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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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회도1로고.png등장인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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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백p
권혜연p
배준혁p
하태성p
서재호p[1]
유상일
김주황
허건오
신호진
문현아
모용철
박근태
최재석
오미정
홍설희
권현석
주정재
이경환
박수정
박재분
고상만
조용호
홍은애
장지연
백건용


허현오[2]


비고
.p : 플레이어블 캐릭터
[1] : 3편 1부 '아버지들' 한정 플레이어블
[2] : 추가 시나리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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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재

파일:attachment/주정재/Example.jpg

프로필 사진 - 성중서 비번요원 MAX[1]
직업
경찰(경사[2])
나이
29세 (2편) → 41세 (1편)
신체
174cm, 69kg
혈액형
A형
생일
8월 26일[3]
통칭
정재 아저씨[4]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안장혁[5](1편)성완경(2편)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무라 히로시
일본판
이름

新井 良太(아라이 료타)

1. 개요
2. 회색도시
2.1. 작중 행적
2.2. 진상
2.3. 그의 행적
3. 회색도시2
3.1. 작중 행적
3.1.1. 에피소드 1
3.1.2. 에피소드 2
3.1.3. 에피소드 3
3.1.4. 에피소드 4
3.1.5. 에피소드 5
3.1.6. 에피소드 6
3.2. 뒷풀이
3.3. 그 외
4. 기타
5. 주요 대사
5.1. 회색도시 for KaKao
5.2. 회색도시 2
5.3. 다른 의미로 명대사
5.4. VIP 특전



1. 개요[편집]


회색도시 시리즈의 등장인물. 직업은 형사. 인상과는 달리 가끔씩 보그체스러운 말투를 쓰며 나름대로 지식을 갖춘 두뇌파인 듯.


2. 회색도시[편집]


파일:attachment/주정재/Joo_JJ.png

2.1. 작중 행적[편집]


권혜연 순경의 보호자격 형사. 혜연의 아버지 권현석과는 절친한 사이[6]였다. 현석이 죽자 그의 유품인 수첩을 건네주며 경찰이 되는게 어떻냐고 넌지시 권했던 모양이다.[7] 그 영향으로 혜연은 경찰이 된다. 이후 순경이 된 혜연이 일을 벌일때마다 뒤에서 수습해주고 여러가지 정보를 건네주는것으로 그녀를 물심양면으로 돕고있다. 뿐만 아니라 양시백이 유치장에 잡혀왔을때는 경찰서 뒤쪽 공사장 맨홀을 통해 빠져나가라고 귀띔해준다.

또한 여러모로 혜연을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2부 2편에서 공장에 있다 잡혀온 양시백을 취조할때 선택지에서 권혜연이 불러서 갔다는 거짓말을 선택하면 조서에 죽일거야 죽일거야 죽일거야를 계속 적어내린다. 이 경우 심문이고 나발이고 그냥 그대로 양시백을 가둬 버린다(…) 이 외에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건이 대책없이 커지자 양시백에게 혜연이더러 이제 그만 이 일에서 빠지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하는등 극한의 상황속에서도 혜연을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모습이었다. 이렇듯 전체적으로 그냥 주인공을 보조하는 평범한 조연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는데....


2.2. 진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attachment/주정재/spoiler.jpg

"…풀스토리를 읊어 줘야되는 상황인가?"


그가 김주황, 허건오를 죽인 진범이다. 주정재 또한 과거에 유상일, 최재석과 함께 잠입 수사를 했던 형사였으며 예의 그 '물건'을 빼돌린 것 또한 주정재였다. 최재석이 선진화파 소탕작전의 잠입수사에 대해 설명해주던 내용 중 '잠입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경찰을 배신하고 딴 맘을 먹게 된 변절자' 중 하나가 바로 그였던 것.[8]

그러다가 박근태에게 꼬투리를 잡혀 십여 년 동안 그의 장기말로 휘둘리고 다녔다. 그에게 받은 첫 번째 임무가 바로 권혜연의 아버지 권현석을 암살하는 일이었다. 회색도시2의 3부 진행 중 선진화파 본거지에서 주정재가 정은창에게 "현석이, 좋은 녀석이지? 이 일 힘들어서 다 때려치우고 싶다가도 그놈 만나면 또 마음이 바뀌더라고."라고 한 것을 보면 권현석에게 악감정이 없었고 순전히 박근태에게 뒤가 잡혀 권현석을 죽인 것이 분명해 보인다. 본인은 권현석을 죽인 것에 죄책감이 들어 그의 딸 권혜연의 보호자를 자처하여 속죄하고 싶었다고.[9]

사실 주정재가 수상한 인물이라는 떡밥은 이전부터 계속 뿌려져 있었다. 권혜연을 위해준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캐고 다니는 것을 응원은 커녕 말리는 보호자 치고 뒤가 안 구린 놈 없다는 전형적인 클리셰는 둘째 쳐도, 양시백이 취조 중 현상금 얘기를 꺼냈을 때, 현상금 따위는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 그거 뻥인데?'가 아니라 '그거 더 올라갈 수도 있어'라고 말했다. 아무런 목적도 없었다면 당연히 금시초문이라고 대답하거나 오히려 윗선의 지시대로 양시백을 그 사건에서 떼어내려고 했지 되려 잘못된 정보를 부풀려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취조를 시작할 때 양시백이 주정재를 심상치 않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복선이었을 수도.

또한 김주황의 죽음을 조금만 더 잘 생각해보면 주정재가 흑막임은 쉽게 추측할 수 있다. 김주황은 박근태에게 반기를 들기 직전에 정보가 누설되어 제거당했는데, 그 누설된 기간이란 게 거의 하루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이었다. 이 때 김주황의 계획을 알고 있었던 것은 옆에 있던 허건오, 하태성과 전화를 받은 양시백, 권혜연, 그리고 권혜연에게 이 사실을 들은 주정재 다섯 명이다. 이 중에서 누가 흑막인지는 너무 뻔한 상황이다. 김주황은 권혜연에게 중간에 묻히지 않고 확실하게 내부고발을 할 수 있는 경찰 내 인물을 요구했고, 권혜연은 당연히 자신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주정재를 순수한 선의로 소개해 준 것이었지만 이게 화근이 되었다.


2.3. 그의 행적[편집]


본편 이전의 과거에 대해선 하단의 "회색도시2" 쪽을 참고.

기나긴 잠입생활 동안 변절한 주정재는 딴맘을 품고 이것저것 일을 벌이다 박근태에게 잘못 걸려 그의 끄나풀로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는 신세가 된다. 거진 10년간 온갖 더러운 일을 맡아 처리하며 불만이 쌓일대로 쌓인 주정재는 박근태에게 대항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본인 표현대로 '주변 사람들과 증거를 토대로 한 판 놀아보기로' 결심한다. 가장 먼저 감옥에 갇혀 있는 유상일에게 익명으로 편지를 보내 박근태의 약점인 박수정에 대해 알려줘서, 유상일이 박근태에게 대항하는 그림을 그린다.

이후 출소한 유상일이 계획대로 박수정 납치 사건을 실행하자, 경찰의 편에 서서 사태를 관찰하며 자신의 손이 닿는 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손을 써 사건이 자기 마음대로 풀려나가게 한다. 예를 들어 유상일에게는 계속 정보를 보냈고, 박근태에게는 과거의 잠입요원들이나 수사팀원들을 찾아내 이에 대한 정보를 넘겼다.[10]

한편 하태성 일행은 취조 후 돌려보냈는데, 취조를 통해서건 박근태를 통해서건 하태성의 갈등에 대해 알아챈 걸로 보인다. 결국 하태성 일행 중 김주황이 박근태에게 반항하기 위해 자수하여 증언을 녹음한다고 하자, 이를 이용해 하태성이 박근태에게 원한을 품도록 유도하기로 한다. 우선 김주황을 죽인 뒤 하태성이 범인인 것처럼 증거를 조작했고, 뒤이어 박재분의 죽음으로 패닉에 빠져 있던 허건오가 하태성과 만나자 이번에는 허건오를 죽이고 또다시 하태성이 범인인 것처럼 증거를 조작했다.[11] 마지막으로 유상일박수정을 유괴했다는 것을 언론에 넘겨 하태성이 죽이기 수월하도록 박근태를 '펜트하우스'라는 구석으로 몰아넣는다. 분노에 휩싸인 하태성은 주정재가 원하는 대로 착착 움직여 펜트하우스까지 난입하는데 성공한다.

주정재의 계획은 이렇게 홀로 남은 박근태를 하태성이 죽이게 한 다음 자살하게 유도하거나, 자살하지 않았다면 앞선 두 건의 살인에서 하태성을 가리키는 증거를 찾아 체포하는 것으로 자신이 사용한 장기말을 처리할 예정이었던 것이다. 사실 트루 엔딩에서도 양시백만 없었다면 이 계획이 성립할 뻔했다. 실제로 하태성은 박근태가 사망한 다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살하려고 했는데 양시백이 그에게 '김주황과 허건오를 죽인 자가 남아 있지 않느냐'고 일갈한 것 덕분에 정신을 차린 것. 하지만 하태성은 모든 증거를 조작하고 탈출했고 박근태가 사망한 현장에서도 하태성은 자살을 포기하고 살아나간데다 유일하게 펜트하우스에서 남은 증거들도 유상일이 지문을 죄다 지워버려 주정재는 살아남은 하태성을 옭아맬 구실을 찾지 못했다. 결국 이것은 하태성이 주정재의 역할을 눈치채게 된 결정적인 미스가 된다.

트루 엔딩에서 범인을 알아낸 하태성의 앞에서 자신을 죽여봤자 배후에는 몇 명이나 더 있다라고 말하며 '선을 넘는 것이다'라 말하며 발악을 시도했지만, 이미 소중히 여기던 것들을 모두 잃어버린 하태성은 그를 쏘고 다른 배후들을 찾아서 그들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12]

이후 사이드 에피소드를 통해 4부 1편에서 유상일이 경찰서에 잡혀온 것과 달아나버린 것도 모두 그의 소행이란게 드러났다. 취조실에서 유상일과 만난 그는 박근태의 펜트하우스에 진입하는 방법을 알려준 뒤, 자신이 알려준 곳으로 빠져나가라고 한 다음 거짓 위치를 보고해 모든 경찰인력을 따돌린 것이다. 이어 왜 자신을 돕느냐는 질문에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은 마음부숴버리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 회색도시2[편집]


파일:attachment/주정재/cityofmist_2_3.jpg

"야! 휴먼 네트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


"그런 의미에서 고독한 사나이들끼리 한 잔 어때?"


2편은 과거시점인만큼 젊은 모습으로 등장. 꽤나 둥글둥글하면서도 간지나는 청년의 모습이다. 1편하고 실제프로필과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일러스트상으로는 나름 덩치있고 남자다운 모습이다. 그래서 곱상한 외모로 인기가 많은 다른 남캐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게다가 성우가 바뀐지라[13] 목소리도 한층 젊어지면서 더 멋져보인다는 말도 있다.

3.1. 작중 행적[편집]



3.1.1. 에피소드 1[편집]


선진화파 조직원들과 함께 백석그룹 저택 앞에서 대치하는 걸로 첫 등장. 양태수에게 "늙은 친구, 맞으면 아픕니다. 들어가 계시죠."라고 말하는 패기를 선보이다가 박근태, 배준혁 측이 부른 경찰 세력이 도착하자 순순히 물러난다. 이는 일부러 나서서 경찰이 올때까지 괜한 싸움이 붙지 않도록 시간을 번 것이었다.

3.1.2. 에피소드 2[편집]


정은창황도진을 죽이려다 간신히 살아난 이후 무릎이 풀린 정은창을 도와주며 인사를 나눈다. 여기서 슬쩍 리트머스[14]란 말을 남긴 후에 조직원들과 자리를 떠난다.

이후 거래에 실패하고 김성식에게 두들겨 맞은 정은창을 맞이 하며 뻑유를 당한다. 자기 쪽이 진짜 거래였고 정은창 쪽은 버리는 말이었다는 걸 알려준다. 그러고는 여자가 없어서 고독한 사나이들끼리 한 잔 하자고 하고는 가버린다.

그리고 경찰 측 사람들에게 김성식하극상을 준비하고 있단 걸 알리기 위해 정은창을 시켜 메모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기려 하지만 정은창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자 담배 한개비를 뇌물로 주면서 네가 경찰 끄나풀인걸 다 까발려 버릴거라며 협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엔 김성식 패거리들과 함께 폐병원에 잡입해 있다가 김성식이 경찰 끄나풀인 부하들을 모두 사살하는 모습을 보고 파랗게 질린다. 다행히 김성식은 주정재를 신뢰하고 있었기에 무사히 넘어갔다. 나중에는 정은창의 치료를 위해 다른 조직원들과 같이 자신의 피를 수혈했다고 말해주며 그를 부축해준다.


3.1.3. 에피소드 3[편집]


3부에서는 라면 사러 가려고(…)[15] 밖에 나와 있었기 때문에 다른 조직원들과는 달리 황도준의 폭탄 테러 협박에 휘말리지 않았다. 이후 정은창에게서 안 쪽 사정을 듣고 조직원들은 어떻게 되든 알 바 아니지만 혹시 남은 잠입요원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거래 장소로 가자고 하지만 정은창이 비협조적으로 나오자 2부에서 자신과 조직원들이 수혈해준 피값과 뇌물로 준 담배값, 백반집에서 자신이 계산한 돈까지 다 내놓으라고 비난하고는 그와 함께 거래 장소로 향한다. 차 브레이크가 고장나 어떻게든 세우고 자신은 돌아갈때 필요한 차량을 준비할테니 정은창을 거래 장소로 보낸다.

이후 거래를 진행중인 정은창 앞에 등장. 경찰이 왔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거래 상대가 총으로 위협하자 정은창만 남겨놓고 혼자 도주한다. 허나 사실 도망친 척 하고 뒤로 돌아와 벽돌로 거래 상대의 뒤통수를 날린다. 이 때 거래상대가 가져온 엄청난 돈을 보고 미소를 짓는 걸 봐선 이 때부터 주정재가 변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6] 3부에서 유일하게 사람을 죽인 사람이기도 하다.

제한 시간 2분을 남기고 도착해 가방을 던져 황도준에게 빈틈을 만들지만 그가 쏜 총에 다리를 맞는다. 나중에 권현석과 몰래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온 정은창을 맞이하기도 했다. 자기 말로는 아예 여기 쪽에 붙어버릴까 싶다가도 현석이만 보면 또 그런 마음이 사라진다는 듯.


3.1.4. 에피소드 4[편집]


4부에서는 상당히 변모한 모습을 보이며, 권현석을 만났을 때도 정은창을 집에 데려왔던 건을 가지고 다음부턴 내근직인 자기 대신 아직 현장직으로 돌아다니는 그 놈을 부르라는 둥 자꾸 이죽거리고 자신을 오라가라하는 데에 화를 낸다. 권현석이 떠올린 그의 첫인상[17]과는 다르게, 주정재는 약한 자를 누르고 파괴하는 것에 점점 재미를 느끼며 변모해 간다.[18] 거기에 경찰에 대한 불신까지 더해서 갈수록 내면의 저울추가 기울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백 중 김성식을 자연스레 형님이라고 하는걸 보면…

이후에는 김성식의 지시대로 홍은희의 신병을 확보하지만 여자를 위협하는 취미는 없다며 그냥 돌아갔다. 덕분에 장희준이 그 틈을 노리고 바로 홍은희를 협박하여 그녀가 이야기에서 퇴장하게 만들며 김성식의 백석과 경찰 엿 먹이기 계획은 그대로 실패하고 만다.

백석저택 감시 마지막 날, 정은창과 함께 감시를 하다가 장지연배준혁이 만나는걸 본다. 정은창은 딱히 눈치 못채고 넘어갔지만 주정재는 어느정도 파악한 듯. 스크립트에서는 "…"으로 나오지만 보이스로 들어보면 "으흠~"으로 들린다.

4부 단편극장에서 저 약한 자를 파괴하는 것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김성식의 명으로 배신자, 즉 경찰측이 선진화파에 심어놓은 요원을 살해하는 일을 하며 깨어난 성정을 말한다. 조직일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폭력을 행사했지만 아무런 반항도 힘도없는 이를 마음대로 폭행하는 것은 처음이고, 약자를 마음대로 지배하는 점이 자신을 흥분시키고 살아있단 느낌을 줬다고. 주정재의 발언을 보면 폭력에 성적 기호가 있는 사디스트가 아니라 남을 자기 마음대로 해먹을 수 있다는 지배욕이 강한 듯. 아래 부하들의 형님 소리에 그렇게 싱글벙글 하는 것을 보면…

한편 바로 이 날 권현석과 만나면서 완전히 경찰에 대한 소속감을 잊어버린다. 촬영이 끝나긴 하느냐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도 못하는 권현석에게 장기간의 잠입 활동 동안 쌓인 울분을 푼다.

"이 촬영… 끝나기는 하는거냐?"

"없어진 배우들은 언제 챙겨줄건데? 보고는 제대로 하고 있는거야? 우리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얼마나 죽을 것 같은지, 또 얼마나 죽었는지?"

"오늘도 나는…!!"


조직에서는 중용과 돈다발을 주는데 경찰은 묻기에만 급급하고, 오로지 윗 대가리들만 서로 짜고 치고 부귀영화를 누리며, 권현석도 좋은 상사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긴 해도 간부인 이상 조직의 실리에 어긋나면 경찰 수뇌부 하는 짓과 같이 자신을 버릴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의 압박받은 수년간의 삶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경찰이라는 특수한 위치와 작전 개시 직전의 순수했던 경찰로서의 다짐을 생각하면 결국 사리만을 챙기는 소시민인 듯. 위 대사들이 성우의 연기와 맞물려 주정재의 힘든 심정을 잘 나타내주나, 이 같은 이유로 그에게 동정표를 주기는 힘들게 됐다.


3.1.5. 에피소드 5[편집]


5부에서는 선진화파가 무너지는 와중에 김성식의 방에 들어가 백석그룹과 선진화파 간의 거래장부와 마약을 들고 도망친다. 이후 다른 잠입요원들이 차례차례 신분 전환으로 경찰에 복귀하는 와중에 혼자 자취를 감췄다가 거래장부로 장희준에게 딜을 시도한다. 장희준은 그에 대한 대답이라며 뉴스 헤드라인을 보라고 하는데… 뉴스를 본 주정재는 그 내용에 경악한다.[19]


3.1.6. 에피소드 6[편집]


어떻게든 살기 위해 그대로 꼬리를 내리고 항복을 하며 박근태에게 붙었고, 박근태에게 권현석을 죽이라는 첫 임무를 받는다. 이 때 나름대로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다크서클이 진하게 나있다. 여기서 엔딩에 따라 여러가지로 갈리는데, 노멀 엔딩의 경우 권현석과 정은창을 사살한 후 자살하거나, 혹은 정은창의 활약으로 죽이지 못하고 도리어 정은창의 칼에 중상을 입고 쓰러져 박근태가 보낸 이경환을 통해 사망이 확인된다.

트루엔딩의 경우 방호복으로 총알을 막아내서 간신히 숨이 붙어 있었기에 현장을 조작하러 온 이경환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그 뒤에 몸을 회복하고 박근태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그리고 폐공장에서 주운 권현석의 수첩에 적힌 권혜연의 이름을 떠올리고 그녀를 찾아가 보기로 결심한다. 이전에 권혜연의 보호자였던 두 사람을 죽이려고 했던 자가 그녀를 찾아가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자 노릇을 했으니 참으로 불행하다.

사실 권현석을 죽인 사람은 따로 있었다. 주정재가 의식을 잃기 전 그에게 쏜 총은 그의 어깨를 스쳐갔었으며 부상을 입히는 것으로 그쳤다. 그 후 주정재는 의식을 잃었고 눈을 떠 보니 권현석의 시체가 있던 걸 보고 자신이 죽인 것이라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트루 엔딩에 따르면 주정재는 회색도시2의 "페이크 최종 보스"에 불과했다.

이 다음은 회색도시 1편의 스포일러.

10년 뒤 회색도시1 엔딩 시점에서 하태성에게 총격을 받고 쓰러지나[20] 예전과 마찬가지로 방호복을 입고 있어서 살아남았고 하태성과 그에게 정보를 준 자를[21] 처리하기로 마음먹는다. 그 때 한 남성이 다가가 그를 부축하고는 단번에 방호복의 틈으로 그를 찌른다. 칼에 제대로 찔린 주정재는 찌른 남자의 정체를 알아채고는[22] 살아있었냐며 놀라면서 이번엔 드디어 진짜로 죽는다. 그를 죽인 사람은 바로 성형 후 정체를 숨기고 살던 정은창. 성형한 정은창에게 '너'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는 걸 보면 성형 이후의 정은창과도 아는 사이였던 걸로 보인다. 그 사람의 정체가 정은창인 걸 몰랐을 뿐.

3.2. 뒷풀이[편집]


2편의 뒷풀이 히든 스토리에서는 뒷풀이래서 힘든 걸음 했는데 술이 없다면서 그냥 고독한 싸나이들끼리 한 잔 하자는 불평과 함께 등장. 이 때 나레이션이 모두의 뒷통수를 쳐서 더 고독해진 사나이(...) 전편에서는 서재호가 맡았던 팩트폭력 담당을 맡으며 박근태, 장희준, 정은창, 소완국 등 여러 등장인물에게 돌직구를 날려댄다. 본편에서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자기 상사였던 김성식에게 반말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특별극 "완생"에서는 자기도 1편에서 나온 주제에 1편 등장인물들을 전부 특별극에서 밀어낸 뒤 밀매 3팀 과장으로 나오지만 비중은 공기.

이후 뒷풀이가 해산하고, 정은창과 단 둘이 남게된다.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는 정은창에게 "몰라도 가는 거지, 멀뚱하게 있으면 어떡하냐?"라고 하고는 다음을 기약하며 퇴장한다. 본 시나리오에서 정은창이 처해진 입장과 주정재가 정은창을 생각했던 마음을 생각해보면 여운이 남는 한마디.


3.3. 그 외[편집]


히든엔딩과 수일배의 블로그에 몇 번 올라온 글에서[23] 회색도시 2와 1편 사이에 (성형한)정은창과 몇 년 씩 동료로 지낸 것으로 밝혀진다. 믿을만한 부하라고 묘사되지만 서로 깜냥대는 걸 보면 서로 가볍게 말 놓는 조력자 정도로 보인다. 몇 년 간이나 정체를 들키지 않고 숨긴 정은창도 흠좀무...

박근태의 밑에서 온갖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으며, 본편에서 별 접점이 없었던 백석의 강재인에게도 온갖 욕을 먹으며 구르는 걸로 묘사된다.


4. 기타[편집]


권혜연만은 아끼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자신이 살겠다고 권현석을 죽게 만든 것에 대한 속죄이다. 1부 스토리 중간중간 권혜연에게 이 사건에서 빠지라는 이야기를 자꾸 한다. 이것은 권혜연만은 지키려는 마음의 발로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수일배가 블로그에서 시한부로 올리는 단편극장을 보면 자기가 부리는 어떤 남자와 대화 후 헤어지다가 그 어떤 남자가 권혜연의 집으로 향하자 "회장 명령이냐, 건드리지 말라고 했지"라며 불같이 성질을 낸다. 여러모로 죄책감에 시달린 모양.

설정집에 의하면 주정재는 밝은 세상에서 정의롭게 행동하는 권현석을 부러워하던 마음이 있어 권현석 사후 권혜연을 친딸처럼 돌봐줬다고 한다. 1편의 권혜연 시점 배드 엔딩 중에서 주정재한테 살해당하는 엔딩만큼은 없는 걸 보면, 아무리 극단적인 상황이 왔었더라도 권혜연만큼은 끝내 죽이지 못했을 수도 있다.

다만 2편의 배드엔딩에선 "내가 좀 살아야 하지 않겠어?" 하면서 정은창이나 권현석을 주저없이 쏴죽이기도 하고, 자기가 맡은 첫번째 일 망치지 말라고 하는 등 완전히 돌아섰다는 걸 대놓고 선언하기까지 한다. 애초에 깔끔하고 명예롭게 일상으로 돌아올 기회가 있었는데 선진화파에서 돈과 권력을 맛보더니 정신 못 차려서 작전 당일 물건 가지고 잠적한 후 백석에 딜을 치려다 역으로 묶여버려 권현석을 죽여야만 하는 선택을 하게 된 건 오롯이 주정재 본인의 책임이다.

히든 스토리 4탄에 밝혀지는 뒷설정에는 권혜연과 주연 인물들에게 도움만 주는 조역A였다가 이것저것 추가되면서 흑막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표정 변화가 얼마 없었던 것도 조연으로 보이기 위한 떡밥이었다. 퀴즈쇼에서 서재호는 아예 온갖 민폐를 다 끼친 인간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주정재는 어쨌든 죽었는데 봐주면 안 되냐고 말했다(…).

설정집에 의하면 이름의 유래는 '조정자'를 변형시킨 것이라고 한다. 스포일러틀 바로 밑 일러스트의 이름도 '조종자'이다.

2017년 6월 30일자 로그에 주정재의 일부 대사에 대한 지적에 의한 수일배의 피드백이 올라온 적 있다.[24] 해당 대사가 사려깊지 못함을 인지했고, 모난 세계관의 모난 인물들이라 송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도식적인 말을 고민없이 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올린 뒤 비공개 처리되었다.

주정재는 권현석보다 3살 어리지만 시리즈 내내 권현석을 '현석이'라 부르며 아예 친구로 대한다. 권현석 또한 쓸데없이 나이와 위계를 따지지 않는 성격이기에 별로 터치하지 않는다. 2편의 경우는 주정재가 조직에 잠입해 있었다보니 조직에서 그를 '경감님'으로 부를 수 없기 때문에 조금 사유가 다르긴 하다.

5. 주요 대사[편집]



5.1. 회색도시 for KaKao[편집]


잠입 기간이 너무 길어졌어. 조직 소탕이고 뭐고 흐지부지된 줄 알았지. 그래서 좀 받아 먹었는데, 박근태 영감이 그걸 잡고 날 너무 오래 괴롭히더라고. 증거를 인멸시켜 준다고 해서 더러운 일들도 처리해 줬는데... 몇 년을 개처럼 굴러도 끝이 안 나더구만. 그 양반이 계속 잘나가시는 바람에... 야~ 이거, 평생 가도 끝이 없겠다 싶었지. 그래서 말이야, 내가 긁어모은 정보와 손 닿는 곳의 장기의 말들로 한 판 벌여 봤어. 판이 완전히 끝나고 영감이 죽는 순간까지…! 그러다 어쩔 수 없이 손댄 놈들도 있지만.


내 첫 번째 일이 권 팀장의 처리였어. 속죄하면서 살려고 했지만... 결국 인생 돌고 도는 거지, 뭐.[25]


재밌군. 날 쏘면 말야, 이제 경위님은 완전히 선을 넘는 거야.


내가 죽는다고 끝일 것 같나? 나 혼자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었겠어? 눈치 챘을 텐데! 뒤에서 움직이고 있는 또 다른 무언가를...


…선을 넘는 길을 택하고서… 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 같나….[26]



5.2. 회색도시 2[편집]


망할!


늙은 친구, 맞으면 아픕니다. 들어가 계시죠.[27]


휴먼 네트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


남자의 총애는 됐거든! 난 여자가 좋아. 여자, 우먼, 걸, 레이디! 앙? 어쨌든 여자.[28]


그런 의미에서 고독한 사나이들끼리 한잔 어때?


하, 내가 속한 조직? 내가 지금 어디 속한 사람으로 보여?


내 피값 내놔. 하극상 날 반 죽은 널 살린 피에 내것도 있어! 그리고 그놈들것도 있어! 그리고 전에 줬던 담뱃값도 내놔! 얼마 전에 백반집에서 내가 대신 계산한 것도 내놔! 다 내놔, 이 배신자 새끼야! [29]


위자료? 엉, 위자료?! 야, 내가 네 마누라라도 되냐, 위자료 찾게!!"[30]


맞아, 내가 틀렸다! 박치라서!


우린 이 개고생을 시켜놓고.. 지는 어리고 돈 많은 여자랑 띵까띵까 풍악을 울리시겠다? 마음에 드는 일을 하나라도 좀 해 봐라!![31]


이 촬영… 끝나기는 하는 거야?


그래, 전에는 집에도 끌고 갔었다며? 나는 길바닥에서 만나고 는 집에서 만나는 거야? 왜 같은 경찰은 찬밥 먹이고, 그 깡패 새끼는 더운 밥 먹여?!


도박판에 끼었으니 개평도 있어야지!


뭐, 이런… 대단한 맛도 아니네. 여기 앉으면 세상 다 우습게 보일 줄 알았더니만…[32]


이렇게 된 건 미안해.[33]


가 항상 부러웠어. 동시에 마음에 안 들기도 했고. 이러고 싶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미안해. 그래도 어쩌겠어. 내가 살기 위해선… 다른 선택이 없는데.


난 지름길을 선택했어. 결정은 변하지 않아!


사람, 나한테는 각별했어. 거짓말 아냐…!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 이러고 있는 거라고!!!


헉… 헉… 해냈어, 해냈다고!! 젠장… 살 구멍이 생겼어…!! 젠장…[34]


살아보겠다고 했는데, 젠장… 뒤지게 생겼네…! 큭…!


이 새끼… 내 피값… 내놔…! 다 돌려줘, 내 거…![35]



5.3. 다른 의미로 명대사[편집]


  • ", 그렇게 자꾸 걱정시키면… 아저씨 암 걸린다!?"[36]
  • "서울에서 서부극 찍는 소리 하고 있네. 평소에도 개념 없다는 소리 많이 듣지?"[37]
  • "혜연이가 남자에게 연락을? 그그그그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이 아저씨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 ", 너 이 자식… 감히 혜연이에게… 인상도…[38] 더럽고 머리도 안 감게 생긴 놈이…"
  • 죽일거야 죽일거야 죽일거야
  • "하여간, 넌 일단 유치장부터 가자!" / (양시백:뭐, 뭐라고요? 말도 안 돼!) / "돼!"
  • "그러니까, 너와 배준혁이가…너와 배준혁이가?!?!"[39]
  • "그그그그그, 그 친구 옛날엔 여자를 좋아했던 것 같은데…?"
  • "뭐뭐뭐뭐, 뭘 가르쳤길래...! 야, 선생님이야?!"
  • "넌 시선 자체가 범죄야! 눈 감고 다녀!!"[40]
  • "꿩 대신 닭, 여자 대신 남자."[41]
  • "정재는 슬슬 팔이 아픈데!"[42]
  • (서재호:아니, 너무 한 번에 OK하는거 아녜요?) / "여자애가 하자고 했으니까!" / (장희준:그럼 이 장희준이가 하자고 하면?) / "안 하지!"[43]


5.4. VIP 특전[편집]


  • 크리스마스 스페셜 SET - 네이티브 스피커 빰 후려치는 유창함
    • 딴 건 몰라도 분위긴 좋은 날이지. 그런 의미에서 메뤼이~ 크뤼수마스

  • 새해 복 많이~ 덕담 SET - 나이 먹기도 지친 새해
    • 나이 먹기도 지친다, 지쳐. 젊은이에겐 신나는 날이겠지. 어쨌든 복은 많~이 드시고~

  • 7차 알림 SET : 막말의 행간에 자조를 섞은 늑대
    • 야! 일어나라 일어나! 이러다 욕창 생기겄다~? - 실례의 말을 던지는 늑대
    • 야 일어나라..멋도 없는 놈이 게으르기까지 하면 딱 내 꼴 난다. - 다소 자조적인 늑대
    • 일어나지~? 해가 딱 중천에 떴다고.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거야? - 문앞에서 툴툴거리는 늑대
    • 종종 문자도 오고. 이 몸이 걱정 안해도 되겠다. 너? - 당신을 뭘로 보는지 애매한 늑대
    • 문자왔네~? 어처피 광고겠지 뭐. 아아 됐어. 보지마. - 무시로 빠른 확인을 이끄는 늑대
    • 문자왔다. 얼른 확인해야 바로 대응할 수 있어. - 기만한 대응을 강조하는 늑대
    • 엉덩이 힘 주고 주먹 쥐고. 그럼 못버틸거 하나도 없어. 그래그래 잘하네!! - 버티는 법을 알려주는 늑대
    • 어차피 이 세상 될 놈만 되는 거야. 힘 빼고 가. 뭐 니가 될 놈일 수도 있겠지. - 힘 빼는 소리 뒤에 여지를 주는 늑대
    • 힘들지? 죽을 거 같아도 좀만 더 버텨봐. 나도 같이 용쓰고 있으니까. - 용쓰며 버텨보자는 늑대

  • 회색도시2의 달달한 발렌타인데이! - 받는 날과 주는 날을 헷갈린 늑대 어째 하는 짓이 이 양반이랑 똑같냐
    • 좋은데 가서 쌔끈한걸로 좀 가져왔다. 한 달 뒤! 알지? 모를리가 없지? 암 그렇지~

  • 회색도시2의 매력만점 화이트데이! - 충격받을 일만 남은 늑대
    • 난 놀랄 준비됐어. 빨리 날 놀래켜 보라고. 열이라도 세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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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왼쪽은 권혜연[2] 고졸+고속승진인 듯하다.[3] 소완국 생일과 같다.[4] 권혜연[5] 최재석과 동일[6] 이건 본인의 이야기고 실제로는 권현석이 3살 많은 상관이다.[7] 하지만 주정재는 혜연이 현석처럼 다칠걸 염려한건지 그녀가 경찰이 되는걸 원치 않았다고 한다. 그래놓고 혜연이 졸업했을때 경찰모집요강을 건네줬다(...)[8] 본격적으로 주정재가 잠입활동을 때려칠 마음을 먹게된 것은 회색도시2 3부에서 가시적으로 드러난다. 선진화파 업무 중 거액의 돈가방을 습득한 후, "윗대가리(경찰, 정치인, 법조계의 높으신 분들)들은 우릴 이런 진창에 처박아놓고 이런 규모의 돈을 만지고 있지 않냐"며 독백한다.[9] 다만 후속작 회색도시2의 트루 엔딩(회색도시1과 설정이 이어짐)에 따르면 권현석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은 건 맞지만 실제로 권현석을 죽인 건 다른 사람이었다. 권현석이 죽을 땐 이미 기절한 상태여서 자신이 쏜 총에 죽었다고 생각한 모양. 2편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함에 따라 설정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10] 회색도시2에서 권현석이 죽은 후, 권현석이 남긴 수첩에 있던 잠입요원들의 이름 목록을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11] 작중에서 하태성을 범인으로 만드는 증거를 입수할 수 있을 만한 힘을 가진 인물은 박근태밖에 없다. 즉 박근태의 명령으로 하태성을 위기에 몰아넣고도, 동시에 증오의 화살을 자신이 아닌 박근태에게 돌리는 셈이 된다. 게다가 허건오 살해 때는 정말로 살해할 것처럼 차를 빠뜨려놓고 하태성이 탈출할 수 있도록 차 안에 손톱깎이를 넣어놓는 치밀함도 보였다.[12] 그 다른 배후 중엔 모용철도 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근태 추종자 중에 선진화파 소탕작전 당시의 배신자가 여럿 있었다는 내용을 미루어볼때 그도 그 변절자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박근태 사망 이후 모용철이 승진되었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모용철뿐만 아니라 높으신 분들이 여럿 개입되어 있을 확률도 높아진다.[13] 성우를 교체한 이유는 최재석과 중복이기 때문이다. 최재석은 1편에서는 3부 2편에서만 등장하는 단역이었지만 2편에서는 주역으로 승격하여 분량이 대폭 늘어났다.[14] 권현석이 알려준, 경찰측 사람이라는 의미를 지닌 암호. 이를 토대로 정은창은 주정재가 잠입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15] 물론 이는 대외적인 이유고, 사실은 경찰 측에 정보를 전달하러 갔다 온 것.진짜 라면 사온건 맞지만[16] 거래장소로 향하며 정은창과 대화를 나눌 때 "하! 내가 속한 조직? 내가 지금 어디 속한 사람으로 보여?"라고 한 걸 보면 이전에 폐병원에서 많은 잠입 요원들이 살해당했고 내근 형사까지 순직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그냥 묻고 넘어간 경찰 측에 불신을 갖게 된 게 원인으로 작용한 걸로 보인다. 이 인간도 박근태처럼 처음부터 나쁜 놈은 아니었다는 말.[17] 행실이 가볍지만 공명심과 향상심이 강한 남자. 그리고 그것이 주정재의 본래 성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18] 그리고 주정재는 이를 두고 자신의 원래 성정이 나타난 거라고 생각한다.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19] 앞뒤 정황으로 보아 김성식이 장희준의 밀명을 받은 자객에게 찔려 쓰러지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 즉, 허튼 짓하면 네놈도 김성식 꼴이 난다는 장희준의 경고인 셈.[20] 회색도시1 결말에 나오던 그 장면이다. 자세한 일러스트는 나오지 않고 총격을 받은 뒤, 하태성의 발치에 쓰러져 죽어간다고만 나온다. 총을 어디에 맞았는지, 어떤 모습으로 죽어가는지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는다.[21] 정황상 하태성에게 주정재의 정보를 제공한 사람은 정은창이었을 가능성이 제일 유력하다. 하태성이 주정재를 불러낸 장소는 분명 단둘만 알고 있었텐데 정은창 역시 이를 알고 숨어있다가 하태성이 떠나자마자 곧바로 나타나서 주정재를 마무리했다. 또한 정은창은 성형 후에도 주정재와 가깝게 지내면서 그의 실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을 법한 인물이다. 자연스럽게 주정재가 박근태의 지시로 김주황과 허건오를 살해한 범인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22] 수일배의 트윗에 따르면 이 때 정은창이 귀에 대고 '리트머스' 라 속삭이는 씬이 있었는데, 너무 중2병스럽고 세월이 너무 흘렀기에 주정재가 까먹었다면 나가리라서 삭제했다고 한다.[23] 블로그 글은 비공개 처리되었다.[24] 권력을 쥔 강재인에게 갈굼당한 뒤 '365일이 그날이야?!' 라고 화를 내는 장면이 있었다. 여성비하적 발언으로 지적받은 모양.[25] 그가 준비한 장기말에 권혜연도 포함되냐고 묻는 하태성에게 한 말.[26] 2편 히든 엔딩에서 아직 어리숙하고 순진한 면이 있는 하태성을 흔들어 자신을 제대로 죽였는지 확인하지 못하게 하도록 계산하고 지껄인 거짓말이다. 실제로 하태성 때문에 죽지는 않았지만 뒤이어 등장한 누구도 아닌 남자에게…[27] 양태수의 "젊은 친구, 맞으면 아프다. 들어가."에 대한 대답[28] 이때 정은창 曰, 가면이고 뭐고 한 대 치고 싶어졌다(...).[29] 정은창이 만약 자기가 튀겠다면 어쩔 거냐고 묻자 나온 대답.[30]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하던 거래 대상자의 뒤통수를 깐 다음 하는 말.[31] 박근태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한 말. 그런데 훗날 자신이 욕한 박근태 밑에서 시다바리가 된다는게 아이러니.[32] 김성식의 사무실에서 김성식의 자리에 있는 의자를 조사하면 "하…! 끗발 날리던 성식이 형님도 이젠 개털 되겠군. 여기 앉는 맛이 어떻길래 그 난리였던 거야?" 라면서 잠깐 앉아 봤다가 하는 말.[33] 공장으로 잠입하려다가 들킨 권현석에게 한 말. 옥상에서 들킬 경우 "나도 끝까지 좀 살고 싶어서 말이야." 라는 말도 덧붙인다. 저 말이 끝나고 권현석을 죽인다.[34] 노멀엔딩에서 정은창과 권현석을 사살하고 울듯이 웃는 대사. 그리고 저 말을 한 뒤에 둘과 더불어 죽은 채로 발견되는데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35] 3부에서 다른 동료들 다 버리고 혼자 도주하려던 정은창을 말리느라 지난번에 헌혈해준 자신의 피값을 내놓으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쓴 거다. 성우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였던 씬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정은창은 주정재가 황도준의 총에 맞았을 때 헌혈을 한 적이 있었으니 그에 대한 개인적인 빚은 이미 갚은 데다가, 이번에는 반대로 주정재가 자기 혼자 살겠다고 정은창과 권현석을 배신한 상태였다. 즉 이것은 주정재가 정은창에게 배상을 요구할 건덕지는 더 이상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뱉은 단순한 자기합리화였다.[36] 어릴때부터 자주 써먹은 농담같다. 그때의 혜연은 아직 나이도 어렸고 의지할 사람이 주정재밖에 없었기 때문에 먹혔지만 어른이 된 후에는 "그런 재수없는 소리 마세요!" 라며 디스당한다(...)[37] 저 아랫쪽 것들과는 달리 정식 루트에서도 나온다(...)[38] 이 부분은 대사창에는 …로 표기됐지만 보이스는 "어우씨…" 하며 질색하는 소리를 낸다.[39] 양시백이 배준혁과의 관계에 대해 '사실 우리 사귀는 사이'라고 대답하자 나오는 반응(…). 개그 엔딩인 '그게 아냐 2013' 엔딩이다.[40] 1 vs 30 에서 권혜연의 계급장 문제를 맞추면 갑툭튀한다. 이유는 서재호가 혹시 권혜연을 유심히 관찰한 게 아니냐는 말을 해서(…)[41] 정은창에게 같이 저녁 먹으러 가자고 말하자 정은창이 '전엔 여자가 더 좋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되받아친 말이다. 정은창이 이 소릴 듣고 어이없는 말투로 '난 가끔 네가 뭔 말 하는지 모르겠더라.'라니 본인의 대답은 더 가관인게 '나도 가끔 그래.'(…)[42] 이에 정은창이 이상한 말투 쓰지 말라며 질색한다. 이 직후에 달성되는 도전과제가 정재 아야했쩌.[43] 그리고 정은창이 장희준을 위로하면서 하는 말이 "주정재 쟤는 원래 그런 놈이었어. 영감님, 울지 마." 장희준:내가 언제 울었다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