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카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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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카나한
Jonathan Carn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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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동생 에블린 카나한
조카 알렉스 오코넬
매부 릭 오코넬
배우
존 한나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톰 케니 (애니메이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정진 (KBS 1~2편)
손원일 (MBC 1편)
김환진 (애니메이션)
파일:일본 국기.svg
타하라 아루노 (소프트판)
나카오 류세이 (1편 니혼 테레비판)
에바라 마사시 (2~3편 후지 TV판)
미즈시마 유 (2편 TV 아사히판)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미이라 시리즈의 등장인물. 에블린 카나한의 오빠이다.


2. 특징[편집]


  • 돈이나 보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 시리즈의 개그를 담당하는 허당 캐릭터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지는 동시에 나름대로 중요할 때마다 멋진 활약을 하는 미워할 수 만은 없는 남자다.

  • 역시 이집트 출신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고, 이집트 고고학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가정 환경 때문인지, 친동생 에블린 카나한 만큼은 아니지만, 이집트 상형문자나 이집트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다만, 어설프게 알고 있어, 딱히 도움되는 지식은 없는 모양이지만, 그래도 이집트 상형문자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

  • 도둑질이나 소매치기에 능하며, 이 재주로 이모텝한테 공격당하는 와중에도 열쇠를 훔쳐내는 활약을 하기도 한다.

  • 마냥 허당은 아니고, 발굴 장소에 습격한 메자이족 전사들을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한 손에 술병을 들고 권총으로 사살하거나, 쌍권총으로 이모텝의 사제 미이라들을 명중시키는 사격 능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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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미이라[편집]


우연히 릭 오코넬에게서 훔친 하무납트라의 지도를 여동생 에블린 카나한에게 보여주고 큰 돈을 벌게 될 것이라며 기대한다. 이후 에블린과 함께 도서관장 테런스 베이 박사에게 지도를 보여주지만, 지도를 베이 박사가 의도적으로 태우는 바람에 지도의 원 주인인 릭을 찾으러 가게 된다. 그리고 카이로 감옥에 갇혀 있는 릭을 면회하러 갔을 때, 안면에 수정펀치를 맞는 복수를 당한다.

하무납트라로 가는 배에서는 메자이족의 공격을 받고도 키스톤을 훔쳐내곤 겁 안 먹었다며 잔뜩 허세를 부리지만, 불타오르는 배의 화기에 겁먹고, 곧바로 물로 뛰어드는 뒤꽁무니가 백미(...). 그리고 미국인 발굴단과 같이 도박하다가 하무납트라를 발굴하러 간다는 얘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쪽수에 밀려 발굴 장소를 빼앗기게 된다.[1] 릭이 아누비스 상 밑을 열심히 파내고 있을 때, 혼자 빠루로 골프를 치다가 벽을 치는 바람에 천장에서 이모텝의 관이 떨어진다.

이모텝의 부활로 인해,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이 찾아올 때마다 그 재앙을 깨알같이 설명한다. 중간에 혼자 농땡이를 피우며 스캐럽이 들어 있는 청금석 장식품을 손에 놓는 바람에 스캐럽이 살아나 팔 속으로 들어가 죽을 뻔하기도 하지만, 다행히 릭이 칼로 째서 꺼낸 덕에 목숨을 구한다.


1편 명장면들 중 가장 코믹한 걸로 유명한 장면을 선사하는데, 이모텝에게 세뇌된 군중들이 릭 일행을 잡으러 몰려들 때 군중의 일원인 척하는 장면. 조나단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느릿느릿한 목소리로 "이~모~텝! 이~모~텝!"하고 외치자, 소리 지르면서 막 달려오던 군중들도 이를 보고는 똑같이 느릿느릿한 목소리로 이모텝을 외치며 조나단을 지나치며 그냥 간다. 무기를 들고 찍어 죽이려던 군중들이 조나단의 눈을 힐끗 보고는 무기를 내려놓는 것도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

후반부에는 아몬 라의 서를 해독하여 하무납트라의 근위병 미라들을 불러내는데[2], 이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방법을 몰라서 멈칫한 사이, 이모텝이 먼저 명령을 내리는 바람에 애꿎은 릭이 공격을 받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에블린은 반쯤 부활해서 미쳐날뛰는 아낙수나문의 미라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데, 정작 조나단은 여유롭게 책을 해독하고 있어, 이 모든 상황이 코믹하게 묘사된다. 마지막 황새 모양의 단어(아-메니퍼스)를 몰라 허둥대며 에블린에게 뜻을 묻는데, 다행히 릭이 경비병 미라들에게 찔려 죽기 직전에야 겨우 제대로 된 주문을 외쳐 멈추게 하고, 이번에는 아낙수나문의 미라를 공격하게 만들어 이모텝의 멘탈을 나가버리게 한다.

아낙수나문의 미라가 근위병들에게 살해당하자 분노한 이모텝이 조나단에게 달려드는데, 이때 그의 품에서 열쇠를 훔쳐내서 에블린이 황금서의 봉인을 풀게 한다. 인간이 된 이모텝이 칼에 맞아 죽고, 베니에 의해 발동된 트랩으로 하무납트라가 붕괴되자, 일행과 급히 빠져나가다가 황금서를 물에 빠뜨려 버리지만, 일단 살기 위해 하무납트라를 탈출한다. 긴박한 탈출 도중에 보물의 방을 지나며 수많은 황금들 중 한 개만 어떻게 갖고 갈 수 없냐면서 뜸들이며 둘러보는게 개그 포인트.


3.2. 미이라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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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알렉스 오코넬과 개그 콤비를 이뤄 활약한다. 발터스 하페즈와 그의 광신도들에게 납치된 에블린 카나한을 구하러 릭 일행이 대영박물관으로 갔을 때, 총소리가 나면 자동차 시동걸라는 릭 오코넬의 말을 듣고 있다가, 진짜 총소리가 나자 급하게 시동걸려다가 키를 부러뜨리고 만다. 그래서 대체 수단으로 가져 온 것이 2층 버스(...). 어이가 날아가버린 릭의 일갈과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알렉스와 조나단의 실랑이가 일품.

암셰어에서는 원주민들에게 쫓기던 하페즈의 부하 샤페크와 만나 함께 도망치다 한 장소에 도착하고는 "여기는 신성한 돌이 있어 안전하다!"라고 말하면서 샤페크를 안심시키고 지나치는 원주민들을 유유히 본다. 그러나 그건 다른 광신도를 쫓고 있어 못 본 것일 뿐, 맨 마지막에 따라가던 원주민 한 명이 곧 샤폐크를 찌르고 갔으며[3], 죽어가면서 노려보는 샤페크를 보며 "이런, 내가 잘못 알았네요..."라며 튄다.

그래도 위기 상황에서 깨알같이 활약한다. 1편에서 얻은 보물들 중 오시리스의 창이 있어 릭이 스콜피온 킹을 죽일 수 있게 했고[4], 릭과 아데스 베이가 알렉스를 구하러 원주민들의 습격을 받던 광신도 사이로 들어갈 때, 에블린과 함께 엄호 사격을 하며, 로크-나를 죽이고 다른 광신도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아데스를 구한다.

또 알렉스가 아낙수나문에게 죽은 엄마를 살리려 죽음의 서를 읽을 때, 아낙수나문과 싸우며 에블린이 부활할 수 있는 시간을 번다.[5] 처음에는 아낙수나문에게 속절없이 두들겨 맞기만 하다가, 한 번씩 유효타도 먹이기도 한다. 아낙수나문이 에블린과 호각을 다투는 실력인 걸 생각하면, 정말 깡도 좋다.

마지막으로 암셰어가 봉인되던 중 간신히 비행선에 매달려 탈출하는 과정에서 살기 위해 빨리 올려달라고 소리를 지르지만, 돈을 밝히는 성격답게 스콜피온 킹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거대 다이아몬드를 보자마자 가져가려고 다시 내려달라고 한다. 릭이 보물이 목숨보다 귀하지는 않다고 소리치자, "가치 있다"고 맞받아치고는 기어이 다이아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한다.[6]


3.3. 미이라 3: 황제의 무덤[편집]


2편에서 암셰어 피라미드에서 가져온 다이아몬드로 부자가 되어 상하이에서 이모텝이란 이름의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7] 그러나 박물관에서 부활한 황제가 청동 마차를 끌고 박물관을 나와 거리를 활보하다, 하필이면 자신의 자동차 옆을 긁어 박살내는 바람에 경악한다. 그리고 뒤따라 온 오코넬 부부에게 "너희들은 미라를 뒤에 달고 사냐?"라고 잔소리를 한다. 그 와중에 황제에게 폭죽을 발사할 때, 불꽃이 튄 게 하필이면 또 엉덩이에 튀는 바람에 비싼 양복 바지에 불까지 나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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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릭 일행과 함께 매드 독 맥과이어의 비행기를 타고 샹그릴라로 갈 때 야크가 멀미해서 토를 뒤집어 썼으며, 사원에서 오랜 노력 끝에 막 도화선에 불을 붙여 신나하다가, 예티 하나가 자신을 보자 같은 편이라며 오만가지 보디랭귀지을 보인다.[8] 그리고 샹그릴라의 골짜기에서 황제가 완전히 부활하여 삼두룡으로 각성해 깽판을 치자, "이 망할 머리 셋 달린 못돼먹은 괴물아!"라고 소리지르며 악을 쓰기도 한다. 정작 황제는 완전히 부활해 돌아온 힘에 취하는 바람에 신경도 안 썼지만.

막판에 만리장성과 황제의 무덤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기관총 사격으로 병마용 다수를 파괴하고, 양장군과 초이가 탄 지프를 자유낙하 폭탄을 이용해 핀 포인트 폭격으로 파괴하는 활약을 한다.[9] 그리고 여기서 "클럽의 술 다 마셔도 되냐"는 매드 독의 말에 조나단은 클럽을 통째로 가지라며 자긴 상하이에서 튈 거라고 한다.

모든 게 끝나고 매드 독은 약속한 대로 조나단의 클럽을 가지게 되고, 조나단은 미라가 없는 곳으로 갈 거라며 페루로 떠난다. 하지만 끝나고 자막으로 '허나 바로 페루에서도 미라가 발견되었다.'라는 글이 뜨는 바람에...


4. 기타[편집]


미라들을 만나 온갖 고생을 하지만, 그 대신 돈복은 엄청나다. 1편에서는 하무납트라에 있던 이집트의 보물들 중 일부를[10], 2편에서는 스콜피온 킹의 피라미드에 있던 다이아몬드가 잔뜩 박혀 있는 거대한 금 장식물을, 3편에서는 샹그릴라의 눈이라는 거대한 블루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는다! 주인공+개그캐 보정 덕에 몇 번이고 죽을 위기에서 살아남는, 운이 정말 억세게 좋은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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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다. 유물에 저주가 걸려 있어서, 유물을 발굴한 사람은 이모텝과 만나 모두 정기를 빨려버리기 때문. 게다가 미국인 일행은 발굴 도중에 함정에 걸려서 인부 3명이 염산을 직빵으로 맞아 녹아버렸다.[2] 이 황금서도 에블린이 이모텝의 부활의식에 희생되기 직전에야 찾아냈는데, 문제는 이때가 동생이 이모텝의 칼에 찔려 죽기 직전이라 애처로운 비명을 지르는 타이밍이었다는 것. 그 타이밍에 마치 옆집 놀러온 사람마냥(...) 갑툭튀해서 책 찾았다고 좋아하며 등장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다.[3] 여기서 원주민은 조나단이 비명을 지르자, 도리어 겁을 먹고 도망갔다(...).[4] 그런데 본인이 창의 명수라면서 던졌는데, 그걸 이모텝이 낚아채 버렸다(...). 이모텝이 던진 창을 릭이 다시 잡았기에 망정이지...[5] 이때는 1편과 정반대로 알렉스가 조나단에게 마지막 상형문자를 묻는데, 그 상형문자가 1편에서 조나단이 에블린한테 물어봤던 것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본인도 반색해서 "어! 나 그거 알아! 그것만은 진짜 알아!", "아-메니퍼스"라고 외치면서 알려준다.[6] 여담으로, 오시리스의 창을 얻는 대가로 릭 일행을 도와준 열기구 비행사인 이지 버튼스와 자주 실랑이를 벌인다. 모든 일이 끝난 이후에는 조나단이 몰래 가져간 창 대신 다이아몬드의 소유권을 두고 서로 장난스러운 옥신각신을 벌일 정도.[7] 클럽 내부 디자인도 이집트 풍으로 꾸며놨으며, 댄서들도 고대 이집트 의상을 차용한 옷을 입고 있다.[8] 위의 사진이 바로 이 장면이다.[9] 여기서 총을 난사하며, 완전히 악에 받쳐서 "죽어라, 이 망할 놈의 미이라들아!"라며 소리치는 모습은 덤. 조나단의 외침에 매드 독이 "그렇다고 욕을 할 건 없지 않나?"라고 태클거는 것도 개그포인트.[10] 사실은 베니가 한몫 챙길려고 낙타에 실어놓은 것이다. 그러나 정작 베니 본인은 욕심을 부려서 보물을 더 가져가려고 신전에 다시 들어왔다가 실수로 함정을 발동시켜 피라미드에 갇히고 스캐럽들에게 끔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