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하

덤프버전 :

주성하
周成賀[1] | Joo Seong-ha

파일:2020주성하기자.jpg

출생
1975년 (48~49세)[2]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학력
청진외국어학원
김일성종합대학 외문학부 (영문학 / 학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학[3] / 석사)
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 (통일학 / 박사수료)
직업
동아일보 기자
수상
제5회 노근리평화상 언론상
제20회 삼성언론상 전문기자상[4]
이메일
[email protected][5]
[email protected][6]
유튜브
구독자
30.4만명 (2023년 6월 19일 기준)
조회수
85,647,769회 (2023년 6월 19일 기준)
링크
파일:동아일보 아이콘.svg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파일:동아일보 아이콘.svg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파일:유튜브 아이콘.svg주성하TV 파일:유튜브 아이콘.svgNKlogin[7]
허브엔케이 - 북한을 알아가는 모든 길[8]
주성하의 서울살이[9]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10]

1. 개요
2. 이력
3. 블로그
4. 유튜브 방송
5. 논란 및 비판
5.1. 2018년 '봄이 온다' 공연 관련 논란
5.2. '꼬북이' 비판글 논란
6. 여담
7. 저서



1. 개요[편집]


북한이탈주민 출신인 대한민국언론인, 작가이다.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기자로 재직하면서 북한중국 등의 정보통으로부터 대북정보를 입수하여 보도하고 있다. 이외에 미국 국제방송청의 대북방송인 자유아시아방송에도 논고를 쓰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잡지 '동포사랑' 편집 위원 등을 겸하고 있다.

1998년부터 여러 차례 탈북과 북송을 반복하다가 2002년 3월 16일 탈북에 성공하여, 남한에 정착했으며 2003년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로 입사했다. 2016년 7월 정치부 외교안보팀(통일부 담당) 기자로 발령되었다. 이후 다시 국제부를 거쳐 지금까지 콘텐츠기획본부에서 일하고 있다.


2. 이력[편집]


주성하는 나이가 많아 보이는 외모 때문에 50대 중후반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본인의 발언 등을 통해 유추해 볼 때 1975년생이다. 함경북도 동해안의 바닷가가 바로 보이는 어촌에서 태어나 오징어잡이를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주성하TV에서 본인이 청진외국어학원을 졸업했다고 밝힌 것으로 보아 청진시 근방 바닷가 마을로 추정된다. 학생시절부터 배를 탔으며, 김일성종합대학 재학시절에도 생활비와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방학마다 배를 탔다고 한다. 경력으로 따지면 약 10년이라고 한다. 사회주의 국가답게 과거 북한의 대학등록금은 무료였지만, 고난의 행군을 겪고 등록금이 생겼다고 한다. 배급도 형편없어 오징어잡이를 하면서 번 돈으로 장마당에서 음식을 사먹지 않으면 먹고 살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증언한다.

집안의 출신성분이 좋지 않아 집안이 핍박받기도 했지만 출신성분의 굴레에서 벗어나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한다. 즉, 출신성분에 의해서 대학 입학이 좌지우지되는 북한에서, 별볼일 없는 변두리 어촌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서민으로 태어났음에도 고위층 자제들이 대부분인 북한의 최고 대학 김일성대 출신이라는 점때문에 종종 같은 탈북자들 사이에서도 고위층 출신 탈북자로 오인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대학교 2학년 때 북한군에서 복무했는데 평양고사포병사령부 57mm 대공포 부대 소속이었다고 한다(2분 23초에 나옴).#

파일:external/blog.donga.com/20090211015848.gif

본인이 블로그에 공개한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장.[11] 북한에 남아있는 지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름·학부·졸업시기 등 신변이 노출되는 부분은 지웠다. 주성하라는 이름이 북한 시절부터 쓴 본명이 아니었을 수도 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김일성대 옛 동지들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서 대학 동기나 동포들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글을 작성한 것을 보면 그냥 그의 이름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본인의 유튜브 방송에서 중국 외교부의 초청을 받았던 경험을 회상하며 ’(자신의) 이름과 여권이 불일치했다‘고 발언했던 것을 볼 때 본명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

다만 2018년 3월 31일 '주성하의 서울살이'란 대북 주간방송에서 외문학부 영문과를 나왔다고 본인이 직접 밝혔다. 학부를 밝히지 않은 이유는 역시 "지인들이 피해를 볼지 몰라서"였지만 지금은 북에서도 자신이 누군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아서 감출 필요가 없어졌다고 한다.#

1998년에 처음 탈북하여 여러 번 중국북한을 오가다 수용소에 끌려가기도 했다고 한다. 수용소에 있는 동안 거짓 시나리오를 1달 내내 계속 외우고 그대로만 말했다고 하는데, 본인은 처음에 이게 먹혀서 놓아준 것이라 생각했지만 주성하TV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북송 후 재탈북을 할 수 있었던 까닭으로는, 당시 보위부가 주성하를 대한민국 안기부 휘하의 지하조직 소속인 것으로 착각하고 조직 일망타진을 위해 주성하를 미끼로 삼으려고 탈북을 눈감아준 점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주성하는 그런 지하조직의 존재조차 알지도 못했다고. 본인은 그 내막을 한국 입국 이후에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2002년에 한국에 입국한 뒤 인력시장을 통해 군포화물터미널 포도주 하역 작업, 카드판촉, 홈쇼핑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가 2개월 만에 무역회사에 입사해 무역담당 대리로 일했다.

하지만 "목숨을 걸고 탈북했는데, 단순히 돈을 버는 것보다는 통일문제와 북한동포를 위해 이바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북한의 실정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북오도신문에 기자로 입사하였다고 한다. 이후 동아일보에 정식 공채 과정을 밟아 입사하게 된다. 동아일보 입사 후 북한은 물론이고 여러 국제 기사들을 쓰고 있다. 그 외에도 자유아시아방송[12]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주성하의 서울살이'라는 대북주간방송을 진행 중이다.


3. 블로그[편집]


언론인이라는 직함 이외에도 파워블로거로도 유명한데,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 북한RT'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영양가 있는 글들이 많기에 매월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찍을 정도로 거대한 블로그지만, 방문자들의 구성이 극좌~극우들의 놀이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정상인의 정신을 피폐하게 한다... 웬만하면 주성하 기자 본인의 글만 잘 읽고 나머지 글이나 댓글들은 건너뛰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주성하 본인도 자신의 블로그들의 각종 악플러들에 시달리는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리고 블로그 새단장 이후에는 방문자들의 스펙트럼이 극우, 친박-반문, 국까, 친일로 사상의 단일화가 좀 이루어진 편이다.

그의 블로그에 올라오는 그와 탈북자들의 수기들을 읽으면 북한사회에서 자행되는 인권 유린과 참혹한 실상들을 매우 생생하게 간접경험할 수 있다. 글의 문체가 북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쓴 글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표준어 구사를 잘 하는 데다[13] 필력이 좋으며, 이야기도 기승전결이 있어서 재미있는 편이다.

천안함 사태 당시 인간어뢰 피격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일부가[14] 이를 왜곡해 "주성하 기자가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인간어뢰 공격'이라 주장했다." 라는 식으로 선동하는 바람에 이 문서에조차 잘못된 정보가 적혀 있었다.[15] 당시에는 비상식적인 무기라고 생각되어 말도 안 되는 궤변이라며 욕을 대차게 먹었으나 2021년 현재 인간어뢰는 국방부도 그 존재를 인정했으며출처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생포된 이광수도 그 존재를 언급한 적이 있다. 그리고 2021년 12월 2일, 주성하 기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간어뢰부대의 정보를 공개했다.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동해에는 강원도 문천시에 위치한 64해상저격여단 소속 1개 대대, 서해에는 황해남도 과일군에 위치한 29해상저격여단 소속 1개 대대가 주둔하고 있음을 폭로했다.영상 링크[16]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편향 논란이 일던 초창기 탈북민들과 달리 진영논리에 편향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여담 문단의 "얼룩개구리" 부분을 참조. 광우병 논란이나 천안함 음모론에 대한 강도높고 거침없는 비판으로 인해 NL 계열 인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보수 성향의 사람들에게도 비난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전 정권의 6.15 남북 공동 선언을 무의미하게 여기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방적인 대북지원은 과오가 있었다면서, "좀 더 합리적인 햇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간첩 5만 명설과[17] 북한군 위협론에 대해서도 지극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북한에 산업기반을 구축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제 제품을 생산해서 수출하는 개성공단은 전폭적으로 지지하지만, 일방적으로 현금이 흘러들어가기만 하는 금강산 관광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견해의 연장선상에서 2016년 박근혜 정부개성공단 폐쇄 때도 "저간의 사정은 이해하지만, 북의 핵개발과는 무관한 실효성이 없는 조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햇볕정책에 대한 견해는 러시아 출신의 북한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하고도 유사하다. 란코프 교수도 김대중 정부/노무현 정부 시기의 햇볕정책에 대해서 "총론은 맞았지만, 각론에선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다"고 평가한다.

유명 탈북자 출신 중 처음[18]으로 민주화운동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 중 하나였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그런 주장을 쏟아내는 세력들에게 날카롭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한 신은미에 대한 비난을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거나, 통합진보당의 해산에 반대하는 장문의 글을 블로그에 연재해 # ## ### 정치평론가 박상병과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등의 언론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2017년 블로그 플랫폼인 저널로그의 서비스 축소가 이루어짐에 따라, 현재 쓰고 있는 블로그도 존속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그럼에도 남북통일되는 날까지 블로그를 옮겨서라도 논평을 쓸 것이라 한다. 다행히 2018년 2월부터 블로그를 재개장했으나 2019년 말부터 대부분의 활동을 유튜브 채널인 주성하TV로 옮겨가면서 완전히 방치 상태가 되었고 2020년 1월, 2019년 활동 결산을 올리면서 방기 선언을 했다.

4. 유튜브 방송[편집]


2019년 말, 유튜브에 주성하TV를 개설하여 방송 활동을 시작하였다. 주 2~3회 정도 북한 내부의 소식과 북한 관련 정세 분석, 그리고 한국 내 탈북자들의 생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22년 8월 이후 밀리터리 분야의 주제에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북한 내부 소식도 많이 전했으나 북한 당국의 코로나19 구실의 대대적 단속으로 소식통이 많이 끊겼다고 한다. 댓글에는 상대적으로 반북이 많으나, 다른 북한 관련 유튜브와 다르게 감정적이지 않다고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탈북자, 조선족[19]도 댓글을 다는 모습도 있고, 심지어 자신을 북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주성하가 맞았다"고 댓글을 단 적도 있다. 탈북자를 초청하여 증언을 듣기도 한다. 정치 세력에 휩쓸린 주장이 아니라 소신대로 보도를 하기에 보수는 물론 민주당 성향의 시청자도 있다.
파일:주성하1.jpg파일:주성하22.jpg파일:주성하3.png
  • 2020년 김정은의 두문불출로 인한 김정은 사망설 및 각종 의혹에 대해 주요 언론 매체는 물론 북한에 정통하다는 논객이나 정치인들, 다른 탈북자들이 김정은이 사망 혹은 중태설을 주장하는 와중에 "김정은의 신변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사망설은 처음부터 부정했고, 신장계통 질병 같은 언급은 했으나 수정했다. 사망설을 부정했다는 것만으로도 자칭 보수성향의 악플러들에게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 그가 옳았다는 게 증명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대북 정보통으로서 신뢰도가 오른 것은 덤. 김정은의 두문불출의 원인으로 사망이나 중태가 아닌 단순 신경쇠약을 거론했는데, 몇달 뒤 국가정보원이 "김정은의 위임통치는 정치적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하여 김정은이 신경쇠약에 걸렸던 적이 있을 가능성을 지지했다. #
    • 그러면서도 정부의 편을 100% 들지는 않았다. 그의 성향 자체가 한 쪽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싫어한다. 국가정보원의 정보 능력은 높게 샀지만, '북한 관련 온갖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데 있어 50% 이상의 책임은 국정원에 있다'라고도 하였다. 사기꾼임을 국정원이 입증할 수 있고, 처벌도 도울 수 있는데 수수방관한다는 것이다. # 지성호 당선자는 물론 민주당의 김병기 의원까지 동시에 비판한다. 이 당시 국방위원장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안전 차원'의 코로나19로 인한 피신을 추정하여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는 두문불출의 원인으로 지목하지 않았다. #
    • 당연하겠지만, 주성하의 정보가 모두 맞지는 않는다. 특히, 2020년 1월 황병서가 처형됐을 가능성이 있고, 다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같은 해 7월 북한의 공식 기록 영화에 황병서가 등장하면서 주성하의 주장은 힘을 잃었다. 더욱이 2022년 4월 공개된 김정은 집권 10주년 기록 영화의 여러 장면에서 황병서가 나타났고, 2022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90주년 열병식에서는 아예 군 원로석에서 차수 계급장을 달고 등장했기 때문에, 숙청은 커녕 군 원로로 잘 대접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성하는 김원홍에 대해 비슷한 입장을 취했는데, 김원홍 역시 2022년 6월 공개된 현철해 추모 기록영화에서 김원홍이 등장했다. 결국, 황병서와 김원홍에 대한 주성하의 정보가 완전히 맞았다고 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 황병서김원홍뿐 아니라, 박태성, 김두일에 대한 정보 역시 틀렸다는 것이 드러났다. 주성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는 물론, 동아일보 보도에서도 본인 명의로 박태성이 처형됐다고 기사#까지 냈던 바 있다. 하지만, 박태성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8기 4차 전원회의 공보에 중앙위 위원으로 보선되고 최고인민회의 14기 6차 회의에서 등장했으며 조선로동당 8기 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고[20], 주요 직책까지 받으면서 완전히 복권되었다. 그리고 김두일은, 낮은 직위긴 해도 내각 정치국장 겸 당위원회 비서에 임명되었고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보선되면서 다시 건재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에 대해 주성하는 2022년 6월 11일 정기 라이브 방송에서 사과하고, '북한 관련 보도에 대해 (자신이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다거나 옳다고) 자신하거나 확정적 기술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김정은 사망설과 같은 의혹으로 시끌한 뒤에 방송 영상 및 본인이 동아일보에 기고하는 칼럼 몇 편을 할애하여 북한 관련 가짜뉴스가 퍼지는 이유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였다. 무려 4편의 영상을 만들었는데, 조회수가 낮은 영상에 속한다.
    • 1. 우선 강력한 대북제재로 2019년 12월까지 해외 북한 무역일꾼, 근로자 대다수가 귀국하면서 정보원들이 대거 사라진 데다 코로나19로 북한이 국경까지 폐쇄하면서 출장자도 없어졌고, 더구나 김정은 등장 이후 국경 봉쇄와 전파 감시가 매우 강화되어 한국과 통화하려면 수십 리를 걸어 휴대용 전파탐지기 출동이 어려운 산에 가야 하다 보니 정보 풀이 그야말로 씨가 말라버렸다.
    • 2. 여기에 남쪽에서는 유튜브 같은 개인 미디어 동영상 서비스와 각종 SNS의 발달에 힘입어, 신뢰하기 어려운 메신저들이 급격히 늘어나버렸다. 특히 과거 기자들에게 중요한 정보 소스가 되어 주던 탈북민들은 이제 본인들이 직접 유튜브를 개설해 저마다 북한 정보를 전하느라 기자보다 더 치열하게 서로 속보 경쟁을 펼치는데, 어쨌든 체계적인 저널리즘 교육을 받아 정보를 듣고 검증 및 오보에 책임도 져야 할 기자들과는 달리[21] 이런 자칭 '북한 소식통' 유튜버들은 정보 전달 훈련이나 오보에 대한 책임은 전혀 지지 않는다.
    • 3. 개인 미디어와 SNS 시장의 구독자들은 팩트보다는 ‘내 편이냐 아니냐’를 더 중시하는데, '내 편이냐 아니냐'가 상대적으로 쉽고 명확하게 구별되는 북한 뉴스는 이런 '편파적' 수요층의 관심도가 특히 높고 이런 수요층을 향해 가짜뉴스와 비판 메시지를 적당히 버무리면 편파적 수요층은 환호하게 되어 있으며[22]
    • 4. 이런 식으로 만드는 가짜뉴스는 가짜뉴스인 것이 드러나도, 얻는 이익이 손해보다 더 큰 경우는 막기 어렵고, 별다른 처벌도 없어 얼굴에 철판만 깔면 쉽게 돈이 되기 때문에 근절이 되지 않는데다[23]
    • 5. 기성 언론도 조회수와 시청률에 매달려 정보력이나 신뢰성, 의도 등에 대한 검증이 소홀해서 설령 가짜 뉴스임이 밝혀져도 사과는 없이,‘인용’을 했다며 "아니면 말고"식으로 책임을 지려 하지 않으니 불신을 자초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 #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 이후 소식통들이 본인에게 전해준 반응을 공개했는데 #, '북한 사람들도 알 거 다 아는데 갑자기 김여정이 나와서 무슨 짓이냐?', '여학생 일기장에나 쓸 표현을 대외보도문에 올리다니, 지배층이 무식하기 짝이 없다.', 심지어 "한국도 개성공단의 설비와 자산을 회수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한국군을 투입해야 한다"라는 반응도 있었다고 한다. 요약하면, 결국 북한 인민들도 김정은김여정에게 분노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주성하는 '김정은과 김여정은 연락사무소뿐만 아니라 인민의 마음까지 폭파시킨 큰 실수를 했다'는 일침을 날렸다.

  • 탈북 당시 겪었던 일화를 3편에 걸쳐 공개했다.[24]1화, 2화, 3화

  • 2020년 9월 기준으로 구독자 16만을 돌파하고 평균 조회수가 10만을 넘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2월 현재, 구독자는 22만으로 증가했으나 조회수가 많이 떨어져 3~4만에 그치고 있다.

  •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그 내용을 유튜브에 게시하고 있다.[25]

  • 2020년 11월 21일, 구독자가 20만을 돌파하자 기념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아일보 입사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 영상 촬영은 모두 토요일에 한다. 어디까지나 본업은 기자이므로 주중엔 기사를 써야하기 때문이다.

  • 2023년 3월부터 새로운 탈북민 출신 진행자 이보연, 한유미가 주성하TV에 합류하여, 매일 영상이 업로드되는 체계로 채널이 개편되었다.

  • 2023년 5월 27일 구독자가 30만 명을 돌파하였다. 부처님 오신 날 연휴에 주성하TV 제작진과 제주도로 휴가를 왔는데 30만을 돌파하여 기념으로 제주도 라이브 방송을 30분간 진행하였다.



5. 논란 및 비판[편집]




5.1. 2018년 '봄이 온다' 공연 관련 논란[편집]


2018년 4월 6일 한국 가수들이 북한에서 진행한 '봄이 온다' 평양 공연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기를 남겼는데 이 내용이 다소 논란이 되고 있다.#아카이브

좋은 소린 아래 썼으니 됐고, 아쉬운 것만 한번 정리해봤다.

‘썩어빠진 퇴폐 자본주의 문화’를 평양에 보여준 Red Velvet의 공연이 관심사였는데, 모두 무표정인 듯^^.

그래, 나도 실망이었다.

오히려 분위기 깬 듯. 객석에 남자는 50~60대가 가득 앉아있던데..

하긴 나도 20대에 중국에서 아이돌 그룹 공연 처음 봤을 때 “저건 뭐지?” 싶었다.

노래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동작 좀 맞춘다는 정도는 북한에 전혀 자랑거리 아니다.

북한은 무려 10만 명이 일사불란하게 율동 맞추는 나라다.

10만 명!! 10만 명!!! 헐~이게 무서운 거다.

고작 넷이 저 정도 산만한 율동으론 명함도 갖다 대지 못한다.^^

어느 포인트에서 감동하란 말인가.ㅜㅜ

윤도현은 왜 노래 선곡 저걸 했지?

‘너를 보내고’로 북한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른 밴드인데...

‘나비’를 불렀던데, 이왕 나비 부를거면 ‘불나비’ 이거 부르면 딱인데... 다시 북한 국민 노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인데..

최진희 나오니 모두 반갑다는 표정이다.

북한에서 ‘사랑의 미로’ 모르는 사람 없을 것이다.

오리지널이 나오니 황홀하단 표정..

그런데 ‘뒤늦은 후회’는 역시 장덕의 애절한 버전이 최고다.

강산에는 북에 갈 때 함경도 사투리 탈북자들에게 배우고 갔어야...

그건 경상도 사투리지, 함경도 사투리 아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이선희, 역시 시원하게 멋졌다.

조용필의 노래 그 겨울의 찻집은 북한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이설주가 조용필을 좋아했다니, 이설주 요청곡 아닐까 싶은데..

근데 김정은의 요청곡 뒤늦은 후회는 ‘외롭다..슬프다’...이런 가사 이어지고, 김정은인지 이설주인진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요청곡이 눈물이 난다. 뭐 이런 노래다.

정은이 관심 가졌다는 가수도 애절한 백지영.

정은이, 설주 너흰 맨날 마주 앉아 눈물만 짜니?

그리고 유일한 북한 노래 ‘푸른 버드나무’를 왜 하필 서현에게 부르라고 한건지.

저건 북한 최고 가수의 노래다.

장담컨대 북한 여자 절반이 서현이보다 저 노래 더 잘 부른다. ㅜㅜ

그리고 그 객석에 앉아있는 미모의 여자들 다 북한 최정예 가수들이여...

자기를 가수라고 소개했음 어느 정도 퍼포먼스는 나와야지, 가창력이 안습.

내가 불러도 서현이보다 나을 듯~.

끝으로,

먼저 북한 노래 몇 개로 관객 분위기 풀어주고 몰입하게 하고, 그담에 한국 노래 부르게 했더라면 훨씬 반응이 좋았을 건데, 뻣뻣한 얼굴들을 향해 생소한 한국노래 연속 따따따~퍼부으니 오랫동안 무표정 이어진다.

총괄자라는 탁현민 행정관의 기획력, 상상력의 한계.

-더 나은 발전을 위하여!! 관평 끝-


기사로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북한 부심 부릴 거면 평양으로 돌아가세요. 각 가수들에 대한 비판 때문에 (특히 Red Velvet서현) 팬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은 덤. 사실 이는 북한 가수들이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북한의 가수들이 체제 찬양과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많이 부르기 때문이고 이는 곧 북한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양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일이라 호소력이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 그런 까닭에 북한의 이런 가수들을 보고 자라왔던 주성하에게 남한의 걸그룹이 부르게 한 것은 조금 어이 없는 일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이 발언은 "결국 주성하 본인이 여전히 예술은 체제 선전을 위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나온 발언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북한에서는 사실이다. 북한의 모든 예술은 오로지 조선로동당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 그리고 체제사상 유지를 위한 인민들에 대한 세뇌의 차원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당장 비체제 선전으로 유명한 곡이라고야 '반갑습니다'와 '휘파람' 외에는 남한에 알려진 노래도 별로 없고, 북한의 선전물에서 등장하는 매스게임이나 웅장한 공연 상당수를 보더라도 김씨 일가의 만수무강, 그리고 당과 체제의 영원한 존속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한국 가수들이 아름다운 미녀 가수들이나 가창력, 퍼포먼스 같은 것들을 '총집결해서' 북한 인민들에게 '자본주의 맛을 보여주었어야' 하는 공연이었어야 하는데, 공연을 총괄한 탁현민 행정관은 거기에 못미쳤고 결국 '기획력과 상상력의 한계'를 가진 사람이라고 비판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이런 관점에서 ''예술의 목적은 선동이 아니고, 각자 다른 예술성을 지닌 가수들(그것도 한국 탑티어들)이 왜 체제선전이라는 목적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펼쳐야 하는가? 자신의 예술 세계가 있고 자신의 노래를 가진 가수들이 왜 북한 관객들을 위해 북한 노래를 선곡해야 한다는 말인가?" 라는게 비판자들의 의견이다.

반면 주성하의 이 글이 지적하는 것은 단순하게 "이번 남쪽 가수들의 공연이 북쪽 관객들의 입장에선 별 감흥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거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남쪽에서도 공연을 기획할때는 항상 주관객층을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을 짜는데, 이번 공연은 준비기간이 짦아서 그런건지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라는 것이다.


5.2. '꼬북이' 비판글 논란[편집]


이른바 '꼬북이'('꼬우면 북한으로 이기야[26]'라는 조롱성 표현)이란 표현을 풍자하는 겸 분석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원문 링크 다만 이 글은 '헬조선'으로 표현하는 청년세대의 한국 사회의 현실 비판을 오히려 '꼬북이'로 치부하는 것으로 오해할 여지가 있었다. 이런 비판이 나오자 주성하도 이를 수용하고 '그런 오해를 받을 여지가 큰 글이었음을 인정한다'라고 사과하였다.

6. 여담[편집]


  • 대학 재학 중에는 북한 내 금지도서를 동기를 통해 구해 다 돌려보기도 하고, 동기들 5명과 함께 반체제 비밀조직의 결성을 시도하는 등 북한 엘리트 계층에서(그리고 김일성종합대학 안에서 더욱!) 보기 힘든 반체제 성향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한다.

  • 북한 엘리트 출신의 탈북자 출신 기자라는 타이틀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이 엘리트라는 것을 딱히 내비치는 글은 없는 것으로 보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다만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어렵게 살고 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면서, 자신이 성공적으로 한국에 정착할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는 학벌이었다며, 자신에게 좋은 학벌이 없었으면 지금과 같이 자리를 잡기는 어려웠을 거라는 글을 쓴 적은 있다. 다만 탈북 초기에는 입사면접 중에 김일성대 나왔다고 말하니까 "김일성대도 대학인가요?"라는 식의 빈정이나 조롱을 들은 적도 있다고 한다.
    • 사실 김일성대 졸업장 자체가 한국에서 서울대학교처럼 그 자체로 당당한 학벌로 인정받느냐 하는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성하 기자가 북한에서 받은 교육 자체가 자국 내 최고 수준의 그것이라는 점이다. 자연스레 외국의 고급 정보나 문물을 접할 기회가 많고 기본적인 지적 능력이 뒷받침되니, 대한민국 정착이 상대적으로 훨씬 쉬울 수밖에 없다. 가방끈 짧은 생계형 탈북자 중에서는 대한민국에서는 초등학교만 나와도 다들 당연히 아는 상식이 전혀 탑재되어 있지 않아[27]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예를 들어서 쓰레기는 분리배출해야 한다는 것이나 현대적인[28] 영어계 외래어를 몰라 대한민국 정착 과정에서 좌절감이나 수치심을 느끼는 탈북자가 많다.)[29] 이것을 감안하면 그의 말에 틀린 부분은 없는 셈.

  • 언론활동을 통해 소신있는 발언으로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통해 옷가게 점원의 "탈부착도 가능하고요"라는 말을 "탈북자도 가능하고요"라고 잘못 알아 들어 당황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며 스스로 자격지심을 버리지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했고, 사내에서도 탈북민 출신이라는 특수한 신분 때문에 주목받는 것을 의식하여 룸살롱 접대 등을 거절하고 몸가짐에도 신경쓴다고 한 바 있다.

  • 상당히 중도주의적인 스탠스를 가진 인물이다. 새터민 출신 유명인사들이 극단적인 보수주의 노선을 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생각하면 꽤 이례적인 경우이다. 한국 사회에 진정한 의미의 진보와 보수는 없다고 보며, '극단주의자'를 반대한다고 한다. 대놓고 '인간 사회를 진보와 보수, 두 집단으로 나누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한다. # 김정일 타도를 외치는 사람들도 나의 편이요, 북한과 교류를 확대하자는 사람도 나의 편이라고 하였다. 한국에 와보니 '보수 세력'이라는 딱지가 붙었지만, 스스로는 '진보주의자'로 여긴다고 한다.# 이런 태도로 좌우 구분 없이 동시에 비난을 받고 있는데, 이를 의식한 것인지 자신을 얼룩개구리라고 비유하고, 남한은 완전히 노란개구리파란개구리 만이 살아갈 수 있는 곳으로 표현하여, 자신과 같은 이도저도 아닌 얼룩종은 살아갈 수 없는 곳이라는 내용의 글을 쓰기도 했다. #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보수'와 '진보'에 대한 시각 자체가 남다른 편이다. 진보란 변화를 추구하고 미래를 향해 발전하려고 하는 것, 보수주의는 현재에 안주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기 때문에 박정희의 경제발전은 진보적인 업적이고, 봉건 세습 왕조를 추종하는 북한은 보수조차 아닌 반동이라고 평하고 있으며 조중동이 나라 발전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것도 아니니 보수 언론으로 규정하는 것이 잘못 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즉 보수와 진보의 잣대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정치·사회·경제 체제의 변화를 추구하느냐, 아니면 안정을 추구하느냐'가 아니다. 좀 건조하게 요약하면 '잘하면 진보, 못하면 보수'로 취급하는 식이라 진보주의자라는 자기평가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어쨌든 주성하는 정계의 진영 자체를 신경쓰지 않고 자기기준으로 잘 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솔직히 비판하는 편이다.

  • 통일에 대한 예상도 상당히 중립적이다. 진보진영이 주장하는 합의통일의 가능성은 없고[30], 통일을 위해서는 오로지 김씨왕조 체제가 붕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보지만 보수진영이 주장하는 외부 압박이나 내부 봉기·쿠데타로 인한 붕괴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정은이 10~20년 후에 사망한 뒤에 4대 세습에 실패해 붕괴할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보고 있다.

  •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동아일보 신문에 입사시험을 볼 때 지참한 학생증은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증이었다. 당시 감독관이었던 신문사 선배가 책상에 떡하니 놓여진 김일성 사진을 보고 다소 놀랐던 사실을 술자리에서 이야기했다고 한다.

  • 2016년 3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가 독재를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는 점과 박근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김일성의 손자와 고위 간부를 언급하며 비판하는 글을 썼다. 보수 누리꾼들이 위장간첩, 종북, 북으로 돌아가라 등의 말로 비난하고 주성하 기자가 다시 반박하면서 논쟁으로 확산됐다.#

  • 외모가 인터넷 방송인 김봉준과 많이 닮았다. 자기도 유튜브 댓글을 보다가 이런 얘기가 많이 나와서 본인이 직접 검색을 했는데 "정말로 비슷해서 깜짝 놀랐습니다."고 답했다. (영상 00:06부터) 심지어 김봉준의 아버지 아니냐는 드립도 있었는데, 본인은 이 말에 대해서는 너무한다고 했다.

  • 탈북자들, 특히 탈북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계기 중에 종로에 있는 탈북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의 운영비(월 200만원 정도)를 지원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밝혔으며, #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서 고생하는 탈북 청년들의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이후 도움을 준 사람들 덕분에 2명이 취업하고, 2명이 아르바이트를 구했다고.

  • 죽을 위기를 수없이 넘겼다. 오징어잡이 배를 타다가 배가 뒤집혀 죽을뻔한 적이 있고[31][32], 총구 앞에 섰던 적도 있었고, 김일성대 1학년 시절에는 선배들과 함께 대성산혁명렬사릉 인근에서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먹은 적도 있었으며,[33] 교도대 시절에는 고사포 진지 토굴 안에서 연탄을 피운채 잠들었다가 의식을 잃은 적도 있었고,[34] 중국 경찰에 체포당해 죽을뻔한 적도 있다.

  • 한국으로 탈북해 전향한 태영호 전 공사가 해외에 체류하던 시절에 주성하 기자의 글을 감명깊게 읽으며 탈북에 상당한 동기가 되었다고 술회했다.#

  • 2012년 5월 김정은이 만경대유희장[35]의 실태에 화를 냈다는 보도를 보고는 '김정은도 내 블로그 애독자가 아닐까?'하는 상상을 품었다고 한다.(...) # [36] 실제로 주성하는 자신의 블로그에 북한 IP 주소가 자주 눈에 띄는 것이 고위급 인사나 대남 실무 담당자들이 인터넷을 이용해[37] 자신의 블로그에 접속하는 거일 거라고 추측한 적도 있다. #

  • 북한에서도 어느 정도 유명해지다 보니까 북한 내부에서 주 기자한테 "당 간부들의 비리를 제보해서 기사화시켜 달라"고 제보하기도 한다고 한다. 도저히 탐관오리들의 행태가 평양까지 가지 않고 묻히니까 그렇게라도 이슈화를 시키려는 것. 한국의 언론들은 북한에서 매의 눈으로 체크하고 있기 때문에 주 기자의 보도가 기사화되면 비리 간부들의 행태가 평양에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탈북 외교관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도 영국 주재 외교관 시절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했던 것이 바로 연합뉴스를 보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북한에서도 탈북기자 주성하의 존재를 공인(?)하기에 이른다. 2016년 7월 16일자 로동신문에서 주성하가 언급된 적이 있는데, 북한이 늘 그렇듯 '정보원첩자 주성하놈'이라며 동아일보 기자의 탈을 쓰고 미국과 괴뢰정보원의 막후조종을 받으며 미국과 남한의 (북한 주민) 유인납치 단체들 사이에 자금을 중계해주고 연계를 맺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심지어 어린이까지 납치했다는 해괴한 주장을 했다.[38] 그러나 굉장히 아이러니하게도 주성하가 탈북자라는 것은 밝히지 않았는데,[39] 주성하는 이에 대해 "(북한 주민들이) 탈북자도 남쪽에서 대표적인 언론사의 기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성공 신화처럼 받아들일까 봐 두려운 것"이라고 추측했다. #

  • 2013년 10월 28일 우리민족끼리에서도 '괴뢰보수언론의 나팔수, 매문가들은 명심해야 한다'라는 글에서 '남조선 모략질 언론인'이라며 북한 담당 기자, 방송진행자, 관련 학자 18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주성하를 "《동아일보》의 인간쓰레기 기자인 주성하"라고 대놓고 인증한 적도 있다. # 대외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서는 주성하가 탈북자 출신이라는 것을 '인간쓰레기'라는 식으로[40] 언급하고 있으나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에서는 주성하가 동아일보 기자라는 것은 언급했으나 탈북자라는 사실은 전혀 밝히지 않고 있는데, 이를 통해 북한 당국이 탈북자가 남한에서 천대는커녕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북한 주민들에게 감추려고 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으며, 한류 비방, 롯데월드타워 강제노동설 주장, 2022년 대한민국-폴란드 방산계약 험담[41]과 함께 북한이 외부용 매체와 대내용 매체의 내용을 다르게 하여 북한 주민들에게 뭔가를 숨긴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증거인 셈이다.

  • 취재는 북한 사람들과 탈북자의 증언을 통해서 한다. 그는 북한 국적자를 위해 자신의 블로그에 보안용 이메일 주소, 안전한 전화번호를 남겼다. 해외에 있는 북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연락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유튜브 생방송에서 밝히길, 국정원 같은 정보기관 만큼은 아니지만 해외와 북한 내부에 여러 정보원과 연락망이 있으며, 심지어 평양시에도 실시간으로 연락할 수 있는 정보원이 있다고 한다. 이들로부터 북한 정세에 대한 실시간 내부 여론과 반응을 취재하는 듯하다. 구체적인 연락 방법은 밝힐 수 없기 때문에 불명. 다만, 코로나 시기부터 봉쇄와 감시가 심해지면서 정보원들과 연락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그동안의 취재에서 얻은 배경지식 등을 고려해서 증언의 진위를 가려낸다고 한다. 써서 누가 피해를 입을 사항은 안쓴다고 하였다. 다만 피해를 입을 사람이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여기면 쓴다고 한다. 제보 받은 내용을 공개하는 기준이 있는데, 사건 발생 후 얼마되지 않아 공개하면 제보자가 역추적 당할 수 있으므로 북한 내에서도 소문이 퍼져 사건을 알고 있을 사람이 수백명 정도 됐을 때쯤 공개한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김정은의 '자라공장 지배인 처형 사건'이 있다.

  • 2013년적도 기니독재자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42]가 '정의, 개발, 평화 및 조화에 대한 공로'를 이유로 북한으로부터 '국제김정일상[43]'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되자 "국제김정일상 수상기준은 이렇게 정해야 사실과 맞게 제대로 되는 겁니다. '국제김정일상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가장 포악하게, 가장 부패하게 통치한 독재자에게 수여한다'고 말입니다."라고 비평한 적이 있다. #[44]

  • 2015년에 고등중학교(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용 김정은 우상화 교과서[45]의 교사 참고서의 내용들을 2장 1절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일일이 타이핑해 공개한 바가 있다. 물론 '북한의 교과서가 어떠한가'는 분석 목적으로 올린 것이기에 국가보안법에도 저촉되지 않는다. #

  • 결혼은 하지 않았으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때문에 자동차도 소유하지 않고 있다.

  • 북한의 인구를 2000만 정도로 예측하는데, 김정은에게 올라가는 비밀자료를 입수하여 직접 확인한 것을 근거로 주장을 한다.# 이것은 2500만보다, 대략 500만 정도 적은 수치다.

  • 보도가 100% 정확하지는 않다. 주성하 자신도 보도 내용을 몇 번씩 수정하며, 확신이 어려운 것은 본인이 직접 언급한다. 전망이 아닌 현재 상황을 보도하는 내용 중 자신이 맞다고 여기는 보도가 정확하다. 김정은 위중설이 돌 때나 탱크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던 송림사건같은 사항은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2018년경의 남북정상회담 당시는 실제 미래보다 낙관적 예측을,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북한 붕괴 가능성도 점치다가 견해를 바꾸기도 했다. 근현대사에도 다소[46] 약하여 왜 북한 말투를 따라할 때 '네다'라고 하는지 잘 모르는데, 이건 평안도황해도 출신의 실향민의 사투리이기 때문이다. [47] 탈북자가 많은 함경도에서는 애초에 안 쓰며, 90년대 후반 탈북자 정착 이전에도 많이 언급되던 말투다. 다만 사람들이 즐겨 찾는 주류 언론, 북한 전문가 중 한국 정치권의 대립에 휘말려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희망적 해석이나 왜곡된 보도를 하지 않는 경우 자체가 드문데[48], 주성하는 그나마 이 경향에서 자유롭다.


  • 자유아시아방송의 대북방송에서 장난기 가득한 농담들로 김정은을 비꼬기도 한다.
    • 2016년 5월 13일 대북방송 '연일 비웃음만 자아낸 노동당 대회' 중: 사실 북에서 진짜로 만리마를 탈 인물은 김정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김정은의 무게를 감당할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만리마란 것이 있다면 김정은을 태우고 번개같이 지구 밖으로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 2018년 9월 21일 대북방송 '위대한 원수님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중 : 정 김정은이 그렇게 총을 잘 쏘면 왜 자랑을 못합니까? 별 걸 다 기록영화로 보여주면서 이 멋진 장면을 찍어 방영하면 여기 남쪽 사람들이 김정은을 얼마나 대단하게 보겠습니까? 이런 것은 영상을 공개해 증명하고 널리 자랑을 해야죠. 안 그렇습니까?[49]
    • 2021년 7월 2일 대북방송 '쓰레기통에서 꺼낸 공산주의' 중 : 이미 공상주의가 된 공산주의가 김정은의 장난감까지 되는 비참한 신세가 됐습니다.[50]
    • 2021년 12월 3일 대북방송 '시대착오적인 3대혁명 부활' 중: 올해(2021년)만 봐도 김정은은 한 달에 한 번이나 얼굴을 내놓고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도 없습니다. 평양 밖 현지 시찰을 나간 것도 얼마 전에 삼지연 간 것밖에 없습니다. 거긴 별장이 있으니 전용기를 타고 삼지연 공항에 내린 것이지 힘들게 간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게으른 지도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의 실업자도 이보단 더 부지런하겠습니다.

  • 2021년 12월 2일자 영상에서 이 문서를 읽어보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천안함 북한 인간어뢰 공격 주장' 같은 잘못된 정보가 작성되어있어 해명함과 동시에 북한의 인간어뢰 부대에 대한 정보를 폭로했다.

  • 북한에 관한 여러 정보를 모아놓은 웹사이트 허브엔케이(HubNK)를 운영하고 있다. 북한 및 탈북민 관련 저서/유튜브/탈북민 수기/북한 관련 홈페이지를 집중적으로 모아놓은 곳이다. 허브엔케이 소개글

  • 최근 10년 넘게 탈북민 산문 문학 자료가 명맥을 잇지 못한 채 끊기고 있는 실정에서 여러 탈북민에 대한 많은 문학 자료를 남기고자 통일문학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2023년 10월 14일 라이브 방송에서 관련 공모전을 앞으로 10년간 이어갈 생각을 밝혔다. 주성하가 운영하는 북한 관련 홈페이지 허브엔케이(HubNK)의 탈북민 수기 게시판에 공모전 기간 중에 올라온 글 중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어렸을 적부터 일본으로부터 떠밀려오는 쓰레기를 보며 저 바다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지 항상 궁금해했고, 언젠간 가보겠다는게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소원이었다고 한다. 탈북 후 시간이 지나 구글 지도로 찾아보니 홋카이도에 위치한 해변이었고, 이후 20여년이 지나 2023년 11월 북한의 고향집과 위도가 정확히 같은 일본의 오토베초 근방의 해변가를 찾아가 버킷리스트를 이뤘다며 소감을 남겼다. 페이스북 동아일보 자유아시아방송 오토베초의 위도를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그의 고향은 청진시라선시 사이에 있는 해변가 어촌 마을이다.


7. 저서[편집]


  •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 (2010)
  • 『주성하 기자의 북한 바로보기』 (2010)
  • 『김정은의 북한 어디로 가나』 (2012)
  • 『남쪽에서 보낸 편지』 (2015)
  • 『서울과 평양 사이』 (2017)
  •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 (2018)
  • 『조선 레벌루션 - 북한 2029: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통일』 (2018)
  • 『어젯날 철천지원수의 땅에서 자유를 노래하다』 (2020)
  • 『북에서 온 이웃』 (2022)
  • 『남과 북, 좌와 우의 경계에서 (서울에서 띄우는 평양 소식)』 (2023)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7 09:10:57에 나무위키 주성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한자 표기는 저서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의 일본판 《平壌資本主義百科全書 -周成賀記者が伝える本当の北朝鮮の話》를 참조.[2] 탈북 당시 20대였음을 밝혔으며, 2023년 5월 13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1975년생임을 스스로 밝혔다.[3] 국제관계안보학 전공[4] 본인의 유튜브 자기소개 등 이력에는 '제1회'라고 적혀 있으나, 제20회이다. 삼성언론재단 홈페이지에서 명단과 일자를 찾을 수 있다. #[5] 동아일보 이메일. 그러나 북한 동포가 연락할 때는 다른 수단을 쓸 것을 권유하고 있다.[6] 해외 북한 동포를 위한 연락망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라는 블로그에서 연락방법을 찾을 수 있다.[7]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영어 채널[8] 북한 관련 콘텐츠 아카이브[9] 매주 금요일 송출되는 대북 라디오 방송[10] 2020년 이후로 유튜브로 플랫폼이 옮겨지면서 운영되지 않음[11] 잘 보면 표지와 내부 모두 유독 김일성의 이름 부분만 다른 글자들보다 조금 더 크게 적혀있는걸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북한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이름은 이런식으로 강조해야 하기 때문.[12] 미국 국영 라디오 방송국인데, 미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아시아 나라들을 대상으로 해당 나라의 언어로 방송하는 방송국이다. 이 방송국의 한국어 방송은 당연히 대북방송이다. 자체적인 북한 내부 소식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언론에서 전하는 북한 내부 소식의 상당수는 이 방송국의 보도가 출처이다.[13] 본인 말로는 성공적으로 적응하기는 했지만 2010년대까지만 해도 탈북자들 등과 이야기하다 보면 북쪽 말씨가 나온다고 하였다. 아주 드물게 말할 때 '들어 못 보다'라는 식의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경우가 있다. 평양에서도 오래 살았기에 북한 식당에서는 평양 말씨가 나온적이 있다고 한다.[14] 나는 꼼수다, 경향신문[15] 북한이 실제로 운용하는 무기체계 중 하나였기에 그냥 가능성만 언급한 것이지, "북한이 천안함을 인간어뢰로 격침시켰다." 라는 주장을 한 적은 전혀 없다.[16] 해상저격여단은 국군으로 따지면 해병대 같은 부대다.[17] 일단 황장엽은 간첩이 5만 명있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즉 한국 언론의 전형적인 오보.[18] 탈북자 중 서민들은 그냥 주변에 따라 정치성향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주변에 보수가 많아서 처음에는 보수 탈북자가 많았다. 그래서 광주 사는 탈북자는 민주당을 주로 지지한다는 말도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스스로 정치 성향을 결정하는 젊은 탈북자, 그 후 태영호의 공개적 민주화운동 지지로 이런 성향은 많이 줄었다.[19] 한어 병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표기하는 한국어를 쓰는 네티즌이나, 탈북민을 잘 대해주는 양심 있는 조선족을 언급하는 부분에 환호하는 네티즌이 있다.[20] 다만, 살이 진짜로 많이 빠진게 프로필 사진으로 확연히 비교가 된다,[21] 아무리 대한민국에서 기자들이 기레기라고 욕을 먹더라도, 적어도 주류 언론사에서 일하는 기자들은 회사에서 최소한의 기사 작성법 및 보도 준칙 등에 대한 훈련을 받고, 실제 근무를 통해 이를 숙달한다.[22] 설사 ‘내 편’ 메신저가 말을 뒤집고 신뢰성에 의문이 생겨도 이들은 ‘박해받는 순교자’의 논리를 들이대며 오히려 “더 잘하자”고 격려하고 감싼다고 한다.[23] 같은 이유로 주성하는 "북한 내부 휴민트도 믿기 어렵다"고 단언한다. 북한 주민이 처벌받을 위험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산에 올라가 외부와 통화하는 이유는 대개 탈북민과 북한 내 탈북민 가족 사이에 돈과 정보를 전해주면서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서이고, 이런 정보는 한국의 정보 수요를 파악해 자극적으로 가공됐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그 정보를 전달받는 사람까지 사익에 빠지면 가짜뉴스가 된다. "대북 정보로 인지도를 얻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C급 정보마저 귀해지니 어쩌다 들으면 허겁지겁 터뜨리는 현상이 급증했다"는 것이 주성하의 분석이다.[24] 주성하 기자는 약 4년간 중국 국경을 넘나들며 생활하다 탈북했기 때문에 겪은 일화를 모두 공개하기엔 너무 많아서 극히 일부만 공개했다고 밝혔다.[25] 다만 본 주제는 오후 3시 10분부터 시작한다.[26] 어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평통 연설에서 따온 비하 표현인 이기야를 붙인 것이지만, 고인드립, 특히 일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나쁘다보니 '이'를 '이민 가라', 아니면 차라리 '이 XX야'라고 욕을 쓰는 식으로 의미를 바꾸어 표현하고 있다.[27] 탈북자는 한국의 고졸에 해당하는 고등중학교 졸업이 70%로 가장 많고, 전문학교 졸업 이상도 16.5%다. 수학이나 과학 같은 자연과학은 그래도 그럭저럭 배우나, 외국 문물이나 제도는 일부 대학이 아니면 자세히 안 다루는 것이 문제다.[28] 현대적인 문물이 아닌 것은 북한에서 온 사람들도 심지어 남한에서 모르는 외래어를 알기도 한다. 알루미늄을 나타내는 접두사인 '늄'이 있어 '늄가마' 같은 말을 쓴다든지, 테제처럼 북한 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말도 있다.물론 오타쿠들은 알고 있다 'TV', 'USB', '모자이크', '스트레스' 같은 말도 북한에서 일단은 쓰이는데 북한에서 온 사람들은 워낙 남북한이 동시에 북한이 언어순화를 잘 한다는 선전이 심해서 자기들이 쓰는 단어가 외래어가 아니라 순우리말이라고 믿는 경우도 있다. 주성하 기자도 '네다'는 교양있는 자리에서는 북한에서도 쓰지 않으며, '쥬스' 같은 외래어가 북한에서 쓰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인터넷 같은 문물을 금지하거나 일부 현대 문물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느려 이쪽은 북한에서 온 사람들은, 특히 나이든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다.[29] 탈북자들이 북한에서 밀수를 한다는 증언을 들으며 이들이 불법적 밀수를 옹호한다는 주장이 있다. 북한도 밀수는 '단속' 대상이다. 그런데 이것도 법대로 하지 않거나, 한국 물품 반입처럼 다른 국가에서는 정당한 행위가 법에 제대로 규정이 안 되더라도 감옥에 갈 수 있는 요건이 된다. 아니, 법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인 경우도 존재한다. # 즉, 북한의 '밀수'가 한국의 평범한 무역이 되기도 한다. 일반 한국 네티즌도 간혹 이런 '밀수'꾼들이 한국 기준 무역을 해도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30] 다만, 대한민국의 진보진영과 친민주당 진영에서도 평화회담을 통해 북한을 반서방 진영에서 떼어놓거나, 최소한 국제사회의 통제를 받게해서 무력도발 만이라도 하지 못하게 막는데 관심을 가지는 지지자가 이재명 의원의 대선 공약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로 많기는 하다. 하지만 진짜 통일을 추구하지 않는 것은 민주당의 강령에 반하는 것이다. 민주당에서 위성정당으로 내세운 더불어시민당이 이웃국가로 북한을 인정하자는 공약을 내세우자 헌법까지 무시하는 공약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다. 일단은 이인영 의원 같은 통일정책에 관심이 많던 경우만 해도 실제로 대화로 통일까지 추구하려던 것이 맞다. 이재명 의원의 대선 출마당시도 통일 포기 논란이 일자 남북통일에 긍정적인 짐 로저스와 접촉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31] 참고로 옆에서 같이 작업하던 이름 모를 남자는 끝내 구조되지 못하고 영영 실종되었다고 한다.[32] 열악한 북한 어선의 특성상 1년에 약 1,000여 명이 죽어나간다고 한다.[33] 북한이 선전하는 소위 '혁명열사' 영웅들이 잠든 묘이다보니 격이 높은 묘지라 인근에서 불을 피우는 것만으로도 총살감이다. 고기를 구워먹을 당시에는 몰랐지만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나선 오싹해졌다고 회고할 정도. 그때 날씨가 저기압이어서 연기가 퍼져서 망정이지 연기가 피어올랐다면 그대로 발각되었을거라고.[34] 의식을 되찾고 보니 같이 있던 다른 동료들도 의식을 잃고 있었고 부대원들이랑 군관들이 달려들어서 깨웠을 정도라고 한다.[35] 2012년 10월 9일 리모델링이 완료되었다.[36] 리모델링 전 만경대유희장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노후화된 시설들로 인해 외국에서 일부러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있었을 정도로 악명이 높았는데, 주성하는 2010년 이러한 만경대유희장을 다룬 포스팅을 쓴 바가 있다. #[37] 참고로 북한은 일반인의 인터넷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나라다.[38] 이는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사건을 의식한 날조이다.[39] 북한에서 탈북자에 대해 '인간쓰레기' '민족반역자'라는 등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오만 막말을 쏟아붓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이다.[40] 북한에서는 탈북자를 '인간쓰레기'라고 부른다.[41] 걸작인 게 폴란드가 자신의 과거 우방국이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 나라'라고만 적어버리는 졸렬함을 보여줬다.[42] 1979년에 삼촌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를 축출하고 처형한 후 2023년 현재까지도 집권하고 있으며, 무자비한 정적 탄압과 사치, 특히 산유국인 적도 기니를 1인당 GDP만 중진국 수준인 최빈국으로 만들 정도의 부정부패로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얼마나 악명이 높은지 무려 21세기에 이디 아민마냥 식인설까지 돌 정도라고 하면 말 다한 셈. 물론 주성하는 그런 응게마에 대해 '천륜까지 버린 독재자'라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참고로 마시아스 응게마는 김일성과 친하게 지내 축출 직전에 자식 3명을 북한에 보냈으며, 이들 중 막내딸 모니카(Monica, 1972~)는 만경대혁명학원에서 교육을 받은 후 해외를 전전하다가 2007년대한민국에 이주하고는 2013년에 '나는 평양의 모니카입니다'라는 회고록을 출판하여 국내에서 상당히 인지도를 쌓았다.[43] 2012년 12월 24일에 김정일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21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상이다. 참고로 응게마 외에 국제김정일상을 수여받은 사람은 "조국통일과 국제정의를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수십년간 주체사상을 연구보급하는데 힘써왔다."는 이유로 2017년 2월 15일에 제2회 수상자로 선정된 오가미 겐이치 주체사상국제 연구소 사무총장밖에 없다.[44] 다만 이 기사에는 마시아스 응게마가 오비앙 응게마의 사촌형으로 잘못 기재되어 있으며, 마시아스 응게마가 그런 조카도 정상인으로 만들 정도의 최악의 독재자였다는 것은 기자가 전혀 몰랐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45] 대략적으로 '김정은이 3살 때에 총을 쏘고 운전을 했다'는 등의 황당한 내용들로 가득 찼기에 남한은 물론이고 북한에서도 욕을 먹었다.[46] 이것은 북한이 역사를 숨기고 지역간 교류를 차단하는 것을 감안하면 꽤 준수한 수준이다. 북한은 과장이 심한 혁명역사, '인민이 이룬 역사'를 빼면 자세히 역사를 배우지 않아 왕사에 대한 지식을 잘 아는 사람이 드물며 북한의 전통문화는 아예 실향민이 더 잘 보존한 경우도 있다. 고향에서 먼 평양같은 경우 따로 취재를 하여 책을 펴낼 정도다.[47] 평안도 사투리황해도 사투리를 아는 일부 탈북자는 "'앞쪽 지방' 어르신이 쓰는 것을 들어보았다"고 주장한다. # 평양에 살았던 그가 이 말투를 못 들어본 것은 표준어인 문화어가 고유 평양 사투리를 상당부분 대체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네다~ 투의 말투로 유명했던 것이 다름아닌 황해도 출신의 이승만인데, 이승만의 네다 말투는 북한에서도 놀림거리였다.[48] 예를 들면, 북한 식량사정에 대해서 그만큼 일관된 근거를 가지고 논리적으로 이어지는 설명을 하는 언론이 드물 지경이다.[49] 북한에서 김정은의 사격실력(?) 자랑을 위해 온갖 황당한 이야기를 날조해 늘어놓는 것을 비꼬고 있다.[50] 다만 공상주의 드립은 김길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