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컴퓨터/순서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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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구매
3. 조립
3.1. 조립 준비
3.2. 설명서
3.3. 가조립 테스트
3.4. 본격적 조립
3.5. 기타 주의사항
3.6. 조립 난이도, 시간단축을 위한 부품 선택
4. 컴퓨터 설치
5. 유지보수
6. 소프트웨어 설치


1. 개요[편집]


컴퓨터를 조립하기 위해 유지 보수와 소프트웨어 구매까지, 초보가 실수하는 것부터 여러 번 조립하는 사람들도 실수하는 것까지 여러 정보들을 모아놓았다. 단, 새롭게 견적을 짜는 것수리 방법, 그리고 조립하기에는 너무 낡은 컴퓨터의 활용방법은 별도 문서가 있으므로 제외한다.


2. 구매[편집]


각 컴퓨터 부품의 가격은 시기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쉽게 말해 가장 많이 팔릴만한 시기를 생각하면 된다. 즉 졸업 시즌, 입학 시즌이 컴퓨터 부품이 제일 비쌀 때이다. 또한 여름이나 9월 말~11월 초 쯤이 부품이 제일 저렴할 때이다. 수능 이후 11월 중순부터 연초까진 커진 수요에 맞춰 부품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동일한 부품이라도 적게는 몇천 원에서 많게는 몇만 원까지 차이 나며, 본체 가격을 다 합하면 10만 원 이상 차이가 날 때도 있으니 잘 보고 구매하자.

그 외에도 환율이라던가, 국제정세에 영향을 받기도 하며 CPU그래픽카드 같은 경우엔 차세대 제품이 높은 성능을 보이거나 그렇게 예상될 경우 기존 제품 시세가 순간적으로 떨어지기도 하므로 관련내용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면 보다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다.

3. 조립[편집]



3.1. 조립 준비[편집]


  • 섣부르게 손대지 말고, 손을 씻고 수건으로 닦은뒤 만지자. 기본적으로 컴퓨터의 부품은 매우 섬세하다. 사소한 정전기 하나가 컴퓨터 전체를 말아먹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 손을 씻고, 땅에 접촉하고 있는 금속 부품을 만지거나 콘센트 구멍의 접지 단자(양 옆에 달린 금속 핀 부분)를 만지거나 동전을 만져 정전기를 제거한 뒤 조립을 진행한다. 정전기를 제거한 뒤에 만질 것. 땀이 많은 체질인 경우 땀을 수시로 닦아 줘야 한다. 땀 한 방울이 컴퓨터 전체를 말아먹을 수 있다.[1] 땀은 기본적으로 소금물, 즉 전도체라 쇼트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먼지 또한 컴퓨터에 결코 좋지 않다. 쓰던 부품을 다시 쓸 경우 그 부품은 먼지를 잔뜩 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니 먼지를 잘 털고, 손도 다시 잘 씻자.
  • 부도체 바닥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 쇠판때기 위에서 가조립 테스트를 한답시고 전원을 넣었다간 엄한 핀 두 개 사이에 쇼트가 잘못 나버려서 즉시 메인보드 사망은 확정이고 다른 부품까지 한꺼번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조립하는 책상은 금속 재질을 써서는 안 된다. 또한 바닥의 정전기 역시 경계 대상이다. 간혹 포장에 함께 들어 있는 정전기 방지 비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 ESD-bag[2]은 도체이므로 사용하지 말 것. 그냥 종이로 된 포장 박스 위에서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드라이버, 니퍼 등의 공구를 준비하고, 조그마한 부품이나 나사를 담을 만한 조그마한 용기를 준비하자. 종이컵 같은 것이라도 충분하다. 필요한 드라이버는 십자 드라이버 하나면 대부분의 경우에 충분하지만,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고정하는 핀의 위치를 옮겨야 하는 경우(ATX 규격의 케이스에 M-ATX 크기의 메인보드를 끼우려는 경우 등)에는 해당 핀을 풀고 조여야 하기 때문에 흔히들 "뽁스 드라이버"라 부르는 육각 소켓 드라이버가 필요할 수 있다. 없으면 롱노즈 플라이어로 잡고 돌려야 하는지라 상당히 피곤해진다. 컴퓨터에 쓰이는 규격은 내경 5 mm 육각 소켓이다.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가면 있는 멀티 드라이버 세트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CPU 유격 문제 등을 해결할 능력이 된다면 CPU를 고정하는 0.7 mm 육각별 드라이버를 구비해도 좋기는 한데, 이건 일반인들 건드리지 말라고 일부러 흔치 않은 육각별 나사를 박아놓은 거라 보통은 건드릴 필요가 없다.
  • 컴퓨터의 부품은 상당히 날카롭다. 가능하면 두꺼운 장갑을 껴서 손을 보호하자. 특히 저가 메인보드나 케이스는 모서리 부분의 마감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깊게 베일 수 있다. 작업용 장갑이 손 보호하기에는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요리용 니트릴 장갑도 쓸 만하다.


3.2. 설명서[편집]


  • 모르면 유튜브 보고 따라하자. 모델명만 쳐도 조립하는 영상이 널려있고, 세세한 부분은 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 컴퓨터 조립은 기본적으로는 부품을 모양이 맞는 단자에 꼽고, 부품들에서 나오는 선들도 모양이 맞는 단자에 꽂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다. 이론은 참 쉽죠?
  • 이게 아니다 싶으면 좀 힘을 빼고 손을 놓자. 자칫하다간 당신이 가끔 유튜브에 올라오는 파괴왕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컴퓨터 단자들은 대부분 꽂는 데 큰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단자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십중팔구 잘못된 단자를 꽂고 있거나, 단자를 거꾸로 끼우고 있는 중일 것이다.
  • 컴퓨터의 소켓들, 특히 메인보드의 CPU 소켓은 매우 섬세한 부분이다. 조심해서 다루자.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CPU 소켓으로, 핀도 무지하게 많고 작은지라 휘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컴퓨터 조립에는 십자 드라이버 외의 다른 드라이버가 필요하지 않다.[3] 인텔 CPU를 고정하는 육각별형 나사는 일반인이 건드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육각별 나사를 쓰는 것이다. 십자 드라이버 또는 위에 나온 뽁스 드라이버로 돌릴 수 없는 나사가 있다면, 그건 전문가가 아니면 돌리지 말란 뜻이다.
  • 제품에 딸려 온 설명서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있을 수도 있다. 적어도 조립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버리지 말자. 요즘은 단가 문제로 종이 설명서를 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모델명을 참고해서 스마트폰 등에 다운을 받아두면 된다.


3.3. 가조립 테스트[편집]


가조립부터 시작하는 방법을 서술한다. 케이스에 부품을 꽂지 않고 부품끼리만 연결해서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켜지는지 확인한 뒤에 정상작동을 확인한다면 케이스에 고정하는 식이다. 이렇게 할 경우 문제가 생긴 걸 뒤늦게 알고 케이스에서 다시 부품을 풀어낼 필요가 없다.

  1. (선택 사항) 쿨러의 위치를 가늠해 본다. 다른 부품은 당연히 메인보드에 위치만 알 수 있다면 쉽게 장착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쿨러는 전혀 그렇지 않다. 설치 방향에 따라 램을 못 끼거나 반대로 끼거나 아래쪽 부품에 닿아 잠기지 않으며 심지어는 쿨러마다 설치 방법이 다르다! 어떤 경우 메인보드 내에 지지대로 지지하는 게 있고 지지대를 먼저 풀어버리고 거기에 나사를 끼워야 하는 경우도 있고 원터치 방법이라 뒤에 쿨러 지지대도 필요 없는 경우도 있는 등 이건 자신의 쿨러와 메인보드에 따라 대단히 다양한 경우의 수가 나온다. 그나마 요새는 쿨러를 정사각형으로 내지 않고(이러면 모든 방향에서 설치가 똑같아져서 더더욱 헷갈린다) 직사각형으로 내서 옆으로 설치하는 건 원천적으로 막혀 있지만 앞뒤로 잘못 설치하는 건 막을 수 없다.[4] 선택 사항이긴 해도 이 부분이 왜 중요하냐면 정작 실제 쿨러를 장착할 때는 CPU가 장착된 상태에서 쿨러를 밀착시키고 작업할텐데 문제는 위치나 방향, 방법을 몰라서 쿨러를 다시 놓게되면 낮지 않은 확률로 무뽑기 현상이 일어나 CPU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사실상 CPU 방향을 잘못 정해서 CPU가 고장할 확률보다는 쿨러를 설치하는 와중에 CPU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요한 사전 작업이다. 중요한 건 위치를 가늠만 해보고 진짜로 쿨러를 밀착해선 안 된다. 새로 산 기본 쿨러에는 써멀구리스가 이미 발라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짜로 CPU가 없는 상태에서 밀착을 해버리면 CPU 소켓 부분에 써멀구리스가 묻어서 소켓이 손상될 수 있다.
  2. 먼저 메인보드에 CPU를 꽂는다. 가장 신중하게 해야 하는 작업이며, 실수할 시 돌이킬 수 없는 단계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진행한다. 다른 것을 먼저 꽂았다가 CPU에서 실수해서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할 경우 수리 및 교환을 위해 다른 부품을 조립 해제해야 하므로 번거롭다.
1-1. 인텔 CPU, (스레드리퍼, AM5 소켓 이후의)AMD CPU의 경우
메인보드에 핀이 있으며 CPU 하단은 플라스틱으로 실링된 도금 단자만 납작하게 되어있다. CPU 옆면에 금속 막대기가 금속틀(래칫) 아래로 꽂혀서 단단하게 지지하고 있는 것이 보일텐데, 이 막대기를 옆으로 잡아당겨서 틈을 만든 뒤 래칫을 열면 된다. 이 막대기를 빼내지 않으면 육각 나사에 막혀서 래칫을 열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메인보드의 핀을 보호하기 위해 보통은 메인보드의 CPU 소켓 위에 플라스틱 보호대가 있는데, 먼지를 막아주는 기능도 하므로 CPU를 소켓에 올려놓은 다음에 래칫에서 제거하면 된다. 래칫을 연 뒤에 CPU를 방향을 잘 맞추어서 소켓에 올려놓으면 된다. 인텔의 경우, CPU 기판에 약간 홈이 파여진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소켓의 약간 튀어나온 부분에 쏙 들어가도록 놓으면 된다. 이 홈과 튀어나온 부분은 1차적으로는 CPU를 잘못된 방향으로 꽂는 것을 방지하며, 또 CPU의 세대별로 형상이 다르게 만들어져 있어 지원되지 않는 CPU를 꽂는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가급적이면 압력 없이, 최대한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쓸쩍 올려놓아야 핀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이 때, 메인보드 CPU 소켓의 핀을 절대로 손상시키면 안 되므로 주의.[5] CPU를 소켓에 올려놓은 뒤 래칫에서 보호대를 제거하고[6] 래칫을 원래대로 돌려준 뒤 금속 막대기를 다시 원래대로 꽂으면 완성. 제거한 플라스틱 보호대는 메인보드 수리/교환 또는 중고 판매 등으로 메인보드를 다시 포장할 때 사용해야 하므로 잘 보관하자.
1-2. AMD CPU의 경우(AM5 소켓 이전)
인텔과는 반대로 CPU에 핀이 있고 메인보드 소켓에는 CPU와 같은 위치에 구멍이 뚫려져 있다.[7][8] 소켓의 옆에 있는 막대기를 위로 들어올리면 소켓의 구멍이 열리게 되며, 이 상태에서 CPU의 방향을 맞춰 살포시 구멍에 맞게 내려놓는다. CPU의 한쪽 모서리를 보면 금색의 삼각형 표시가 있는데, 소켓에도 한쪽 모서리에 똑같은 모양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으므로 참고해서 위치를 맞추면 편하게 조립할 수 있다. CPU를 장착한 후 올려두었던 막대기를 다시 원위치하면 조립이 완료된다. 만약 방향이 맞지 않는다면 CPU가 완전히 들어가지 않고 흔들리거나 일부 핀이 메인보드 안쪽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또한 AMD CPU는 그 구조 상 핀이 손상되면 CPU를 교체해야 하니 취급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 메인보드에 램을 꽂는다. 삼성 RAM은 소량으로 시키면 거의 항상 은박지에 싸여서 오고,[9][10] 커세어, 지스킬 등 개별 소비자 판매용 램은 나름 제대로 된 포장이 되어서 온다. 램의 포장을 풀고 메인보드의 길쭉한 램 슬롯에 꽂는다. 램 슬롯은 양쪽에 고정핀이 있는데, 이 고정핀을 끝까지 눌러서 풀어준 다음 램을 꽂아야 한다. 램 슬롯의 가운데에는 핀이 없고 플라스틱 격리대가 있는데, 램을 반대 방향으로 꽂는 것과 세대가 다른 램을 꽂는 것(예: DDR3 램을 DDR4 램 슬롯에 꽂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램의 핀 가운데에 이빨이 없는 곳을 맞추어서 끼우면 된다. 램은 최대한 메인보드와 수직하게 꽂아야 무리가 가지 않는다. 램을 끼우는 데에는 생각 외로 힘이 좀 들어갈 수 있다. 메인보드 기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잘 꽂아보자. 끝까지 꽂으면 자동으로 맨 처음에 눌러놓았던 고정핀이 올라오면서 램이 꽉 고정된다.
  2. CPU 위에 쿨러를 설치한다. 인텔/AMD 양사 모두 CPU를 정품으로 샀다면 번들로 쿨러가 같이 온다.[13] 이 번들 쿨러는 이미 서멀 그리스가 도포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조립하면 된다. 사제 쿨러를 샀다면 CPU위에 써멀을 X자나 똥 모양으로 도포하고 쿨러를 위에 살며시 올려놓은 뒤, 쿨러 고정핀으로 쿨러를 메인보드에 고정하면 자동으로 쿨러가 CPU에 밀착하며 써멀이 자연스럽게 퍼진다. 이후 메인보드의 "CPU_FAN" 또는 (CPU 슬롯이 여러개라 쿨러를 여러개를 써야 할 경우) "CPU_OPT"이라 되어 있는 4핀 단자에 쿨러의 전원선을 방향 맞춰서 꽂으면 된다. 반대로는 못 꽂게 되어 있다. 주의. 메인보드의 "CHA_FAN" 또는 "SYS_FAN" 단자는 CPU 쿨러가 아니라 케이스나 그래픽카드의 쿨러 선을 꽂는 곳이다. 시스템 상 CPU_FAN 단자가 CPU 온도에 따라서 회전수가 제어되므로 맞춰서 꽂아주는 것이 좋다. 쿨링에 좋다고 곰서멀 같은 전도성 서멀 컴파운드를 쓰려 한다면 절대 알루미늄이 서멀에 닿게 해서는 안된다. 전도성 서멀에 갈륨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알루미늄 부품이 물에 젖은 휴지마냥 찢어지는 사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구리 히트스프레더가 장착된 쿨러를 써야 한다. 방열판 부분은 CPU 및 서멀 그리스와 직접 닿는 부위가 아니므로 알루미늄이어도 관계없다.
    • 상위 AMD CPU 번들 쿨러[11] 및 일부 사제 쿨러는 RGB LED 튜닝이 되어 있는데, LED 깔맞춤[12] 용도로 쓰이는 4핀 단자가 별도로 존재한다. 단자 부분에 화살표 친 부분이 전원 핀이므로, 메인보드와 방향을 잘 맞춰서 꽂으면 된다.
  3. 케이스에 동봉되어 들어오는 납작한 원통 모양의 작은 부품인 버저를 메인보드 하단의 "F_PANEL" 단자 중에 있는 "SPEAKER" 또는 "SPEAK"이라고 표시된 단자에 꽂는다. 이 단자는 핀이 4개이며, +극과 −극을 구별한다. 버저에 표시된 극을 맞추어서 꽂아주자. 이 녀석은 부팅 시에 정상 부팅이면 나는 "삑" 소리를 내 주는 장치다. 이 녀석은 옵션이긴 한데 문제가 생겼을 시 소리를 내서 보고해주는 장치기 때문에 모니터가 안 나올 경우 오로지 이 녀석이 내는 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14]
    • 그래픽 카드를 샀거나, 내장그래픽이 탑재되지 않은 CPU를 샀다면 그래픽 카드도 꽂고 가조립 테스트를 하는 방법도 있다. 메인보드의 CPU 자리 근처에 상당히 길쭉한 PCIe x16이란 단자가 있는데, 거기에 그래픽카드 기판 측면의 단자를 방향을 잘 맞추어서 꽂는다. 끝까지 꽂은 뒤에, 메인보드쪽 소켓의 측면에 있는 고정장치를 이용해서 그래픽카드를 단단히 고정한다. 고정장치는 밀어서 넣는 타입과 돌려서 잠그는 타입이 있는데, 자기 메인보드에 맞는 방법을 쓰면 된다.
  4.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오는 선들을 연결한다. 파워를 전원 콘센트에 꽂지 않은 상태로 조립을 진행하는데, 먼저 파워에서 나오는 제일 굵고 아름다운 핀인 "ATX 20+4핀" 또는 "ATX 24핀"을 메인보드의 ATX 20핀 또는 ATX 24핀 단자에 핀 숫자를 맞추어서 꽂는다. 그 다음, 파워에서 나오는 선들 중 ATX 핀과 세부모양은 비슷한데 핀 갯수가 8개 또는 4+4개인 핀이 있을 것이다. 이게 12V CPU 추가전원공급 선인데, 메인보드의 ATX_12V_2x4핀 (8핀을 다 꽂으면 된다) 또는 ATX_12V_2x2 핀(4핀만 꽂으면 된다) 단자에 방향을 맞추어서 꽂는다. 이 핀들은 원형과 사각형 단자가 번갈아 있어서 반대로는 꽂을 수 없게 되어 있다. 주의할 점은 4+4핀이 아니라 6+2핀으로 해서 8핀인 선이 하나 더 있을 건데, 이건 PCIe 전원케이블이라고 해서 CPU에 가는 게 아니라 그래픽카드로 전원공급하는 선이다. 만약 4-1에서 그래픽카드를 설치했다면, 그래픽카드의 전원공급단자 부분에다가 이 PCIe 전원케이블을 꽂아주면 된다. 그래픽카드 쪽에 PCIe 3x2 단자가 있다면 6+2핀 중에 6핀 부분만 꽂으면 되고, PCIe 4x2핀 단자가 있으면 8핀을 다 꽂으면 된다. 가끔씩 PCIe 3x2 단자를 2개 가지고 있거나 한술 더 떠서 PCIe 4x2 단자를 2개 꽂아야 하는 그래픽카드도 있는데, 파워에서 나오는 선에 6+2핀 단자는 보통 2단자 이상 (꼬치마냥 한 줄에 줄줄이 꿰어져 있기는 하지만) 있으니 전부 꽂아주면 된다.
  5. 파워 서플라이의 전원케이블을 연결하고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은 뒤, 파워 서플라이 스위치를 "|" 모양이 눌린 상태가 되도록 켜준다. ("○" 모양이 눌린 상태는 꺼진 상태다. 숫자 0과 1이라 보면 된다.) 이 상태에서 메인보드 하판의 "F_PANEL" 단자(아까 버저를 꽂았던 SPEAK 단자가 있는 곳) 중에 "POWER" 또는 "PW"라고 적힌 금속 핀 두개 사이에 금속제 일자 드라이버나 알루미늄 포일 말아 접은 것 등 도체 재질로 전기가 통하는 물건을 닿았다 떼면(즉, 일부러 쇼트시키면) PC 전원이 들어온다.[16] 참고로 잘못된 핀을 쇼트시키면 메인보드가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드라이버를 잘 못쓰겠으면 손으로 잡을 부분에 절연테이프를 칭칭 감은 알루미늄 호일 조각을 추천. 모니터를 연결을 안 한 상태이긴 한데, CPU 쿨링팬이 돌아가고 4번 과정에서 달았던 버저에서 "삑" 소리가 한 번만 나면 정상부팅된 것이다. 소리가 여러번 연달아서 나거나 길게 계속해서 난다면 부품 이상이다. 전원을 끄고 조립한 부품들을 뺐다가 다시 끼우거나 A/S를 받아야 한다. 가조립 테스트가 정상으로 끝났다면 다시 한번 더 전원 핀 두 개 사이에 쇼트를 걸어서 전원을 끄고, CPU 쿨링팬이 멈추면 파워 서플라이의 콘센트를 뽑은 뒤에 5번 단계에서 꽂았던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오는 선들을 다시 분해한다. 완전히 새 부품을 사서 구성하고 있다면 보통 가조립 테스트 자체는 성공한다. 가조립에 실패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보통은 CPU나 그래픽카드를 꽂다가[17] 망쳐서 메인보드나 CPU, 그래픽카드가 사망한 것이 가장 흔한 이유고, 그 외에도 초도불량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조속히 A/S 센터에 문의해야 한다.
    • 가끔씩 모니터까지 연결하고 가조립 테스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 CPU-RAM-메인보드-쿨러를 시험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 측면에 달린 그래픽 출력 단자[15]를 모니터에 연결하고 부팅하면 된다. 단 내장그래픽이 없는 CPU도 있으니 이 경우는 패스. 이후 그래픽 카드까지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전원을 끄고 파워 서플라이의 콘센트를 뽑은 뒤에 그래픽카드를 4-1단계에 나온 방법대로 설치하고 모니터 선을 그래픽카드에 달린 그래픽 출력 단자에다가 바꿔 꽂고 다시 부팅하면 된다. 부팅 방법은 위에 나온대로 전원 핀 사이에 쇼트내기.


3.4. 본격적 조립[편집]


  1. 가조립 테스트 이후에는 본격적인 조립이다. 컴퓨터 전원을 끄고 파워 서플라이의 플러그를 뽑은 뒤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오는 선들을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로부터 분해한 뒤,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고정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ATX, M-ATX, Mini-ITX 규격의 메인보드는 케이스의 6~9개의 나사를 이용해서 고정하는데, 케이스 안쪽에는 보통 나사구멍이 뚫린 육각기둥형 스탠드오프가 ATX 메인보드에 뚫린 6개의 고정용 구멍에 해당하는 위치에 고정되어 있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M-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샀다면 하단의 스탠드오프 2개를 풀어서 바로 위쪽으로 위치를 옮겨 M-ATX 규격 메인보드에 뚫린 구멍과 위치가 일치하도록 재설치해야 한다. 이 때 위에서 말했던 5mm 육각 소켓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이게 없다면 펜치나 롱노즈 플라이어로 꽉 잡고 돌리면 되기는 하는데, 요령 부족으로 스탠드오프 겉부분이 손상되어 나중에 육각 소켓 드라이버에 맞지 않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펜치나 플라이어를 두 손으로 잡고 수직으로 스탠드오프를 잡으면 접촉면과 힘이 최대화되어 수월하게 돌릴 수 있다.[18] 스탠드오프 위치를 잡을 때는 그냥 손으로 돌려도 어느 정도 체결되니 처음부터 씨름할 필요는 없다.
  2. 메인보드에 동봉되어서 들어온 I/O 패널(후면 단자 가이드 철판)[19]을 케이스 후면의 네모난 구멍에 방향을 맞추어서 설치한다. 만약 메인보드가 중고급형 이상이라면 I/O 패널이 메인보드와 일체형이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안 쪽에서 바깥 쪽으로 판때기 모서리 부분을 꾹꾹 누르다보면 철컥 소리와 함께 체결된다. 네 방향 모두 잘 체결되도록 꼼꼼히 눌러주자. I/O 패널은 가격도 얼마 하지 않고 크게 휘어지지만 않으면 교체할 필요도 없으므로 그냥 팍팍 힘줘서 꽂자. I/O 패널은 매우 날카로워서 손이 베이거나 할 수 있다. 두꺼운 작업용 장갑을 추천하며 어린아이의 손에 닿지않게 주의하자.
  3. 스탠드오프와 I/O 패널을 설치한 이후, (CPU, 메모리가 미리 장착된) 메인보드 측면의 후면단자들을 I/O 패널 구멍에 맞추어서 잘 끼운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메인보드에 뚫린 나사 구멍들이 설치한 스탠드오프 위에 올려지게 된다. 메인보드 제품 박스에 동봉된 나사를 가져와서 십자 드라이버로 조여서 설치하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스탠드오프 위에 박는 나사 규격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무거나 쓰면 나사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탠드오프용 나사는 보통 나사머리가 UFO 접시처럼 넓적한 모양이다. 참고로, 메인보드를 설치할 때는 보통 메인보드에 CPU와 램을 미리 꽂아놓은 상태에서 한다. 이 두 부품은 자주 뺐다 꽂았다 하는 것이 부품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한번 꽂은 뒤에는 교체하거나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다시는 뽑지 않는다. 특히 CPU는 한 번 꽂은 뒤에는 그냥 메인보드랑 한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인텔도 그렇지만, CPU에 핀이 달린 AMD 계열 CPU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한 번 꽂은 뒤에는 절대 다시 뽑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핀이 휘어버리면 인텔의 경우에는 메인보드 A/S, AMD의 경우에는 CPU 교체(!)를 해야 한다. 그래픽카드도 자주 뽑았다 꽂았다 하는 것이 안 좋기는 하지만 덩치가 워낙 커서 나사박을 때 걸리적거릴 수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설치할 때에는 다시 뽑아주는 편이다. 이 때, 그래픽을 뽑을 때에는 무조건 단자 측면의 잠금장치를 먼저 해제한 다음에 뽑아야 한다. 이것을 안 지켜서 메인보드 쪽 그래픽카드 소켓이 그래픽카드와 같이 뽑혀나오는 수가 있고, 이게 메인보드 수리사유 1위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다. 애초에 이것 때문에 가조립 테스트를 할 때에는 그래픽카드를 꽂지 않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경우 테스트 과정을 확인하기 위한 디스플레이는 내장그래픽을 통해서 하고 그래픽카드는 조립의 마지막 단계에 장착한다.
  4. 이 다음은 M.2 SSD를 설치할 차례다. 만약 SSD 자체가 없거나 M.2가 아닌 통짜 PCI-E 규격이거나[21] 일반 SATA3 규격의 SSD라면 이 단계는 스킵한다. M.2 규격의 SSD는 선으로 연결하는 게 아니라 메인보드 기판 자체에 그냥 꽂힌다. 보통 메인보드에서 M.2 슬롯은 CPU 슬롯 바로 밑에 있다. SSD를 메인보드와 30도 각도 정도로 밀어넣어서 고정하면 된다. 그런 다음, 메인보드와 수평을 이루도록 SSD를 지긋이 눌러준 다음 단자 반대편 끝의 체결장치로 메인보드에 고정하면 된다. 체결장치가 없는 경우, 메인보드에 동봉된 M.2용 스탠드오프를 설치한 뒤 그 위에 나사를 SSD 끝의 동그랗게 패인 구멍에 맞게 조여주면 된다.
    • 메인보드에 자체적으로 방열판이 존재하는 경우[20], 서멀 패드의 보호필름을 먼저 떼고 SSD가 서멀 패드에 접착된 것을 확인하고 나사 등으로 고정시키면 된다.
    • M.2가 아닌 PCI-E 카드 형태의 SSD는 후술하겠지만 그래픽카드 꽂듯이 꽂으면 된다. x1이 아닌 x4이기에 x4 단자가 따로 있지 않는 한 그래픽카드 단자(x16)에 꽂는 수밖에 없다.
  5. CPU 공랭쿨러 혹은 일체형 수랭쿨러를 설치한다. 방법은 제품마다 상이하므로 제품 박스에 동봉된 설명서와 해당 모델을 조립하는 유튜브 영상을 참고한다. 공랭쿨러를 설치할 때 장갑을 낄 것을 추천한다. 쿨러 방열판의 핀들이 별로 날카로워 보이지 않고 실제로 베이는 느낌도 안 나지만 맨손으로 조립을 하다보면 어느새 다짐육이 되어 있는 손가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픽카드 방열판도 마찬가지.
    • 케이스에 붙어 있는 시스템 쿨러에 CPU 쿨러와 똑같은 모양의 선이 있고[22], 마찬가지로 메인보드에 CPU 것과 똑같은 단자가 더 있다면 연결해준다. 이럼으로써 케이스 팬을 더 섬세하게 제어할 수 있다.
  6. 이제 SATA 규격 SSD와 HDD를 설치한다. 이 두 하드 디스크 드라이버들은 메인보드 쪽이 아니라, 케이스의 3.5 인치 (8.9 cm) 베이 또는 2.5 인치 (6.4 cm) 베이에 설치해야 한다. 2.5 인치 전용 베이가 없다면 3.5 인치 베이에 2.5 인치용 어댑터를 끼우고 넣어야 한다. 보통은 케이스와 함께 하드 양옆에 끼울 수 있는 가이드를 주는데, 이 가이드를 하드 디스크 양쪽에 걸친 다음 베이에다 밀어넣으면 설치 완료. 이 다음, SATA 데이터 케이블(하드 후면에 난 짧은 ㄱ모양의 단자)을 하드에 꽂고 메인보드에서 같은 모양의 SATA 단자를 찾아서 꽂아주면 된다. 가끔 고급형 케이스에는 SSD 전용 슬롯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2.5인치 베이의 다른 말이니 이 슬롯에 2.5 인치 SSD를 꽂고 나사로 체결해주면 된다. 다만 어댑터가 없고 2.5인치 베이도 없는 경우[23] 또는 많은 저장공간이 필요하거나 기존에 쓰던 저장장치를 다수 옮겨달아 베이가 모자란 경우에는 SSD의 경우 작동시에 진동이 발생하지 않고 무게가 가벼운데다 상대적으로 진동과 충격에 강하므로 접착력이 강한 양면테이프로 케이스 바닥이나 천장 등에 대충 부착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이 경우 부착면의 반대쪽으로 금색 단자가 보이게 하기를 추천한다. 그래야 데이터/전원케이블 착탈이 쉽기 때문[24]. 또는 조립 제일 마지막에 선을 먼저 꼽아두고 붙이거나, 이마저도 귀찮으면 조립 마지막에 선 꼽고나서 그냥 케이스 안에 고정하지 않은 채로 대충 던져놔도 PC본체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면(안에서 움직여서 케이블 등이 회전하는 쿨러에 걸리거나 할 수 있으므로) 당장 사용하는 데 지장은 없다.[25] 단, 드물게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경우 외관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절대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하드의 경우 물리적인 구동부품이 있어서 진동을 발생시키는데, 제대로 고정하지 않을 경우 베드섹터 유발 등으로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 일단 하드는 기판 달랑 한장으로 구성된 SSD와 달리 내부에 모터, 자석, 원판 등 쇳덩이 구성요소들이 많아서 부품 무게가 무거워서 잘 안붙기도 하고. 위에서 다른 저장장치가 많아 베이가 모자란 케이스를 언급했는데, 만약 하드디스크 여러 장을 써서 SSD와 HDD 둘 중 한 개는 베이에 장착할 수 없는 경우 케이스 교체나 저장장치 제거를 하지 않겠다면 HDD를 베이에 단단히 고정시키고 SSD를 대충 붙여놓고 쓰라는 이유가 진동, 충격에 의한 HDD 고장 문제 때문이다.
    • 일부 케이스는 드라이브를 가이드와 결합해 서랍 형태로 끼울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서랍에서 SSD/HDD의 크기에 맞는 가이드를 빼낸 다음 드라이브의 구멍에 맞춰 끼운 다음 빼냈던 자리에 도로 넣으면 OK.
  7. 이제는 ODD를 설치할 차례. 요즘은 ODD가 사실상 선택 사양으로 바뀐 상태이며, 외장 ODD를 구비하여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런 경우는 마찬가지로 건너뛴다. ODD는 CDDVD, 블루레이가 들어가는 슬롯인데, 본체 전면부 상단에 있는 경우가 많다. 해당 부분에 있는 보호판을 뜯어내면 큼지막한 네모난 구멍이 생기는데, 이 구멍에 맞게 ODD를 끼워넣으면 된다. 이후 ODD를 케이스에 체결하고, ODD 뒤쪽에 있는 SATA 단자를 SATA 케이블을 이용해서 하드와 마찬가지로 메인보드의 SATA 단자에다 끼워주면 된다.
    • 다만, 최근 컴퓨터 케이스들은 ODD 장착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맨 위에까지 쿨링팬이 있는 등 척 봐도 처음부터 ODD 장착이 불가능하게 생긴 경우는 바로 거를 수 있지만, 케이스 외부에는 ODD 장착이 가능한 것처럼 보호판이 있는데 정작 안에는 ODD를 장착하는 가이드가 없어서 아예 달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달 수는 있는데 깔끔하게 케이스와 위치를 맞춰 달자니 메인보드나 파워서플라이의 공간을 침범한다거나, M-ATX 메인보드를 쓰면 되는데 ATX 메인보드를 쓰면 안되거나 하기도 한다. 이러면 ODD를 케이스 밖으로 몇 cm 튀어나온 채로 쓰는 수밖에 없으니, 이를 피하려면 케이스의 상품 설명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너무 깊이가 얕은 케이스는 처음부터 피하는 것이 좋다. ODD는 미디어의 특성상 크기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어 제품별 차이가 거의 없으니 뭘 골라도 그게 그거다.
  8. 이제 케이스 전면 단자선들을 메인보드에 연결한다. 본체 케이스 전면에는 USB 슬롯, 헤드셋/이어폰 슬롯, 전원 버튼, LED 램프 등이 있을 텐데 이것들 자체만으로는 깡통에 불과하므로 메인보드에다 선을 연결해 주어야 한다. 보통 메인보드 구석탱이 여기저기에 "FRONT_", "FR_", 또는 "F_" 접두어가 붙은 단자들이 즐비할 텐데, 이것들이 본체 케이스의 단자들에서 나오는 선을 연결하는 슬롯. 보통은 9핀짜리 USB 1.0/2.0 단자 (5x2핀 배열에 핀 하나가 없다)와 20핀짜리 굵은 USB 3.0 단자를 연결해 주어야 하고, 9핀짜리 F_AUDIO 단자(5x2핀 배열에 핀 하나가 없는데, USB와는 핀 배열이 다르다) 에다가 오디오 단자를 연결해 주면 된다. 그 다음, "F_PANEL"이라고 된 부분이 있을 텐데, 이쪽이 전면 패널 제어 전극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아까 가조립할 때 버저를 꽂았던 SPEAKER 단자가 있는 곳이 여기다. 그 중에 "POWER" 또는 "PW" 라고 적힌 단자 (아까 전원 켤 때 쇼트냈던 전극)에 케이스 전면에서 나온 PW라고 적힌 가느다란 단자를 꽂아주면 이제 케이스의 전원 버튼으로 컴퓨터를 끄고 켤 수 있게 된다. 단, 원리는 가조립 당시에 일자 드라이버로 쇼트냈던 것이랑 똑같다. 이 다음은, 본체에 있는 전원 상태 표시 LED[26]에 연결되는 "LED" 또는 단자를 +−극 맞춰서 끼워주면 된다. 그 다음은 "H.D.D.LED" 또는 "HDD_LED"라고 표시된 핀 두 개에 마찬가지로 본체에서 나온 "H.D.D.LED" 단자를 +−극 맞춰서 꽂아준다. 이 F_PANEL의 단자들은 +−극이 맞기만 한다면 끼운 방향과는 관계없이 동작하니까 방향에 너무 신경쓰지 말자. 이 "H.D.D.LED"는 본체의 "HDD" 라고 표시된 LED를 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전구는 HDD에 정보 통신이 이뤄지고 있을 경우 깜빡인다. 만약 컴퓨터가 먹었을 때 이게 깜빡이고 있다면 HDD에서 불러오는 중이니까 기다리면 되고 고장이 아니라는 뜻.
  9. 파워 서플라이를 케이스에 설치한다. 케이스에 따라 본체 상단이나 하단에 파워 서플라이 장착하도록 슬롯이 마련되어 있다. 어떤 경우이든 파워 서플라이의 팬이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하여 설치하고 나사를 채워서 고정한다.
  10.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온 선들(단자/전원 참조)을 컴퓨터 구석구석에 연결할 차례다. 일단 파워서플라이의 모든 전선을 뒷판 쪽으로 빼도록 한다. 장착한 메인보드 주변에는 케이스 구멍이 여러개 뚫려있는데 모든 파워선을 기본적으로 뒷판으로 빼낸 후 해당 단자에 가까운 구멍으로 다시 넣어 꽂는다고 생각하면 쉽다.[27]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선들을 뒷판으로 보내면 선 정리도 수월해지고 여러 선들이 엉켜 부품을 간섭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기 흐름이 없는 뒷판에 선이 정리되므로 먼지가 붙어 지저분해지는 일이 없고 본체 내부도 외관상 깔끔해진다. 다만 만약 뒷판에 공간이 없는 저가형 소형 케이스라면 안쪽에서 최대한 정리하는 수밖에 없다. 아까 5번 단계에서 가조립했던 것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메인보드 전원(거대한 ATX 20+4핀 케이블), CPU 보조전원(ATX_12 V 4+4핀 케이블)을 연결한다. 그래픽카드용 PCIe 보조전원(CPU 전원 케이블과 유사하게 생긴, 그래픽카드용 6+2핀 케이블)은 그래픽카드 연결을 위해 적절한 위치에 빼둔다. 여기서 CPU 보조전원과 PCIe 보조전원이 똑같이 총 8핀이기 때문에 잘못 꽂는 경우가 빈번한데 서로 맞지 않는 선일 뿐더러 심하면 핀을 뭉개거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맞는 선을 꽂아야 한다. 선이 꼬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 다음, SATA 데이터 케이블보다 좀 더 납작하게 생긴 ㄱ자형의 SATA 전원 케이블을 (M.2 SSD를 제외한) SSD, HDD, ODD에 연결한다. 고정핀이 있는 데이터 케이블과 다르게 고정핀이 없어서 생각보다 잘 빠지기 때문에 주의해서 단단히 끼워야 한다. 마지막으로, 케이스 자체에 쿨링팬이나 튜닝 LED가 있는 경우 쿨링팬을 돌릴 전원을 설치해 주어야 하는데, 보통은 IDE 단자(MOLEX 단자)를 통해 연결한다. 가끔 쿨링팬이 3핀 또는 4핀 직렬단자(CPU 쿨러 단자와 비슷하게 생긴 단자)인 경우가 있다. 3핀이나 4핀인 경우에는 아까 메인보드에서 언급되었던 "SYS_FAN" 또는 "CHA_FAN" 단자에 끼우면 되고, 납작한 IDE 단자일 경우에는 파워 서플라이에서 나오는 IDE 전원단자에 체결해 주면 된다. 가끔 고급형 케이스의 쿨러는 IDE 단자랑 3핀/4핀 단자가 같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파워 서플라이에서 직빵으로 나오는 IDE 단자에 체결하면 컴퓨터 켜자마자 무조건 풀파워로 돌아가게 되고, 메인보드의 SYS_FAN 4핀 단자에 체결하면 메인보드의 온도 감지 칩셋이 케이스 내부의 온도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팬이 돌아가는 속도가 조절된다. 단, 쿨러가 3핀일 경우 SYS_FAN 단자에 꽂아도 컴퓨터에서 케이스 팬 돌아가는 속도를 숫자로 볼 수 있을 뿐 돌아가는 속도를 제어하지는 못한다. 다만 고급형 메인보드의 경우 보드단에서 쿨러 단자에 인가되는 전압을 변화시켜서 제어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다만 확실하지 않고 메인보드에 따라 변수가 많은데다 4핀의 저항제어 방식과 달리 팬에 공급하는 전력량 자체를 조절하는 방식이라 LED가 깜빡거리거나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하는 부작용이 있으니 속도조절을 원한다면 왠만해서 4핀 쿨러를 쓰자.
  11. 이제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를 설치할 차례이다. 그래픽카드는 부피가 크고 메인보드에 수직으로 꽂아야 하기에 마지막으로 설치하는게 편하다. 그래픽카드를 설치하지 않고 CPU 내장그래픽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이 단계는 물론 스킵. 먼저 케이스 뒷편의 PCIe 슬롯 보호판을 몇 개 뜯어내야 한다. 슬롯에 그래픽카드를 대보고 그래픽카드의 크기에 따라 적절한 위치의 보호판을 분리한다. 그래픽카드 측면에는 L자 모양의 판때기에 단자가 몇 개 달린 부분이 있을 것인데, 이 부분과 겹치고 있는 보호판들을 뜯어내야 한다.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로 보통 가장 위의 2개를 뜯어내면 된다. 구식이나 저성능 그래픽카드들은 1개만 뜯어도 될 수도 있고, 초고성능 그래픽카드 중에는 3~4개를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보호판을 제거한 뒤, 메인보드에서 CPU 슬롯 밑에 있는 길쭉한 PCIe x16 단자 소켓 측면의 잠금장치를 오른쪽으로 젖히고[32] 그래픽카드 기판 측면의 단자를 방향을 맞추어서 꽂으면 체결된다. 이후 그래픽카드의 L자 모양의 판때기의 짧은 쪽에 있는 구멍으로 그래픽카드와 동봉된 나사를 박아넣어서 그래픽카드를 케이스에 고정해주면 OK. 뜯어낸 보호판 하나 당 나사 하나씩 박으면 된다. 전 단계에서 미리 빼둔 그래픽카드용 PCIe 보조전원을 연결한다. 전원을 느슨하게 연결한 경우 합선이 일어나 타버릴 수 있으므로 파워선의 잠금핀이 잘 맞물렸는지 확인한다. 그래픽카드가 무거워서 따로 받침대를 마련했다면 설치한다.
    • 그래픽 카드를 두 장 이상 구매한 경우 PCI-E 16x 단자가 두 개 이상인지를 확인한다. 해당 단자가 1개만 있는 경우 나머지 하나는 그저 벤치워머 신세가 돼버릴 수 있다.[28] 다만 이것은 AMD CrossFire 한정이고, NVIDIA의 그래픽카드를 구매했을 경우는 반드시 해당 메인보드가 SLI를 지원하는가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PCI-E 16x 단자 개수만 보고 SLI 미지원 메인보드[29]를 샀을 경우, 하나를 제외한 NVIDIA 그래픽카드는 하루하루 전기만 먹는 쇳덩이로 전락한다.
    • NVIDIA 그래픽카드를 두 장 이상 꽂았으면 백패널 측에 단자가 있는데[30] 여기에 동봉[31]된 리본 케이블을 꽂는다. 그래야 SLI가 구성된다. AMD 그래픽카드는 옛날에는 같은 방식을 썼지만 지금은 아니다.
    • PCIe x16 슬롯에 라이저 케이블을 사용하여 그래픽카드를 세로로 장착하는 경우, 옆판과 그래픽 카드가 밀착해서 흡기가 거의 되지 않거나 심하면 아예 옆판이 닫히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PCIe 확장 슬롯 고정부의 측면에 그래픽카드를 세로로 장착할 때 사용하는 세로방향 슬롯을 별도로 만들어놓은 구조의 케이스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슈인데, 대개의 경우 케이스의 폭이 충분히 넓지 않거나 그래픽 카드가 지나치게 두꺼워서 발생한다. 해결책은 PCIe 확장 슬롯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라이저 키트를 사용하는 것. 슬롯 장착형 라이저 키트는 그래픽 카드가 PCIe 확장 슬롯 고정부의 안쪽으로 설치되는데, 대부분의 표준 ATX 사이즈 케이스는 PCIe 확장 슬롯 고정부와 옆판 사이에 간격이 어느 정도 존재하고, 아무리 두꺼운 그래픽카드도 일단 현재까지는 PCIe 확장슬롯의 가로폭과 비교하면 훨씬 얇기 때문에 공간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요즘 나오는 그래픽 카드들은 3슬롯 이상의 사이즈도 많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하는 케이스 혹은 라이저 키트가 어느 정도 크기까지 커버할 수 있는지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12. 케이스 뚜껑을 닫고 나사를 체결하여 열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 스피커 등을 본체 후면의 단자들을 이용해서 연결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그래픽카드를 설치했다면 모니터선을 그래픽카드에 달린 단자에 꽂아야 한다는 것이다. 초보자들은 이를 알지 못하고 모니터선을 메인보드 I/O 패널에 있는 모니터 단자에 연결하는 실수를 자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모니터가 그래픽카드가 아니라 CPU 내장 그래픽과 연결되므로 그래픽카드가 활용되지 못한다![33] 드디어 컴퓨터 조립 완료. 이제 파워 서플라이 외부의 전원 플러그를 설치하고, 콘센트에 꽂고, 파워 서플라이의 스위치를 켠 뒤("|" 기호가 눌려지도록 하면 된다), 케이스의 전원 스위치를 눌러서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13. 이제부터는 컴퓨터 조립이 아닌 프로그램 설치의 단계들이다. 백신 등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34]하고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된다.


3.5. 기타 주의사항[편집]


  • 리브레 위키 컴퓨터 조립
  • 조립이 다 끝난 뒤 부품 박스와 메인보드의 CPU 소켓 덮개는 잘 보관하자. 중고로 판매하거나, AS를 받을때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3.6. 조립 난이도, 시간단축을 위한 부품 선택[편집]


조립 난이도와 시간을 올리는 주범이 각종 핀과 커넥터, 나사 설치 같은 것들이다. 특히 초심자는 수랭쿨러와 쿨링 팬 설치하는데 핀 맞게 꽂고 나사 돌리고 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잡아먹는다. 아래는 좀더 쉽게 조립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조립과 부품 선택 팁이다.

  • 케이스도 타워형, 큰 것을 고른다. 부품별로 사이즈가 다 달라서 어느 게 호환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커야 부품이 다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특히 방열판 달린 램과 쿨러) 작은 케이스는 손이나 드라이버가 안 들어가는 곳이 많고, 케이블 수납 공간이 넉넉치 않아서 선 정리에 꽤 애를 먹는다.
    • 케이스 내 파워서플라이 위치는 위보다 아래에 널찍하게 공간이 있는 게 낫다. 달린 선 두께도 장난이 아니기 때문. 모듈형은 크게 권장하지 않는데, 선 정리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선을 꽂으면서 조립하다 보면 헤매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 메인보드는 ATX 사이즈를 고른다. 이때 쿨러, PCI-E 16x 슬롯[35], 램 슬롯 위치는 서로 떨어질수록 좋다. M-ATX/ITX보다 부품간 공간도 널찍해서 간섭이 적고 조립도 쉽다. 작은 메인보드는 부품간 간섭 때문에 조립 하나 잘못하거나 사후에 분해할 일이라도 생기면 일단 다 들어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36][37]
  • M.2 방식 SSD, 그 중에서 NVMe 방식을 고른다. 메인보드에 바로 넣고 나사 하나로 고정시키면 끝. 2.5인치 SATA SSD나 하드는 따로 케이블 연결, 전원 연결, 나사 고정을 해야 한다.
  • 램은 얇은 순정 램[38]을 고르거나, 방열판이 최대한 작은 것을 고른다. 케이스와 메인보드 공간에 들어갈지 아닐지 확신이 없다면 말이다.[39] 참고로 1, 3번, 2, 4번 슬롯에 각각 꽂아야 듀얼채널로 동작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 메인보드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설명서를 꼭 확인하자.
  • 그래픽 카드 사이즈가 가늠이 안돼서 케이스/메인보드에 맞을지 안맞을지 모르겠다면 3팬보다는 2팬짜리, 두께도 홀쭉한 것을 고르자. 부품들을 전부 실물 사이즈 안 보고 인터넷상에서 한 번에 주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팬 수가 줄어든 만큼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 후면 선정리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 본인이 만족하고 추후 정비가 용이한 선에서 적당히 정리하기만 하면 된다. 실험 결과 상자 같은 물건을 구겨넣지 않는 한 선정리는 시스템 온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 쿨링팬을 여러 개 달면 그만큼 작업 난이도와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선 정리, 고정이 제대로 되는지 테스트도 거쳐야 하고, LED 팬이면 싱크도 맞춰야 하기 때문.
  • 이외의 참고사항: 되도록 부품들은 발열이 적은 것, 발열이 적은 브랜드를 고르는 게 좋다. 그래픽카드, CPU, SSD, 메인보드는 주요 발열원이다. 또한 전후면과 윗면이 다 뚫린 케이스는 그만큼 통풍과 발열을 줄이는 데는 유리하겠지만 그 열이 다 어디로 가겠는가? 여름에 실내에 본체를 두면[40] 그 열기를 본인이 다 맞게 되며, 그대로 방이 찜통이 된다. 거기다 팬 돌아가는 소음이 시끄럽게 들린다. 많은 커뮤니티에서 성능 위주로 이게 좋다, 저게 좋다고 언급할 뿐 실사용시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단점은 알기 쉽지 않아서 여기 적어둔다. 엄청난 고성능 저발열을 추구하는 게 아니면 후면에만 구멍뚫린 밀폐형 케이스가 차라리 낫다.[41] 시끄럽고 방이 더워지는 것보다는 낫지 않은가? 극한의 오버클럭과 고성능을 추구한다면 모를까, 단순한 작업용, 게임용이라면 말이다.[42] 특히 몇몇 케이스는 간지 낸다고 팬을 덕지덕지 다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 하드코어 유저가 아니라면 사실 CPU 팬과 그래픽카드, 파워에 달리는 쿨링팬 이외에 케이스에 달리는 추가 팬은 3개 이상 달 이유는 크게 없다. 대부분 발열 심한 부품들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팬에 케이스에 동봉된 쿨러 1개면 충분하다. 그리고 팬도 당연히 미미하지만 전력을 소모한다(개당 최대 5 W 정도). 대부분의 경우 크게 상관없지만 커스텀 케이스 등으로 간지를 위해 LED팬을 6~10개씩 마구 남발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소모전력에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결국 팬을 많이 달아봐야 그 뜨거운 공기는 다 방으로 빠져나온다. 굳이 컴퓨터 부품의 온도관리 및 그로 인한 극히 미미한 성능차이 또는 오버클럭을 그렇게 하드코어하게 하고 싶으면 여름철 CPU와 함께 후끈하게 달아오른 당신의 몸뚱아리도 같이 냉각시킬 겸 차라리 방에 에어컨을 가동하는 게 낫다. 실제 다수의 서버컴퓨터를 사용하는 IDC의 경우에도 개별 컴퓨터 유닛에 수많은 냉각팬을 도배하기보다는[43] 그냥 에어컨을 365일 24시간 강하게 틀어서 서버실 자체의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


4. 컴퓨터 설치[편집]


  • 설치 위치는 통풍이 잘 되는 넓은 곳을 권장한다. 적어도 통풍구가 있는 곳은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컴퓨터의 수명 연장과 발열 관리에 도움이 된다. 컴맹이 특히 잘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로, 한쪽 면만 뚫린 답답한 곳에 컴퓨터 본체를 처박아두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런 경우 열 방출에 장애가 일어나 컴퓨터의 수명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본체 위쪽에 통풍구가 있다면 본체 배치에 선택지가 더 넓은 편.
  • 미관을 목적으로 케이블을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케이블 타이로 너무 조이지는 말 것. 전선 내부에서 단선이 일어나거나 전선의 피복이 벗겨져 감전당하거나 부품이 쇼트가 날 수 있다. 케이블 타이를 굳이 써야 될 경우라면, 재사용이 가능하고 탈착이 용이한 벨크로 테이프(일명 찍찍이라고 불리는) 재질의 케이블 타이를 쓰는 것이 좋다.[44] 플라스틱 케이블 타이는 1회용이며, 풀 때 니퍼로 끊어야 하여 매우 번거로운데다 이 과정에서 케이블을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 미관 상 중요하지 않은 곳에 있는 케이블이라면 흔히 구할 수 있는 빵끈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빵끈의 금속 코팅 재질로 인해 쇼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판이나 부품과 이격시켜 두자.
  • 책상 위에 본체를 놓을 경우에는 책상이 본체의 무게를 견딜만큼 튼튼한지 확인할 것. 합판 한 장으로 대충 만들어진 싸구려 책상에 본체를 올려놓으면 어느 순간 책상이 무너지고 컴퓨터도 무너지고 컴퓨터 주인 억장도 무너질 수 있다.

5. 유지보수[편집]


  • 컴퓨터를 자칭 "관리"한답시고 너무 많은 컴퓨터 유틸리티을 설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45] 오히려 컴퓨터에 부하가 갈뿐더러, 충돌이 나거나 그 중 악성코드가 섞여들어올 수 있다. 굳이 사용하고 싶으면 포터블 프로그램을 사용하자
  • 오래된 공랭 쿨러에서 너무 큰 소리가 난다면 스티커를 반 정도 뜯은 뒤 중앙의 고무를 빼내고 윤활유를 한두방울 넣고 손으로 직접 쿨러를 돌리면 소리가 훨씬 부드러워진다.[46] 엔진오일이 윤활유로 써먹기엔 가성비가 좋긴 하지만, 엔진오일은 장기간 접촉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음이 실험을 통해 검증되었으니 안정성을 생각하면 실리콘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쿨링팬 종류에 따라서는 고무마개도 없이 그냥 막혀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같은 규격의 호환품으로 교체하는게 더 낫다. WD40은 사용하면 안된다. WD40은 세척성 및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기존에 발라져 있는 구리스까지 날려버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수랭 쿨러는 신뢰성이 좋지 않다.[47] 장/탈착 시 어느 부분도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하고, 펌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지갑 사정에 도움이 된다.
  • 만약 컴퓨터를 옮길 일이 생긴다면, 옮기는 과정에서 메인보드에 상당한 하중을 가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는 따로 분리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이렇게 한 뒤 뽁뽁이 등의 완충재로 본체 내부를 가득 채우는 것은 기본이다.
  • 기억장치는 소모품임을 잊지 말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백업을 철저히 해야 한다.
  • 컴퓨터 본체 내부의 주기적인 먼지 청소도 중요하다. 부품 사이에 끼인 먼지가 방전을 일으키거나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팬의 작동을 둔하게 해서 전체적인 성능은 다운되고, 발열도 심해지므로 청소는 왠만하면 정기적으로 해주자. 대체로 상시 사용한다면 케이스의 팬과 각 부품들의 팬이 돌면서 알아서 공기를 순환시키지만 그래도 쓰다보면 먼지는 쌓이기 마련이다. 심지어 팬이 없는 무소음은 말할 것도 없다. 내부 먼지 청소는 통풍이 잘 되는 개방된 곳에서 에어스프레이로 구석구석 뿌려서 쌓인 먼지를 날려주면 된다. 일반 가정의 1~2대 정도 청소에는 에어스프레이만으로 충분하며, 사무실이나 PC방 등처럼 수십대 이상을 한번에 청소해야 할 경우에는 에어스프레이만으로는 무리가 있어 에어컴프레셔를 쓰기도 한다. 직접 솔질로 먼지를 털어내거나 물청소(!)도 가능하긴 하지만[48] 모두 컴퓨터에 손상을 줄 위험도 있고, 수고도 많이 들기에 에어스프레이나, 에어컴프레셔 등으로만 먼지 청소를 하자.


6. 소프트웨어 설치[편집]


각 소프트웨어에 대한 내용은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목록 참고.

6.1. OS[편집]


지원하는 게임이 많지 않고[49] Active X도 지원하지 않는다.[50] 애초에 서버를 다루거나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애용되는 전문가용 OS나 주류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힙스터 OS의 성격이 강하며, 여러모로 일반인은 접할 일이 없어 생소한 OS. 단순히 오픈소스라는 강점을 활용하거나 홈서버를 돌리는 정도라면 윈도우 10에서 WSL을 돌려가며 배운 뒤 설치해도 늦지 않다. 강점은 무료라는 점과 서버 지원에 훨씬 뛰어나다는 점 정도다. 또한, 데스크탑 환경의 선택지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Apple이 개발한 Mac 전용 OS이므로 라이선스 위반이고, 따라서 조립 컴퓨터을 맞출 땐 웬만하면 볼 일이 없다. Mac 이외의 컴퓨터에 깔려면 해킨토시 문서 참조.


6.1.1. Windows[편집]


대부분 쓸 운영체제. Windows 10 으로 구입하라.[51] 평범하게 쓸 거라면 208,000원에 Home 버전, 보다 세심한 관리를 위해선 324,600원에 Pro 버전을 구매하라.

윈도우는 크게 FPP 버전(처음 사용자용)과 DSP 버전으로 분류된다.

FPP 버전이 DSP 버전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인증 코드를 몇 번이고 재인증할 수 있어서 한 번 사놓으면 새로운 컴퓨터를 조립할 때도 다시 윈도우를 구입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52][53] FPP의 판매 방식은 풀박스 패키지와 온라인 코드 두가지 형태의 제품이 있으며, 풀박스 패키지의 경우 윈도우 10 기준으로 운영체제 부팅디스크로 쓸 USB[54]와 시리얼번호가 쓰인 카드가 동봉되어 나오고, 온라인 코드 구매의 경우 구매하면 메일로 윈도우 코드만 달랑 날아오기 때문에 별도로 윈도우 설치 미디어를 만들어야 한다. MS 홈페이지에서 윈도우 설치 미디어 툴을 배포하고 있으므로 온라인 코드를 구입했다면 8GB 이상의 USB를 준비하고 설치 USB를 만든뒤 윈도우 설치를 진행하자. 한편, 집에 여분의 컴퓨터가 한 대도 없고, 주변에 컴퓨터를 돈주고서도 쓸 수도 없는 환경이라 하면 풀박스 패키지 버전을 사야 설치 디스크를 만드는 고생을 피할 수 있다.

DSP 버전은 원래 전자제품 제조업체 측에서 윈도우를 설치해서 판매하는 제품들[55]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만 싼 가격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찾는 경우가 많아져서 따로 팔기도 한다. 보통은 CD를 구매한 뒤 컴퓨터에 넣어서 설치하는 방식이다. FPP 버전에 비해 싸지만 ODD가 없을 시 ODD도 구매해야 해서 싼 가격의 장점이 없어진다는 단점이 있고, 무엇보다도 FPP 버전처럼 인증 정보를 옮길 수 없어서 인증 정보가 귀속되는 메인보드가 고장나 버리면 윈도우 인증 자체가 날아가 버린다는 단점이 있다.[56]

파일:윈라이센스티커.png
OS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하면서 만약 이전에 윈도우 7/8/8.1이 OEM으로 설치되어 있었던 브랜드 PC가 있다면[57] 본체의 옆이나 노트북 하단에 윈도우 라이센스 키가 적혀있는 스티커가 있을 것이다. 새 시스템에 윈도우 10을 설치할 때 여기에 적혀있는 라이센스 키를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정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몇천원에서 몇만원의 가격으로 윈도우를 팔며 이메일로 키를 발송한다는 경우가 있는데, 사기이거나 부적합한 것이다. 이베이와 중고나라뿐만이 아니라 네이버 샵같은 오픈마켓에도 있어 속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크게 3가지 유형이 있다.

  1. MAK 키: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인증이 된다는 것을 노린 것이다. 이는 그나마 정품이긴 하다. 하지만 나중에 OS를 재설치할 때 판매자가 여러 사람에게 팔았으면 인증횟수를 넘어서 인증이 안되기도 한다.
  2. 아무 키: 그냥 아무 글자나 나열하거나 키젠으로 얻은 것으로, 윈도우 10이 정품인증창에서 아무 글자나 써도 인증된 것처럼 보이는 것을 악용한 것이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인증이 풀릴 수 있지만 얼마 동안은 인증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속기 쉽다. 확인하는 방법은 2가지로, 명령 프롬프트에서 키를 입력해서 정품인증이 되는지와 명령 프롬프트에서 라이선스 정보를 확인해 키의 일부분과 자신이 입력한 키가 같은지 확인하는 것이다.
  3. 설치용 임시키/체험판용 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설치를 위한 목적이나 체험판용으로 무료로 배포한 키를 판매하는 수법이다. 확인방법은 2번과 같이 명령프롬프트에서 하는 것이다.
확인하는 법

일부 대학교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학생용 OS를 배포하기도 한다. 해당되는 OS는 Embedded 8.1(윈도우 8.1 기반), Window 10 Education으로 2가지이다. 특히 Window 10 Education은 Professional보다 지원되는 기능이 더 많다. 하지만 이 OS들은 라이센스 키 열람 기한이 1개월로 제한된다는 점(이 기간이 지나도 사용은 문제 없다), OS를 받기 위해서는 학교 계정 이메일로 인증해야 한다는 점(대개 졸업하면 사용하지 못하게 막혀있다)의 제한이 있다. 해당되는 대학교의 학생일 경우, 졸업 전에 미리 받아서 저장해두면 나중에 쓸 수 있다.

참고로 윈도우 설치를 컴퓨터 수리점에 맡길 때 별도로 자신이 가진 코드를 인증해달라고 제공하거나 정품을 구매할 의사를 보이지 않는다면 백이면 백 윈도우를 불법 복제해서 설치한다.[58]

불법으로 인증된 시디키를 사용하거나 VLK키를 사용하는 경우 가끔 SPPSVC[59] 가 구동되는데, 약 1분 간격으로 구동되어 CPU 코어 하나를 거의 완전히 잡아먹는 문제가 발생한다.

구 버전은 특수한 이유가 없다면 업그레이드 하는 게 좋다. Windows 7과 8.1은 아직도 미디어 생성 도구로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안할 이유가 더 없어졌다. 왜 문제가 되는지는 똥컴 문서를 참조.


6.2. 응용 소프트웨어[편집]


  • MS Office: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무용으로 쓰고 있는 Office 프로그램이다. 2018 현재 기준 Office 365 Home의 가격은 월 11900원이다.[60]
  • 한컴오피스: 이 중 한컴오피스 한글은 관공서의 필수요소. MS Word 대신 이것이 필요한 곳도 있다. 한국에서만 쓰는 프로그램이라 갈라파고스화 논란이 있다. MS Office보다는 싸다.
  • 어도비 아크로뱃: PDF 작성에 필요한 도구로, 단품에 26만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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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여름철 폭염 기간에 조립하게 되면 땀으로 인한 참사 방지를 위해 컴퓨터 조립시 에어컨 가동은 필수다![2] 흑색의 반투명한 비닐. 패러데이의 새장 원리를 사용하는데, 이때 제조 방식에 따라 도체가 비닐층 안쪽에 있는 Metal-In과 밖에 있는 Metal-Out 방식이 있다. Metal-In 방식의 경우 올려두고 전원을 넣어도 별 상관은 없지만 스루홀 부품들이 비닐을 관통하는 경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안 쓰는 게 좋다.[3] 어지간한건 필립스 2.5mm 규격 드라이버면 다 된다.[4] 그리고 직사각형이라 하더라도 눈썰미가 안 좋은 사람은 어디가 긴 쪽인지 헷갈릴 수도 있다. 당연한 게 직사각형이라곤 해도 완전히 티나게 직사각형이 아니라 약간만 한쪽을 길게 만들기 때문.[5] 소켓 핀 손상은 주로 CPU를 소켓 위에 떨어트리거나 CPU 모서리, 드라이버, 손가락 등으로 핀을 긁어 버리는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 이렇게 핀이 휘면 CPU 인식에 문제가 생겨 메인보드 A/S를 받아야 한다. 휜 핀의 갯수가 적다면 바늘이나 얇은 드라이버로 하나하나 펴서 수작업으로 복원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거나 아예 핀이 물리적으로 손상되었다면 A/S 외에는 방법이 없다.[6] 보호대가 있는 상태에서 래칫을 닫아도 보호대가 저절로 빠진다.[7] 인텔도 예전 펜티엄4 초기형에는 이런 방식을 사용했던 적이 있다.[8] 하지만 최근에 나온 소켓인 AM5 소켓의 경우 인텔과 동일하게 메인보드에 핀이 있다.[9] 삼성전자는 램 모듈을 25개씩 벌크로 포장해서 공급하는 게 일반적이며 개별포장해서 파는 경우는 잘 없고, 때마침 은박지를 사용하면 전용 정전기방지 비닐보다 구하기 쉬우면서도 패러데이의 새장 효과로 인해 정전기가 차폐가 되어 나름 안전하게 다룰수 있기 때문.[10] 2023년 8월에는 컴퓨존에서 주문한 에센코어의 램이 은박지에 싸여서 왔다.[11] Wraith Prism, Wraith MAX, Wraith Spire[12] ASUS Aura sync, GIGABYTE RGB fusion, MSI Mystic light 등[13] 인텔의 K 붙은 CPU, 스레드리퍼는 예외적으로 쿨러가 동봉되지 않으므로 따로 구매해야 한다. 특히 스레드리퍼용 쿨러는 소켓이 크고 아름답다 보니 선택지가 많지 않은 편.[14] 일부 메인보드는 따로 메인보드 상태를 보여주는 LED가 박혀 있거나, 7세그먼트 숫자판이 있는 경우도 있다.[15] 메인보드에 달린 그래픽 출력은 내장그래픽이다.[16] 참고로 이게 본체의 PC 전원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가 켜지는 원리이다. 컴퓨터를 오래 안 쓸 때는 가급적 파워 서플라이의 물리적 전원 스위치를 끄라는 이유가 이것이다.[17] 정확하게는, 꽂다가 망치는 일은 잘 없고 꽂았다 뺐다 반복하다가 망가뜨리는 경우가 가장 많다.[18] 스탠드오프를 풀려면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체결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19] input/output panel, 즉 입출력 패널이라는 뜻이다.[20] 보통 20만원 이상 되는 메인보드에서 SSD용 방열판을 번들로 제공하거나, 아예 메인보드에 경첩 등으로 연결되어 있다.[21] 인텔 옵테인 메모리, 지스킬 피닉스 블레이드 등[22] 보통은 케이스에 딸려오는 것보다는 따로 사서 장착하는 팬이 이런 구성이다.[23] 요즘 케이스의 경우 SSD가 충분히 보급된 현실을 감안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많지는 않다. 반대로 어댑터가 없는 경우는 많은데, SSD 제조사 측에서도 요즘 케이스들은 2.5인치 베이나 고정부를 만든다는 걸 충분히 알기 때문에 단가절감을 위해 빼는 경우가 많다.[24] 사실 데이터 케이블의 경우 요즘에는 대부분 걸쇠가 달린 케이블을 주기 때문에 금색 단자가 부착면 쪽으로 가야 분리하기 편하지만, 베이에 나사를 써서 결착하는게 아니라 양면테이프로 적당히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SSD를 떼어내서 분리하면 된다.[25] 다만 사용중에 PC본체를 옮기거나 방 청소하다가 건드리거나 하는 경우를 감안해서 최소한 양면테이프로 부착은 해 두는 것을 권장한다. 이 경우 가장 베스트는 더욱 많은 베이를 가진 케이스로 교체하는 것이지만 재조립이 귀찮기도 하고 어쨌든 최소 2~3만원 정도 추가금액이 들어가므로 양면테이프 신공도 나쁘지는 않은 방법이다.[26] 전원 들어오면 깜빡이는 그 전구다.[27] 이전 단계의 케이스 전면 단자들도 뒷판으로 뺀 후 연결하도록 한다.[28] 사용중인 그래픽 카드가 고장났을 경우를 대비한 예비용이라는 의미는 있겠다.[29] SLI는 따로 칩을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크로스파이어 지원 메인보드에 비해 비싸다.[30] 뚜껑으로 막혀 있는 경우도 있는데 당연히 열어주어야 한다.[31] 따로 사야 되는 경우도 있다.[32] 메모리 설치할 때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33] 그래픽카드가 없다면 이 방법이 옳다.[34] 윈도우 10부터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디펜더가 설치되나 다른 백신을 사용해도 무방.[35] 그래픽카드가 들어가는 곳이다.[36] 두께 55 mm 이상인 그래픽카드 사용 시 간섭이 일어나고, 그래픽카드 출력 포트가 가려지거나, SATA , USB 3.0 포트가 가려지는 경우가 많아서 ATX 사이즈 이상의 메인보드를 고르는 이유이기도 하다.[37] 굳이 M-ATX 메인보드에서 RTX 3080, RTX 3080 Ti, RTX 3090을 장착하고 싶다면, ASUS TUF와 EVGA XC3 두 제품으로 한정되어 있고, 수랭쿨링 시스템인 그래픽카드는 두께가 얇아서 가능하다.[38] 방열판이 없고 부피도 제일 작아서 웬만하면 간섭이 안 생긴다.[39] 의외로 케이스 윗부분이나 쿨러와 램 방열판끼리 간섭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램 4개 장착해야 하는데 쿨러가 램 슬롯 1번 칸을 못 쓰게 하는 경우도 있고.[40] 그리고 컴덕이 아닌 일반인들은 컴퓨터를 그냥 책상 밑이나 벽 구석 같은 곳에 두기 마련이며, 가정집에서는 둘 만한 공간도 한정적이다. 열 배출에 불리해져 부품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41] 충분히 자금을 투자하면 발열, 소음도 적은 컴퓨터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당연히 돈이 많이 깨진다. 조립컴 맞추려는 일반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이다.[42] 본인이 잘 알아보고 필요에 의해서 구하는 게 아니면, 업자들이 비싼 거 팔아먹으려고 비싼 쿨러, 비싼 케이스 권하는 것에 낚이지 말자. 자신이 하려는 게임 사양에 걸맞은 정도가 충분하다. 예를 들어 게임이라고는 롤만 할 건데 굳이 수랭쿨러 달고 20만 원대 이상 CPU를 사서 오버클럭을 하고 발열을 잡을 필요가 없다.[43] 보통은 서버컴이라 해도 케이스 냉각팬은 3~4개 정도다.[44] 다만 특성상 먼지가 달라붙는 것은 감수하고 사용할 것.[45] 각종 드라이버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유틸리티, 언더볼팅혹은 오버클럭 유틸 1개면 충분하다.[46] 단, 메인보드에 있는 CPU 전원 케이블을 빼고 하자. 돌리면서 생기는 미세 전류가 자칫 하면 메인보드를 고장 낼 수 있다.[47] 수랭 쿨러의 수명은 쿨러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무상보증기간까지라고 보는게 제일 속 편하다. 무상 보증 기간이 지나면 문제가 터져도 해결할 방법이 없다.[48] 물청소를 하더라도 물기를 모두 완벽하게 말려낸 뒤 전원을 연결하면 문제가 없긴하다. 물론 약간의 물기라도 남은 상태에서 전원을 켠다면... 반드시 메인보드에 붙어 있는 동그란 리튬 전지는 분리하고 잔류 전류 방전작업을 한 뒤에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49] 이쪽은 스팀의 호환 레이어인 Proton으로 보완이 가능하긴 한데, 게임사의 자체 런처나 Wayland 세션이 발목을 잡기도 한다.[50] 사실 보안프로그램도 지원하긴 하는데, macOS보다도 더한 발적화는 기본이고 겨우 설치했더니 보안 프로그램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트도 있어서 그냥 스마트폰을 쓰는 게 더 빠르다.[51] Windows 11도 상관은 없긴 하다만 보통 다 10을 쓰므로 11 쓰다가 10을 쓰면 이질감이 든다. 원하는 대로 선택하자. 10에서 11으로 무상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기에 일단 10을 쓰다가 11이 편하다 싶으면 11로 갈 수 있다. 단, 메인보드에 TPM 탑재 여부는 무조건 확인하자. 없으면 11 설치가 안 된다.(물론 삼성/LG는 11 출고다. 당신이 신형 대기업 컴/노트북을 쓰고 있다면 11로 구매하자.)[52] 윈도우 인증 코드는 메인보드에 귀속되며, 따라서 메인보드만 바꾸지 않는다면 윈도우를 설치할 때 자동으로 인증이 되므로 굳이 재인증을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FPP 버전은 A라는 컴퓨터를 쓰다가 B라는 컴퓨터에 동일한 코드로 새롭게 인증을 하면 A 컴퓨터의 윈도우 정품 인증이 날아가고 B 컴퓨터가 새롭게 윈도우 정품 인증을 받게 된다.[53] 요즘은 DSP도 윈도우를 이동설치 하는 방법도 존재하긴 한다.[54] 읽기만 가능하다.[55] 즉, 삼성이나 LG에서 나오는 윈도우가 설치돼서 나오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처럼 처음 판매할 때부터 윈도우가 딸려오는 제품들.[56] 한편, DSP 버전이라 하더라도 메인보드 고장 등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센터에 재인증을 요청하여 일정 횟수 내에서 재인증이 가능하다. 즉, 인증 횟수에 제한이 있는 FPP 버전이라고 보면 쉽다.[57] 데스크탑, 노트북 상관없다.[58] 윈도우는 (10 Home FPP 기준) 16만원 정도의 소프트웨어이다. 많은 사람들이 윈도우 역시 돈을 지불하고 사야 하는 소프트웨어임을 모르기도 하고 컴퓨터 수리점의 인식이 인식이다 보니 윈도우에 돈을 지불할 것을 권유하면 082인가?하고 의심이 가게 된다. 게다가 MS에서도 일반 사용자가 크랙을 쓰는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다보니 불법 윈도우가 성행하게 되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조립 컴퓨터를 맞추게 된다면 정품 윈도우 사용을 권장하자[59] Microsoft Software Protection Platform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보호 플랫폼 서비스.[60] 8900원짜리 Office 365 Personal도 있지만 혼자밖에 못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