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로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영국의 배우. 1990년대 ~ 2000년대에 꽃미남 배우로 이름을 날렸으며, 현재까지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성(姓)인 로는 /lɔ/로서, cot-caught merger가 이루어진 지역에서는 \[lɑ\],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원순모음으로 발음된다. 해당 모음은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에 해당하지만, 확실하게는 관행상 표기인 '로'보다 저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이 옳은 발음이다. 이는 모음중화 여부와 관계없다. 차라리 '라'로 표기하는 게 더 바람직해보인다. 영어모음/o/ [oʊ] 역시도 '오'라고 한글표기되기 때문에, '로' 라는 표기로는 low 심지어는 row로 착각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2. 생애[편집]
런던 남부인 루이셤(Lewisham)에서 태어났다. 이름은 소설 비운의 주드(Jude the Obscure)와 비틀스의 Hey Jude에서 따왔다고.[5] 종합중등학교(Comprehensive school)[6] 교사인 어머니 매거릿과 아버지 피터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피터는 나중에 런던에서 최연소 교장을 지냈다고. 그 뒤 로의 부모는 프랑스의 보들네(Vaudelnay)에서 연극음악학교를 운영한다. 형재자매는 누나 하나 밖에 없는데, 로의 누나 나타샤는 화가이며 런던에 산다.
14살까지는 일반 학교에 다녔으나 학교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는데, 여자다운 이름과 예쁘장한 외모를 가졌고 영화와 연극에 푹 빠졌다는 이유로 두들겨 맞고 'poof'[7]라고 불렸다. 그가 5층 창문 밖으로 발목이 매달려 나간 후, 그의 부모님은 그를 사립학교에 보냈다. 그러나 사립학교에서도 워킹클래스라는 이유로 특정 집단으로부터 여전히 괴롭힘을 당했다.
6살 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던 로는 13살에 국립청소년극단(National Youth Music Theater)의 일원이 되었고 17살 때 주말 연속극 'Families'에서 일자리를 제안받고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1989년 16세의 나이로 TV 영화에 출연함으로써 데뷔하게 되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꾸준히 연극과 소규모 작품에 출연했다.
1997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드나잇 가든> 과 영화 가타카에 미국의 유명배우 에단 호크와 주연을 맡으면서, 현재 할리우드 배우 주드 로를 향한 걸음을 서서히 걷기 시작했다.
1999년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영화 리플리에서 부자집 망나니 아들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활기차게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다.[8] 이후 2006년까지 로맨스 영화 위주로 나오면서 사랑스러운 매너남 이미지로 여성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의 에이아이로 헐리우드에서 확실히 자리를 굳혔다.
2002년, 로드 투 퍼디션에서 악역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2008년 아이언맨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셜록 홈즈에 캐스팅 되면서 '로다주드로'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제법 좋은 반응을 얻었다.[9]
2017년,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중년의 알버스 덤블도어로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며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2019년 3월 8일에 개봉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캡틴 마블에 욘-로그 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10] 이로서 영화와 드라마 버전의 셜록 홈즈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존 왓슨 배우인 주드 로 본인과 마틴 프리먼이 모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현재는 영국 시대극에도 제법 나오고, 규모가 크거나 작은 미국 영화에도 꽤 나오며, 스타워즈 디즈니 드라마판에도 캐스팅 되었다.
3. 필모그래피[편집]
3.1. 영화[편집]
3.2. TV[편집]
4. 기타[편집]
4.1. 사생활[편집]
로는 영화 쇼핑에서 만난 [13] 세이디 프로스트와 1997년 결혼했다. 결혼하기 전인 1996년에 이미 첫째 아들 래퍼티를 속도위반으로 얻은 상태였다. 이후 로와 프로스트는 2000년에는 딸 아이리스를, 2002년에는 둘째 아들 루디를 낳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불화를 빚다가 2003년에 끝내 이혼했고, 로는 알피에서 만난 시에나 밀러와 교제하기 시작했다. 로와 밀러는 2004년에 약혼까지 했으나 2005년에 로가 아이들의 베이비시터와 바람을 피우는 것이 들통났다.[14] 그러나 로는 이 때문에 밀러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렇게 시끄러운 교제를 이어가다 결국 2006년에 둘은 파혼을 하며 결별했다.
이후 로는 2008년부터 모델 사만다 버크를 만났지만 곧 결별했다. 결별 당시에 로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버크가 2009년에 그의 딸 소피아를 낳았으나 재결합하지는 않았다.
2009년 12월엔 밀러와 같이 바베이도스에서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며 재결합하는 듯 했으나 2011년에 다시 결별했다. 여담이지만 밀러는 로와 재결별한 후 2011년부터 배우 톰 스터리지와 교제하다 약혼했으며, 2012년에는 스터리지와의 사이에서 딸 말로우를 낳고 2015년 헤어졌다.
2014년 10월 로의 전 여자친구인 캐서린 하딩이 로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로의 대변인은 "로와 하딩이 연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는 함께 키울 것이다."라며 로가 아버지로서의 도리를 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15년 3월 하딩이 딸 에이다를 출산했다.
2015년 심리학자 필리파 콘과 교제를 시작했고 2019년 결혼했다. 파파라치 사진으로 짐작하자면 2020년 6~7월 쯤 자녀를 낳은 것으로 보이며 9월 지미팰런쇼에서 아기를 낳았다고만 언급했을 뿐 성별, 이름은 말하지 않았다. 10월 30일 댄 포글러의 팟캐스트에서 딸이라고 언급했다.
2023년 2월 아이 두 명의 유모차를 미는 모습이 포착되며 콘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더 얻었을 거라고 추측 중이다.
상술된 장남 래퍼티 로는 모델로 활동했었다. 다만 평은 매우 좋지 않은데, 그 이유는 보면 안다. 아버지를 닮긴 했지만 아버지를 '닮기만' 했다(...).[15] 지금은 모델보다는 뮤지션 및 배우로 활동 중이다. 장녀 아이리스 로도 모델 활동[16]을 시작했는데 래퍼티보다는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4.2. 탈모[편집]
주드 로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것. 얼굴이 굉장한 미남인 것과 반비례라도 하듯 머리 숱은 매우 적다.
젊은 시절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나름대로 풍성한 헤어라인을 자랑[17]하며 꽃미남의 대표 주자 중 한명이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심한 탈모로 외모에 많이 흠이 갔다. 사실 젊었을 때도 이마선이 M자인지라 약간의 기미가 보이긴 했다. 그래도 원판이 훌륭하다 보니 지금도 그럭저럭 미중년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영화 스파이에서도 꽤나 멋지게 나온다.
영어권 웹에서도 연관검색어에 대부분 'hair' 가 딸려오며 '모발이식을 했냐 안 했냐' 가 항상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이다. 하지만 본인은 오히려 탈모로 인해서 자신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의 범위가 넓어져서 좋다, 더 이상 외모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파파라치가 줄어서 좋다 등의 인터뷰를 30대 후반 정도에서부터 계속 말해온 것으로 보아 앞으로 모발이식을 할 생각도 없고 탈모를 싫어하지도 않는 듯 하다. 그래도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 등에서 가발을 쓰면 예전과 다름없는 외모를 보여줬다.
연기에 진심이었던 로는 젊을 때 '잘생긴 남주' 스타일의 고정된 배역을 맡는 것을 너무 싫어했고 그런 역할을 피해왔다. "할리우드 남자 주인공의 몸 속에 갇힌 성격파 배우"라고 종종 묘사되어 왔는데 딱 맞는 말이다. 탈모가 오기 전에도 로드 투 퍼디션 촬영을 위해 일부러 집게로 앞머리를 뽑기도 했고, 안나 카레니나를 찍을 때도 가발을 쓰지 않고 일부러 머리를 밀었다. 나이가 들고 탈모가 오면서 배역 폭이 늘어난 것도 있어서 로의 직업의식을 생각하면 좋은 점으로도 볼 수 있다.
5. 여담[편집]
- 영화 셜록 홈즈에서 함께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는 절친이다. 그것도 단순히 친한 걸 넘어서 브로맨스수준. 닭살돋는 인터뷰 일화들. 인터뷰에서 로다주가 아이언맨 연기하느라 바빠 자주 만나질 못한다고 툴툴댄 적도 있다.
- 영국 BBC 드라마 셜록에서 왓슨을 연기한 마틴 프리먼과는 2006년 영화 브레이킹 앤 엔터링에서 호흡을 맞춘 바가 있다. 이후 프리먼은 2016년 실사 셜록 홈즈를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만났으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는 드라마 시즌마다 만나고, 같은 셜록 다우니와 컴버배치끼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자주 만난다.
- 일상에선 패션센스가 없는 편이다.
한혜연이 주드 로는 평소에 옷 되게 잘입는다고 했는데??
- 적록색맹이다. 세이디 프로스트 자서전 'Crazy Days: My Autobiography'에서 '그는 색맹이어서, 때때로 어울리지 않는 색의 옷을 입곤 했다'라고 언급했다. 2012년 로의 인터뷰에서도 본인이 색맹인데 로스코 작품을 보았을 때 처음으로 빨간색, 녹색, 그리고 갈색의 구별을 보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 목소리와 발음이 좋아 내레이션으로 많이 나온다.
- 19세에 세이디 프로스트를 만나 23세에 아이 아빠가 되고, 24세에 결혼하여 세이디 프로스트가 이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7살 아이의 계부가 되는 것은 그에게 지극히 당연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 로는 혼자 운전할 때, 그의 아이들이 항상 듣는 라디오 채널을 켠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들을 생각나게 하고 그가 집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 쉬는 날은 대체로 요리를 하거나 아이들을 돌본다고 한다. 가능한 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심지어 그는 그의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의 경력 초기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거절했기 때문에 그의 에이전트를 화나게 했었다.
- 이처럼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식들이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그에게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엄격한 부모라고 한다.
- 토트넘 홋스퍼 FC의 팬이다.
- 한국에서는 안지환, 홍성헌, 김일, 김승준, 양석정 등의 유명 성우들이 더빙을 맡았는데 안지환 성우가 가장 많이 전담하였다. 안지환 성우가 피디들의 이상한 푸쉬로 더 락같이 안 어울리는 배우도 맡은 이미지가 있지만 주드 로의 경우엔 그와는 반대로 호평이 많았던 캐스팅 중 하나였다.
- 현재 성인기 알버스 덤블도어를 담당한 배우 중 유일하게 살아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7 09:29:31에 나무위키 주드 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영국 배우 및 디자이너로 주드 로보다 7살 연상이다.[2] 사만다 버크 소생.[3] 캐서린 하딩 소생.[4] 필리파 콘 소생.[5] 다만 인터뷰에 따르면 맨 앞의 이름인 '데이비드'는 부모님의 친구 이름이어서 주어진 것이라고 한다. 누나 역시 부모님의 친구인 '안드레아'라는 이름이 주어졌다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누나 역시 '안드레아' 대신 자신의 중간 이름인 '나타샤'를 더 많이 쓴다.[6]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영국의 사립학교나 퍼블릭스쿨과는 달리 인문계와 실업계, 예체능 등 여러 과정이 함께 있는 학교이다.[7] 남자 동성애자를 경멸적으로 가리키는 말[8]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9] 둘 모두 전성기를 열어준 작품에서의 연인이 귀네스 팰트로라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리플리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10] 한때 1대 캡틴 마블인 마-벨 역할로 출연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11] 여기서 애인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과는 지니어스로 다시 만나게 된다.[12] 영 포프의 후속작[13] 촬영 당시 1992년[14] 그러나 밀러 역시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2차 반전이 드러난다. 심지어 2014년 핸드폰 해킹으로 밝혀졌다.[15] 키도 모델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175cm에 워킹과 자세도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유명쇼에 출연하면서 아빠 빽으로 나온 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있다.사실 엄마빽[16] 버버리 광고 모델 영상[17] 사실, 콜드 마운틴에서 극심한 M자 라인이 드러나며 낌새가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