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플레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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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플레밍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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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61번
헌터 우드
(2018)

조시 플레밍
(2020)


루이스 파티뇨
(2021)
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19번
닉 슈포
(2018~2019)

조시 플레밍
(2021~2023)


결번



파일:플레밍.jpg

조시 플레밍
Josh Fleming

본명
조슈아 랜돌 플레밍
Joshua Randol Fleming
출생
1996년 5월 18일 (27세)
미주리 주 브릿지턴
국적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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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학력
웹스터 대학교
신체
188cm / 99kg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우타
프로입단
2017년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39번, TB)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 (2020~2023)

1. 개요
2. 선수 경력
3. 피칭 스타일
4. 연도별 성적
5. 여담
6.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미국 국적의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편집]



2.1. 탬파베이 레이스[편집]


미주리 주 브릿지턴[1] 출신으로 컬럼비아 고교를 거쳐 웹스터 대학교에 진학했다. 2017년 13경기에 등판해 0점대 ERA를 찍는 활약으로 스카우터들의 관심을 받았고, 2017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5라운드에 플레밍을 지명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루키 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낸 플레밍은 이듬해 싱글A를 완전히 씹어먹고 하이싱글A 샬럿 스톤크랩스로 승격되었으며, 2019년에는 더블A 몽고메리 비스킷츠로 승격되어 3점대 ERA에 11승을 기록하며 몽고메리 비스킷츠의 2019 시즌 MVP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트리플A 승격까지 이뤄낸 후 2019년을 마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 시즌의 개막이 지연된 가운데, 플레밍은 구단의 60인 예비로스터 명단에 포함되며 빅 리그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요니 치리노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60일 IL에 오르며 선발이 한 자리 비게 되자 플레밍은 8월 23일 빅 리그에 콜업, 그 당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며 빅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 플레밍은 5이닝 4피안타 2BB 3K 2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5:4로 승리하며 본인의 빅 리그 첫 승을 따냈다. 이후 선발과 벌크 가이를 오가면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9월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BB 5K 무실점으로 커리어 첫 QS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게 플레밍은 데뷔 첫 시즌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정규시즌을 마쳤다. 2020 시즌 플레밍의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7경기 32⅓이닝 5승 25K 7BB ERA 2.78로, 찰리 모튼이 부상으로 자주 이탈하고 요니 치리노스가 시즌아웃된 선발진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 이러한 활약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되었으나, 아무래도 아직 큰 경기의 중압감이 있는지 롱 릴리프로 두 경기에 나와 5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월드 시리즈까지 갔으나 2승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러한 활약으로 차세대 레이스의 좌완 선발 자원으로 기대받았으나, 2021 시즌을 앞두고 블레이크 스넬, 찰리 모튼이 떠난 자리에 리치 힐, 크리스 아처, 마이클 와카 등이 대거 영입되며 다시 한 번 경쟁에 직면했다. 결국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불펜진의 연이은 이탈에 크리스 아처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4월 14일 콜업되었다. 콜업 이후 선발과 벌크가이를 오가며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고 있으며, 6월까지 페이스가 준수했는데 7월에 급격히 흔들린건 아쉬운 부분.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페이스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8월 9일 기준 9승을 기록해 레이스 팀 내 다승 선두 자리에 올라있다. 하지만 8월 11일 보스턴 원정에서 3⅓이닝 11피안타 10실점의 최악투로 순식간에 ERA가 5점대 가깝게 올라가버렸다.

크리스 아처의 복귀 이후로는 롱 릴리프로 보직을 옮겼다. 하지만 8월 29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1⅓이닝 4실점으로 박살난 뒤 마이너로 강등되었다. 아처가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지만 레이스는 로테이션을 조정한 후 셰인 바즈를 콜업해 그 자리를 메웠다.

트리플A 강등 후 완전히 1이닝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고, 10이닝 1실점으로 꽤 좋은 피칭 내용을 보여줬다. 덕분에 9월 25일 다시 콜업되었고, 좌완 불펜 요원으로 몇 차례 기회를 받고 있다. 애덤 콘리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ALDS까지는 합류가 어려운 상황이라, 플레밍이 남은 기간동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디트릭 엔스를 밀어내고 좌완 불펜 요원으로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2022 시즌에는 5선발과 롱 릴리프 자원으로 기회를 받았으나 10경기(3선발) 35이닝 2승 5패 ERA 6.43으로 부진했다. 구위에 문제를 보이며 지나치게 피안타가 많은 탓에 피해가는 승부를 하다가 볼넷까지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진 모습. 트리플A에서는 준수하게 던진 탓에 AAAA 리거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23 시즌은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사근 부상으로 인해 5선발로 낙점되며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다. 4월 4일 워싱턴 내셔널스 원정에서 첫 선발 등판을 가졌으나, 3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폭망했다. 플레밍 이전에 선발 등판한 다른 투수들이 전부 호투해서 플레밍의 부진이 더욱 초라해보인 건 덤. 그나마 타선이 9회에 카일 피네건을 두들기면서 10: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패전은 면했다.

4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오프너 제일런 빅스에 이어 3회부터 벌크 가이로 등판, 4이닝 1피안타 5K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0 신승에 공헌했다.

전반적으로 잘 던질 때는 꽤 잘 던지는데 못 던질 때는 영혼까지 털리는 널뛰기 피칭을 계속했다. 등판한 11경기 가운데 8경기를 2실점 이하로 막아냈고, 해당 경기에서는 34⅔이닝 ERA 1.56에 22피안타 12볼넷으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3실점 이상 한 세 경기에서는 각각 5실점-6실점-10실점(8자책)으로 신나게 얻어맞았다. 특히나 5월 2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무려 1경기 5피홈런[2]을 내주고 6이닝 12피안타 10실점(8자책)으로 탈탈 털렸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타선이 터져서 경기 자체는 이겼다.

그러다 6월 초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시즌 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으나 논텐더 FA가 되었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로 간다는 썰이 돌고 있다.

3. 피칭 스타일[편집]


부족한 패스트볼 구위를 뛰어난 제구력과 땅볼 유도로 커버하는 유형의 선수로, 전형적인 피네스 피처이면서 땅볼 투수다. 평균 91mph, 최고 93mph의 싱킹 패스트볼과 함께 86~87mph 정도의 커터, 82mph의 체인지업, 78~79mph 정도의 느린 커브를 구사한다.

플레밍의 주무기는 싱커로, 플레밍의 레퍼토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옵션이다. 리그 평균적인 싱커에 비해 종횡 무브먼트가 모두 뛰어나 이를 바탕으로 땅볼을 유도하는데 능하다. 2020년 플레밍의 싱커는 피치인포 구종가치에서 9.1을 기록할 정도로 높게 평가받았고, 2021년에도 4.7로 플레밍의 모든 구종 가운데 구종 가치가 가장 높다. 싱커에 이어 제2구종으로 구사하는 것은 커터로, 움직임이 뛰어나지는 않으나 적절한 시점에서 허를 찌르는 용도로 자주 사용되며, 낮은 코스로 주로 구사하는 싱커와 반대로 높은 코스를 파고드는 구종이다.

오프스피드 피치로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커터와 비슷한 비중으로 던진다. 말이 체인지업이지 낙폭이 상당히 커서 사실상 포크볼이나 다름없는 변화도를 보여준다. 주무기 싱커와 10mph정도 구속차가 나서 싱커와 비슷한 코스에 비슷한 궤적으로 오다가 더 큰 낙폭으로 뚝 떨어뜨려 타자들을 잡아내는 용도로 주로 활용된다. 변화구로는 커브를 구사하며, 2020년에는 거의 던지지 않았으나 2021년 들어 선발로서 안착하기 위해 좀 더 다듬어서 구사율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플레밍의 특징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바로 제구력. 2021 시즌을 앞두고 평가된 20-80 스케일에서 구종들은 대부분 40~50에 머물렀으나, 커맨드는 무려 70을 받을 정도로 플레밍의 제구력은 높게 평가받는다. 볼질을 잘 안해서 마이너 시절부터 BB/9이 한 해를 빼고 2를 넘겨본 적이 없으며, 빅 리그 콜업 이후에도 볼넷 허용은 적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커맨드도 좋아 본인이 원하는 구석에 공을 잘 집어넣는 편이다. 이러한 제구력의 강점이 상술한 플레이 스타일과 결합되어 바깥쪽 낮은 싱커와 싱커와 유사한 체인지업, 그리고 상대 허를 찌르는 커터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유형.

하지만 이러한 스타일 특성 상 삼진은 적은 편이라 마이너에서도 K/9이 7을 넘겨본 적이 없으며, 땅볼이 많은 스타일상 수비진이나 BABIP에 따른 영향도 많이 받는다. 또한 절대적인 구위 자체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도 단점.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코너웍을 잘 하는 날이면 존 바깥에 들어가거나 애매하게 걸치는 공으로 스윙을 많이 유도해 헛스윙이나 빗맞은 타구를 대거 만들어내지만, 코너웍이 흔들리면 말 그대로 얻어맞기 때문에 경기별로 기복이 좀 있는 편이다. 그리고 주무기 싱커와 체인지업에 주로 의존하다보니 좌투수임에도 오히려 좌완 상대 성적이 더 안좋은 편. 통산 우타자 상대 슬래시라인이 .248/.313/.379인데, 좌타자 상대로는 .265/.292/.470이다. 우타자 상대로는 존 구석을 집요하게 공략하다보니 볼넷 허용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그걸 제외하면 우타자 상대 성적이 좌타자 상대 성적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또한 아직 경험이 다소 부족한 탓인지 경기 운영 능력이나 위기 관리 능력은 아쉽다는 평을 들으며, 여기에 투구 스타일도 삼진이 적고 땅볼이 많아 BABIP에서 불리한 유형이다보니 주자가 없을때에 비해 주자가 있을때와 득점권에서 극도로 약해진다. 특히나 득점권에서는 피OPS가 1이 넘어갈 정도. 또한 이로 인해 타순이 두 바퀴 이상 돌기 시작하면 좀 심할 정도로 많이 얻어맞다보니, 아직까지는 선발 투수로 완전히 정착하지 못하고 벌크 가이로 적잖게 기용되는 상황.

전반적인 투구 스타일을 보면 류현진에서 포심을 빼고 싱커를 장착한 스타일이나 다름없다.[3] 코너를 찌르는 제구, 위협적인 체인지업, 허를 찌르는 커터, 그에 비해 비교적 아쉬운 구위까지. 공교롭게도 투구와는 무관하지만 좌투우타라는 점도 똑같다. 다만 경험이 쌓여 훌륭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류현진과 달리 플레밍은 그러한 점이 아직 부족해서 류현진에 비해 선발로서는 잘 안착하지 못하는 상황. 이 점을 빠르게 극복하는 것이 플레밍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4. 연도별 성적[편집]


파일:MLB 로고.svg 조시 플레밍의 역대 MLB 기록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0
TB
7
5
0
0
0
32⅓
2.78
28
5
7
1
25
1.082
148
0.3
0.8
2021
26
10
8
1
3
104⅓
5.09
110
11
31
3
65
1.351
78
0.6
-0.6
2022
10
2
5
0
0
35
6.43
54
5
12
1
29
1.886
57
-0.1
-1.5
2023
12
2
0
0
0
51⅔
4.70
56
9
19
0
25
1.452
89
-0.5
0.0
MLB 통산
(4시즌)
55
19
13
1
3
223⅓
4.88
248
30
69
5
144
1.419
83
0.2
-1.2

5. 여담[편집]


  • 이제 20대 중반의 나이지만 빠르게 결혼해 배우자가 있다. 이름은 케이티(Katie)로, 웹스터 대학교 시절 만난 사이로 대학교 시절에는 배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2020년 11월 화촉을 올렸다.

6. 같이 보기[편집]


[1] 세인트루이스 광역권내에 위치한 위성도시다.[2] 참고로 현대야구에서 한 경기 최다 피홈런 기록이 R.A. 디키가 기록한 6피홈런이니, 플레밍은 홈런 하나만 더 맞았으면 타이 기록을 세울 뻔했다.[3] 김형준 기자도 SPOTV에서 해설을 하면서 플레밍에 대해 이렇게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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