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조(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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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존존조.png
이름
존 조 (John Cho)
본명
존 요한 조 (John Yohan Cho)[1]
한국명
조요한 (曺耀韓)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png [2]
출생
1972년 6월 16일 (51세),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1~3가[3]
신장
178cm
직업
배우, 음악가
활동
1997년 – 현재
대표작
스타 트렉 리부트 시리즈, 해롤드와 쿠마, 서치
가족
배우자 케리 히구치[4]
아들 케이지 조
[5]
링크
파일:트위터 아이콘.png

1. 개요
2. 상세
3. 필모그래프
4. 여담


1. 개요[편집]


파일:John cho.gif

미국배우.

유명한 배역으로 해롤드와 쿠마의 해롤드와 스타 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히카루 술루가 있다. 작중 술루는 일본인이지만, 사실 모든 동양인을 아우르는 캐릭터로 여겨지기 때문에 아시아계 배우 중 인지도가 높은 존 조가 한국계임에도 캐스팅되었다.[6]


2. 상세[편집]


실제 그의 한국명은 조요한이며 6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특징이라면 동양계 배우인데도 스테레오타입적인 고전 무술 연기는 특별히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본인은 카우보이 연기를 한다고 좋아했다[7]. 해롤드와 같이 지금껏 서구권 작품에서의 동양인 스테레오 타입 캐릭터가 아닌 배역을 연기한다. 하지만 1편에서의 해롤드는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영락없는 동아시아인의 스테레오 타입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주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고정 이미지. 계산적이고 반듯하며 준법정신이 투철하다 못해 피해망상 같은 게(...) 있는 듯한 모습이 그것이다. 다만 해롤드는 평범한 중산층 미국인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고픈 마음이 강하다. 동아시안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기존 동양인 캐릭터와는 약간의 차별점이 있는 정도다. 그러나 이런 스타일은 실제 생활이라면 모를까 영화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스타일의 캐릭터이다. 영화에서 동양인은 거의 십중팔구 여성은 백인 주인공의 히로인, 남성은 무술가나 상점주인 같은 역이지 해롤드처럼 현대일상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이런 캐릭터는 쉽게 보기 힘들었다.

신인이었을 때는 너드 캐릭터를 맡기도 했는데, 인지도가 생긴 요즘에 와서는 동양인을 너드나 마약중독자처럼 부정적인 이미지로 묘사한 시나리오를 받으면 출연을 거절한다고 한다. 해롤드는 nerd에 pothead지만 멋있으니까 괜찮아 정확히는 아시아 배우에게 스테레오타입 캐릭터만 캐스팅 제의가 오면 그것을 모든 배우가 다 거절하면 제작자들이 알아서 수정할 텐데 수락하는 배우들이 있기 때문에 그 고정관념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존 조 본인도 미국에서 생각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이미지를 다르게 표현하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그 외에는 드라마나 코미디나 특별히 장르는 가리지 않는다고 했다. 존 조 본인은 이민 2세의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가지고 있는듯 하다. 대니얼 대 김이나 마거릿 조 같은 한국계 이민 2세 배우들과 친하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더빙에서도 기존의 동양인 Nerd 캐릭터와는 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아메리칸 대드에서는 "너무 멋있어서 동양인임을 인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수영선수 역을 맡았다. 이전에 언급된 '킴 파서블'의 일본인 교환학생 역은 존조가 아니라 1970년대 스타 트렉 TOS의 술루 역이었던 조지 타케이가 맡았다.

미드 셀피에선 미국 티비에서 정말 보기 드문 동양인 주인공역을 맡게 되었다. 배경이 동양인 것도 아니고, 캐릭터가 혼혈이라든가 하는 설정이 있는 것도 아니며, 히로인이 동양인인 것도 아니고 닥터 후에이미 폰드역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네뷸라역 배우 카렌 길런이다. 동양인 남성 캐릭터가 주연으로 나오는것도 상당히 드문 케이스인데, 주인공으로 나오는 건 정말로 드문 케이스. 다만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한 시즌 만에 조기종영을 하였다.


3. 필모그래프[편집]


  • 고인돌 플린스톤 가족 : 비바 록 베가스 (2000) - 주차요원 역 [8]
  • 베터 럭 투모로우 (2002) - 스티브 최 역
  • 오프 센터 - 차우 역
  • 해롤드와 쿠마 (2004) - 해롤드 리 역
  • 웨스트 32번가 (2007) - 존 킴 역
  • 해롤드와 쿠마2 - 관티나모로부터의 탈출 (2008) - 해롤드 리 역
  • 스타 트렉: 더 비기닝 (2009) - 히카루 술루 역
  • 플래시포워드 (2009) - 드미트리 노 요원 역
  • 해롤드와 쿠마의 크리스마스 (2011) - 해롤드 리 역
  • 토탈 리콜 (2012) - 맥클레인 역
  • 고 온 (2012) - 스티븐 역
  • 스타트렉 다크니스 (2013) - 히카루 술루 역
  • 셀피 (2014) - 헨리 힉스 역
  • 디피컬트피플 (2015) - 토드 역
  • 스타트렉 비욘드 (2016) - 히카루 술루 역
  • 콜럼버스 (2017) - 이진 역
  • 엑소시스트 (2017) - 앤디 킴 역
  • 서치 (2018) - 데이빗 킴 역, 공동제작
  • 미래의 미라이 (2018) - 아버지 (더빙)
  • 제미니 (2018) - 에드워드 안 역
  • 그루지 (2020)
  • 타이거 테일 () - 글로버
  • 카우보이 비밥(미정) - 스파이크 스피겔

4. 여담[편집]


  • 신인 시절부터 은근히 대작에 엑스트라로 잘 나오는 복이 있었다. 아메리칸 뷰티에서도 잠깐 엑스트라로 나온 적이 있었고,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에서는 너드 스타일의 아시아인으로 나온다. 비중은 엑스트라급이지만 작중 MILF란 단어를 처음 써서 유명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 데이비드 듀코브니 주연의 영화 에볼루션에서도 듀코브니의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엑스트라 출연한다. (영화 초반 떨어진 유성을 살피러 가는 장면에서 볼 수 있다)

  • 해롤드와 쿠마의 인기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9] 부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인터뷰에 의하면 한국 영화 캐스팅 제의가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지만 한국어 실력이 별로라 출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 2007년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재미교포 사회를 다룬 '웨스트 32번가'에서 한국계 변호사 존 김 역할로 출연한 적이 있다. 한국어를 못하는 배역이라 영어만 하지만 영화 내 한국식 이름(전진호, 숙희)의 발음, 억양은 괜찮은 편. 한국어 연기를 한다면 제2의 꽈찌쭈가 탄생할지도 2007년, 2009년,2018년 세 번 내한했다. 최민식, 박중훈과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 서울 출생이지만 6살 때 미국으로 이민가서 한국어는 기초 어휘만 조금 아는 수준이라고 인터뷰에 밝혔다.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어느 정도 알아듣는 수준, 말하기는 인사말 정도로 간단한 것 외에는 못하는 듯. 2009년 스타 트렉: 더 비기닝 홍보차 내한 당시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 통역가를 대동했다고 한다...다만 '한국계'라는 정체성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모양.

  • House M.D.의 한 에피소드에 '하비 박'이라는 환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에세머, 그것도 질식을 즐기는 M으로 등장,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배당하기를 원하는 세심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주었다.

  • 어글리 베티에서 모드의 회계과 직원으로 등장한다. 헨리의 근처 책상을 쓰는 듯하다. 회계과 밖에선 보이지 않고, 나올 때면 바보같은 소리를 한다. 베티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듯? 출연 분량은 그다지 많지 않고 그나마 헨리가 빠지는 후반 시즌에는 같이 안 나온다...

  •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에서 엑스트라로 나온 적도 있다. 주인공중 한명인 마셜이 유명하고 잘 나가는 악덕 로펌에 어차피 거절할 생각으로 억지로 면접을 보러 갔는데 로펌 사장이 예상했던 인상과는 달리 젊고 쿨한 존 조였다는 에피소드였다.[10]

  • 플래시포워드에서는 주인공 친구이자 파트너 요원인(FBI다) '드미트리 노'로 출연했다. 비중은 꽤 높으며 한동안 안 나오는 것 같다가도 잊을 만하면 나오고 잊을 만하면 나오고 한다.


  • 주로 코미디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왔지만 웨스트 32번가 같은 느와르 물에도 출연했다. 말끔하게 잘생긴 외모와 스마트해보이는 이미지 때문에[11] 엘리트 캐릭터로도 많이 나온다.

  • 해롤드와 쿠마 덕분인지 피플지에서 뽑은 가장 섹시한 남자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 기자가 소감을 묻자 피플지가 오타를 낸 것이 분명하다고 농담을 하여 주변에 폭소를 불러왔다고 한다.

  • 록그룹 보컬이다. Left of Zed에서 이름을 바꾼 Viva la Union이란 밴드의 메인 보컬이었다. 그룹과 동명의 앨범 Viva La Union이 나와 있으니 팬이라면 한 번 들어보자. 그냥 말하는 것도 좋지만, 노래하는 목소리는 또 다른 차원.

  • 스미스를 좋아해서 20대 초반에 LA에서 우연히 모리세이를 만났을 때, 너무 팬이며 자신도 음악을 한다고 밝혔는데 모리세이가 "그거 끔찍하네"라고 대꾸해서 "제 음악이? 아니면 당신 것이?"라고 받아쳤다고 한다. 받아쳤긴 했지만 그렇게 대놓고 무례한 유명인 [12]을 처음 만나 당황했다고. 본인은 기본적으로 낯선 팬들에게 친절히 대한다고 한다.

  • 파일:external/images.idiva.com/john_cho_rock_vote.jpg
미국에서 엄청난 동안으로 추앙받고 있는 모양이다. 사실 동년배인 다른 배우들[13]에 비하면 좀 어려보이는 게 사실이긴 하다. 동양인 버프도 좀 있는 것 같다. 위의 사진은 미국의 웹사이트 설문조사에 올라온 건데 오른쪽은 더 락이다. 더 락과 존 조는 한 달 차이로 태어났다. 다행히도 더 락이 한 달 형이다.[14] 2016년 들어 드디어 노화가 진행되나 싶었지만 수술 후 컨디션 저하로 인한 것이라 금방 원상복구. 대단한 동안이다. 심지어 영화 서치에서 고등학생 딸을 둔 아빠 역을 맡았는데, 배역에 맞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려보여서 주름살 등 추가분장을 했다고한다.

  • 무명시절, 2000년에 제작된 고인돌 가족 플린스톤 - 비바 록 베가스에서 대리 주차 요원으로 단역 출연한 적이 있다. 대리 주차 요원이 뭔지 몰랐던 프레드와 바니에게 얻어터진다.

  • 유난히 드라마가 안된다. 찍는 것마다 거의 캔슬. 플래시포워드는 시즌 1만에 캔슬되고, 셀피도 13화로 조기 종영, 고 온도 캔슬, 디피컨트피플도 캔슬, 엑소시스트까지 캔슬됐다.

  • 파일:external/l3.yimg.com/JohnChoKerriHiguchi-jpg_001811.jpg
배우자는 배우이자 일본계 미국인인 케리 히구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오자 심한 충격을 받아 와인을 한 병을 따고 위스키까지 들이켰다 한다.그럴 만도 하지

  • 파일:external/68eaa30198fe974da407a3f96f7cdd67d7385258e06e60ddf67d938b7afd25ba.jpg
2017년 2월 26일(현지 기준)의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도 올라왔다. 직접 시상을 해주러 간 것은 아니고, 신설된 '과학기술상'(Sci-tech Award) 부문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였다고. 따로 열린 과학기술상 시상식에서는 시상자로 참여했다. 그리고 크리스 파인이 못생겼다고 놀려댄다.깨알같이 존 조 부르기 전에 트위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한테 어그로 끄는 지미 키멀


  • 2019년 10월 18일 촬영중 사고로 무릎을 크게 다쳐 큰 수술을 했으며 7~9개월간 재활이 필요하다고 한다. 넷플릭스에서 진행하고 있던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 제작에 큰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출처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수 이사 레이랑 같이 후보자 발표를 맡았는데 한국 영화 기생충이 언급될 때마다 눈에 띄게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동양인 이름을 말할때 발음을 유독 어색하게 하는 서양인들과 달리 존조는 봉준호, 곽신애 등의 이름을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발음 해줘서 국내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 2020년 2월 10일 제 92회 오스카 시상식 당시 "기생충 팀 옆에 섰다가 나도 엄청난 축하를 받았다"라는 익살스러운 트윗으로 수상을 축하했다.


[1] 한국 이름은 조요한(曺耀韓). '웨스트 32번가' 출연시 크레딧 한글 표기가 조요한이다. 또한 영어이름 John의 어원이 성경의 요한이기도 하다. 항목 참조.[2] 한국계 미국인이다.[3] 6살 때인 1978년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하여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랐다.[4] 일본계 미국인이다[5] 딸의 이름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6] J.J. 에이브럼스가 적격인 일본계 배우를 찾지 못해 고민하다가 조지 타케이에게 조언을 구했을 때 "난 아시안 아메리칸이기만 하면 상관없다"는 말을 듣고 캐스팅을 결정했다. 존 조는 캐스팅된 이후 타케이에게 전화해 점심을 함께 먹으며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7] 립싱크 배틀에서는 실제로 카우보이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8] 정말 쌩신인일 때 나온 작품으로 대리주차를 해주려고했다가 그런 서비스를 처음 받아본 프레드 플린스톤에게 차 훔쳐갈려고 그런다고 오해를 받아 멱살을 잡힌다.(...) 그 와중에 잘생겼다.[9]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그를 보며 This guy, this guy, Harold, I know,(이 사람, 이 사람 말이야, 해롤드, 나도 알아요.) 하며 허허 웃자 당황했다는 일화도 있다.[10] 그러나 해당 에피소드에서 사실 존 조는 겉과 속이 다른 악덕 기업주였으며, 결국 그간의 악행이 폭로되어 연행되는 와중에도 '난 결백해! 난 결백하다고! 다음에도 또 할거임!'이라고 외치는 가공할 뻔뻔함을 보여준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마셜은 같이 일하자고 꼬시는 존 조의 쿨하고 세련된 설득을 힘겹게 거절하다가 결국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 변호만 맡아달라는 부탁만은 거절하지 못하는데, 그 놀이공원 또한 사실 엄청나게 문제가 많은 부적절한 놀이공원이었음이 드러난다.[11] 실제로 스마트하다. 명문 UC 버클리 영문과 96년 졸업생이다. 대학 명예의 벽에도 걸려 있다고 한다.[12] 모리세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인성이 나쁘기로 유명하다.[13] 스타트렉에 레너드 맥코이로 출연한 동료 칼 어번과 동갑이다.[14] 그런데 더 락의 경우 구미권 사이트에서 실제 나이는 1967년생이라는 설이 있다. 물론 조는 더락뿐 아니라 1972년생이 분명한 다른 서양권 인물들 (예를 들어 농구선수 출신 샤킬 오닐)들보다도 훨씬 동안이다. 사실 같은 아시아 배우들과 비교해도 엄청 동안이다. 저 얼굴이 2018년 기준 46세다! 서치에서 자기 나이에 맞는 역할을 했을 뿐인데 늙은 분장이 필요했다는 것만 봐도 엄청난 동안이란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