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코신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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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 조셉 코신스키
Joseph Kosinski

파일:Joseph_Kosinski.jpg
출생
1974년 5월 3일 (49세)
위스콘신 주 밀워키
국적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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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신체
193cm
학력
스탠퍼드 대학교 (기계공학과 /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학과 / 석사)[1]
직업
영화 감독, 영화 제작자, 광고 감독
활동기간
1999년~현재
가족
배우자 크리스틴 코신스키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
2. 경력
3. 연출 특징
4. 여담
5. 필모그래피



1. 개요[편집]


미국의 광고 감독 출신 영화 감독.


2. 경력[편집]


영화 데뷔 전에는 광고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영화 데뷔작인 트론: 새로운 시작을 연출하기 전에도 영화 연출 제의를 많이 받았을 정도다. 디즈니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블록버스터 트론: 새로운 시작로 영화 데뷔를 했지만, 강렬한 사이버 펑크 비주얼과 다프트 펑크의 OST가 호평받았을 뿐 전반적인 평가가 좋진 않아 흥행도 본전치기 수준으로 미묘했다.

2013년에 톰 크루즈가 참여한 오블리비언으로 돌아왔으며 전반적인 평가는 전작보단 나아졌지만, 전작처럼 훌륭한 영상미와 연출 비해 여러 SF 작품들을 오마주하는 데에 그친 식상한 각본이 비판받았다.

오블리비언 이후 톰 크루즈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포드 V 페라리를 연출하려 했으나 제작비 문제와 더불어 20세기 폭스와의 의견차로 무산됐다. 이 작품은 나중에 제임스 맨골드맷 데이먼크리스찬 베일 주연으로 완성한다.

4년 후에 나온 차기작인 드라마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는 전작과 달리 안타깝게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전작들에 비해 연출이 발전해 훨씬 더 좋은 이야기들을 잘 풀어냈다며 매우 호평받았다.

온리 더 브레이브를 함께한 소니 픽처스에서 그란 투리스모 실사영화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하차했다.

탑건의 후속작인 탑건: 매버릭의 메가폰을 잡으면서, 오블리비언에 이어서 톰 크루즈와 협업했는데, 본인의 바로 전작인 온리 더 브레이브를 능가하는 평단의 극찬을 받고 전작을 뛰어넘는 엄청난 흥행성적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리고 그의 커리어에서 최초로 10억 달러 돌파 영화를 추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파이더헤드는 그의 연출작들 중 최악의 작품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근데 넷플릭스라 리스크도 없고, 같은 시기에 개봉한 작품이 호평받고 10억 달러나 돌파해서 큰 타격은 없다. 게다가 탑건: 매버릭의 흥행으로 인해 스파이더헤드도 넷플릭스 순위에서 수혜를 받았다.

차기작으로는 제리 브룩하이머루이스 해밀턴이 제작하고,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는 F1 레이싱 영화라고 한다.# 코신스키는 레이싱 영화 기획에만 3번이나 연출자로 낙점됐는데, 앞선 두 작품에서는 모두 하차한 반면 이번 작품은 드디어 무사히 촬영에 들어갔다. 화려한 라인업의 코신스키 감독의 비주얼 및 액션 연출과 어울리는 F1 레이싱 조합이라[2] 개봉 전 부터 기대가 크다.


3. 연출 특징[편집]


광고 감독 출신 답게 비주얼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하지만 세련되고 화려한 미장센이 일품이며, 촬영도 특유의 자연경관과 풍경을 강조하는 부감 와이드 쇼트이나 롱쇼트, 광각 촬영 등 촬영을 굉장히 아름답게 하는 감독이다. 장면 별로 떼어놓고 한 컷만 봐도 아름다운 그림이 나오는 영상을 정말 잘 만들어낸다. 특히 CG 활용 없이 태양 위치에 따른 자연광 배치를 잘한다. 영상 자체도 굉장히 선명하고 해상도와 채도가 극단적으로 높아서 영상에서 색감이 다 드러난다. 롱테이크가 없는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라고 볼 수 있다.

액션 자체도 카메라 워크를 배제한 구도와 동작을 강조하는 정적인 연출을 보여주며, 사물의 배치와 설계를 통한 리액션을 강조하는 고전적인 방식의 액션을 선보인다. 다만 오블리비언과 트론 같은 공중전과 오토바이 체이싱 장면에서는 비록 느리더라도 정교하고 입체적인 카메라 워크와 리드미컬한 편집으로 박진감과 속도감을 모두 챙겼다는 호평을 받는다. 격투 액션보다는 메카닉 기동 액션과 추격전에 더 능한 감독. 사실 불필요한 컷을 배제하는 성향이다 보니 격투 액션에서는 오히려 크리스토퍼 놀란 처럼 액션맹 소리를 듣기도 한다.[3]

에드거 라이트 감독처럼 선곡 능력도 좋아서 영화마다 OST로 호평 받는 감독이며, 영상미는 물론 음악과 음향까지 좋은 평을 받는다. 초기작인 트론: 새로운 시작부터 다프트 펑크의 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오블리비언의 경우 내한공연도 한 M83을 섭외하여 연출했으며, 특히 탑건: 매버릭에서는 OST가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불기도 했으며, 전투기의 사운드를 생동감있게 구현해냈다. 정말 시청각적인 부분에서는 눈과 귀가 정말 즐거운 감독.

다만 장면 편집에서는 호불호가 있는데, 느린 편집을 추구하다 보니 장면 밀도가 낮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심지어 스토리 전개도 초반부는 거의 떡밥만 계속 던지고 간만 보는 티징을 하는 바람에 초반부가 지루하며, 후반부에 급속도로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보여줘서 이게 호불호가 좀 갈린다. 그런 와중에 각본들도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아서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느낌의 스토리라는 비판을 받는다. 이 점은 드니 빌뇌브가 가끔 받는 평가와 비슷한데, 이 쪽은 각본과 심리 묘사 측면에서 코신스키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아서 팬덤이 더 큰 편.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나가이 타츠유키와 연출 스타일부터 스토리 전개 방식 까지 유사하다. 나가이 타츠유키도 광각과 부감 쇼트를 추구하며, 입체적이고 정교한 카메라 무빙을 활용해서 메카닉 액션에 능하고, 낮은 장면 밀도와 느린 스토리 전개와 휘몰아치는 후반 전개로 인한 호불호까지 대부분의 요소가 일치한다.[4] 둘 다 미장센을 잘 뽑지만, SF 같은 복잡하고 장황한 설정이 필요한 작품에는 약점을 드러내고 인간관계 묘사와 드라마를 잘 다룬다는 점도 닮았다.

같은 할리우드에서는 루벤 플레셔와 닮은 점이 많다. 둘이 동년배이며, 높은 채도의 영상미와 고전적인 액션 연출, 평이한 각본 등이 닮은 편. 둘 다 광고나 뮤직비디오 등 영화 이전부터 영상 계열 종사자인 것도 같다. 그래도 데뷔작 좀비랜드로 많은 주목을 받다가 갈수록 평가가 많이 떨어진 루벤 플레셔와는 달리, 조셉 코신스키는 데뷔는 순탄치 않았으나 차기작을 거치면서 기복은 있지만 점점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감독으로 호평받고 있다.

차갑고 세련된 비디오 게임 풍 SF 미장센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닐 블롬캠프와도 닮았다. 세부적인 각본에서 주로 비판받는 뮤직비디오/광고 감독 출신이라는 점도 같으며, 둘 다 미술과 디자인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그나마 기복 정도에 가까운 코신스키와 달리 블롬캠프는 데뷔작 이후로 하락세라는 점이 차이점.[5]

초기에는 큰 규모의 SF 영화를 연출하면서 비현실적인 세트 및 공간과 차갑고 건조한 톤이 제일 큰 특징이었지만, 드라마 영화인 온리 더 브레이브 이후의 작품들을 보면 화사하고 따듯한 톤과 조금 더 현실적이고 휴머니즘이 돋보이는 톤으로 바뀌었다. 초기작들은 배경때문에 신비롭기는 해도 친숙하다라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드라마 성향이 더 강한 온리 더 브레이브와 탑건: 매버릭에서는 인간미가 넘치는 톤으로 접근해서 차가운 느낌의 초기작들보다 더 보기 부드러워졌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6]

안타까운 점은 자신의 연출 적 강점인 세트 디자인과 미장센이 부각되는 작품에서 주로 혹평을 받는 다는 것이다.[7] 코신스키가 호평 받은 작품들은 소재 특성 상 그의 특유의 미장센이 발휘되지 않는 작품들이다. 코신스키의 미장센은 주로 비현실적인 SF에 더 발휘되는데, 그럼에도 그가 SF에서 평이 좋지 않은 이유는 복잡하고 치밀한 설정과 서사에 약점을 드러내는 타입이기 때문. 반면 서사적으로는 혹평 받은 작품들도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 묘사와 감정적인 드라마, 캐릭터의 고뇌는 잘 묘사하였다. 즉 큰 세계관과 설정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요소 안에서 드러나는 인물 묘사와 드라마에 강점이 있는 감독이다. 덕분에 이런 아이러니한 커리어를 쌓고 있다.


4. 여담[편집]




  • 완벽주의자라고 한다. 영화에서의 엄청난 비주얼과 미장센의 완성도, 그리고 스토리보드를 보면 정말 납득이 된다. 작품성과는 별개로, 영화만 봐도 하루 아침에 나올 수준의 영상미는 아니다.

  • 많이 부각되지 않지만, 위의 내용만 봐도 엄친아다. 일단 명문대를 2번이나 나온 수재인데다가, 영화 이전에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링컨, 쉐보레 등 큰 규모의 CF를 맡을 만큼 잘 나갔으며, 영화 감독으로도 비주얼리스트라는 칭호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어마무시한 배경 덕인지 건축, 프로덕션 디자인, 엔지니어링, 심지어 음악에도 조예가 있다고. 스펙만 봐도 대단하지만, 외모도 잘생긴데다가, 키도 193cm로 크니 정말 금상첨화 수준이다. 게다가 코신스키 감독은 이제 10억 달러 돌파 영화연출한 흥행 감독이기도 하다.


  • 엔딩 크레딧을 참 멋있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엔딩 못지 않게 오프닝을 인상적이게 만드는 감독이기도 하다.

  • 음악에 조셉 트라패니스[8]를 주로 기용한다. 탑건을 제외하면 모든 작품에 참여했다. 조셉 트라패니스는 비디오 게임[9] 분야와 SF 영화[10]에서 유명한 인물로, 코신스키의 비디오 게임풍 미장센을 생각하면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재밌는 점은 둘 다 이름이 조셉인데, 제임스 카메론과 사망하기 전까지 그의 페르소나였던 제임스 호너가 떠오르기도 한다. 코신스키도 카메론처럼 자연 풍경을 활용한 영상미와 고전적인 방식의 액션 연출, 대규모 예산의 SF 장르로 유명하기도 하고.


5. 필모그래피[편집]


조셉 코신스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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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론: 새로운 시작 (2010년) - 감독
  • 오블리비언 (2013년) - 원작, 감독, 제작
  • 온리 더 브레이브 (2017년) - 감독
  • 탑건: 매버릭 (2022년) - 감독
  • 스파이더헤드[11] (2022년) - 감독
  • 미정[12] (2024년) - 감독, 제작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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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건축과를 나온 덕에 디자인과 건축에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영화에서의 철저하게 지어진 세트 및 미술, 무엇보다 뛰어난 영상미에는 이런 배경 덕분인 듯.[2] 아래에 적혀져 있듯, 코신스키 감독은 메카닉 기동 액션과 추격전에 능한 감독이다. 즉 탑건: 매버릭처럼 타는 물체를 이용한 액션을 잘 찍는데, 레이싱 영화라면 액션만이라도 기대할만 하다.[3] 엔지니어링 경력까지 있는 코신스키처럼 놀란 또한 영화의 성향이 이과스러운 느낌이 강한 편. 차이라면 코신스키는 자연 풍관과 단순한 스토리가 특징이지만, 놀란은 도시가 주로 배경이고 복잡한 스토리가 특징이다.[4] 그나마 차이점이라면 나가이 타츠유키는 헨드헬드를 많이 쓴다.[5] 재미있게도 코신스키가 연출하려했던 그란 투리스모 실사영화를 블롬캠프가 이어받았다.[6] 이는 탑건 감독인 토니 스콧도 마찬가지인데, 여름 느낌이 강한 따듯한 채도의 영상미를 자랑하는 탑건과 다르게, 탑건 후의 작품들은 현대적이면서 차갑고, 음영 섞인 어두운 채도의 영상미가 특징이다. 오히려 차가운 느낌이 강한 스콧 감독 작품 중에서도 탑건의 영상미가 더 따듯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편.[7] 트론: 새로운 시작, 오블리비언, 스파이더헤드가 여기에 해당된다.[8] 84년생의 젊은 음악 감독. 여러 블록버스터 영화의 음악을 잘 맡으며, 사이버틱하고 강렬한 음악 스타일로 호평을 받는 음악감독이다. 다만 작품이 블록버스터 위주여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음악을 맡은 영화마다 좋은 평을 받는 작품이 거의 없으며, 흥행작도 별로 없다.(...)[9] 레이싱 게임 더 크루, 니드 포 스피드: 페이백로 유명하다.둘 다 게임은 망작이라는게 함정 니드 포 스피드는 특히 추격전으로 유명한 게임인데, 추격전 연출에 능한 코신스키와 어울리기도 하다.[10] 코신스키 작품 말고도 다이버전트 실사영화 시리즈에 참여했었다.[11] 크리스 헴스워스, 마일스 텔러가 주연을 맡았다.[12] 브래드 피트가 주연 및 제작하는 F1 레이싱 영화.[13] 당초 '에이펙스' 로 알려졌었으며 영국 그랑프리에서 피트 스탑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 SNS를 통해 퍼졌다. 실버스톤 피트의 촬영장에 따르면 배역명은 소니 헤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