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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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調整
2. 수상 스포츠
3. 朝廷
4. 調停
5. 동명이인
5.1. 실존인물
5.2. 가공인물


1. 調整[편집]


피아노의 타현기구 및 건반과 헤머, 페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동작상태가 정상이 되도록 유기적으로 정돈하여 피아노가 갖는 본래의 기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작업이며, 최상의 터치감과 좋은 음색이 나도록 하는 것이다. 건반으로 통칭되는 복잡한 구조의 피아노의 액션파트와 댐퍼파트를 규칙성과 연속성 있게 배열하고 각 파트가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여, 연주자의 음악적 감성을 손끝에서 완벽히 표현 할 수 있게 해주는 조율 못지않게 아주 중요한 작업이며[2], 이는 업라이트 피아노그랜드 피아노 모두 동일하다.

헤르츠 단위로 정확한 음정을 잡아주는 튜닝과는 대동소이하다.[3] 조율의 경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주기로 시행하며[4] 조정의 경우 습도 등으로 피아노의 상태가 변질되거나 오랜 사용으로 인한 중고피아노를 매매하거나 구입했을 때 건반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거나 소리가 안나거나 터치감을 바꾸고 싶을때 조율과 같이 작업이 이루어진다.

어떤 기준이나 실정에 맞게 정돈하다는 뜻도 있다. 주식 용어인 조정장이 이 뜻으로 쓰였다 할 수 있다.


2. 수상 스포츠[편집]


조정(스포츠) 문서 참조.


3. 朝廷[편집]


파일:external/hyulimbook.co.kr/%EA%B7%BC%EC%A0%95%EC%A0%84%20%EB%82%B4%EB%B6%801(%EC%97%AC%ED%96%89%ED%8E%B8%EC%A7%80).jpg
경복궁 근정전.

朝廷, Royal court

임금국가정치신하들과 의논하거나 집행하는 기구. 군주와 고위급 신하들과 서기를 맡은 사관 등이 참가했다. 물리적 장소를 뜻하는 궁궐, 궁전(Palace)과는 다른 개념이다. 왕실(Royal household, Royal family)과도 다른 기관인데, 왕족들로 구성된 왕실과는 달리 조정에는 왕족들 뿐만 아니라 신하들까지 참여하기 때문.

조선의 경우 조정에서 사안을 일일히 정한다기보다는 현재의 국무회의처럼 대략적인 흐름을 정하고 구체적인 업무는 다시 육조 등에 넘어갔다. 왕에 따라서 경연이나 조정에서의 회의 등을 싫어한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고대 삼국시대에는 왕이 “남당”이라는 곳에서 왕과 관리가 모여 국가의 정사를 의논했다는 기록이 있는데,[5]후대의 조정, 도당, 혹은 도평의사사, 비변사와 유사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모든 관리가 조정에 나아가 임금을 뵙는 것을 조회라고 한다. 원래 조회라는 말은 이런 뜻으로 학교 같은 교육기관에서 전혀 쓰일 일이 없는 단어였는데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의미가 변질되어 교육기관에서 조회라는 말이 쓰이게 되었다.

전제군주제 국가에서 조정은 국가의 최고 통치기구로서 사실상 정부와 동의어이지만 입헌군주제나 군주에게 실권이 없는 정치체제 하에서는 정부수반에 의해 실제 통치를 담당하는 정부와 명목상 국가원수인 군주에 의해 실권은 없이 의전만을 담당하게 된 조정이 서로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경우 헤이안 시대까지는 조정이 통치를 수행했으나 가마쿠라 시대 이후 천황의 조정과 별도로 쇼군에 의한 막부가 세워지면서 실권을 빼앗기게 된다. 에도 시대에 이르러서도 에도에 위치한 막부와 별도로 천황을 위시로 한 조정이 교토에 여전히 존재하고는 있었지만 이 시기에 이르면 실제 통치를 수행하는 일본의 정부막부였고 교토의 조정은 정부가 아니라 단지 예식이나 제사 등을 담당하는 의전용 기관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입헌군주제로서 군주의 실권이 없는 영국에도 영국 총리정부수반으로 하는 영국 정부(Government of the United Kingdom)와는 달리 영국 국왕을 수반으로 하는 조정(Royal court)에 해당하는 성 제임스의 조정(Court of St James's)이 지금도 여전히 명목상 존재하고 있다.[6] 이는 영국 정부(Government) 및 영국 왕실(Royal Household)과도 구별되는 별도의 기관인데, 영국에 파견되는 외국대사는 명목상 영국 정부가 아니라 상술한 성 제임스의 조정에 파견되는 것으로 상정되며, 그렇기 때문에 정부수반인 영국 총리가 아니라 조정의 수반인 국왕이 외국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다. 그래서 영국에 파견되는 대사는 Ambassador to the Court of St James's라고 불리기도 한다.[7] 영국에서 외국으로 파견하는 대사들도 마찬가지로 명목상 영국 정부가 파견하는 것이 아니라 조정이 파견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전근대적인 조정과 현대적인 정부의 차이가 뭐냐면 헌법이 없고 삼권분립 같은 권력분립이 없는 국가에 있는 것이 조정이고 헌법이 있고 삼권분립 같은 권력분립이 있는 국가에 있는 것이 정부라고 보면 된다.


4. 調停[편집]


분쟁을 중간에서 화해하게 하거나 서로 타협점을 찾아 합의하도록 함. 민사조정법 참조.


5. 동명이인[편집]



5.1. 실존인물[편집]


  • 조정(삼국지): 삼국시대 조위의 인물.
  • 조정(촉한): 삼국시대 촉한의 인물.
  • 조정(서진): 서진의 인물.
  • 조정(고려): 고려의 인물.
  • 시황제[8]


5.2. 가공인물[편집]



[1]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있어서 튜닝 못지않게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반이 균일한 수평을 이루지 못하면 건반마다 누르는 힘과 깊이가 미묘하게 차이가 나서 제대로 된 연주를 하지 못하게 된다.[2] 조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주로 타현거리(Blow distance), 렛오프(Let-off), 드롭(Drop), 해머스톱거리(Hammer stop), 애프터터치(After touch) 등의 수많은 조정작업과 건반깊이(Dip), 건반수평[1] 등, 각종 레벨링(Leveling) 등의 작업을 수반한다.[3] 튜닝이 정확한 "음정"을 낼 수 있게 하는 거라면, 조정은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4] 우리나라의 경우 사계절이 뚜렷하다 보니 최상의 음색을 얻으려면 여름과 겨울을 주기로 조율을 하는 편이 좋다.[5] 백제 고이왕 28년, 신라 첨해 이사금 3년 등[6] 영국 옥스포드 영어사전 the Court of St James's: the official name for the British royal court (= the king or queen and their family, officials, etc) '성 제임스의 조정: 영국 조정(= 국왕 또는 여왕과 왕족 및 신하들 등등)의 정식 명칭'[7] Ambassadors in Britain are officially called Ambassadors to the Court of St James's.출처 - 영국 옥스포드 영어사전[8] 시황제의 본명이 '영정'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시황제는 영성 조씨이기 때문에 '영정'이 아니라 '조정'이 맞다. 전국시대에 성을 쓰는 건 여자였고 남자는 씨를 썼다. 예를 들어 초나라 왕가는 미성 웅씨인데 초나라의 역대 왕들은 웅려, 웅장 등 씨를 썼지만 초나라 출신인 진나라선태후후궁 시절 미팔자('팔자'는 후궁의 직위)로 불렸다. 후세로 내려가며 성과 씨의 구분이 불분명해져 후세 사가들이 '영정'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물론 시황제만이 아니라 진나라의 모든 군주는 전부 이름 앞에 영이 아니라 '조'를 붙이는 게 맞다. '조이인', '조부소', '조호해', '조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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