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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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SO_Heroes.png

Vestige

1. 개요
2. 디폴트 타입
3. 행적
3.1. 본편 메인퀘스트
3.2. 초창기 DLC들
3.2.1. 임페리얼 시티 DLC
3.2.2. 오시니움 DLC
3.2.3. 도둑 길드 DLC
3.2.4. 다크 브라더후드 DLC
3.3. 모로윈드 확장팩
3.3.1. 클락워크 시티 DLC
3.4. 서머셋 확장팩
3.4.1. 머크마이어 DLC
3.5. 엘스웨어 확장팩
3.5.1. 드래곤홀드 DLC
3.6. 그레이무어 확장팩
3.6.1. 마르카스 DLC
3.7. 블랙우드 확장팩
3.7.1. 데드랜드 DLC
3.8. 하이 아일 확장팩
3.8.1. 파이어송 DLC
3.9. 네크롬 확장팩
4. 업적
5. 기타


1. 개요[편집]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캐릭터.[1] 주로 빼앗긴 영혼의 '잔재', 즉 잔존자라고 불리지만, 영혼 없는 자(Soulless One)라는 이명도 있긴 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메리디아의 챔피언[2], 콜드하버의 영웅, 그리고 예언자로부터 탐리엘의 구세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내 엘온 유저들은 부르기 편하다는 이유로 원문을 그대로 음차한 베스티지라고 부른다.

게임 장르가 기존 시리즈와 달리 MMORPG인 만큼 세상에 단 한 명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기존 시리즈와 차이점. 하지만 어디까지나 설정상으로는 여러 명이 될 수 있다는 거지, 몰라그 발한테 영혼을 뺏긴 수많은 사람 중에서도 주인공 캐릭터는 예언자의 주목을 받고 그를 도와주는 단 한 명밖에 없는 인물이다.

2. 디폴트 타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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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노드_영웅.png

무명의 도적 (대거폴 동맹)
무명의 마법사 (알드메리 자치령)
무명의 전사 (에본하트 조약)

실사풍 트레일러에 등장한 이 세 명의 캐릭터들을 잔존자를 대변하는 디폴트 타입의 캐릭터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다. 각 연합에 소속된 대표적인 종족의 캐릭터들인데다,[3] 디자인도 굉장히 멋지게 뽑혀나왔고 간단하지만 주인공급으로 서사와 연출이 가해졌기 때문이다.[4] 특히 확장팩들이 연이어 발매되면서 인게임 주인공의 위치에 이들이 떡하니 놓여있는 트레일러들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했다.

이들 말고도 다른 종족과 직업군의 플레이어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트레일러에 나오기도 했지만,[5] 이 셋의 인지도와 인기가 탄탄하기 때문에 공식에서도 이들만 밀어주는 중이다.


파일:daggerfall_hero.png


파일:aldmeri_hero.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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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튼 영웅 코스튬
알트머 영웅 코스튬
노르드 영웅 코스튬

엘온 제작진 측에서는 이 세 명이 유저들의 눈길을 제대로 끈 것을 알아채고 해당 영웅들의 이미지를 따와서 만든 코스튬 아이템을 일정한 주기마다 판매하기도 한다. 물론 옷에 물리현상을 잘 구현하지 않는 베데스다 특성 상 어딘가 어설프지만(...)[6] 인게임 내 수많은 유저들이 입고 다니는 걸 보면 퀄리티는 허접해도 인기는 좋은 편.

3. 행적[편집]



3.1. 본편 메인퀘스트[편집]


본래 콜드하버에 다른 자들과 마찬가지로 영혼을 뺏긴 채 노예 신분으로 살던 인물으로 영혼이 뺏기기 전 탐리엘에서 뭘 하던 사람인지는 알 수 없다. 일단 매니마코에게 잡혀서 영혼을 수집하는 의식에 직접 사용된 걸 보면 잡히기 전에도 평범한 NPC 수준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 몰라그 발부터가 상당히 관심을 기울여 관찰할 존재였을 정도이니. 하여간 그 때문인지 엘더 스크롤을 본 예언자의 조력 덕에 리리스 타이탄본을 희생하고 무사히 탐리엘로 돌아온다. 그 뒤부터 예언자의 말을 따라 영혼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탐리엘을 구원하기 위한 활동을 개시한다는 게 기본적인 스토리.

확장팩이 나온 이후로는 콜드하버에서 영혼이 빼앗긴 채 시작하지 않는다. 각 확장팩마다 시작 지점이 다른데, 모로윈드에서는 배에 탔다가 침몰해서 해적들로부터 탈출하고, 서머셋에서는 콜드하버가 아닌 다른 차원에서 시직 오더 일원의 도움을 받아 탈출한다. 엘스웨어에서는 드래곤의 공격을 받아 스타 헤이븐 수도원에서 치유되나 드래곤의 귀환을 알리려 세상으로 나가며, 그레이무어에서는 깊은 숲 보루[7]의 감옥에서 우호적인 뱀파이어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와야 한다.

블랙우드 확장팩이 나오면서 프롤로그 퀘스트 겸 시작 지점은 하나로 통합되었다. 모종의 이유로 포탈을 타다 아다만틴 탑이 있는 발피에라 섬에 떨어진 것이다. 그 곳에서 잔존자와 같이 기어들어온 데이드라를 디레니 일족의 알트머와 함께 처치하고 열쇠공의 화랑[8]이라는 곳을 통해 탐리엘의 지역 중 원하는 곳으로 나가야 한다.

메인 퀘스트 스토리 진행은 각 연합의 초반부 주요 도시[9]에 갔을 때 '후드 쓴 여인'[10]에게서 퀘스트를 받으면 된다. '후원자'가 직접 보잔다며 주인공으로 하여금 찾아가게 하는데 지정된 장소로 찾아가보면 몰라그 발의 추종자들이 던진 함정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후 매니마코에 의해 죽임을 당한 후 영혼을 빼앗긴 상태로 콜드하버에 도착하게 된다.

본편 스토리의 궤적을 따라가면, 플레이어가 어느 조약을 골랐느냐에 따라 좀 내용이 달라지긴 해도 결국 분열되어가는 팩션을 하나로 통합하고 그 세력의 수장의 신뢰를 받는 대단한 자리에 오르고, 그와 동시에 예언자와 협력하여 흩어진 다섯 동료들을 한 군데 다시 모아[11] 생커 토르에서 제국을 실질적으로 다스리는 매니마코를 무찔러 왕의 아뮬렛을 되찾는다.

어느 팩션을 고르든 퀘스트를 다 완료하면 연합을 공고히 한 다음에 다가오는 차원융합을 막기 위하여 매니마코숙적이자 메이지 길드의 설립자 바누스 갈레리온과 협력하여 다른 팩션 수장을 설득한 다음에 콜드하버에 원정군을 보내는 계획을 진행한다. 하지만 개성 강한 세 팩션 지도자는 만나자마자 서로 싸우기만 하고(…)[12] 지지부진한 회담 결과에 바누스조차 한탄할 상황에 딱! 나타나주신 몰라그 발의 군세를 무찔러 다른 팩션 수장을 구하고 호감을 산다. 덕분에 세 팩션은 자원자를 중심으로 병력 파견을 약속하고[13], 파이터 길드메이지 길드를 중립세력으로 계속해서 두는 대신 이 두 길드를 중심으로 어둠의 닻을 파괴하기 휘해 콜드하버에 보내는 것으로 회담을 끝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당연히 이대로 일이 제대로 풀려서 몰라그 발이 쓰러질 리가 없고, 오블리비언 차원의 불안정한 영향 때문에 텔레포트가 실패하여 파이터 길드와 메이지 길드 인원이 몰라그 발이 잡기 편하게 콜드하버 곳곳에 골고루[14] 흩어진 탓에 또 고생길이 열려 콜드하버에 있는 데이드라를 학살하며 고생한다. 그러면서 유적에서 구출한 최후의 에일리드 왕, 랄로리아란 다이나를 지도자로 삼아 어느 정도 구체적인 원정군을 이뤄 몰라그 발의 세력을 차차 끊어놓고, 직접 나선 메리디아의 조력을 받아 몰라그 발이 만든 첫 번째 어둠의 닻을 파괴하여 넌과 콜드하버의 융합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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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드 룸즈에서 되찾은 잔존자의 영혼.

이어진 최후의 메인 퀘스트에서 다섯 동료들 중 하나를 희생하여 왕의 아뮬렛에 담긴 아카토쉬의 힘으로 각성, 몰라그 발의 본거지 정면으로 들어가 상위 데이드라를 정말 벌레 잡듯이 때려 패면서 종국에는 몰라그 발을 두 동강 내고 몰라그 발이 집어삼킨 수많은 영혼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주고, 캐드웰의 부탁을 받은 메리디아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영혼도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존나 긴 다른 두 팩션 퀘스트 하지만 정작 아카토쉬의 힘으로 만든 광검으로 두동강이 났던 몰라그 발은 멀쩡히 메리디아의 영역에 처들어와서 플레이어를 빈정거릴 만큼 힘이 남아있는 상태라서 앞으로도 험난한 여정이 기다릴 거 같다.

퀘스트 선택지(+ 범죄 시스템)에 따라 NPC를 죽이고 살릴 수 있는 시스템 때문에 고리타분한 원칙주의자가 될 수도, 자비로운 결정을 내리는 성자가 될 수도, 아니면 말 그대로 천하의 개쌍놈이 될 수도 있다. 물론 NPC를 희생하는 쪽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훨씬 편하기에 대부분 후자를 고를 것이다. 뭣보다 잡 NPC를 죽이고 얻은 템을 경비병의 추적을 피해 무사히 팔 수만 있다면 꽤 짭짤하다!

또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영매나 영혼에 대해 알고 있는 마법사 계열 NPC들은 주인공의 영혼이 현재 없다는 사실을 알아보며, 이것 덕분에 영혼을 훔치는 괴물이나 마법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영혼을 뺏긴 여파로 기억을 전부 잃어버린 것인지, 자신의 종족 전통 문화는 물론, 신앙 등 상식적인 것들도 질문을 할 정도로[15] 아는 게 없다. 세계관 내에서는 대략 기억상실증 환자나 외지인처럼 취급받는다.

기본적으로 소울 트랩 관련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종족 불문, 기본적인 어휘 능력이 존재하여, 카짓이라 해도 동족처럼 3인칭 말투를 사용하지 않는 등 종족적인 특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소울버스트로 탐리엘 곳곳에 흩어진 스카이샤드의 마력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어둠의 닻을 닫을 때 몰라그 발이 주인공의 용기가 후세에 전해질 일 따위는 없을 것이라 말할 때가 있는데, 주인공의 위업이 2시대, 즉 엘더스크롤 본편보다 한참 과거에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본편에서는 엘온의 주인공에 대해 직접 언급한 기록은 커녕 그 공백에 대해 고찰한 기록조차 단 하나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냥 조롱으로 흘려버릴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어쩌면 막바지에는 요원처럼 존재가 지워질지도

3.2. 초창기 DLC들[편집]



3.2.1. 임페리얼 시티 DLC[편집]



3.2.2. 오시니움 DLC[편집]



3.2.3. 도둑 길드 DLC[편집]



3.2.4. 다크 브라더후드 DLC[편집]



3.3. 모로윈드 확장팩[편집]


바덴펠 세이다 닌에 방문한 잔존자는 어느 던머에게 빙의한 아주라로부터 다가올 위협에 대한 경고를 듣게 된다. 한편 신성력이 사라질 것을 염려한 비벡이 조상들로부터 조언을 듣기 위해 보낸 사제 레뷸이 조상의 무덤에 침입한 데이드라 때문에 일을 못하고 있는 걸 도와주면서 비벡을 영접할 기회를 얻게 된다. 비벡은 최근들어 이상 증세를 겪고 있으며, 주인공과 비벡은 그 원인으로 어느 애쉬랜더가 관련되어 있는 걸 알게 된다.

추적 결과 그 애쉬랜더는 스스로를 네레바린이라고 주장하는 초달라라는 인물인 걸 알게 되며, 전에 만난 애쉬랜더 세린은 초달라의 여동생임을 알 게 된다. 세린으로부터 초달라는 전쟁을 통해 트라이뷰널을 무너뜨릴 생각을 하고 있으며, 순나라라는 지팡이를 얻고난 뒤로 오만하고 호전적으로 변했다고 알려준다. 세린은 초달라가 네레바린이 아닐 거라 믿으며, 네레바린이 맞더라도 전쟁으로 무고한 피를 흐르게 할 순 없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초달라가 네레바린이 맞는지 확인하러 아주라의 신탁을 듣고, 선대 네레바린 참칭자 영혼들을 만나러 아주라의 신전으로 간 부족의 현자를 만난 주인공은 초달라가 네레바린이 아님을 확인받는다. 부족의 캠프로 돌아온 일행은 선대 네레바린 참칭자들의 영혼을 증인으로 초달라가 네레바린이 아님을 증명하나, 초달라는 현실을 부정하고 수하들을 시켜 목격자들을 없애 현장을 묻으려고 한다.

초달라의 부하를 죽이고 세린과 부족의 현자를 구한 주인공은 초달라는 순나라 지팡이 통해 비벡의 신성력을 흡수해 쓰러뜨릴 수 없을 정도로 강해져 있기 때문에 순나라 지팡이를 무력화시켜 초달라를 제압해야 함을 알게 된다. 비벡시로 돌아가 상황을 보고한 뒤 주인공은 소사 실의 제자인 바릴자르를 만난다. 바릴자르는 순나라는 소사 실이 연구를 위해 자신의 신성력을 추출하기 위해 만든 지팡이라 설명하고 자신이 지팡이를 무력화할 토널 아키텍처[16]를 만들 수 있다며 주인공에게 재료를 구해올 것을 요청한다. 재료를 구해 바릴자르로부터 음향반전장치를 받은 주인공은 비벡시에서 세린을 만난다. 세린은 트라이뷰널이 싫지만, 대의를 위해 주인공을 도와주겠다고 말하며, 함께 초달라가 있는 말라카스의 신전으로 향한다. 초달라는 복수의 신인 말라카스에게 자신은 네레바린으로서 삼신에게 네레바의 복수를 할테니 도와달라 청하지만, 말라카스는 단칼에 거절한다. 뒤이어 주인공과 싸우게 된 초달라는 바릴자르가 만든 음향반전장치로 순나라가 무력화되어 주인공에게 패배한다.

순나라를 가지고 비벡시로 돌아온 주인공과 세린은 신성력이 고갈되어 빈사상태에 있는 비벡에게 순나라를 조작해 신성력을 돌려주려 하지만, 반대로 순나라는 비벡의 신성력을 더 빼았아 버리고 비벡은 의식을 잃는다. 사실 비벡의 곁을 지키던 고위 사제 타브스는 변신해 첩자로 들어와있던 클라비쿠스 바일의 개인 발바스였고, 발바스는 순나라를 통해 비벡의 힘을 더 빼았은 뒤 소사 실의 태엽 도시의 위치를 파악한 뒤 순나라 지팡이를 들고 태엽 도시로 도망친다. 비벡은 유체이탈을 통해 영체 상태로 비벡시 상공의 유성 바 다우를 붙잡으려 하지만, 힘이 고갈되었기 때문에 바 다우를 붙잡지 못하고 거대한 보호막을 쳐 추락하는 유성을 방어한다. 이마저도 오래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주인공이 근처 공사장에서 비벡의 힘이 담긴 축복석을 회수해 비벡의 에너지를 소량이나마 회수하면서 바 다우 유성이 추락하기까지의 시간을 번다.

아주라는 포탈을 통해 바릴자르를 비벡시로 소환하고, 주인공과 바릴자르는 모운홀드 지하 드웨머 유적에 있는 태엽 도시로 들어가 발바스를 추적한다. 발바스는 빼앗은 비벡의 힘을 이용해 태엽 도시에 클라비쿠스 바일의 본체를 소환하려 시도하나, 주인공은 발바스와 맞서 싸워 승리함으로써 클라비쿠스 바일의 강림을 저지한다. 클라비쿠스 바일은 발바스에게 원래 목표는 태엽 도시의 위치를 찾아내는 것이었기에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며 발바스를 달래고, 발바스는 포탈을 열어 클라비쿠스 바일의 영역으로 돌아간다. 비벡시로 돌아가는 포탈을 타는 도중 주인공은 클라비쿠스 바일의 뒤끝 때문에 입구가 무너진 바일의 성소에 갇힐 뻔하나, 다행이 순나라에 저장된 비벡의 힘으로 주인공은 안전하게 비벡시로 돌아온다. 이후 순나라를 이용해 비벡에게 신성력을 돌려주며 모로윈드는 바 다우의 추락으로부터 안전해진다. 그리고 주인공은 비벡으로부터 자신의 챔피언이자 친구로 인정받게 된다.

서머셋 확장팩과 이어지는 모로윈드 확장팩의 서브 스토리로 모락통 요원 나류 비리안과의 퀘스트가 있다. 해당 퀘스트에서 나류의 제자 베야는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커다란 상심을 겪고 폭주를 하다 주인공과 나류에게 제압당하는데, 모락통의 규정대로라면 나류와 그녀의 제자 모두 사형에 처할 상황이라 나류는 제자가 죽었다고 숨긴 뒤 베야를 서머셋 군도로 보내준다. 물론 베야를 규정대로 죽일 수도 있다.

3.3.1. 클락워크 시티 DLC[편집]


수천년을 살아온 강력한 던머 마법사 디베이스 피어(Divayth Fyr)는 소사 실과 데이드릭 유물에 대해 논의를 하기 위해 태엽 도시를 방문하면서, 최근들어 명성을 높이고 있는 영웅인 플레이어를 위험한 상황시 힘을 보태줄 자신의 조수로서 고용한다.

태엽도시에 들어간 주인공과 피어는 입장과 동시에 디베이스 피어의 영혼 일부가 떨어져 나와 살아있는 그림자[17]가 되어 일행을 공격하는 걸 보게 된다. 디베이스는 약화되고, 그림자는 일행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디베이스의 그림자를 방어하고, 디베이스는 해당 마법에 대응되는 주문을 외쳐 영혼을 되찾는다.

태엽도시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낀 일행은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피어는 먼저 도시에 들어가고 플레이어는 대변자 루시아나 폴로(Proctor Luciana Pullo)에게 저지당해 바노스 남매[18]와 네라모[19]와 도시입구에서 만나 함께 시민권을 획득할 방법을 찾는다. 바루니 아벨 학장(Provost Varuni Arvel)을 통해 시민권을 획득한 플레이어 일행이었지만, 키레스 바노스는 부패한 경관인 발덴(Constable Baldan)에게 돈을 주고 시민권을 얻으려다가 오히려 돈만 뺏기고 도시의 폐기처리장으로 끌려간다. 이 광경을 목격한 주인공은 키레스와 함께 끌려갔던 여성 카짓을 함께 구해주고 발덴의 부패행위를 신고한다.

디베이스 피어를 만난 주인공은 디베이스로부터 도시를 둘러 본 결과 소사 실이 평소와 매우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고, 단순히 피곤하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라 아예 다른 사람이 소사 실의 연기를 하고 있을 거라 추정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디베이스는 자신의 영혼 일부가 살아있는 그림자가 되었던 것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소사 실의 강의장에 조명을 몰래 바꿔달아 가짜 소사 실의 정체를 증명하기로 한다. 주인공과 네라모는 도시의 폐품을 뒤져 불가시광선을 뿜는 조명의 재료를 찾아내고, 디베이스가 로봇의 인권에 대한 강의를 하는 중[20]에 네라모와 레이노어 바노스는 조명을 조립, 플레이어는 조명을 몰래 갈아낀다. 이어서 이상한 소사 실이 강의장에서 헛소리를 하는 동안 갈아끼운 조명이 켜지면서 소사 실은 그림자가 되어 도망친다.

소사 실의 그림자가 도망친 직후부터 태엽 도시엔 녹터널의 데이드라인 때까치, 클라비쿠스 바일의 데이드라인 스카핀, 말하는 까마귀 떼가 출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도시의 수상 개스콘 듀센트 또한 사라진다. 주인공은 수상 개스콘의 행방을 추적하며 끝내 그를 찾아내는데 성공하는데, 개스콘은 평소에 소사 실의 비상식적인 도시 운영에[21] 큰 불만을 가지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클라비쿠스 바일과 거래해 소사 실의 권위에 도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더불어 녹터널과도 거래를 해 소사 실이 가지고 있던 어떤 열쇠를 녹터널에게 돌려주기로 했는데, 정작 이 사단이 나니 갑자기 열쇠가 사라져버려 녹터널에게 버림받아 죽을 두려움에 도시 외곽에서 숨어있었던 것.

개스콘을 붙잡아 구치소에 가둔 뒤 도시를 활보하는 말하는 까마귀들에게 정보를 수소문 해보는데, 까마귀들이 그들의 여왕인 녹터널의 명을 받고 이 도시에 왔으나, 도시가 반짝거리는 게 너무 많아 마음에 들기 때문에 녹터널을 배신하고 도시에 새로운 터를 잡고 자기들 끼리 영역 다툼을 하고 있는 걸 알게 된다. 그 중 개스콘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훔친 까마귀들을 도와주고[22] 해골 열쇠를 받으려는 찰나에 숨어있던 소사 실의 그림자가 나와 열쇠를 강탈하고 도주한다.

도시 전체에 경보가 울리며 그림자가 소사 실의 거주지에 갔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나 소사 실의 개인실로 가는 통로는 모두 잠겨 있었고, 소사 실을 제외한 인원은 모두 접근 권한이 없어 난처한 상황에 빠진다. 구치소에 있는 개스콘은 녹터널이 소사 실의 개인실에 데이드릭 포탈을 열어 들어갔을 거라며, 도시에 열려있는 녹터널의 데이드릭 포탈을 통해 그녀의 영역인 에버글롬에 들어가 소사 실의 개인실로 빠져나오는 방법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주인공과 디베이스 피어, 루시아나 폴로는 에버글롬으로 들어가 소사실의 개인실로 진입을 시도한다.[23]

디베이스 피어는 진입 시작부터 사라지고, 주인공과 루시아나 폴로는 녹터널의 데이드라들의 방해를 뚫고 소사 실의 개인실 앞에 도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곳은 녹터널의 어둠에 완전히 덮혀있는 상황이었으나, 루시아나 폴로는 먼 과거에 소사 실이 자신에게 "자네는 빛을 비출 것이다"며 알려준 마법을 기억해내 녹터널의 어둠의 장막을 걷어낸다. 마침내 소사실의 개인실에 입장한 일행은 소사 실이 기계에 구속되어 있고, 해골 열쇠가 그 기계와 연결되어 있는 걸 보게 된다. 뒤 이어 소사 실의 그림자와 전투를 벌이고, 주인공은 소사 실의 그림자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한다. 그 순간 녹터널이 방 전체를 어둠으로 뒤덮어 버리나[24], 루시아나가 죽을 각오로 빛을 밝히고, 디베이스가 뒤늦게 등장해 녹터널이 가져가려는 소사 실의 그림자(영혼 조각)을 쥐어잡는다. 주인공은 해골 열쇠를 기계로부터 빼고 소사 실을 기계의 구속으로 부터 해방시킨다. 해방된 소사 실은 자신의 영혼 조각을 회수한 뒤 방을 잠식한 녹터널의 어둠을 완전히 없애버린다.

잠시 후, 개인실에서 나와 도시의 중앙 홀에서 소사 실은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한 뒤 루시아나는 녹터널의 어둠을 걷어내는 마법을 쓰면서 너무나 무리한 나머지 죽음을 앞두고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과 도시를 구해준 보답으로 힘을 원하는지, 루시아나의 생존을 원하는지 물어본다.[25] 루시아나의 생존을 원한다 알려주면 그 이타심에 칭찬을 하고, 디베이스와 함께 도시 바깥의 기념관에 오라고 말한다.

도시 입구에서 디베이스 피어를 만나면 디베이스는 주인공이 그 사단을 겪고 평소처럼 차분한 것에 놀라움을 표한 뒤, 소사 실의 개인실로 가면서 왜 이렇게 늦었냐는 주인공에 질문에 녹터널의 영역에서 자신이 일행 중 가장 강한 인물이라 녹터널이 자신을 집중적으로 방해해 도착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주인공과 루시아나가 소사실의 개인실에 도착하자 녹터널이 뒤늦게 소사실의 개인실로 향하는 걸 쫓아간 덕분에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도착해 힘을 보탰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자신은 라이벌(소사 실)의 성공이 놀라움에서 질투로 변할 것 같으니 태엽도시에 다시는 올 일이 없을 것 같다며 말한다.

기념관에서 소사 실은 디베이스에게 해골 열쇠를 건네주며 녹터널이 최대한 늦게 회수할 수 있는 곳에 숨겨두라 부탁한 뒤 곧 있을 위험으로부터 디베이스가 안전하면 좋겠으며, 자신과 디베이스가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 같다며 작별인사를 한다. 그리고 주인공과 질의응답을 하며 대화한 뒤대화 전문, 시직 오더에게 녹터널과 메팔라, 클라비쿠스 바일의 음모를 대비할 것을 경고하러 간다.

3.4. 서머셋 확장팩[편집]



3.4.1. 머크마이어 DLC[편집]



3.5. 엘스웨어 확장팩[편집]



3.5.1. 드래곤홀드 DLC[편집]



3.6. 그레이무어 확장팩[편집]



3.6.1. 마르카스 DLC[편집]



3.7. 블랙우드 확장팩[편집]



3.7.1. 데드랜드 DLC[편집]



3.8. 하이 아일 확장팩[편집]



3.8.1. 파이어송 DLC[편집]



3.9. 네크롬 확장팩[편집]



4. 업적[편집]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기존 주인공에 비해 여러 가지 제약이 따라서 그다지 위엄이 안 살 것 같지만, 오히려 탐험할 수 있는 영역이 넓은데다 온라인 게임의 특성상 계속 퀘스트가 추가되기 때문에 기존 주인공보다 더 어마무시한 업적을 세우게 된다. 아래 내용은 주인공 캐릭터로서 이룰 수 있는 업적과 게임 시스템으로 지원되는 칭호의 일부이다.

  • 다섯 동료들을 다시 모아 차원융합을 막은 자
    • 넌의 구세주
    • 탐리엘의 영웅
  • 탐리엘 역사상 최초데이드릭 프린스에 맞서 승리를 거둔 필멸자[심지어]
  • 메이지 길드의 고위 마법사
  • 파이터 길드의 승리자
  • 대거폴 동맹, 에본하트 조약, 알드메리 자치령의 내전을 막고 연합을 공고히 한 자
  • 제국의 황제
    • 전대 황제
  • 최초의 뱀파이어 라마에 발의 주관한 의식을 치룬 고위 뱀파이어 or 허씬의 축복을 직접 받은 늑대인간
  • 몰라그 발 휘하의 고위 데이드라 군주를 모조리 무찌른 자
  • 쉐오고라스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필멸자[26]
  • 비벡의 챔피언, 모로윈드의 구세주(모로윈드)
  • 다크브라더 후드의 처리자(Silencer)
  • 로스가의 영웅
  • 클락워크 시티의 영웅
  • 서머셋의 구원자
  • 시직 결사단의 신비술사
  • 머크마이어의 영웅
  • 아네퀴나의 챔피언
  • 엘스웨어의 구원자 및 수호자
  • 스카이림의 영웅
  • 마엘스트롬 아레나의 챔피언
  • 솔리튜드의 종사(Thane)
  • 모쌀의 종사
  • 카쓰와치[27]의 종사
  • 해악의 폭풍의 영웅
  • 레이븐워치 가문의 일원
  • 리치의 수호자
  • 블랙우드의 구원자
  • 파그레이브의 영웅
  • 데드랜드의 챔피언


5. 기타[편집]


인게임 서적 '혼돈의 크리에이티아 : 푸른 혈장'에 따르면 원래 주인공처럼 몰라그 발의 노예가 된 영혼 없는 자들은 불완전한 신체를 가지고 있어 노예로 굴려지면서 신체가 빠르게 붕괴해 콜드하버에서 죽음을 맞고, 또 다시 신체가 수복되어 부활해 영원히 노예로서 굴려진다고 한다. 하지만 영혼없는 자들이 영혼 외에 다른 아누익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 파도메익적 크리에이티아와 결합해 완전한 신체를 가질 수 있다고 하는데, 주인공은 넌, 로칸, 혹은 잊혀진 창조의 신들의 힘이 담긴 스카이샤드를 통해 불완전한 요소를 충당함으로서 신체의 완전함을 유지한다.

역대 주인공 중 유이하게(?) 죽었다 다시 살아난 인물[28]이기 때문에 사망년도가 정확히 밝혀진 주인공이기도 하다(...)[29] 사실 죽자마자 곧바로 부활하는 등 사망년도가 게임 시작지점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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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 가장 옛날 인물이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과거의 인물로써 취급되고 신이 되어버린 타이버 셉팀보다 246년이나 이전 인물로 전부 3시대 그것도 최후의 드래곤본의 경우 4시대의 인물인데 잔존자 홀로 2시대 중반(2시대 582년)의 인물이다. (엘더스크롤 어드벤처: 레드가드의 주인공 사이러스가 그나마 같은 2시대의 인물이긴 하지만 이 시기는 타이버 셉팀이 3시대를 열기 직전인 2시대 최후반부가 무대다.)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까마득한 과거의 인물로 최후의 드래곤본이 활동하던 시대로부터 천 년이나 전의 인물이다. 어느 정도냐면 나헤이튼 플루를 몸으로 직접 체감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잔존자가 유일하다.[2] 어떻게 보면 우마릴의 후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레이무어 확장팩의 퀘스트를 하다보면 오히려 이 타이틀을 반납하고 싶어질 것이다.[3] 각 연합의 수장인 하이킹 에머릭, 아이렌 여왕, 스칼드왕 요룬의 종족과 성별이 겹친다. 이때문인지는 몰라도 엘온을 플레이해보지 않은 유저들이 각각의 영웅들을 해당 연합의 수장이라 착각하기도 했다.[4] 처음에는 각 연합의 입장에 의해 서로 적대하는 사이였지만, 탐리엘 각지로 모험을 떠나거나 강대한 적을 만나면서 뭉쳐야 할 필요성을 깨닫고 하이 아일 트레일러 시점에서는 모두 힘을 합치는 모습을 보여줬다.[5] 모로윈드 트레일러에서는 레드가드 워든이, 블랙우드 트레일러에서는 아르고니안 전사와 임페리얼(혹은 레드가드) 여전사가 등장했다.[6] 자잘한 디테일이 생략된 건 그렇다 치더라도, 브레튼 영웅의 코트는 다리에 짝 달라붙어서 영 어색하게 움직인다... 노드 영웅이나 알트머 영웅의 마후라는 아예 삭제되었고, 미니스커트는 안쪽을 들여다 볼 수 없게끔 타이즈 혹은 바지를 입혀놨다.[7] Deepwood Redoubt. 5편 스카이림에서도 나왔던 하핑가르 지역의 그 곳 맞다.[8] 탐리엘 각지와 연결된 포탈이 여럿 있는 곳이다. 마법적인 나선(arcane helix)으로 유지되는 곳이라고.[9] 대거폴 동맹 소속은 글렌움브라의 대거폴, 알드메리 자치령 소속은 아우리돈의 벌켈 가드, 에본하트 조약 소속은 스톤폴스의 다본의 감시대이다. 각 지역의 성소로 빠른 이동을 하면 된다.[10] 해당 NPC는 메리디아와 동일한 모델링과 동일 성우를 가지고 있다. 복선의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데, 이는 주인공이 메리디아에게 투사로서 점찍힘을 당하고 메리디아의 계획 하에 몰라그 발에게 끌려가 영혼이 뜯겼을 가능성이 크다.[11] 물론 선택은 자유인지라 거절할 수도 있는데 거절시의 대사가 의미심장하다. 자세한 것은 아브너 탄 참조.[12] 게다가 스토리를 자세히 따라보면 알게되는 일이지만 각 팩션 내에서의 내분도 만만찮다. 예를 들어 에본하트 조약은 던머가 아르고니안을 노예로 삼았던 역사가 있어 두 종족들의 사이가 좋지않고, 알드메리 자치령은 중심 세력인 알트머의 종족우월주의 사상으로 인해 말이 많으며 그나마 괜찮다고 여겨지는 대거폴 동맹은 오시머에 대한 차별과 한 브레튼 귀족의 레드가드 왕족 시해사건으로 인해 평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13] 등장 NPC 중에는 아말렉시아가 공지한 콜드하버 원정 자원자 소식을 듣고 콜드하버로 온 던머가 있다. 이 npc는 콜드하버에 도착하고 나니 이런 무모한 짓은 다음부터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말한다.[14] 말 그대로의 의미다. 콜드하버 전체에 정말 군데군데 흩어져서 일일이 다 찾아줘야 한다. 쉬버링 아일즈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소환마법 달인의 말에 따르면 몰라그 발의 의도적인 소환 방해 공작으로 추정한다.[15] 물론, 이러한 질문 선택지가 존재하는 것은 새로 시작한 플레이어들을 위한 서비스다. 엘더스크롤 시리즈 팬이라면 삼신 같은 유명한 이들을 모를 리가 없을 테니까.[16] 소리를 이용해 현실조작을 비롯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드웨머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물건[17] 녹터널의 마법으로, 대상의 영혼 일부를 뜯어내 살아있고 물리적인 실체가 있는 그림자로 만들어 자신의 명을 따르는 존재로 만든다.[18] 키레스 바노스와 레이노어 바노스. 본편 에본하트 팩션에서 만나는 드웨머 연구가 던머 남매이다. 콜드하버와 다른 여러 DLC 스토리에서 자주 엮이는 캐릭터 듀오다.[19] 본편 대거폴 팩션에서 만나는 드웨머 연구가 하이엘프[20] 중세판타지에 왠 로봇의 인권이냐?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소사 실은 드웨머 기술 덕후라 태엽도시는 현실보다 훨씬 발전한 AI를 장착한 이족보행 로봇이 돌아다니는 도시다. 디베이스는 해당 강의 주제에 대해 시간벌기 용이고 사실 별 의미를 두지 않았는지, 강의가 끝나고 청중들이 박수세례를 할 때 많이 불편했다고 토로한다.[21] 소사 실은 도시 바깥에 동물의 약육강식 자연구조를 구현한다고 로봇 동물들을 만들었는데, 이것들은 도시 거주민들도 공격해 잡아먹으려 하는 위험한 물건이었으며, 소사 실이 의식주 중 식에 관심이 없어 맨날 맛없는 영양죽만 먹어야 하는 통에 사과를 비롯해 바깥세계의 음식을 재배하는 시설은 시설 담당자의 생명력을 동력으로 유지하는 막장 환경이었다.[22] 도와주는 내용이 코미디가 따로 없다. 보라색 안광을 가지고 말을 하는 까마귀라 처음 마주할땐 외형만 까마귀지 녹터널의 데이드라가 아닐까하며 진지한 요구를 할까 상상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문자 그대로 말하는 까마귀라 요구 내용들이 까마귀 수준인 코미디스러운 것들 뿐이다.[23] 이때 플레이어가 도와줬던 까마귀가 에버글롬에서 길을 알려준다.[24] 녹터널은 서머셋의 크리스탈 타워를 이용해 자신의 힘을 무한하게 증폭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방법은 소사실만이 알고 있었기에 해골 열쇠를 이용해 소사실로부터 정보를 끄집어 내려했다. 갑자기 방이 어둠으로 덮힌 건 일행의 시야를 완전히 가리고 그 사이에 소사 실의 지식을 빼낸 뒤 도주하려한 듯 하다.[25] 힘을 원한다는 선택지는 보상이 겨우 경험치 부스터라 별 거 없기 때문에 후자를 고르는게 마음에 편하다.[심지어] 프린스의 힘이 가장 막강하게 발휘되는(어떤 의미에서는 프린스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들이 다스리는 오블리비언 차원에서 쓰러트렸다. 4편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조차 데이드릭 프린스(자기 차원에서도 아닌)를 막지 못해 주인공의 동료가 스스로를 희생해 아카토쉬의 화신을 불러와야 했음을 생각하면... [26] 참고로 쉐오고라스가 첫 번째로 좋아한다는 필멸자는, 쉐오고라스에게 배반당하고 주인공에 의해 살해당한다.[27] 엘더스크롤 5 시점에서는 리치맨의 지역으로 점령당해 등장하지 않는 지역.[28] 단순한 환생이나 네레바의 의지를 이어가는 자가 아니라 부활한 인물로 치면 네레바린도 이에 포함된다.[29] 잔존자의 경우는 2시대 582년, 네레바의 경우는 1시대 7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