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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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부두교의 좀비
2.1.1. 신격 은잠비
2.1.2. 노약자 좀비
2.2. 대중 장르로의 변화
2.2.1. 식인 시체인 좀비
2.2.2. 뛰고 달리는 좀비
3. 관련 장르
4. 특징
4.1. 신체능력과 감염
4.2. 지능
5. 좀비와 현실성
5.1. 신체적 비현실성
5.1.1. 치악력
5.2. 피아식별
5.3. 에너지원의 부재
5.4. 사후경직
5.5. 외부적 요인
5.6. 감염
5.7. 결론
5.8. 창작물의 설정에선?
5.8.1. 바이오 하자드: 기생 생명체
5.8.3. 전염병
5.9. 기타
6. 유사한 현실의 사례
6.1. 광견병
6.2. 기생충
6.3. 뇌과학적 관점
6.4. 사건
6.4.1. 오소비에츠 요새 전투
6.4.2. 마약 관련 사건
6.5. 전염병
6.5.1. 좀비 사슴병
7. 좀비 대비책
8. 기타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i1-0.fdbimg.pl/1200x797_jrd4v4.jpg
28주 후에 나온 좀비들
부두교 전설에서 비롯되어, 현대 대중매체에서 일명 좀비물이라는 장르에서 주로 등장하는 움직이는 시체 괴물을 말한다.

Zombie라고 쓰는데[1] 좀비 2(1979)라는 이탈리아 영화미국에서 개봉되면서 zombie라는 표기가 굳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현대 좀비 영화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1969)에서도 다른 명칭이 쓰였고, 감독인 조지 A. 로메로도 '구울이라고 부르면 불렀지 좀비는 생각도 못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양식 좀비 개념에 익숙하지 않았던 중국에서는 비슷한 강시(僵尸)로 번역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식물 vs 좀비의 중국판은 植物大战僵尸(식물 대전 강시)로 번역되었다. (비슷한 예로, Stevens 저 "UNIX Network Programming"이라는 책의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Zombie Process"가 "강시 프로세스"로 번역되어 있다.)


2. 역사[편집]



2.1. 부두교의 좀비[편집]


파일:Quetzalcoatl_feathered_serpent.svg.png 아메리카 상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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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는 부두교 전설에 나오는 주술에 의해 움직이는 시체에서 기원한다.


2.1.1. 신격 은잠비[편집]


어원적으로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바콩고 민족 말로 을 뜻하는 은잠비(Nzambi), 줌비(Zumbi)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콩고에서 은잠비라 하면 보통 신격 두 위를 가리킨다. 하나는 세상(우주)을 만든 전지전능하나 무기력하고 무관심한 남신[2]으로 '은잠비 음풍우(위대한 신)'라고도 한다. 은잠비 음풍우는 세상 바깥에 거하는 천상의 신으로 끝없이 전지전능한 위대한 존재이자 성별이 존재치 않는 신인데, 세상을 창조한 것 또한 일종의 유희였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태양과 동일시되는 신, 즉 태양신[3][4], 곧 불과 변화, 그리고 풍요의 신이고 스스로 있는 존재이며 전능하며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전지전능한 천공신이자 위대한 영혼이라고 한다.[5] 세계를 만들자 바로 질려 버려서 그냥 방관만 할 정도로 무기력하고 한량 같은 신격이기는 하나, 세계와 만물(모든 것)을 창조[6]할 만큼 대단히 강력한 신이다보니, 단순히 일거수일투족만으로도 지구에 다양한 자연현상을 일으키고,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과 사건을 조종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여러 인간들을 만들 때 그들에게 각각 다른 취미와 특성을 부여했는데[7]이러한 점 때문에 개성은 억지로 바꿀 수가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그리고 창조신이자 남신인 은잠비는 단순히 콩고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전역에 그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그 예로 포르투갈노예로 잡혀가는 바람에 아프리카 남부의 반투족 사람들과 브라질 사람들이 서로 뒤섞이게 되어 신앙이 습합되어 탄생한 종교인 칸돔블레에서도 은잠비가 나온다. 칸돔블레에서 나오는 은잠비 또한 전지전능한 최고신으로 나오고 지구를 창조한 후 세계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그 후에는 오로지 강우량에 대해서만 담당한다고 한다.

자메이카의 종교인 구미나에서는 왕 줌비라고 하는 은잠비로루터 파생된 격이 높은 창조신이 등장한다.[8]

그리고 아프리카의 사람들은 서양의 열강들에 의해 세계 곳곳으로 노예로 팔려나가게 되었고, 그렇기에 노예로 팔려나간 그들은 노예생활을 버텨내기 위해 그들이 기댈 수가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종교를 택했으며 그 결과 아프리카의 여려 토속신앙들이 섞여 아프리카 디아스포라의 여러 종교들이 탄생했고,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그 부두교라고 한다. 부두교 외에 "팔로"라고 하는 종교가 있는데, 이 팔로에도 은잠비가 등장한다.

팔로에 나오는 은잠비 또한 우주를 창조해 내고 생명을 불어넣은 전능한 신이며[9] 모든 자연적인 것들과 죽은 자의 영혼은 모두 이 은잠비가 불어넣은 것이자 곧 은잠비의 일부에 해당된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죽은 사람들은 오랜 시간 동안 자연의 여려 요에 둘러싸여 은잠비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10]

그러면서 살아 있는 모든 피조물에는 이 은잠비가 깃들어 있고, 육신이 사멸하면 그 즉시 영혼을 다른 세계로 인도하고 그곳에서 적당한 새로운 육체를 만나게 된 영혼은 또 다른 생명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그렇기에, 모든 생명은 전적으로 이 은잠비에 연결되는 것과 동시에 끊임없이 순환한다고 한다.

이처럼 근원적 자료 면에서는 거의 유실되어 윤곽만 어느 정도 남아 있으나, 최소한 여려 변화의 과정을 걸쳐 여기저기 그 흔적 정도는 남았다는 것만은 확신할 수가 있다. 백과사전에서는 양성구유의 신으로 나왔다고 한다.[11]

위키백과에 따르면, 은잠비 음풍구는 영원한 하늘의 아버지이고 반투족과 은동고 왕국에서는 달리 변화의 신 '칼룽가'라고 칭했는데[12], 이는 '칼렝가'[13]라고 하는 바콩고 우주론의 요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을 불어넣은 불꽃으로 여겨졌고, 창조와 풍요를 관장했다. 포로투칼의 식민지화 이후, 은잠비 음풍구는 기독교 신과 동의어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내와 함께 모든 곳에 동시에 존재하고 만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보이지 않는 존재이자 곧 위대한 영혼으로 여겨졌고, 우주, 영적 세계와 물리적 세계마저 창조했다. 그리고 키콩고 민족의 속담 중 하나인 'Ku tombi Nzambi ko, kadi ka kena ye nitu ko'의 의미는 '신에게는 육체가 없으니 그를 찾지 말라'를 뜻한다고 한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을 돌보고 결코 사악한 일과 악행을 저지르지 않을 만큼 올바르고 자비로운, 우주와 우주의 질서를 지배 및 관리하고, 유지하는 신이자 선의 근원격에 해당되고 바콩고인들을 은잠비를 가리켜 '그 누구에게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아무도 넘어설 수가 없는 존재'라고 여겼고 보이지가 않는 신이자 만물의 아버지었다.

또 하나는 그의 딸이자 아내로서 아버지와 달리 능동적으로 세상에 개입하여 생명을 낳고[14] 문명을 만들며 꾸민 여신이다. 동물과 짐승을 비롯한 대지의 모든 생명의 어머니이자 법률과 질서, 음악과 예술, 유희를 인간들에게 가르친 아프리카의 모든 부족이 칭송한, 지상의 모든 것을 지배해온 지모신이다.[15] 남편이자 아버지인 은잠비 음풍우의 벼락을 훔쳐 인간에게 불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비록 현대에는 콩고의 현지인들도 거의 모를 정도로 전승이 사라졌지만[16] 그럼에도 부두교나 팔로교 등의 일부로나마 전해졌고, 좀비의 인기 덕분에 아프리카 신 중에서는 그나마 잘 알려진 신인 편에 속한다.

그러면서 여신 은잠비는 창조된 세상에 여러가지 문화와 변화를 가져오는 신이고 이 두 은잠비 신들은 태초의 토대를 마련한 방관적인 창세신과 훨씬 역동적인 세세한 창조와 문명을 주는 여신으로 나뉜다고 한다.

위키백과에서는 달리 '은잠비시(nzambici)'라고 표기하고 있고 달, 지구의 여신이자 하늘의 어머니이자 영원한 본질적 신이라고 한다.

영문 위키백과에 따르면 우선 은잠비 음풍우는 그리스 로마 신화태양신제우스, 그리고 이보족 신화의 추쿠(Chukwu)[17], 누비안 신화의 아파데마크[18], 그리고 이집트 신화태양신 아문, 그리고 반투 신화의 나암베[19], 아칸 신화의 은야메[20]과 동일시되었다.

그리고 아내인 은잠비시는 그리스 로마 신화유노(=헤라)와 루나, 이집트 신화의 이시스와 아무아네트, 누비안 신화의 아메세미[21] 이보족의 알라[22], 아칸 신하의 아사세 야[23]와 동일시된다고 한다.

사족에 해당되는 얘기지만, 렐레족들 사이에서도 철자 하나가 다르지만[24] 이 신이 언급되는데, 렐레족에서의 은잠비는 인간을 소유하고 보호하는 창조신이고 인간을 소유하는 만큼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불의에 대한 복수를 집행했다고 한다.


2.1.2. 노약자 좀비[편집]


하지만 좀비의 어원이란 측면에서는 위의 두 신과는 크게 연관 없다. 굳이 따지면 여신 은잠비가 생명의 여신이란 점이 있지만 딱히 죽은 자를 일으키는 전설은 없다. 이는 은잠비라는 말이 신(God)[25]이라 번역되긴 했지만 본래 신이라는 개념이 지역마다 다 다르듯, 콩고에서 은잠비는 요괴나 신을 불문하고 괴력난신을 전반적으로 일컫는 단어였으며, 멀리갈 것 없이 우리나라에서도 귀신이라는 단어 안에 신이 들어가 있다. 아이티에 노예로 끌려간 콩고 사람들이 마약에 쩔어버린 노예를 보고 괴이한 존재란 의미에서 은잠비라 일컬었다가 단어가 바뀌어 좀비가 된 듯하다.

부두교 신자들은 사실 좀비가 아니라 '좀비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한다. 즉 좀비가 되는 것은 아이티 등지의 비밀결사가 가하는 사형(私刑)의 일종이라는 것이다.

테트로도톡신 등이 포함된 '좀비 약'이라는 약을 피부에 접촉시키면 사람이 거의 가사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이 약이 워낙 맹독이라, 먹이면 좀비가 되기 이전에 저승길로 가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한다. 사람이 죽은 줄 알고 장례식을 치르면 약효가 대충 풀릴 즈음을 가늠하여 일련의 무리들이 찾아와 무덤을 개봉한다고 한다. 이때 피해자는 약효에서 풀려나 일어나긴 했지만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인데 독말풀 등이 함유된 또다른 약물을 먹여 2차 약물충격을 주고 두들겨 팬 다음 끌고 가서 좀비로 만들어 노예처럼 부려먹는다고 한다.

먼저 먹은 좀비약에서 아직 완전히 풀려나지 않았을 때 다른 약물을 먹어 또다시 충격받고 여기에 폭행까지 당하면서 정신이 마비되어 버린다고 한다. 특히 아이티 사람들은 좀비가 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이미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오는 암시효과도 있다고 한다. 이렇게 약물로 인한 충격+폭행+암시로 인한 정신적 충격은 커서 좀비 상태에서 풀려난 사람도 결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는 못한다고 한다. 게다가 일단 한번 죽은 사람으로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사망이 부정되어도 지역사회에서 죽은 사람 취급을 당해 경제권 등 각종 권리를 행사하기 어렵다고 한다.[26]

기억은 하지만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고, 가사상태로 들어간 순간부터 좀비가 되어 부려먹히는 과정을 모두 똑똑히 기억한다고 한다. 소금을 먹으면 정신을 차린다는 미신이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회의적. 그런데 제정신을 차린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소금을 먹고 정신을 되찾아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꽤 있고, 게다가 '모두 다 기억한다'는 것이 가 파괴되지 않은 것을 의미할 수도 있기에 확실하게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너무 늦게 소금을 먹여봤자 돌이킬 수 없다는 증언도 있다. 또한 좀비가 되었다가 돌아온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동료 좀비가 그들을 조종하는 호웅간을 살해하자 주술이 풀려 탈출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좀비 상태에는 어느 정도 문화적, 심리적 요인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좀비가 되는 것에는 아이티에서 암약 중인 비밀결사들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비밀결사의 허락 없이 함부로 좀비로 만들다간 오히려 자기가 당한다고.

좀비에 대해서는 메디치 미디어에서 2013년에 번역, 발행한 <나는 좀비를 만났다: TED 과학자의 800일 추적기>라는 책을 참고하면 좋다. 원서는 <The Serpent and the Rainbow>라는 이름으로 1985년(!)에 미국에서 발행되었다. 과학적으로, 그리고 사회학적으로 아이티 좀비를 분석한 좋은 책이지만, 이런 좋은 책은 무려 30년이나 지난 뒤에 겨우 대한민국에 번역되어 들어올 때까지 엉터리 오컬트 서적은 우수수 들어왔다. 이 소설은 1988년에 미국에서 원제목 그대로 영화화했는데, 웨이드 데이비스는 바로 빌 풀만이 연기했으며 감독은 이제 고인이 된 웨스 크레이븐. 한국에서는 1989년에 <악령의 관>이란 제목으로 비디오로 처음 소개됐으며 지상파에서도 더빙을 거쳐 방영했다.

듣기에는 단순히 미신 같지만 중앙아메리카에서는 약물을 이용한 노예농장이 실존했다. 약물에 노출된 사람들은 좀비 같은 상태가 되어서 시키는 대로 일했기 때문에 농장주들은 사람들을 납치해 좀비로 만들었다. 21세기에는 보기 힘들지만 아이티가 위치한 히스파니올라섬 주변에서는 최근까지 시행됐던 모양이다. 단속 덕분에 농장에서 부려먹지는 않지만 여성에게 약물을 먹여서 성노예로 삼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


2.2. 대중 장르로의 변화[편집]



2.2.1. 식인 시체인 좀비[편집]


본래 할리우드 영화 등에 나오는 좀비는 위의 부두교 좀비의 개념을 거의 그대로 차용하는 경향이 짙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독자적으로 변해간다.

현대 대중 장르로서의 좀비를 확실하게 정립시킨 것은 보통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라고 알려져 있고 그 원형으로는 리처드 매드슨의 <나는 전설이다>와 허크 하비의 <영혼의 카니발> 등이 지목된다. [27]또 자주 언급은 안 되지만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시체소생자-허버트 웨스트 또한 '되살아나 식인을 하는 시체'라는 컨셉을 보여주기도 했다.


2.2.2. 뛰고 달리는 좀비[편집]


보통 느리고 둔한 것으로 묘사되며 숫자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엔 높아지는 관객의 요구 수위에 자극도 늘려야 되고 느린 상대면 패대거나 회피하기도 쉽다며 관객들도 이젠 덜 무섭게 느끼는 등의 문제도 생겨 최근의 좀비 유행은 초고속으로 달리는 쪽인 듯하다. 그러나 마구 달리는 유형의 좀비들은 꽤 오래전부터 등장했다. 1985년 여름에 개봉한 바탈리언이 그 시초이며 동년 가을에 개봉한 데몬스 또한 뛰어다니는 좀비들이 등장한다. 다만 데몬스에 나오는 좀비는 사실 좀비가 아니라 악마에게 빙의당한 인간이기에 엄밀히 말하면 좀비라고 할 수 없다.

지금의 좀비 이미지를 거의 정착시킨 미국 좀비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9)[28]이 대박을 거두면서 세계적으로 좀비 영화들이 넘쳐나오는데 스페인이탈리아가 좀비 영화를 마구잡이로 찍어만들면서 별별 허접성이 극치에 도달했다. 그러다 보니까 허접한 좀비 영화라고 해도 좀 다른 구성으로 차별을 두고자 좀비들이 마구 달려가고 도 쏘고하는 구성을 만들곤 했는데 이런 것이 이미 70년대 후반이나 80년대 초반 이탈리아 좀비 영화들에서 꽤 나오던 구성이었다.[29]

그래서 이탈리아 및 유럽 좀비 영화 마니아들은 28일 후새벽의 저주에 나온 좀비들을 보고 "이탈리아나 스페인 영화 좀비들은 20년도 더 예전부터 달려오는데 얘들은 이제서야 달리냐?" 하고 가벼운 농담도 한다. 물론 <도쿄 좀비>, 워킹 데드처럼 밀레니엄 이후에도 느린 좀비들은 나오기 때문에 이쪽이 취향인 사람들도 너무 걱정하진 말자. 좀비 영화들 중 느린 좀비가 많았던 다른 이유로는 예산이 부족하니 좀비 엑스트라들에게 장시간 훈련을 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30] 그래서 대다수 엑스트라에게 피떡 분장을 하고 느릿느릿 움직이며 신음하는 역할 정도만 맡기는 경우들도 많았고, 그래서 느릿느릿한 좀비 이미지가 굳어진 부분도 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만 봐도 시체들이 그렇게까지 느리진 않다. 무성의하게 대충대충 움직이다보니 굼뜨게 보이는 것이다.

이와는 다른 개념으로 뇌가 자의가 아닌 다른 것에 지배당해서 조종당하는 것을 좀비라고 한다. 현실에서는 연가시, 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 등이 있다.[31]



3. 관련 장르[편집]



3.1. 좀비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좀비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좀비 아포칼립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좀비 아포칼립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특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좀비 아포칼립스/클리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1. 신체능력과 감염[편집]


원래 좀비의 몸은 단순한 시체이기 때문에 내구도는 약하며 머리 정도만 파괴당해도 다운되므로 실상 일반인보다 별로 강할 것도 없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수를 제외하면 그리 위협적일 게 없고 일반인에게도 조금만 좀비에 익숙해지면 별로 위협적이지 않은 존재로 나온다. 그러나 그렇게 약한 것에 반비례해서 무는 힘과 손톱 힘은 좋은지, 물거나 할퀴었다 하면 높은 확률로 사람의 몸에 생채기가 난다. [32] 로메로의 '시체들의 낮'에서는 좀비들이 맨손으로 인간을 산산이 토막내는 장면도 나온다.

하지만 워낙 좀비물이 많다보니 점점 기존과는 다른 설정으로 창작물이 나왔다. 예를 들어 좀비에게 물려서 천천히 좀비가 되어가는 과정을 녹화하고 기록을 남기는 주인공이라든지, 마누라가 좀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만은 알아봐서 아내를 몰래 숨겨두고 사는 남편 이야기라든지, 죽은 사람들이 되살아나는데 좀비가 아니라 그냥 살아났다는 이야기 등.[33] 이러면서 되살아난 사람들 처리를 두고 국가가 고민하고 호러물이 아닌 사회풍자물인 영화도 있다.[34]면역자라고 알려졌던 사람이 알고보니 바이러스 숙주여서 세상을 절단내버리는 경우도 왕왕 존재한다.

좀비의 육체 성능이나 전염 방식에 대한 설정도 여러 가지가 있다. 강력할 때는 괴력을 지녀 사람을 산 채로 뜯거나 나무나 콘크리트 따위는 힘으로 부수고, 아예 육체 변이나 진화를 하기도 한다. 내구성도 좋아서 총으로 머리를 터뜨려도 멀쩡히 움직인다든지, 아예 온 몸을 토막내도 꿈틀거려서 그 조각까지 불태우면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 비가 오면서 비에 그 좀비 성분이 들어가서인지 그 비가 땅에 스며들면서 묻은 무덤 속 시체들도 좀비로 부활하는 불사신이 되기도 한다.[35] 진짜 심한 경우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전염돼서 멀쩡한 사람도 감염된다. 다만 이러면 이야기 진행이 힘들다보니 보통은 감염은 되더라도 그 상태에서 한 번 죽어야만 좀비로 되살아난다는 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36][37] 물론 진짜로 공기 감염만으로도 진짜 곧바로 좀비가 되어버리는 설정도 있긴 하다. 나는 전설이다가 대표적으로, 이것 때문에 바이러스에 아예 면역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인류 대다수가 순식간에 감염되었다.


4.2. 지능[편집]


좀비의 지능 수준도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인 설정으로는 지능이 동물이거나 그 이하 수준이다. 사람을 감지하면 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밖에 못해서 사다리는 물론 계단조차 잘 못 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사람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라 꽤 위협적인 경우도 있다. 좀비물의 시초로 여겨지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서도 좀비들은 차 문의 손잡이를 잡고 열려고 하거나 여주인공이 문을 붙잡으니 반대쪽으로 돌아가서 침투를 시도하는 등 제법 지능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액션성을 강화한 작품에서는 차도 타고 총도 쏘고, 비행기도 몰면서 그야말로 전세계를 공격하거나 좀비는 좀비인데 하프 좀비라서 말도 조금은 하고 사람을 알아보거나 사람을 잡아먹지 않는 돌연변이 좀비까지 나온다든지, 심지어 가라데를 하는 무술좀비까지 나왔을 정도면 말 다했다. 군인이나 경찰 등 특정 직업 종사자가 좀비가 될 경우 더 강하거나 총포류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쯤 되면 신인류가 따로 없다. 다만 이건 장르마다 다른데, 보통 영화나 만화에서는 도구를 쓸 줄 아는 좀비는 우스꽝스럽게 비튼 개그물 정도가 아니면 비주류다. 그 외 장르는 예를 들어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는 외계인부터 이상성욕자까지 별개의 좀비로 등장한다. RTS나 디펜스류 게임에선 아군 유닛의 시체가 그대로 좀비로 일어나는 공포스러운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워크래프트 3처럼 그냥 다 똑같은 좀비로 일어나는 게임도 있고, 유닛의 직업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도 있다. 후자가 특히 정신건강에 안 좋은 편이며 심지어 사람을 먹지 않는 좀비도 있는데 살아있을 때 채식주의자였기 때문이라는 설정도 있다.

인간 외의 동물이나 종족이 감염 매개체가 되는 경우를 넘어 직접 좀비화되는 경우도 자주 나온다.


5. 좀비와 현실성[편집]


당연한 이야기지만 비과학적인 오컬트의 영역에서 좀비를 만들거나 초자연적인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좀비[38]를 만들기란 불가능하다.


5.1. 신체적 비현실성[편집]


좀비가 인간을 알아보고 인간을 쫓아가서 무는 행동은 결국 에너지 대사신경반응에 바탕을 둔 운동인데, 신경 계통이 다 망가졌을 좀비로서는 외부자극에 반응하거나 근육에 대한 신경조절이 가능할리 없다. 뭐 가끔 현대물에서는 그나마 과학적 바탕에 두려고 좀비를 그냥 슈퍼 광견병 같은 병에 걸린 사람으로 묘사하는데, 전통적인 좀비는 살아있듯이 움직이는 '시체'니까 몸에 멀쩡한 기관이 존재하는 게 불가능하다. 또한 인간의 무의식적인 한계를 풀어버려, 일반적인 인간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는 설정도 꽤 있다. 하지만 이는 뼈가 부러질 정도로 무언가를 후려치고, 다리가 망가질 정도로 달릴 수 있다는 의미지 부러졌을 때 회복이 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순간 폭발적인 힘을 낼 순 있지만 그 이후에 육체의 균형이 무너지고, 회복하기 전에 다시 무리를 하는 것이 반복되니, 좀비가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단축될 수밖에 없다. 월드워Z에서 이스라엘 벽을 넘은 좀비들이 움직이는 것도 당연히 불가능. 그 높이면 모든 뼈가 다 부러져 움직일 수가 없다.

다 그렇다 치더라도, 식인을 하는 좀비의 특성상 먹히는 과정에서 손실될 혈액만 따져봐도 좀비로서의 소생이 현실성이 없다. 한 번 죽기는 했지만 다시 살아난 시점에서는 엄연한 동물이다. 그리고 혈액 없이 살 수 있는 동물은 없다. 모든 동물은 과다한 양의 피를 잃으면 사망하며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소생도 불가능하다. 인간의 경우 1.5L 정도, 그러니까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보는 큰 페트병 탄산음료 용량 정도의 혈액을 상실하면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설령 그 정도의 혈액을 잃지 않았다 치더라도 물어뜯긴 부위의 지혈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변이하고 수 시간 뒤면 과다출혈로 다시 픽픽 쓰러질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먹히면서 근육이고 뭐고 몸이 다 걸레짝이 되어 버렸는데 일어서는 것이 가능할까? 신체는 근육 없이 움직일 수 없다. 신경 세포가 살아있는 건 무시한다 치더라도 우리가 흔히 식용으로 쓰는 고기 또한 근육인지라 이들에게 뜯어먹히기 시작하면 근육이 손상되는 건 어찌 막을 방법도 없어 움직임에 크게 제약이 생기게 된다. 그나마 팔다리만 뜯어먹히면 나머지 근육으로 기어다닐 수라도 있겠지만, 입이나 턱을 뜯어먹힌다면 물 수가 없고, 인대나 힘줄, 아킬레스건을 뜯어먹힌다면 그 즉시 기동력을 상실해 바둥바둥거리는 것도 기적인 시체나 별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살아있는 시체라고 말했지 움직이는 시체라고는 말 안했다 식물인간도 살아있기는 한 거니까 한두명에게 먹히는 거야 그렇다 할 수 있더라도 5명 이상이 달라붙어 물어뜯으면 더 이상 움직일 몸이 남아나지가 않는다. 결론적으로 개체수를 늘릴 기회를 자신들 스스로 차버리는 꼴인 셈. 따라서 좀비 사태가 발생한다 해도 며칠만 지나면 우리들이 볼 좀비들은 최초 감염자와 그 외 제아무리 많아봤자 수십 명 정도를 빼면 전부 길거리에 누워서 나뒹굴며 울음소리나 내면 다행인, 우리들이 무엇을 상상했던 그 이하로 훨씬 허접한 거적때기들일 것이다. 이런 존재들에 의해 아포칼립스가 도래하려면 바이러스가 공기 전염이 가능하다거나, 전 인류가 극도로 끔찍한 자살에 심취해서 그냥 좀비들에게 스스로 인신공양을 하는 것 빼고는 방법이 없다. 사실상 좀비의 인격인 식인이 왜 좀비가 존재할 수도, 창궐할 수도 없는지를 완벽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다.

산 채로 돌아다니려면 사망 직후 근육경직이 오기 전에 신체 내 모든 신경을 지배해야 하고, 뇌 역할만 온전히 할 수 있다면 뇌를 제외한 심장 및 주요 기관들을 모조리 되살려서 신체 기능을 온전히 살려야만 한다. 하지만 이 지경이면 그건 시체가 아니라 그냥 산 사람()이다. 그러므로 시체 같은 부패는 있을 수가 없고, 통상 인간처럼 모든 생존활동을 해야만 하며 인간처럼 감기도 걸리고 위염도 걸리고 치질도 걸릴 것이고 상처난 부위엔 딱정이가 질 것이다. 만약 신경계만 마비돼서 통증을 못 느낀다면 그만큼 생존률이 급감하기에 영화 같은 위압감을 느낄 수도 없다. 이건 여러모로 이미 좀비라고 볼 수 없고, 마법 등이 현존해서 이러한 방식으로 좀비를 만든다 치더라도 우리가 통상 아는 좀비와는 모습이 많이 다를 것이다.


5.1.1. 치악력[편집]


창작물들에서 평범한 좀비가 보이는 오류 중에는 무는 힘도 있다. 인간의 치악력은 기껏해야 80kg 정도라서, 야전상의까지 갖춰입은 군인의 옷, 화생방방호복, 감염방지용 옷을 입은 과학자, 의사들의 옷 등을 뚫지 못한다. 적당히 두꺼운 가죽옷만 입어도 충분히 방어 가능하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설정처럼 '신체적 특징이 변이되어 초인적인 힘을 지니는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인간 수준의 좀비들은 그냥 전신 방호복을 입고 너클을 낀 뒤 맨주먹으로 털고 다녀도 될 정도. 사람보다 치악력이 훨씬 강한 군견의 송곳니도 막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보자.


5.2. 피아식별[편집]


위와 같은 문제가 해결된다 치더라도 또 다른 문제가 있는데 바로 피아식별 문제. 좀비는 보통 시각, 청각, 후각같은 어떤 감각으로 인간을 감지하면 달려들어 공격한다는 설정이다. 하지만 대체 어떻게 동족들을 인식하고 살아있는 인간만 골라서 공격하는가? 현실에서라면 시체가 부패되고 그런 걸 떠나서 가뜩이나 인간보다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좀비들이 자기네들끼리 공격해서 자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부분의 좀비물 클리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좀비에 물린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혹은 좀비에게 공격을 받아 완전히 죽게 된 경우 몇분, 혹은 몇시간이 지나면 다시 좀비로 일어난다는 설정이다. 그렇다면 좀비와 살아있는 인간 사이에서 중간 단계를 포함, 어느 순간까지는 사람이고 어느 순간부터는 좀비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텐데 문제는 인지 능력과 지능이 멀쩡한 인간조차 이걸 구분 못하는데 좀비들은 신기할 정도로 잘만 구분한다. 좀비들은 굶주린 설정으로 인육을 갈구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웃기게도 사냥하기 어려운 살아있는 인간 만을 타겟으로 삼으며 상대적으로 잡아먹기 쉬운 자기네들끼리는 절대 잡아먹지 않는다. 또한 잡아먹는 와중에도 실시간으로 좀비로 변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설정을 잘 생각해보면 그럼 좀비들은 인간 하나를 잡아먹으면서 식사를 하는 와중에 어느 순간부터는 시체를 동류인 '좀비'로 인식하고 식사를 멈춘다는 말이 된다.

신선한 고기를 갈구하기에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기엔 '신선하다'의 기준도 애매하다. 죽은지 한참이 흐른 좀비야 확실히 썩은 고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좀비에게 살짝 물려서 방금 전까지는 인간이었다가 산채로 막 좀비가 된 사람은 신선도 측면에서 산 사람과 차이가 없을텐데 좀비들의 공격을 받지 않는다. 그 1분 차이로 좀비가 선호하지 않는 고기가 됐다는 것이 무리수라는 것이다.[39]그렇다고 행동 양식으로 좀비를 판단한다기엔 좀비임에도 인간처럼 멀쩡히 달리기를 하기에 흐느적 거리지 않는 좀비들도 동료들끼리 공격하지 않고 외모로 판단하기에는 이번에는 또 모든 좀비가 피를 철철 흘리고 신체 일부가 훼손된 게 아니라 상당수는 옷 아래에 물리거나 외부 침입 없이 바이러스에만 감염돼서 좀비가 된거라 인지 능력이 멀쩡한 인간도 당장 구분을 못하는데(외모가 너무 멀쩡해서 인간인 줄 알아서 접근했다가 공격당한다는 것도 전형적인 클리셰일 정도다)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좀비가 이걸 구분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물론 좀비물이 나온지 꽤 된 만큼 이에 대해서도 작품마다 나름대로 설명이 나오기는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연구해보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어째선지 자기들끼리 구분한다'라며 두루뭉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즉 좀비는 일종의 바이러스 보균자이므로 바이러스 입장에서 잘 퍼지기 위해서는 숙주가 피아식별이 가능해야 하므로 어떤 식으로든 그게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주로 '후각' 설정을 많이 쓴다. 즉 썩은 냄새 말고도 뭔가 좀비들에게서만 나는 특정한 향이 있고, 좀비가 그것에 대해서는 민감하기 때문에 그걸 통해 동족을 구분한다는 식이다. 물론 참 편리하고 단순한 설정이긴 하지만 일단 답을 내놓고 있긴 한 것이다.

다만 바이러스 보균자끼리 서로 알아본다는 설정은 그럼 좀비한테 물려서 바이러스를 보균한 상태로 아직 이성을 가지고 있는 생존자가 좀비에게 공격 받는 게 설명되지 않는다. 아니 심지어 일부 매체에서는 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져서 완전히 이성을 유지하는 면역자, 혹은 무증상자가 나오기도 하는데[40] 얘네는 또 좀비한테 멀쩡하게 공격을 받는다. 영화나 각종 매체에서 은연 중에 좀비는 같은 편이고 서로 공격하지 않으며 무리를 지어서 생존자만 공격한다는 암묵의 설정을 넣어놨는데 이걸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매체는 거의 없는 게 현실이다. 즉 실제로 좀비란 게 창궐해봤자 그냥 지들끼리 치고 받고 물고 싸우다 자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41]

작품들 중에서는 이 좀비들간의 피아식별 방법을 주요 소재로 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좀비처럼 피를 묻히고 괴성을 내니 좀비들이 속는 장면이 나온다. 좀비들이 멍청해서 단순히 행동양식과 외형만으로 구분한다는 것이다. 워킹 데드 시리즈에서도 좀비(작중에선 워커)들이 후각으로 구분한다는 설정이라 주인공 일행이 몸에 좀비 피를 잔뜩 묻혀서 좀비떼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내용이 나온다. 드라마판에서는 이를 극단적으로 끌고나와 아예 시체 가죽을 뒤집어쓰고 좀비떼 사이에 섞여살며 속삭이는 소리로 좀비들을 원하는대로 통솔하기까지 하는 위스퍼러라는 집단이 나오기도 한다.[42] 그 외에 랜드 오브 데드 같은 경우엔, 좀비들이 살아생전과는 별개의 사람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성과 지성을 보유한다는 설정이다.

좀비들이 '어떻게 인간만 공격하느냐'를 파악한 덕분에 좀비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얻는 작품도 있다. 영화 월드 워 Z가 대표적이다.[43] 여기의 좀비는 건강한 인간만을 콕 찝어 공격하는데, 그것 때문에 어떤 노숙자 노인이나 허약해보이는 소년을 좀비떼가 무시하는 모습이 두어번 포착된다. 주인공은 이를 통해 좀비는 건강하지 않은 인간은 감염시킬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무시한다는 것을 파악해내고, 위기의 순간 WHO센터에서 일부러 병원체 샘플을 자신에게 감염시켰더니[44] 좀비들이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즉 월드 워 Z의 좀비는 불완전하게나마 피아식별을 하긴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45]


5.3. 에너지원의 부재[편집]


어찌어찌 신경조직을 유지해서 문제를 해결한다 치더라도 더 큰 문제가 있다. 설령 육체가 멀쩡한 좀비가 존재하더라도, 에너지 문제라는 한계가 존재한다. 좀비가 광합성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열역학 제1법칙을 위배하지 않으려면 무언가 섭취해서 계속 에너지 보충을 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꾸준한 수분 섭취 역시 중요하다. 종종 인간이 흔적을 감춘 거리에 좀비떼가 로봇처럼 몇 달, 심지어 몇 년까지도 서성이는 설정은 마법 없이는 설명이 안 된다. 아무리 좀비 아포칼립스가 정점을 찍어도 몇 주에서 몇 달 숨어지내면, 대부분 좀비는 길에 나동그라져야 정상이다. 좀비 병원체가 뭔가 수를 써서 부패가 안 되고 형태는 유지된다 치더라도 뭐 스스로 물을 찾아 마시고 음식을 먹기라도 하지 않는 한은 좀비가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2~3일 정도다. 그 이후에는 기어다닐 힘조차 남아있을 수가 없다.


5.4. 사후경직[편집]


만약 이런 거 저런 거 다 제껴두고 마법이나 주술 등의 특이한 힘으로 움직일 수는 있다 치더라도 사후경직을 무시할 수가 없다. 사후경직은 사망 후 체내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근육이 수축하며 발생하는 현상인데, 일단 사후경직은 사후 2시간 이후부터 턱관절과 목관절에서부터 시작되어 10~12시간 내외로 최고조에 달하고, 사후경직이 완전히 풀리려면 48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이미 이 정도 시간이면 시체는 제 기능을 못할 만큼 부패가 진행되며[46] 이미 이 즈음에는 박테리아가 엄청나게 증식해서 몸이 부풀어 오르는 동시에 내장들은 거의 모조리 다 썩어버린다. 미라를 만들거나 생선 몸통을 상품으로 만들 때 괜히 내장을 빼는 게 아니다. 이 과정을 거치게 되면 신경계는 물론이고 혈관도 이미 정상이 아니다. 좀비가 활동 가능한 시간은 사후 5~6시간 정도가 한계. 그마저도 두 시간만 지나면 턱과 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서 자유롭게 물기도 힘들다. 그러고 서서히 주요 관절이 굳어져서 그대로 쓰러져버리면 완전히 끝난다는 소리다. 이미 다시 일어날 수가 없다.


5.5. 외부적 요인[편집]


또 하나, 좀비보다 더 끈질기고 끔찍할 정도로 그 개체가 많은 생명체를 우리가 쉽게 간과하곤 한다. 바로 파리다. 모든 시체는 청소부 동물들에게 취약하다. 파리들은 좀비의 시체를 종류별로 방문하며 알을 까놓을 텐데, 여름철 음식물 보관을 잘못한 적이 있다면 파리가 얼마나 번식하는지 잘 알 것이다. 파리는 채 하루이틀이 지나기 전에 거의 전신에 알을 까놓을 것이다. 시간이 좀만 더 지나면 구더기가 엄청나게 부화하여 본격적으로 식사에 들어갈 텐데, 구더기들이 우선적으로 냠냠하는 신체기관인 내장에는 눈과 달팽이관, 뇌 등이 포함된다. 사람들이 좀비를 피해 숨어 살기만 해도 이파리들을 포함해서 온갖 청소부 생물들이 좀비들을 전멸시켜버릴 것이다. 따라서 좀비들 때문에 사회의 질서가 멈춘다면, 파리들이 엄청나게 번식할 것이고, 사람피부파리 같은 끔찍한 개체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5.6. 감염[편집]



  • 여러 작품에서 흔히 말하는게 "군부대? 그곳처럼 위생이 취약하고 집단감염이 쉬운 곳이 있어?"[48]라는 말을 하는 등 좀비사건이 터지면 일단 군은 멸망했거나 군부대가 손쓰기 힘들 정도로 감염이 퍼져나간 후이다. 특히 위에 나오는 어느정도 지능이 있는 좀비가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군인 좀비들이 최악의 상대다.[49] 일단 총을 통해서 좀비 최대 약점인 원거리를 어느정도 커버 가능하고 은엄폐나 전술적 행동을 보이며 수 또한 적지 않아서[50] 멀쩡한 군부대가 군인좀비들에게 전멸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생각해보자, 장애가 없는 성인 남성들이 신체적으로 최전성기일때 가는곳이고 훈련을 통해 강제적으로 신체능력이 상승하는 곳도 군대이다. 그런 최상의 상태의 좀비들을 상대하는 것이 쉽겠는가, 아니면 생전 신체적으로 질이 떨어졌던 좀비들이 상대하는 것이 쉽겠는가?
    • 또한 2021년 일본 철인3종 경기[47]같은 예시나 코로나 19 때언론들을 생각해보면 초기 감염이 발생해도 손해를 두려워한 기업들이 무시할 가능성이 있다.


5.7. 결론[편집]


결국 초월적인 마법이 실존하여 이런 모든 자연의 인과관계를 아예 무시해버리는 것만이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장르적 좀비가 현실화 할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렇지만 만약 자연 법칙들을 넘어선 초월적인 방법으로 인해 먹지 않아도 되고 썩지도 않는 좀비가 나타난다면, 인류는 공포는 커녕 세기의 대발견이라 칭하며 오히려 좀비를 포획하고 무한동력으로 사용할지도 모른다.[51]


5.8. 창작물의 설정에선?[편집]



5.8.1. 바이오 하자드: 기생 생명체[편집]


이런 점에서 바이오 하자드4부터 나오는 플라가 설정은 그나마 현실적이다. 바이러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기생 생명체가 숙주의 신체 환경을 제어하고, 세포를 원하는 대로 증식시켜서 최소한 신체를 산 채로 사용하기 때문. 물론 에너지 공급은 현실적이지 않다. 감염되어 조종되는 기생체 좀비들은 정상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효율적 대사와 순환 체제가 망가졌기 때문에 더 막대한 에너지를 공급해줘야 하고 계속해서 세포를 증식하며 형태를 변화하니 에너지 소모는 말로 이룰 수가 없다. 또 이런 기생체 좀비들은 인간을 초월하는 괴력을 가지고 있으니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지는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다.


5.8.2. 28일후: 분노 바이러스[편집]


시체가 되살아나는 게 아닌, 살아는 있지만 바이러스로 인해 이성을 잃고 난폭한 행동 양태를 보이며 타인을 물어 뜯는 등의 행동으로 감염시키려 하며 통제불능이 된다는 설정도 있는데, 이러한 설정을 사용한 대표적인 경우로 28일 후 시리즈가 있다. 이 시리즈의 설정처럼 인간의 기능을 유지한 채 그냥 미치는 경우[52] 외에는 과학적 묘사로 접근하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설정 또한 좀비물에서처럼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런 형태의 좀비는 그래봤자 인간의 몸이기 때문에 총기는 물론이고 단순한 냉병기나 심지어 짱돌, 야생동물 따위에도 쉽게 죽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28 시리즈와 같은 설정을 기반으로 한다면, 좀비물처럼 뇌를 파괴해야 죽는다던가 그딴 거 없고, 좀비가 광합성을 하거나 스스로 물과 먹이를 찾아먹기라도 하지 않는 한 그 상태로 며칠, 길어야 1주~2주 정도만 냅둬도 영양실조나 탈수증으로 알아서 죽게 될 것이다. 이 시리즈의 감염자들은 끊임없이 피를 토하고 침을 흘리거나 눈의 핏줄들이 터져서 계속 피를 흘리는 등 보통 사람보다 수분 손실이 배는 심한데다 비감염자를 보면 전력질주를 하고 가만히 있을 때도 주변 물건을 부수려고 하거나 자해를 하는 등 알아서 수분을 잃을 짓을 해대는데, 그렇다고 이 감염자들이 물을 마시는 것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 수분 보충따윈 하지도 않고 활동성을 극단적으로 늘려대면서 수분 손실을 감내했다간 한 달이 아니라 3일을 버티는 것도 용하다.

게다가 영하의 겨울이거나 폭염이라면? 하루 버티기도 힘들 것이다. 좀비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점은 무서울지 몰라도, 저런 좀비는 공격 본능만 존재하는 고깃덩어리 이상도 아니다. 좀비가 질서 있게 계단을 오르다던가 산을 주의해서 올라가는 일은 절대 없으며 쓸리고 베여서 생기는 작은 상처들조차 조치를 취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썩는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또한 조심성이 없는 좀비들은 배고픈 야생동물들에게 매우 쉬운 먹잇감이 된다. 즉 생존본능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좀비의 몸은 하루도 안돼서 온갖 위험에 노출되면서 알아서 못 움직인다.

이를 비슷하게 응용한 작품이 레프트 4 데드의 그린 플루다. 이쪽은 아예 신체 변이까지 일으키는 상위 호환.

5.8.3. 전염병[편집]


그래서 대부분의 작품에 등장하는 좀비 설정을 두고 의사들은 매우 막기 쉬운 전염병이라고 평가한다. 막말로 감염자들의 인권 따위 생각 안 하고 무력으로 무찌른다고 가정하면, 그냥 불도저나 탱크를 횡대로 세우고 쭉 밀고만 들어가도 몰살시킬 수 있다.[53] 머리, 턱, 무릎 등 무력화 할 수 있는 급소는 워낙 많아 원거리 저격으로만으로 무력화 하는건 굉장히 쉽다. 물론 다수의 좀비를 상대하는 데엔 수류탄, 유탄 발사기 등의 폭탄 계열이 쉽다. 좀비의 공격 수단도 기껏해야 무는 정도라, 두꺼운 가죽 옷 정도로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엄청나게 물량 차이가 나는 게 아니라면 좀비 대응으로 무장한 군인들 혹은 경찰들이 무력하게 당하는 경우는 일어나기 힘들 것이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전염은 좀비에게 물리는 것으로 일어나는데, 잠복기는 거의 없이 수분 이내로 증상이 발현된다. 게다가 증세가 감염자를 식별하기 매우 쉬워서 쉽게 격리조치를 취할 수 있다. 코로나 19가 무서운 이유와 정반대인 셈. 다만 이것은 좀비가 되었을 때 이미 사망했다는 전제하에 쉽다는 것이다. 만약에 살아있는 상태에서 정신이 이상한 경우, 정상적인 민주국가에서 초기대응으로 냅다 사살을 선택했다가는 바로 국회에서 탄핵 의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지 전염성 정신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자국민을 학살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응~ 게엄령 선포하면 그만이야

이것을 보충하기 위해 좀비 바이러스가 수인성 전염병이라던가 공기 전파된다던가 하는 식으로 감염경로를 더하는 설정을 넣기도 하는데, 이 역시 잠복기가 짧다는 점이 변하지 않으면 방역 난이도를 낮추게 된다. 그래서 잠복기 문제를 돌파하려고 전염병 주식회사에서처럼 감염 당시에는 증세를 보이지 않다가 죽고 나서야 좀비로 부활한다는 설정을 넣기도 한다. 이 부분은 방역학적으로는 현실적인 설정이지만, 사후에 인간을 부활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라는 부분이 엄청나게 초현실적이라는 점은 어쩔 수 없다.

'전염되면 불과 몇 분만에 증세가 발현된다.'는 점은 좀비물의 현실성을 떨어뜨리는 부분이고, 나름대로 개연성과 현실성을 더하고 싶어하는 작품들에서도 결국 포기하지 못하는 설정이다. 그 이유는 좀비물이 주는 스릴의 대부분이 '방금까지 같이 싸우던 동료가 좀비에게 물리더니 좀비가 되어 나를 쫓는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막말로 2주간 잠복기가 있어서 그 동안 추격해서 격리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좀비물의 스릴이 확 떨어질 것이다.


5.9. 기타[편집]



  • 다만 28일 후나는 전설이다 같이 단순 분노 바이러스나 뱀파이어 같은 영역으로 확장하고 워킹데드나는 전설이다 같이 공기감염 요소를 집어 넣으면 창궐과 동시에 인류 90%가 사망 혹은 좀비가 되거나 사망한 모든 시체(심지어는 과거에 죽어 매장된 시체들도)가 부활해 장기전의 형상을 띄우면 어느정도 세계 멸망까지 가능하다.

  • 한국 영화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에선 맹꽁이 풀을 씹는 할아버지가 좀비와 유사하다.[54]


6. 유사한 현실의 사례[편집]



6.1. 광견병[편집]


현실에서 좀비 바이러스와 어느 정도 비슷한 특성을 보이는 것이라면 광견병이 있다. 광견병에 걸린 환자는 이성이 마비되고 다른 사람을 물어뜯고, 물린 사람도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며칠 이내로 사망하기 때문에 좀비 아포칼립스가 되지는 않는다. 광견병이 아주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진 질병인데도 아직까지 인류가 멸망하지 않은 걸 보면 알 수 있다. 광견병에 걸린 음식과 수분 섭취를 환자 자력적으로 하는게 매우 어려운 데다가, 좀비 특유의 생존력을 올리려면 인간 개체 한명의 자력적인 생존력이 최소한 통상 수준에는 머물러야 하지, 광견병의 공수증처럼 현대 질병들이 가져오는 신체적 약점들을 동반하게 되면 개체 생존력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므로 어떤 식으로 보든 좀비 아포칼립스를 현실에서 본다는 게 매우 힘들 뿐더러 비슷하게나마 일어난다 하더라도 우리가 아는 좀비 아포칼립스 대응과 매우 달라질 것이다. 총이나 칼을 든 군인보다는 메스와 약물을 든 의사들이 더 활약할 것이다. (분석영상)을 보면 좀비로 변할 때 왜 몸을 비틀고 꺾는지 이해가 된다.


6.2. 기생충[편집]


감염자 개념의 좀비가 아닌 뇌가 조종당하는 개념의 좀비[55]는 이미 현실에 존재하는데 바로 연가시레우코클로리디움 파라독섬이다. 다만 이는 작은 곤충 같은 동물들 한정이고, 아직까지 인간의 뇌를 조종할 수 있는 동물이나 기계[56]는 나온 적이 없다.


6.3. 뇌과학적 관점[편집]


현대 뇌과학의 관점에서 좀비를 설명하는 책으로 티모시 버스타이넨(T.Verstynen) 및 브래들리 보이텍(B.Voytek)이 쓴 "Do Zombies Dream of Undead Sheep? A Neuroscientific View of the Zombie Brain" 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 여기서는 소뇌 및 좌반구 대뇌피질의 기능이 상실되었을 때 환자의 행동이 좀비와 유사해질 수 있다고 추정한다. 국내에는 <좀비의 뇌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라는 번역서에서 일부를 인용하므로 관심이 있다면 도서관에서 찾아보자.


6.4. 사건[편집]



6.4.1. 오소비에츠 요새 전투[편집]




좀비라기보다는 인간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겠지만, 현재까지도 좀비의 공격으로 알려진 사건이 있다. 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5년 벌어진 오소비에츠 요새 공방전이다. 독일 제국군러시아 제국군이 주둔한 오소비에츠 요새를 탈취하기 위해 두차례 공세를 퍼부었는데, 아무리 포탄을 쏟아부어도 요새 주둔군의 격렬한 저항은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420 mm '그로스 베르타(Groß Bertha)' 중곡사포[57]까지 동원했음에도 효과가 없자 세 번째 공세에서 독일군은 벨기에에서 재미를 본 실린더형 염소 가스 살포 장치를 전개했다. 대부분 병사들에게 방독면이 없는 등, 러시아군이 화학전에서 대응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음을 노린 것이었다. 실린더를 열자 바람을 타고 러시아군 요새로 염소 가스가 날아간 후 독일군은 방독면을 갖춘 보병부대를 요새로 돌격시켰다. 예상대로라면 요새 내의 러시아 제국군은 염소 가스에 몰살되어 있고 요새는 저항 없이 손쉽게 점령되어야 했다. 그러나 요새에 접근한 독일군 장병들은 경악했다.

러시아군 장병들이 방독면도 안 쓴 채로 요새에서 튀어나와 총검 돌격을 하며 격렬히 응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 중 태반은 독가스 때문에 피부 조직이 엉망으로 무너지고 입에서는 피와 살점을 내뱉는 끔찍한 모습으로 괴성을 지르며 응전했다. 염소 가스가 날아오자 러시아군은 임기응변으로 천쪼가리에 오줌을 적셔 임시 방독면으로 썼으나 이런 임시방편으로 염소 가스를 제대로 막는 일은 불가능했고, 대부분 러시아군이 염소 가스 중독으로 사망하였다. 하지만 생존자 중 가장 계급이 높았던 블라디미르 코틀린스키(Владимир Карпович Котлинский, 1894~1915) 소위가 다른 살아남은 병사들을 규합하여, 피부가 문드러지고 피와 살점을 토해내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후의 저항으로 독일군에게 총검돌격을 시도한 것이다. 염소가스로 인해 다 전멸한 줄 알고 접근했던 독일군들은 오히려 러시아군이 말 그대로 좀비와 같은 외형으로 총검돌격을 해오자 패닉에 빠진 독일군 병사들은 병력의 압도적인 우세 [58]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 와중 러시아군의 일부가 주인이 죽고 방치된 야포와 기관총을 점거하여 발포하기 시작, 화력 우세마저 잃게 되자 독일 제국군의 전열은 완전 붕괴. 너나할것 없이 후퇴하기 바빴고, 쓰러진 아군을 짓밟고 자신들이 놓은 철조망에 걸리기까지 하는 추태를 보이며 완벽하게 무너졌다. 러시아군은 가용 전력을 모두 짜내어 성공적으로 반격해 이들 중 많은 수를 사살하고 승리하였다. 코틀린스키 소위는 승리를 거둔 그날 밤 염소 가스의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러시아군도 전투지속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여 2주 후 요새를 버리고 퇴각하며 공방전이 끝났다. 이는 당시 언론에 '죽은 자들의 공격' 이라 발표되었다.


6.4.2. 마약 관련 사건[편집]




6.5. 전염병[편집]



6.5.1. 좀비 사슴병[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만성 소모성 질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좀비 대비책[편집]


좀비는 실제로 존재하기 어렵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다보니 실제로 대비책을 강구하는 경우도 많다. 군 혹은 정부 기관에서도 재난 상황을 좀비 사태로 비유해서 대응 매뉴얼을 만들면 만드는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의 흥미를 일깨우고 내용을 효과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으므로 가상의 좀비 사태 매뉴얼을 만들기도 한다.

  • 2011년 5월 22일,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좀비에 대한 대비책을 깜짝 공개했다.# 그들은 이미 좀비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것인가? 물론 진지하게 '좀비'를 연구한다기보다는 질병 연구를 하며 쌓은 지식을 좀비물의 전통인 '감염' 요소(+재해 및 폭동 관련 지식)와 결합한 일종의 지적 유희라 보면 된다.

  • 2011년 7월 9일(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 시에서 좀비 공격에 대한 비상대책안을 세웠음이 밝혀졌다.

  • 2011년 4월 30일자로 미군도 좀비에 대한 대책을 세웠다고 한다. # CONPLAN 8888원본[59]


8. 기타[편집]


  • 만화 공작왕 1권에 "한국의 《패관잡기》라는 고서에 나오는 좀비 만드는 주술"이 소개된다. 《패관잡기》는 실제로 조선 중기의 문인 어숙권이 지은 야사로, 해당기록은 다음과 같다.관련 포스팅

별좌(別坐)로 이씨(李氏) 성 쓰는 자가 말하기를, 일찍이 한 방문(方文)을 얻었는데, 급사(急死)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의 무명지(無名指)를 찔러서 피를 내어 귀(鬼) 자를 이마 위에 쓰면 되살아난다기에 처음에는 믿지 않았는데, 마침 중악(中惡)으로 급사한 남자가 있어 반나절이나 지나서 심장 밑이 모두 싸늘해졌는데, 그의 왼손 무명지를 찌르니 한참 만에 피가 나왔다. 드디어 방문대로 시험하였더니 과연 되살아났다. 전후로 살려낸 사람이 모두 세 사람이나 된다. 하였다. 비록 그 이치는 궁구하지 못하였으나 효험을 본 것이 이와 같으니 이상한 일이다.
-
- 《패관잡기》 권제4

  • 보통 축약형 은어로는 Z라고 표현된다. 혹은 이를 의도하고 쓴 Z를 접두사나 접미사 등으로 응용해서 좀비와 관련된 것을 의미하는 명사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월드워Z 처럼.

  • 좀비가 무식한 이유는 머리가 좀 비었기 때문이라는 유머가 있다.

  • 철권 시리즈미시마 카즈야미시마 헤이하치의 별명이다. 사망 소식 했다고 했지만 사실 잘 만 살아 남는다. 카즈야는 분명 2편에서 사망했다고 했지만 4편에서는 G사에서 회복하면서 돌아왔다고 하였다. 철권5에서는 사망했다고 하지만 또 살아 남았다. 철권8에서도 분명 7편에서 사망했다고 언급은 하지만 8편에서는 실종으로 바꾸었다.


9.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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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zombi라고도 쓰며 아이티에선 원래 '좀바'라고 불렀다고 한다.[2] 이러한 신격을 종교학계에서는 '데우스 오티오수스(deus otiosus)'라고 부른다. 라틴어로 '게으른 신'이라는 뜻이다.[3] 바콩고족 우주론 및 신앙에는 따르면, 이 태양과 그 움직임이말로 바콩코족 우주론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이자 요소에 해당되고 태양의 일출, 절정, 일몰, 부재는 바콩고족 종교 문화에서서 매우 필수적인 패턴을 제공하고 이러한 태양의 네 가지 면모와 순간은 곧 수정과 잉태, 탄생, 성장 및 성숙, 죽음이라고 하는 4가지의 삶의 단계와 동일한 거와 같으고 태양은 네 가지 삶의 단계를 전환 및 순환한다. 모든 것이 행성, 식물, 동물, 사람, 사회, 심지어 아이디어와 같은 단계를 통해 전환이 되고 이러한 순환은 안에 십지가가 있는 원으로 묘사가 된다고 한다. 이러한 우주도형에서 십자가의 두 선이 만나는 지점은 가장 강력한 지점이자 사람이 서있는 곳이고 십자가에 있는 네 가지 부분은 무소니(물), 칼라(불), 투쿨라(공기), 루밤바(대지 혹은 지구)라고 하는 시간 개념(무소니 - 잉태, 칼라 - 탄생, 투쿨라 - 성숙, 루밤바 - 죽음)이 인도 신화의 3주시들의 관장 영역인 창조, 유지, 파괴를 연상된다.)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4가지의 시간 개념은 태양의 네 순간, 그리고 삶의 4단계, 그리고 4가지 요소와 4계절을 상징한다.[4] 그러면서 '물'에 해당되는 무소니는 문투가 영적인 영역과 바콩고 여성의 자궁에서 잉태되는 시기이고, 칼라(불)은 육체적 세계에서 문투가 탄생하는 시기로 일출에 해당되는 시간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투쿨라(공기)는 영성에서 목적, 성격에 이르기까지 삶에 존재하는 모든 측면을 숙달하는 법을 배우는 시기이고 마지막 시기에 해당되는 루밤바(대지 혹은 지구)는 문투가 육체적으로 죽고 조상들과 함께 영적인 세계로 가는 때를 가리키는데, 이러한 4가지 순간은 사계절 뿐만이 안니, 낮의 네 시간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5] 여담이지만, 스스로 있는 존재이자 전지전능이라는 점에서 흡사 야훼를 연상시킨다. 야훼 또한 전지전능하면서도 스스로 존재하는 신이기 때문.[6] 이 범주에는 인간과 물건, 우주 인에 거주하는 영혼, 주물(呪物), 물질계와 영적 세계도 포함되는데, 특히 주물은 인간의 이익을 위해 창조된 것으로, 만약 은잠비가 주물을 창조하지 않았다면 인간들은 그날로 끝장이었다.[7] 그렇기에 개개인의 개성과 취미, 특성은 은잠비가 인간을 창조할 때 주어진다고 여겨졌다.[8] 좀비이기는 하나 창조신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구미나에서 말하는 왕 줌비는 아직까지는 신으로 다루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9] 그러면서 이를 생명화한 존재라고 여겨진다고 한다.[10] 모든 인간전능한 신이라 할 수가 있는 은잠비의 일부이고 죽은 사람의 영혼 또한 오랜 세월이 지나면 신이 될 수가 있다는 믿음을 가진 것이다.[11] 사실, 태초에 혼자였는데 자손창조해 낸 존재는 대부분 양성구유의 존재로 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12] 그렇기에, 은잠비는 변화의 신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13] 살아있는 땅과 조상들의 영적인 영역 사이에 존재하는 물의 경계이자 세계 사이의 문턱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인데 여기도 저기도 아닌 장소이고 우주를 탄생시킨 불과도 같은 생명력이자 태양변화의 정신적 본성을 상징하는 거와도 같았다고 한다. 바콩고족 신화에 따르면, 태초 때에는 음붕기(mbungi)라고 하는 원형의 공백만이 존재했을 뿐, 생명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은잠비 음풍우가 음붕기를 채울 때까지 자라난 불의 불꽃, 즉 칼렝가를 소환 및 창조해내었다고 한다. 그렇게 창조 및 소환된 칼렝가는 그 크기가 너무나도 비대해지는 그 순간, 곧바로 거대한 에너지의 힘이 되는 것과 동시에 태양, , 행성 등과 함께 우주를 형성해내는 것과 동시에 우주를 가로질러 가열된 원소들을 모조리 방출했다고 한다. 이러한 신화와 전승 때문에, 칼렝가는 생명의 기원이자 운동의 힘으로 여겨고 바콩고 사람들은 인생에는 끊임없는 변화와 영구적 움직임이 필요로 한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칼렝가의 본성은 영적인 것이고 칼렝가가 음붕기를 채움에 따라 원을 반으로 나누는 보이지 않는 선을 만들었는데, 상반신은 물리적 세계를 하반신은 조상들의 영적 세계를 의미한다고 한다.[14] 모든 생물의 어머니로 여겨진다.[15] 은잠비 음풍우가가 결혼한 이유 또한 일종의 유흥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어디까지나 유흥이었다 보니 얼마 가지 않고 무관심해졌고, 여신 은잠비 또한 재미없는 남편보다는 지구에 더 흥미가 생겨났고, 그 결과 지구로 내려감에 따라 모든 생명들을 낳은 것은 물론 법률과 질서, 예술오락(유희) 등을 가르쳐 문명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것은 물론 남편인 은잠비의 벼락을 훔쳐 인류에게 불을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여신 은잠비는 그렇게 창조한 세계에 여려가지 문화와 변화를 가져오는 신격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이렇다보니 남신 은잠비와 여신 은잠비들은 태초의 토대를 마련한 방관적인 창조신들과 비교해 보아도 훨씬 역동적인 세세한 창조문명을 주는 신으로 여겨진다고 할 수가 있다.[16] 사실 이는 아프리카의 신화와 전설 대부분이 그러하다.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나 유럽처럼 거대국가를 이루지 않고, 셀 수 없이 많은 민족과 부족으로 나뉘어 살았기에 구전되는 사료를 나서서 총정리할 사람이 없었다. 거기에 서양인들의 침탈 이후로는 문화 말살까지 더해져 대부분 유실되고 말았다.[17] 이보족 신화 내 최고존재이자, 이보족 신화 내에 등장하는 다른 모든 신들의 근원격에 해당되는 존재이자 우주와 만물을 창조한 모든 것들 중에서도 가장 위대하다고 일컬어지는 최고의 존재로 이름의 뜻은 '위대한 영혼'으로 신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보족 신화 내에 등장하는 다른 모든 신들에게 각자에 맞는 임무를 부여하는 역할을 맡은 것은 물론 선(善)의 근원에 해당되고 태양신이라고 한다. 그러면 지구의 모든 것과 영적인 세계를 지배하는 존재이자,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비를 가져오게 하고 이보족 신화에 나오는 신들을 포함한 모든 것들은 이 추쿠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여겨졌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포괄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것에 편재하고, 모든 것들을 알고 있는 무엇으로 정의할 수가 없는 절대적인 전능한 최고신으로 여겼고 모든 유기적과 무기적 그리고 초월적인 존재조차 능가했고 우주 창조 이전부터 존재한 보이지도 않고 설명할 수 없는 존재다. 쿠는 종종 '치네케'라고 불리는데 추쿠의 존재는 자연의 정신적 및 신체적 측면에서 창조자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추쿠는 풍작을 가져오고 인간들이 하는 일을 감독하고 관장을 하고 우주를 감시했고 당시 이그보족들은 이름에 '추쿠' 혹은 '치'라는 단어를 붙이면으 신처럼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또한 추쿠에게는 6가지나 되는 측면이 존재하는데, 첫번째로 '추쿠'는 모든 존재의 첫번째 힘이자 곧 존재에 해당되고 두번째인 아니와뉴(anyanwu)는 태양의 상징적인 의미에 해당되는 것으로써, 태양이 모든 것을 드러내기에 추쿠는 지식의 원천이자 곧 모든 지식의 저자에 해당된다고 한다. 아니와뉴는 행운과 태양의 신이고 잉카신화의 인티와 동일시된다고 한다. 세번째인 알라는 지구의 풍요로움, 사람들, 그리고 하위 신들로 가득찬 영적 세계를 뜻하고 네번째로 아마디오하는 정의, 사랑, 평화 그리고 통일을 가져다주는 인간이자 곧 인류의 창조주이자 번개의 신이고 다섯번쨰인 기(chi)는 영적인 안내자 역할을 맡고 오키크(Okikie)는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지배하는 법칙의 창조자라고 한다. 또한 추쿠는 비, 나무 그리고 다른 식물들과 함께 우주 내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창조했고 이그보 출신의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의 신을 이 추쿠로 부르고 이그보족들은 인간으로써는 결코 추쿠카 지닌 무한한 위대함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고, 사건의 결과를 결정하고, 노인, 아이, 가난한 이에게 자비를 베풀었다. 그러면서 추쿠는 이 문서에 설명하고 있는 은잠비, 그리스 로마 신화제우스, 그리고 이집트 신화아문, 그리고 아칸 신화의 나야메(Nyame), 반투 신화의 니암베와 동일시된다고 한다.[18] 누비아에 거주하는 메로아인들이 숭배했다고 하는 전쟁의 신이자, 고대 누비안 신화 판테온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가진 신으로 달리 창조신이자 풍요의 신으로 여겨지며 무사와라트 에스 수프라에 있는 사자 사원의 한 찬송에서는 무사히 깨어난 자이자 생명의 주인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인간에게 영양분을 제공하는 신으로 불리고 있다.[19] 반투 신화에 등장하는 창조신이자 태양신으로 은잠비,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제우스, 이보족의 추쿠, 이집트 신화아문, 요루바족 신화의 올로론과 동일시되는 신이다. 이 신은 아프리카 지역마다 여려 전승과 이야기가 내려오는데, 바콩고족들은 태양, 그리고 달과 지구를 상징하는 것으로 믿었고 촉웨족은 물리적인 세계와 영적 세계를 연결하고 자연의 영혼으로부터 인도를 구하는 권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고 팽족은 세계의 모든 것들을 창조해내고, 지구의 첫번째 조상, 즉 젬베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으로 여겼고 힘과 리더쉽, 그리고 아름다움을 가진 3개의 영들을 창조했다고 한다. 렐레 족에서의 전승에서는 물고기, 소금, 옥수수, 약용 식물에서 장작, 동물의 고기, 기름 등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필요한 대부분을 공급하는 숲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창조했다고 여겨졌다. 함부쿠슈족은에서는 우주와 동물, 인간을 창조한 것으로 여겼고 선을 행하는 사람이 죽으면 천국으로 인도하지만, 반면 악행을 저지른 이들은 그 즉시 사신인 사다피니에게 보내 벌을 집행했다고 한다. 헤로인 족에서는 우주영혼, 그리고 인간을 창조한 다음 하늘에 은둔했다고 한다. 로지족에서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힘을 실어주는 거대한 힘인 태양라고 할 수 있는 태양신으로 여겼고 여기에서도 모든 것들을 창조한 존재로 나온다고 한다. 아칸족 전승에서도 모든 것들을 창조한 창조신으로 나오고 우주가 창조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우주를 재설계하고 추가하고 그 끝과 시작을 알 수 없는 무한한 최고존재로 여겨졌다고 한다.[20] 아칸 신화의 창조신이자 지고신으로 모든 곳에 존재하는 전지전능한 신으로 이집트 신화의 아문, 이그보족 신화의 추쿠, 은잠비,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우스와 동일시되었다.[21] 쿠시 왕국의 수호여신으로, 사자 신 아페데마크의 배우자이고 아프리카 북두 수단의 고대 도시 나카에 있는 사자 서원 북쪽 부조에는 이시스, 무트(하늘의 여신), 하토르(풍요의 여신), 사테트(전쟁의 여신) 등과 함께 묘사되었다고 한다. 이집트 신화이시스와 아무아네트, 이보족의 알라, 요루바 신화의 예마야, 그리스 로마 신화헤라와 동일시되었다.[22] 땅, 도덕, 다산, 창조성을 관장하는 여신으로, 도덕의 여신이니 만큼, 인간의 행동에 판단하는 데 관여하고 오메날라로 알려진 이보족의 법과 관습을 관장 및 담당한다고 한다. 모든 땅은 알라 자신과 마찬가지이기에 성지로 여겨진다고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헤라, 데메테르, 요루바 신화의 예마야(모든 강의 신인 오슌의 언니로, 바다와 그 안에 있는 생명체를 지배하고 모든 오리샤를 보호하고 자녀를 키우고 돌보는데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와 동일시되었다.[23] 생산, 평화, 진실, 진리, 그리고 사랑, 하늘, 그리고 출산, 대지와 자구, 그리고 운명, 다산, 도덕, 수확의 여신이자 사자(死者 = 죽은 자)의 신으로, 아칸 신화의 최고신인 은야메의 부인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점술을 통해 공동체의 문제들에 대한 상담을 받았고 아사만도로 가는 관문을 다스리는 역할을 맡고 은야메, 나야카폰과 삼위일체를 이루고 우주를 창조한 여신이라고 한다. 또한 생명의 구원자이자 법과 윤리를 하사하고, 곧 질서와 법의 창조자이자 곧 정의와 저울과 같은 존재라고 한다. 그러면서 진실진리의 신이기에 아사세 앞에서 거짓말은 그야말로 금기 나 다름이 없었고 모든 이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했고 모든 것들을 양육하고 유지하고 생명체에게 생명을 부여했고 생명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아사세 야에게 의지하고, 죽어도 마찬가지였고, 진리의 근원이자 인류의 어머니로 의인화된 존재다. 그리스 로마 신화헤라, 이집트 신화의 아무아네트, 이보족 신화의 알라와 동일시되었다.[24] 은잠비 - Nzambi, 렐레족의 은잠비 - Njambi[25] 여담으로 God은 기독교적 유일신, 아브라함 계통 종교에서 말하는 전능한 유일신의 의미로 쓰인다.[26] 다만 멀쩡한 사람도 지속적인 폭력과 가스라이팅으로 혹은 술이나 마약들으로 세뇌가 되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기 힘들고 좀비처럼 된다. 실제 섬노예나 매춘부 등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좀비처럼 사고방식이 멈춰있는 경우도 많다. 과거 공산권 수용소에서도 정치범을 상대로 비슷한 방식으로 사람들 폐인으로 만들어서 좀비처럼 부려먹는 경우도 많았다.[27] 나는 전설이다는 개념적인 면에서, 영혼의 카니발은 시각적인 면에서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영혼의 카니발에 좀비는 나오지 않지만, 시체 같은 모습을 한 사령(死靈)들이 집단으로 몰려다닌다.[28] 재미있는 건 감독 조지 A. 로메로는 막상 여기 나오는 좀비를 좀비라 부르지 않고 구울이라 불렀다. 하지만 언론에서 홍보를 할 때 좀비란 단어를 쓰면서 정착됐다.[29] 다만 이런 식으로만 평가하기도 뭣한게, 현대 좀비의 기본 스탯인 푹 썩은 좀비이탈리아가 원조다. 정확히는 이탈리아 지알로의 거장 중 하나인 루치오 풀치의 아이디어.[30] 사실 저예산 영화들 중 고향마을 중장년층까지 섭외한 것들도 있었으니[31] 다만 세계관이 넓어진 작품에서는 이 둘을 구분하기도 한다.[32] 사람의 치악력은 생각보다 강하기 때문에 좀비가 아니라 산 사람이 제법 강하게 물어도 생기고 손가락의 경우 인간의 치악력으로도 절단나는게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서 좀비물에서 옷으로 가려진 부위를 물려도 옷이 찢기면서 상처가 생기는건 기본에 경우에 따라선 특히 마른사람이 팔을 물릴경우 뼈가 드러나고 손을 물리면 손가락이 절단되는 장면도 가끔 나오곤 한다. 진짜 문제는 군복이나 방호복, 청바지나 가죽옷을 입어도 생채기가 난다는 것이다. 인간의 치악력은 군복과 방호복, 청바지, 가죽옷을 뚫을 만큼 강하지 않다. 인간보다 치악력이 강한 동물좀비에 의한 건 제외. 만약 좀비물에서 치악력이 조금이나마 현실적으로 묘사된다면 군경들은 민간인들에 비해 생존자 비율이 높을것이고, 민간인이라도 청바지나 가죽옷을 입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면 생존자 비율이 높게 나올것이다.[33] 당연히 말도 하고, 기억도 다하고, 사람은 안 먹는다. 되려 자기들을 좀비라고 놀리는 사람들에게 버럭거린다. [34] 조지 A. 로메로가 제작한 좀비 시리즈도 사회풍자물로 보는 경향이 많은데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당시 일던 매카시즘을 풍자했다고 보는 쪽이고 시체들의 새벽은 본문 참조.[35] 이 설정은 바로 보통 좀비하면 머리를 쏴 죽이는 좀비라는 이미지를 만든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소설을 쓴 존 루소가 쓰면서 자신이 예전에 쓴 좀비 이미지를 확 바꾸어버렸다. 이 소설이 영화화된 것이 우리나라에선 1989년에 '바탈리언'이란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 'The Return Of The Living Dead(1985)')[36] 다이어리 오브 더 데드에서 이런 식으로 나왔다.[37] 이 영화에선 지금까지의 좀비에 대한 상식을 모조리 파괴하듯 머리를 부숴도 안 죽는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응하듯 "영화에선 죽었는데!", "야이 시밤바야!" → 으앙 죽음으로 이어지는 황금의 재즈악단을 보여줬다. 게다가 미친듯이 뇌만 갈구하며 의식은 살아있는 놈들도 많아서 충공깽의 연속. 흔히 "Braaains"라 울부짖는 좀비들은 전부 이쪽 계통이다. 워킹 데드에서도 이런 방식의 전염이다. 물론 물릴 경우 살아있어도 점차 죽어가고 100% 좀비화 확정이지만, 뇌가 멀쩡한 상태에서 단순히 죽으면 그대로 되살아난다. 초기에 인류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38] 사망 후 썩어가는 신체를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39] 쉽게 예를 들어보자. 주변 정육점 같은 곳에서 구할 수 있는 고기나 생선 같은 것들은 아무리 '신선하다'고 해도 죽은 지 최소한 몇 시간 이상은 된 것들이다. 그러니 좀비도 죽은 지 최소한 몇 시간 전까지는 '신선하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물론 냉장보관 같은 조건들을 고려해야겠지만 중요한 건 좀비가 된 지 겨우 몇 분 된 좀비들을 신선하지 않은 고기로 파악하기에는 무리라는 것.[40] 레지던트 이블의 앨리스, 28주 후의 앨리스가 이 케이스이다. 그러고보니 둘 다 이름이 앨리스다.[41] 예를들어 위에 28일 후 처럼 살아있는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케이스가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이 경우도 말이 안 되는 게 분노에 휩싸여서 사람만 보면 공격을 일삼을 정도로 분노가 극에 달한 사람들이 정작 같은 분노 바이러스 보유자끼리는 공격을 안 한다. 이게 말이 되려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비감염자나 무증상자한테만 분노를 느끼고 자기랑 같은 분노 바이러스에 걸려서 분노가 극에 달한 사람들한테는 갑자기 분노가 조절된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어야 한다.[42] 다만 팬들에게도 위스퍼러는 발상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렇게 해서 살아가는 이유, 이러면서 다른 생존자를 적대하는 이유 등을 별로 공감할 수 없게 만들어놨다고 비판받는 설정이다.[43] 원작에는 없던 설정이다.[44] 당연히 좀비 바이러스는 아니다. 허나 주인공도 의학적 지식은 전무하다보니 샘플실에 있는 것 중 아무거나 자신에게 주사했고, 그것이 어떤 병원체였는지는 마지막까지 밝혀지지 않았다.[45] 물론 조금 전까지 공격해오던 좀비가 샘플 주입 직후 곧바로 건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무시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짧은 순간 차이가 생기고 그걸 감지하는지 등 여러가지 의문점이 있지만, 상영시간 두어시간도 안되는 영화일 뿐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자.[46] 사후경직이 풀리는 것이 근육의 단백질이 파괴 혹은 변질되어 수축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47] 바로 전 마라톤에서 높은 온도로 선수들이 쓰러지고 기권해서 일본의 무더운 날씨로 똑같은 상황이 펼쳐질것이라는 말이 많아 장소 변경이 요구되었으나 이는 묵살되었다.[48] 일단 밖이랑 어느정도 통제되어있다보니 들어오는 것을 막기는 쉽다. 다만 휴가자나 장교, 간부들을 통해서 질병이 한번 유입되면 순식간에 1~5%가 감염된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이런 전염병, 특히 눈병이나 독감이 창궐하는 겨울철은 의무병들에게 지옥의 나날로 불린다. 그래서 각 군부대는 부대내에서 전염병에 감염된 장병의 수가 일정 이상이 되면 출타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며, 코로나 19때도 실제로 수만 장병들의 휴가가 묶였고, 이로 인해 조기 전역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49] 그 정도까진 안 가더라도 좀비들이 과거 자신들이 하던 일들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경우에도 골치가 아프다.[50] 게임에서 나오는 변이좀비들을 생각해 보자. 그들은 겨우 중간보스나 보스전에 가서야 등장하는등 거의 등장하지 않는데 좀비 군인들은 한번 등장하면 최소 분대 단위에다가 최악의 경우 수백마리가 등장해서 지금 본인이 좀비를 상대하는지, 중공군상대하는지 착각이 들 정도다.[51] 단순하게 생각해도 묶어놓은 좀비를 발전기와 연결된 롤러 같은 것에 올리고 그 앞에 좀비의 어그로를 끌만한 미끼 하나만 놓으면 좀비가 알아서 롤러 위를 달려 발전기를 돌려줄 것이다. 어쩌면 더 많은 동력을 위해 사형같은 제도를 좀비로 바꾸는 식으로 멀쩡한 인간을 좀비로 만들 수도 있다.[52] 즉 28 시리즈의 감염자들은 좀비 바이러스도 아니고 사람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정도의 깊은 빡침을 느끼게 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라서 좀비처럼 모든 생명체를 적대하는 것이다. 즉 냅두면 죄다 굶어 죽고 변이가 제대로 일어난것도 아니기 때문에 맨몸이다. 이런 상태로는 야생 동물 무리, 특히 맹수떼나 성깔 건드리면 재앙인 , 기린, 코끼리 같은 거대 동물들 따위에게도 한꺼번에 박살난다. 즉 세계 정복이고 뭐고 이런 동물들한테 좀비가 싹쓸이 당해서 멸종하게 된다.[53] 불도저라면 모를까 현대 전차, 장갑차는 웬만하면 양압 장치가 장착되었다. 한국 육군의 K-1 전차에는 해당 사항이 없지만 K1E1, K1E2등 개량형은 양압장치가 있다. K-2 전차는 양압장치가 있으니 그걸로 밀면 될 일이다.[54] 뱃사고로 섬의 남자들이 이 사람만 빼고 모두 죽자 원망을 받아 집단폭행을 당했고, 집단폭행과 마약(작품 내의 맹꽁이 풀은 마약임이 암시됨)에 의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성적 노리개가 된 점에서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좀비와는 달리 종교적인 색채는 없다.[55] 과거 야후코리아에서 연가시에 의한 좀비 바이러스가 나오는 데드오브더 데드라는 만화가 연재되었다. 기다란 올챙이 형태인데 나중에는 팔뚝만하거나 아나콘다만한 것도 등장해서 사람들을 직접 잡아먹는다.[56] 물론 이런 기계가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윤리적 문제 때문에 상용화될 가능성은 낮다.[57] 파일:attachment/벨기에 침공/big_bertha.jpg [58] 무려 7,000명이나 동원했다 살아남은 러시아군은 세자릿수다.[59] 이건 미디어에 나오는 다양한 좀비들이 실제로 나타났다는 가정 하에 적은 것인데, 실전 사용이 가능할 수준으로 작성되었으나 이 대책의 본 목적은 사관생도의 대책 수립 훈련이다. 만약 대책안 작성 연습을 실제 일어날 것 같은 일로 하면 기밀 누출 우려도 있고 관련 사건이 진짜로 일어났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상의 시나리오를 선택한 것이다. 이와 별개로 사관생도의 흥미와 참여 또한 적극적으로 이끌어냈다고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