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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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불탄남자.jpg

'Burned Man' Joshua Graham

"I have been baptized twice, once in water, once in flame. I will carry the fire of the holy spirit inside until I stand before my Lord for judgement."

"나는 두 번 세례를 받았다. 물로써 한 번, 그리고 불로써 한 번. 나는 내 안의 성령의 불을 주의 심판이 올 때까지 짊어지고 있을 것이다. "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및 본편 시점
2.1.1. 전략가로서의 능력
3. 성능
4. 퀘스트
4.1. 엔딩
5. 기타



1. 개요[편집]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키스 샤라바이카(Keith Szarabajka)가 담당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 및 본편 시점[편집]


원래는 그랜드 캐니언 주변에 살던 몰몬교 선교사였고, 어느 정도 나이가 되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묵시록의 추종자와 같이 활동하게 되었고, 이후 추종자에 속해 있었던 에드워드 샐로우와 빌 칼훈[1]과 함께 애리조나 지역을 돌아다니며 그레이엄이 통역을 해주면 에드워드와 칼훈이 원주민들에게 추종자의 기술력과 몰몬교 신앙을 전파하는 식으로 기술 전파를 겸한 선교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은 호전적인 검은발 부족에게 붙잡히게 된다. 조슈아의 회상에 따르면 처음 조우했을 때는 어느 정도 우호적이었으나 자신이 통역 실수를 하는 바람에 포로로 붙잡히게 된 것 같다고 한다. 검은발 부족은 당시 주변의 다른 7개 부족과 전쟁 중이었고, 세 사람은 별 수 없이 자신들을 잡아 가뒀던 이들을 돕게 된다. 추종자의 지식과 기술력 덕분에 승리한 검은발 부족은 그레이엄과 추종자 단원들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되는데, 이 일은 셋 사이에 의견 차이를 불러오는 계기가 된다. 에드워드와 조슈아는 우선 무력을 통해 정벌한 뒤 차근차근 교화시켜 나가면 된다는 심산이었지만, 칼훈은 지금까지의 비폭력적인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결국 빌 칼훈은 에드워드와 조슈아를 내버려 둔 채 캘리포니아로 되돌아갔고, 리더쉽이 강한 에드워드가 이 새로운 무력 집단의 리더가 되었으며, 조슈아는 그의 참모 겸 장군이 되었다.

그리하여 카이사르의 군단이 탄생했다. 에드워드는 그때부터 스스로를 카이사르라 부르기 시작했고, 조슈아 또한 새로운 이름과 함께 군단장 말파이스(Malpais Legate)가 되었다.[2] 폴아웃 뉴 베가스의 공간적 배경과 더불어 카이사르의 군단의 성격을 함께 상징하는 작명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조슈아는 시저를 라틴어 발음인 카이사르라 부르지 않으며, 미식축구 장비들을 로마 군대의 갑옷으로 마개조하여 입고 다니는 다른 군단원들과는 다르게 현대식 방탄 조끼와 경찰복 차림으로 다니는 등 이질적인 모습을 보인다.

애리조나에서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서쪽으로 계속해서 진출하다가 드디어 큰 벽에 맞닥뜨린다. 한 유능한 정탐병이 그들에게 후버 댐이란 고대 유물의 존재를 알려주었던 것이다. 그는 후버 댐을 거쳐야만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세력, NCR의 영토로 진군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내었고, 군단은 종전의 방식대로 후버 댐을 향해 거침없이 진군하였다. 하지만 NCR은 그들이 지금껏 상대하던 미개한 부족민들이 아닌 잘 훈련된 군대를 갖춘 하나의 국가였고, 결국 NCR 레인저들의 무용과 지휘관 핸론의 뛰어난 전략으로 인해 1차 후버 댐 침공은 군단의 참패로 끝난다.

다행히도 한창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던 디바이드에서 느닷없는 대폭발이 일어남에 따라 군단은 어찌어찌 본래의 목적인 NCR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성공, NCR로 하여금 당분간 군단을 추격할 엄두를 못 내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군단이 후버 댐 정복에 실패한 것은 사실이었고, 카이사르는 이 전투의 책임자였던 군단장 말파이스를 처형해서 온 군단병에 대한 본보기로 삼기로 한다. 결국 군단장 말파이스, 조슈아 그레이엄은 프레토리언 가드들에게 죽도록 두들겨 맞고 기름을 온 몸에 뒤집어 쓴 뒤 불타는 몸으로 그랜드 캐니언 아래로 던져졌다. 하지만 그렇게 전신에 불이 붙어서 추락하는 와중에도 비명 한 번 내지르지 않는 패기를 보여주어 불탄 남자(Burned Man)의 전설이 남게 되었다. 조슈아를 처형한 뒤에도 군단 여기저기서 조슈아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본 카이사르는 엄명을 내려 조슈아의 이름을 입 밖에 내지 못 하게 한다. 하지만 카이사르의 군단은 여전히 조슈아 그레이엄을 잊지 못 했고, 몇몇 군단병과 노예들 사이에서는 조슈아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후 카이사르는 그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려 몇 번이고 정찰대와 암살단을 보냈지만, 그 중 살아서 돌아온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

핸론의 말에 의하면 제 1차 후버 댐 전투 이전에도 NCR 레인저들과 제 1대대 저격대원들에 의한 수많은 암살 시도가 있었는데, 저격에 성공했다는 보고가 들려 와도 곧 다른 데서 살아있다는 보고다섯 번이나 들어왔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라면 가짜와 헷갈렸겠지 하고 넘어갈 문제겠지만, 조슈아는 군단이 특유의 배타적 민족주의를 도입하고 제식 복장을 맞춘 이후 처형당하는 그 순간까지도 솔트레이크 시티 SWAT 조끼 차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눈에 안 띌 수가 없다. 대역을 잡았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카이사르나 라니우스마저도 NCR 영토까지 진출한 상태에서 대역을 두지 않는 와중에 조슈아가 대역을, 그것도 다섯 번이나 다른 대역을 썼을 가능성은 낮다. 즉 저격을 당하고도 멀쩡하게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카이사르의 군단을 적대하는 모든 엔딩에서 군단장 라니우스를 설득해 돌려보낼 경우, '불탄 남자'의 본명을 언급하며 라니우스에게 허세를 부릴 수 있다만 미리 그의 본명을 들어 두어야 한다. 세 가지 경로가 있는데, 하나는 핸론과 카이사르의 군단에 대해 대화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카이사르에게 자기 인생의 성공기를 듣는 것, 마지막으로 론섬 로드에서 율리시스에게 라니우스를 이길 방법을 묻는 것이다.

비록 전투에서 결정적인 공을 세우는 데 실패했지만 조슈아 그레이엄의 이름은 여전히 군단병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전사의 이름으로 전해지며, 심지어 그의 후임인 '동방의 괴물' 라니우스보다 더한 최강의 전사로 일컫어지고 있다.


2.1.1. 전략가로서의 능력[편집]


카이사르의 참모이긴 하였으나 그렇게 썩 훌륭한 전략가는 아니었다고 한다. 대화를 나눠보면 원래는 군단장이 될 생각이고 뭐고 없었고, 에드워드 샐로우가 부족민들과 대화할 때마다 통역을 한 게 전부였는데 말을 전한다는 게 서서히 명령 전달로 변하고, 그 명령 전달이 전투 지휘로 변하면서 어느 새 군단장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즉, 애당초 자신의 군사적 능력 덕에 군단장이 된 게 아니다. 그가 직접 지휘한 것으로 보이는 후버 댐 전투에서는 부족민들한테나 써먹던 전략을 고수하다 퍼스트 리콘의 지원에 주요 병력을 다 털린 것으로도 모자라서 볼더 시티를 필두로 한 대규모 자폭 작전에 넘어가는 바람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걸 보면 전략에 능하다고 보긴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카이사르의 군단이 웬만큼 체계가 잡힌 시점까지 쭉 군단장 위치를 고수했고, 게임 플레이 시점에도 아직도 군단에서 그를 최강의 전사라고 일컫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어니스트 하츠의 인트로에서도 군단 안에서도 손꼽히는 전사였던 것으로 여겨지는 데다, 율리시스 또한 라니우스에게 조슈아의 패배를 상기시키며 그를 설득하라는 조언을 해주는 등 여러 면에서 고평가를 받는 점을 본다면 전술적 능력은 떨어지더라도 개인의 전투력만큼은 라니우스와 동급, 어쩌면 그 이상이었을 지 모른다.

'라니우스에게 조슈아의 패배를 상기시켜라'라는 제안이 도발이 아니라 실제로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종합적으로 따져 비교했을 때 조슈아의 능력치가 라니우스보다 더 우월하거나, 적어도 라니우스 본인이 보기에도 대등하게 여길 만한 수준은 되어야 한다. 즉, 전•현직 군단장 두 사람의 면모를 다 알고 있는 율리시스가 보기에도 군단장으로서의 종합적인 능력치는 조슈아가 라니우스보다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되는데, 작중 묘사로 보면 군략 쪽에서는 라니우스가 확실하게 더 뛰어난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리시스가 그 둘을 동급의 전사로 쳤다는 건 조슈아에게 군략의 부족함을 메꿀만한 장점이 있다는 뜻이고, 그 '장점'이 될 수 있는 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군단의 성향을 감안했을 때 아무래도 '개인의 전투력'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설령 ‘라니우스는 사실 군략에도 능하다’는 사실을 몰랐다 해도 율리시스 본인의 기억과 경험에 비추어 조슈아와 라니우스의 전투력을 동급으로 쳤다는 이야기가 되므로, 군단장 시절의 조슈아는 라니우스와 비교해도 결코 약하지 않았으리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때문에 의외로 군단장 시절의 조슈아가 라니우스에 비해 전략·전술적 식견은 부족했어도 개인의 압도적인 무력으로 그것을 커버할 수 있었던 군단장이었을지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조슈아 엔딩 중 새 군단을 조직하여 카이사르의 군단을 쓸어버리러 가는 루트로 진행할 경우 유타의 원주민들을 순식간에 군단과 맞먹는 세력으로 키워내는 것을 보아 리더십이나 전략적 안목이 아예 없는 사람은 아니다. 단지 군단장 시절엔 그간 애리조나에서 얻은 거듭된 성공으로 인한 자신감 때문에 전략적 식견이 많이 좁아진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당시 NCR은 국력이 왕성했고,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참패를 안긴 핸론이 있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SPECIAL 수치를 보면 지능이 7이나 되며, 라니우스는 지능이 6으로 오히려 딸린다. 물론 폴아웃 시리즈의 SPECIAL 수치가 절대적인 능력의 지표는 아닐 뿐더러 울페스 인컬타나 쿡 쿡처럼 뉴 베가스의 SPECIAL 수치는 조금 대충 설정된 감도 있기 때문에 조슈아의 인품을 따질 정도는 못 된다. 또한 현재 심리 상태에 따른 변화도 SPECIAL 수치에 반영되는데, 조슈아는 계속 “복수를 원한다.”라 말하면서도 슬픔 부족을 퇴각시키는 분기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하고자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 노력하는 데 반해, 라니우스는 이성적인 판단을 반쯤 그만 둔 상태라는 점을 반영했을 수도 있다. 단순하게 보면 한 가닥 한다는 부족민 싸움꾼 중 좀 똑똑한 편인 라니우스와 나름 교육받은 지성인인 조슈아의 차이일 수도 있다. 아니면 불타고 난 후 복수를 위해서 이전보다 침착하게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 시점의 지능 수치라고 해도 말이 된다.


2.2. 어니스트 하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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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자동 권총들을 점검하는 조슈아 그레이엄[3]

"불탄 남자" 조슈아 그레이엄은 황무지 전역에서 도시전설처럼 말만 무성하다 어니스트 하츠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50대 즈음의 나이로 추정되며, 현재는 역시 몰몬교 생존자인 대니얼이 이끄는 슬픔 부족을 돕기 위해 잠시 자이언 국립공원을 본거지로 삼아 그 땅의 원주민인 죽은 말 부족을 이끌고 있다. 위에서 주님 운운하는 것처럼 군단장 시절 기억은 완전히 잊고, 성실한 몰몬교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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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필 자국 따라의 말에 따르면, 군단 시절엔 다혈질에 잔인했으며 심지어 인트로 내에서도 언급되길 군단에서도 손꼽히는 가장 터프가이이자 개새끼(Son of a bitch)였다고 한다. 성깔도 여전해서 배달부가 첫 대면에서 "그냥 내가 대니얼을 찾아가 협박해서 네가 알고 있는 거 다 털어놓으라 하면 어때?" 라고 투덜거리면 "만약 자네가 대니얼을 건드린다면, 내가 자네를 찾아가 주지."라고 단호하게 답변한다. 조슈아가 점검 중인 총기를 대놓고 눈 앞에서 훔쳐갈 경우, "여기는 뉴 베가스 뒷골목이 아니라네." 혹은 "우린 관대하지만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게." 라는 식으로 한 마디 하고 훔쳐간 총을 회수해 다시 자리에 앉지만, 거기서 또 총기를 대놓고 훔치면 그때는 아예 적대 상태가 된다.

죄를 미워할 지언정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어 시저에게 별다른 원한은 없는 듯 하다. 이런 태도엔 교리보다는 그와 시저가 오랜 동료였다는 사실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시저를 본명인 에드워드로 부르다가 다시 시저로 고쳐 부르는 것이 그 증거. 배달부가 시저를 미리 죽이고 오면 시저를 죽였다고 말하는 대화문이 생기지만, 그래봐야 "시저가 나보다 먼저 죽다니 별일이군?" 정도의 반응만 나온다.[4] NCR에 대해선 군단보다는 나으나, "돈과 권력을 너무 사랑하고, 신에 대한 사랑과 기부는 부족하다." 라는 평가를 내린다. NCR이 황무지에 대한 복지보단 자국의 이익에 관심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정확한 평가인 셈. 애초에 공화국이 확장을 꾀하는 것도 민주주의를 널리 퍼뜨리자는 거창한 대의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그저 자국 대기업 자본가들의 이익을 위해 그들의 비호를 받은 정치인들이 확장을 강권한 것이다.

사실, 처형당한 후 그는 뉴 가나안으로 돌아가 조용히 남은 생을 보내려 했다. 조슈아가 군단장이던 시절엔 고향인 뉴 가나안에서조차 그에 대해 사실상 흑역사 취급을 하며 언급하길 꺼렸으나, 그가 돌아오자 가족과 고향 사람들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환영했고, 그에 감동한 그레이엄은 자신의 화형을 두 번째 세례로 받아들여 다시 독실한 몰몬교도로 돌아가기로 한다. 몰몬교도라 그런지 성경 구절을 자주 인용하며, 그가 즐겨 사용하는 45구경 권총에 대해 "4백년 전의 내 동포가 설계한 물건"이라는 말도 한다.[5]

하지만 군단은 그를 잊지 않았고, 시저는 싸움질밖에 할 줄 모르는 하얀 다리 부족을 꼬드겨 군단의 호의를 살 기회로 조슈아의 고향을 초토화시키게 한다. 시저 때문에 갈 곳이 없어진 그는, 다른 생존자들처럼 이리저리 떠돌다가 만난 죽은 말 부족의 지도자가 되어 하얀 다리 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시저는 그가 아직도 살아있다고 생각하여 다수의 암살단과 프루멘타리를 보냈으나, 모조리 전멸당했다. 슬슬 시저의 회심의 일격이 찾아오리라 기대하고 있었지만, 다른 배달부가 먼저 오자 놀란 모습을 보인다. 이 즈음 율리시스는 자신이 손수 가르친 하얀 다리 부족이 자신을 흉내 내는 것(특히 머리 모양)을 보며 환멸감을 느껴서[6] 군단에서 나와 독자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 전부터 이미 군단과 상관없이 여기저기 쏘다니며 놀다가 하얀 다리 부족의 행태를 보고 본격적으로 독자 노선을 걷게 된 것. 론섬 로드의 메인 스토리를 끝낸 뒤 율리시스는 조슈아에 대해 언급하며 “그는 새로운 삶을 얻었고, 그래서 그를 죽여봐야 나아질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 어떤 무기보다 조슈아 자신의 본성이 스스로에게 더 치명적일 것이다.”라는 맥락의 말을 남긴다.

과거에 입은 화상 자국을 붕대로 감아놓았는데(본인 말에 따르면 매일 갈아 줘야 한단다), 벗길 때마다 화형 당시의 고통이 그대로 느껴진다는 말을 한다. 약을 좀 써보지 그랬냐는 식으로 말해볼 수도 있는데, 이미 몸에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약을 써도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한다.

3. 성능[편집]


S.P.E.C.I.A.L.: 힘 6, 감각 7, 지구력 10, 매력 7, 지능 7, 민첩 8, 운 5
태그스킬: 흥정(73-100), 총기(75-100), 수리(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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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45 자동 권총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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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전으로 바꾸면 ALSID를 슬라이드를 쥐고 손잡이로 후드려 팬다. 시스템 상으로는 ALSID 모델을 한 근접 무기이다. 체력도 440으로 일반 사람들에 비해 높은 편이고, 치명타 +3이 붙은 고유 방어복의 DT가 40, 붕대가 10이라 총 50의 DT를 보유하고 있다.

수리와 상인 역할도 겸하고 있어 45 구경 기관단총과 같은 DLC 무장의 개조 아이템과 다량의 도시락 통, 체리 폭탄을 판매한다. 엔딩을 보고 나면 건 러너에서 판매하기 시작한다.

동료로 분류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화도 없어 심심하고, 인벤토리에 뭐 좋은 거 넣어주려고 하면 "사양하지." 한 마디만 하고 거절하며, 슬픔 부족을 도와주는 마지막 퀘스트에서만 동행하는 임시 동료이다. 이후 DLC를 아무 엔딩이나 관계 없이 클리어하면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영영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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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퍽은 .45구경 권총의 산탄도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동시에 치명타 확률이 2배로 고정되는 "가나안 사람들의 길(The Way of the Canaanite)"이다. .

화형 후 그랜드 캐니언에 던져졌을 때, 절벽을 기어 올라와 뉴 가나안에 돌아가는데 3달이 걸렸다고 한다. 그런데 뉴 가나안은 솔트레이크 시티 근처에 있다고 하며, 구글 맵에 따르면 솔트레이크 시티와 그랜드 캐니언의 거리는 378 마일, 608 km에 달한다. 집단폭행, 화형, 절벽 투하까지 당한 후 제대로 된 치료도 없이 무려 3달을 버티며 그 먼 거리를 걸어간 셈이다. 거기에 돈도 없을 테니 식량도 자급자족해야 하고, 길거리에 넘쳐나는 온갖 레이더들과 괴물들 그리고 그 자신을 노리는 군단과 공화국의 암살자들을 헤쳐나가야 했을 것이다. 아니, 애초에 온몸에 저런 화상을 입었고 제대로 된 치료가 없다면 추가 감염으로 죽을 수 밖에 없다. 제대로 치료해도 죽을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화상에 의한 고통도 엄청났을 텐데 그걸 다 극복했으니 지구력 10에 걸맞은 초인이라 할 만한 것. 약이 안 듣는 것도 아마 저런 체질 탓일 것으로 보인다.

본편과 DLC 동료들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카르마가 선이다. 후술할 복수심을 품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시저의 군단 시절의 잔혹한 성격을 완전히 버리고 갱생한 듯 하다.


4. 퀘스트[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a,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중략)

"Remember, O LORD, the children of Edom in the day of Jerusalem; who said, Rase it, rase it, even to the foundation thereof."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

"O Daughter of Babylon, who art to be destroyed, happy shall he be that rewardeth thee as thou hast served us." [7]

"멸망할 딸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

"Happy shall he be, that taketh and dasheth thy little ones against the stones."

"네 어린 것들을 바위에 메어치는 자는 복이 있으리로다."

시편 137장 1절, 7절, 8절, 9절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공식 홈페이지의 시편 137장[8]


슬픔 부족을 돕다 보면 그레이엄이 와서 시편 137장의 4개 구절을 외는데, 다름 아닌 자신의 고향 뉴 가나안을 파괴한 하얀 다리 부족을 바벨론에 비유하며 놈들이 했던 그대로 똑같이 파괴하여 복수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배달부와 플레이어는 성경 이야기를 모르더라도 "당신은 단순히 떠나는 정도가 아니라 하얀 다리 부족을 전부 다 쳐죽이기를 원했군요."라고 답하는 선택지가 있다.

"나는 주님의 오른손이며, 그의 복수의 도구이니..."

대니얼 말대로 도피를 택하면 아무 탈 없지만, 하얀 다리 격퇴 루트를 밟으면 흑화한다. 실은 하얀 다리 부족을 자이언에서 몰아내는 정도가 아니라 솔트레이크까지 쫓아가서 그들이 뉴 가나안에 행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박멸시키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족장 상처에 소금을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것으로 복수를 시작하려고 한다.

밑의 대화문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조슈아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복수심에 불타고 있다. 대니얼이 자신들과 함께 싸우도록 설득하길 내심 원하고 있고, 슬픔 부족이 자이언에 계속 살아가고 싶다면 하얀 다리 부족과 싸우는 길 밖에 없다며 예수의 성전 정화를 인용하기도 한다. DLC의 제목 '정직한 마음'은 진심을 숨기고 있는 조슈아를 뜻하는 셈이다. 이 진심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게 하여 조슈아의 진심에 동의하고 그를 도와주어서 피바람을 일으키게 할지, 인정은 하되 그것을 극복해낼 수 있게 하여 그에게 평온을 찾아줄 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이하 조슈아를 따라 하얀 다리 부족을 공격하게 했을때 나오는 장면. 작중 상황은 항복한 상처의 소금을과 그의 휘하 부족민 두명을 무릎 꿇려두고 그 중 하얀 다리 부족민 둘을 문답무용으로 끔살시킨 상황이다.

* 조슈아 : "우리는 너희가 시러큐즈에 왔을 때도 경고했다. 그러나 너희는 듣지 않았지. 너는 뉴 가나안의 거주민들을 내쫓은 걸로 모자라, 카이사르의 개들답게 우릴 자이온까지 쫓아왔다. 그리고 이젠 하나님의 성지이자, 신을 위한 신전의 땅을 밟고 있지. 그리고 신전에서 동물은 제물로 바쳐질 뿐이다! 칼레 왓차 네이 컨저바 오(Kale watcha nei conserva oh).[9] 내 말 알아들었지? 알아들었나?"
* 상처에 소금을 : "바깥 사람! 구나 사람(Kuna-man) 미쳤다! 하얀 다리 모두 죽인다! 말 좀 해라! 막아라!"
* 배달부 : 우린 널 죽일 거지만, 순순히 죽이지는 않겠다. 싸울 준비를 해라! (배달부와 조슈아가 상처에 소금을을 정당히 물리친 판정)
* 배달부 : (무례한 제국주의자 퍽 필요) 횡설수설 장군님이 뭐라는 건지. 조슈아, 이 자식 골통에 한방 먹여버려요.
* 상처에 소금을 : 악마! (잔인한 처형 판정)
* 배달부 : 이러자고 조슈아를 도운 게 아니야. 내가 말을 해 볼게.
* 상처에 소금을 : 저 남자 네 말 듣는다! 너 말해라!
* 조슈아 : 이...'것(thing)'의 말을 듣지 마라! 저놈의 울부짖음은 덫에 갇힌 짐승의 울음소리에 불과하다. 이놈이 내 가족에게 자비를 보이지 않았듯이, 나도 이놈에게 자비를 보이지 않겠다.
* 배달부 : (화술 65) 조슈아, 당신은 벌써 승리했어요. 둘러보라구요. 이놈을 죽일 필요는 없어요.
* 조슈아 : 난 저 놈에게서 마땅히 받아내야 할 빚을 받으러 왔다. 그리고 저 놈은 우둔한 짐승마냥 벌벌 떨고 있지.
* 배달부 (화술 90) 당신의 믿음이 옳다면, 저 놈은 언젠간 죄값을 치르게 될 거에요. 슬픔 부족이 이런 것까지 볼 필요는 없습니다.
* 조슈아 : 난 놈들이 내게서, 내 가족에게서 빼앗은 것을 이 생에서 똑같이 빼앗고 싶다. 난 놈들이 고통받고, 공포와 고통 속에서 죽어버리길 원한다. 난 복수를 하고 싶다. 그 놈, 카이사르에게. 그리고 그 복수를 오롯이 내 행적이요, 신의 분노라고 부르고 싶다. 내 행적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나는 그 마음 속의 불꽃을 절대 억누르지 못할 거라고 여러 번 자신에게 말했지. 하지만 애초에 그 불꽃을 만든 게 누구인가. 나 자신이다. 저 놈들이나 하나님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항상 존재하는, 열기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 불꽃을 나는 영원히 내 일부로 지고 갈 것이다. 오늘만은 예외로 쳐야겠군... 꺼져라. 돌아가라. 어서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로 돌아가라."

4.1. 엔딩[편집]


조슈아의 결말은 자이언의 다른 여러 운명들과 마찬가지로 배달부의 선택으로, 최후의 순간에 그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 조슈아가 배달부의 손에 죽었다면[10]
조슈아가 배달부에게 죽게 됨으로써 그의 길고 고달팠던 인생은 자이언에서 그 끝을 맞이한다. 마침내 조슈아를 끝장낸 것은 시저의 분노도, NCR의 저격수들도 아니라 바로 그 자신의 폭력성이었다. 뉴 가나안의 동포들은 그나마 이 형제의 영혼이 다시 자이언(시온)[11]에서 살리라는 믿음으로 위안을 얻는다.

  • 슬픔 부족이 죽은 말 부족과 함께 자이언을 탈출한다면
조슈아의 엔딩 슬라이드는 등장하지 않는다. 이후 행적은 불명.

  • 하얀 다리 부족을 박멸하고 조슈아가 상처에 소금을을 처형하는 것을 방조하거나 동의하면
복수심에 불타는 조슈아는 신의 이름으로 하얀 다리 부족을 모조리 처단하고 적들의 시신을 남김없이 불태워 버린다. 그리고 죽은 말과 슬픔 부족원들을 모아 카이사르의 군단 비슷한 '가나안 사람들의 길'이라는 군대를 조직해 주변 적대 세력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렸고, 이 공포스러운 군대가 모하비 지역까지 알려지면서 불탄 남자의 전설 또한 더더욱 잔혹해져만 갔다.[12]

  • 하얀 다리 부족을 박멸하고 조슈아와 배달부가 정정당당하게 상처에 소금을와의 전투에서 쓰러뜨린다면
조슈아는 이후에도 적대 세력들에 대한 무력 충돌을 지속해나갔고, 자비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더 이상 조슈아는 악명 높았던 과거처럼 잔혹함을 즐기지 않았고, 그의 마음 속 악마는 비록 여전했으나, 일단은 만족한 듯하였다.

  • 하얀 다리 부족을 박멸하고 조슈아가 마지막에 자비를 베풀도록 배달부가 설득하면
조슈아는 하얀 다리 부족을 끝까지 추격하는 대신 부족의 사상자들을 수습하고 자이언 공원을 수호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배달부 덕에 그는 흑화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후에도 적대 세력들에 대한 무력 충돌을 지속해나갔으나 종종 자비를 보이곤 했다. 이러한 '인간' 조슈아의 이야기는 불탄 남자의 전설을 점차 희석시켰지만, 그건 조슈아가 얻은 마음의 평온에 비하면 사소한 대가에 불과했다.

사실 이름부터가 일종의 복선이었다.[13] 그의 이름의 기원인 여호수아(Joshua)가 가나안 땅에서 벌였던 전투를 생각해 보면 감이 잡히는데, 여호수아는 '신의 이름으로 악을 징벌한다'라는 명분을 내세워 예리코를 침공해 반항하는 자 뿐만 아니라 항복한 이들이나 무고한 시민들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죄다 학살했다. 때문에 예리코의 전투는 오늘날까지 정말 정당한 싸움이였는지에 대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리고 조슈아 역시 '신의 이름으로 악을 징벌한다'라는 명분을 내세워 하얀 다리 부족을 침공해 반항하는 자 뿐만 아니라 항복한 상처의 소금을 같은 이들이나 무고한 구성원들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죄다 학살하려 했다.

대신 슬픔 부족을 탈출시키는 루트로 가면 하얀 다리 부족에 대한 복수는 접어두고, 오히려 공격받는 슬픔 부족을 걱정하며 그들의 탈출을 돕는 것으로 봐서는 복수에 집착하긴 하지만 그걸 남에게 강요하지 않고 선을 그을 줄 아는 개념인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 루트에 참여한 조슈아는 전혀 흑화하지 않는다. 대신 조슈아가 떠난 다음 하얀 다리 부족을 플레이어가 완전히 갈아버려도 아무 상관 없고, 카르마도 떨어지지 않는다. 허나 이 루트로 가면 일단 조슈아가 하얀 다리 부족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장은 깔끔히 해결된 것으로 보여도 후일의 불씨가 아직 남아있어(즉, 하얀 다리 부족이 또 쫓아가면 그 때는 진짜 흑화해서 싹 쓸어버리려 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문제의 근본적인 부분에 대한 해결을 미룬 셈이 되므로 온전한 해결책이 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14]

결국 '선'을 넘어 버리면 완전히 타락하는 것을 볼 때, 배달부가 조슈아가 선을 넘지 않도록 설득하는 것이 인생의 분기점이 되는 것이다.


5. 기타[편집]


조슈아 그레이엄의 캐릭터 성을 창조하기 위해, 사도 파울로스,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로렌스, 영화 미션의 로드리고 수사 등 많은 캐릭터와 인물들을 참고했다고 한다. 출처.

뉴 가나안 사람들이 귀환한 조슈아를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받아들였다는 부분은 성경의 돌아온 탕아를 참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WE CAN'T EXPECT GOD TO DO ALL THE WORK"(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해 주실 수는 없네) 라는 대사가 조슈아의 상징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뿜어내는 엄청난 안광과 ALSiD를 든 구도가 같이 대사와 합성되는건 예삿일. 성우분의 나직하면서도 명확한 연기톤과 그에 걸맞게 상당히 섬뜩하면서도 신에 대한 경외심이 드러나는 대사들이 합쳐져 중세시대데우스 불트가 있다면 폴아웃에는 조슈아 그레이엄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분노의 화신 이미지가 붙었다. 몰몬교 신자에 성경 구절도 인용하는 등 종교적 색채가 짙은 캐릭터인데다가 전투력까지 일당백으로 출중한 면도 이런 기믹이 붙는 데에 어느 정도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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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C.K.으로 뜯어보면 DLC의 표지에서의 얼굴과 달리 살짝 그을린 레이더 남성의 텍스쳐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조슈아의 얼굴을 표지처럼 바꾸고 붕대의 입 부분이 말할 때 움직이게끔 개선된 모드가 등장했다. @

프로젝트 반 뷰렌에서는 '불탄 남자' 대신 '매달린 남자'로 나오는데, 황무지에서 목이 졸려 기절해 있는 조슈아를 구해주면 주변 부족들이 플레이어를 적대하게 되는 식으로 디자인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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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대화로만 언급되는 인물이다.[2] 말파이스는 스페인어 단어를 차용한 영어 단어로, mal과 pais가 각각 bad와 land로 직역되므로 malpais는 악지(惡地, Badland)로 직역된다.(근거) 스페인어에서 말파이스(Malpaís)라는 단어는 일반명사이기도 하지만, 멕시코 북부와 미국 서남부의 화산 황무지 지대를 지칭하기도 한다.[3] 심각한 화상을 입어 지문까지 볏겨진 손으로 1kg이 넘는 권총들을 손으로 막 돌려대며 능숙하게 점검하는 걸 보면 그저 평범한 인간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4] 그래도 시저가 악인이며 그가 세운 군단이 저질러온 만상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답게, 시저의 죽음이 모하비에 큰 경사가 될 것이라며 긍정하고, 그저 애리조나 부족들이 시저가 없는 군단의 횡포로 너무 크게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만약 배달부가 이어서 "내가 군단이 애리조나로 돌아갈 일 없게 아작낼 테니 그럴 걱정 말라" 라고 하면 신의 대행자 역할을 하는 셈이라며 칭찬한다.[5] 실제로 존 브라우닝은 조슈아처럼 몰몬교 가문 출신. 하지만 브라우닝 본인은 그렇게 열성적인 신도는 아니였다. 여담으로, 조슈아 그레이엄의 출신지는 유타(Utah) 주에 위치한 오그던으로 존 브라우닝과 같다. 실제 역사상으로 1900년도 사람이였고 폴아웃 세계관은 2200년대, 그 중 뉴 베가스는 2280년도의 이야기이므로 400년 전의 사람이 맞다.[6] 정확히는 하얀 다리 부족이 자신들의 문화와 역사를 간단히 저버리고 율리시스가 간직하고 있던 땋은 머리 부족의 문화를 다분히 아첨하는 용도로 사용한 것에 분노하며.[7] 이는 폴아웃 뉴 베가스의 'O Daughter of Babylon' 도전과제의 원문이기도 하다.[8] 몰몬교는 구약과 신약의 한국어 번역 중에서 개역개정판을 사용한다.[9] 조슈아의 말에 따르면 원주민들이 쓰는 언어가 프로젝트 반 뷰렌에 나오는 단체 '레저베이션'과 관계가 있어 보이는 'Res'(Reservation에서 앞 세 글자만 딴 것)의 언어, 즉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의 피진인 것을 고려하면 watcha와 conversa는 각각 영어의 watch와 conversation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즉 뒤에 따라오는 '내 말 알아들었냐?'의 원주민 언어 버전이라는 것.[10] 이 경우 죽은 말 부족과 슬픔 부족 양쪽 모두 적대화됨과 동시에 자이언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오직 하나, 지도를 가진 대니얼을 죽이고 강탈하는 선택지밖에 안남기 때문에 대니얼도 죽게 되며, 결국 하얀 다리 부족이 자이언을 완전히 접수하는 엔딩으로 고정된다.[11] 일종의 이중적 표현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 게, Xion은 자이언 국립 공원 말고도 기독교 성경에서 말하는 '하느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이상적인 세상'인 '시온' 이기 때문.[12] 조슈아의 설정이 최초로 공개된(상술한 매달린 남자로 등장한) 반 뷰렌에서는 카이사르의 군단에게 부족이 몰살당하고 홀로 살아남은 사람이 또 다른 카이사르의 군단(이른바 '헤카테의 자식들'이라는 여성판 카이사르의 군단이라고)을 세워 카이사르의 군단에 맞서는 세력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는데, 이 엔딩은 그 설정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13] 일부 팬들 사이에서 그의 이름이 그의 각본을 담당한 조쉬(조슈아) 소여의 이름에서 따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조쉬 소여 본인은 이를 부정했다.[14] 하지만 어쨌든 슬픔 부족 따라 시온에서 탈출해도 하얀 다리 부족은 엔딩에서 조슈아 사살에 실패함으로써 카이사르에게 버림받아 몰락하기 때문에 적어도 하얀 다리로 인해 흑화할 일은 없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