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노래

츄리 하몽

(알람)

(하몽: 일어나라 게으른 내 친구야 너는 ㅅ...)

하몽, 츄리: 주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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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자다 일어나서 시간 보니
7시라 다시 알람 8시로 맞춘 후에
스르르륵 일어나서
시곌 보니 아니 12시가 돼버렸다 근데 한 시간 더 잠

일어나 샴푸 치약 사용하고
블핑 노래 들었다가
라면 먹고 할 일 없어
다시 침대 누웠을 뿐인데

미친 저녁 7시 5분이다

제발 가지 마
주말 놈아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어

LOL
세 판 정도는
하게 해 주는 게 상도덕이지

다시 돌아와
주말 놈아

아직 잠을
처잔 것 밖에 없어

월요일 뒤져버려
제발 나를 떠나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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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리 녀석과 달리 나는 아침형 인간
7시에 일어나서
계란밥을 뱃속으로 보내
연하게 탄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오전 속의 여유로움
개꿀 만족하네

TV 틀고 보고 싶던 엑스멘
만화 정주행을
시작해볼까

재밌넹

아니 미친 저녁 7시 23분이다

제발 가지 마
주말 놈아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어

만화 몇 편 찌끄렸더니

얼탱이 없이 타임워프 탔다

다시 돌아와
주말 놈아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월요일 뒤져버려

제발 나를 떠나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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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개빡치는 월요일이 왔어요 조지게 일하러 가야죠 룰루랄라

하몽: 아 몇시야...
...어.. 우어료이리 되니끄아
쉬가니 느으르여 즈어쓰어

츄리: 으안두애ㅐㅐㅐㅐㅐ

하몽: 아아ㅏ아아아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