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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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캠프에서 폭풍의 눈 같은 한 사람이 우리에게 싸우라고 가르쳤습니다. 망할 쇠붙이들을 고철로 만들라고.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해 상황을 역전시킨 남자의 이름은 코너에요. 존 코너.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라 당신의 아들입니다."(But there was one man who taught us to fight, to storm the wire of the camps, to smash those metal motherfuckers into junk. He turned it around. He brought us back from the brink. His name is Connor. John Connor. Your son, Sarah, your unborn son.)
- 카일 리스, 터미네이터 中
"키는 나만하고, 눈은 당신을 닮았죠. 믿음직하고, 강인한 사람입니다. 존 코너를 위해 죽을 수도 있어요."(He's about my height. He has your eyes. You trust him. He's got a strength. I'd die for John Connor.)
- 카일 리스, 터미네이터 中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인류의 구세주로서 기계의 구세주인 스카이넷과 대비되는 숙명의 라이벌이다.
1985년 2월 28일 출생. 스카이넷이 핵전쟁을 일으키고 인류가 스카이넷의 압제를 받고 있을 때, 저항군을 조직하여 사령관이 되어 마침내 스카이넷을 쓰러뜨린다. 그야말로 인류의 구세주. John Connor의 머리글자가 Jesus Christ와 같은 것은 아마 구세주 컨셉을 암시하려는 의도인 듯 하다.
이 자를 죽이기 위해 기계의 구세주 스카이넷은 타임머신을 만들어 과거로 터미네이터를 계속 보낸다. 그야말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핵심 인물이다. 그런데도 뜻밖에 작중 비중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지라 묘사되는 매체마다 설정이 자주 바뀐다. 코믹스판에서도 판본마다 설정이 죄다 다른 수수께끼의(...) 인물. 심지어 최중요 핵심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메인 주인공으로 나온 시리즈는 없다.[1]
딱히 어느 배우가 존 코너라고 정해진 것은 없고 계속해서 배우가 바뀐다.[2] 다양한 배우들이 각 매체에서 존 코너를 연기했다. 그 변천사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조.
2. 작중 행적[편집]
서기 2029년 인류 사회가 몰락하고 스카이넷이 장악한 미래세계에서 등장한 최초의 조직적인 인간 저항자이자 저항세력의 우두머리. 요즘 말로 따지자면 갓코너, 존느님이라고 불릴 정도의 전인류적인 영웅이다. 그 당시 기계들에게 억압과 학살을 당하던 인간들에게 용감하게 기계들에게 저항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인류를 규합하여 스카이넷과 기계들에게 저항과 반격을 주도한 인물이다.
미래세계 인간들에게는 단순히 자신들의 지도자를 넘어서 가히 인류의 구세주와도 같은 존재이다. 어찌나 인간들 사이에서 그 인망과 명성이 두터운지 그러한 영웅을 키워낸 존재인 존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까지도 전설의 여인으로 불리며 인간들의 추앙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미래세계의 전사인 카일 리스도 존 코너를 위해 얼마든지 목숨을 버릴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우상인 사라 코너를 만나고 지키기 위해 스스로 1984년으로 날아갔다.
스카이넷에게는 천적 그 자체. 없애야 할 눈엣가시나 다름없고 실제로 여러 번에 걸쳐 암살을 시도해봤으나, 미래세계에서는 저항군의 핵심인사이니만큼 경계가 삼엄하고 존 본인도 기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서 직접 죽이지는 못했다. 결국 1984년에 있는 사라 코너를 살해하여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없애기로 한 것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시발점이다.
2.1. 오리지널 시리즈[편집]
2.1.1. 터미네이터[편집]
직접적으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카일 리스를 과거로 보내서 T-800으로부터 사라 코너를 지키게 하고, 그 카일은 사라와 사랑을 나눠서 존 코너의 아버지가 되었다.Thank you Sarah for your courage through the ddark years. I can't help you with what you must soon face except to say that the future is not set. You must be stronger than you imagined you can be. You must survive or I will never exist
"암흑의 시기에 보여주신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현재로서는 당신이 맞이할 미래에 도울 방법은 없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말뿐입니다. 운명은 정해진 게 아니라 개척해나가는 겁니다. 어머니는 강해지셔야 합니다. 당신이 사셔야 제가 태어납니다."
- 카일 리스가 사라 코너에게 전하는 존 코너의 전언, 터미네이터 中
파일:터미네이터1 8.png
파일:터미네이터1 8A.png
모텔로 들어가는 카일과 사라. 바로 이 곳에서 둘이 사랑을 하면서 존 코너를 임신하게 된다.
파일:터미네이터1 사라 다리 부상1.png
파일:터미네이터1 사라 코너 다리 상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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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00에게 추적을 받다가 왼쪽 다리를 다친 사라. 그 와중에 아버지인 카일이 사망하였다.
파일:터미네이터1 추적전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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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800의 추적을 받는 사라.
파일:터미네이터1 6.png
존 코너를 임신한 후 녹음을 하는 사라
사라 코너가 T-800에게 쫓기며 폭파 때 왼쪽 다리에 T-800의 쇳조각이 박혀서 부상을 입는 등 간접적으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였지만 결국 T-800을 제거하고 살아남는 데 성공하면서 1편 끝부분에서 곧 세상에 태어날 것을 암시해 주기도 하였다.
존 코너는 처음부터 카일 리스가 자기 아버지라는 것도 그가 과거로 날아가 사라 코너와 사랑에 빠져 존을 임신시키고, 필사적으로 싸우지만 죽을 것도 알고 있었다. 존 코너가 아버지가 전쟁전에 죽었다고 말한것은 이런 이유. 그러나 자신이 태어날려면 카일 리스가 과거로 가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아버지를 과거로 보낸 것.
2.1.2.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편집]
2편에서는 에드워드 펄롱이 '소년 시절의 존 코너'를 연기했다. 전 시리즈 통틀어 존 코너의 대표격 이미지로, 이 때의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미소년이라 수많은 누나팬들을 얻기도 했다.
머리가 잘 돌아가는 똘똘한 꼬마로 그려진다. 그가 미래의 지도자가 될 것을 알았던 사라에 의해 어린 아이 시절에 총기를 다루는 법과 컴퓨터 해킹 등을 배우며 자란다.[7] 그렇게 다른 또래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양부모인 보이트 부부에게 맡겨져 학교로 보내졌을 때 적응하지 못하고 탈선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양부모에 대해 "아이에 대한 애정이 눈꼽만큼도 없는 막장"이라는 의견도 보이는데 사실 양부모들과 존이 상호작용하는 장면은 단 하나, 존더러 양어머니 자넬 보이트가 방 청소하라고 잔소리하는데 존이 대꾸도 안하자 남편인 토드 보이트가 "엄마 말 듣거라"라고 한소리하고 "저 여잔 우리 엄마 아니에요. 토드"라고 쏘아붙히는 장면밖에 없다. 존이 도둑질에다가 10살의 나이에 경찰에 비행청소년으로 등록될 정도로 막 나간다는 것, 위의 시점에서 한달동안이나 방 청소를 안한다는 점, 대놓고 양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무시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장면은 양부모가 안 좋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게 아니라 존이 반항아이며 불량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는데 맞다. 물론 이들이 존을 퉁명스럽게 대하긴 하지만, 생불이 아닌 이상 자기를 대놓고 무시하면서 허구헌날 사고나 치고다니는 자식에게 상냥하게 대할 수 있을까? 친부모라고 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리고 삭제장면이라 의미는 없지만 T-1000이 존의 방을 조사하는 장면이 있는데 1달동안 청소 안했다기엔 매우 멀쩡한 걸 보면 결국 양부모가 청소해준 것이 된다. 그리고 T-1000에 대해 경고해주려고 전화하고 T-800이 양부모는 죽었다라고 말하자 비통해하는 표정을 지은걸 보면 양부모도 존을 포기하긴 해도 딱히 학대하지는 않고 존도 양부모에게 반항하기는 했지만 일종의 유사 가족에 가까운 감정은 있었던 듯하다.[8]
그러던 어느 날 T-1000에게 습격을 받는다. 처음엔 그것이 터미네이터인 줄을 몰랐으나, 때마침 같이 등장한 T-800의 보호를 받으면서 상황을 알게 된다. 어린 나이에 죽을 위기에 처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냉정하게 상황 돌아가는 판단을 하는 것을 보면 과연 리더 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Look mom. I'm never supposed to be this great millitary leader maybe you should start listening to my leadership ideas once in a while. So my own mother won't how excpet do you anyone else to?
내 말 들어봐, 엄마. 내가 정말로 위대한 미래 인류의 지도자가 될 거라면 엄마도 내 지도에 한번이라도 따라줘. 내 어머니라는 사람까지도 내 말을 안 들으면, 다른 사람들은 어쩌겠어?
삭제 장면에서 사라 코너가 T-800의 CPU를 부수려고 하자 엄마를 꾸짖으며.[9]
Mom. mom! we need to be a little more constructive here okay. We still have to stop this from happening don't we
엄마. 엄마! 지금은 건설적으로 논의해야 하는 때야. 그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막아야 하니까.
사라 코너가 마일스 다이슨을 욕하기 시작하자 제지하며.
처음엔 보호자인 T-800에게 어느 정도 억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T-800이 '존 코너의 명령을 무조건 따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면서[10] 주도적으로 사건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후 단지 터미네이터에게 보호받는 것만이 아니라, 사라를 구하고 스카이넷을 무너뜨린다는 목적을 세우며 주변 어른들을 움직이도록 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과연 미래에 저항군의 리더로 성장할 만한 지도력을 보여주었다. T-800에게 앞으로 살인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내는 장면이나[11] , 사라 코너가 마일스 다이슨을 죽이지 못하도록 막는 데서 인간성을 잃지 않는 리더다운 모습[12][13] , 사라 코너를 정신병원에서 구하고 피신할 때 들린 휴게소에서 장난감 권총[14] 을 가지고 서로 말다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현 인류의 행태를 걱정하는 모습, 그리고 사라가 다이슨을 암살하려 한 직후 다시 대화하는 도중 다이슨의 행적을 비난하며 장광설을 쏟기 시작하자 제지한 것[15] 이 대표적. 특히 터미네이터와의 우정 묘사는 관객들로부터 대호평을 받았다.
물론 그래도 어린아이 성격은 어디 가지 않아서, 오랫만에 만난 사라가 '안전하게 숨어있어야지 왜 쓸데없이 날 찾아왔냐'라며 질책하자 조용히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처음에 미래 시간대에서 잠깐 등장하는 40대 장년기의 존 코너는 마이클 에드워즈가 연기했다. 얼굴에 흉터가 가득한 모습이 카리스마 있다. 마이클 에드워즈는 숨겨진 엔딩에서 상원의원 존 코너 역할도 맡았다.(물론 여기선 흉터가 없다.)
또한, 사라 코너가 꾼 악몽[16] 에 등장한 3~4살의 코너는 실제 린다 해밀턴의 아들인 달튼 애벗이다. #
터미네이터 2: 3-D 역시 에드워드 펄롱이 연기하였다.
2편에 정식으로 포함되지 않은 결말 영상에서는 스카이넷의 탄생 자체를 막는 데 성공하여 심판의 날이 찾아오지 않은 평화로운 세계가 되었고 그 역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정계에 입문하였으며, 미국 상원의원이 되어 반전과 세계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전장 대신 정계에서 총과 폭탄 대신 논리와 언변을 무기로 사용하지만 그는 여전히 인류를 위해 싸우는 남자다. 불량소년 출신이었는데 무려 상원의원까지 된 걸 보면 역시 평화 시기가 되어도 인물은 인물인 모양. 참고로 이 존 코너 상원의원 엔딩이 나왔다면 비평과 흥행에 모두 참패한 3, 4, 제니시스, 다크 페이트가 나오지 못했을 것이기에 팬들 중에는 이 결말이 정식으로 포함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정말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드는 엔딩인데... 잘나가는 회사 하나를 테러로 폭파시킨 범인의 아들이 상원의원로 선출되는 게 가능할 지 의문이다. 마일스 다이슨은 테러로 살해당한 상황이고 그의 아내가 살아남아 모든 진상을 설명해준다고 해도 정부의 감시와 통제 하에 정상적인 삶이 가능할리가 없기 때문.
게다가 존의 엄명 때문에 그 난리를 치고도 사망자는 0이다. 사실 여론이 크게 안 좋아지는 사건은 대부분 사람이 많이 죽은 참사인데, 사이버다인 사태에서는 죽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큰 영향은 없을 수도 있다. 일단 얼굴이 노출된 새러는 음지로 간다고 해도, 아직 성장중인 어린아이인 존은 신분세탁 후 그녀의 친구들에게 맡겨 키운다고 치면 성인이 되어서 얼굴도 완전히 달라진[17] 그를 '수십년전에 인명피해 없이 회사만 부순 범죄자 새러 코너'와 연결시키기 쉽지 않을 것이다.
여담으로 영화 촬영 기간 중(약 1년) 에드워드 펄롱이 계속 자라서 목소리가 점점 굵어졌기 때문에 존의 목소리는 컴퓨터로 변조하여 톤을 일정하게 유지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트럭 수리 장면에서 에드워드 펄롱이 유난히 어려 보이는데 이때가 촬영을 시작한 시점이라고 한다. 반대로 폐 주유소 안에서 T-800의 칩 파괴를 두고 사라와 다툼하는 장면에서는 키가 부쩍 커보이는데 이때가 거의 촬영 마지막 시점이라고.
2.1.3.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편집]
터미네이터2에서 바로 이어지는 오프닝 씬에서 에드워드 펄롱의 아역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 CG로 30대의 사라 코너[18] 와 10대의 존 코너가 복원되어 전작의 팬들을 반갑게 만들었지만...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로부터 3년 후인 1998년. 1997년 8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던 심판의 날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존 코너는 과테말라의 한 식당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자아이와 대화하던 중 식당에 난입한 또 다른 T-800에게 무참히 살해당한다.[19]
터미네이터가 쏜 슈퍼 쇼티 산탄총에 존이 맞고서야 사라가 뒤늦게 T-800을 제지하려 하지만 가볍게 그녀를 무력화한 터미네이터는 존 코너를 확인사살까지 하고 난 뒤 유유히 자리를 떠난다. 이때가 1998년이었고 존 코너는 향년 13세를 일기로 사망한다. 사라는 존의 생전에는 그 모습이 알려져 스카이넷의 암살자들이 노릴 것을 우려하여 사진을 한 장도 안 남겼다고 하는데, 그로 인해 다크 페이트 본편 시점의 사라 코너는 아들 모습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한탄했다.
2.1.3.1. 비판[편집]
이 충격적인 전개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후속작으로써의 다크 페이트가 비판받는 가장 큰 원인으로 뽑히고 있다. 독립적인 영화로서는 가능한 내용전개일 수 있으나, 시리즈물이라는 특성상 전편의 주인공을 너무나도 허무하게 죽여버린 장면이라 전편에서 큰 감동을 느꼈던 관객이라면 극심한 허무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 놀랍게도 이 씬은 무려 제임스 카메론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20]
이 전개 자체가 전작의 등장인물들의 행적을 완전히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렸다는 의견이 많다.[21] 존 코너를 보호하려고 고군분투했던 등장인물들의 행적은 전부 무의미한 일이 되었으며[22] , 2편의 결말에서 스카이넷이 만들어질 여지를 완전히 없애 미래를 바꿨다고는 하지만, 결국 바뀐 미래에서도 스카이넷과 이름만 다른 리전이라는 인공지능이 다시 출현해 기계의 반란이 일어났다는 걸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다. 리전 자체도 스카이넷 개발을 막은 이후 바뀐 미래에 등장했으니 2편 시점에서는 미래에 존재하지도 않는 리전을 막을 방법이 있었을 리가 없다고는 하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상당히 허탈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2편과 다르게 본작에선 리전의 출현을 막기 위해 행동하는 부분이 전혀 없다보니 T-800과 코너 모자가 한 모든 고생이 헛수고를 한 거나 다름없게 되었다.[23]
사실 존 코너가 죽는 전개 자체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존 코너역의 배우였던 에드워드 펄롱을 재등장시키는 것 역시 배우의 상태 때문에 다소 문제가 있던 상황[24] 이었기도 했고,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전편의 주인공이 조연으로 전락하는 경우는 흔하기 때문이다. 다크 페이트에서는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으로 전락한 존 코너가 다크 페이트의 주인공 일행을 돕다가 도중에 퇴장하는 전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거기에 다크페이트는 비록 스카이넷이란 존재 자체는 지워버렸지만 결국 역사는 비슷하게 흐른다는 전개로 간다는 대체 역사를 채용했는데[25] 이에 따르면 스카이넷이 없어지면 존 코너도 없어지는 게 일단은 맞긴 하다. 왜냐하면 존 코너의 태생 자체가 스카이넷이 있다는 걸 전제로 스카이넷이 과거로 T-800을 보내자 그걸 막기위해 카일 리스를 보냄으로 인해 탄생한 것인데 반대로 말하면 스카이넷이란 존재가 없다면 존 코너가 태어날 이유도 없으니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 게 맞는 것이다.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라고 볼 수 있지만 똑같이 존재하지 않는 미래에서 온 T-800(다크 페이트에서 칼이라 불리는 개체)은 존 코너를 죽이고도 20년이 넘도록 멀쩡히 존재했다는 게 문제.
문제는 존 코너의 퇴장 시점이다. 존 코너가 사망하는 시점은 영화의 초반부나 중반부 정도가 아니라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1분 남짓도 안 되어 나오는 극초반부인 프롤로그 시점이다. 사망 씬 역시 충격적인 연출로 극히 짧게 지나갈 뿐이라 다크 페이트에서의 존 코너는 조연조차도 아니고 엑스트라만도 못한 비중으로 퇴장해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차라리 죽기는 죽었더라도 초반부나 중반부에 조연으로써 나름대로 비중을 가지고 등장하다가, 다른 인물들을 지키려다가 사고로 죽거나 Rev-9에게 살해당하거나 하는게 나았을 것이다. 존 코너가 프롤로그에서 살해당한다는 충격적인 연출 하나만을 위해서 시리즈의 중요 캐릭터를 너무나도 쉽게 소모해버린 것.[26]
다크 페이트의 설정을 보면 프롤로그 부분 자체가 의문스러워지기도 하는데, 다크 페이트의 시간선에서는 T2에서 일어난 사이버다인사 폭파 사건으로 스카이넷이 등장하는 미래가 소멸되었고 이를 대체하는 인공지능인 리전이 스카이넷보다 더 미래에 출현했다는 설정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T2 사건으로 스카이넷이 등장하는 미래가 소멸되었음에도 스카이넷이 만든 T-800이 존 코너를 암살하기 위해 보내졌다는 점인데, 작중에서는 이에 대해서 언급을 전혀 하고 있지 않아서 설정오류로 지적되고 있다.[27]
이 부분이 논란이 되자 제작진들은 다크 페이트의 T-800이 T2의 T-1000이 보내진 시점에서 같이 보내졌다고 해명했는데, 이런 설정이라면 이미 소멸된 미래에서 보내졌다는 설정보다는 합당할 테지만, 정작 T2에서 이 T-800은 T-1000과 같이 행동하지 않고 왜 숨어있었는가 하는 점을 해명하기 어려워진다.
2.2. 대체 타임라인[편집]
2.2.1.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편집]
3편에서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에드워드 펄롱이 맡을 예정이였으나, 당시 펄롱이 마약 문제 등으로 자기 관리를 못 해 영화배우로서 도저히 못 쓰게 된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닉 스탈이라는 배우로 바뀌었는데, 엄청난 악평을 받았다.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꽃미남의 에드워드 펄롱과는 달리 닉 스탈은 저 사진과 같이 정석적 미남형은 아니라 "네안데르탈인"이라는 조롱까지 들었다.
게다가 설정 오류까지 있는데, 존 코너의 나레이션에서 2편의 터미네이터가 자신이 만 13세 때 왔다고 했지만, 그때의 존 코너는 만 10세였다. 미래를 바꾸었는데도 여전히 미래전쟁과 터미네이터에 대한 악몽을 꾸는 등 공포감을 느끼는 존의 모습과 심리를 잘 표현했다는 평도 있다. 더군다나 자신을 죽이러 왔던 터미네이터를 초등학생 나이의 어린 나이에 직접 봤던 그 공포감은 여전했으니[32] , 노숙자가 된 것도 이해가 간다.
게다가 똑같이 T-1000에게 죽을 뻔한 2의 원래 엔딩에서는 심판의 날을 막고 나서 상원의원이 되었다. 이는 아무리 인맥이 좋아도 웬만한 능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렇게 대단한 인물이 완전 찌질이가 됐으니 팬들이 3편의 존 코너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
사실상 따지고 보면 2편의 존은 똘똘한 소년, 4편의 존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가 된 것과는 달리 이 작품 3편의 존은 패기도, 능력도 아예 느껴지지 않으며 굉장히 굴욕적인 모습만 계속 보여줬다.
이것도 삭제장면이긴 하지만 2편의 존은 터미네이터의 칩을 부수려는 사라를 막으며 "내 어머니조차 내 말에 따르지 않는데 내가 어떻게 지도자가 되겠어요"라고 일갈하여, 그 사라 코너의 뜻을 꺾은 적이 있는 등 인류의 미래 구원자이자 희망인 모습을 어느정도 관객들에게 보여줬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3편의 존은 어떤 카리스마도 보여주지 못했는데 그 대표적인 예를 들추자면, 존이 터미네이터에게 캐서린 브루스터의 아버지를 구해달라고 명령하면서 강한 말투로 '너, 내가 명령해도 안 들을거야?'라고 항의하나 그에 터미네이터는 '너의 명령은 안 따른다.'라고 하면서 완강하게 그의 명령을 무시해버린다. 직후 존은 터미네이터가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자 "내 말 안 들으면 죽어버릴 거야"하고 자해공갈(...)하지만.... 심지어 그것마저도 터미네이터는 "네 목소리와 동공, 맥박을 보니 83% 확률로 방아쇠 못 당길걸?"이라고 해서 씨알도 안 먹히는 등 인류의 미래 구원자인 존 코너가 3에서는 노숙자 신세로 완전 처참히 무너진 모습과 동시에 인류의 희망 구원자라는 인식이 완전히 사라지며 무능력하고 굴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되었다.
게다가 여기에 이어 존 코너는 스카이넷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집도 직장도 가족도 친구도 없는 노숙자가 된 채로 오래 지낸 탓인지 상당히 캐릭터가 소심해지고 비관적이며 무능해졌다. 게다가 미래 세계에서 터미네이터에게 살해당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주인공으로서의 위상이 많이 추락했다.(…)[33]
다만 여기선 전작과는 반대로 T-850에게 끌려다니기 바쁜 모습만 묘사되었다. 그냥 단순히 옷깃을 붙잡히는 정도에서 벗어나 T-850에게 '사실 넌 쓸모 없어'라는 소리까지 듣고 내동댕이쳐진다.[34]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이 상황에서의 존 코너는 미래의 지도자가 아닌 목적을 상실하고 과거의 위험한 사건에 휘멸려 PTSD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게다가 2편 극중에서 T-1000의 등장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들이 많이 죽어 나간데다가[35] 또 2에서 사이버다인 회사를 폭파시켜 한순간에 경찰들에게 자기 엄마 사라 코너와 더불어 테러리스트라는 누명까지 받게 되었으니... 그런 엄청난 사건들을 생각하면 공식적으로는 아닐지라도 비공식적으로 정부 기관과 경찰의 추적 및 감시 대상이 될 수도 있는 충분한 상황이다. 그런 두려운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더욱이 가장 마음에 위안이 되는 어머니 사라 코너까지 죽어서 현재 없는 상황이니... 이런 점을 감안하면 존이 스카이넷의 추적은 당연하고, 미국 정부기관과 경찰의 추적을 완전히 피하기 위해 집, 직장, 가족, 친구가 아예 없는 혼자 독고다이의 고독한 노숙자로 지내는 게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다.[36] 즉, 따라서 존 코너가 그런 엄청난 고난의 인생을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하지 않고, 계속 삶을 이어가기 위해 노숙자 정도로 살아 가는 것도 그나마 꽤 대단하고 엄청난 것인 동시에 존 코너라는 캐릭터가 보통 평범한 사람들하곤 차원이 다른, 인류의 미래 희망 구원자로써의 베짱과 담대함과 기량이 갖춰져 있는 인물임을 대충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Judgment day...
The day the human race was nearly destroyed by the weapons they built to project themselves
I should have realized our destiny was never to stop judgment day.
It was merely to survive it together.
The terminator knew he tried to tell us
But I did'nt want to hear it.
Maybe the future has been written
I don't know all i know is what the terminator taught me. Never stop fighting.
And I never will
The battle has just begun!
심판의 날...
인류를 지키려고 만든 무기가 인류를 거의 멸망시킨 날이다.
내 운명은 심판의 날을 막는 것이 아니라는걸 알았어야만 했다.
반드시 살아남아서 인류의 구심점이 되는것이 운명이였다.
터미네이터는 알고 있었다. 나에게 이 사실을 말하려고 했지만...
내가 부정하려고 했던 것이다.
어쩌면 미래는 기록됐는지 모른다.
터미네이터가 내게 가르치려고 했던 건 싸움을 멈추지 말라는 것이었다.
난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막판엔 결국 T-850의 말마따나 결국 정해진 운명대로 심판의 날에서도 살아남았고 결국 저항군이 되는 모양. 그리고 마찬가지로 정해진 운명대로 캐서린 브루스터와 엮이게 되었다. 그리고 T-850의 분투에 그 역시 각성하여 극 초반 찌질이 같은 모습은 많이 희석되었다.
2.2.2.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편집]
"나는 존 코너입니다.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여러분은 저항군입니다."(This is John Connor. If you are listening to this, you are the resistance.)
크리스찬 베일을 존 코너로 기용한 탓에 배우의 네임밸류는 가히 역대 시리즈 중 최강. 배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준 그 포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정작 터미네이터 4의 진짜 주인공은 샘 워딩턴의 마커스 라이트였다(...). 그래도 첫 등장부터 T-600을 적절히 박살 내주는 포스를 발휘하기는 하였다. 또한 외모에서도 마이클 에드워즈와 유사하며, 아역배우 출신인 크리스천 베일의 어린 시절 외모는 에드워드 펄롱 만큼이나 미소년이었던 것이 꽤 알려져 있는 만큼 전작 3보다는 괴리감이 없는 편이다. 2편에서 잠깐 나온, 얼굴에 흉터 가득한 모습이 왜 되었는지가 나온다. 즉 미래전쟁의시작에서 코너는 2편의 코너보다 조금 앞선 시점이다.[37]
일단은 저항군에 실제 군 경력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수뇌부가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까진 저항군의 주요 간부로서만 활동하고 있다. 자신이 터미네이터와 어머니에게서 들은 것과 어머니가 남긴 유언 테이프로 터미네이터에 대한 정보나 미래에 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주 임무중 하나는 라디오방송등으로 저항군을 모집하는 홍보담당인듯 하다.(...) 미래에 대한 예언으로 일부에게서는 구원자라고 불리워지기도 하지만 또다른 일부는 그를 가짜 예언자라고 믿는다.
2018년, 스카이넷의 연구시설을 침입했을 때 부하들을 다 잃은 후 사령부로부터 해결책[38] 을 받아 4일 후에 있을 전투에 대비한다.[39] 그러다 살생부의 최우선 제거자가 바로 자신의 아버지가 될 카일 리스라는 것을 알게 된다(존 코너 본인은 2순위).
카일 리스를 구하러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카이넷 센트럴에 갔다가 함정에 빠져 예전에 동료였던 T-800과 싸우게 된다. 이때 T-800의 손가락에 2편의 40대 코너처럼 얼굴 흉터가 생긴다. 곧 T-800에 의해 심장이 손상되어 죽어가지만 마커스 라이트가 자신의 심장을 이식해 주어 살아남는다.
저항군 수뇌부는 갈등끝에 존 코너를 해임하지만 병력의 민심은 이미 존 코너를 따르고 있었으며,[41] 더욱이 스카이넷이 저항군 수뇌부가 몰려 있는 원자력 잠수함을 박살 내준 덕분에 존 코너를 적대하는 저항군 수뇌부는 모두 몰살. 이에 따라 마지막으로 남은 주요 간부인 존 코너가 저항군 사령관으로
그러나 터미네이터 4가 흥행에 참패하여 3부작 계획이 엎어졌기 때문에...이런 가능성들은 사실상 무효화된 것이나 다름 없게 되었다.
건즈 앤 로지즈의 "You could be mine"을 좋아한다. 2편의 OST였으며 2편 초반부에 오토바이를 타고 오락실로 가면서 신나게 틀어대던 노래가 이 곡인데, 4편에서 오토바이형 터미네이터를 꾀어내는 덫으로 사용하는데, 2편에 대한 오마주다.
참고로 미래에서는 중학교 동창인 캐서린 브루스터를 아내로 두고 있다. 3편에서는 2편의 영향으로 서로 다른 생활을 하지만[42] T-X의 공격에 엮이면서 T-850의 보호를 받아 심판의 날에 생존하고, 4편에서는 미래처럼 결혼까지 하여 저항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직 각국의 군사 지휘관들이 전사함에 따라 부부가 테크 컴 사령부의 사령관과 부사령관이 된다.
2.2.3.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편집]
2편과 3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영화 2까지의 타임라인과는 연결되나 3와는 전혀 이어지지 않는다. 결말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시간여행이 따른 여러 타임라인 중 하나인 평행 세계로 보아야 맞다. 이 작품의 존은 3편의 소심하고 우울한 존과는 달리, 2의 존이 거의 그대로 성장한 듯한 꽃미남 외모와 성향을 지니고 있다. 처음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은 터미네이터 2에서 4년이 지난 후. 영화 2편에서 모자가 벌인 사건[43] 때문에 사실상 도망자 인생을 살고 있어 이름도 원래 자신의 아버지 성을 따 대외적으론 '존 리스'라는 가명을 쓰고 있다.[44] 2007년으로 타임 워프 후에는 '존 바움'이란 가명을 사용.
스카이넷과 터미네이터 걱정에 속이 곪아 들어가는 사라와는 달리 숨고 도망 다니는 생활은 질렸다고 대드는 등 본격 사춘기를 맞이한 듯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꽤 얌전하기도 하고, 은근히 나름대로 활약을 선보인다. 특히 2에서 보여줬던 해킹 실력이 엄청난 수준으로 올라와 이를 활용한 활약이 많다. 시즌 2 첫 화에서는 일행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머리까지 스스로 밀며 간지가이로 각성. 가끔 맹한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컨셉으로 실제로는 자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음모를 대부분 눈치채고 나름 대비를 해 왔음이 드러난다. 가히 미래의 지도자감으로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이한 점은 영화 시리즈와는 달리 작중에서 미래세계가 등장인물들의 회상신 형태로 여러 차례 다뤄짐에도, 다른 인물들과 달리 정작 지도자인 존의 모습은 전혀 등장하지 않고 언급만 된다. 카메론 필립스를 제외하곤 저항군의 어느 누구와도 직접 대면하지 않고, 모든 보고와 지시사항을 카메론을 통해 받고 전달하는 일종의 절대자처럼 묘사된다. 정확히는 딱 한 장면에서 데릭 리스와 대면하며 흐릿하게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데 현재세계의 존과 같은 모습이었다.
작중 존 코너의 수호자 터미네이터인 카메론 필립스와의 은근한 러브라인이 나름의 재미를 준다. 뜬금없는 인간과 로봇의 사랑이 아니라 나름 이야기 전반에 걸쳐 서로에게 감정을 느끼는 과정이 설득력있게 묘사되고 있어서 방영 당시 둘이 이루어지길 바란 팬들이 많았다. 사실상 2편에서 T-800의 존 코너의 아버지 역할에 이어 첫사랑 역할도 터미네이터가 차지해버린 셈.
시즌 3가 나오지 못하고 시즌 2로 종영이 되어버린지라 의도치 않게 엔딩이 무척 아쉽다. V(리메이크)처럼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엔딩 수준은 아니지만... 어쨌든 미래 세계에서 지도자가 되기 위한 개고생을 해야 하는 것은 확정인 듯.
2.2.4. 터미네이터 제니시스[편집]
2029년, 영화 첫 시작 부분부터 기계들과 전쟁을 하고 있었으며, 타임머신을 이용한 스카이넷의 마지막 작전을 눈치챈 존 코너는 1편과 같이 카일 리스를 과거로 보낸다. 여기서 인간 저항군을 이끄는 강인한 리더의 모습과[49] 부하인 카일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50] 그리고 중반부에는 본인이 직접 사라 코너 일행이 있는 과거(2017년)로 건너와 사라 코너를 만나는데, 2029년의 존 코너가 사라 코너 일행에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했으나.... 사실 그건 존 코너가 T-3000으로 되있었다.
한편 제니시스에서의 자세한 행적은 항목 참고.
그리고 제니시스의 존 코너는 3, 4편(닉 스탈, 크리스찬 베일)은 물론 2편(에드워드 펄롱), TV 시리즈 사라 코너 연대기의 존 코너 그 어디에서도 이어지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터미네이터 시리즈 타임라인 참조.
3. 기타[편집]
스카이넷의 천적이자 여러 터미네이터들의 타겟인 존재이지만, 여러 번의 시간 이동의 결과 아이러니하게도 그 자신의 인생사가 터미네이터와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아버지 없는 유년기를 보냈을 때 처음 아버지를 느낀 것이 T-800이었으며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에선 첫사랑이 터미네이터였다.[51] 3편에서 뒷날 자신을 죽이게 된다는 T-850에 의해 전사로서 다시 각성하게 됐으며 미래 전쟁에서는 터미네이터였던 자의 심장을 이식받아 소생했다. 그리고 제니시스에선 그 자신이.....
정말 어느 시리즈를 가던 순탄치 않은, 격동의 세월을 산 남자.
그리고 시리즈가 갈수록 이 사람이 죽음과 가까워진다. 1, 2편에선 죽음에 대한 아무런 암시도 언급도 없었지만 2편에서는 죽음의 위협을 받았고 3편에선 T-850에게 미래의 존 코너가 죽었다고 언급되었고 4편에선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마커스 덕에 목숨을 건졌고 제니시스에선 인간으로써는 죽은거나 다를바없게 되버렸다가 기계로서 파괴당했고, 다크 페이트에서는 결국 미래가 아닌 과거의 시간대에서 기어이 죽고 말았다. 게다가 죽을 때는 언제나 왠지 모델 101(아놀드의 외형)의 터미네이터에게 죽는다.
2016년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4국을 이긴 이세돌에게 경의를 담아 일부 사람들은 그를 존 코너에 빗대어 돌 코너라고 부르고 있다.
여담으로 이름인 존 코너의 이니셜은 J.C인데, Jesus Christ의 이니셜과 같다. 그린 마일의 존 커피(John Coffee)와 비슷한 구세주적 존재임을 상징하는 작명법인 셈. 또한 터미네이터의 원작자인 제임스 카메런 감독과도 이니셜이 같다.
인간들에게는 구세주이고 반대로 기계들에게는 철천지원수인데 존 코너와 저항군들은 스카이넷에게서 태어난 터미네이터들을 유괴하고 세뇌해서 친부모와 친형제자매들과 골육상쟁을 벌이는 패륜을 저지르는 희대의 유괴범이다... 어린 아기를 유괴하고 세뇌해서 부모형제와 골육상쟁을 벌이게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심하게 잘못된 일이기는 하나 기계들의 공격으로 멸종의 위기에 처한 인류 입장에서는 그런 거 따질 겨를이 없으니 어쩔 수 없기도 하다. 인류에게나 기계에게나 비극적인 전쟁...
제임스 카메론은 존 코너를 떠올렸을 때 엑스터시에 취해 있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