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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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조기탄을 시전하는 야무치



繰気弾/Spirit Ball

사용자: 야무치, 무천도사, 손오공

1. 개요
2. 설명
3. 미디어 믹스


1. 개요[편집]


드래곤볼의 등장 기술.

야무치가 수 년간 수련하여 완성한 기술이라고 하며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지구인 의 몸에 빙의한)에게 사용한다. 손에 기를 집중하여 농구공 사이즈의 둥근 기탄을 만든 후, 이를 던져서 공격하는 기술. 베지터와 처음 싸울때 크리링오공으로부터 넘겨받은 기를 집중시켜 구슬을 만들어내는 연출과 흡사하다, 아니 거의 똑같다.


2. 설명[편집]


조기탄이라는 이름 그대로 탄(単) 형태의 기(気)를 손끝으로 굴리는(繰) 기술이다. 원격조작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보통 기탄이지만 벽이나 바닥에 튕기거나 뚫고 들어가더라도 기탄이 폭발하거나 사라지지 않고 형태가 유지된다. 움직임에 맞춰서 손끝을 움직이는 걸 보면 일종의 수동조작(?)인 듯.

조작이 가능한 것 이외에도 무지막지하게 빠른 속도가 또 하나의 특징으로, 당시 야무치와 실력차가 현격했던 신조차도 놀랐을 정도. 대부분의 드래곤볼 게임에서도 이 점을 반영하여 조기탄은 상당히 빠른 스피드로 이동한다. 이후에 가끔나오는 에네르기파의 궤도조정과 비교하면, 조기탄쪽이 훨씬 조작이 수월하다.

이후, 다른 누구도 비슷한 궤도조절형 필살기를 보여주지 않았기에 명실공히 야무치의 오리지널 필살기. 신도 이 기술을 꽤 높게 평가했다. 다만 역시 기량 차이 탓인지 방심 중인 신에게 직격 시키고도 조종 중이었던 야무치 자신이 요격당하는 바람에 시합에서 지고 만다.[1][2]

당시에는 아직 파워인플레가 넘치기 전이었고, 아직까지 그나마 '무술 및 격투기'라는 느낌이 강했다. 기공파 종류는 초필살기[3]라는 개념이었고. 고속 비행은 고사하고 학선인류나 피콜로 정도가 아니면 무공술을 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취급을 받던 시절이었으니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면 나름 대단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생각해 보면, 꽤나 개성있는 기술이다. 스피드와 컨트롤 용이성 덕분에 위력 자체는 꽤 낮지만, 초필살기라는 기탄을 사용해서 원격으로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멀찍이 서서 직접 조종하다가, 조기탄에 데미지를 입은 적이 접근하면 그 때부터 접근전을 하면 된다. 조기탄을 가볍게 회피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라면, 조기탄의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뭘해도 발린다. 조기탄을 꺼내놓은 상태에서 야무치가 함께 움직일 수 있는지는 작중에서 나온 적이 없기에 불명이지만, 그게 가능했거나 여러 개의 조기탄을 동시에 꺼낼 수 있었다면 굉장한 기술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물론 원격 조작 및 유도 공격이라는 점에서는 비슷한 공격인 슈퍼 고스트 자폭 어택처럼, 더 빠른 요격 기술에 간단하게 파훼되어버렸을 수도 있으니 그저 상상의 영역.

극장판 타레스 전에서도 사용되었으며,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에서도 야무치가 오랜만에 사용해서 부르마 등을 덮치는 빌딩 잔해를 부수는 활약을 보여주었다.[4]

드래곤볼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도 무천도사, 손오공도 사용했었다. 오공은 조기탄을 나뉘어서 케일과 카리프라 양쪽을 노렸는데, 케일은 힘 겨루기를 통해 조기탄을 견디지만 카리프라는 직격으로 맞아 빈사상태가 된다.

어떻게 보면 사이코뮤 병기(?). 야무치의 성우가 후루야 토오루인 것과 무언가 관계가 있을지도…?

기뉴 특전대지스의 기술인 크래셔 볼 연출이 마치 조기탄과 유사하다. 사이어인 편에서 첫 등장한 원기옥도,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기를 손에 집중시켜 꺼낸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비슷하다.


3. 미디어 믹스[편집]


각종 기종으로 발매된 드래곤볼 게임에서도 대부분의 경우 야무치의 최종 필살기로 등장한다. 게임만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SFC로 발매된 드래곤볼 RPG 및 NDS용 드래곤볼 KAI 등에서는 강화기술로 초조기탄(超繰気弾)이 등장한 바 있다. 이때는 손에서 만들어내는 기탄의 크기가 상당히 커지며 위력이 올라간다.

PS2로 발매된 드래곤볼Z3에서도 야무치의 궁극기로 등장하는데, 시전시 상대방의 게이지가 더 높을 경우 대미지를 주기는커녕 상대방이 요리조리 피한 조기탄에 자신이 맞아버린다.

NDS로 발매된 드래곤볼Z 무공투극2에서는 어째서인지 크리링도 사용한다. PS2로 발매된 드래곤볼 Z 스파킹 네오에서는 로딩화면에서 조기탄으로 돌을 부술 수 있다.

스팀, 콘솔등으로 발매된 드래곤볼 제노버스에서도 야무치의 궁극기로 등장한다. 시전속도도 준수한 편에 이리저리 여러번 휘적이며 연타를 하는데, 유도 성능이 엄청나기에 사실상 바로 앞에서 가드브레이킹을 맞지 않는 이상, 99%의 확률로 상대에게 적중이 가능하다. 대전에서는 궁극기중에서도 몇 안되는 핑차를 무시하고 100%로 꽂을 수 있는 궁극기. 야무치를 플레이할 때 기가 모이는데로 간간히 써주면 능력치가 부족한 야무치의 화력을 급상승시켜주는 기술. 낭아풍풍권도 그렇고 제노버스에선 야무치의 기술이 여러모로 대접이 좋은 편이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는 낭아풍풍권의 강화판인 진 낭아풍풍권에 궁극기 자리를 넘겨주고 일반 초필살기가 되었다. 여기서는 쏘고 난 뒤 버튼 입력으로 최대 6회까지 공격한다. 래버에 따라 나오는 위치가 달라져서 컨트롤 여부에 따라 상대를 높이 띄우거나 강제 다운을 시킬 수 있고, 높이 조절도 잘 해두면 조기탄에서 곧바로 진 낭아풍풍권을 연결해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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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턱에 정통으로 맞췄는데도 신은 쓰러지지 않았고, 이후의 빠르고 강한 반격에 장외패하고 만다. 마찬가지로 프리저가 데스 소서를 원격조종식으로 싸우다가, 자기 기술에 당하고 패배한다.[2] 신 역시 굉장한 기술이지만 뒤끝이 좋지 않다며 안경을 닦으면서 조언해 준다.[3] 무천도사가 어린 시절 손오공에게 몇십년정도 수련하면 쓸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4] 당시 야무치의 위치를 생각할 때 정말 멋진 연출로 나온다. 야무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