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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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조조 래빗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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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토론토 국제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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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상
제43회
(2018년)


제44회
(2019년)


제45회
(2020년)

그린 북

조조 래빗

노매드랜드





조조 래빗 (2019)
Jojo Rabbit


장르
감독
각본
원작
크리스틴 뢰넨스 - 《갇힌 하늘》}}}
제작
카튜 닐
타이카 와이티티
첼시 윈스탠리[1]
T.K. 놀러스
존 오그래디
케번 밴 톰슨}}}
촬영
미하이 말라이메어 주니어}}}
음악
출연
제작사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피키 필름스
디펜더 필름스
TSG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수입사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 }}}
개봉일
화면비
2D 4K DCP (1.85:1)}}}
상영 시간
108분}}}
제작비
1,4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90,335,025 (최종)}}}
북미 박스오피스
$33,370,906 (최종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 수
112,136명 (최종)}}}
상영 등급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6.1. 평론가 평점
6.2. 상세
7. 흥행
8. 수상 및 후보
9. 기타




1. 개요[편집]


Let everything happen to you. Beauty and terror. Just keep going. No feeling is final.

아름다움도 두려움도 모두 일어나게 놔두어라. 그냥 나아가라. 어떤 감정도 끝이 아니다.[2]

라이너 마리아 릴케


2020년 개봉한 제2차 세계 대전 배경의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크리스틴 뢰넨스(Christine Leunens)[3]의 소설 갇힌 하늘(원제: Caging Skies)을 원작으로 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했다.


2. 예고편[편집]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예고편에 쓰인 음악은 데이비드 보위"Heroes"(독일어 버전인 Helden)로, 베를린 장벽을 모티브로 한 노래인 동시에 베를린 장벽 붕괴의 기폭제가 되는 노래이기도 하다. Helden은 본 영화의 엔딩곡으로도 쓰인다.


3. 시놉시스[편집]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엄마 ‘로지’(스칼렛 요한슨)와 단둘이 살고 있는 10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원하던 독일 소년단에 입단하지만 겁쟁이 토끼라 놀림 받을 뿐이다.

상심한 ‘조조’에게 상상 속 친구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는 유일한 위안이 된다.

‘조조’는 어느 날 우연히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발견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왜 여기에?!

당신을 웃긴 만큼 따뜻하게 안아줄 이야기가 펼쳐진다!



4.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조조 Jojo -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4]
본명은 요하네스 베츨러(Johannes Betzler). 주로 조조[5] 베츨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히틀러와 나치즘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10살의 전형적인 히틀러유겐트 단원이다. 포스터의 포즈에서 볼 수 있듯이 나이에 비해 근엄하고 진지한 태도를 고수한다. 나치 독일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를 향해 배신감에 소리를 지르는 모습까지 보이는 등 나치즘에 푹 빠졌다. 자신이 동경하는 나치와 히틀러같이 대단한 사람이 되어 인정을 받고 싶어 하지만 신발 끈도 제대로 매지 못하고 허구한 날 엄마의 장난에 당하는 등 그냥 평범한 10살 꼬마다.[6] 나치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지만 야심 차게 간 히틀러 유겐트 캠프에서 토끼를 죽여보라며 단원들이 압박을 하자 죽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히려 그렇게 몰아붙여지는 상황에서 토끼를 풀어주고 도망가라고 하기까지 한다. 그렇게 예상과는 다르게 히틀러 유겐트 캠프 생활이 잘 풀리지 않던 중 상상 속 히틀러의 격려로 의욕만 앞서서 훈련교관이 들고 있던 수류탄을 뺏어쥐고 내달리다가 냅다 던져버리는데, 그 수류탄이 나무에 맞고 튕겨 본인 발치에 떨어져 폭발하는 사고가 났고, 결국 얼굴과 다리에 상처가 남아[7] 전쟁에도 나갈 수 없게 되었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자신의 세계에만 빠져있던 어린아이 같은 면모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와, 잉거라는 누나가 있었지만, 아버지는 전쟁에 나간 후 연락이 끊겼고[8][9] 누나는 12살 나이 때 독감으로 사망하여 현재는 어머니와 단 둘이 남아 살고 있다.

  • 엘사 Elsa[10] - 토마신 맥켄지
조조의 엄마 로지가 숨겨주고 있는 유대인 여자아이다. 17살. 조조의 누나 잉거와 친구였다고 한다. 레지스탕스인 약혼자가 있으며[11] 예술•문화 및 인문학적 지식에 해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정체를 들킨 상태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조조를 제압하고, 게슈타포 앞에서 잉거인척[12] 위기를 빠져나가는 모습, 수용소로 끌려가는 중에 혼자 용케 도망쳐나온 정황을 살펴봤을때 영민한데다 임기응변에도 능하다. 조조가 숨어있던 엘사를 발견한 후 처음에는 서로에게 반감과 경멸감을 느꼈지만, 점점 친해지며 나중에는 남매와 다름없이 지내게 된다. 조조의 첫사랑이다. 엘사는 조조를 남동생으로서 사랑하지만 엘사를 '유대인'이 아닌 '사람'으로 인지하고 이내 사랑에 빠진 것을 기점으로 점점 성장하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유대인에 대한 조조의 세뇌된 공포, 혐오를 직접적으로 거둬낸 인물. 이러한 조조와 엘사의 관계 변화 및 조조의 성장은 로지의 입을 빌어 전달한 "사랑의 힘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 라는 영화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중후반부에 어머니가 반나치 활동으로 인해 교수형을 당하자 분노한 조조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13] 그 마음을 이해했는지 각자 진정한 이후 별 내색을 않고 서로의 고통을 털어놓으며 시련을 해쳐나간다. 이후 연합군이 독일 본토를 공습하고 종전이 됐음에도 종전의 기쁨을 바로 누리지 못하는데, 엘사가 떠나는 게 무서웠던 조조가 독일군이 이겼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실을 전하기로 마음먹은 조조와 함께 밖으로 나와 자유를 만끽한다.[14] 전후에는 조조와 함께 가족처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 요키 Yorki - 아치 예이츠
안경을 쓴 통통한 조조의 친구.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니는데, 나이프 투척 훈련을 하다가 나이프가 튕겨나와 다른 아이의 허벅지에 박혀버리는가 하면 장전된 판처슈렉을 운반 도중 바닥에 떨어뜨려서 격발, 애꿎은 건물을 박살내기도 한다. 조조를 만날때마다 활짝 웃으며 서로 부둥켜안는 모습이 이 영화의 최고 백미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조조와 찰떡궁합인 친구. 부상으로 후방 업무로 빠진 조조와는 달리 실전에 투입되었다. 독일군 제복을 입었는데, 전쟁 말기에 자원이 부족한 것을 반영한 건지 군복이 제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자투리 천으로 모양만 내고 휘장은 색칠한 물건이다. 조조가 허접한 군복을 보고 "이거 종이로 만든거야?"라고 묻자, "나도 그런줄 알았는데 국방군 과학자들이 만든 최첨단 신소재래!"라고 대답하는게 참 웃프다. 11살인데도 여러 번의 실전에 투입된 것으로 보이며 어째서인지 전투에서 옷만 찢어지고 절대 죽거나 다치지 않는 생존왕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15] 심지어 본인도 언급하며 인정한다. 마지막 전투 이후 "나치로 살기 좋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엄마가 안아줬으면 좋겠다면서 집으로 향한다. 본인은 자신이 나치라고 생각하지만[16] 조조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고, 그 여자가 유대인이라 집에 숨겨주고 있다고 말하는데도 "정말? 축하해 조조! 여자친구 생겼구나~"라고 천진난만하게 말하는 등 그냥 어린아이일뿐이다. 조조와 함께 아무것도 모르고 나치즘에 물든 아이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동시에 조조보다도 오히려 나치의 프로파간다에 넘어가지 않고 순수한 면을 지켜낸 장면도 많이 보이는데, 가령 숲에서 잡힌 유대인이 일반인과 다를 바 없다며 왜 그렇게 난리인지 의아해한다거나, 조조가 유대인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도 놀라거나 혐오감을 드러내긴커녕 유대인이고 나발이고 관심없고 애인이 생겼다니 단순하게 축하해주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장면들을 바탕으로 일각에서는 조조의 내적갈등에 있어서 히틀러와 대척점에 서는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마음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많다.

  • 로지 Rosie[17] - 스칼렛 요한슨
전쟁 중에도 언제나 멋스럽게 입고 다니며 가족을 먹여살리려 부지런히 일을 하느라 항상 바쁜 조조의 엄마. 유겐트 캠프에서 조조가 다치자 사무실에 쳐들어와 교관인 클렌젠도르프 대위를 두들겨 팰 정도로 강단이 있는 인물이다. 10살밖에 되지 않은 나이임에도 나치즘에 푹 빠져 있는 조조를 걱정하지만 조조가 어린마음에 외로움에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나치에 열광하는 것을 잘 알기에 참을성있게 품어주며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훌륭한 어머니이다. 남편과 딸을 잃은 것에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안고 있다. 반나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극단적인 나치즘 성향인 조조와 갈등을 빗다가도 금세 아들과 춤을 추고 키스를 해주는 등 모자관계는 매우 돈독하다. 조조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많은데, 조조에게 많은 영향을 줌과 동시에 영화의 메시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인물이다. 명장면, 명대사가 가장 많다.[18][19] 집 다락방에 죽은 딸의 친구인 유대인 '엘사'를 숨겨주고 있다. 이 시기 독일에선 유대인을 숨겨주는 것은 물론이고 유대인을 조금이라도 돕거나 유대인의 생존을 방관하는 경우에도 가차없이 처형됐음에도 불구하고 도시 중심지에서 이런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때는 독일 국민들도 배급을 받으며 힘들게 생활할 당시였는데 영화 속 묘사로 봐서 음식 양이 시원찮으면 자신의 몫까지 '엘사'에게 준 모양이다. 용감하고 신념이 곧은 사람이다. 항상 바쁘다고 하고 주변을 살피며 어디론가 가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데 사실 반나치 선전물을 돌리는 것이었고, 결국 패전 직전 붙잡혔는지 광장에서 공개 교수형을 당했다. 조조가 처형대에 매달린 로지를 발견했을 때 끈이 풀린 구두와 로지의 코트 끝자락만 보여주는데,[20] 조조와 함께 자전거 산책을 하거나 춤을 추던 가슴 따뜻한 장면에서 신고 있던 구두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조조가 제대로 말도 잇지 못하고 매달린 로지의 다리를 끌어안고 울다가, 어머니가 자신에게 해줬던 것처럼 풀린 구두끈을 묶어주려고 서툴게 구두끈을 만지지만 결국 제대로 묶지 못하고 다시 다리를 부둥켜 안고 우는 모습은 영화에서 가장 슬픈 명장면이다. 이 때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급격하게 우울해지기 시작하고, 조조는 어머니의 죽음을 기점으로 마침내 군복을 내던지고 평상복을 입고 다니기 시작한다. 조조의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힘든 상황에도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당당했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로지가 사망한 후 영화 분위기가 빠르게 어두워지며 조조가 끝내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 아돌프 Adolf - 타이카 와이티티[21]
진짜 히틀러가 아닌 히틀러 유겐트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조조의 상상의 친구이자 조조의 나치즘에 대한 환상을 상징한다. 조조가 혼자 있을 때, 혹은 정신 나간 행동을 보일 때는 항상 옆에 이 양반이 있다. 본작의 아이덴티티나 다름없는 나치·히틀러 희화화의 핵심이다.[22] 정신연령이나 하는 짓은 10살짜리 꼬마 남자애가 상상하는 거라 딱 어린애 수준이다. 마지막에 히틀러의 자살 소식을 조조가 듣고는 나치즘에 대한 환상을 버리게 되자 머리에 구멍이 뚫린 채로[23] 조조를 무섭게 압박한다. 나치와 히틀러가 더이상 조조의 친구가 아닌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편집에서 삭제된 장면에서는 자살 소식을 들은 조조가 나를 속였다고 따지자, 너도 "벽속의 '저것(that thing)'을 친구로 만들었으니 비긴 거다"라며 그녀를 사랑하냐고 묻는다. 조조가 그렇다고 하자, "너보다 나이도 많고 잘 안 될거야."라고 조롱하다, 화가 난 조조한테 "내가 더 컸으면 발로 차버렸을 거다. 조까 꺼져(fuck off!)"라고 욕을 듣는다. 결국 나치즘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난 조조에게 걷어차여 창문 밖으로 나가 떨어지면서 퇴장한다. 잘 보면 등장할 때마다 복장이 바뀌는데 이는 히틀러가 조조의 상상친구인 만큼 그때 그때마다 조조의 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영화 초반에는 히틀러가 초기에 집권했을 때 입었던 노란색 돌격대 복장을 입고, 마지막에서는 히틀러가 죽기 직전 입었던 청회색 제복을 입고 등장한다.[24]

  • 클렌첸도르프 대위 Captain Klenzendorf - 샘 록웰[25]
히틀러 유겐트의 훈련 교관. 아이들에게는 자신을 '캡틴 K'라 부르라고 한다. 전선에서 활약한 장교[26]인데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고 히틀러 유겐트 훈련 교관으로 좌천되었다. 교관 업무에 그닥 흥미를 못 느끼며, 대충 풀어헤친 재킷이나 삐딱한 군모 등, 복장이나 행동이 딱 말년간부라 각종 매체에서 흔히 묘사되는, 독일군 장교의 정예 군인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게다가 전쟁에도 딱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중 곳곳에서 동성애자라는 암시가 나타난다.[27] 유겐트 행사에서 '우리 독일이 지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하거나, 유대인을 구분하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는 조조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는 등, 전반적으로 나치즘에 권태를 느끼는 듯하다. 로지와 조조에게 온정을 느끼고 있으며, 조조의 아버지와도 아는 사이였다는 암시가 있다. 조조가 훈련 중 부상을 입은 뒤 전장에 나갈 수 없게 되자 후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마련해주거나 조조의 집에 게슈타포가 갑작스레 행차했을 때 일부러 집에 찾아와 조조를 보호했으며, 조조의 누나 잉거를 연기하던 엘사의 실수[28]도 모른 척 넘어가준다. [29] 베를린 공방전 시점인 마지막 전투에서 핀켈과 중반부에서 지나가듯이 언급한 화려한 복장을 진짜로 차려입고,[30] MP18기관단총을 난사하며[31] 전투에 참여하다가 미군과 소련군에게 포로로 잡힌다. 여기서 뒤따라 소련군에게 끌려온 조조와 재회하고, 조조 어머니의 일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로지가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위로해준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라면서 조조가 입고 있던 군복 외투를 벗기고는 조조를 도망치는 유대인으로 보이게 하여 탈출시킨다.[32] 그 직후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린 것을 볼 때 결국 총살당한 것으로 보인다.

  • 핀켈 Finkel - 알피 앨런[33]
클렌젠도르프 대위와 함께 다니는 부관. 대위의 기행을 그대로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볼 때 그 역시 대위처럼 나사가 빠져있다. 대위와는 연인 혹은 썸 타는 사이라는 암시가 있다. 저먼 셰퍼드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고 문자 그대로 독일인 양치기를 소집할 만큼 얼빠진 면이 있다.[34] 무전기 헤드셋으로 대놓고 음악을 감상하고 있고 마지막 전투에서 자신의 상관과 함께 이전에 언급한 그림 속의 광대 같은 복장으로 참여한다. 그때 한손에는 루거, 다른 한손에는 축음기를 들고있다. 클렌젠도르프가 총살당할 때 같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35] 전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 Fräulein Rahm[36] - 레벨 윌슨
생크림 양(...)이라는 이름을 가진(독일어로 Rahm은 생크림을 뜻한다) 히틀러 유겐트의 보조 교관이다. 코믹한 언행에 역시 나사가 빠진 인물이지만 클렌젠도르프와는 달리 나치즘을 무분별하게 맹신해서, 주변인에게 일어난 불행이 전부 유대인 탓이라고 진지하게 믿고 있다. 자기 말로는 18명의 아이를 낳아 국가에 봉사했다고 한다. 영화 초반 유대인에 대한 조조의 망상을 진짜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전투에서 아이들에게 무기를 나누어주며 자진 돌격을 강요한다.[37] 그리고는 본인도 MG42 기관총을 들고서 난사하며 직접 싸운다. 그러나 직후 포탄에 맞아 폭사한다.

게슈타포의 장교다. 중반부에 갑작스레 게슈타포 요원들을 한 무리 이끌고 조조의 집에 찾아온다.[38] 집에 들어갈 때와 클레젠도르프와 마주칠때의 하일 히틀러 장면도 그렇고 좀 나사가 빠진 것 같아 보이지만 게슈타포답게 매우 냉철하고 꼼꼼한 면모가 있는 인물. 검사 장면에서 은근히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해서 긴장감이 돈다. 사무적이고 무감정한 공무원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전투가 끝난 후 몇몇 게슈타포 동료들과 함께 미군에게 끌려간다. 여담으로, 기이하게 느껴질 정도로 키가 크다.[39]


5. 줄거리[편집]


10살 소년 조조 베츨러는 엄마 로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조조는 나치즘을 열렬히 신봉하는 한편 실상은 어린아이 특유의 허세와 순진하고 여린 마음을 가진 아이이기도 하다. 어느 날 조조는 히틀러 유겐트 캠프에 가서 훈련을 받게 되는데, 캠프를 지휘하는 교관 클렌젠도르프 대위와 부교관 람은 어딘가 나사가 하나씩 빠져 있는 사람들이다.[40] 나이 많은 선배 유겐트들은 조조가 겁이 많은 것을 눈치채고 괴롭히기 위해 토끼 한 마리를 주며 목을 비틀어 죽이라고 강요한다. 여기에 또래 친구들까지 가세하자[41] 조조는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했다가, 토끼를 풀어 주고 어서 도망치라고 한다. 그러나 선배가 그 토끼를 잡아 그 자리에서 죽여 버리고, 조조는 겁쟁이 토끼라는 놀림을 받으며 도망친다.

용감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며 홀로 웅크리고 있는 조조에게, 상상의 친구 아돌프가 다가온다. 그는 조조에게 "토끼는 가장 나약해 보이지만 그 와중에도 삶을 이어 나가는, 사실은 가장 강하고 영리한 동물이다"라는 말로 위로를 건네고,[42] 용기를 얻은 조조는 도로 교육장으로 돌아간다. 마침 교관은 수류탄 투척을 강의하던 참이었고, 조조는 수업에 난입해 용감하게 수류탄을 낚아채 던진다. 그러나 수류탄은 나무에 맞고 도로 튕겨나왔고, 조조는 폭발로 얼굴과 다리에 부상을 당한다.[43] 이 때문에 히틀러 유겐트 활동에 지장이 생기자 클렌젠도르프 대위는 조조를 후방 지원 업무로 빼 주기로 하고, 조조는 한동안 집에서 회복에 전념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조조는 죽은 누나가 생전에 쓰던 침실의 벽 속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 그 속에는 낯선 소녀 '엘사'가 있었고, 조조는 직감적으로 엘사가 유대인임을 눈치채고 신고하려고 한다. 하지만 엘사는 "신고하면 너희 모자가 나를 숨겨줬다고 폭로하겠다"고 역으로 협박, 조조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게 된다. 이후 조조는 어머니가 유대인을 숨겨주어 나라를 배신했다고 생각하며 어머니와 갈등을 겪기도 하고, 엘사를 내쫓으려고 날붙이를 들고 갔다가 매번 힘으로 제압당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아리아인의 우월성을 철석같이 믿던 조조의 사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이후 조조는 엘사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가 편지를 보낸 것처럼 가장해서 엘사를 모욕하는 말을 했다가, 엘사가 한참을 울자 또 다시 가짜 편지를 써 와서 나름대로 사과를 한다. 그 다음부터 조조는 유대인을 구분하는 법을 알아야겠으니 유대인에 대해 알려달라는 구실[44]로 엘사를 자주 찾아와 시간을 보내다가 점차 호감을 품게 된다. 그래서 이름만 아는 엘사의 약혼자를 남몰래 질투하기도 하고, 엘사 커플이 좋아한다는 시인의 글을 찾아보기도 하고, 클렌젠도르프 대위의 색연필을 몇 개 슬쩍해 엘사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조조가 엘사와 친해지자 아돌프는 심술을 부리고 화를 낸다.

한편 로지는 밤에 엘사를 찾아가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눈다. 엘사는 일찍 죽은 조조의 누나 '잉거'의 친구였고, 유대인 박해를 피해 로지의 도움으로 은신하고 있었다. 로지는 반나치 활동을 하고 있었고, 어린 아들이 나치즘에 빠진 것을 걱정하지만 어린 마음에 멋진 제복을 입고 또래 집단에 소속되고 싶어하는 것 또한 이해해 준다. 로지는 반나치 선전물을 돌리다 발각되어 공개 교수형을 당한 사람들의 시신을 두고 조조에게 "똑바로 봐라, 저들은 옳은 일을 하다 죽은 사람들이다"라며 무거운 현실을 인식시키고, 식사 시간에 나치즘 문제로 조조와 크게 말다툼을 했다가 남편과 딸을 생각하며 화해하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함께 산책을 나가서 전쟁의 무의미함과 자유, 사랑의 중요함을 알려주기도 한다.

어느 날 엘사가 목욕을 하고 싶어해서 조조는 욕실을 빌려준다. 그런데 갑자기 집에 게슈타포 한 무리가 찾아오고 조조는 급히 엘사를 숨게 한다. 게슈타포가 집을 본격적으로 수색하자 엘사는 조조의 누나 잉거를 연기해서 위기를 모면한다.[45] 이 와중에 클렌젠도르프 대위도 갑자기 들이닥쳐 조조를 감싸 주고, 게슈타포가 잉거의 신분 확인을 요구하자 그것도 자기가 하겠다고 나선다. 엘사는 잉거의 서랍에서 시민증을 찾아내 보여주지만 실수로 생일을 틀리게 말했는데, 그럼에도 대위는 그가 잉거가 맞으며 사진은 새로 찍는 게 좋겠다고 말하면서 상황을 묵인해 준다.[46]

조조는 후방 지원을 위해 포스터를 붙이는 일을 하다가 파란 나비를 발견하고 따라간다. 그런데 나비가 도착한 곳에는 충격적이게도 공개 교수형을 당한 로지의 시신이 매달려 있었다. 경악한 조조는 어머니의 시신을 안고 한참을 울다가 풀어진 구두끈을 서툴게 묶어주고, 어머니가 죽은 것이 유대인을 숨겨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귀가하자마자 엘사에게 칼을 휘두른다. 그러나 깊게 찌를 수는 없었고, 이내 조조는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하고 엘사도 조용히 눈물을 참는다. 그 날 밤 둘은 먼 곳에 폭격이 쏟아지는 광경을 함께 지켜보고, 엘사는 조조의 슬픔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진심으로 공감해 준다. 둘은 다시 화해하고 서로를 의지한다.

다음날, 이제 조조가 살고 있는 베를린에도 연합군의 공격이 시작된다. 급기야 어린 10대 안팎에 불과한 히틀러 유겐트 대원들마저 총[47]을 들고 싸우는 참상이 벌어진다.[48] 포격을 피해 도망치던 조조는 클렌젠도르프 대위와 그의 부관 핀켈을 만나고, 이후 부교관 람과 마주친다. 람은 유겐트 대원들에게 결사항전을 요구하며 무기를 쥐어두고,[49] 조조에게도 죽은 히틀러 유겐트인 어린이 시체의 군복을 벗겨 억지로 입히며, 그 자신은 기관총을 난사하다가 포격으로 즉사한다.

결국 베를린은 연합군에게 함락되고 조조는 독일군 옷을 입은 것 때문에 오인한 소련군에게 끌려간다. 끌려간 곳에서 조조는 클렌젠도르프를 다시 만나는데, 그는 조조의 어머니가 죽은 일을 애도하며 위로해준다. 그러더니 갑자기 조조가 입은 군복을 빼앗고는 "꺼져! 유대인 녀석!" 하고 소리치며 쫓아낸다. 조조는 유대인으로 여겨져 그 자리에서 내보내지고[50], 조조가 나가자 이내 총성이 울린다.[51] 놀란 조조는 다급히 집으로 뛰어간다.

엘사가 전황을 묻자, 조조는 엘사가 자유를 찾으면 자신을 떠날 것이 두려워 독일이 이겼다고 거짓말을 한다. 조조가 방으로 돌아오자 아돌프가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나타나, 다시 나를 위해 싸우라며 무서운 기세로 압박한다.[52] 하지만 조조는 더 이상 주눅들지 않고 그를 걷어차서 창 밖으로 날려버린다.[53] 이후 조조는 마음을 고쳐먹고 엘사가 탈출하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집 밖으로 나온 엘사는 무너진 거리에 연합군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조조가 거짓말을 한 것을 눈치채고 뺨을 때리지만, 그걸로 용서한 듯 더 화를 내지는 않는다. 자유를 되찾은 아이들은 춤을 추기 시작한다.[54][55]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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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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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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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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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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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o Rabbit's blend of irreverent humor and serious ideas definitely won't be to everyone's taste. but either way, this anti-hate satire is audacious to a fault.

조조 래빗의 불손한 유머와 진지한 생각의 혼합은 분명히 모두의 취향에 맞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간에 이 반 혐오의 풍자는 정말 대담하다.

- 로튼 토마토 총평



6.1. 평론가 평점[편집]


타이카 와이티티의 망치와 솜사탕

박평식 (★★★☆)


콧날이 시큰한데도 어느새 미소를 머금고 고갯짓을 하게 된다.

이동진 (★★★☆)


<양철북>의 오스카는 조조라는 예쁜 동생을 두었다

이용철 (★★★☆)


전쟁은 아이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

허남웅 (★★★☆)


전쟁영화가 사랑스러울 수 있다니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를 상상의 친구로 둔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의 눈에 비친 2차 세계대전은 우스꽝스럽고 섬뜩하다. 유대인을 괴물이나 악마로 묘사하는 나치의 세뇌에 헛웃음이 나오다가도 그로 인한 비극을 생각하면 전쟁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은 영화의 공기가 신기할 정도. 벽장 속의 유대인 소녀와 마음을 나누게 되는 조조와 그런 아들에게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을 심어주는 엄마(스칼렛 요한슨), 조조의 굳건한 절친 요키(아치 예이츠) 등 모든 인물들이 사랑스럽고 경쾌하다. <조조 래빗>은 그들을 통해 고귀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선전한 전쟁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폭로하는 동시에 진짜로 고귀한 것들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전쟁영화가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다니.

이지혜 (★★★☆)


<바스터즈>와 <인생은 아름다워> 사이

2차 세계대전이란 대학살의 시대를 거대하고도 독한 농담으로 그려낸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과 홀로코스트 현장을 재치와 동화적 방식으로 돌파했던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 사이에 <조조 래빗>이 있다. (상상 속) 히틀러가 친구요, 나치즘이 애국인 때묻지 않은 소년의 시점을 통해 <조조 래빗>은 전쟁의 참혹함을 재기 발랄하게 풍자한다. 상상력으로 역사의 두터운 벽을 가볍게 허무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연출 신공이 상당하다. 다만, 기발한데 신선함은 덜하다. 상황 상의 엉뚱함은 특출하지만,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전개상의 독창성은 예상 가능한 범위에 안전하게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앞선 두 영화에 비해 감정적 충만함이 크게 타오르지는 않는다면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정시우 (★★★☆)


밀레니얼 세대 위한 홀로코스트 영화

나치즘과 홀로코스트를 다룬 전쟁 영화가 이렇게 경쾌할 수 있는가. 답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변주 능력이다. 와이티티 감독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히틀러에 열광하는 독일 소년의 성장담을 동화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연출했다. <문라이즈 킹덤>(2013)과 <인생은 아름다워>(1997)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영상과 이야기에서 새로운 카드를 계속 꺼내 놓으며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한다. 긍정적인 방식으로 참혹한 역사를 들추는 풍자극이자 취향과 스타일이 분명한 밀레니얼 관객이 좋아할 요소를 고루 갖춘 웰메이드 대중 영화다. 주인공 조조를 연기한 아역배우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를 비롯해 스칼렛 요한슨, 샘 록웰 등이 인상적인 호연을 펼친다.

정유미 (★★★★)



6.2. 상세[편집]


해외 평론가들은 호가 조금 더 많은 호불호를 보이고 있으며, 엠바고가 풀린 직후에는 썩토를 받기도 하였으나# 이후 평이 쌓이면서 점수가 높아졌다. 불호 측의 반응은 중대한 역사적인 비극에 대해 지나치게 귀엽고 낙관적으로 표현되는 것 같은 영화 전체의 톤에 대한 비판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호평을 하는 측에서는 감동을 잊지 않으면서도 나치를 무자비하게 조롱하고, 그 와중에도 엄숙함을 잊지 않는다는 정 반대의 의견이 대립하는 중. 그리고 평론가평과 별개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메이저 부문 중 하나인 각색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업계에서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일반 관객 평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토론토 영화제에서도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한국에 개봉한 뒤에 국내 평론가와 관객 평가는 대체로 나쁘지 않다. 특히 대중들에게 신뢰도가 높은 박평식 평론가가 7점을 준 것을 보고 주목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관객 평가도 좋은 편이라 상영 1일차 기준으로 골든에그 지수 99%를 기록했다.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귀엽고 동화적인 코미디물이지만 그러면서도 엄청나게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이 인상깊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역시 다른 평론가들도 영화의 톤이 바스터즈, 인생은 아름다워, 문라이즈 킹덤 등이 연상된다고 언급한다. 서구권과 한국의 반응 차이에는 서구권에서 나치가 여전히 강렬한 증오를 받고 있는 화제인 것과는 다르게 동양권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적당히 비유하자면, 배경이 일본이고 한국인 소녀가 근로 정신대 징집을 피하기 위해 일본인 가정에 숨어 지내는 내용이면 한국인은 편하게 보기 힘들 것이라는 예시를 들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 매우 뛰어나고 그 중 로지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가 인상깊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조조와 로지의 모자관계 묘사가 심금을 울린다. 그 감성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영화를 보기 전에 스포일러는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7. 흥행[편집]



7.1.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4,193명
4,193명
미집계
35,900,100원
35,900,100원
1주차
2020-02-05. 1일차(수)
3,759명
-명
6위
29,320,900원
-원
2020-02-06. 2일차(목)
4,249명
7위
33,045,600원
2020-02-07. 3일차(금)
4,894명
5위
42,271,480원
2020-02-08. 4일차(토)
9,570명
6위
85,504,180원
2020-02-09. 5일차(일)
9,980명
6위
89,263,280원
2020-02-10. 6일차(월)
5,600명
5위
46,115,460원
2020-02-11. 7일차(화)
7,002명
6위
57,712,120원
2주차
2020-02-12. 8일차(수)
4,208명
-명
9위
34,871,000원
-원
2020-02-13. 9일차(목)
4,376명
9위
36,845,200원
2020-02-14. 10일차(금)
5,473명
8위
48,827,340원
2020-02-15. 11일차(토)
9,257명
9위
82,736,440원
2020-02-16. 12일차(일)
7,957명
9위
71,566,620원
2020-02-17. 13일차(월)
4,067명
8위
33,731,760원
2020-02-18. 14일차(화)
3,340명
8위
27,490,360원
3주차
2020-02-19. 15일차(수)
1,914명
-명
10위
15,588,520원
-원
2020-02-20. 16일차(목)
1,679명
9위
13,698,960원
2020-02-21. 17일차(금)
1,775명
8위
15,828,080원
2020-02-22. 18일차(토)
2,669명
9위
24,372,780원
2020-02-23. 19일차(일)
2,049명
8위
19,149,180원
2020-02-24. 20일차(월)
935명
8위
7,763,800원
2020-02-25. 21일차(화)
830명
8위
6,893,800원
4주차
2020-02-26. 22일차(수)
1,294명
-명
8위
8,138,640원
-원
2020-02-27. 23일차(목)
761명
11위
6,294,800원
2020-02-28. 24일차(금)
769명
10위
6,983,260원
2020-02-29. 25일차(토)
1,370명
8위
12,312,520원
2020-03-01. 26일차(일)
1,094명
8위
9,689,060원
2020-03-02. 27일차(월)
597명
8위
4,988,680원
2020-03-03. 28일차(화)
554명
9위
4,609,660원
합계
누적관객수 110,596명, 누적매출액 951,020,560원[56]

북미에서는 2019년도 10월에 개봉한 반면, 한국에서는 2020년 2월 5일에 개봉했다. 월트 디즈니가 배급을 맡은 작품인 말레피센트 2와 겹치지 않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예기치못한 코로나19 유행의 직격타를 받았다. 더군다나 뒤늦은 개봉과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2020년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등의 경쟁작으로 인해 상영관 수에서 밀리면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에 비해 관객수에서 재미는 못 보고 있다.

개봉 1주째에 들어서 거의 대부분의 극장에서 내려가는 중이고 상영 시간도 한 개 관에 하루에 한 번 정도로 줄어들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상영이 지속되면서 상영 22일차인 2월 26일부로 10만 관객을 채웠다. 그리고 코로나19를 맞아 대부분의 영화가 개봉연기를 함에 따라 4월 극장가가 침체되면서 일부 상영관에서 재개봉하기도 했다.


7.2. 북미[편집]




7.3. 홍콩[편집]


홍콩 흥행 1위 영화
2020년 8주차

2020년 9주차

2020년 10주차
판타지 아일랜드
조조 래빗
더 콜 오브 더 와일드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홍콩 주말 흥행 집계 기준


8. 수상 및 후보[편집]


  •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수상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수상. 작품상, 여우조연상(스칼렛 요한슨),[A] 의상상, 미술상, 편집상 후보
  • 미국배우조합상(SAGs) 여우조연상(스칼렛 요한슨),[A] 캐스트 앙상블 후보
  • 미국편집자조합상(ACE Eddie Awards) 최우수 영화 편집상(코미디 부문) 수상
  •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아역상 수상[57]. 작품상, 각색상, 여우조연상(스칼렛 요한슨),[A] 등 7개 부문 후보
  •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뮤지컬 or 코미디, 남우주연상-뮤지컬 or 코미디 2개 부문 후보
  • BAFTA 각색상 수상. 여우조연상(스칼렛 요한슨),[A] 편집상 등 6개 부문 후보
  • 미국작가조합상(WGA Awards) 각색상 수상


9. 기타[편집]


  • 폴리네시아계 유대인 혼혈타이카 와이티티[58] 감독이 히틀러를 맡았다. 당연히 대놓고 노린 캐스팅으로, 타이카 본인이 SNS에 '폴리네시아계 유대인이 히틀러 역을 맡는 것보다 히틀러를 제대로 모욕하는 일이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히틀러에게 엿을 날리는 사진을 올렸다. 덤으로 '#FuckYouShitler'[59]라는 태그까지 달아 줬다. 스칼렛 요한슨 또한 모계가 유대계다. 다만, 와이티티는 커서 유태계라는 것을 자랑하는 것과 달리 어릴적에는 전혀 유태인으로 자부심도, 생활양식조차 겪어보지 않았다. 어머니부터도 유태교랑 거리를 두었기에 5살때 아버지랑 이혼한 어머니가 맡아 키울때도 유태인이라는 것을 아들에게 자랑같은 걸 하지 않았다. 어머니처럼 그도 유태교를 믿지 않는다. 그냥 나치를 다루는 영화의 특수성을 두고 마케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물론 실제 유대인들 입장에서 보기엔 그렇다는 것이고 나치들의 기준으로는 타이카 와이티티도 유대인이다.[60][61]

다른 곳도 아닌 무려 폭스 서치라이트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영화 홍보용으로 몰락 패러디 영상을 올렸다. 주제와 내용을 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인터넷 밈 활용으로 대기업 마케팅에 밈이 쓰이는 것에 부정적이던 사람들도 호평하며 성공적 마케팅으로 남았다. 심지어 맨 마지막에 히틀러가 감독으로 타이카 와이티티를 기용하지 말고, 토르: 라그나로크감독을 기용하라고 하는게 압권이다. 한국어 자막 버전이다.


  •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 코코 등 다양한 영화 음악을 작업한 저명한 작곡가 마이클 지아키노가 조조 래빗의 영화음악 작곡을 담당했는데 이 또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조조의 주제곡인 Jojo's Theme의 경우 나치에 열광한 군인같이 행동하지만 사실은 아직 어리고 순수한 아이라는 점을 잘 부각하였다고 극찬받기도 하였다.

  • 인트로에서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의 25주년 기념로고가 나오는데 한국 개봉 당시에는 이미 사명에서 폭스를 떼고 서치라이트 픽처스로 전환한 이후였다. 참고로 폭스 서치라이트 사명으로 배급한 마지막 영화는 '히든 라이프'다.

  • 영화 제작 과정은 감독이 히틀러 역할을 해야지만 가능하다고 해서 이뤄졌다고 한다.#

  • 원작인 갇힌 하늘은 영화보다 훨씬 암울한 내용인데, 작품의 무대도 독일이 아니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이고[62] 부모님과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상상의 친구 히틀러는 등장하지 않으며, 주인공 요하네스는 나이가 영화와는 달리 17살이고 히틀러 유겐트로 참전했다가 공습으로 인해 얼굴 반이 마비되고 팔도 일부가 잘리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다. 그래도 히틀러와 나치에 충성적인 인물이라 가족들이 엘사를 숨겨주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는 이유는 요하네스가 밀고를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엘사에 대한 감정도 처음엔 무서운 공포에서 차츰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점점 그 감정이 지나쳐서 집착(obsession)과 욕망(Lust)으로 변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결말도 훨씬 충격적이다.[63][64]

  • 초반에 나오는 실제 흑백 영상들은 의지의 승리 등의 영상들을 짜집기한 것이다.


  • 마지막에 인용되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는 "Gott spricht zu jedem nur eh er ihn macht(신이 모두를 만들기 전에 모두에게 한 말)"라는 시로 인용된 부분의 원문은 아래와 같다.

Lass dir Alles geschehn: Schönheit und Schrecken.

Man muss nur gehn: Kein Gefühl ist das fern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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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아내.[2] 독일어 원문으로는 Lass dir alles geschehen. Schönheit und Schrecken. Man muss nur gehen. Kein Gefühl ist das fernste.[3] (1964~ ) 이탈리안 어머니와 벨기에인 아버지 사이에서 미국에서 태어나서 어린 시절 뉴질랜드벨기에에서 자란 미국인 여성 작가[4] 이 배역으로 골든글로브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배우의 데뷔작이다.[5] 독일어 발음은 '요요' 다.[6] 후반부에 엘사가 이런 점을 지적하며 너는 나치가 아닌 나치의 상징에 열광하는 웃기게 생긴 제복을 입고 무리에 어울리고 싶어하는 10살짜리 꼬마애라고 한다. 조조의 모습을 정확히 짚어낸 명대사.[7] 수류탄이 영화적 장치로 사용됐기에 이 정도로 끝났지, 실제로 발치에서 세열수류탄이 격발했다면 시체도 온전히 못 건졌을 것이다.[8] 사망한 것으로 간주되나, 정확히 나오지않는다. 하지만 해외에 나간 것과 연락이 끊긴 것은 확실하다.[9] 엘사가 로지한테 들은 이야기를 후반부에 조조에게 말해주는데, 아버지도 실은 로지와 함께 나치독일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국외에서 독일에 있는 로지와 친구들을 돕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10] 독일식 발음은 '엘자'에 가깝다.[11] 나중에 밝혀지길 종전 직전 결핵으로 사망했다.[12] 생일 날짜를 잘못 말하지만 얼떨결에 게슈타포와 함께 검사하던 군인 캡틴 K가 눈감아 준 덕에 성공했다.[13] 아마도 어머니가 죽은 것이 엘사와 같은 유대인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 것으로 보인다.[14] 엘사가 떠나고 혼자 남겨질 것을 두려워하던 조조는 독일군이 이겼다고 거짓말을 한 후 자신이 만들던 책을 보는데, 이때 토끼를 새장 안에 가두고 열쇠를 쥔 군복입은 아이의 그림을 본다. 새장에 토끼를 가둬 토끼의 자유를 빼앗은 것처럼 자신이 엘사의 자유를 빼앗은 것, 또한 그렇게 빼앗은 자유를 역시 자신이 되찾아줄 수 있다는 것을 조조가 깨닫는 장면이다. 곧 조조는 엘사를 놓아주기로 마음먹는다. 이는 영화 중반에 조조가 얼결에 인용한 릴케의 시가 복선이 되는 부분이다. “사랑하는 이들이 연습할 것은 하나뿐, 서로를 놓아주는 것이다. 서로를 붙잡는 것은 쉬운 일이라, 굳이 배울 필요가 없으니.(Wir haben, wo wir lieben, ja nur dies: einander lassen; denn daß wir uns halten, das fällt uns leicht und ist nicht erst zu lernen) " <벗을 위한 레퀴엠> 중.[15] 전투 장면을 보면 싸우다 말고 숨어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종이 군복이 완전히 찢어졌기 때문에 소련군에게 생포되지 않을 수 있었던 듯 하다.[16] 작중에서 진짜 나치라면 할리가 없는 요키의 언행들을 보면 이 자기가 나치라고 생각한다는것도 나치즘이 뭔지 이해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속해있는 집단이 나치라서 자기도 나치라고 따라하는거에 가깝다.[17] 선공개된 클립에서 Frau Betzler(베츨러 부인)라고 불리는 장면이 있는 걸로 보아 풀네임은 아마도 로지 베츨러(Rosie Betzler)일 것이다. 혹은 로지를 애칭으로 쓰는 다른 이름(Rosa, Rosalie 등)이 진짜 본명일 수도 있다. 제 92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을 땐 프라우 로지 베츨러(Frau Rosie Betzler, 독일어로 '로지 베츨러 부인')라는 이름으로 올랐다.[18] 명장면으로 조조와 함께 저녁을 먹는 장면이 있다.
로지 : 인생은 선물이야. 우리는 마음껏 즐기고 축하해야 해. 살아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춤을 춰야 된다고.
조조 : 전 춤 안춰요. 춤은 일 없는 사람이나 추는 거라구요.
로지 : 춤은 자유로운 사람들이 추는거야. 아무데도 얽혀있지 않다는 의미지.
[19] 자유로워진 조조와 엘사가 춤을 추는 것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다. 로지가 한 말도 있거니와 엘사 또한 '여기서 나가면 춤을 추고 싶다'고 말한 바 있었다.[20] 이 때는 겨울이었는데 웬 파란 나비가 나타나서 조조를 이끌었고, 도착한 곳에 나비와 똑같은 파란 코트를 입고 처형된 로지의 시신이 있었다. 다양한 문화권이나 예술매체에서 나비, 특히 그중에서도 파란 나비는 죽은 여인의 영혼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즉, 계절에 맞지 않게 등장한 파란 나비 자체가 이미 복선이였던 것. 또 나비는 그녀가 조조에게 사랑을 설명해줄 때 나오기도 하다.[21] 감독 본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어머니는 아돌프의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인 아돌프 히틀러가 생전에 그렇게도 증오하고 더 나아가 홀로코스트로 대거 희생시켰던 러시아계 유대인이다.[22] 하지만 엘사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던 조조의 상상 속에 나타나 나치즘을 주창하는 장면에선 잠깐이지만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히틀러의 연설 습관을 빼다박은 듯한 타이카 와이티티의 혼신의 연기가 일품이다.[23] 물론 12세 관람가이므로 진짜 그렇게 나오진 않고 피가 옆머리에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나온다.[24] 그리고 머리 한쪽엔 크고 화상자국을 동반한 관통상이 있었다. 그것이 뭘 의미하는지는...[25] 아이언맨 2에서 저스틴 해머를 연기했던 배우다.[26] 수훈 내역을 보면 1, 2급 철십자훈장, 전차격파은장, 보병돌격동장, 전상금장이 있다.[27] 부관인 핀켈과 단짝처럼 붙어다니는데, 핀켈과 묘하게 다정하고 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작품 후반에 짙은 화장을 하고 나치 수용소의 동성애자 대상 분홍색 역삼각형 패치가 붙은 화려한 옷을 입은 채로 등장한다. 나치 체제 하에서 동성애자는 유대인, 장애인, 공산주의자 등과 같이 탄압 대상이었기에 독일군이었던 클렌젠도르프와 핀켈이 동성애 성향이었다면 대외적으로 성 지향성을 숨겨야만 했을 것이다. 남자가 짙은 화장을 하는 것은 게이를 묘사하는 가장 클리셰적인 편견으로, 동성애자들에 대한 편견들을 웃음거리로 만든 것이다.[28] 시민증에 적힌 생일에서 월은 어떻게 맞췄는데, 년도와 일자를 틀리게 말했다.[29] 조금 뜬금없이 집에 등장하는데, 게슈타포가 집에 온 이유와 같은 이유였을 것이다. 대위는 오히려 혼자있는 조조가 걱정되어 왔을 것이며, 엘사의 말실수와 연극으로 모든 사정을 정확히 알수 밖에 없게 된 대위는 더 이상 조조를 직접적으로 보호하기엔 부담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30] 두 사람 복장에 모두 분홍색 역삼각형을 붙였는데, 나치의 수용소에 들어간 동성애자들이 달아야 했던 패치와 같다.[31] 이때 총을 쏠때 대충 하늘 방향으로 조준도 하지 않고 쏴대는데 기존의 나치즘에 대한 염증과 부관과 함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나선 목적을 생각하면 더 이상 누군가를 죽이기 싫어서 그랬을 확률이 높다.[32] 외투를 벗겨주고 갑자기 조조를 향해 "꺼져! 유대인 녀석!" 하고 욕하는 시늉을 하며 쫓아 보내고, 대위 자신은 소련군에게 끌려가는데, 조조가 떠밀려 나가면서 대위는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라고 소리치는 것을 보며 씩 웃는다. 이 때 조조가 입고 있던 옷이 람이 강제로 입힌 독일군 군복이라 히틀러 유겐트로 오인받을 만한, 재수 없으면 그것 때문에 화를 입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을 막고 조조를 탈출시키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33] 왕좌의 게임에서 테온 그레이조이존 윅에서 요제프를 맡았던 배우다.[34] 이때 캡틴과의 사이를 짐작할 수 있는 힌트가 나오는데, 캡틴이 사람들 앞에서는 호통을 쳐 놓고 살짝 뒤로 빠져서는 꼭 붙어서 다정하게 속삭이며 소리 질러서 미안하다느니 자기가 생각해도 개 이름으로 저먼 셰퍼드를 쓰는 것은 멍청하다느니 보듬어준다. 이때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데 키스할 것처럼 묘한 기류가 흐르는 건 덤..[35] 결정적으로 클렌첸도르프 대위가 총살당하기 직전 핀켈이 착용하고 있던 망토를 들고 있다.[36] Fräulein(프로일라인)은 이름이 아니라 미혼 여성에게 붙이는 호칭, 즉 영어의 Miss에 해당하는 단어다. 즉 이 인물은 그냥 '람 양'이라고 통칭될 뿐이고 퍼스트 네임은 알 수 없다.[37] 히틀러 유겐트 단원의 등 뒤에 수류탄을 달고 안전핀을 뽑으며 ''저기 미국인 아저씨 보이지? 가서 껴안아줘!''라며 내보내고, 요키에게는 루거 권총을 쥐어주며 우리와 다르게 생긴 모두를 쏴버리라고 하며, 조조에게는 죽은 병사의 재킷을 입히고 맞서 싸우라고 외친다.[38] 정황상 조조의 어머니 로지가 처형된 뒤 조사 차원에서 집을 찾아온 걸로 보인다.[39] 배우인 스티븐 머전트의 키가 201cm이고, 클레젠도르프을 연기한 샘 록웰은 173cm라 키 차이가 엄청나게 느껴진다.[40] 클렌젠은 본인의 눈 하나가 날아갔다고 이 젖먹이들 뒤치다꺼리나 하라고 여기 보내졌다며 불평하다가 Kar98 소총과 P38 권총을 온갖 괴상한 자세로 사격술을 보여준다.(...)[41] 선배 유겐트들은 명백히 괴롭힐 의도로 하는 짓이지만 이 아이들은 그저 군중심리에 편승한 것에 가까워 보인다. 당시의 독일 시민들을 상징하는 듯.[42] 실제로 히틀러는 동물을 매우 좋아해서 전차 제식명으로 동물 이름을 붙이기도 했으며(판터(표범), 티거(호랑이), 뢰베(사자), 마우스(쥐)), 나스호른(코뿔소), 훔멜 자주포(뒤엉벌) 등. 히틀러는 현대적인 동물 보호령을 처음 내린 인물이기도 한데 그가 저지른 전쟁 범죄와는 대비되는 아이러니한 면모이다.[43] 이때 아돌프는 수류탄이 바로 눈앞에 있는걸 보고 바로 피했다. 그리고 수류탄이 터지면서 조조가 휘말리자 이걸 본 클렌젠도르프는 바로 아이들에게 '너네는 저래서는 안된다.'라고 한 마디 한다.[44] 여기서 조조는 유대인을 사람이라기보다 무슨 중세 판타지 문학에나 나올 법한 괴물로 인식하고 있는데, 그만큼 왜곡된 인지도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45] 잉거의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조, 로지, 엘사를 제외하면 잉거가 죽은 것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다만 조조가 누나 이야기를 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게슈타포들은 "너한테 누나가 있었니?" 하며 의심을 하는데, 이에 엘사는 "내 동생은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면서 남들한테 내 얘기도 안 한다"고, 그 나이 대에 으레 다투는 남매인 양 가장했다.[46] 참고로 이 장면에서 엘사가 말한 잉거의 틀린 생일 날짜가 5월 1일이다. 로지와 로지의 남편이 당시 몇안되는 독일 국내 반체제 세력을 주도한 독일 사민당이나 공산당 같은 좌익계 레지스탕스와 연관이 있다는걸 암시한다.[47] 당시 독일이 쓰던 2차대전 총기들이 나오는데, 국민돌격대가 사용했다기에는 너무 고급인 무기들이 수두룩하다. 그 예시로 잠깐 지나가는 국민돌격대 단원이 들고 쏘는 StG44나 요키가 떨어트리는 바람에 격발돼서 건물을 날려먹은 판처슈렉 등. 이런 무기들은 그로스도이칠란트 사단이나 슈츠슈타펠 정도가 보급받을 수 있었다.[48] 이전까지는 어린 조조의 관점에서 나치들을 유쾌하고 매력적으로 그렸지만, 이 때부터 전쟁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온전했던 건물들이 파괴되어 폐허가 되고 바닥에는 군인들과 민간인들의 시체들이 나뒹구는 지옥도가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된다.[49] 심지어 한 어린이 등 뒤에 수류탄을 격발시켜 "저기, 미국인 아저씨 보이지? 가서 껴안아 줘!"라고 등을 떠밀거나 요키에겐 루거 권총을 쥐어주며 "넌 이제 진급했으니 이거 받고 가서 우리들과 다른 존재들이면 무조건 쏴 죽여!"라고 등을 떠민다.(...)[50] 조조는 끌려나가며 안된다고 울부짖는다. 소련병사들도 상황을 대충 눈치챘지만 어린아이에 불과한 조조를 그냥 보내준 것으로 보인다.[51] 조조를 내보내기 이전에 대위가 소련군들이 포로를 형장으로 끌고가는 모습을 보는 컷신이 잠시 스쳐지나간다. 즉 대위는 조조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퍼포먼스를 벌인 것이다. 본인은 아마도 조조를 내보낸 직후 총살됐을 듯.[52] 하지만 갈수록 조금이라도 아주 한 듯 안한듯이라고 좋으니 조금이라도 말해달라며 추잡하게 변한다.[53] 그것도 "Fxxk off, Hitler!(ㅈ까, 히틀러!)"이라는 말과 함께.[54] '춤은 자유로운 사람들이 추는 것'이라던 로지의 말과, '여기서 나가게 되면 춤을 추고 싶다'던 엘사의 말과 그대로 연결되는 엔딩이다.[55] 배경음악은 데이비드 보위의 "Helden"("Heroes"의 독일어 버전).[56] ~ 2020/05/01 기준[A] A B C D 결혼 이야기(2019)를 통해서 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57]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수상. 아역상 후보 6명 중 3명이 조조 래빗 배우였다.[58] 뉴질랜드 태생으로, 아버지는 마오리족프랑스캐나다인 혼혈이고 어머니는 러시아계 유대인이다.[59] 히틀러(hitler)와 shit을 합친 언어유희[60] 사실 유태인이냐 아니냐의 전통적인 분류법은 유태교를 믿느냐 아니면 기독교를 믿느냐의 차이가 더 중요했다. 이를 혈통 문제로 바꾼 것은 인종주의와 우생학을 신봉하던 나치였다.[61] 오히려 이 때문에 유대교를 믿던 정통 유태인들은 나치 집권 초기에 독일을 탈출했고, 홀로코스트의 희생자 대부분은 독일인의 정체성을 지닌 유대계 독일인들이었다. 이들은 이미 몇 세대 전부터 기독교로 개종해서 유대교를 안 믿고, 전통적인 분류에 의하면 유대인도 아니었지만, (난데없이) 유대인을 인종문제로 간주한 나치들이 족보를 뒤져서 자신이 유대계인줄도 몰랐던 수백만 명을 학살한 것이다.[62]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오스트리아도 안슐루스로 독일에 완전히 합병당한 상태였다.[63] 연합국의 승전사실을 알리는 영화와 달리 요하네스는 엘사를 4년이나 더 속이게 되고, 살림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가구와 집기, 결국에는 집까지 팔게된다. 둘은 아파트에 숨어살게되며 자주 다투다 결국 나치의 패망을 알게된 엘사가 배신감에 요하네스를 떠나며 마무리된다. 즉 전쟁이 끝나고 4년 후 새로운 전쟁이 시작될 때야 엘사는 탈출하게 된다[64] 원작 소설은 유태인인 어머니가 먼저 읽고 영화 감독인 아들에게 추천을 해줬다고 한다. 그러면서 소설 후반은 읽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나치 독일이 항복하고 전쟁이 끝난 사실을 알게 되면 엘사가 자신을 떠날 것을 두려워 해서 4년 간이나 종전소식을 전하지 않고 계속 숨어 살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이런 결말 부분이 너무나 암울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감독은 어머니 말을 듣고 소설 절반만 읽었다고 한다. 영화는 코메디 터치에 밝은 분위기로 각색된 것도 그 때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