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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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조선로동당의 핵심 기관. 대표자는 총비서 김정은.
청사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이다.
2. 구조[편집]
2.1. 조직[편집]
조선로동당 대회가 폐회 중일 때에는 '당의 최고지도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가지며,[1] 당대회에서의 선거에 의해 구성되는 조직이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중앙위원회가 당대회를 소집할 권한을 가지는데 당대회의 하위 조직이면서 그렇다고 완전히 당대회에 종속적인 것만은 아닌 성격을 띤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가 조선로동당을 넘어서 북한 사회 전반에서 특별히 중요성을 가지는 이유는, 북한 사회주의 헌법 제11조에서 '국가가 조선로동당의 영도를 따른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조선로동당이 국가보다 더 상위의 조직이라는 뜻이다.
북한 내부에서는 '당중앙'이라는 표현이 쓰이는데, 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원칙적으로는 “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당중앙”검사위원회를 이르는 표현이며[2] , 실질적으로는 이 셋의 상급‘당’인 '조선로동당 총비서'를 지칭한다. 1974년부터 1980년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 이전까지 후계자였던 김정일을 당중앙으로 호칭한 이력이 있으며[3] , 2023년 기준으로는 김정은을 뜻한다.
2.1.1. 정치국[편집]
조선로동당의 집단지도체제를 이루는 기관이다. 당의 최고 주권기관인 당대회와 당대회 사이를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당의 사무를 관장하고,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사이에는 전원회의에서 선거된 정치국 위원들이 참석하는 정치국 회의를 통해서 당의 사무를 관장한다. 일반적인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현실적으로 정치국 회의가 실질적인 국정과 당무를 총괄하였으나 더 실질적으로는 수령과 그 측근들의 비밀회의 등으로 결정되는 일이나, 늙고 병든 정치국 위원들이 거의 업무를 보지 못해 산하 실무 회의에서 결정된 일을 형식적 승인만 하는 일이 많았다.
조선로동당 정치국은 김일성 시대 후반기부터 마비되기 시작해 김정일 시대에는 사실상 의미없는 기구로 전락했으나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를 기점으로 다시 정상화됐다. 그리고 중국 공산당에서 하는 것처럼 소수를 뽑아 정치국 상무위원회로 선거한다. 2021년 1월, 8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상무위원회에 상당한 권한이 더 부여되었는데 집단지도체제를 의미하기보단 상무위원회의 수장인 김정은의 권한 강화로 해석하는 쪽이 합리적이다.
2.1.2. 비서국[편집]
당규약 제29조에 따라 "당 내부 사업에서 나서는 문제와 그 밖의 실무적 문제들을 수시로 토의결정하고 그 집행을 조직 지도"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선거되며, 구성은 유동적이다. 10여명이 넘던 시절도 있었으나 김정은 시대에 들어서는 10명 이하로 감소했고, 2022년 4월 기준으로 박정천, 리병철, 정상학, 오수용, 태형철, 조용원, 리일환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6월, 8기 5중 확대회의로 비서국 인선이 이루어져 정상학, 오수용, 태형철이 탈락하고 김재룡, 전현철, 박태성이 선거되었다.
2.1.3. 전문부서 [편집]
- 조직지도부: 부장 조용원
- 선전선동부: 부장 주창일
- 통일전선부: 부장 리선권
- 간부부: 부장 허철만
- 경공업부: 부장 한광상
- 경제부: 부장 오수용
- 과학교육부: 부장 최동명
- 국제부: 부장 김성남
- 군수공업부: 부장 조춘룡
- 군정지도부: 부장 박정천
- 규률조사부: 부장 김상건
- 근로단체부: 부장 리두성
- 농업부: 부장 리철만
- 당력사연구소: 소장 리혜정
- 문서정리실: 실장 박정남
- 문화예술부: 부장 미상
- 민방위부: 부장 오일정
- 법무부: 부장 김형식
- 재정경리부: 부장 김용수
- 총무부: 부장 김봉철
- 39호실: 실장 신룡만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전문부서/역대 부장 문서 참조.
2.2. 구성원[편집]
2.3.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 [편집]
자세한 내용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기관지: 로동신문[편집]
자세한 내용은 로동신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 곳에서 발행하는 기관지, 즉 신문이다.
4. 여담[편집]
탈북 외교관이자 국정원 산하 전직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고영환에 의하면 자신도 들은 이야기라면서 김영남의 비서[4] 가 김영남 당시 외교부장에게 "정치국 회의에서는 무슨 회의를 합니까?" 물으니 김일성이 "올해 간부들은 담배 끊자" 하고 밥 먹으러 가는 형식적인 회의만 하고 김정일 시절에는 아예 회의가 열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김씨 일가 통치 구조에서 정치국이니 비서국이니 직위상 만들어 놓은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는 추측.
선대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달리 김정은은 정반대로 정치국 회의를 활발히 하는 행보를 보이는데 당의 체계를 정상화 시키려는 행보라는 설, 불안감에 의한 회의중독에 걸렸다는 설 등 다양한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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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고인민회의'는 개회 중일 때만큼은 최고 주권기관이지만, 폐회 중일 때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최고 주권기관으로서 기능하는 것과 비슷하다.[2] 각 도당과 도당위원회의 관계를 생각하면 편하다. 도당은 도당위원회에 도당군사위원회와 도당검사위원회를 포괄하는 개념.[3] 단 김정일동지께서와 당중앙에서가 조사가 다르기 때문에 확실한 근거인지는 불분명.[4] 비서를 북한에서 서기라고 한다. 총비서처럼 비서는 로동당 책임지위에만 쓴다. ex)도당책임비서, 시당 책임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