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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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의 등장 인물로, 최수린이 연기한다.

임금까지 변복하고 찾아온다는 조선 제일의 맛집인 '무교탕반(武橋湯飯)'을 운영하는 여인으로 한자로는 朱仁鈺. 놀랍게도 조선시대에 이혼을 했다는 여인인데, 조선시대 때 이혼을 하기 힘들었던 것은 왕족이나 양반 계급들이었고, 양민들은 수시로 이혼과 재혼을 하였다[1]. 지녕과도 절친한 사이이고, 후일 광현의 베프가 된다는 박대망의 어머니이다. 광현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지녕과 광현의 연애 플래그를 꽂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린은 모처럼 선역을 맡아서 희대의 망드 밥줘에서의 썅년 캐릭터를 벗을 듯 하다. 그런데 일단 선역은 선역인데 아주 욕심없고 순수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고, 적절하게 속물 기질과 재물 욕심도 있어서 광현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하려 식재료를 빼돌리던 오장박을 발견하고 핀잔을 주기도 하고, 아들 박대망이 의생 시험에 통과할 수 있도록 의원들에게 촌지 대신 국밥을 돌리기도 한다. 대망이 광현을 친구라며 무교탕반에 데리고 오자, 격 떨어지게 아랫것들이랑 놀지 말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아들 사랑이 지극해서 3년 뒤 대망이 청나라 의료사절단으로 떠나자 우울해하는 것을, 광현 기다리느라 동병상련의 입장이었던 기배가 위로해주면서 그와 플래그가 생길 거 같다. 한편 오장박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 주인옥 본인은 오래 알고 지냈던 오숙수보다 오히려 추기배에게 마음이 좀 더 기울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오장박과 재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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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주인옥은 작중 설정상 반가의 여인으로 되어있다. 사내구실(?)을 못하는 양반 남편과 이혼을 하고 양인남자와 재혼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