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옛날 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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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해설
3. 대처 방법
4. 사례
5. 어록
6. 유의점


1. 개요[편집]


좋았던 옛날 편향("Good-Old-Days" bias)은 2009년, 예일 대학교 출신의 사회심리학자로서 워털루 대학교에 재직 중인 리처드 아이바크(R. P. Eibach)와 공저자 리사 리비(L. K. Libby)가 정리하여 발표한 편향의 한 종류이다.

좋았던 옛날 편향은 어째서 고금의 수많은 기성세대들이 오늘날의 세태를 돌아보며 혀를 차고 한탄하는지를 설명한다. 이 편향은 그들이 왜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같은 말을 하는지, 어째서 "옛날에는 어린이들이 맑고 밝은 심성으로 곱게 컸는데 요즘에는 말끝마다 욕을 하고 무서워서 못 견디겠다." 같은 말을 하는지와 같은, 일명 추억 보정 심리가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하는 학술적 개념이다. 과거의 기억에 관련된 편향이기는 하지만, 엄밀히는 '기억'이라는 인지적 처리와는 꼭 같다고 보기 어렵다. 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등에서는 그 전에 '쇠퇴론(declinism)', '장밋빛 회고(rosy retrospection)' 등으로 부르고 있었다.


2. 해설[편집]


인간의 이념은 20대에 형성돼 평생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념뿐만 아니라 언어, 문화, 진로 등 대개 20대면 틀이 결정되고 경로의존성이 생기기에 후에 바꾸는 것은 힘들어진다. 대개 어렸을 때 각인된 자국의 언어나 문화가 가장 편하고 친숙하므로 우리 나라가 제일 좋다고 '국뽕'이 생길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자신의 세대가 각인된 사람은 자기네 세대가 제일 좋다는 편향의 심리가 생길 수 있다. 즉, '우리나라 만세' 외치듯이 '우리 세대 만세' 외치는 것이다. 편향에 빠지면 우리 것은 좋은 점만 보이고 남의 것은 단점이 눈에 띄는 경향이 있기에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도 있다.

일례로 휴대전화의 등장은 공중전화에 줄 서던 시절에 비하면 획기적인 발전이지만, 편향에 빠지면 그런 장점보다는 "우리 땐 밖에서 놀며 낭만이 있었는데 요즘 애들은 스마트폰만 들여다봐서 운동량이 줄어들었다!" 식으로 '일장일단' 중 단점만 더 눈에 띄니 '옛날이 좋았다'로 귀결된다. 하지만 과거 오락실에서 코묻은 귀한 용돈 들고 줄 서던 아이들에게 '공짜로' 오락실 수백 개의 게임을 손안에서 즐기는 시대는 '환상'의 미래였다.

사람을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는데, 망각은 무의식적 차원에서 일어나지만 뇌의 능동적인 작용에 속한다고 한다. 뉴욕의 신경정신학자인 가야트리 데비 박사는 '뇌는 빛의 속도로 정보를 평가하고 분류하며, 필요 없는 내용은 지워버린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알고 싶은 것만 알려는 편향의 심리를 갖고 있으니 이는 생존자 편향으로도 설명된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말과도 비슷하다.

그래서 '나빴던/싫었던 옛날 편향'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과거에 끔찍한 일을 당해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잘 찾아보면 좋은 당시 기억들도 분명히 있으나 그 끔찍했던 기억 하나가 너무 크게 느껴지기에 그냥 과거 자체를 악몽으로 여기며 지우고 싶어 하므로 과거를 잘 안 언급한다. 과거에 중립적인 사람들 사이에도 악몽을 굳이 일부러 떠올리려는 사람은 드물고, 주로 추억을 회상하며 추억으로 먹고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 중에도 안 좋았던 기억은 잊거나 미화하기에, 결국 '생존한' 기억들은 좋은 기억(추억)들이고 과거 자체를 잊으려 해도 좋은 기억만이 문뜩 떠오르기도 하니 편향에 빠지는 것이고, 이런 사람들은 맨날 '옛날이 좋았다'고 푸념하니 유독 눈에 띄는 것이다. 군 전역자들의 '좋았던 군대 편향'도 이러는 식이다. 마치 군대에서 고참에게서 갈굼을 많이 당했어도 고참이 빵을 사주면 갭 모에를 느껴 안 좋았던 기억들이 사라지거나 술자리에서 군 시절 악몽을 얘기하면 분위기가 숙연해지며 갑분싸가 될 수 있으니 '재미있는 썰' 위주로 풀기에 '즐거운 군 시절'처럼 미화될 수 있는 것이고, 반대로 편하게 여기던 친구의 말로부터 상처를 받으면 그 기억만 남아 절교하기도 하듯이 기억은 '선택적'이다.

신세대 인물이 자신이 태어나기 이전 옛날이 좋았다기도 하는데, 나빴던 옛날이 상술됐듯이 그다지 언급되지 않다 보니 성공한 소수만 알고 실패한 다수는 모르는, 생존자 편향에 빠진 신세대 인물과 구세대 인물 모두 구세대 전부가 꿀 빤 세대라거나 의지드립내뱉듯이 좋았던 옛날 편향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다.

세상이 갈수록 나빠진다고 느끼는 것은 '사회적 쇠퇴(social decline)' 또는 '도덕적 쇠퇴(moral decline)'로 부르는데, 이는 세상이 근본적으로 나쁜 쪽으로, 특히 도덕적인 면에서 나쁜 쪽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느낌을 의미한다. "동서고금의 강대한 국가들을 멸망시킨 것은 모두 도덕적인 타락 때문이며, 이는 큰 나무의 뿌리를 썩이는 것과도 같다.", "우리 시절에는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를 훈육하는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었지만, 요즘 성 문화는 정말로 수치스럽다. 점점 많은 가정들이 파괴되고 사람들이 서로 갈라서고 있으며, 현대 삶의 양식에는 어떠한 미덕도 없다."처럼 통탄하는 사람에게 좋았던 옛날 편향이 작동하는 것이다. 미국(과 그 영향을 받은 한국)의 개신교 또한 "요즘처럼 기독교적 가치가 극도로 공격된 적이 없는 것 같다." 같은 주장을 하기도 한다. 각종 강력 범죄나 청소년 비행이 갈수록 심각해진다고 착각하는 것 또한 여기에 해당된다. SNS와 방송 매체의 발달로 그러한 소식을 더 빨리 전해듣는 것이 원인 가운데 하나이며(공포 마케팅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람은 과거 상황은 자신과 그 주변 환경을 기준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데이비스처럼 본인 세대 때 문제점이라면 오른쪽과 같은 일은 겪은 적이 없으니 뉴스에서 나올 일이 없는 왼쪽과 같은 일만 기억하고, 요즘에 발생하는 사고들은 본인이 직접 학교생활을 하는 게 아니니 뉴스에서 나오는 극단적인 사건들을 보고 '옛날보다 더 심해졌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강력 범죄도 여러 흉악범을 언급하며 요즘 세상이 무서워졌다는 말을 하곤 한다. 1997년 외환 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코로나 대봉쇄 등 불황기를 지속적으로 겪으면서 시민의식이 열화되는 것도 한몫한다.

물론 이 인식이 '편향'의 한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는 만큼 사람들이 느끼는 사회적 쇠퇴의 심각성은 대부분 과장되어 있거나 사실과 다르다. 사회과학자들은 실제로 측정된 국가 수준의 데이터와 개인이 느끼는 감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해 왔다. 종합사회조사를 통하여, 최근 10년간 범죄율이 증가한다고 생각하는지, 아동들이 방치되고 제대로 부모와 못 교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청소년 임신이 점점 많아진다고 생각하는지, 고결한 문화와 퇴폐 문화가 점점 격심하게 전쟁을 벌인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물어보았을 때, 과반수의 미국인들은 전부 그런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에 실제로 연구자들이 확보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실은 정반대였고, 세상은 점점 살기에 좋아져 왔다.[1] 각종 청소년 범죄, 가출 문제는 과거에 훨씬 나빴다. 예시로, 훨씬 예전에는 실종 미성년자 납치, 입양, 앵벌이 문제들이 많이 났고, 현재도 대한민국의 최악의 연속살인범으로 여겨지는 우범곤, 지존파, 김대한 등이 저지른 살인행각은 2000년대 이전에 났다. 서태지와 아이들Come Back Home을 부르고 지존파 사형 집행 전에 발표해 수많은 가출 청소년들을 집으로 보냈다. 사실, 이는 스티븐 핀커 같은 논객들이 '세상이 점점 흉흉해지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시간이 갈수록 전쟁은 감소하고 평화가 확산되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잘 믿기지 않는 것과도 유사하다.[2]

그들이 보는 타락이나 쇠퇴도 진짜일 가능성도 있지만, 시대가 달라지면서 사상이 달라지기 때문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기독교를 여자들이나 믿는 종교로 모욕하고 기독교도들을 탄압하던 고대 유럽인들이 기독교가 뿌리를 내린 중세 유럽을 보면 충격을 먹을 것이다. 실제로 로마가 점차 이민족들에게 밀리자 더 과거의 사상을 계승한 사람들은 로마 몰락의 원인을 기독교로 몰아갔다. 대표적으로 5세기 역사학자인 조시무스[3]는 로마 제국의 타락과 쇠퇴는 그들이 전통적으로 섬겨오던 신들을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심리학자로서 아이바크는 이와 같은 인식의 오류가 기본적으로 두 시점의 (자신이 어린 때 vs. 현재) 사회를 비교할 때 자신의 관점의 변화는 잘 반영되기 어렵다는 이유로 착오가 발생함을 발견했다. 즉, 세상이 변화한다고 느낄 때 그 일부는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시각, 처지의 변화가 포함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자신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은 완전히 똑같다고 잘못 판단한다. 아이바크에 따르면 이런 잘못된 생각은 다음 원인으로 발생한다.
  • 사람들은 부모가 되기 전과 되고 난 후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뀐다. 보통 자녀를 얻고 나면 세상을 좀 더 경계하고 조심스러워하게 된다.
  • 사람들은 직업을 얻기 전과 얻고 난 후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뀐다. 직업을 얻는 것은 곧 책임을 얻는 것이며, 젊은 시절은 자유분방하고 패기 있게 도전하던 사람들도 사회적으로 안정된 직업을 갖게 되면 그만큼 함부로 처신하기 어려워진다.
  • 사람들은 노화를 겪으면서 자신의 신체의 능력이 약해짐을 잘 모른다. 반사신경이 조금씩 떨어지는 장년~노년의 운전자들은 그만큼 요즘 젊은이들이 차를 험하게 모는 경향이 있다고 오해할 가능성이 높다.[4]

이러는 시각은 (자유의지주의는 논외로 하는 한) 보수주의와 아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5]사회가 갈수록 도덕적으로 타락해간다고 믿거나 그 느낌을 주는 징후를 볼 경우, 사람들은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이는 보수주의적 메시지에 심정적으로 의지하게 되며, 그런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위험한 사회적 실험'을 하려는 진보주의자들을 경계하게 된다.[6] 이는 종합사회조사 및 보수주의 사회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건의 면접법 연구들로도 확인되었다.[7]

또한 대니얼 카너먼에 따르면, 사람들은 틀 효과(frame effect)에 따라 획득 프레임(gain frame)보다는 손실 프레임(loss frame)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곤 한다.[8] 특히 그 손실이 가치나 도덕성에 관련된 것이면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몹시 극단적이고, 어찌보면 평소는 믿던 원칙에서 더욱 어긋나는 행동까지도 기꺼이 하도록 끌어들일 수 있다. 아래에 이미 인용한 바 있는, 올림픽 공원 폭탄 테러범 루돌프는 낙태동성애가 사회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믿었고, 이를 막기 위해서 그 어떠한 극단적인 수단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믿고 직접 폭탄 테러를 일으켜 감옥에 들어갔다.


3. 대처 방법[편집]


이 편향이 개인에게 좀 심각할 정도로 어려움을 주고 있으면, 즉 나날이 혼란에 빠져 가는 작금의 세태에 몹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편향을 감소시키는 것이 그 사람의 웰빙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바크는 개인이 자신의 삶을 자서전적으로 돌이켜 보면서 자신이 그동안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거쳐 왔는지 생각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의외로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이바크의 방법이 안 되다시피 하면 엘렌 랭어의 시계 거꾸로 돌리기 실험이 도움을 줄 수도 있다(#1, #2). 치매 환자가 기억은 잃어도 느낌은 남는다고 의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런 걸로 그 과거와 비교하기가 수월해질 수도 있다. 일례로 군 시절을 그리워하는 전역자가 막상 군 입대를 앞둔 시점으로 시계를 되돌려 보면 당시에 막막했던 심정이 느껴지며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들이 떠오를 수도 있는데, 그때도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음을 깨달아 편향이 줄어들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뭔가 간단한 목표를 세워서나마 마음을 붙이라고 조언한다. 책을 언제까지 다 읽겠다든지 운동 목표든지 현실의 낙을 찾으라는 조언이다.

외로움도 이 편향의 간접 원인일 수 있는데, 범죄의 빈도는 줄어도 그 범죄 자체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 되지는 않듯이 마음 속에 계속 맺혀 있는데[9] 노인의 죽음,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말미암아 인과관계가 줄고 이것을 TV 뉴스 등으로 대체하다 보니 평화를 못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이들의 원한 등을 무시하면서 점점 살기에 좋아져 왔다는 상술된 데이터를 들이대는 것은 사탕발림일 뿐이며, 온도로 따지면 체감온도를, 공수#攻守, 공격과 수비로 따지면 공격력(범죄율)이 줄었지만 수비력이 그보다 더 줄었음(원한 등이 더 늘었음)을 간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론에도 적혀 있듯이 기성세대의 '주변 환경'에서 평화롭게 어울리는 것을 그 세대인에게 노출하는 등으로 그들의 감정을 누그러트리는 것도 편향을 줄이는 방법일 수 있는데, 그러려면 생활 환경 개선이 우선일 것이나,[10] '양극화' 문서의 '위화감과 적대감 심화' 문단 내용처럼 정작 그런 걸 실천하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4. 사례[편집]


1940년대 미국 공교육의 문제점 Top 5
1980년대 미국 공교육의 문제점 Top 5

* 떠들기
* 학교에서 껌 씹기
* 소란 피우기
* 복도에서 뛰기
* 새치기하기

* 약물 남용
* 음주
* 원하지 않는 임신
* 자살
* 강간

이 목록은 1990년대 초엽에 미국 사회를 강타한 것으로서 이에 충격을 받은 수많은 보수주의자들과 정치인들이 너도나도 언급하면서 개탄했다. 전 미국 교육부 장관 윌리엄 베넷, 극우 성향의 방송인 러시 림보, 안티페미니즘 운동가 필리스 슐래플리, 팀 러헤이[11] 등이 자신들의 방송이나 저서에서 인용했다.

이에 경영학과 교수 배리 오닐(Barry O'Neill)은 이 목록의 출처를 찾아내기로 했고, 마침내 그는 이것이 컬런 데이비스(T. C. Davis)가 현대 공교육을 비난하고자 동원한 목록임을 찾아냈다. 오닐 교수가 데이비스에게 1940년대 자료는 어떻게 구했냐고, 혹시 설문조사 자료가 있으면 줄 수 있냐고 물었을 때 데이비스는 "설문조사 같은 건 없어요. 하지만 이봐요, 나는 그 시절에 그곳에 있었소. 내가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생생하게 목격했단 말이오!"라고 대답했다.


5. 어록[편집]


크로노스가 다스리던 시대에 살던 황금의 종족은 아무런 걱정도 고통도 몰랐으며 삶은 축제의 연속이었다. 이 종족은 늙지도 않고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올림푸스의 신들이 지배하기 시작한 시대. 은의 종족은 황금의 종족에 비하면 매우 열등했고 결국 제우스의 분노를 사서 멸망했다.

그 후에 살던 청동의 종족은 곡식은 먹지 않으며 강하고 억센 마음을 지녔고 커다란 덩치에 엄청난 힘을 지닌 무적의 팔들을 갖고 있었다. 결국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다가 멸망했다.

그 후에는 신(神)의 피를 가진 인간이자 청동의 종족보다 선량한 영웅의 종족이 활약했다. 하지만 그들도 모두 이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현재는 철의 종족의 시대이다. 세상에 정의란 없다. 모든 신들은 인간을 포기했고,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이아마저도 지상을 떠나고 말았다.

-

- 헤시오도스, 인간의 다섯 시대


(낙태 시술 병원과 동성애자 바를 대상으로 폭탄 테러를 한 이유를 묻자) "...나는 서구 문명이 도덕적으로 무너져 가는 것을 여러 해 동안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이를 막는 데에 과격한 방법밖에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

- 에릭 루돌프(E.Rudolph), 근본주의 개신교 계열의 우익 정치극단주의자이자 1996년 올림픽 공원 폭탄 테러범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

-

- 동서고금의 기성세대


"일찍이 존재한 시대 쪽이 현재 존재하고 있는 시대보다도 좋다는 환상이야말로 모든 시대에 보편적으로 흐르고 있는 환상이다."

(The illusion that times that were are better than those that are, has probably pervaded all ages.)

-

- 호러스 그릴리(미국의 저널리스트)


"이런 말을 하지 마라. "지나간 세월이 지금보다 좋았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

- 전도서 7:10 (공동번역 성경)


신영균: 젠장... 독립이 되면은 다 잘될 줄 알았는데, 이게 뭐야. 차라리 왜정 때가 더 좋았어, 우리끼리 박터지게 싸웠어도 그 때가 더 좋았다고!

문영철: 야 인마, 헛소리 좀 그만해. 일본놈들 밑에서 개처럼 사는 게, 어떻게 지금보다 좋냐.

신영균: 왜놈들보다 공산당이 더 무섭다, 그 말이야! 일정 때에는 왜놈들이 공산당을 무서워하길래 그 공산당이 우리 편인 줄 알았는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신영균이 개코의 장례를 치른 후 술자리에서 한탄하며.


"범죄는 시대가 만들고, 정의는 사람이 만든다."

- 드라마 리턴, 최자혜


6. 유의점[편집]


참 옛날에는 꿈과희망을 주는 곡이많았지... 요즘은 뭐만하면 사랑사랑..

god의 <촛불하나> 유튜브 영상의 댓글 중 #

개인의 취향과 관련된 문화 분야에서도 종종 나타난다. "옛날 음악에는 감성이 실려 있는데, 요즘 음악은 그냥 전자음 투성이야."라는 등의 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옛날 음악은 가사도 정말 뛰어난데 요즘 음악은 사랑 얘기 밖에 없어."[12]라는 식으로 비난하는 경우도 있다.

좋았던 옛날이래서 상술된 사회 분야, 도덕 관련 얘기가 아닌 다른 얘기를 할 수도 있으니 함부로 편향으로 몰아가도 안 된다. 옛날보다 평화로운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리워하는 것이 있기도 하다(#). 꼭 자신보다 늦게 태어난 세대를 비난하거나 폄하하기 위해 그리워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실제로 옛것이 훨씬 더 좋거나 인간의 감성에 더 호소하고 기쁨을 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클래식 음악은 수백 년 전에 나온 바하,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슈베르트 등의 음악이 요즘에 나온 현대 음악보다 더 듣기가 편하고 인간의 감성에 더 큰 감동과 기쁨을 주는 것이다. 비록 베토벤이나 쇼팽보다 몇 세기 뒤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그들과 같은 시대를 살지는 않았지만 그 시대의 고전음악에 더 매료되는 것은 "좋았던 옛날 편항" 탓보다 그 시대의 고전음악 자체가 인간의 감성에 더 잘 맞기 때문일 것이다.[13]

[1] Sniderman, Brady, & Tetlock, 1999; Davis, Smith, & Marsden, 2004; Sayer, Bianchi, & Robinson, 2004; National Campaign to Prevent Teen Pregnancy, 2003; Baker, 2004; DiMaggio, 2003; Mouw & Sobel, 2001.[2] 그런데 '세대 갈등/문제점' 문서의 '악순환' 문단에는 반대 상황인 것처럼 적혀 있다.[3] 가톨릭 성인 조시모와 동명이인이다.[4] Eibach et al., 2008.[5] 다만 구 동구권의 경우는 노년 세대가 사회주의 독재정권 치하에서 생애의 대부분을 보낸지라 이 지역에선 반대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둘 다 동일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반동주의지만.[6] Duckitt & Fisher, 2003.[7] Davis, Smith, & Marsden, 2000; Klatch, 1987; Rieder, 1985; Murphy, 2005; Smith, 1998.[8] Kahneman & Tversky, 1984; Snow, Cress, Downey, & Jones, 1998.[9] 2021년자 유 퀴즈 온 더 블럭/123회최현준 때 유재석이 시간이 지난다고 그냥 없어지지 않고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다고 했는데, 이런 범죄 관련 일들도 마찬가지인 셈이다.[10] #1-1, #1-2, #1-3, #2, #3, #4, #5, #6[11] 미국의 목사, 소설가.[12] 사실 노래 가사는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 개인적인 경험 등 다양한 주제가 존재한다.[13] 사실 클래식 음악의 경우는 단순히 세대 차이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세대 차이를 떠나서 현대 시대 사람들과는 시대 자체가 다른 음악들이기 때문에 좋았던 옛날 편향과는 다른 이야기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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