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6세(더 크라운)

덤프버전 :



조지 6세
George VI


파일:The Crown.King George VI.jpg

자레드 해리스
1. 개요
2. 작중 행적
3. 어록


1. 개요[편집]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크라운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주역은 아니지만 원래의 캐릭터 자체가 비중이 크기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자신의 장녀 엘리자베스 2세와 그녀의 부군 필립 마운트배튼과의 갈등을 해결해주고[1]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많은 지지를 받는다. 또한 윈스턴 처칠이 1951년 총선에서 승리해 클레멘트 애틀리를 밀어내고 총리 자리로 복귀하자 둘이 만나는 자리에서 이를 반기는 등 인간적인 모습도 잘 드러난다.

그러나 드라마 처음부터 폐암으로 폐 절제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계속 좋지 않았고, 그로 인해 주변에 신경질적으로 구는 장면이 간혹 나오기도 했다. 1화에서는 거의 주인공에 가까운 비중으로 나오지만 작중 시간이 흐르면서 엘리자베스 2세에게 비중이 옮겨가다가 시즌1 2화 막판에 훙서한다.

그의 죽음이 전해지자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와 차녀 마거릿 공주는 통곡하고 모후인 메리 왕대비도 충격과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당시 남편 필립 공과 케냐 순방 중이었던터라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장녀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으로 돌아와 조지 6세의 시신을 보고 홀로 눈물을 참으며 슬퍼한다.

이후 회상 장면에서 드문드문 등장하는데 형 에드워드 8세의 이른 퇴위로 원하지 않던 왕위를 물려받게 되면서 받은 심적 고통과 부담감, 그럼에도 그 책임을 완수하려는 조지 6세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한편 본인이 임명한 마지막 총리이기도 한 윈스턴 처칠에 대한 신임도 굳건하게 보이고 있다. 국익을 위해 고령인 처칠의 사임을 요구해 달라는 앤서니 이든의 청탁을 받자 국익이 아니라 앤서니 이든의 이익이 아니냐며 반문한 후, 급하게 왕이 되어 고생한 자신의 사례를 들어 준비가 안된채로 총리가 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큰일이니 때를 기다리라며 딱 잘라서 거절한다.[2]

담당 배우인 자레드 해리스가 실제 조지 6세와 외모가 별로 닮지는 않았지만 특유의 연기력으로 말년의 분위기는 한껏 잘 살렸다. 또한 길지 않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조지 6세가 엘리자베스 2세의 일생에 있어서 갖는 의미도 잘 전달하고 있다.


3. 어록[편집]


공주야말로 자네 의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

she is the essence of your duty


나는 더 이상 알버트 윈저가 아니라네. 그 사람은 에게 살해당했거든. 형이 왕위를 포기한 그 순간에 말일세. ...그래서 그 사람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아. 그리고 그 빈자리는 조지 6세가 채웠지.[3]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7 05:30:25에 나무위키 조지 6세(더 크라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1화 마지막에 필립 공과 조지 6세가 함께 오리 사냥을 나가서 조지 6세가 필립 공에게 조언하는 모습은 더 크라운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이다. 필립에게 그가 지고 있는 의무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면서도 동시에 안쓰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연기가 일품이다.[2] 훗날 처칠의 후임이 된 이든이 프랑스, 이스라엘과 함께 무모한 수에즈 전쟁을 일으켜 실패한 끝에 국민들의 원성으로 실각한 걸 생각한다면 의미심장한 말이라 볼 수 있다. [3] 영국을 위해 더 이상 개인으로서의 알버트 윈저가 아닌, 군주 조지 6세만이 존재해야 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