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마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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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edDead-Logo.png의 등장인물
존 마스턴
John Marston


파일:YB7WSDekX3REk5pX6g3Cb4.jpg

본명
존 마스턴 시니어 / John Marston, Sr.
가명
립 밴 윙클 (Rip Van Winkle)
짐 밀튼 (Jim Milton)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이명
일당백 (One Man Army)
출생
1873년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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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1899년/2편)

38세(1911년/1편)
성별
남성
신체
183cm[1][2]
소속
반 더 린드 (1885년~1899년)
직책
전투원, 보초
가족
아비게일 마스턴 (배우자) / 잭 마스턴 (장남) / 일찍 사별한 딸[3]
성우
롭 위토프(Rob Wiethoff)[4]
첫 등장
연대순 레드 데드 리뎀션 2
출시순 레드 데드 리뎀션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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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말
불명[1] → 올드 보이[2] → 레이첼[3]
고유 모자
존의 도박사 모자 → 존의 클래식 모자

1. 개요
1.1. 전투력
2. 작중 행적
2.1. 레드 데드 리뎀션 2 (1899년 ~ 1907년)
2.1.1. 본편에서의 행적 (1899년)
2.1.2. 에필로그에서의 행적 (1907년)
3. 평가
4. 여담
5. BGM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People don't forget. Nothing gets forgiven.[5]

사람들은 잊지 않지. 아무것도 용서받지 못해.


I am always honest. Maybe not always good...

나야 늘 정직하지. 착한 건 잘 모르겠지만...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주인공.

1873년생으로, 2편 시점인 1899년에는 26세, 1편 작중 시점인 1911년에는 38세이다. 아서 모건과는 10살 차이. 스코틀랜드계 미국인으로, 미국으로 이민 온 아버지와 창부(창녀, 매춘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2살 즈음에 부모를 잃어버렸지만 반 더 린드 갱단의 보스인 더치 반 더 린드에게 받아들여져 삶의 대부분을 무법자로 살아왔다. 가족으로는 아내 아비게일과 아들 잭 마스턴이 있다.

장발이며 오른쪽 뺨에서 턱까지 이어지는 두 개의 긴 흉터가 있고, 입술과 콧등, 눈썹에도 흉터가 있다.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 또한 팬들에게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진다.


1.1. 전투력[편집]


파일:john-maston-kiyafet.jpg
미션 '옛 친구의 부탁' 中
일당백(one man army).

총잡이로서의 존은 인간흉기 그 자체이다. 2편에서는 존을 능가하는 총잡이인 아서 모건의 압도적인 실력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부각이 덜 되었을 뿐,[6] 2편 본편 시점에서도 엄청난 전투력을 자랑하며, 수준급의 총잡이들만 모아놓은 소수 정예의 반 더 린드 갱단에서 두목인 더치가 가장 신뢰할 정도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것만으로도 존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본작의 챕터1에서 챕터2로 넘어가는 '동쪽으로' 미션에서 아서가 호제아와 대화할 때 "배우는 속도는 (아서 본인보다) 존이 더 빨랐다."라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갱단의 집행자인 아서의 실력이 너무 뛰어났을 뿐, 존 또한 총잡이로서의 잠재력은 아서 못지않게 뛰어나다는 것을 암시한다.

최전성기에 도달한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라라미 갱, 델 로보 갱, 스키너 브라더스, 제임스 랭턴 현상금 사냥꾼 일당들을 세이디와 찰스 등 두 세 명 정도의 인원만으로 신나게 학살한다. 게다가 최후의 미션인 '미국의 독'에서도 세이디와 찰스가 이탈한 와중에 단신으로 마이카 갱단 하나를 박살낸다. 자신에게는 아직 부하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마이카의 언급이 있기는 했으나, 일단 현장에 있는 마이카의 조직원들은 모조리 학살했으며, 게다가 설산의 저지대에서 고지대를 향해 올라가면서 싸우는데 총격전에서 저지대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지형임을 생각하면 존의 비상한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라라미 갱단과의 전투는 총 싸움 경험이 전혀 없는 민간인 목장 일꾼들을 데리고 갔기에 사실상 혼자서 갱단 전체와 싸운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것도 내복 차림으로 자다 말고 일어나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2 대 1로 몸싸움까지 하고 최소한의 무장만 갖추고 싸웠다.

2편에서 12년의 세월이 지난 1편 시점에서도 초반엔 무법자 생활을 청산하고 오랜 목장 생활을 한 탓에 조금 무뎌진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감을 완전히 잊어버린 건 아니라서 마음을 다잡고 여러 전투를 거쳐 일당백의 면모를 다시 선보인다. 텀블위드 주변 갱들을 보안관과 함께 쓸어버리고, 빌 윌리엄슨 갱단에게 납치된 보니를 구출했으며, 자신을 모욕한 멕시코인 무법자 3명을 단숨에 쏴 죽이기도 했다.[7] 이 광경을 보고 그에게 흥미를 느낀 전설적인 총잡이였던 랜든 리케츠[8]의 도움으로 데드아이 스킬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도 한다.

서부와 멕시코를 넘나들며 수많은 무법자들과 원주민 반란군, 멕시코 정부군과 맞서 싸우고 최후까지 살아서 임무를 완수했으며, 마지막 순간에는 군 병력들과 수사국 요원들에게 포위당해 절대로 살아나갈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음에도, 총에 장전된 실탄의 숫자만큼의 인원을 저승길 동무로 삼아가며 가족을 지켰다. 그리고 존이 가족과 도망가지 않고 마구간에서 기다리다가 로스 일당에게 최후를 맞이한 것도 아비게일과 잭이 자신 때문에 계속 도망자 신세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자신을 내어 주어야만 이 파국이 끝난다는 것을 깨닫고 가족들을 위해서 사실상 자결을 택한 것에 가깝다.

보조 무기로는 캐틀맨 리볼버를 선호하며 플레이어블이 되는 에필로그 시점에선 전용 캐틀맨 리볼버가 해금된다. 주무기로는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갈리지만 일단 NPC상태의 디폴트는 랭카스터 리피터인 듯. 위의 사진에서는 펌프 액션 샷건과 스코필드 리볼버를 쓰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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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레드 데드 리뎀션 2 (1899년 ~ 1907년)[편집]


파일:John Marston RDR2.jpg

파일:John Marston Bio.jpg

고아였던 길거리 꼬마 존은 늘 임기 응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야 했고, 12살 때 더치의 보호 아래로 들어왔습니다. 판단이 빠르고 용감하며 굳은 의지를 지닌 존과 아서는 더치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심복입니다.


2.1.1. 본편에서의 행적 (1899년)[편집]


파일:JohnMarstonRedemption2.jpg

게임은 2편이지만 프리퀄이기 때문에 2편에서의 행적이 첫 행적이다. 본편에서는 26세이다. 갱단 동료인 하비에르와 동갑.

2편이 시작되기 4년 전에 아비게일과의 사이에서 아들 잭 마스턴을 얻은 유일한 유부남. 하지만 2년 전 즈음에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는 이유로 가족과 갱단을 모두 등지고 1년 정도 혼자서 방황한 적이 있었고,[9] 그 기간 동안 느낀 게 있었는지 갱단으로 돌아와 가족을 다시 이뤘다.[10] 이후 잭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 하지만, 잘 되지는 않는 듯. 이 사건 때문에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아서가 존을 못마땅해하는 모습이 많다.[11]

블랙워터에서 페리를 털다가 실패하여 총을 맞고 이후 게임 프롤로그에서 더치의 지시로 정찰을 나갔다가 늑대에게 습격을 받고 할퀴어져 뺨에 상처가 생기면서 지금의 존 마스턴의 얼굴이 된다. 캠프 근처의 산에서 늑대들에게 습격받은 뒤 얼굴에 상처를 입은 채로 며칠 동안 낭떠러지 아래에서 버티고 있다가 아서 모건하비에르 에스쿠엘라에게 구출되어 캠프로 귀환하고 치료받는다.[12] 이후 마이카나 다른 갱단원들이 그를 스카페이스라고 부르기도한다. 레베티커스 콘월의 열차 강도에 함께하고 싶다고 하지만, 아직 거동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게 아니라서 작중 초반에는 꾸준히 요양하게 된다.[13]

아서 모건호제아 매튜스와 마찬가지로, 초반부인 챕터 2부터 더치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의심한다. 존이 더치한테 대놓고 블랙워터에서 있었던 일은 더치와 마이카 때문이라고 하며 너희 둘이 미친 게 아니냐고 말한다. 그걸 옆에서 듣고 있으면 아서한테 더치보고 뭐라고 한마디 하라면서 어딘가 나사가 빠진 거 같지 않냐고 더치를 신랄하게 깐다. 아서도 존의 말에 부정은 하지 않는다.[14] 사실 당시 블랙워터에서 아서는 호제아가 물어온 안전하고 큰 건수를 밀어붙일 계획이었으나 더치는 마이카의 말에 더 귀를 귀울였다. 이에 아서와 호제아는 자신들의 작업을 위해 따로 움직이고 더치와 나머지 단원들은 마이카의 작전을 진행했다가 실패하고 도주하는 바람에 갱단 전체가 다같이 초반에 설산까지 몰린 것이다. 극 초반부터 꼬인 이유가 바로 마이카와 더치 때문이다.

2편에서는 첫 소개인 아서와 함께 더치가 가장 신뢰한다는 묘사가 있지만,[15] 본편에선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일이 꼬일 때마다 잡히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석유 마차를 이용해 기차를 멈추고 턴다는 발상은 꽤 그럴듯하게 성공해서 아서 모건이 똑똑해졌다며 놀릴 정도가 됐고[16] 발렌타인에서 카우보이들을 내쫒고 양을 대신 팔아 대금을 챙긴다는 계획도 존이 양치기 일을 해 본 적 없어서 아서가 양을 모는 일을 대신했다는 것을 빼면 양을 넘기는 것까지는 피도 안 흘리고 성공하며, 경매사의 갑질도 적당히 타협하여 장물 거래처도 확보해준다. 사실 존이 주도한 작업 자체가 전부 마지막 처분에서 제 값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17] 문제는 더치의 강경책 속에선 어째 부상, 체포, 낙오를 매번 겪는다.[18]

그러나 더치의 계획이 자꾸 꼬여가서, 발렌타인에서는 갱단의 꼬리를 밟은 레베티커스 콘월이 그들을 습격해 돈은 못받고 격렬한 총격전 후에야 겨우 빠져나왔고, 생 드니 은행 털이에서 경찰에게 붙잡혀 교수형을 선고받고 시시카 형무소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며 복역하다가 아서와 세이디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왔으나 정작 더치는 신경질적으로 본인들을 크게 나무라자 안 그래도 더치에게 반감이 컷던 존은 더치에게 직접적으로 반기를 들기 시작한다. 당시 더치는 구할 수 없었다고 설명하지만 이후 존은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진상을 고한다. 그리고 이는 챕터 6에서 위기에 처한 아서를 더치가 버리고 가는 것으로 재현된다. 아마 존도 생 드니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했던 듯하다.[19]

챕터6의 마지막 열차 강도에서 총에 맞아 열차에서 떨어져 그 뒤로 잠시 행방이 묘연했지만, 마지막 미션인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에 간신히 살아 돌아와서는 더치에게 너는 나를 버렸다[20]며 맹비난하며 더치와 갈라서고, 진실을 알고 있는 아서의 편에 선다. 이때 핑커튼 탐정 사무소의 부하들이 난입하며 더치 일당과 핑커튼 일당에게 동시에 쫓긴다.

파일:tumblr_phsgahyQfI1tgsz33o2_500.gif
아서의 모자를 물려받는 존.

아서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선택지로, 존을 도울지 돈을 찾으러 갈지가 주어지는데, 어느 쪽을 선택해도 아서의 물품을 넘겨받게 되고, 이후로는 사라져 도피 생활을 시작한다. [21]


2.1.2. 에필로그에서의 행적 (1907년)[편집]


파일:JohnMarston-Redemption2.jpg

이 모든 게... 아서세이디가 없었다면 존재하지도 못했겠지. 목숨을 잃은 모두 덕이라고.

내가 만약 이대로 을 보내준다면... 여긴 내게 허상이나 다름없어. 잭의 상상 속의 용 이야기처럼.

이때 나이는 34세.

아서가 죽고 반 더 리드 갱단이 와해된 이후 존은 8년동안 아비게일과 잭을 데리고 방랑하고 있었다.[22] 전직 갱단원인데다 방랑 과정에서도 살인을 저지른 바람에 현상수배범이 된 상태인 존은 마차를 타고 가다[23] 스트로베리 마을의 잡화점에 들러 프롱혼 목장에 짐을 옮겨 달라는 일거리를 받는데, 이 때부터 '짐 밀튼'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문명화된 사회 생활에 영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24] 다른 갱단원들이 미리 준비해 둔 가명들을 어렵잖게 대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25]

마차에 짐을 싣고 프롱혼 목장에 간 존은 목장에 와서 자신이 가져온 마차를 훔쳐 달아나는 래러미 갱단원 두 명을 잡아서 위협하고 쫒아낸 뒤 프롱혼 목장에 취직하며, 아비게일과 잭도 목장에 데려와 정착하게 된다. 비록 존은 목장 일을 한 적이 없어 일을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수준이었지만, 아비게일이 원하는 대로 더 이상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었기 때문에 존은 묵묵히 목장 일을 계속한다.[26] 하지만 존은 목장일에 영 마음에 안 들어 소똥을 치우면서 자학하며 투덜대거나 아비게일과 부부싸움을 자주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존은 다시 총잡이로서 움직이게 된다. 목장의 직원 다킨스는 과거가 불분명하고 목장 일은 생 초보인데 싸움은 잘 하는 존의 정체를 의심하여 불신받는 건 시작에 불과했고[27] 이웃 목장에서 고용한 갱단이 자꾸 프롱혼 목장의 재산과 사람들을 위협하고[28] 아예 소들을 모조리 강탈해가자 목장주 게디스가 이미 존의 과거를 짐작하고 존에게 직접 래러미 갱단을 쓸어버릴 것을 요구한다. 과거를 넘어갈 유일한 기회가 오자 존은 이웃 목장의 갱단을 모조리 쓸어 버리며[29],얼마 지나지 않아 존은 아비게일의 부탁을 받고 스트로베리 우체국에 도착한 아비게일의 드레스를 찾으러 잭과 함께 마차를 타고 길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오는 길에 현상금 사냥꾼 한 무리가 존을 미행했고,[30] 존은 어쩔 수 없이 이들을 모두 처리하게 된다. 존이 돌아온 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비게일은 존에게 완전히 실망해 짐을 싸서 잭과 함께 가출할 준비을 하며, 존은 아비게일이 드레스를 받아 달라고만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며 따지지만 아비게일은 사실 존이 받아온 물건은 존에게 줄 선물이었다고 하며 잭과 함께 집을 떠난다.

결국 혼자가 된 존은 수 개월간 묵묵히 목장 일을 하면서 제법 목장일에 능숙해지게 됐는데, 일전에 아비게일이 비쳐스 호프에 버려진 농장이 매물로 난 것을 보고는 언젠가 그 곳에서 우리들만의 농장을 만들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을 떠올린다. 존은 자신이 평화롭게 농장을 일구는 모습을 보면 아비게일과 잭도 돌아올 거라는 생각에 비쳐스 호프로 떠나며, 목장주 게디스도 처음엔 존이 의심스러웠지만 자신들을 위협하던 갱단을 모두 처리하고 열심히 일해준 보답으로 신원이 불확실한 존을 위해 농장을 구매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자기가 보증을 서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게디스의 친척이라는 은행원의 태도로 보아 게디스의 보증이 없었으면 이름도 확실하지 않고 과거 기록도 없으며 살벌하게 무장한 존이 대출을 받는 건 꿈에도 못 꿀 일이었던 듯. 이 미션 이후로 1편의 존의 복장이었던 카우보이 복장이 해금되고 아서에게 물려받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과거 반 더 린드 갱 시절에 떠나왔던 블랙워터를 다시 찾은 존은 버려진 비쳐스 호프의 농장을 무단 점거한 체류자들을 몰아낸 뒤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며, 은행 밖에서 갱단을 떠난 엉클과 우연히 재회한다. 간단히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각자 길을 가려고 하지만 엉클이 그에게 끈질기게 달라붙자 어쩔 수 없이 함께 농장으로 간다.

하지만 존이 산 농장은 그야말로 황무지 한가운데에 허름한 판자집이 하나 있는 수준이었고, 엉클은 '똥둑간에서 바위 농사나 짓고 사는 게 아내와 아들과 했던 약속이었냐?'며 땅을 일구고 농장을 가꾸라고 한다. 그 말대로 존은 열심히 돌을 치워내고 울타리를 지어 일단 농장 터를 만들어 내고, 그 사이 존은 현상금 사냥꾼으로 일하고 있는 세이디 애들러와 생 드니에서 권투로 먹고 살던 찰스 스미스와 다시 만나게 되며 찰스는 존의 농장 터에 머물게 된다.

예전 갱단 동료들이 조금이나마 모이게 되자 우선 지금까지 빈 터에 서 있던 낡은 판잣집을 부숴버리고 큰집을 싸게 지을 수 있다는 목수를 찾아가나, 알고 보니 이 목수가 제공하는 '저렴한 저택'은 집 짓는 재료만 제공하고 직접 스스로 지어야 하는 것이었고[31], 이에 셋은 시간을 들여 집을 완성[32]하며, 이후 존은 이곳은 토질이 좋지 않아 농장보다는 목장이 더 낫겠다는 엉클의 충고대로 마굿간을 만들어 목장을 차리기로 하고 은행에 저당잡힌 빚은 세이디 애들러가 근근히 가져오는 현상금 사냥꾼 일로 충당하기로 한다.

집을 완성하고서 자신을 떠난 아비게일과 잭에게 자신이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족이 살 집을 지었다는 편지를 전하며, 나중에는 마굿간도 완성되어 그럴듯한 목장이 갖춰진다. 중간에 스키너 브라더스에게 엉클이 납치당하자 찰스와 둘이서 찾아내 박살낸 후 엉클을 구출해내는 등의 일을 겪은 뒤 편지를 받은 아비게일과 잭이 새롭게 가족으로 맞이한 애완견 루퍼스를 데리고 목장으로 돌아오고, 존은 잭과 낚시를 하면서 서먹했던 부자 관계를 회복하려 애쓰며, 이후에는 아비게일과 마을로 가서 사진도 찍고 영화도 보는 등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 방치된 보트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로 간 뒤 예전에 아서에게 받았던 반지를 줘 정식으로 청혼을 한다.[33] 하지만 이후 세이디에게서 마이카의 위치를 알아냈다는 말을 듣고, 애써서 일궈낸 평화로운 정착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아비게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존은 아서의 복수를 위해 세이디, 찰스와 함께 마이카 갱단과의 마지막 결전에 나선다.


: 이게 누구신가... 네놈은 불쑥 나타나는 몹쓸 버릇이 있다니까.
(Look who it is.. ain't you got a habit of just showing up.)

존: 처리해야 할 놈들이 있을 때는 그런 편이지.
(Where I jot something to take care of sure.)

조: 이제 남은 건 네놈뿐이겠지?
(Just you left,is it?)

존: 그래, 나만 남았다.
(Yeah... just me.)


It's John Marston, Micah!

존 마스턴이다. 마이카!


이후 마이카의 행적을 쫓아 자신이 프롤로그에서 죽을 뻔했던 곳인 헤이겐 산을 오르며 마이카 갱단과 결전을 벌인다. 세이디와 찰스가 마이카의 부하들에게 부상을 당하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존은 혈혈단신으로 갱단과 정면으로 맞붙어 쓸어버리며 마침내 1편에서의 원 맨 아미스러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34] 마침내 마이카와 만나지만 오두막 안에서 더치 반 더 린드가 나타나고, 세이디가 마이카에게 붙잡힌다.

에필로그의 마지막 챕터이자 대망의 피날레인 아서 모건의 복수를 하는 구간이라 그런지, 플레이어가 무슨 모자를 세팅했던 상관없이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네마틱부터 아서의 모자를 강제로 쓰게 된다. 도중에 컷신으로 세이디와 함께 마이카 일당들에게 덮쳐지는 신에서 모자가 벗겨지는데, 이 모자는 다시 주울 수 있다. 참고로 중요한게 여기서 아서의 모자를 줍지 않고 가면 컷신과 엔딩 크레딧에서 아서의 모자를 쓰지 않는 모습으로 나오며, 아서의 모자를 잊지 말고 챙겨서 가면 컷신과 엔딩 크레딧에서 아서의 모자를 쓰고 있는 상태로 나온다. 이게 꽤나 유명한 차이점이라, 유튜브의 베스트 추천 댓글 중 하나가 '아서의 모자 없이 진행하면 당신은 이 미션 실패한 거.' [35]

파일:rdr2-final.jpg

더치: 넌 내게 총을 쐈어, 존...

존: 네가 시작한 거야.

더치: 넌 나를 배신했어!

존: 내가 할 말이야.

더치: 난 최선을 다했어... 하지만 넌... 넌 오직 너 자신만 생각했지.


"더치... 더치... 우린 널 위해 모든 걸 바쳤어... 일이 이렇게 된 건 우리 탓이 아니야."

"더치, 날 죽인다고 아무것도 해결되진 않아!"

"무슨 말이라도 좀 해봐, 더치, 뭐라도!"

- (그의 말을 듣고 길게 생각하던 더치는 무언가 깨닫고 더 할말이 없다며 반대쪽 총을 뽑아 존 대신 마이카를 쏘아버린다.)


이에 존은 더치, 마이카를 대치하는 상황에서 더치를 말로 설득하려 시도한다. 제대로 대화가 성립하진 않지만, 존의 외침에 무언가 마음이 움직인 게 있었는지 더치는 마이카를 쏴버리고, 마이카가 충격에 머뭇거리는 사이 존은 마이카를 벌집으로 만들어 죽인다.[36] 그 후 존과 세이디는 더치가 남겨놓은 그들 몫의 블랙워터 자금을 되찾는다.

이후 존은 다시 농장으로 돌아와 엔딩 크레딧 영상에서는 엉클, 찰스, 세이디가 보는 가운데 집 앞에서 아비게일과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고 세이디와 찰스는 존의 집을 떠나 각자의 길을 간다. 이후에 아비게일이 과거의 악연이라고는 농장을 저당잡힌 은행 빚만 남았으니 무법자 생활은 정말로 청산하고 농장을 좀 더 제대로 가꿔보자고 하자 존은 자기가 금을 가지고 빚을 다 갚았다고 하지만 아비게일은 이제 돈 얘기는 하지도 말자고 하며[37] 빚 다 갚았으면 이제 농장하고 아들에게 충실하라며 잔소리를 날린다.

존으로 서브 퀘스트를 진행 시 아서의 노트를 읽고 존이 찾아오는 흐름으로 진행된다. 일부 퀘스트는 게임 스크립트가 고정되어 있는지 서브퀘를 아서로 하다가 존으로 이어서 진행하면 해당 퀘스트의 이전 내용은 존이 진행했던 것으로 나온다. 다만, 메리 린튼, 페넬로페 브레이스웨이트, 에디스 다운즈, 앤드루 벨 교수, 베네딕트 얼브라이트, 칼데론 수녀, 도킨스 수사는 존으로 할 수 없다. 존으로도 만날 수 있는 낯선사람(사진사)도 아서로만 할 수 있는 미션[38]이 하나 있다. 미망인 퀘스트 또한 존으로 진행할 경우 2번째 만남까지만 할 수 있고 2번째 만남 또한 아서로만 볼수있는 이벤트씬이 있다. 참고 존으로만 볼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존의 카우보이 복장을 입고 존의 캐틀맨 리볼버와 똑같은 리볼버를 쥐고있는 다람쥐 박제 인형을 주는 홉스 부인이다.

에필로그 중 아비게일과의 대화에서 아비게일이 존이 평범한 일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쓸데없는 싸움에 발을 들인다면 그것 때문에 그가 죽을 수도 있으며 걱정하는 것이 싫다고 존에게 불만을 표하는데, 존은 이에 반박하며 아비게일에게 '내 가족이 내 시체를 묻게 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거다'거라고 말하며 안심시킨다. 그가 1편에서 어떻게 최후를 맞이하는지 떠올려보면 씁쓸하지 않을 수가 없는 대사.

전작에서 에필로그 주인공인 잭이 풋내기스러운 눈매와, 어색한 콧수염과, 너무 젊은 목소리 때문에 존으로 계속 플레이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서도 존으로 플레이 하다보면 어느새 아서 모건이 그리워질 것이다. 그리고 아서의 떡대가 워낙에 좋아서 같은 옷을 입어도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39], 존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2편에서 더 심해져서 아서의 굵직히고 걸걸한 목소리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며, 본편에서 워낙 모양 빠지게 낙오하고 체포돼서 아서가 구하러 가야 한 것도 한 몫 거들었다. 무엇보다도 (게임 시스템적으로) 아서와는 달리 맥주병이라는 것이 큰 문제점.

그러나 시원하게 아버지의 복수를 해내는 전작의 잭 마스턴처럼, 친구들과 함께 정면으로 쳐들어가 아서의 복수를 해내는 에필로그의 모습은 전작의 주인공다운 간지를 뿜어낸다. 또한 존으로 플레이 할 경우 도시나 숲지대, 시골 마을 위주의 배경을 무대로 하던 아서의 이야기와 달리 진짜 서부개척시대 느낌이 강한 아르마딜로와 텀블위드 사막 지대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일부 도전이나 전설 동물 사냥이나 사이드 미션, 1편 시절의 존의 복장 등 존으로만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역시 많다.

에필로그의 존은 아서와 비슷한 일을 겪게 되는데, 잭과 낚시를 가거나, 곰에게 습격 당하거나, 위기의 순간에 찰스가 구해주거나, 셰이디를 저격으로 엄호하는 등 본편에서 아서가 경험했던 일들을 존 역시 경험하게 된다.

에필로그까지 마치고 엔딩 스탭롤을 모두 본 후 가능한 자유플레이는 2편에서의 모든 싸움을 끝내고 염원하던 일상과 평온함을 게임 플레이로 반영한 느낌이다. 단순히 미션만 끝내도 사이드 미션, 갱 은신처 습격, 수집, 랜덤 인카운터 등 할 게 아주 많다. 농장에서 잡일을 하며 우유와 달걀을 납품해서 약간의 돈을 벌 수 있으며, 집에서는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식사할 수 있는 등 그야말로 평화로움 그 자체. 1편의 스토리를 감안하면 이 4년이라는 시간은 존과 가족이 유일하게 누린 행복이었으니 어딘가 씁쓸하기도 하다.

에필로그 시점에선 동료들이 떠나버린 상태라 감옥에 갇히면 동료들이 구하러 오는 본편과 달리 존이 직접 뇌물을 줘서 나오거나 자고 있는 보안관에게서 열쇠를 훔쳐 나와 직접 해결하거나 아비게일이 존을 구하러 온다.

존으로 아비게일에게 가벼운 스킨쉽을 할수가있다. 아비게일이 집 난간에 서서 밖 풍경을 보고있을때 가까이가면 존이 아비게일 뒤에 서서 양손으로 아비게일의 양쪽 어깨를 붙잡아 스며, 아비게일은 한손으로 존이 자신의 어깨에 올린 그 손을 붙잡는다. 이 상태로 계속 풍경을 함께 감상할수있다. 계속 그상태로 놔두면 저절로 시네마틱 모드가 켜진다. 둘이 이 상태로 있다가 시네마틱 모드가 켜지면 인게임 시간이 평소와는 다르게 느리게간다.

또 잠자리에 들때 아비게일이 침대에 잠옷차림으로 누운지 얼마 안지났을때 잠자기를 하면 존과 아비게일의 특별 컷씬이 나오면서 서로에게 잘자라는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볼수도있다. 이때 나오는 컷신들이 매우 다양하기때문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참고로 에필로그 포함한 메인 스토리 완료후 존으로 옛날 갱의 캠프지역[40]에 가면 아서를 비롯한 반더린드 갱단원들이 도망자였지만 그래도 화기애애하고 훈훈했던 시절의 환청을 듣는다. 옛날 동료들과 함께 했던 시절을 생각하는 듯한 존의 뒷모습을 보면 상당히 쓸쓸해 보인다.

본 게임의 전체 완료율을 100% 달성하면 아서의 묘 앞에서 존이 "이제 다 끝난 것 같아, 친구(Guess we're just about done, my friend)"라며 독백하는 컷씬이 나오고, 일지를 확인해 보면 존이 다른 그림들보다 더 정성스레 스케치한 아서의 묘가 그려져 있다. 컷씬에서 아서가 최후를 맞이할 때 나오는 음악인 May I? Stand Unshaken가 흘러나와서 상당한 여운을 준다. 어떤 의미에서는 히든 엔딩이라고 볼 수 있는 씬.


2.2. 레드 데드 리뎀션 (1911년)[편집]


파일:red-dead-redemption-pjn.jpg


"전 저와 함께했던 자들을 추적하고자 왔습니다. 찾아내고, 죽이러요."


"어떤 나무들은 잘 자라지만 나머지는 말라 죽지. 어떤 소들은 강하게 크지만 나머지는 늑대들에게 잡아먹혀. 어떤 사람들은 금수저 물고 태어난 인생을 바보처럼 즐기며 살지. 공평한 건 아무것도 없어. 당신도 알잖아."


아서의 복수를 마치고 옛 동료들인 세이디, 찰스와 작별한 뒤 이젠 갱단 생활을 청산하고 가족들, 그리고 엉클과 함께 비쳐스 호프에서 목장을 경영하며 얌전히 지내왔다. 그러나 과거의 범죄들이 용서받지 않았기에 4년 후 연방 수사국의 에드거 로스 요원에게 가족들을 인질로 잡히고, 존 자신은 형벌을 받지 않으면서 가족들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과거 반 더 린드 갱단의 동료들이었던 빌 윌리엄슨, 하비에르 에스쿠엘라, 더치 반 더 린드를 잡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미국 서부를 방랑하게 된다.

사실 처음엔 존은 최대한 평화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했다.[41] 그래서 가장 먼저 소재를 알게 된 빌 윌리엄슨을 찾아가서 일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대화를 시도하지만, 빌이 그와 대화하기를 거부하였으며 빌의 부하에게 총을 맞고 빌의 조소와 외면 속에 죽어가다가 보니 맥팔레인에 의해 간신히 구사일생 하게된다. 결국 본인의 무력만이 정답이라는 것을 깨달아 문명 사회 및 법의 체계에 적응하는 기간을 어느 정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총잡이가 되어 과거의 동료들을 죽이기 위한 쓸쓸한 여정에 나선다.

미국 서부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마침내 빌의 갱단의 본거지를 강습하여 갱단을 멸망시키는데 성공하나 빌은 이미 멕시코로 도망가버렸다. 게다가 빌과 우호 관계였고 마찬가지로 전직 반 더 린드 갱단원이었던 하비에르도 처리해야만 하게 됐다. 멕시코 일대를 전전하는 동안 과거 유명한 총잡이 랜튼 리캐츠와 지내고, 멕시코의 내란에도 휘말리게 된다. 하비에르를 잡아들이기 위해 아브라함 레예즈의 반란군에게 협력하고, 반란군 쪽에 승기가 옴에 따라 이들이 맞서 싸우던 아옌데의 군에도 타격이 오고, 아옌데의 수족이었던 하비에르를 처리하는데 성공하고,[42] 빌도 죽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존의 고난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빌과 하비에르를 처리했더니 에드거 로스는 이번에는 더치 반 더 린드를 처리하라고 말을 바꿔버렸다. 존은 로스한테 화가 났지만 가족을 생각하여 결국 이번에는 더치와 씁쓸한 재회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빌과 하비에르처럼 완전히 타락하여 무고한 민간인을 꺼리낌없이 죽여버리게 되고, 이에 경악한 존도 그에 대한 미련을 모두 버려버린다. 더치를 처리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으나, 하지만 결국 그의 반란군을 이기게 되고 더치는 끝까지 본인을 몰아붙이는 존에게 의미심장한 유언을 남기고 절벽에 몸을 던져 자결한다.

마침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가족들과 감동의 상봉을 하며, 범죄가 아닌 다시 목장일을 하며 살게 된다. 하지만 예전의 죄는 사라지지 않았고, 연방 수사국에게는 존 마스턴 본인도 애초에 살려둘 생각이 없었던 반 더 린드 갱단의 핵심 인물이었으므로 결국 존의 생활은 풍비박산이 나게 된다.

스토리의 마지막 미션에서는 로스의 주도로 몰려온 군대로 인해 결국 함께 맞서 싸우던 엉클마저 잃은 끝에 가족들을 이끌고 마구간까지 피신하지만 자신의 범죄하고는 연관이 없던 엉클이 죽은 것을 보고 자신이 죽어야 가족과 무고한 사람들이 죽거나 휘말리지 않을 거란 사실을 깨달으며, 남은 아비게일과 잭을 지키기 위해 잭에게 전날 길들였던 말을 주고 아비게일과 도망치게 한 후 로스 요원과 수많은 병사들을 마지막 저항으로 적들을 보이는 대로 죽여버렸고, 총 공세를 맞아 벌집이 되어 기침을 하며 끝까지 버티다가 숨을 거두고 만다.

사후 존의 시신은 아비게일과 잭에 의해 수습되어 목장 뒤편 언덕에 엉클과 함께 매장된다.[43]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던 주인공이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가족을 살리기 위해 장렬하고도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프리퀄인 2편에서 정식 설정이 된것처럼 맥주병으로, 개헤엄이라도 칠 수 있던 전작과 달리 본게임에선 머리보다 깊은 물에 들어가면 아예 즉사한다. 그리고 상당한 애처가로, 아비게일이 잡혀가 있는 동안 서부 곳곳을 돌아다니면서도 한 번도 다른 여자들에게 한눈을 팔지 않는다. 이는 2편 에필로그에서 잭과 아비게일이 존을 떠났을 때도 마찬가지. 아비게일과 가족을 무척이나 사랑해서 그렇지 도시나 마을을 돌아다니다 여자들에게 인사를 하다보면 훌륭한 조각상 같다, 내 취향이다, 행복해 보인다, 그쪽이 마음에 든다, 얼굴이 매우 밝아보인다며 외모를 칭찬해준다. 생 드니 같은 곳은 대도시 답게 예쁘게 생긴 여자 npc도 많은 편.

DLC인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선 갑자기 나타난 좀비들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면서 동시 치료약을 찾는다. 최후에는 세스가 발굴했던 유적에다 유물을 되돌려놓아 좀비 사태를 끝내지만 사후 세스가 유물을 가져가면서 좀비가 발생, 그 과정에서 본인도 좀비로 부활한다. 정황상 본편에서 존이 사망한 후에 유물로 인해 좀비로 부활한 모양이다.[44] 부활하고 나서 자기 무덤을 바라보다 뒤돌아서며 본편에서의 성장한 잭의 첫 등장장면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은 덤. 좀비가 된 이후에 나오는 문구가 압권인데 이승에서 못 다한 일을 하라면서 죽어서도 편히 쉬지를 못한다. 그래도 다른 좀비들과는 다르게 매장될 때 성수 덕분에 몸만 좀비가 되었다는 설정이라 게임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으며 그냥 좀비스킨과 다름없기 때문에 100% 달성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곱상하고 풋내기스러워 보이는 아들 잭과는 달리 중후한 외모 덕분에 각종 복장들이 하나같이 멋이 철철 넘친다. 특히 '서부 전설' 복장과 '데들리 어쌔신' 복장은 그야말로 간지폭풍.[45]


3. 평가[편집]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 5장 9절 전반)

"Blessed are the peacemakers"

- 존 마스턴의 묘비명[46]

[47]


" I am always honest... maybe not always good... but I'm always honest."

"나야 늘 정직하지...착한 건 잘 모르겠지만 항상 정직하지"

인정 있는 성격이지만 결코 선량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며[48], 갱단 내에서 유일하게 가족이 있기 때문에서인지 본인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일은 가급적 피하려 한다. 주변 사람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냉소적인 면을 보이기도 한다. 한때 갱단에서 활동한 경력 덕분에 총과 말을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으며, 폭발물 지식도 있다. 갱단 시절에는 살인, 강도 등 온갖 범죄는 다 저질렀으며, 그러한 과거 때문에 옛날의 동료들과 만나면서 '과거로부터는 도망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며 고뇌한다. 게임의 제목의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리뎀션의 뜻은 구원을 의미한다. 이게 또 작중 스토리와 절묘하게 엮인다. 결국 과거의 죄악으로부터 도망치지 못하고 존은 죽었지만, 가족은 구할 수 있었으니...[49]

프리퀄인 2편에서는 아서나 호제아, 더치 같은 잔뼈굵은 갱단원들과 달리 아직 풋내기스러운 면이 많이 묘사된다. 특히 에필로그 시점에서 사회인으로써 사회에 녹아들어 살아가야 하는 부분에서는 이런 점이 아주 많이 드러나는데, 이런 어설픔이 에필로그 시점에선 존 마스턴의 다리를 잡고 놔주질 않는다. 그 일례로 자기들이 깽판을 쳐서 핑커톤 요원이 한때 가득 깔렸던 곳 근처에서 짐 밀튼이라는 허술하기 짝이 없는 가명을 쓰질 않나, 그나마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땐 아예 본명을 대는 실책을 저지른다. 갱단원들이 우편을 받거나 공식적인 업무를 처리할 때 쓰는 가명을 본명과 전혀 상관 없는 걸로 미리 준비해둔 걸 생각해 보면,[50] 이 시점에서 이미 1편의 파국이 결정된 거나 다름없는 셈. 심지어 가명을 댈 때도 "존...짐 밀튼"이라고 딱 봐도 수상하게 말하는 바람에, 주변에서 대놓고 '존 짐 밀튼'이라거나 '이름은 두 개인데 과거는 없는 분'이라고 비아냥거릴 정도다. 갱단에서 덩칫값 못하고 띨빵하다고 많이 까이는 빌 윌리엄슨조차도 가명으로 그레이 일가를 속이고 생 드니의 파티에 위장 참석해서 잘 넘겼던 적이 있었던것을 감안하면 존은 너무 순진했다. 20대 중반이었던 본편 시점은 그렇다 쳐도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영 어설픈 모습을 보여준다. 오죽하면 양덕들도 '짐 밀튼이 존 마스턴이랑 너무 닮은 거 아니냐', '아니다, 존 마스턴인 척하는 립 반 윙클이다.' 등의 개드립을 칠 정도다. 특히 인 게임내 관심 지역을 발견하면 아서나 존이나 작성하는 일지 주제는 같으나 내용은 심하게 다른데 아서가 굉장히 지적으로 감성적이고 왜 이렇게 되었을까 등의 생각이나 어떻게 되었을까 추론을 적어놓는데 존은 내용이 같은 것도 있으나 이해할 수 없다. 뭔지 모르겠다 식으로 적어놓는 것이 많다.[51] 그나마 프롱혼 목장 사람들을 포함한 이웃들이 수상함을 대충 눈치채고도 모르는 척 해줬던걸 보면 인복은 꽤 있던 모양이다. 다만 챕터 1의 '동쪽으로'에서 아서가 어린시절의 자신이 배우던 속도보다 존이 더 빨랐다 하더라고 말하는 걸 보면 순진함과 별개로 존도 타고난 머리는 꽤 좋았던듯 하다.[52]

게다가 아비게일의 소망대로 비처스 호프에 정착한 것도 치명적인 실수였다. 사실 이건 아비게일이 굳이 비처스 호프에 대한 애착이 있던게 아니고, 그런 동네처럼 적당히 한적한 곳에 정착하자는 이야기였다. 프롱혼 목장주 게디스 씨도 눈치가 있는지, 비처스 호프에 정착한다는 존의 말에 차라리 배표나 사서 브라질로 이민 가는게 낫지 않겠냐고 지나가듯 이야기한다. 다만 에필로그 초반에 아비게일과 말다툼 할 때 캐나다 유콘에 갔었던 적이 있다는 언급을 보면 처음에는 아서가 준 돈으로 아예 미국을 벗어날려고 시도했지만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대적 여건을 생각하면, 당시 남미 국가들은 정치적으로 불안정했고[53], 캐나다나 알래스카는 당시 워낙에 혹한 오지라서 안정적인 기반을 잡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비처스 호프에 정착한것이 왜 실수였냐면 이곳은 지리상 그 깽판이 벌어진 블랙워터의 바로 코 앞이며, 목장 경영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블랙워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54] 미국 전역에 지명수배당한 상태인 반 더 린드 갱단원으로서 그야말로 자충수를 둔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이 비처스 호프에서 정착 생활을 4년이나 할 수 있었던 건, 연방 수사국이 갱단의 생존 핵심 멤버인 더치/빌/하비에르 등과 존을 같이 묶어 단숨에 처리하기 위해서 찾아놓고도 한동안 지켜보기만 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연방 수사국에게 추적을 당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마이카에 대한 복수였다. 에필로그 시점인 1907년에는 더치 갱단원들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황에서, 마이카가 이끄는 갱단이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면서 핑커튼 요원들과 지역 사법기관들의 관심이 이쪽으로 쏠린 상황이었는데, 그 와중에 존이 난입해서 한바탕 했으니 들키지 않을래야 들키지 않을 수가 없는 일. 엔딩 스탭롤에서도 연방 수사국 요원들이 마이카의 본거지를 시작으로 스트로베리와 발렌타인을 거치며 비쳐스 호프에 다다르는 과정이 나온다. 에필로그 시점이 본편으로부터 8년 뒤의 시점인데, 마스턴 부부가 영 좋지 않은 자기 처신을 하고 다니던 것도, 따지고 보면 그 정도 수준으로는 정체를 들킬 일이 없었다는 말이 되기도 한다. 결국 마이카에 대한 증오심과 아서의 복수를 한다고 쓸데없이 마이카와의 접점을 만들면서 연방 수사국의 추적에 걸리게 된 셈. 아서 본인은 죽기 전 남은 단원들의 행복만을 바랐고 복수같은 건 원하지 않았음을 생각해보면, 복수의 결과가 결국 더욱 비극적으로 다가오는 셈이다.

People don't forget. Nothing gets forgiven.

사람들은 잊지 않지. 어떤 것도 용서 받지 못해


2편에서 호제아와 할때 본인이 말하는 대사인데 1편에서도 이 대사를 똑같이 말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존의 인생을 요약한다고 볼 수 있는 어록이다. 본인도 마이카에 대한 원한을 잊지 못해 복수를 저질러 에드거 로스가 그를 잊지 않아 계속 추적해왔으며 블랙워터에 정착하기 위해 내렸던 무리한 결정등 결국 과거에 했던 일에 발목을 잡혀서 마스턴 일가에 파국을 가져오게 된 것.[55]


4. 여담[편집]


  • 평소엔 침착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화가 나거나 자극을 받으면 물불 안가리고 화를 표출하는 성격이라 그를 아무도 말리지 못한다. 잭이 납치되었을때 더치가 직접 나서려는 그를 말리느라 진땀을 뺐고 호제아에게도 로도스에서 뭘 한거냐며 거침없이 따졌다. 후반 챕터에서 콘월 등유를 습격할때 더치에게 타히티도 모자라 팀북투라도 갈거냐며 따지자 더치는 할 말을 잃었을 정도. 물론 그가 정말 화났을때 말고는 평소에 아서가 놀리거나 아비게일이 독설을 날리며 벅벅 긁어도 화를 잘 안내는 대인배다. 하지만 1편 시점에서는 그런게 없는데 로스와 아처에게도 굽히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을 위협한다. 아처 포드햄에게 "아비게일과 잭은 어딨냐"고 묻는데 포드햄으로부터 "로스 씨가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중요한 일이예요"라는 대답을 받자 "내가 총 꺼내서 씨발 네 머리에 바람구멍 내주길 바라는 거냐? 지금 이 자리에서? 지금 당장? 그렇게 되길 원해? 원하냐고!"라며 거칠게 몰아붙인다. 이에 포드햄은 '마스턴 씨, 마스턴 씨, 진정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며 말린다. 이때 존은 연방 수사국이 자신의 가족인 아비게일과 잭을 납치해놓고는 자신들에게 협력하면 가족들을 돌려보내준다고 했는데도 아무리 심부름꾼 노릇을 해도 가족들을 돌려보내주지 않는 그들에게 불만이 쌓인 상태여서 매우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더치가 투신자살을 한 이후 로스와 대면할 때에는 로스가 '지난 주에 아비게일이 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에 휘말려 죽었다'며 농담을 하자 곧장 그에게 총을 겨눈다. 가뜩이나 정중하게 부탁하고 굽혀도 갑의 위치에 있는 로스가 용서해줄까 말까인데 이렇게 성질대로 총을 겨누며 위협하니 로스에게 원한을 사서 그가 죽이기로 결정한것도 이것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로스가 악랄한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존이 화를 초래한것이 틀린게 아니다.

  • Grand Theft Auto V에 프랭클린 집 서재에서 J. Marston이 쓴 '레드 데드'라는 책이 나온다.
저 'J. Marston'이 존인지 잭인지는 알 수 없다. 그나마 추측을 하면 존보다는 그래도 평소 책을 가까이 했던 잭이 썼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 파일:John_Marston_Parent_Portrait_GTAV.png

Grand Theft Auto Online에서 환생한 모습으로 클로드 스피드, 니코 벨릭처럼 GTA 온라인 주인공의 아버지로 선택할 수가 있다. 뭔가 굉장히 못생겨졌다

  • 파일:pg3x0o49hkf11.jpg

얼굴에 있는 흉터는 레드 데드 시리즈의 첫작인 레드 데드 리볼버의 주인공 레드 할로우의 흉터와 비슷하게 생겼다. 일종의 오마주인 모양이다. 해당 상처는 이후 2편에서 늑대에게 긁힌 상처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 상술한 것 처럼 특유의 가래 끓는 듯한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이게 꽤나 호불호가 갈린다. 1편에서는 심한 편은 아니었으나 2편에선 좀 심해졌다. 특히 소리내서 웃을 때에는 거의 숨 넘어가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이는 배우 롭 위토프의 평소 목소리이기도 하며, 그가 흡연자인지라 1편이 발매된 2010년에서 8년이 지난 2편 발매 시점에 목소리가 더욱 거칠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수영을 전혀 못 한다. 1편에서는 목 이상으로 물에 잠기는 순간 모션도 없이 즉사했고, 2편에서도 물에 빠지면 즉사하던 1편과는 달리 그나마 기력이 곧바로 0이 되어서 허우적대다가 익사한다. 사실 1편에서 수영을 못하던 것은 2편과 달리 서부 주와 멕시코만 다룬지라 자연 환경이 풍부하지 않아서 국경의 생 루이스 강 정도를 제외하면 물이 등장하는 곳도 매우 한정적이었을 뿐더러 서부극과 딱히 어울리지 않는만큼 다분히 의도했을 가능성이 크고 이를 2편에서 계승한 것.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는 아니지만 같은 락스타 게임즈의 게임과 비교해보면 당장 2004년에 발매한 GTA 산 안드레아스에서는 수영에 잠수까지 구현되었다. 발매가 2년도 차이가 나지않는 GTA IV도 작은 맵 크기로 잠수할 일이 달리 없어 잠수 기능을 빠지긴 했지만 수영은 멀쩡히 가능했던 것을 보면 동일한 유포리아 엔진인 레데리 1편에서 수영은 구현을 못한게 아니라 고의로 안했을 가능성이 크다. 뉴 오스틴 지역에서 멕시코 지역으로 넘어가려면 강을 건너야 하는데, 스토리 흐름상 멕시코 지역이 자연스럽게 해금되는 것을 게이머들이 무시하고 수영으로 넘어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적으로 막아놓은 것이라고 팬들은 추정한다.

2편에서도 필수 퀘스트를 진행하던 도중 아서에게서 수영을 못 한다고 놀림받는 장면이 나오며, 캠프 내에서 존을 적대시하는 대사 중에도 잭이랑 좀 놀아 주고 그래! 수영하는 법도 좀 가르쳐 주고. 아 맞다. 너 수영 못 하지?라거나, 챕터3 캠프인 클레멘즈 포인트에서는 "사방이 온통 물이라 무섭겠어~"라는 식으로 대놓고 까는 패턴이 있다. 캠프에서 포커를 치다보면 나오는 대사 중에 아서가 벌칙으로 진 사람이 입수하는건 어떠냐고 말한다. 그러고나서 위와 같이 수영 못하지? 하면서 놀리고 존은 질 생각이 없다고 이에 대응한다. 심지어 아내인 아비게일 조차 존이 청혼하기 위해 호수로 가자고 하자 "왜, 가서 빠져 죽으려고?"라며 대놓고 놀린다. 이에 존은 "그래, 행복에 빠져 죽을 생각이지."라며 화기애애하게 받아친다.

  • 아서 모건이 일지에 그리는 그림이 굉장히 수준급인 반면, 존 마스턴이 에필로그 시점에서 뭔가를 발견하여 그림을 그려둘때는 대충 끄적인 낙서가 나온다. 또한 아서는 모던한 느낌까지 드는 세련된 필체로 깨끗하게 작성하지만 존은 필체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아도 글을 쓸 때 삐뚤빼뚤하게 쓰지 않으려고 밑줄을 그어놓거나 잘못 쓴 부분을 마구 그어놓기도 한다. 사실 이건 아서가 대단하다고 봐야 하는 게, 존이나 아서처럼 어린 나이에 무법자 생활을 보내고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서처럼 깔끔하게 필기하는 게 쉬울 리 없다. 하물며 아서는 배운 적도 없는 그림을 그럴듯하게 스케치할 정도로 손재주가 비상한 사람이었으니... 다만 못 그린다고 할 수도 없는 게 언뜻 보면 낙서나 하듯이 대충 그려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동물이나 사람의 이목구비, 건물 등의 비율은 기가 막히게 잡아낸다. 아무리 간단한 캐릭터라도 따라 그리려면 어려운 것처럼 비율을 제대로 잡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 걸 생각해보면 존도 재능은 있는 셈.

  • 1편의 키 이미지에서 입고 있는 옷은 엘레강트 수트에다 자켓을 빼고 장갑을 끼운 건데, 무슨 이유에선지 본 게임에선 입을 수 없고 2편 에필로그[56] 혹은 1편 DLC에서 좀비가 된 뒤에야 입을 수 있다.


  • 2편 에필로그에서부터 쭉 새의 깃털을 꽂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이 모자는 후일 아들 잭 마스턴이 물려받아 쓰게 된다.

  • 의도한 부분인지 우연의 일치인지는 알 수 없지만, 존과 아비게일 부부의 이름은 미국의 2대 대통령 부부의 이름과 같다. 각각 존 애덤스, 아비게일 스미스 애덤스. 해외의 레드 데드 위키에도 언급되어 있는 부분.

  • 애마는 2편에서 아서가 주인공일 때는 올드 보이[57], 올드 보이가 죽은 뒤의 에필로그에서는 레이첼[58]이다. 2편 이전 시간대에는 또다른 애마가 있었지만, 플레이어들이 알다시피 프롤로그에서 늑대들에게 죽었다.

  • 에필로그 시점 존으로 플레이할때의 존은 왼쪽 가르마 2레벨에 레벨 4 길이의 상당히 덥수룩한 수염을 가지고 있다. 스토리상 1907년 내내 수염을 기르고 다닌건지 최종 미션 '미국의 독'을 다시하기로 플레이해도 수염을 기른 상태로 나온다. 다만 아서의 머리와 시스템이 같기 때문에 존의 오리지널 장발이 불가능하다.[59] 오리지널 장발은 존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이기에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은지라 모드도 존재한다.장발 모드 다만, 장발 모드를 끼운 채로 존의 클래식 모자를 쓰면 정수리 머리카락이 모자 밖으로 삐져나온다.

  • 아서 모건을 플레이할 때 보다 조작감이 굉장히 가벼운 편이다. 데드아이 활성화 시의 효과음 역시 아서의 경우 둔중하고 모든것이 느려지는 듯한 분위기라면 존의 효과음은 날카롭고 존 홀로 빨라지는듯한 쉭쉭거리는 소리가 난다. 아서보다 젊고 활력있는 면을 반영한 듯.아서로 달리기를 하면 허겁지겁 뛰어가는듯한 모션이지만 존은 마치 운동선수처럼 제대로 자세를 잡으며 뛰어간다.

  • 전체적으로 우락부락한 아서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몸매가 날렵한 편이다. 얇지만 탄탄하게 잘빠진 몸선이 두드러지며, 비쳐스 호프에 집을 지으면서 잠깐 상의탈의를 하고 있을 때 볼 수 있다.

  • 2편의 행적을 보면 핑커튼의 앤드류 밀튼이 존에게 이름을 물을 때 립 반 윙클이라는 이름을 대는데, 미국의 소설 립 반 윙클의 주인공 또한 농장을 운영하면서 농장일은 내팽개치고 사냥을 하거나 주민들을 도와주기 때문에, 아내에게 구박을 받는다. 에필로그의 존의 행적과 꽤나 비슷한데, 전혀 다른 결말을 맞이한다는 점이 꽤나 씁쓸하다.

  • 아서와는 다른 주인공이라 당연히 걷거나 뛰는 모션도 다른데 프롱혼 목장 안이나 찰스와 엉클(?)과 함께 지은 주택 마당 일정 범위, 질퍽거리지 않는 얕은 물에서는 걷거나 뛰는 모션이 아서와 똑같다.

  • 키는 183cm로 갱단 내에서 4번째로 키가 큰 185cm의 빌 다음 5번째로 키가 크고, Grand Theft Auto V의 주인공인 프랭클린 클린턴과 똑같은 키다. 나이는 라마 데이비스와 비슷하다 게다가 온라인(gta, 청부계약)과 에필로그(레데리)에서는 34세로 본편과 8년 차이인 것도 똑같다.

  • 그의 인생사는 Grand Theft Auto V의 주인공인 마이클 드 산타와 흡사하다. 과거시절엔 범죄자였으며 평범한 삶을 동경하고 가족을 위해 사법거래를 한다. 능력도 비슷하지만 차이점이라면 존일 경우 가족들이 인질로 잡혀서지만 마이클일 경우는 자신의 범죄기록이 밝혀지는 것 때문에 그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며 가족 역시 존은 평범하지만 마이클은 그냥 막장. 그나마 마이클은 제 3의길 엔딩을 보면 마스턴 가족처럼 화목해지게 되지만 존의 경우 결국 가정이 풍비박산 나는걸 막지는 못한다.

  • 여담이지만 존으로 플레이해도 그의 말 올드보이를 소유하는건 불가능하다. 분명 존의 예전 말인데도 불구하고 갱 말이라서 소유 할 수 없다고 뜬다.

  • 프롤로그에서 입고 있던 코트 소매가 늑대 때문에 찢어져 있었는데, 에필로그로 와서 소매를 보면 천조각으로 수선을 해놓았다. 아마 아비게일이 고쳐준 듯.

  • 2편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본편의 존이 입었던 옷이 어째 남아있지 않다. 다만 상점 등지에서 사는걸로 재현은 가능하다.

  • 아비게일과 사진 찍는 미션에서 어느 옷을 입든 카우보이 복장으로 고정된다. 머리카락과 수염도 마찬가지. 수염을 밀어도 4 레벨 길이인 상태로 찍혀있다.

  • 플레이어의 조종 실력에 따라 다르지만 아서만큼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 '옛날 버릇' 미션에서 래러미도 한 대도 안 맞고 불과 몇 초 만에 쓰러뜨려서 파운딩 했으며, 나중에는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 미션에서 덮쳐졌음에도 바로 반격해서 쓰러뜨렸다. 게다가 일어난 직후 비몽사몽 했을 상태에서 두 명을 몸싸움으로 단숨에 실신 시켰다. 이로써 갱단 내 신체 능력과 몸싸움 실력은 아서와 찰스 다음인 것으로 보인다.

  • 흔한 골풀이나 올리앤더 세이지를 먹으면 토를 하는데, 아서의 목소리가 나온다.

  • 레데리1의 멀티에서 dlc 중 하나를 받으면 스토리 인물들과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다. 싱글과 차이점이라면 데미지를 받을 때 나오는 비명이 다른 남성의 목소리로 나온다.

  • 아서는 오랫동안 가만히 있으면 허리춤에 손을 올리고 포즈를 잡는데 존은 그렇지 않다. 대신 서브 퀘스트에서는 아서처럼 멋있는 포즈를 취한다.

  • 일단 자신이 부정하고 있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갱단원들에게 저평가 받는 신세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아버지 중에서는 최고의 아버지로 평가받는다. 자신이 잠시 갱단을 비워서 다쳐서 돌아오는 등 아비게일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하였고. 잭에게 직접 다가가지 못해서 아서가 그의 역할을 대신 해주었으나, 본인 나름대로 잭을 아끼고 가족을 사랑한다. 다만 표현이 서툴러서 드러내지 못할 뿐,[60]게다가 갱단 자체의 문제에 휘말리고 상황이 쫓기는 상황이다보니 가족을 챙기는것보다. 일단 살고 봐야하는지라 가족에게 제대로 신경을 못쓰는 부분도 분명히 있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아서에게 구원받은 이후 스토리인 에필로그에서는 이때까지 못했던 가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 다만 자신의 은인을 지키거나 아서의 복수를 위해서는 어쩔 수없이 가정을 뒤로하고 총을 드는데, 이 부분은 아서의 선한 영향을 많이 받았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자신을 도와준 아서에 대한 의리이기 때문에 아비게일 본인도 이 부분은 제대로 반박을 못한다.

  • 챕터 2~3즈음에 갱단 캠프내에서 술에 취해 캐런에게 추근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캐런에게 '이리와서 같이 술한잔 하자'라는 식으로 그녀를 끌어당겨 자신의 무릎 위에 앉히려 하지만 캐런은 '아비게일이 너의 아내이기때문에 안 된다'라고 거부한다. 행실이 그리 정갈하진 않았던 캐런도 그정도 분별력은 보이는데 반해, 아내가 같은 갱단 캠프에 버젓이 있는데도 술에 취해 다른 여자에게 추파를 던지는 모습을 보면 초반에는 자신의 가정에 대해 혼란스러워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5. BGM[편집]


사실 엄밀히 말하면 공식적으로 발표된 존의 테마곡은 없으나 1편에서 활약할 때 나오는 1편 게임 테마곡의 어레인지 버전인 The Shootist가 사실상의 테마곡으로 여겨진다. 하단의 곡들은 인 게임에서 등장하는 The Shootist의 어레인지 버전들로 엔딩이나 게임 중간 중간에 멜로디가 섞여나오기도 한다.[61]


The Shootist

1편에서 존이 활약할 때 나오는 BGM으로 후반에 1편의 메인 테마곡을 어레인지한 부분이 나온다. 뜻은 총잡이.

Jim Milton Rides Again

2편에서 에필로그에서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지내던 존이 총잡이로 다시 각성하는 미션인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의 테마곡. 미션에서 내복차림으로 뛰쳐나가 수 년만에 총을 꺼내들고 총잡이로서 제대로 활약하는 존의 격렬한 심정과 1편 시절의 간지를 드러내듯이 매우 경쾌한게 특징. The Shootist보다 1편 테마곡의 멜로디가 더 길게 들어있다. 이 미션에서 소드 오프 샷건을 겨누는 모습은 1편 표지의 오마주이다.

American Venom
2편 마지막 미션인 미국의 독에서 다친 동료들을 쉬게하고 혼자 아서의 복수를 하기 위해 나아가면서 흘러가는 BGM이다. 수많은 마이카의 부하들을 처치하고 나아가면서 많은 유저들에게 인상 깊은 장면을 보여주었다. 존이 활약하는 장면이라서 1편의 활약할 때 나오는 The Shootist와 유사하며 상황 때문인지 훨씬 장엄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American Venom

인게임 대부분의 테마곡을 만든 '우디 잭슨'이 만든 윗곡의 편곡 버전. 초반부가 좀 다르다.


6. 관련 문서[편집]



[1] 반 더 린드 갱단 내에서 5번째로 키가 크다. 찰스 스미스 (193cm), 더치 반 더 린드 (191cm), 아서 모건 (188cm), 빌 윌리엄슨 (185cm), 존 마스턴 (183cm) 순. 갱단원들의 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는 다르게 나올 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용이나 재미삼아 보는 게 적절하다. 단, 키는 위의 영상을 기준으로 쓴다.[2] 비록 아서 모건이나 찰스 스미스처럼 우람하고 육중한 체격은 아니지만, 대신 존은 호리호리하고 날렵한 근육질의 체형이며, 특히 광배근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3] 잭의 여동생인지 누나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4] 1976년생으로 미국의 배우이자 성우이다. 여담으로 1편의 더치 갱 인디언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서 모건이라고 한다. 물론 본인이 연기한 존 마스턴에 대한 애정도 상당하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아트를 자주 업로드한다. 기혼자로 아내 테일러와 2명의 아들이 있다. 다만 무명 배우이다보니 평소에는 건설업을 한다.[5] 2편에서는 호제아와 대화할 때, 1편에서는 보니 맥팔레인과 대화할 때 나온다.[6] 물론 애초에 아서 모건이라는 인물의 기획 의도부터가 존을 능가하는 실력의 총잡이로 설정된 것이라고 공식 설정에도 못을 박아 놓았으니 이는 당연한 부분이다.[7] 여기서 자기 모자를 뺏어간 놈은 헤드샷으로 한 방에 안 보내고 복부를 쏴 치명상을 입혀 고통스럽게 죽게 했다.[8] 원래는 2편에서도 존의 조력자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담당 성우였던 로스 하겐이 전립선 암 투병 중 향년 72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불발 되었다. 때문에 2편에서는 보안관의 언급으로만 등장한다.[9] 이 1년동안 아서가 잭의 대부가 되어 줬다고 아비게일이 언급한다.[10] 하지만 가끔 갱단 캠프내에서 술에 취해 캐런에게 추근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초반엔 아직 자신의 가족이라는 개념에 대한 확신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11] 일지에서도 '그 자식이 왜 돌아온 건지 이해할 수 없다.' 라고 써있고, 존이 돌아오지 않자 하비에르에게 '어차피 우리 버리고 북쪽으로 갔을 걸.' 이라며 귀찮아한다.[12] 이후부터 아서가 "그 상처 말야, 좀 더 그럴듯한 사연을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라거나 존을 적대시하는 대사 중에 "요 근처에 늑대가 나타났다고 하니 조심하라구."라는 등 두고두고 이 일로 놀려먹는다. 갱단의 신참인 션까지도 이걸 들먹이며 다람쥐에게 긁히기라도 하면 어쩌냐는 둥 입을 놀려댄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미션을 끝내고 존한테 말을 걸면 "늑대한테 공격당한 일로 니가 지랄한 게 생각나네."라며 역으로 아서를 놀린다.[13] 이 상처로 작중 시간대가 흘러감을 간접적으로 파악 가능한데, 프롤로그에서는 늑대에게 당해 깊은 상처와 함께 피를 흘리지만, 챕터가 진행되면서 실밥으로 꿰메진 모습, 실밥을 빼고 아물어가는 모습, 거의 아문 모습 등으로 표현이 된다. 깨알같은 배경으로 습격 당시 입었던 옷은 전부 수선되어있는 자잘한 모습도 볼 수 있다.[14] 그래도 중반부까진 더치에 대한 신뢰가 굳건했기에 존의 편을 들지도 않는다. 그러다 더치와 갈등을 빚기 시작하는 중후반부부터 존처럼 더치와 마이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15] 빌이 존에게 '더치의 애완동물'이라며 푸념한다.[16] 존의 계획을 듣고 있던 아서의 표정이 가관. 정말 놀랐다는 듯이 두 눈을 크게 뜨고, 늑대에게 뇌를 반 쯤 먹혀서 똑똑해진 개자식은 네가 처음이라며 나중엔 아예 다 줘버리면 천재가 될 거라고 놀려댄다.[17] 플랜 자체는 훌륭한데 값을 받을 때 물가라던지 주변에서 그 관련 처분 물건에 관해선 판단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그래서 아서도 가끔 제값을 못받을 땐 존한테 멍청하다고 짜증을 낸다.[18] 존이 워낙 강인하기도 하고 실력도 뛰어나 스스로 극복하기도 하지만 생 드니 은행털이에서 체포당했을 때는 아서와 세이디의 도움 아니면 정말 사형을 면치 못 할 뻔했다.[19] 이때 추장 레인즈 폴의 마지막 남은 아들인 이글 플라이스가 아서를 구하다 치명상을 입고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상황이 대충 마무리되고 아서가 더치에게 따져묻자 더치는 뻔뻔하게 시치미를 떼며 넘어가버린다.[20] 생 드니 은행털이때 버렸던 것까지 치면 두번이나 버린 셈[21] 명예가 높을 경우 선택지에서 선택을 하지 않고 3초 정도 가만 있으면 자동으로 존을 지키는 쪽이 선택된다. 명예가 낮을 경우는 반대.[22] 마을 곳곳에 판매하는 신문을 구입하면 현재 연도가 1907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에필로그 시점에서 잭의 나이가 12세라는 것이 밝혀지기에 이를 통해 유추할 수도 있다. 1914년에 잭의 나이가 19세라는것이 1편 에필로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23] 잭은 이 때 마침 마차 뒷칸에서 아서 왕 이야기 책을 읽고 있었다. 잭이 책 내용을 이야기하자 존은 많이 친숙한 이름이라며 씁쓸해한다.[24] 딱 봐도 존 마스턴이랑 비슷한 가명인데다 이니셜은 JM으로 완전히 일치하고, 목장 직원 앞에서 '존... 짐 밀튼' 이라고 말을 버벅인 적도 있어서 주변 인물들은 존의 정체를 모르더라도 존이 뭔가 수상한 사람이라는 것은 눈치채고 있다. 더군다나 세이디 애들러는 짐 밀튼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이니셜도 같고 하필이면 앤드류 밀튼 요원의 성을 그대로 쓰는 걸 보고 곧바로 존 마스턴임을 알아채 전보를 보낸다.[25] 사족으로, 타인에게 가명을 댈 때 잭이 읽고 있던 책의 등장인물에서 따와서 잭을 랜슬롯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랜슬롯이라는 이름은 너무 유명한데다, 의외로 흔하지도 않다는 점에서 가명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사를 신중하게 고려하는 타입이 아닌 건 확실한 듯하다.[26] 존이 이쪽 일에 경험이 없다는건 게임 중반에 나오는 양을 몰고 경매장으로 가는 미션에서도 나온다. 목장일 해봤냐는 아서의 질문에 해본적 없다면서 어려워봤자 얼마나 어렵겠냐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결국 8년 후에 목장 일을 하게 되었을 때는 아무 것도 몰라서 일꾼들에게 놀림받는다.[27] 그래도 이 의심은 존이 목장일을 잘 해냄으로서 잘 넘어갈 수 있었다.[28] 목장 인부 에이브가 침입한 갱단 두목에게 위협당해 그냥 넘어갈 수 없었고, 아비게일은 존에게 따지며, 존은 다른 방법이 있었냐며 항변한다.[29] 이 때 래러미를 처단하려 소드오프 샷건을 겨누는 장면은 1편 표지의 오마주.[30] 로아노크에서 존이 자신을 털려 해서 살해한 사람의 일행이었다. 우체국에서 본명을 대는 바람에 이목을 끌었다.[31] 목재 판매원이 세상물정을 모르는 존을 속여서 인부값을 떼먹고 바가지를 씌웠다. 엉클이 본인과 같이 가야 이런 일이 없을거라고 주의를 주었지만 엉클에게 하도 데인 존이 이를 무시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생긴 것.(아예 찰스에게 엉클을 일 시켜서 말 안 들으면 채찍질이라도 하라고 했다.) 그 이후에 마굿간을 만들 때는 목재 판매원과 안면이 있던 엉클이 따라와 제대로 사도록 도와주며 이때문에 마굿간은 인부들의 도움으로 순식간에 짓는다. 그러나 도움이 됐던건 아주 잠깐뿐이었고 은행에서도 쓸데없이 협상을 시도하다가 은행원을 빡치게 만드는 바람에 결국 존이 은행원에게 대출을 더 땡겨달라고 비굴하게 빌고는 존에게 욕을 얻어 먹는다.[32] 셋이라고는 해도 존과 찰스가 다 했다. 엉클은 여기서도 힘 쓰는 일은 하지 않고 식사와 커피를 제공하고 공사 감독 흉내를 낸다. 그래도 존과 찰스가 집을 짓는 동안 밥도 지어줬고, 커피도 끓여줬고, 중간에 벽을 세울 때 반대쪽으로 넘어지지 않게 받쳐주는 등 힘 쓰는 일은 하진 않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그래서 존도 이외에도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기에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버리지 않았다. 아예 안한 건 아닌 셈. 여담으로 집 지을 때 흘러나오는 컨트리 음악.이 굉장히 흥겹다. 잘 보면 파란 어치가 계속 존 주변에서 집 짓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33] 이 반지는 아서가 사랑했고 한때 만남을 갖기도 했던 여성인 메리에게 주었던 반지다. 양과 염소 미션에서 존의 말을 들어보면 존도 메리를 만나진 않았지만 알고는 있었던 것 같다. 사진과 영화 감상의 경우 인게임에서의 횟수와는 무관하게 존은 처음 해보는 설정이라 문화 생활을 충실하게 즐긴 유저들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34] 참고로 이 최종결전 때 흘러 나오는 음악은 바로 전작 메인 테마곡 The Shootist의 어레인지판인 American Venom이다. 본작 최종 미션 제목과 같다. 사실상 존 마스턴의 전용 테마곡이라 봐도 무방. 전체적인 음악 분위기가 1편과 2편에서의 존이 처한 상황을 의도적으로 다르게 표현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대조적이다.[35] 그런데 이 챕터를 기점으로 아서의 이야기가 완전히 끝나기 때문에, 모자 없이 진행하는게 서사적으로는 맞는 것으로 보인다. 단 사망하고 재시작시 모자를 쓴 상태로 나온다.[36] 자동으로 데드아이가 활성화되고 몸통에 조준이 잡히는데, 오른손에 들고 있던 권총의 한 탄창이 전부 빌 때까지 난사할 수 있다. 스토리에서의 울분을 가득 담아 연타해주자. 쏘지 않을 경우, 마이카가 존과 더치 둘에게 총을 쏜다.[37] 클리어 후 블랙워터 금을 처분한 거금이 플레이어의 사적 자금으로 들어오기는 하지만, 이는 게임적 허용에 가까우며 《레드 데드 리뎀션》의 상황을 생각해 봤을 때 실제로 빚을 갚고 남은 돈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비게일이 열심히 일해도 입에 겨우 풀칠이나 한다면서 푸념하니 빚 갚는데 거의 다 쓴 듯하다. 엔딩 크레딧 이후 들어오는 돈은 무려 2만 달러인데 대공황기 이전의 한창 성장하던 미국에서 그 정도 돈이면 생 드니 같은 번화한 대도시에서 아예 집을 하나 사서 지내도 될 정도의 돈이다. 이는 지금 기준으로 계산해도 한화 약 7억원 정도로, 상당히 큰 돈이다.[38] 이 미션을 이용해서 초반부터미폭트 실버 대플 핀토를 탈 수 있다.[39] 어디까지나 아서가 유달리 큰 덩치를 지녀서 그렇지, 존 마스턴 역시 평균 이상은 되는 덩치다.[40] 존이 없었던 라케이는 제외. 라케이 때는 생 드니 은행 강도 사건 때문에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비버 동굴이나 셰이디 벨은 다른 갱들의 은신처가 되어있기에 쓸어버려야 한다.[41] 그래서 총을 뽑는 것도 평소의 존답지 않게 우물쭈물거렸다.[42] 하비에르를 추격하는 중 죽일 수도 있고, 잡아 생포할 수도 있다.[43] 이방인 미션 중 'I know you'에서는 어떤 정체불명의 신사와 만나게 되는데, 이 신사가 경치가 좋은 곳이군 이라고 말한 장소가 존의 묫자리가 되는 곳이다.[44] DLC는 로스와의 거래를 완수하고 목장 생활로 돌아간 와중에 일이 벌어졌다는 설정의 IF물에 가깝다. 그러기에 뭣때문에 사망했는지는 불명. 복장이 엘레강트 수트에다 자켓을 벗은 버전인걸로 봐선 수트를 입은 상태에서 좀비들과 싸우다 사망한 듯.[45] 어쌔신일 경우 문제가 있는데 존은 애꾸가 아니라 위화감이 들 수도 있다[46] 프리퀄 주인공 아서 모건 역시 마태복음 5장의 구절이 인용되어 묘비명이 새겨지며, 이 문장은 2편 3장의 한 미션 제목으로도 쓰였다.[47] 또한 존 마스턴의 초기 총기인 캐틀맨 리볼버의 모델이 된 콜트 싱글 액션 아미 M1873의 별칭이 다름 아닌 피스메이커이기도 하다.[48] 일단 갱단의 멤버로 여러 범죄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아서만큼은 아니지만 많은 인명을 살상했다. 이러니 밀튼, 로스, 아처 같은 핑커튼 요원들이 괜히 싫어하는게 아니다.[49] 비슷하게 2편의 주인공 아서도 본인이 저지른 죄악과 질병을 피하지 못하여 죽게 되지만 가족 같았고 친한 갱단원 멤버들을 구원해주는데 성공한다. [50] 아서 모건은 '타시터스 킬고어', 더치 반 더 린드는 '호기 매킨토시', 호제아 매튜스는 '멜빈', 빌 윌리엄슨은 '앨버트 대니얼슨'이라는 가명을 쓴다.[51] 예로 운석이 떨어진 집 같은 경우는 아서는 운석이 떨어져서 그렇게 된거 같다고 적는 반면 존은 대체 뭔 일이 일어 났는지 모르겠다 식으로 적는다.[52] 호제아가 아서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제멋대로였어도 배우는 건 빨랐다"라고 칭찬하자 아서가 "다들 존이 더 빨랐다고 하더군."이라 대답한다.[53] 쿠데타와 내전이 자주 터져서 정권이 수시로 바뀌었고 경제 사정도 나빠서 빈부격차가 미국보다 훨씬 심했다.[54] 작중에 나오듯 대출도, 목장을 지을 자재들도 전부 블랙워터에서 마련했다.[55] 나중에 잭도 아버지처럼 로스에 대한 원한을 잊지못하여 그를 찾아내어 살해하면서 무법자로 살아가야하는 운명이 되고 말았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잭의 인생도 아버지처럼 고난을 겪을것이 확정되었다.[56] 상점에 가면 저 조끼를 판매하고 있다. 이미지대로 수트를 안입고 입혀주면 된다.[57] 헝가리안 하프브레드이다.[58] 씰 브라운 코트 써러브레드이다. 써러브레드 전 코트 중 가장 평균 성능이 높아서 모든 말 중 성능이 상위권이다. 성별은 암컷. 다만 아라비안, 투르크멘, 미주리 폭스 트로터, 뷰엘보다는 성능 총합이 낮다.[59] 반대로 아서의 콜터 시점 디폴트는 외모는 오른쪽 가르마 4레벨에 수염 3레벨이다.[60] 본인도 이런점을 당연히 알고 있는지 잭과 낚시를 가는 미션에선 아예 잭에게 "나는 표현이 서투를 뿐 너를 사랑한다."라는 식의 대화를 주고 받는다.[61] 미국의 독 미션에서는 더치가 마이카에게 총을 쏠때, 집에 돌아올때 멜로디가 짧게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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