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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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주인공 가족
1.1. 이수호
2. 동물병원
2.2. 채예나
3. 은봉중학분교
3.2. 민은영
3.3. 고윤서
3.4. 박한솔
3.5. 주성재
3.6. 최철순
3.7. 음악 선생
3.8. 체육 선생
3.9. 수위 아저씨
3.10. 김촌지
3.11. 장준재
4. 은봉파출소
4.1. 은봉파출소장
4.2. 샘 순경
4.3. 김 순경
4.4. 강 형사
5. 동네 주민
5.1. 백광덕 이장
5.2. 백달호
5.3. 정선옥
5.4. 백영자
5.5. 축산 영감의 부인
5.6. 축산 영감
5.7. 약수터 할머니들
5.8. 고봉철
5.9. 핑 모씨
6. 육군
6.1. 정지우
6.2. 조훈
7. 기타 인물
7.1. 대통령
7.2. 떼껄룩
7.4. 철웅
7.5. 김현수
7.7. 선옥
7.8. 하태성
7.9. 노파
7.10. 사랑이
7.11. 질병관리센터 박사
7.12. 당황맨


1. 주인공 가족[편집]




1.1. 이수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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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김아롱

마지막화에 출연한 정환과 연화의 아들이다. 처음으로 알바를 하고 돌아온 수아를 반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당일 산수시험 30점, 받아쓰기 20점을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집에있는 돌부리왜 집안에 돌뿌리가 있고 찌럴이여!에 걸려 넘어지면서 "아나 돌!''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4화에서 정환이 좀비로부터 도망치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자 외친 대사이다. 그리고 이를 본 연화는 하는 짓이 정환과 똑 닮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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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화
마지막화
77화에서 존재에 대한 복선은 있었다. 정환의 상상 캐릭터로 마지막화와 같이 수아를 반기는 모습으로 등장.[1] 현실과 다르게 산수시험 100점 78화에서도 빨리 수아 동생도 만들고 그러라는 밤순의 말에 "수.. 수호요? 그건 그렇지만.."하고 정환의 입으로 언급된다. 아직 존재하지도 않은 아들 이름까지 미리 지어놓는 아버지, 혹시 사실 이 말을 꺼낸 시점에서 이미...


2. 동물병원[편집]



2.1. 조동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조동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채예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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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배가축병원에 재직 중인 여직원. 정환의 외모가 맘에 들었던지 커피를 사들고 동물병원을 찾아온 정환을 보고 멋진 분 같다며 감탄했다. 그러나 그가 딸이 있다는 걸 알고서 곧 마음을 접는다.

어릴 적 동배가 연화랑 결혼할 거라고 동네방네 떠들어대서 연화를 울린 사실을 정환이 폭로하는 바람에 동배가 뿜은 커피를 얼굴로 다 받는 고초를 겪는다. 결국 동배한테 센스 떨어지는 장문의 고백편지를 카카오톡으로 두 번이나 받게 된다. 그녀는 대화방을 나가는 걸로 응수하였다. 그리고는 싸늘한 얼굴로 다음날 출근하여 아픈 데 왜 나왔냐는 동배의 물음에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고 차갑게 대답해 동배를 더욱 안절부절 못하게 한다.

이후에 동배는 또 카카오톡으로 고백을 시도한다. 채예나 삼행시로 예나가 운을 띄우게 한 뒤, 대답으로 채예나씨! 저랑 사귀실래요? / 라고 대답을 하는 걸 노렸으나, 그녀는 눈치 채고 라고 운을 띄운 뒤 예라이 라고 외치며 방을 나가면서 철벽을 쳤다.

마지막화에서 재등장. 출소한 동배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에필로그에서도 동배와 함께 있는 장면을 보여줬는데 분위기로 보아 결국 그를 받아주고 커플이 된 듯하다.


3. 은봉중학분교[편집]



3.1. 신연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신연화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민은영[편집]


파일:00.민은영고윤서.jpg
왼쪽의 인물.

성우는 김아롱

은봉중학분교 2학년 1반 여학생. 전형적인 시골형 단발머리와 입가의 점이 특징이다. 수아가 전학온 날 수아를 놀리며 가려진 눈을 확인했다가 섬뜩한 몰골에 겁먹는다. 체육시간 농구를 하던 중 무심코 수아에게 패스했는데 그만 얼굴에 직격시켜 놀란 나머지 달려와 수아의 상태를 보던 중 농구공 형태대로 찌그러진 안면을 보고 기겁해 소리를 지른다.

이후 주스를 들고 수아네 집을 찾는다. 그 곳에서 요즘 세대들의 용어를 쓰는 통에 정환과 밤순을 얼떨떨하게 만든다.

사실 수아와 친해질 생각은 1도 없었다. 수아네 집에 갔다온 날 학교에서 수아를 괴롭힐 작당을 하고, 비오는 날 우산을 똑바로 못드는 수아랑 같이 우산을 썼으나 정환이 가자마자 빗 속으로 그녀를 밀치는 등 못되게 굴려고는 했다. 근데 작중 언급되는 걸 보면 그냥 일진을 동경하는 풋내기 수준.[2] 작중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무난한 반 친구가 되었다.

78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88화에서는 윤서랑 같이 질병관리본부에 있는 수아를 걱정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에필로그에서는 윤서 및 인간으로 돌아온 수아와 성인이 되어서도 친구로 잘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타임인조선의 채색 도움이었던 '민영은'으로 추정된다.


3.3. 고윤서[편집]


파일:00.민은영고윤서2.jpg
왼쪽의 인물.

성우는 이보용

은봉중학분교 2학년 1반 여학생. 민은영과 티격태격 하면서 지내는 친한 친구 사이이다.

은영과 마찬가지로 수아에게 못되게 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은영이에 비해서 비중이 적은 편이나, 작중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무난한 반 친구가 되었다.

은퇴한 군견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이 군견은 좀비사태때 활동해 좀비만 보면 짖는다고 한다. 이 능력을 활용해 이 개는 수아를 보고 짖는다.

이후 78화에서 민은영과 같이 등장한다.(정환과 연화의 핑크빛 배경도 본다)

88화에서는 은영이랑 같이 질병관리본부에 있는 수아를 걱정하면서 수아는 우리 친구에요 나쁜좀비가 아니고 착한 좀비에요 수아를 살려달라고 말하면서 펑펑 운다. 수아를 풀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렸으나 묻혔다.[3]

에필로그에서는 은영 및 인간으로 돌아온 수아와 성인이 되어서도 친구로 잘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타임인조선의 채색 도움이었던 '고서윤'으로 추정된다.

3.4. 박한솔[편집]


파일:00.박한솔1.jpg

성우는 이상준.

은봉중학분교 2학년 1반 남학생. 중2병에 걸린 평범한 남학생으로써 큰 악의없이 일을 벌이지만, 하는 행동마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을 벌이고 다니는 캐릭터이다. 외할머니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두툼한 입술이 특징이다.

수아를 본 첫 날부터 그녀가 평범한 인물이 아님을 알아채고 정체를 의심하고 있지만,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계속 엉뚱한 쪽으로만 헛다리를 짚고 있다. 그리고 정보를 캐려고 수아에게 접근하나 그때마다 싸대기를 맞는다. 침묵을 하거나 엎드리는 등의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덤.

그 와중에 수아에 대한 정보를 틈틈히 랩탑에 기록해가면서 탐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리고 고윤서와 민은영 두 여자애들의 대화에서 수아가 좀비라는 사실을 의심하고 글을 쓰지만 글을 올린 사이트가 사이트인지라 "차라리 고양이가 말을 하고 두 발로 걷는 게 말이 된다"라든가, "좀비가 학교라니 개연성이 없다"라든가 "좀비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는 싸이코패스" 라든가, "무리수"라든가 등[4] 욕을 먹고 있다. 글을 쓰기 전에 과거에 좀비에 물린 어머니가 다른 가족을 공격한 것에 트라우마를 가진 과거를 떠올리면서 괴로워하기도 했고, 쓴 글에 달린 악플에 상처받고 엎드리는 등 그래도 그 나이대 호기심 많고 조금 마음이 여린 중2 남학생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수아의 정체를 연구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수아의 도시락을 연구라는 이름으로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연구 활동에 대해 도를 넘어 버렸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속이고 교실에 들어가는 것도 문제이고 점심시간 이전에 자기 도시락을 까먹는 것도 문제가 될 판에, 남의 소지품을 멋대로 뒤진데다, 자기 도시락도 아닌 남의 도시락을 훔쳐먹는것은 엄연히 절도 행위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게 왜 심각한가 하면, 좀비가 된 수아는 인간들의 식사를 제대로 못하게 된 탓에(좀비가 고기를 뜯는다지만, 치킨조차도 먹지 못한다.) 돼지곱창을 포함한 동물의 내장 고기 외에는 잘 먹지 못한다. 굶주린 수아가 폭주를 하게 되어 난폭해질 경우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이나 동물을 물게 되어 제 2의 좀비사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5] 중2병으로 인한 헛다리와 싸대기 때문에 소소한 개그캐가 되나 싶었지만, 결국 예비 빌런으로 전락해버렸다.[6]

이에 정상 참작의 여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동정하는 여론도 일부 있다. 43화에서 외할아버지인 은봉 3리 이장과 사이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등, 아무도 없는, 밝지 않은 집안 분위기 속에서 혼자서 조미김, 참치캔, 김치와 밥만으로 부실한 끼니를 때우는 것으로 묘사되었다.[7] 좀비 사태 당시, 모종의 이유로 어머니를 잃고 혼자서 방치된 채 살았기 때문에, 수아의 도시락을 보면서 곱창 같은 맛있는 반찬을 매일 먹는다고 생각한 것 같다.

45화에서는 정환이가 학생들한테 떡볶이를 쏠 때, 윤서와 은영이만 데리고 가는 상황에서 낄끼빠빠도 모른 채 눈치 없이 차에 타는 짓을 저지른다. 그리고 수아가 있는 앞에서 자기 혼자 순대 내장이 싫다며 빼달라고 하다 또 수아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그 날 밤, 잠을 잘 때 수아의 관찰 기록을 적은 랩탑[8]을 끄지 않았다가 외할아버지가 이를 보고 좀비라는 걸 눈치채고, 골프채를 들고 수아네를 찾아가 수아를 죽이려고 하는 원인이 되었다.

50화의 과거 에피소드에서는 왜 할아버지와 서먹한지 밝혀졌다. 좀비가 된 자기 엄마를 할아버지가 골프채로 때려죽이는 걸 창문 넘어로 보았기 때문. 43화에서 할아버지를 피하거나 눈치를 보는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3.5. 주성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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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김단.

은봉중학분교 2학년 1반 남학생. 피부가 살짝 까무잡잡한 편이며 수아네 반 학생들 중 비중은 제일 적지만 항상 남색 험멜 바람막이 차림으로 학교에 다닌다는 특징이 있다.

의외의 글 솜씨가 있어 백일장 시간에 치킨을 먹으며 닭을 주제로 글짓기를 했는데 우승을 차지한다. 그리고 뜬금없이 발롱도르를 수여받았다.

참고로 축구선수 김대원이 모티브인 듯하다. [9]

3.6. 최철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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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엄상현.

은봉중학분교 과학교사. 헤드셋을 끼고 과학 상식을 랩으로 읊으며 과학실에 들어갔다가 인체 모형의 모형 장기를 먹으려드는 수아를 발견하고는 사랑이 고픈 학생인 줄 알고 다가갔다가 수아의 기괴한 표정 탓에 귀신으로 착각해 무서워하며 줄행랑친다. 과학 교사이며 모든 현상은 과학으로 설명 가능하다며 그야말로 노래를 부르고 다니지만 제일 무서워하는 게 귀신이다...

이 사람의 모티브는 축구선수 최철순.


3.7. 음악 선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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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봉중학분교 음악교사. 40화에 등장한다. 딱히 이름은 동장하지 않았으며 교직 생활 30년차이다. 학생들에게 엄한지 별명이 독사다.

3.8. 체육 선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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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봉중학분교 체육교사. 38화에 등장한다. 딱히 비중은 없다.

3.9. 수위 아저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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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봉중학분교의 수위. 도시락을 먹지 못한 수아에게 뜯어먹혀 좀비화되기 직전의 닭을 살쾡이가 물어 죽인 줄 알고 소각해버린다. 그 덕분에 좀비 사태를 막은 영웅이라며 댓글은 그야말로 찬양일색이다.


3.10. 김촌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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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봉중학분교장. 민은영과 고윤서가 과격하게 눈싸움하는 장면을 멀리서 지켜보며 정말 때묻지 않은 순수한 아이들이라고 독백을 한다. 이름만 보면 좋은 선생님 같지 않다

연화에게 자기 아들을 만나 보라고 권유한다. 그리고 페르시안 고양이를 기르는 것이 확인되었다.

3.11. 장준재[편집]


타임인조선의 장준재다. 은봉중학분교 역사교사. 학생들에게 영조, 정조 파트를 가르치다 백성들의 삶을 설명하던 중 주막 얘기가 나오자 눈물을 흘린다. 학생들 말에 따르면 저 파트만 가르치면 갑자기 울곤 했다고. 수업이 끝난 뒤 학생들에게 역사 신문 만들기 숙제를 냈다. 56화에 등장.

경기딸 8화에서도 등장하여 정조 대왕에 대해 소개하다가 주막을 보자 타임인조선에서 만났던 사람들을 떠올리고는 눈물을 흘리고 다들 따라서 흘리자 정환은 다들 대체 왜 우냐고 나만 모르냐고 절규한다.

애니판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4. 은봉파출소[편집]



4.1. 은봉파출소장[편집]


은봉파출소장. 계급은 경감으로 보인다.


4.2. 샘 순경[편집]


성우는 황창영(추정).

원래는 김밤순 할머니의 상상 속 뉴욕시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다. 은봉파출소의 외국인 경찰관으로 계급은 순경. 풀 네임은 새무엘 버나드 에이브러험이다. 이문기가 은봉3리에서 실종되었다는 사건을 접수 받고 김순경과 조사하던 중 노파의 말을 듣고 산으로 따라가다 실족한다. 떨어진 곳에서 좀비화된 이문기를 발견한다.

외모는 완전히 흑인인데 외국적인 것(햄버거)보다 한국적인 것(순두부찌개)을 더 좋아하는 개그캐릭터이다.

4.3. 김 순경[편집]



성우는 김명준


은봉파출소의 경찰관으로 계급은 순경. 약간 날카로운 외모가 특징인 젊은 순경으로 꽤 성실한 자세로 일을 열심히 하는데 중요한 순간 졸았다가 일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지 못하기도 하는 기믹이 조금 있다. 은봉3리에 온 외지인 이민기의 실종 사태를 수상하게 여겨서 마을 여기저기를 탐문하며 집요하게 조사하기 시작하다가 결국 좀비에 대해 언급하는 마을의 미친 할머니의 발언을 믿고 본격적으로 샘과 함께 조사에 나선다.

그러다가 가파른 산악절벽이 있는 곳까지 조사 끝에 가게 되었는데, 증인인 할머니는 갑자기 사라져버렸고 절벽이 갑자기 무너진 끝에 동행하던 샘이 추락한 자리에서 이상한 신원 불명의 시체 한 구(이문기)를 보게 된다. 나중에 상사 앞에서 시체가 좀비에 가깝다고 증언했다.

본인이야 경찰로서 할 일을 한 것 뿐이지만 공교롭게도 이는 이정환이 좀비가 된 이수아를 무단으로 숨겨기르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는 게 정부 높으신 분들의 귀에 까지 들어가게 한 원인을 제공해버리는 계기를 만들고 말았다.


4.4. 강 형사[편집]


은봉파출소의 경찰관. 중년 남성으로, 이문기 실종 사건 담당 형사. 성우는 류승곤

5. 동네 주민[편집]




5.1. 백광덕 이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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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방성준.

은봉3리 이장으로, 무려 이장을 40년간 연임한 마을의 터줏대감인 백발 노인. 수아의 중학분교 친구인 박한솔의 외할아버지이기도 하다. 다만 한솔이와는 조손관계가 그닥 좋지 않은 듯 보인다.

마을에 있는 사람들의 민원을 솔선해서 해결하는 노인으로써 <30년 연속 범죄 없는 마을 지정>, <도 지정 모범 우수 마을 지정>, <좀비 하나 없는 마을 지정> 등. 한국 전역을 휩쓸었던 좀비 사태로부터 마을을 지켜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10] 정환이 마을에서 살게 되자 마을에 젊은 사람이 왔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환네 가족이 드라이브를 나갔을 때, 좀비가 된 수아를 의심하지만 미세먼지 탓인가 싶어서 그냥 지나치는 모습을 보인다.

손주인 한솔이 수아에 대해 조사해 놓은 컴퓨터의 정리 자료를 보고서 이전부터 수아를 좀비로 의심하던 이장의 생각은 확신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는 아들을 시켜 좀비 사태 당시의 공문을 읽어보더니, 결국 손에 골프채를 들고서 마을 사람의 요청을 밀어놓은 채 정환의 집을 방문한다. 이후 정환을 달호에게 붙잡게 한 뒤, 좀비를 수색하고, 마침내 방 안에서 내장 요리를 기다리고 있던 수아를 발견하고는 가지고 온 골프채를 꺼내더니 수아의 머리를 내리치려다 달호를 뿌리치고 달려온 정환에게 제지당한다. 실랑이 끝에 다시 주도권을 잡은 이장은, 골프채를 휘두르다 정환의 머리를 쳐서 피를 낸다. 그럼에도 수아를 지키기 위해 맞서는 정환을 꾸짖으며꾸짖을 갈!! 이장은 과거 회상을 한다. 회상 정황상 좀비의 습격을 받은 것은 확실하며, 집안에서 딸에게 공격을 받았던 것 같다.

과거 회상에 의하면 이장이 된 이래로 한결같이 마을의 온갖 잡다한 민원, 시설 수리나 농사일 지원 등을 솔선수범하여 수행했음이 나왔다. 다만, 가정과 자녀들을 등한시한 채, 아내의 건강이 안 좋아지고, 딸 영자와의 반목이 생기는 등 속칭 "밖에서만 좋은 남편이자 아빠"로 살아왔던 것 역시 드러났다.

과거에 아내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고 면사무소로 가버린 탓에 평소 불만이 많았던 딸이 폭발해 자신에게 폭언을 쏟아내자 분노하여 딸의 뺨을 때린 적이 있다. 다음날 딸은 집안의 돈을 모조리 가지고 가출해버린다. 그 후로도 이장은 마을을 가꿔가 공로상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좀비사태가 일어나고 가출했던 딸 영자가 자기 아들을 데리고 돌아오게 된다. 이장은 당연히 딸을 꾸짖지만 자신의 아들을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매우 많은 돈다발을 준다.[11]

딸은 마을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아들 한솔을 맡기고 자리를 뜨려 했지만 결국 그 자리에서 좀비로 변해버리고, 이장은 그런 딸을 자신의 발목만 잡는 존재라고 하며 골프채 3번 아이언으로 좀비가 된 자신의 딸을 직접 죽여버린다.[12] 이장의 행동은 마을의 방위를 위해선 올바른 선택이지만 내면은 추악함으로 가득 차 있다.

딸을 죽인 이유도 서둘러 사태가 커지는 걸 막거나 가족으로서 편하게 보내준 것 따위가 아니라, 그냥 자기 커리어를 위해서였다. 이를 보면, 이장으로서 일을 열심히 한 것도, 결국엔 자기만족인 셈이다.

이장은 수아를 지키고 있는 정환을 계속 후려치지만[13] 끝까지 수아를 지키는 정환을 보고 '그건 딸이 아니다... 아니여야만 한다고 외치며[14] 눈물을 흘리다 자신이 죽였던 딸 영자의 그림일기를 떠올리곤 그대로 실신한다.[15] 당시 상황이 어쩔 수 없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본인이 딸을 죽여버린 사실을 필사적으로 부정하다 결국 쓰러진 것이다.

좀비가 되어버린 수아의 처분을 논하는것은 이장으로서 반드시 해야되는 일이다.[16] 수아의 존재는 한국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던 좀비사태를 다시금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소이다. 수아가 좀비인 이상 수아의 존재는 다른 사람들이라도 무조건 신고했을 일이고 특히 이장인 광덕으로서는 무조건 좀비를 사살해야한다.[17]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가족을 소홀히 하고 마을만을 신경썼던 광덕의 모습은 이장으로썬 책임감있는 모습이지만 가장으로썬 잘못된 모습이었다. 이장 본인도 자신이 가정에 소홀했던 모습에 줄곧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실신하고 병원에 실려간 이장 광덕은 과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수아를 죽이려고 소동을 피우고, 정환을 구타했던 일을 잊어버린다. 하지만 이것은 추후 등장하는데 정환과 서먹해지지 않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 이후 광덕은 이장 자리에서 은퇴를 한다.

광덕은 약병 하나를 사들고서 아내와 딸이 묻힌 묘를 찾아가 약병을 놓은 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뒤늦은 사죄를 한다.[18] 그렇게 최후에 자신의 업보를 반성하는 이장의 쓸쓸한 뒷모습을 끝으로 1부는 막을 내린다.

2부에서 좀비를 조사하는 경찰이 좀비가 있냐는 얘기를 할 때도 노파의 말을 듣지 말라 화를 내면서 좀비 같은 건 없다고 말하고, 경찰이 돌아간 뒤에 정환에게 찾아와 딸을 생각해서라도 마을을 떠나라고 이른다. 이때 하는 말을 보면 수아를 쭉 지켜봤으며, 사람을 무는 일 없이 잘 지내온 수아의 모습을 보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던 모양. 거기에 본인의 삶과 행적에 대한 후회 때문에 정환네를 그냥 둔듯하다.

5.2. 백달호[편집]


성우는 이호산.

마을 이장의 뒤를 따라다니는 검은 피부의 남자이다. 이장의 아들이자 박한솔의 외삼촌이며 이장을 도와서 마을의 온갖 일들을 해결하고 있다. 악력만으로 정환을 제압하는 등 힘이 제법 센 듯하다.

성격은 순하고 정이 많아 좀비가 되어 이장에게 때려 죽여진 영자의 시체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고, 이장이 정환을 때려죽일 기세로 패자 사람 잡겠다며 이장을 막는다.


5.3. 정선옥[편집]


(1951~1992, 향년 41세)

이장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다. 현 시점에서 고인이다. 40년 전, 이장으로 임명받은 이래로 열심히 남편을 내조한 모양이지만, 마을 일에만 신경쓰느라 가정을 등한시한 탓에 홀로 자녀 둘을 기르고, 집에 찾아온 손님들을 접대하는 등 고생하는 모습이 보인다. 건강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더니 남편에게 종로환을 사다달라는 부탁을 한다. 예측하기로는 약국의 일반 의약품 정도로 진전이 있을 증상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아 차후 불안한 분위기를 연상하게 하고 있는 상태이다.

결국 급성 맹장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딱 하루를 늦게 병원에 간 것 때문에 사망한다.

여담으로 외모상 특징으로 두툼한 입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 유전적 특징은 딸 영자와 외손자 한솔에게 그대로 대물림되었다.


5.4. 백영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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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절
성인
(1975~2018, 향년 43세)

성우는 곽규미.

은봉 3리 이장 백광덕의 딸이자 박한솔의 어머니로, 두툼한 입술이 특징이다. 작중 박한솔의 회상에 의하면 좀비 사태 당시 오른손을 다친 상태로 친정으로 들어왔고, 그 상처를 계기로 좀비가 되어 가족을 공격한 적이 있었다. 이장의 회상에 의하면 좀비가 된 영자는 이장 본인을 공격했고, 아들 한솔이는 집 밖에서 지켜보던 것으로 나온다. 이에 따라 좀비 사태가 일단락된 현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이장의 과거 회상에서 아버지 백광덕이 마을 민원 때문에 가정을 등한시하는 것을 못마땅히 여기고, 이장과 반목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그동안의 불만이 폭발해 이장에게 이장이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소원까지 빌었다 폭언을 해버리고 그 다음날 집안의 돈을 모조리 훔쳐 가출해버린다.[19] 그 뒤로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좀비에게 물린 상태로 친정으로 들어와 좀비가 된 듯.

여담이자 추정으로, 박한솔의 방에 한솔이와 단 둘이 찍은 사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별이든 이혼이든 모종의 이유로 남편과 일찍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장의 말에 의하면 박한솔이 사용하고 있는 랩탑은 영자의 유품이라는 언급이 있다.


5.5. 축산 영감의 부인[편집]


파일:00.축산영감부인.jpg
축산영감의 부인이다. 밤순 할머니와 친분이 있으며 정환과도 아는 사이이다. 귀가 먹은 남편에게 잔소리를 한다. 밤순과의 연락에서 수아가 좀비가 되었다는 것을 좀벌레가 나왔다는 것으로 알아들어 영감에게 그렇게 전하지만 영감이 "좀비가 나왔다고!?"라며 놀라자 축산 영감을 질타한다.

이후 축산 영감이 돌아오다가 수아와 소통 아닌 소통을 하는데 이 때 밖에 누구냐며 묻는다. 그러자 영감은 수아가 왔다며 답하고 몰골이 안 좋다고 하자 할멈이 감기 걸린 것 아니냐고 한다. 그러고는 긴 옷 좀 입으라고 영감을 구박한다.


5.6. 축산 영감[편집]


파일:00.축산영감.jpg
정환의 어머니인 밤순과 한 동네에서 살기 때문에 친분이 있으며 정환과도 아는 사이이다.

가는 귀가 먹어 잘 듣지 못한다는 듯. 그의 아내가 밤순과 연락을 주고받을때 좀비를 좀벌레로 잘못 알아듣고는 남편에게 정환네에 좀벌레가 나왔다고 전해주자 “좀비가 나왔다고?!”라고 깜짝 놀란다.

이후 경운기를 몰고 집에 들어가던 도중에 바깥을 돌아다니는 수아를 보고 좀비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아는 체를 한다. 수아는 “그어어어” 라고밖에 못하는데도 귀가 어두운 탓에 소통이 된 것으로 착각한다.


5.7. 약수터 할머니들[편집]


파일:00.좀비딸할머니들.jpg
12화에서 수아가 집밖에 나갔을 때 정환이 수아를 찾은 약수터에서 수아와 함께 운동하고 계시던 힐머니들이다. "우어어~"라는 소리를 내며 몸을 통나무에 이리저리 굴리는 것이 자신과 동족이라고 생각했는지 수아가 공격하지 않고 이후에는 수아와 할머니들께서 같이 통나무에서 몸을 굴리며 운동을 한다.

모티브는 해당 영상 참고.


5.8. 고봉철[편집]


정환과 동배가 어릴적 살던 동네의 수의사. 병아리가 위급한데도 돈부터 찾거나 청진기 좀 대준 주제에 2700원을 가져간다. 당연한 소리지만 정환 어린시절 화폐가치로 계산하면 액수는 올라간다.[20]

5.9. 핑 모씨[편집]


은봉리 주민으로 뉴스 인터뷰를 하면서 수아와 연화를 동정하고 정환과 밤순할멈을 맹비난했다. 이 핑 모씨의 대사는 작가가 한 댓글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실제 은봉리에 살고 계신 듯한 생생한 댓글'에 감사하면서 인용. 다만 작가가 몇 화 댓글인지는 알리지 않았다.[21] 여담으로 이정환인데 핑 모씨가 잘못친 듯 정환이라고 나와 있다.

애니판에서는 아쉽게도 등장하지 않는다.

6. 육군[편집]




6.1. 정지우[편집]


파일:00.좀비딸군인1.jpg
성우는 엄상현.

좀비사태로 인한 계엄령 선포이후 감염자들을 사살하기 위해 은봉 마을에 투입된 병사 중 한명이다.

계급은 병장으로써 직책은 분대장으로 보이며, 밤순 할머니의 집에 들어와 좀비 수색을 한다. 그에 의해 좀비가 된 수아가 발각될 뻔 했지만 애용이가 군인의 시선을 끌며 무사히 넘어가게 된다.

고양이를 매우 좋아한다. 집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어머니보다 더 보고싶다는 말까지 한다.

6.2. 조훈[편집]


성우는 류승곤

은봉 3리에 있는 감염자인 이수아를 사살하기 위해 파견된 병사 중 한명이다. 계급은 병장.

밤순 할머니의 집에 들어와 차분하게 수색을 하려는 걸 이정환이 총든 군인을 집에 들어보낼 수 없다면서 수색을 계속 거부하며 돌려보내려 하자 이내 정색하면서 이거 부탁 아닌데라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난입한다. 그 후 수아를 지키기 위해서 자의로 좀비가 된 정환이 자신에게 달려들자 사살했다. 하지만 수아는 죽이지 않고 생포했다. 오히려 후임[22]이 수아에게 총구를 겨누자 이를 제지했다.

작전이 끝난 후 대대장[23] [24] 이 왜 수아를 죽이지 않았냐고 추궁하자 이렇게 대답했다. "사람 같았습니다. 아버지를 잃어 슬퍼하는 어린 아이 같아서 차마 쏘지 못했습니다." 마치 깨우려는 것처럼 정환의 시신을 흔드는 수아를 단순한 좀비라고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때 정환이 다른 좀비와 달리 이성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조 병장의 증언을 상부에서 설득력이 있다고 느꼈는지 수아는 처분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의 실험체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국가 전체에 큰 도움이 된 판단이었다.

사살 포함한 행동에 대한 비난 댓글은 없는 편. 군인의 임무이기도 하고, 정환은 수아를 보호하는데 급급해서 스스로 전염까지 될 정도로 위험한 상태이고, 이때 좀비는 치료제도 없고 공격성과 전염성이 강하므로 우선 사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여담으로 위에 소개된 정지우 병장과는 다르게 정환네 집을 수색할 때 방독면을 착용하고 고압적으로 행동해 비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지만, 수아를 살려준 것도 그렇고 실제로는 보인 모습처럼 냉혈한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환이 혼자 집에 있는 상황이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그저 숨기만 해서 고압적인 반응을 보인거지만... 첫 수색때는 나름 가볍고 개그스럽게 넘어간 것과는 다르게 퇴로 차단부터 하고 강압적으로 수색하는 비인간적인 군인들의 모습은 이 만화가 비극으로 끝나는 무거운 분위기를 잘 살린, 작가의 역량이 드러난 부분이다.

이후에 군법 위반으로 군 교도소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좀비 특별법 자체가 사라졌는지라 이 사람도 적당히 사면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7. 기타 인물[편집]




7.1. 대통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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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 국군이 좀비 사태를 무력 진압한 이후 이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5]

군인에게 좀비가 된 가족을 잃은 기자가 던진 카메라에 머리를 맞고선 피를 흘리는 수난을 겪지만, 개의치 않고 아내인 영부인과 자신의 아들도 똑같이 희생되었으며, 좀비가 된 사람들은 더 이상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비정해보일 수 있지만 상황의 심각성에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고 책임감 있게 국가원수로서의 입장을 나타냈다. 근데 연설이 끝난 뒤 방송용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르고 자신에게 카메라 던진 기자를 체포하라 말하는 개그 신을 찍었다.[26] 마이크가 켜져 있다고 하니까 말 끝나기 무섭게 바로 꺼지는 건 덤

이후 83화에서 재등장. 은봉 3리에 좀비가 있을 것 같다는 보고를 받고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다. 진돗개를 무슨 가스 버너 켜듯 발령하고, 청와대 마당에 있던 진돗개 세마리중 한 마리의 목줄이 빛나며 발동되는 건 덤.

마지막화에서 재등장. 수아가 인간으로 돌아온 뒤 대국민담화를 통해 좀비 특별법의 폐지를 알리면서 그 어떤 죄도 묻지 않을 것이니 정환처럼 좀비가 된 가족, 연인을 몰래 키우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시라도 빨리 자진신고해서 치료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발 빠른 대응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진정한 의미로 박멸되었다.

여담으로 수아를 통해 좀비가 단순한 시체가 아니라 치료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적잖은 정치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며, 본인도 이를 인지한 듯 대국민담화 때 회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도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덧붙였다.[27] 일부 독자들이 정부가 대통령이 입을 정치적 타격 때문에 수아의 존재를 은폐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었는데 그 정도로 부패한 인물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은폐할 작정이었으면, 수아를 쏘지 못하게 한 조훈 병장을 명령불복종 내지 항명 혐의로 처벌한 뒤 연구소에다가 수아를 죽이라고 명령하면 끝이다.

7.2. 떼껄룩[편집]


파일:00.껄룩.jpg

파일:떼껄룩(좀비딸).jpg
성우는 이상준

태어난 지 7년 된 검은 털을 가진 수컷 고양이. 울음소리가 때껄룩이라 첫 등장 시 이름이 때껄룩으로 지어졌다. 외형상으로 보면 꽤나 거칠게 살아왔던 모양이다. 기르던 주인에게 학대받다 도망친 것인지, 사람 손에 의해 버려진 이후 해코지당하며 지내왔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꼬리가 잘려있고 왼쪽 눈가에는 일자 모양의 흉터가 있다. 꽤 덩치가 크고 사나운 고양이로 애용이의 밥을 뺏어먹는 일이 많고, 놀이기구까지 빼앗아 달아나기도 한다. 치킨을 뺏어먹을 땐 감정이입한 독자들에게 평소보다 더 까였다 이정환이 소시지도 나눠주고 상자집까지 만들어줬건만 오히려 경계하며 도망간다.

44편에 과거사가 나왔는데 본래 주인이 지어준 이름은 '초코'. 그 당시에도 꼬리가 잘려있는 것으로 보아 분양 시점에서 단미 수술을 받아 꼬리가 잘린 것 같다. 처음에는 주인이 잘 키우다가, 점점 게임만 해대면서 관심이 없어지고, 이와 함께 침소 위에 토를 하는 등 초코의 건강이 나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방학 때 친척집에 가면서 전 주인은 자기가 고양이를 계속 키울 수 없는 것을 확인한다. 이후 자취방 근처에 고양이를 두마리 키우는 집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는 잘 키워줄거라는 망상을 하며 초코를 상자에 싸서 그 집 앞에 놔두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후에 그 집에서 사람이 안나오자, 상자 틈으로 나와서 떠돌다가 다른 길고양이들을 만나 험한 일을 겪으면서 눈가에 상처가 생기게 된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전에 키우던 주인을 만났는데 그 주인이 도망간다. 계속 따라가려하는데 다리를 다쳐서 결국은 못쫓아갔고, 살던 집을 기억해서 문 앞에 가서 주인을 찾으며 계속 울다가... 하루종일 우니까 목이 쉬었는지 기침하면서 껄룩! 껄룩! 하다 더 심해져서 "때껄룩"이라 하는 울음소리로 바뀌고 만다. 참다못한 다른 주민이 울음소리 때문에 시끄럽다며 쫓아낸 이후, 창문으로 자기 살던 집을 보고 마는데, 그 주인은 또또라는 고양이를 다시 키우고 있었고[28] 이에 실망한 초코는 그대로 길고양이가 되어 떠돌다 애용이가 사는 은봉 3리에 온 것이다. 상자에 갇힌 채로 버려진 것과, 주인이 새로 키우는 고양이에게 소세지를 주는 장면이 트라우마가 됐는지 고양이답지 않게 상자와 소세지를 싫어한다.

과거사 등장 이전에는 독자들에게 어그로를 끌고 있는 악역 동물이었다. 애용이가 때껄룩한테 당할 때면 울기 때문에 제발 때껄룩을 이겨주기를 바라는 독자들의 시선이 많았지만, 과거가 밝혀진 후로는 불쌍하다는 시각이 많다.

애용이도 때껄룩을 생각하고 내장탕을 챙겨주거나[29] 이건 사실 자신도 먹기 싫어서 준 것이지만 이문기가 왔을 때 협동해서 수아를 지키기도 하는 등 그렇게 사이가 나쁘지는 않다.

85화에서는 떠난다는 애용의 말에 어쩔룩~이라고 반응한다. 마지막화에서 폐허가 된 집을 잠시 떠나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씁쓸한듯한 표정으로 잔디까지 난 폐허가 된 집을 떠났다. 매미 울음소리를 봐서는 여름까지 오랫동안 밤순 가족이 돌아오기를 기다린 것으로 추정. 마지막 장면에서는 고쳐진 집 마루에 웅크린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좀비딸의 마지막을 장식.

에필로그에서는 애용이와 함께 정환의 무덤에 조문까지 갔다. 이때 하는 말을 보면 나름 정환을 좋은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던 듯. 이후 후손들[30]과 함께 있으면서 미소짓는 모습을 보여준다.새끼들 엄마는 누구? 또또를 핥아주는 장면 탓에 껄룩이 아내가 혹 또또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온다.


7.3. 이윤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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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화 밤순의 시뮬레이션 상상 속 편의점 유리창을 '이윤창!' 깨면서 좀비의 모습으로 등장. 밤순이 마감 안 하고 어딜 싸돌아다니냐고 일갈하며(...) 제일 먼저 펌프 샷건으로 처치한다.

애니판에선 등장하진 않는다.

7.4. 철웅[편집]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 김빅순이 운영하는 빅손식당의 아르바이트생이었으며, 가난한 환경에서 대학교 등록금을 벌기 위해 일하고 있으며, 빅순도 이를 안타깝게 여겨 아들처럼 생각하고 아꼈다. 하지만 좀비사태 당시에 좀비에게 허벅지를 물려 좀비가 되어버렸고, 그 상태에서 미친듯이 내장을 먹는 모습을 본 빅순에게 내장탕을 배터지게 매일 식사하다가 더는 버티지 못하고 가게를 도망쳐 나왔는데 하필 군인들이 있어서 사살된다.


7.5. 김현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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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이호산.

김촌지 교장의 아들로, 체육대회 때 달리기를 하는 모습이 찍힌 신연화의 사진을 보고 반해서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게 주말에 현수를 만나러 간 연화는 크게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현수가 죽은 약혼자를 쏙 빼닮았기 때문. 심지어 사소한 버릇이나 입맛, 개그코드까지 완전히 닮아서 마치 죽은 약혼자와 살아서 함께 있는 기분까지 들었다는 모양.

그렇게 데이트를 끝내고 연화를 돌려보낸 뒤, 아버지와 통화를 하며 연화를 꼭 잡고 싶다고 말하고는 오늘 분위기도 좋았으니 잘 될것 같다고 얘기하지만, 그의 모습에서 더더욱 죽은 약혼자를 잊지 못했던 연화에게 다음 데이트 신청은 거절당한다.


7.6. 이문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문기(좀비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7. 선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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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기의 내연녀. 금발로 염색한 머리가 특징. 작중 내에서는 이미 고인.

자신의 차량으로 신호위반을 한 적이 있다.

좀비 사태 당시 이문기와 같이 좀비들로부터 도망치던 중 이문기에 의해 배신당하고 미끼로 던져져 희생된다. 애인이 이미 유부남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으며 애인의 아내와 대면하면서 대놓고 비꼬는 등 인성이 좋다고 볼 인물은 전혀 아니지만 그 애인 때문에 목숨을 잃은 걸 보면 좀 불쌍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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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힘이 무척 센 편이다. 젊을 적엔 자기보다 체격이 더 큰 건장한 성인 남자였던 이문기를 목에다 들쳐매고 들고 집 밖으로 나가는 모습까지 선보인다.[31] 그러나 좀비 앞에선 무력했다.[32]

애니메이션에서는 성별이 남성으로 바뀌었고 문기의 쌍둥이 남동생으로 캐릭터가 바뀐다. 그에 따라 성우도 이호산.


7.8. 하태성[편집]


동부서울경찰서[33] 교통조사계의 경사, 13년전 이정혜가 사망한 교통사고의 담당 경찰이다.


7.9. 노파[편집]


백발을 엉성하게 늘어뜨리고 아기 인형을 업고 있다. 경찰에게 좀비를 봤다고 신고하지만 처음에는 구속당할 뻔한다.

이후 이문기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을 다시 만나 안내하는데 성인 남성도 오르기 벅찬 산을 가볍게 오르는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이 과정에서 지반이 약한 낭떠러지로 유인당한 샘 순경이 실족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경찰은 결국 실종된 이문기의 변사체를 발견하고, 샘 순경의 실족 직후 노파는 홀연히 종적을 감췄는데, 사실 노파의 정체는 그 산의 산신령으로, 정환이 자신의 영역에 잡것(=좀비)을 들인 것을 불쾌히 여겨 경찰더러 치우라고 한 것이다. 좀비물 치고 분위기가 밝던 작품이 이 때는 매우 음산하고 섬뜩하다.

결국 정부가 은봉리에 좀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군대를 파견하게 된다. 이탓에 안티가 좀 있는 편.


7.10. 사랑이[편집]


흰색 암컷 고양이. 애용이와 때껄룩이 반할 정도지만 그들의 구애를 차버리는 냉혹성도 보인다. 하는걸 보면 도도한 그 동네 여왕님 기질이 있는듯.

그리고 81화에 수아의 친구들에게 야옹이라고 불리며 동명의 웹툰 작가가 특별 출연한다. 사랑이는 여학생들이 야옹이라는 말을 하는걸 듣고 자길 부른다고 생각해서 반응했지만 정작 동명의 웹툰 작가를 부르는 거여서 당황하는 모습이 나온다.

에필로그에서 등장.


7.11. 질병관리센터 박사[편집]


성우는 양정화.

88화에서 등장. 중년 여성으로 동배에게 자료를 건네받고 이수아의 치료를 약속하며,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정환을 부검하여 그의 몸에 항체가 생성되었음을 알고, 수아를 지키려던 정환의 부성애에 눈물을 흘린다. 마지막화에서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


7.12. 당황맨[편집]


박한솔이 시청하는 방송의 스트리머. 침착맨의 패러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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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품하는 애용이와 연화가 수아를 반기는 구도가 마지막화와 일치한다. 다만 정환이 없을 뿐.[2] 반에서 만만한 박한솔한테 빵셔틀을 시키겠다고 자기 돈을 주면서, 돈 남으면 먹고 싶은 것도 사라고 하다가 한솔이 이 학교에는 매점이 없다고 말하자 포기했다. 이후에는 반 애들이 호구 같은게 불쌍해서 괴롭히지 못하겠다고 툴툴대는 등 그냥 일진 흉내를 내려는 것뿐이지, 심성이 나쁜건 아닌듯.[3] 극중 아이디가 goyun***이라 올린이는 윤서일 확률이 높다.[4] 온갖 악플들의 이야기는 사실 좀비딸 진행 중, 정환이 수아를 학교에 보내면서 생긴 논란으로 생긴 악플들을 복붙한 것이다.[5] 실제로 굶주림으로 인해 난폭해진 수아가 닭장을 습격하는 바람에, 수아에게 물려 내장이 뜯기고 감염된 수탉 때문에 제 2의 좀비사태가 발발할 뻔했다. 다행스럽게도 감염된 닭이 활동하기 직전에 수위 아저씨가 소각시킨 덕에 그 사태를 면할 수 있었다.[6] 단, 한솔이 수아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솔이 수아의 도시락을 먹어버린 것 자체야 명백하게 문제가 맞으나, 애초에 수아의 정체가 좀비임을 상상조차 못하는 한솔에게 좀비가 된 수아의 폭주에 대한 책임을 전부 떠넘기는 것은 온당치 못한 비판이다. 따지고 보면 이 문제는 좀비가 된 딸을 딸의 정체도 모르는 보호자에게 맡기고 학교에 보내버려 이런 불안정한 상황을 초래한 수아의 아버지 정환에게 원인이 있기 때문.[7] 외삼촌이 밥 차려준다고 말했지만, 마을 주민 축사를 고치러 간 탓에 아무도 없었다. 밥 차려줄 때까지 기다리다가 아무도 안 오는 것을 확인하고 현관문을 닫는 모습을 보여주었다.[8] 죽은 어머니의 유품으로 추정된다. 학교에도 들고 다니는 것과 동일품.[9] 이전에는 윤빛가람이 모티브라고 쓰여있었으나 외형은 김대원에 더 가깝다.[10] 사실 이장도 정환과 마찬가지로 좀비가 된 딸이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개인적인 신념과 지나친 직업 정신 때문에 정환과는 달리 가차없이 좀비가 된 딸을 직접 죽여버렸다.[11] 이때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돈다발 액수를 확인하고는 "한솔이는 우리 가족이여!" 하고 태세전환을 시전한다. 비록 개그적 연출을 위해서 넣은 장면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간의 행적때문에 더더욱 악랄하게 보인다. 다만 겉으로만 딸이 아파보이자 슬그머니 바라보는 연출이 있다. 악인이긴 해도 인간성까지 버리진 않았다.[12] 참고로 한솔이가 창밖에서 이 광경을 목도하고 있었다. 현재 시점에서 한솔이가 이장을 피하는 이유가 이것이였던 것이다.[13] 다행히도 이후 달호가 말린 덕에 공격을 멈췄다.[14] 자기가 죽인 대상이 딸이 아닌 좀비여야만 본인의 행동에 정당성이 부여되고 본인도 죄책감을 덜을 수 있기 때문이다.[15] 영자의 그림일기를 보며 아내와 함께 다음에 자연농원(지금의 에버랜드)에 놀러가자 얘기도 하지만 슬프게도 무산된 듯하다.[16] 이미 수아가 좀비라는 것을 알게 된 인물들은 정환과 무척 가까운 인물들이며, 그나마도 연화는 자경대에 들어가 좀비를 적극적으로 사살한 적도 있기에 연화에게는 철저하게 수아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 평범한 일반인이나 군인들이 수아를 발견했다면 수아는 그대로 처분되었을 것이다.[17] 게다가 작중 초반에 나온 뉴스로 좀비가 된 자신의 가족들을 숨기다 결국 자신도 좀비가 된 이들이나 좀비의 사살을 반대하다 습격을 받은 이들의 모습이 묘사된 바 있다. 이 작품이 정환을 중심으로 돌아가기에 이장이 악역으로 보이는 것이지 일반적인 좀비 영화라면 이장의 행위는 오히려 당연한 행위로 보여졌을 것이다.[18] 이는 과거에 몸이 아픈 아내가 약을 사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뒤로 미루었다가 아내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것에 대한 반성이자, 좀비가 된 자신의 딸을 단지 이장의 본분과 마을의 방위를 이유로써 무참히 죽여버렸던 것과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풀이된다.[19] 이 때 오빠 백달호가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려는 걸 만류하는데, 자기 적금통장까지 들고 날랐다는 사실을 듣고 바로 경찰에 신고한다. [20] 참고로 '리코더 살 돈인데...'라는 언급이 나온다.[21] 참고로 해당 댓글은 핑 모씨로 발굴된 후, 베댓까지 되었으나 삭제되었다.[22] 성우는 엄상현.[23] 성우는 신용우.[24] 애니판에선 사단장[25] 작중 시간적 배경이 문재인 정부의 시기이고, 머리의 스타일과 색조도 묘하게 닮았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캐릭터 디자인의 모티브로 추정된다.[26] 어찌 됐건 간에 특수폭행죄는 성립하기 때문에 체포하는 게 틀린 건 아니다.[27] 바이러스가 한창 창궐할 때는 진짜로 어쩔 수 없었다. 조금만 방심해도 희생자가 대량으로 나오는 이상 신속하게 사태를 진압해야 할 필요가 있었으며, 치료법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다. 대통령 본인의 아내(영부인)와 아들까지 좀비가 되어 사살된 판인데... 게다가 수아가 단순 시체가 아닌 바이러스 감염자이며 항체 치료를 통해 고쳐질 수 있다는 게 증명된 것도 정말 기적적인 확률로 항체를 얻은 수아의 관계자 정환의 시체가 확보되었기에 가능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도 항체가 발견된 사례는 정환이 처음이라고 한 걸 보면, 그 많은 과거의 희생자들 중 항체 보유자는 한 명도 없었다. 애초에 이 양반을 비롯한 정부 부처에서 좀비 사태 최초 발생 시에 신속하게 소탕해 사회 안전이 일찍 확보되었기에, 정환이나 결말부에서 나온 좀비가 된 가족들을 몰래 기르던 사람들도 안전을 보장받았고 수아 역시 어느 정도 훈련받을 기회를 얻으며 장기적으로 살 수 있었다는걸 기억하자.[28] 때껄룩 인형,파우치 펀딩에 이윤창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또또도 성장한 후에 버려지는 것으로 나온다. 전봇대 아래 쓰레기를 뒤지고 있는 또또의 얼굴을 때껄룩이 핧아주며 위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29] 그러나 때껄룩도 이미 배가 터지도록 대차게 먹여진 후라 더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절망한다.[30] 정환의 상상속 장면에서 나타난 모습과 같은 구도이다.[31] 참고로 몸이 늘어진 사람의 경우 생각보다 옮기기 힘들다.[32] 애초에 좀비는 접촉해서 물리는 즉시 게임 끝이어서 어쩔 수 없긴 하다.[33] 가공의 명칭이다. 실제로는 2006년 2월까지 존재한 서울동부경찰서(현 서울광진경찰서)이름에서 동부와 서울의 순서만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