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규창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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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치가. 군수공업의 초기술자로 북한 미사일 개발에 크게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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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11월 25일 함경남도 함주군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막노동을 하며 살다가 해방 후에 1950년 3월, 조선인민군 항공부대에 입대하여 6.25 전쟁에 참전했다.

김책공업대학 졸업 이후 기계공학기사 자격을 얻었다. 1970년 11월,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선출되었으며 1980년 10월, 6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재선되었다. 정확한 시기는 불명이나 국방과학원에서 사업하여 부원장, 제1부원장을 거쳐 국방과학원장까지 승진하였다. 1983년 8월, 중앙위원회 기계공업부 부부장에 임명되었다. 1987년 4월 2일, 김일성 75세 생일 기념 김일성훈장을 받았다. 1988년 12월, 조선로동당 6기 14중전회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승진했다.

1994년 7월, 김일성 장의위원, 1995년 2월, 오진우 장의위원을 지냈다. 김정일 정권 출범 이후에 더욱 중용되어 1998년 7월, 10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으며 군수경제를 담당하는 제2경제위원장 및 국방과학을 담당하는 제2자연과학원장 등으로 일했다. 2001년 4월,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에 임명되었으며 2003년 8월, 11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되었다. 2005년 10월, 연형묵 장의위원을 지냈다.

2009년 3월, 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되는 한편 최고인민회의 12기 1차 회의에서 국방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출되었다.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및 기계공업부장(현 군수공업부장)에 임명되면서 권력 중핵에 진입했다. 2010년 11월, 조명록 장의위원, 2011년 1월, 박정순 장의위원, 2011년 12월, 김정일 장의위원을 지냈으며 2012년 2월, 김정일훈장을 수훈, 2012년 11월 14일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국가체육지도위원회가 설치됨에 따라 초대 위원이 되었다.

2013년 12월, 김국태 장의위원을 지냈고 2014년 3월,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되었으나 국방위원회에서는 퇴임했다. 2014년 7월, 전병호 장의위원에는 위촉되었으나 서열이 중앙위원회 위원 수준으로 그쳤다. 이를 볼 때 2014년 4월 8일 정치국 회의 즈음에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소환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2016년 5월, 7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되면서 완연한 은퇴단계로 접어들었다. 그래도 김일성 시대부터 일해온 원로라고 예우상 후보위원직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말년인 2013년에도 북한 대량살상병기 개발의 책임자로 지목되어, 박도춘, 전병호와 함께 유엔제재 대상에 올랐다. 2017년 12월 12일, 제8차 군수공업대회에 참가했다.

이후 중앙위원회 고문으로 있다가 2018년 8월 3일, 20시 30분에 전혈구감소증으로 만 8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김정은이 직접 조문을 왔지만 장의위원회 구성은 하지 않았다. 당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공동 명의로 부고를 발표, "주규창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충직한 혁명전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친근한 혁명전우이며 나라의 방위력강화에 특출한 공헌을 한 로혁명가이다. 주규창동지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높은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국방공업부문의 중요직책들을 력임하면서 인민군대의 무장장비를 현대화하고 우리 조국을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전변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주규창동지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중대한 시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며 자립적국방공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사업하였다. 주규창동지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과 혁명적원칙성, 높은 실력과 소탈하고 겸손한 품성을 지닌 능숙한 일군, 관록있는 지식인으로서 동지들과 인민들의 사랑을 받았다.라고 아주 후하게 칭송하였다.

3. 참고문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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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 『2021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서울: 통일부,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