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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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가 만일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조소(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다른 마음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흔히 조 마리아의 편지로 알려진 글[1]
편지 내용으로 만들어진 노래
한국의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다.
2. 생애[편집]
안태훈과 결혼했으며 자신의 아들 안중근이 사형을 구형당하고 뤼순감옥에 갇혀있을 때 수의와 편지를 보낸 것이 유명하다. 본명은 조성녀.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항년 65세에 위암으로 사망했다.
3. 매체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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