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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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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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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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 시티즌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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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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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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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축구 감독


이름
조민국
曺敏國 | Cho Min-Kook
출생
1963년 7월 5일 (60세)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신체
182cm
직업
축구 선수(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선수
럭키금성 황소-LG 치타스 (1986~1992)
감독
동의대학교 (1998)
고려대학교 (1999~2008)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2009~2013)
울산 현대 (2014)
청주대학교 (2015~2020)
대전 하나 시티즌 (2020 / 감독 대행)[1]
안산 그리너스 (2022)
행정
대전 하나 시티즌 (2020~2021 / 전력 강화실장)
국가대표
46경기 5골 (대한민국 / 1983~1991)
병역
병역 특례[2]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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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파일:조민국서명.png


1. 개요
2. 선수 시절
3. 지도자 커리어
4. 지도 스타일
5. 논란
5.1. 이천수, 차두리, 박주영 이적 논란
5.2. 축구 특기생 입학 비리 논란
5.3. 김진형 단장과 음주, 골프 논란
5.4. 청주 FC 사전 정지 작업 논란
6. 여담



1. 개요[편집]


대한민국축구 선수 출신 감독.

별명으로는 울산모예스[3], 또는 동양판 쿠만으로 불린다.


2. 선수 시절[편집]


럭키금성 황소에 1986년 입단하여 원 클럽 맨으로 활약하다 1992년 은퇴했다. 주포지션은 수비수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수까지 소화했던 만능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였다. 국가대표로는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어 대통령배 축구대회에 출전한 적도 있다.

국가대표로도 우리나라의 원조 스위퍼로 불리며 1986 멕시코 월드컵 24강 본선과 1990 이탈리아 월드컵 24강 본선에 출전했다.


3. 지도자 커리어[편집]



3.1. 대학 무대[편집]


파일:htm_20150316164706505.jpg

동의대학교 축구부에서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후, 고려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지내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대학축구대회를 4연패했다.

단순히 성적만을 놓고 봤을때는 큰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으나 후술한 논란 역시 상당했다.

3.2.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편집]


대학무대를 떠난 조민국은 2009년 한국 내셔널리그의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최순호 감독의 후임으로 취임, 2013년까지 재임하며 2010년, 2013년 두번 한국 내셔널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3.3. 울산 현대[편집]


파일:PYH2014022512210001300_P4.jpg

2013 시즌 후 김호곤 감독이 사임한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한국 내셔널리그에서 다년간 자매구단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이끌며 리그 정상급의 팀을 만들며 이끌어왔다는 것이 장점이며, 울산 구단에 대해 잘 알고 있어 팀을 새로 정비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울산 현대 구단 측은 소개하였다.

하지만 축구팬들의 입장은 김호곤 감독과 결별한 울산이 부랴부랴 남는 사람 끌고왔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2014년 울산을 이끌면서 뜬금없이 공격축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허리에서 패스로 잘게 썰어가는 축구로 팀 컬러를 전격 개편했다. # 또한 전임 김호곤 감독이 중용하던 선수들인 마스다 치카시, 하피냐 등을 전력외로 분류하여 임대, 이적시키고 울산 현대미포조선 시절에 중용했던 애제자들을 영입하는 으리 만행을 보여주었다[4]. 당연히 축구팬들의 반응은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김호곤 감독의 철퇴축구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수비는 10명이 함께 하고 공격은 달랑 4명만 하는, 상대팀 입장에선 절로 호로곤 소리가 튀어나오는 실리축구이다. 상대가 속공을 하던 지공을 하던 항상 울산 진영에 수적우위를 확보한다는 절대적인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과감한 공격이 가능한 것인데, 조민국 감독의 구상처럼 라인을 끌어올리고 미드필더를 전진시키면 대대로 역습으로 흥했던 울산이 오히려 이번 시즌 역습에 당할 위험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또한 팀 운영 면에서도 여러모로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경기 전반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못한 선수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선수 교체와, 한 시즌 27라운드를 치루던 내셔널리그에 비해 스플릿 시스템 때문에 매년 변동이 있지만 2014 시즌 정규 리그 38라운드에 AFC 챔피언스 리그까지 최소한 40경기 이상을 치루는 일정을 고려하지 않는 듯한 주전 혹사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로 인해 3월에 동아시아 누비며 거의 풀타임 출장을 한 김신욱은 4월에 무득점으로 퍼져버렸다. 월드컵 종료 후 다른 팀들이 차출 선수에게 대게 일주일 정도는 휴식을 준 반면, 조민국은 곧바로 출전시켰다. 심지어 월드컵과 달리 하루 걸러 시합을 치룬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한 아시안 게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11월에 서아시아 평가전을 뛰고 온 김승규를 시차 적응도 없이 출전시키겠다는 위대한 꿈을 꾸고 있고, 시즌아웃 설이 돌던 이용은 결국 다시 노예로 출장하고 있다. 덕분에 리그 초반 반짝한 결과로 리그 순위가 높았으나 5월 이후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급기야 6위까지 떨어졌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점은 역시 전술이다. 팬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도대체 무슨 축구를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전임자가 팀을 망친 것도 아니고 리빌딩이 필요한 것도 아닌, 이미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려놓은 팀이고 리그 최고의 공격수와 골키퍼까지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무리하게 팀의 전술을 바꾸면서 매번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이며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일차적으로 감독의 역량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 백지훈이나 김선민 등이 이 ‘티키타카’의 중심이 되길 원했고 조민국은 특히 이 중원의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한 끝에 이 선수들을 활용해 패싱 축구를 울산에 접목하려고 했지만 무리한 전술 변화에 선수들도 당황했고 결국 골이 터지는 건 결국 김신욱을 활용한 공격과 역습 상황에서의 속공에서 나왔다. 또한 매번 대책 없는 선수 교체 타이밍 역시 큰 비판을 받았다.

물론 리그 일정을 절반 정도 소화한 시점에선 얼마든지 반격의 여지가 있다고 자위할 수는 있겠지만, 아챔과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팬들이 쉽사리 납득할 수 없는 결과까지 빚고 말았다. 특히 아챔의 경우 같은 조에 난적이 하나씩 걸린 서울 전북 포항에 비하자면 무난한 편성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조별예선에서 떨어지는 충격과 공포를 선보였다. 그리고는 인터뷰에서 심판탓, 김신욱탓, 일정탓을 하는 통에 축구팬들은 뒷목을 잡아야 했다. # 또한 FA컵은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전북에게 2:1로 패하며 16강에 그쳤다. 이날 패배로 울산 팬들은 폭발하다 못해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바로 나흘전 리그 영남 더비에서 포항을 상대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2:0으로 완패했는데, 전북전 역시 하등 나아진 점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부 열혈팬들은 관대한 심판만 아니었다면 전북에게 4:1로 처발릴 경기였다고 울분을 토할 지경이었다.

8월 2일 인천 원정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0:2로 완패하며 승점 3점을 헌납, 인천이 리그 꼴찌를 탈출하는데 기여했다. 하필이면 패한 상대가 리그 최하위이자 공인된 호구였던[5] 인천이란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이날 패배로 인해 후반기 대반격은커녕 한해 농사를 고스란히 망칠 위기에 빠져버렸다. 심지어 경기가 끝나고 지네팀 선수의 장점도 모르는 인터뷰를 시전하면서 더욱더 까이고 있다.링크 리그 순위가 한단계 아래인 전통의 슬로 스타터 FC서울의 사정권 안에 들어왔고, 하필 다음 8월 6일 시합이 서울 원정이다. 게다가 쉬어갈 틈도 없이 리그 3위와 4위 전남과 제주를 잇달아 상대해야 한다. 그나마 쉬어갈만한 상대라곤 상주인데 이미 4월 졸전 끝에 1:1로 비긴 전력이 있어 과연 쉬어갈 수 있을지조차 의문. 그리고 8월의 마지막은 대망의 영남 더비. 더욱이 시즌 초반 바닥을 해메던 FC 서울이 중반 이후 치고 올라오면서 자칫 리그 7위 즉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질까 걱정해야할 판국이다. 이러니 슬슬 언론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답 안나오는 울산 도 하도 선수 탓만 하다보니 팀 내에서도 불만을 토로한다. 조민국 감독이 경기에 질 때마다 선수 탓을 하면서 내분까지 일어났다.

결국 영남 더비에선 포항에 악감정이 있던[6] 주심이 노골적인 편파판정에 포항 선수 한 명을 퇴장까지 시켜주었음에도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8월 한달 울산이 치룬 여섯 경기 전적을 보면 문제점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드러난다. 패승승패승패. 즉 강팀의 조건인 '질 경기를 어떻게든 비기고, 비길 경기를 어떻게든 이겨서 꾸역꾸역 승점을 쌓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9월 10일 수원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리그 6위 자리를 서울에게 내주고 7위로 떨어진다. 앞으로 남은 8경기 안에 어떻게든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면 하위 스플릿에 들게 된다. 사실 울산 정도 클럽이라면 아무리 못해도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은 획득해줘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감독이 바뀐 첫해라지만 기대 이하의 참담한 성적일 수밖에 없다.

10월 9일 29라운드 순연경기 상대로 6위 서울을 만났다. 흔히 말하는 승점 6점경기가 열린 셈. 그리고 이 경기에서 울산은 0:3으로 패배하면서 서울은 승점 46점을 얻으며 5위로 뛰어올랐고, 울산은 승점 41점으로 여전히 7위에 머물렀다. 한편 6위 전남은 승점 44점. 앞으로 남은 일정은 불과 3 경기 뿐인데, 울산과 서울 그리고 전남의 대진표를 봤을 때 사실상 울산이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에 들 기회는 놓쳤고 6위 전남의 자멸만 바랄 판국이다. 우선 울산은 사흘 뒤 만날 상대가 리그 1위 전북인데 일단 이 고비만 넘으면 상주와 성남이라는 비교적 편한 대진을 받는다. 한편 서울 역시 상주와 부산 비교적 약팀을 상대하게 되지만 중간에 전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전남은 리그 2위 수원 그리고 스플릿 경쟁자 서울과 잇달아 싸우고 마지막에 인천을 만나게 되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편성이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최근 6경기 1승 2무 3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중인 울산이 과연 상주과 성남을 확실히 꺾고 승점을 챙긴다고 누구도 장담 못할 지경이다.

10월 12일 리그 1위 전북과 싸워 0:1로 패했다. 31라운드가 종료한 시점에서 리그 순위는 변함없이 7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컸다. 우선 전북은 이동국 한교원 김기희 윌킨슨이 대표팀 차출로 빠졌고, 울산 역시 김신욱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김승규과 이용이 대표팀 차출로 빠졌다. 피차 핵심 선수를 잃었지만 시합전 많은 이들의 예상은 승부의 추가 전북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는 것이었다. 전북은 몇년째 리그와 아챔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하면서 두터운 스쿼드를 구축하기 위해 공격적인 선수영입에 나섰다. 울산 역시 적지 않은 투자를 했지만 문제는 전술한 바와 같이 감독이 베스트 일레븐을 혹사시켜며 주전과 비주전 격차를 좁히고 전력을 온존하는 것을 소홀히 여겼다. 그리고 이 차이가 결국 승패를 갈랐다. 또 한가지 31라운드는 '하위 스플릿의 반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극심한 승점 3점 확보 전쟁이 벌어졌다. 1위 전북과 2위 수원 그리고 최하위 경남을 제외하고, 3위부터 7위까지 상위 스플릿 경쟁 팀들이 모조리 패했고 8위부터 11위까지 강등권 탈출 경쟁 팀들이 승리를 거뒀다. 즉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 반드시 승점을 따내는 팀이 리그 우승을 넘볼 수 있다는 간단한 상식이 너무나도 처절하고 확연하게 드러난 라운드였다. 곁다리로 스탯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013년 2위를 차지한 울산은 리그 최다 득점 최소 실점 팀이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포항은 울산과 공동으로 리그 최다 득점, 그리고 울산보다 딱 1실점이 많은 최소 실점 두번째 팀이었다. 이랬으니 양팀이 최종 라운드까지 가는 격돌 끝에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컵의 향방이 정해진 것이다. 그리고 2014년 31라운드를 기준으로 리그 최다 득점 최소 실점 팀은 1위 전북이다. 7위 울산과 비교한다면 득점은+17 실점은 -10 차이가 난다.

당연히 울산 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도 조민국 감독에 대해 곱지 못한 시선을 던지고 있다. 리그를 넘어 아챔 무대를 호령하던 강팀이 이렇게 몰락하는 모습을 본다면 농담 삼아 종신감독 운운할 법한데도, 타팀 팬들조차 한목소리로 퇴출을 외칠 지경이다. 이들의 논지는 한마디로 실업축구 수준 감독이 1부 리그 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거 없고, 민국종신을 외치는 타 팀 팬도 많았지만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울산 현대의 단장이 교체되고 2014년 12월 1일 부로 윤정환사간 도스 감독의 울산 현대 취임이 결정나면서 사실상 경질, 조민국의 짧고도 강렬했던 울산 현대에서의 1년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2년 전 2012년에는 AFC 챔피언스 리그 무패우승의 신화를 쓰면서 2012 AFC 최고의 선수(이근호), 최고의 감독(김호곤), 최고의 팀에 올랐던 울산이, 불과 1년전 2013년에는 가히 '더 클래식'이라 불릴 명승부 끝에 승점 1점차로 아깝게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이, 고작 감독 한 명 바뀌었다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많은 축구팬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맡아 망쳐놓았던 모예스에 빗대어 조예스라 부르며 조롱하고 있다. 그런데 15시즌 후임으로 온 윤정환마저 팀 관리에 실패하며 초반 돌풍과 달리 9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는등 팀을 수렁에 빠뜨리자 조예스마저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덕분에 각종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 '홍명보와 조민국 중에서 누가 더 막장이냐?'는 식의 트롤링을 볼 수 있다.[7]

3.4. 청주대학교[편집]


파일:mug_obj_159790091306934998.jpg

2015년 1월 12일 이영진의 후임으로 청주대학교 축구부 감독에 선임되었다.

청주대학교는 대학 리그에서 다소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었는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상당한 부진을 예상했지만 부임 이후 2번째 경기서 호서대를 9-0으로 박살을 내놨다. 어쩌면 조민국 감독에게는 프로 감독보다 내셔널리그나 대학교 축구부 감독이 딱 알맞은 자리일지도 모른다.[8] 그리고 2018년 2월 28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가진 성균관대학교와의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1대1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앞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973년 청주대 축구부가 창단한 이래 대학연맹전에서 얻은 첫 우승이다. 이후에는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대비를 위해 대한민국 대학선발 팀 감독을 맡는 등, 대학축구 쪽에 훨씬 알맞은 지도자라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후 본인이 밝힌 바로는 청주대 감독 시절 라인업, 교체 등 모든 권한을 수석코치들에게 위임하고, 본인은 최종 결재의 역할만 담당했다고 하며, 경기양상이 좋지 못하게 계속 흘러갈 경우에만 개입하는 스타일이었다. 또한 선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했으며, 특정 스타일을 주입하려고 하지 않고 소통하려 했다고 하며, 이러한 지도력이 빛을 보며 조민국은 청주대 축구부와 대략 6년이나 동행했다.

3.5. 대전 하나 시티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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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김현태 실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전 하나 시티즌의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하였으며,[9] 9월 18일 대전 하나 시티즌의 감독 대행으로도 선임되면서 두가지 직책을 임시적으로 겸임하게 되었다.#

하지만 조민국이 K리그 지휘봉을 잡은 것은 무려 6년전인 울산 현대 시절, 그것도 불과 1시즌이 전부이며, 그마저도 무리한 주전 혹사와 단조로운 전술, 책임전가성 인터뷰 등으로 우승권이었던 울산에서 부진했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은 좋지 못했다.#

또한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돼서 구단 상황에 대해서 잘 모르는 조민국이 대행을 맡았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는 분위기다. 본인은 그다지 감독 대행을 원하지 않았으나 구단의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맡게 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며 프런트가 승격하고자 하는 생각은 있는지에 대한 팬들의 의구심이 커져만 가고 있다.#

9월 19일 서울 이랜드전을 통해 K리그 복귀전을 치렀으며, 나름대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전반에는 상당히 재밌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아쉽게 1:2로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잘하고 있는 박인혁을 교체 아웃 시키고 부진한 이호빈을 끝까지 뛰게 하면서 과거 울산 시절 약했던 용병술은 아직도 많이 약하다는 점은 우려를 낳았다.

9월 27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박인혁정희웅의 골을 앞세워 부임 이후 첫 승을 기록하였다.

연이은 충남 아산 FC전에서는 서영재가 퇴장 당하는 악재 속에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3 패했고, 연이은 수원 FC전마저 패하면서 순위가 5위까지 떨어졌고, 10월 17일 부천 FC전에서도 0:1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10월 24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전임 황선홍 감독 시절부터 한번도 활용하지 않은 '브라질 트리오 동시 선발' 작전을 썼는데, 이것이 먹혀들었는지 에디뉴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두면서 연패를 가까스로 끊어냈으며, 연이은 안양과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경남과의 리그 최종전에서는 아쉽게 1:0으로 패하며 최종 4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경남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고, 플레이오프에서 평소와는 가르게 깊숙한 측면 돌파에 이은 정교한 컷백으로 슈팅 찬스를 만들어가며 인상깊은 공격력을 선보였으나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감독대행으로서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재정비해 대전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시즌 종료 후 이민성 감독이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떠나지 않고 전력강화실장 자리로 돌아갔으며, 전력강화실장으로서는 성인팀 선수 지도보다는 유스팀 관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2022시즌을 앞두고 김길식 감독 자진사퇴로 대행체제로 가고 있는 안산 그리너스의 후임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단독기사가 보도 되었다.#


3.6. 안산 그리너스 FC[편집]


파일:FB_IMG_1645360842307.jpg

2021년 11월 25일, 안산 그리너스 FC는 조민국을 구단의 4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발표, 대략 8년에 다시 프로팀 감독을 맡게 되었다.#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이 되어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자신을 보좌할 코치로는 과거 고려대와 울산 현대 시절 코치였던 임종헌 코치와 자신의 제자인 김정우 코치를 선임하였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에서 K리그 감독 복귀전을 치렀으며, 이날 경기 최건주의 동점골로 1대1 무승부를 거두었다.

하지만 좀처럼 첫 승을 거두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성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자 안산 팬들에게 돌민국이라며 까이고 있는데, 비록 스쿼드 사정상 한계가 있지만 김길식, 민동성 시절 조직력 있는 공격적인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준 것과 달리 아무런 색깔이 없는 뻥축구를 보여주고 있어서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

안산의 경우 아스나위로 인해 인도네시아 팬들이 상당수 많은데, "추위에 적응하지 못했다." 등으로 기용을 꺼리거나 기용하더라도 수비력이 안좋은 단점이 드러나게 433의 우측 풀백으로 기용하다 24분만에 교체하는 등의 행동으로 인도네시아 팬들도 여론이 상당히 안 좋다.

특히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는 것 역시 무리수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 안산 감독을 맡기 이전에 조민국이 지도했던 팀들이 성적과는 크게 관계 없이 리그 내에서 대체적으로 전력이 강했던 탓에 4백을 기반으로 하고 수비라인을 꽤 끌어올리며 공격진영에서 게임을 진행하는 스타일로 축구를 펼쳐도 수비불안 문제가 생긴다고 한들 결과로까지는 크게 이어지지 않았지만, 문제는 안산은 그런 축구를 펼치기에는 애초에 선수들의 전력이 약한데도 이런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애초에 무리수라는 것이다.

이러한 스타일은 4월 24일 대전 하나 시티즌전에서도 이어졌는데, 대전의 스쿼드가 좋은 탓에 대체적으로 K리그2 팀들은 선수단의 수준차이를 인정하며 밀집수비를 펼치는 것에 반해 안산은 라인을 올려 공격적으로 나섰다가 전반 초반에 어설픈 수비 조직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선취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동점골 이후 공격전개에 있어서 롱패스 대신 착실하게 빌드업을 쌓아가며 전방으로 볼을 보내면서 주도권을 계속 유지했고, 대전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날카로움은 유효타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며 선전했으나 아쉽게 극장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13라운드 경남전에서는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2022 시즌 국내 축구팀 중 유일하게 승이 없는 팀이 되었으며, 거기에 후술할 기사까지 보도되면서 팬들로부터의 신뢰는 그야말로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5월 21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겨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부진한 성적과 후술할 논란 등으로 팬들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결국 7월 2일 조민국 감독은 성적 부진과 여론 악화를 이유로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하였고, 7월 7일 안산이 이 결정을 수용하여 7월 8일 구단의 공식발표로 안산과의 동행이 마무리가 되었다.

4. 지도 스타일[편집]


매우 원톱 지향적인 선 굵은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다.

특히 후반 들어 경기다 안풀릴시 센터백 올리는 등의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하는디 울산 현대 시절 라인을 끌어올리고 미드필더를 전진시키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오히려 역습을 당하는 역효과를 낳았다.

조민국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건 바로 상식 밖의 선수 교체, 용병술이다. 선수 교체에 있어서 선수에게 가장 치욕적인 건 전반에 교체 아웃되는 것과 교체로 들어갔다가 또 다시 교체로 그라운드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는 선수에게 엄청난 질책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감독의 용병술이 떨어진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데 채 경기 시간이 45분이 지나기도 전에 선수를 교체하는, 이 한 시즌에 몇 번 보기도 어려운 일이 조민국의 울산에서는 자주 벌어졌다.

2014년 3월 12일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가와사키전에서 조민국 감독은 전반 39분 만에 마스다를 빼고 김용태를 투입시켰다. 이후 4월 12일 전북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는 전반 35분 김용태 대신 하피냐를 투입하는 전술을 썼다. 이 이상한 용병술(?)은 사흘 뒤 AFC 챔피언스리그 웨스턴시드니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발 투입된 박용지를 전반 26분 만에 김선민으로 바꾼 것이다. 선수에게는 씻을 수 없는 굴욕이고 조민국 감독은 45분도 믿어줄 수 없을 만큼 스스로 자신의 선수 기용이 실패했다는 걸 인증한 셈이다.

특히 4월 23일 벌어진 가와사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교체 카드를 두 장이나 쓰는 바람에 후반 들어 상대의 변화에 전혀 대처할 수 없었다. 전반 21분 고창현을 김선민으로 맞바꿨고 여기에 전반 37분에는 김치곤이 부상을 당해 강민수를 대체 투입했다. 한 장의 교체 카드는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해도 김선민 카드까지 더해 전반에만 두 명이나 교체한 건 울산의 큰 약점이 됐다. 결국 울산은 이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또한 이후 벌어진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전, FA컵 16강 전북전에서도 각각 전반에 교체를 단행했다.

조민국 감독은 앞서 언급한 ‘조기 교체’를 한 6경기에서 1승 5패를 거두며 실패한 선수 교체임을 증명했다.

선발 명단 구성도 실패였고 차라리 ‘조기 교체’가 잘 들어 맞기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이에 따른 대처도 상당히 미흡하다는 것이다.


5. 논란[편집]



5.1. 이천수, 차두리, 박주영 이적 논란[편집]


고려대 감독 시절이던 2001년 이천수세리에 A브레시아 칼초로 이적시키려 했다. 현지 연습경기에 참가해서 좋은 평가 받았지만, 에이전트 말만 믿고 프랑스 리그앙릴 OSC로 급선회하고, 일단 안전빵으로 국내의 안양 LG 치타스울산 현대를 낚아 놓았다.

그러나 릴의 용병한도(5명)가 꽉 차서 이적은 실패. 국내 이전으로 급선회 했지만, 이 과정에서 땜방 취급받은 울산 현대가 조민국의 왔다 갔다 하는 행태에 분노했다. 결국 이천수는 프로리그 진출에 실패해서 2002년 월드컵 때도 고려대학교에 남았고 이듬해에서야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또한 고려대학교에서 테크니션으로 각광받던 차두리세레소 오사카의 러브 콜을 받았지만 결렬되었고,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차두리가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진출할 때 이적 동의서와 학칙 문제로 딴지를 걸었다. 덕분에 차두리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이 불발되고 말았다.

이후 "이천수, 차두리, 최성국 프로 팀으로 안 내보냈으면 FA컵에서 프로팀 꺾고 고려대학교가 우승했을 거다" 라는 패기 甲 발언을 했다. 거기다 박주영포항 스틸러스의 지원을 받고 브라질에 유학했지만, 조민국 감독은 고려대학교 운동장에 7억짜리 잔디를 새로 깔아 준 자신의 친정 팀 FC 서울을 추천하여 결국 박주영2005년 FC 서울에 입단했다.


5.2. 축구 특기생 입학 비리 논란[편집]


2004년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축구 특기생 입학 비리에도 관여되었다.

이에 "경찰은 조민국 감독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5.3. 김진형 단장과 음주, 골프 논란[편집]


2022년 3월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경기 종료 후 김진형 단장과 선수단을 따로 안산으로 보내고 대전에 남아 음주와 골프를 즐겼다고 스포츠니어스가 보도했다.#

당시 이들은 대전 지역 호남향우회원들과 따로 만남을 가졌고 이후 다음 날 골프 모임까지 연 뒤 따로 안산으로 복귀했다.

이후 조민국 감독은 13경기 연속 무승의 깊은 터널을 빠져 나가지 못한 시점에서 곧바로 다음 날이 8일에도 골프 모임을 열었다고 한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골프도 사생활이니 크게 관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정서상 이 분위기에 골프를 치러 다니는 걸 누가 좋게 보겠느냐. 선수단은 따로 올려 보내고 단장과 감독이 남아 타 지역 친목모임 사람들과 술을 마시고 골프를 치는 게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있는 상황인가. 단장과 감독이 선수를 챙겨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민국 역시 자신의 삶과 인생이 있는 사람이기에 경기가 없는 쉬는 날 같은 때에는 술을 먹거나 골프를 치든 등의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고, 이번 기사는 성적을 빌미로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5.4. 청주 FC 사전 정지 작업 논란[편집]


또한 스포츠니어스는 조민국 감독이 김진형 단장과 같이 안산 그리너스를 떠나 내년 2023시즌 K리그2 입성이 유력시 되는 청주 FC에서 요직을 차지하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일단 청주 FC의 차기 감독은 최윤겸이 선임되었다.


6. 여담[편집]


  • 럭키금성과의 계약조건이 계약금 7,000만원에 연봉 3,000만원이었는데, 이 뉴스를 들은 김주성이 "내가 조민국보다 못한 게 대체 뭐냐"며 유공과의 계약금 3,000만원짜리 계약을 파기하고 프로행을 미루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프로축구 최고의 스타 최순호의 연봉이 3,200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조민국의 계약이 엄청난 센세이션이기는 했다.


  • 안산 그리너스 감독을 맡은 것 외에도 안산시와는 인연이 깊은데, 결혼하고 안산에서 적지 않은 시간 생활을 했었고, 딸아이의 돌잔치도 했다고 하며, 처음 집을 마련했던 도시도 안산이라고 한다.

  • 2022 K리그2 미디어데이에서 승격 공약으로 선수들을 여행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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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도중 부임[2]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금메달[3] 신태용 역시 성남 감독 시절에 한국의 모예스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두 사람은 이 별명이 붙은 이유가 완전 다르다. 신태용은 돈을 잘 안 주는 구단주 밑에서 상당한 성적을 거둔 에버튼의 모예스에서 딴 별명인데 반해, 조민국은 그만한 지원을 해 줬더니 강팀을 중위권으로 만드는 맨유의 모예스에서 딴 별명이다. 어떻게 보면 조민국을 모예스와 닮았다고 하는 것에는 어폐가 있다. 모예스의 경우는, 퍼거슨 감독이 워낙 먼치킨이어서(...) 그렇지 당시 맨유 선수단 수준에 맞는 순위권을 유지했다. 후임인 판 할 감독 체제에서 순위가 오르고 있다지만, 유례가 없는 엄청난 현질로 리그 우승권 수준의 선수단을 꾸렸기에 순위가 올랐어도 판 할은 비판받고 있는 것이다. 조민국 역시 우승권 수준의 선수단을 갖고 만행을 저질렀다. 사실 신태용은 성남 감독 시절에 모기업 상품인 맥콜과 브라질 감독 스콜라리의 합성어인 "맥콜라리"로 더 많이 불렸다. 그리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감독 뢰브와 비슷한 외형과 복장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신태용이 지휘한 대한민국이 독일을 꺾자 뢰브는 졸지에 대한민국에서 "짭태용"이란 별명이 붙었다.[4] 이때 축구팬들은 마스다 거르고 백지훈이라는 말로 울산을 조롱했다.[5] 울산은 최근 인천 원정 7경기 무패를 기록중이었다.[6] 주심을 맡은 김성호 심판은 2005년 포항팬을 폭행하여 3년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7] 사실 둘이 비교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 분명 홍명보가 자격증 문제 및 각종 망언과 전술, 의리논란에 시달렸던 건 사실이지만 원래부터 파벌문제로 이미 막장으로 치달은 꿀팀을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수습하지 못하고 로열젤리팀으로 만들어 버린 감독과 아챔을 씹어먹던 k리그 최강팀을 1년만에 동네북 팀으로 만들어버린 감독을 동급으로 취급할 수 있을까? 게다가 홍명보는 지도자로서 호불호가 있다 할지언정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감독이다.[8] 이와 비슷한 감독이 농구의 김상준이다. 중앙대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성공을 거둔 뒤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으로 전격 선임되었지만, 팀을 처참하게 말아먹으면서 자팀 팬들에게 돌상준으로 불리며 미친 듯이 까이는 등 감독 취급도 못 받는 금지어 수준으로 낙인찍혀 한 시즌만에 사퇴했다. 이후 공백기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농구부 감독을 맡은 뒤에는 지리멸렬 상태였던 팀을 어느 정도 추스렸다.[9] 중계에 따르면 박문성이 9월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때 관중석에서 인사했었다고 하면 감독 대행 선임 일주일 쯤 전에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