조금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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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쓴소리 ‘조금박해’ 소신 발언 어디까지?
"금태섭 징계는 부당" 주목받는 민주당 쓴소리모임 '조금박해'
금태섭 징계 후폭풍...주목받는 '조.금.박.해'?

1. 개요
2. 당내 주류와의 충돌
3. 21대 총선 이후
3.1. 금태섭
3.2. 조응천, 박용진, 김해영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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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20대 국회에서 활동했던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중 비주류로서 쓴소리를 하는 사람들로 부각된 조응천(남양주시 갑), 금태섭(강서구 갑), 박용진(강북구 을), 김해영(부산 연제구) 4인을 일컫는 용어이다.

21대 국회에서는 조응천, 박용진만 원내에 있고 김해영은 원외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금태섭은 아예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선택의 초대 대표로 있다.


2. 당내 주류와의 충돌[편집]


당권파인 친문계와 자주 충돌하기도 하는데,[1] 금태섭공수처 설치 반대, 조응천검경 수사권 조정 반대, 그리고 둘과 김해영, 박용진조국 사퇴 옹호와 윤미향 사태 비판으로 당론과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해 갈등을 빚기도 했으며, 이것 때문에 금태섭 전 의원은 당헌에 따른 당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구두/서면 경고처분을 받았다.

친문계가 무너지고 이재명 대표체제에서도 김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강도높게 비판 하면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장하면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유시민이 이들에 대해 언급하고 비판적인 논평한을 바 있다. #1편 #2편


3. 21대 총선 이후[편집]



3.1. 금태섭[편집]


21대 총선 강서구 갑 경선에서 탈락하였다. 경선 당시, 강서 갑은 초기에 금태섭의 경쟁자로 정봉주, 김남국 등이 거론되었고, 당에서는 김남국을 보내기로 결정했지만 언론에서 친문 대 반문으로, 친조국 대 반조국으로 이슈를 몰아가는 바람에 경선이 1달도 채 남지 않았음에도 김남국을 강서 갑 대신 단원 을로 보내고 사실상 정치신인에 지역 기반도 없었던 강선우를 대신 보낸 상황이었다.[2] 4년간 관리해온 자신의 지역구인 데다 경쟁자의 준비기간도 없고 유명세도 있는 압도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금태섭은 주민들에게 "금태섭 그 사람은, 중앙정치만 엄청하면서 정작 우리 지역구는 잘 오지도 않더라."란 평을 들을 수준으로 지역구를 돌보지 않았는데, 지지층을 따지지 않을 지역주민 여론조사조차 강선우와 30%의 격차가 날 정도로 지역 인심을 잃었다고 볼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강선우 후보가 여성 가점을 받지 않았음에도 압도적인 표차로 금태섭을 누르고 공천과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2020년 10월 20일 금태섭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다. 당연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여당을 탈당한 후 완전히 야권 인물로 탈바꿈한 금태섭에 대한 반감이 심하게 튀어나왔다.

친문 성향 지도부가 주도한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금태섭 등이 합류한 야권을 상대로 참패하면서 금태섭 입장에서는 과거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고 볼 수 있다. 향후 국민의힘에 합류할지, 제3지대에서 목소리를 낼지는 두고 봐야겠으나, 이젠 친문이 주류를 넘어 당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인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2021년 4월 15일 기준 각종 보도를 보면 국민의힘 합류보다는 제3지대 정치세력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이후 2023년 4월 18일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에서 “내년 총선에서 30석 정도 의석을 차지할 세력이 등장하면 정치권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해 점차 제3지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후의 행보는 새로운선택 참조.


3.2. 조응천, 박용진, 김해영[편집]


김해영연제구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부산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아깝게 석패했다. 다만, 연제구민들에 의하면 지역구 관리가 소홀했다고 한다. 반면 소신을 내면서도 어느정도 지역구 관리를 챙긴 강북구 을박용진남양주시 갑조응천은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20년 10월 20일 금태섭의 탈당에 대해 세 명은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탈당은 동의하기가 어렵고 당 안에서 계속 활동하겠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2020년 12월 10일 야당의 비토권이 없는 공수처법이 187석의 찬성표를 받으며 통과된 가운데 박용진은 찬성표를 던졌으나 조응천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기권하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해가 바뀌어서도 강경 친문 세력이 이들에 갖는 적대감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 극단적인 목소리를 내는 이들은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뜻에 어긋날 경우[3] '금태섭처럼 되고 싶냐'거나 '자영업이나 하라'[4]거나 '공천받기 싫으냐'며 악플을 달거나 아예 셀 수도 없이 많은 문자폭탄을 보내서 자신들의 뜻에 반대하면 반문 세력이라고 말한다.

친문이 주도한 2021년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참패했고, 원내의 박용진, 조응천, 원외의 김해영 모두 민주당 내 강경파를 반대하는 글을 남겼고, 당내 중립-비문 및 소신파의 목소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조응천은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이들은 나오지 말 것을 주장했고, 김해영은 무엇 때문에 조국을 지키려고 했냐며 매우 강경한 어조로 글을 남겼다. 더불어민주당이 지금까지 당내 의견이 너무 일색이었다고 할 정도로 이견이 없었던 점이 하나의 반성 지점이기도 하다며 소신을 강조하는 목소리를 내었다. #

실제로 민주당의 당내 의견 차이는 여러 사례를 보았을 때 국민의힘보다 훨씬 작다고 평할 수 있다. 특히 국민의힘에는 이젠 존재한다고 보기 어려운 강경 세력의 목소리가 민주당은 굉장히 많아 이들의 눈치를 보느라 반대되는 의견이 있어도 못 내는 당원, 의원들이 많다.[5]

이에 따라 해당 선거를 계기로 다양한 의견을 내는 소신파가 조금박해를 넘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오영환 의원을 중심으로 한 청년층, 고영인 의원을 중심으로 한 초선 의원, 김철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재선 의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권리당원의 반대 성명이 나오는가 하면 오영환 의원의 페이스북에 3천개가 넘는 비판 댓글 내지는 악플이 달리는 등 강성 지지층의 반발이 상상 이상으로 너무 강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은 대부분 열린우리당의 비노-반노무현계 의원과 당직자 때문에 노무현과 친노 진영 사람들이 시달린 것과 문재인이 새정연 당대표를 하던시절 안철수의 내부 총질과 분당크리를 겪으며 이에 대한 엄청난 트라우마와 PTSD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더더욱 조금이라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하는 일에 반대 의사를 보이는 민주당 의원이나 당직자가 나오면 열린우리당 시절 노무현을 비판 혹은 비난하면서 커버린 비노-반노진영 정치인들이 설치던 때를 생각해서 반문 행보를 보이는 그들을 더 크지 못하게 싹을 자르려고 온갖 강압적인 수단을 동원하면서 억압하고 있다.

여전히 강경 친문 성향이 주류인 루리웹 북유게 등 커뮤니티는 재보궐 참패에 대해 발언을 한 이들에 대해 내부총질이라며 비난을 가하고 있지만, 소장파 성향이 강한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등은 이들을 지지하며 강경 친문들을 비판하고 있다.

4월 16일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문-소장파 계열인 박완주가 친문 윤호중에게 65표 대 106표로 지면서 예상보다 소장파의 입지가 커지지는 않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4월 14일 이후로, 맨 처음 입장을 밝힌 이소영을 제외하고 오영환을 비롯한 나머지 청년층 초선 의원들도 강성 지지층의 협박에 못 이겨 사과하면서 이들에게 굴복하였다.

선거 이후 조응천은 문자폭탄 등 강성 지지층의 주요 행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5월 중으로 소신 있는 당내 10여 명의 모임을 만들어 대선을 위한 당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표적인 친문 인사들은 물론 비문, 친이재명계 인사들에게까지 조응천이 저격당하면서 소신 있는 의원들이 나설는지는 의문. 하지만 조응천 의원은 국정감사 때 국힘을 상대로 토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선거캠프 선대위원장에 오르는 등 소신 있는 의원들의 나설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2022년 3월 13일 새벽,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페이스북에 기회를 줬으면' 싶고 '기대되는' 민주당의 인물로 언급되었다.

2022년 4월,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입법 사도에 다시 이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 여전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속도조절론을 펴고 있는데 "국가의 형사사법 체계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이런 법안에 대해 충분한 논의 과정 없이 국회 의석수만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형사법 체계의 큰 혼란과 수사 공백을 가져올 것”이라는 입장이다.

2022년 7월 전당대회 정국에서는 박용진이 문재인에 이어 또 다른 주류로 올라선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고 나서며 반이재명 세력의 대표주자로 떠올랐으나, 이재명 후보와 55.5%p 차로 낙선하며 끝내 좌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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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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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예 몇몇 친문 사이트에선 이 4명 같은 당원들이야말로, 민주당에 숨어있는 국민의힘 지지자 내지는 국민의힘 당원이라면서 엄청난 비난과 욕설을 퍼붓는다.[2] 총선을 치르면서 당에서는 조국 대전이 선거까지 번지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3] 심지어는 그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뜻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경우도 포함된다.[4] 조응천이 자영업자 출신인 것을 악의적으로 비하하는 것이다. 다만 조응천은 검사출신이라서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다.[5] 국민의힘도 강경 세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21대 총선에서의 참패로 인해 친박 세력이 사실상 몰락했으며 전광훈의 광화문 집회 이후 코로나 대확산 사태 전후로 지도부에서 이전보다는 태극기부대와 거리를 두는 전략을 취했다. 친박 궤멸의 책임이 있는 황교안, 태극기부대들 역시 자신들이 나서는 게 자당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을 알고 재보궐 전후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윤석열의 대통령 취임이후 전당대회투표를 당원 100%로 수정하고는등 당정일치화가 되어가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옛말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