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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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die Holmes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비욘드: 투 소울즈의 주인공. 모션 캡처 및 성우는 엘리엇 페이지. 일본판은 시라이시 료코, 야지마 아키코(어린 시절).

나이는 20대로, 초능력자다. 어렸을 땐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사실은 자신이 '에이든'이라 부르는 영혼과 늘 이어져 있는 상태였으며 죽은 사람의 영혼을 볼 수 있고, 에이든을 통하여 손을 쓰지 않고 물건을 옮긴다거나, 투시를 하는 등 각종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DPA 산하 연구소로 보내져 자신을 담당하는 과학자 네이선 도킨즈와 연구원 콜 프리먼을 아버지처럼 여기며 살아왔다.

그 능력을 눈여겨 본 CIA에 차출되어 훈련을 받고 비밀 요원이 됐지만 모종의 이유로 CIA에서 탈주하여 작중 현재 시점으로는 CIA와 미국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는 중이다.


2. 상세[편집]


에이든을 통하여 평범한 사람은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을 척척 해낼 수 있지만, 에이든 또한 자기 나름의 의지를 가진 영혼인지라 조디의 뜻대로만 움직여주지 않는 탓에 평범한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없는 처지였고, 자신의 능력으로 인하여 10대의 대부분을 국가 연구 기관 등에서 엄격한 관리 하에 보내와서 다소 어둡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그 나이 또래 여자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어했다. 하지만 에이든 때문에 잘 안 되기 일쑤. 또래 아이들과도 제대로 된 관계를 맺어본 적이 없으며 오히려 기껏 맺었다고 생각했더니 마녀라든지 미친 년, 걸레 취급받았다.[1][2]

허나 그와 반대로 작중에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들과의 썸씽은 오토메 게임 여주인공급이다. 사실상 남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언 클레이튼과, 조디가 CIA에서 탈주한 뒤 잠시 신세를 졌던 인디언 가족의 장남 제이와는 엔딩에서의 선택에 따라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도 많은데, 제이의 남동생인 코리도 조디에게 이성으로써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행동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본질은 선량한 성격인 듯. 되려 이런 파란만장한 삶에서도 그리 크게 삐뚤어지지 않고 잘 컸다는 점에서 멘탈갑대인배라 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기타를 잘 친다. 어렸을 때부터 방에 기타가 있었으며 한때는 메탈헤드였던 것 같다. 일렉 기타부터 어쿠스틱 기타까지 모두 잘 다루는 듯하다. 반대로 요리는 인생에서 딱 두 번 했다고 할 정도로 자신없어한다.[3]

CIA 요원이 된 뒤에는 버젓한 아파트를 얻어 독립해 생활하기도 하는데, CIA 요원으로서의 벌이가 나름 꽤 괜찮았던 모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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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때문에 인프라월드의 깊은 곳에서 온 괴물이라 불리는 사악한 영체들에게 타겟이 되어 어린 시절부터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겪는 등 상당한 고생을 하며 심지어 죽을 뻔 했다.

조디가 CIA에서 도망친 이유는 '임무' 챕터에서 밝혀지는데, 조디는 소말리아의 군사 지도자 '자말 샤리프'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고 소말리아에 잠입하여 에이든으로 하여금 자말의 참모 중 한 사람의 몸에 빙의함으로써 자말을 암살하는데 성공하지만, 사실 자말은 국제 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여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었을 뿐만 아니라 내전을 종식시킬 만한 인물이었다. 그저 미국의 국익에는 위배되는 사람이라 제거된 것이었을 뿐. 조디는 이 사실을 임무가 끝나고서야 알게 되었다.

게다가 임무 수행 중 살림이라는 아이를 만나 서로 친해지며 서로 협조한 끝에 임무를 완수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에이든이 빙의했던 그 자말의 참모가 바로 살림의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조디의 작전에 휘말려 죽는 바람에 아버지의 죽은 모습을 본 살림이 조디에게 저주를 퍼부어 조디가 정신적으로 몰린 차에, 소말리아를 떠나는 헬기에서 뉴스를 통해 자신의 임무의 실상을 알게 되었고 결정타로 옆에 있던 라이언이 조디를 현실도 모르는 녀석이라 비꼬는 바람에 감정이 폭발, 헬기에서 바다로 뛰어내려 결국 CIA를 탈주하게 된 것. 당연히 CIA에서는 조디를 잡아 죽이려고까지 했지만 네이선이 뜯어말려서 죽이진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조디가 잠깐 일반 가정집에서 자랐던 시절에 자기 친부모로 알고 있었던 필립과 수잔은 진짜 친부모가 아니다. 유년 시절 파트에서 필립이 '저 애를 맡아주기로 했지만 이런 애인줄 몰랐다.'라는 말에서 확인사살. 다만 조디를 무서워하고 혐오하며 선을 그었던 필립과 달리 수잔은 정말로 친딸처럼 생각한 듯하다. 조디가 두 사람과 헤어지게 되는 과정에서 필립은 조디에게 상처가 될 만한 말을 많이 하는데 선택에 따라서 에이든을 통해 필립의 목을 조를 수 있다. 그럼 필립이 이성을 잃고 조디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관계자들에 의해 끌려나가게 된다.

노숙자 파트 끝에서 조디가 사경을 해멜 때 친어머니가 누군지 알게 되고 주마등 콜의 도움을 받아 친어머니가 정신병동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를 위해 정신병동에 들어가게 되고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조디의 친어머니는 노라 그레이라는 여성이었다. 노라는 조디처럼 DPA에 소속된 능력자였는데 모종의 이유로 DPA 총책임자인 장군에게 아이의 친권을 넘기기로 했다. 묘사를 보면 아버지는 노라처럼 능력자였다고 하며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한 걸로 보인다. 그나마도 출산 직후 그 선택을 후회하며 되돌리려 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정신줄을 놓게 된다. 거기다가 입막음을 위해 약물을 투여받아 완전히 정신이 망가진 상태. 여기서 어머니를 안락사시킬지 아니면 그냥 놔둘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CIA를 떠나는 조건으로 라이언과 함께 모 국가[4]의 인프라월드 실험을 저지하는 임무를 마친 뒤 마지막으로 네이선을 만난다. 그러나 네이선에게서 떠나자마자 맥그래스 장군은 조디의 능력을 계속 이용할 생각으로 조디를 잡았고 어머니처럼 신경독을 주입하여 뇌사상태로 만들려고 한다. 거기다 네이선까지 충격적인 사실을 알리자, 급히 에이든을 시켜 콜과 라이언에게 도움을 청한다. 결국 엄청난 사태가 발생하고 조디는 이를 막기로 한다.

허나 마지막의 마지막에 조디도 몰랐던 사실 하나가 밝혀지는데, 사실 조디의 어머니는 조디만 임신하고 있었던 게 아니다. 그리고 그 정체는...

본의 아니게 네이선의 콘덴서 계획, 나아가 최종 클라이맥스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딸과 아내의 죽음에 상심한 네이선에게 영매로 가족들의 안부를 전해줬는데 네이선이 이걸 바탕으로 죽은 자를 현세로 불러오게 하려는 장대한 계획을 실현하고자 했던 것.

결말은 게임 특성상 극과 극으로 갈리게 되지만 어쨌든 끝까지 살아남아[5] 마지막 인프라월드의 경계에서 삶을 선택하면 공통적으로 CIA에서도 DPA에서도 멀어져 한동안은 자기가 원했던 평안한 삶을 살게 된다. 그 후 이야기는 아래 참조.

  • 라이언 클레이튼을 선택하면 라이언과 사귀게 되고[6]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라이언의 실명 여부에 따라 약간 차이가 생긴다. 에이든이 돌아오는 엔딩.

  • 조이를 선택하면 스탠 일당과 함께 살게 되는데 여기서 튜즈데이의 아이인 조이가 자기처럼 영능력자라는걸 알게 되고, 교육시키기로 한다. 월터나 지미의 사망 분기에 따라 약간 차이가 생긴다. 지미가 생존할 경우, 지미는 무사히 학교에 복귀하고, 월터가 생존하면 월터는 조이를 보살펴주고 있다고 한다. 튜즈데이는 바 뒤에서 일한다는 후일담.

  • 제이 형제를 선택하면 농장으로 돌아가 제이와 이어지게 된다. 제이의 아버지의 사망 분기에 따라 약간 차이가 생긴다. 에이든이 돌아오는 엔딩.

  • 혼자를 선택하면 어느 누구도 찾아가지 않고 혼자 살게 된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며 사는 삶이며, 망령들이 계속 눈에 보인다. 에이든이 돌아오는 엔딩.

라이언을 선택하는 엔딩이 아닐 시, 조디가 라이언을 만나 라이언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장면이 먼저 나온다. 라이언은 언제까지라도 조디를 기다리겠다고 하지만...

문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너무 오랫동안 있어서 기억이 뒤죽박죽된데다[7] 네 결말 모두 공통적으로 얼마 안 있어 멸망급 이벤트[8]가 다가온다는 게...보면 알겠지만 퀸틱 드림 주인공 중에서도 가장 박복한 편이다. 그나마 하나 제외하면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어서 다행일지도. 다른 엔딩에서는 혼자, 스탠 일당에게 가면 멸망하는 세계에서 조이와 함께 서 있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죽음을 선택하면 영혼처럼 떠돌아다니며 조이에게 붙어 에이든과 같은 역할이 되어 파멸에 대한 예지를 해줘 조이가 준비할 수 있도록 하여, 마지막에 조디의 나이쯤이 된 조이가 혼자 서 있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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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조디가 이 정도 나이가 되었을 때는 에이든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에이든이 괜히 날뛴 적은 없다. 이건 이 녀석들이 죄다 양아치라서 그런 거다. 이 이벤트에서는 이 양아치들에게 모욕을 당한 뒤 그냥 참든지 아니면 에이든을 통해 복수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대개 게임 플레이 영상 등을 보면 복수의 길을 선택한다. 복수를 선택하면 에이든이 이들의 파티장을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린다.[2] 또 청소년 시기에 몰래 술집에 찾아간 적도 있는데 몹쓸 짓을 당할 뻔하다 에이든이 구해줬다. 이때 조디에게 행패를 부린 불한당을 선택에 따라서는 죽일 수도 있다.[3] 어렸을 때 한 번, 라이언에게 대접할 때 한번(...). 그마저도 라이언에게 대접하는 건 피자 배달로 때울 수도 있다![4] 게임내에서는 카지르스탄(Kazirstan) 인민공화국의 헤이룽장펠한쟝(Felhanjiang) 지역으로 언급되는데 정황상 중국으로 유추 가능하다, 아니 중국 맞다. 게임내에서 모가디슈(MUQDISHO)까지 언급된 소말리아와는 달리 이쪽은 모국무언의 압박이 있었던 듯 하다. 지도의 위치도 중국이고, 쓰는 언어도 중국어에, 장교가 입은 정복도 대놓고 중국군 정복, 모표, 계급장을 그대로 박아넣어서...중국 맞고 중국이란 단어만 피한 것. 유튜브에서도 유저들이 대놓고 중국으로 부르고 있다.[5] 실패하면 조디는 죽고 검은 태양 때문에 지구가 멸망하는 엔딩이 나온다.[6] 참고로 어느 루트로 가든 조디가 라이언을 사랑한다는건 변치 않는 듯 하다. 라이언을 떠나는 엔딩에서는 좋아하지만 같이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며, 라이언이 죽는 엔딩에서는 묘지 앞에서 내가 얼마나 그를 사랑했는지 이제서야 알았다라고 독백한다.[7] 이야기가 순서대로 일직선으로 전개되지 않고 비선형적으로 전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8] 콘덴서를 만들고 있으며 영계를 알아버렸으니 정부쪽에서 가만히 있겠냐는 투로 조디가 독백하는데, 결국 이게 또 폭주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