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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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죽음의 조에 해당하는 사례들 중 축구에서의 사례를 모은 문서.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워낙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보니 그만큼 수많은 클럽들이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고 축구로 국가 대항전이 열렸다 하면 참여하는 나라들도 엄청 많기 때문에 그만큼 이변도 많이 발생하고 사람들의 관심도 주목받는 만큼 크게 부각된다. 특히 최근에 들어서 국가간의 축구 실력이 평준화되면서 죽음의 조가 생기는 빈번도가 갈수록 높아지는데 이는 남자 축구는 물론 여자 축구에도 예외가 아니다.


2. 국가 대항전[편집]


독일, 잉글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벨기에가 속한 UEFA와 브라질, 아르헨티나[1], 우루과이, 콜롬비아, 칠레가 속한 CONMEBOL이 주요 멤버를 구성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세력들이기에 이들이 포함된 조라면 십중팔구 결선라운드 진출은 어렵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현재는 폴란드, 스웨덴, 크로아티아, 멕시코, 미국, 덴마크 같은 중진세력들이 고춧가루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며 아시아권도 비록 미약하긴 해도 간혹가다 세계축구계를 화들짝 놀라게 하는 사건을 종종 터뜨리기도 한다. 여기에 나이지리아, 카메룬, 세네갈, 가나, 알제리, 모로코 같은 아프리카 국가들 역시 뒤통수를 칠 능력이 있는 나라들이다.


2.1. 남자[편집]



2.1.1. FIFA 월드컵[편집]


오랜 기간 유럽과 남미의 강팀 중심으로 흘러가던 세계 축구가 정보가 개방되면서 전체적인 수준이 상향 평준화된 상태이다. 그래서 조별리그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이 한 수 아래로 본 팀에게 예상외의 일격을 당해서 탈락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예전 같으면 상위 티어들이 승점자판기 팀들을 학살하는 대다수의 꿀조 또는 평범한 조와 운 나쁘게 강팀만 몰아넣은 소수의 죽음의 조로 극명히 갈렸지만, 근래 열린 월드컵에서는 죽음의 조가 아닌 조를 찾는 게 더 어려워진 상태다. 심지어 이제는 톱시드 팀이 하위 시드 팀에게 고전하거나 아예 잡혀 버리는 경우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축구팬과 FIFA는 각각 수준 높은 경기를 많이 볼 수 있다는 점과 부가적인 경제적 이익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서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2.1.1.1. 본선[편집]

  • 1982 스페인 2라운드 12강 조별리그[2] C조 (브라질-아르헨티나-이탈리아)[3]
세계 축구대회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지옥의 조로 꼽힌다. 역대 월드컵 우승국들만 편성된, 지금 기준으로 봐도 본격 월드컵에서 우승 세 번 이상 달성한 팀끼리만 편성된[4] 무시무시한 조. 참고로 이 조는 다른 조들과 달리 오직 1위만이 살아남았다. 따라서 이 조에 출전하는 선수 하나하나가 모두 다 정예였다. 준결승 진출권 한 장을 놓고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브라질의 '하얀 펠레' 지쿠, 그리고 이 대회의 득점왕이 되는 이탈리아의 파올로 로시가 모였다. 세계 축구대회 역사상 가장 무시무시한 죽음의 조로 이 대회를 기준으로 봐도 이 팀들의 이력이 장난 아니게 화려했다. 아르헨티나는 78월드컵을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1934년 대회와 1938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한 강호, 브라질은 1958년 대회와 196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 1970년 월드컵에서도 우승하여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한 강호였다. 특히, 브라질은 지쿠, 소크라치스, 호베르투 파우캉, 토니뉴 세레주의 미드필더진 4명이 황금의 사중주라 불리며 펠레가 이끌던 역대 최강 브라질 대표팀의 영광을 재현할 팀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아르헨티나 역시 다시 없을 스쿼드인 전 대회 득점왕 마리오 켐페스와 축구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가 공존하는 팀이었고 대회 직전에 우승을 자신했던 팀이었다. 한 마디로 사실상 세 경기 모두 이 대회의 결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전쟁으로 인해 제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했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마라도나가 울며불며 생떼를 부리다가 퇴장 당하는 바람에 자멸했고[5] 사실상 이탈리아 대 브라질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파올로 로시의 브라질 전에서의 활약으로 이 치열한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이탈리아는 역시나 결승까지 진출하여 서독을 제압하고 44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는 차기 대회에서 또 다시 같은 조로 만나는 악몽을 경험하게 된다.[6]

1986 멕시코 우승팀인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아프리카의 복병 카메룬[7], 게오르게 하지의 루마니아, 유로 1988 준우승팀 소련이 한 조가 되었다. 개막전인 아르헨티나 vs 카메룬 부터 이변이 나왔는데, 이전 월드컵에서 단 1승도 하지 못 했던 카메룬[8] 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이긴 것.[9][10] 이후 카메룬은 루마니아마저 2:1로 때려잡으며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마지막 소련전은 0:4로 개발살이 났으나 그 참담한 결과와는 상관없이 조 1위를 했다. 한편 첫 경기부터 이변의 희생양이 된 아르헨티나는 소련을 2:0으로 누르고 루마니아와 간신히 비겨서 16강에 진출했고, 루마니아는 골득실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2등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모든 팀들이 1승씩 챙겼으며, 카메룬은 카를로스 발데라마호세 레네 이기타가 이끄는 콜롬비아마저 16강에서 꺾고 8강에까지 진출했으나 그 8강에서는 게리 리네커잉글랜드펠레 스코어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아쉽게 져서 떨어졌다.[11] 2등 루마니아는 16강전에서 아일랜드에게 승부차기로 탈락했으며,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골키퍼 세르히오 고이코체아우주방어클라우디오 카니자의 역습 한 방으로 라이벌 브라질을 잡고 8강에서 드라간 스토이코비치유고슬라비아를, 4강전에서 살바토레 스킬라치이탈리아를 승부차기로 꺾고 서독과의 결승전에서 편파판정의 논란 끝에[12] 0:1로 져서 준우승을 하게 된다. 이 조에 속한 팀들 중 아르헨티나와 루마니아는 다음 월드컵 16강에서 재격돌하여 루마니아가 3:2로 이겼으며[13] 러시아로 바뀐 소련은 카메룬을 6:1로 또다시 대파했다. 현재로써는 러시아는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을 통해 8강에 오르면서 부활의 서막을 알렸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당분간은 월드컵이나 유로 같은 국제대회에서 볼 수 없게 되었고, 루마니아는 90년대 황금세대의 등장 후 짧은 전성기를 맞이했으나 최고성적이 1994년 월드컵에서 8강에 나간 것이 전부였고, 21세기에 들어서는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도 못하고 있다.[14] 아르헨티나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열었던 반면 카메룬은 쇠락을 거듭한 끝에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내분까지 일으키며 완전히 자멸했다.[15]

개최국 미국, 최고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던 루마니아,[16]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2번이나 이긴 콜롬비아,[17][18] 지금처럼 16강 단골 손님은 아니었던 스위스와 한 조가 되었다.[19] 전력상 콜롬비아와 루마니아가 무난하게 16강에 갈 것으로 보였지만 1차전에서 개최국 미국과 스위스가 서로 비기고 루마니아가 플로린 러두쵸이우의 2골과 발칸의 마라도나로 불리는 게오르게 하지가 골을 넣으면서 3:1로 승리를 했다. 2차전에서 스위스가 루마니아를 4:1로 털어버리는 이변을 만들었고 콜롬비아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의 자책골로 인해 미국에게 2:1로 패하면서 혼돈의 도가니에 빠지게 되었다.2차전이 끝날 때 까지만 해도 스위스와 미국이 4점, 루마니아가 3점, 콜롬비아가 0점이었고 콜롬비아도 아직 탈락확정은 아니었던 상태였다.[20] 3차전에서 콜롬비아는 스위스를 2:0으로 이기며 16강의 희망을 살렸지만 루마니아가 단 페트레스쿠[21]의 결승골로 미국에게 1:0으로 승리하면서 루마니아가 1위, 스위스가 2위, 미국이 3위로 16강에 올랐고[22] 콜롬비아가 탈락했다. 이렇게 꼬리잡기 형태가 완성되었으며,[23] 16강에 오른 3팀 중 미국과 스위스는 각각 브라질, 스페인에게 패하면서 탈락했고 루마니아는 아르헨티나를 3:2로 이기면서 8강에서 스웨덴에게 비기면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그리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콜롬비아는 자책골로 탈락의 빌미를 제공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콜롬비아 현지에서 괴한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그 후 루마니아와 콜롬비아는 다음 대회에서도 같은 조 1차전에서 만났으며 이때도 루마니아가 승리를 했다.
본격적으로 '죽음의 조'의 별명이 붙은 이유가 된 스쿼드다. 아일랜드, 멕시코, 노르웨이는 모두 지역 예선에서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줬던 팀들이다. 가령 이때의 노르웨이는 유럽 지역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탈락시키고 네덜란드를 2위까지 밀어내면서 올라왔을 정도였다. 즉 E조에는 우승후보 이탈리아와 브라질까지 탈락할 수도 있을 정도로 강팀들만 집결해 있었다. 그래서 이탈리아 축구협회장 프랑코 카라로가 "이번 조추첨식은 이탈리아를 죽음의 조로 밀어넣었다."라고 탄식한 것처럼 매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결과는 네 팀 모두 1승 1무 1패에다가 골득실까지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으로 죽음의 조의 위엄을 보여줬다. 결과는 다득점 순위에 따라 멕시코가 1위, 노르웨이가 4위였고, 그것마저도 같았던 아일랜드와 이탈리아는 승자승으로 아일랜드가 2위, 이탈리아가 3위가 되었다. 그 후 다음 라운드에서 멕시코는 불가리아에 승부차기에서 패했고, 아일랜드는 네덜란드에 0-2로 패배했다. 그리고 조 3위 6개국 중 4위 턱걸이를 기록하여 간신히 16강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판타지스타 로베르토 바조가 토너먼트에서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결승까지 올라가 브라질과 격돌하지만, 하필이면 승부차기에서 바조가 슛을 하늘 높이 날려버리는 실축을 하면서 한 끗 차이로 준우승을 기록한다. 사실은 첫 번째 키커이자 주장 프랑코 바레시와 4번째 키커였던 다니엘레 마사로의 실축이 문제였다. 바조가 넣었어도 브라질의 다음 키커인 베베투가 넣었다면 브라질의 승리였다. 이 조에 속한 팀들 중에서 노르웨이만 유일하게 일방적으로 쇠락해버렸다.

무적 함대 스페인, 지난 1994 미국월드컵 4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킨 불가리아, 그리고 각각 아프리카와 남미의 신흥 강호인 나이지리아와 파라과이가 맞붙었다. 그 결과 조 1, 2위로 점쳐지던 스페인과 불가리아 대신 나이지리아와 파라과이가 16강에 진출하여 세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스페인은 불가리아를 6-1로 깨고도 나가떨어지면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도 광탈한 팀이 되었다.[24]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 지난 월드컵에서 8강을 한 덴마크, 비록 당시 기준 2연속으로 탈락했지만 여전히 남미 강팀이었던 우루과이, 첫 출전인 세네갈로 이뤄진 조로 당시 1강(프랑스)-2중(우루과이, 덴마크)-1약(세네갈)로 꼽혀서 프랑스 입장에서의 꿀조가 될 줄 알았지만, 세네갈이 프랑스를 격침시키며 죽음의 조가 되었다. 그 이후 세네갈은 덴마크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재배를 하며 16강에 진출했고, 덴마크도 세네갈과 무재배를 하고 프랑스를 꺾어서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이 중에서 당시 우승 경력이 있는 팀은 우루과이, 프랑스 두 팀 밖에 없었는데 이 두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이중에서 프랑스는 무승 무득점 조별리그 탈락(28등)이라는 불명예를 만들었다.
조 추첨 당시 각 팀의 피파 랭킹은 아르헨티나 2위, 잉글랜드 10위, 스웨덴 15위, 나이지리아 40위였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나이지리아는 전 대회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 이외의 이 조 모든 팀들이 이전 대회에서 결승에 올라간 적이 있는 데다가[25] 차기 대회에서 16강 이상 올라갔고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8강까지 올라갔다. 1994 미국 지역예선 탈락[26], 1998 프랑스 16강 탈락, 유로 2000 조별예선 탈락 등으로 인해 톱 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잉글랜드가 포함된 조는 곧 죽음의 조가 되리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그 예상마저도 능가하는 헬게이트가 열렸다.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나이지리아조차 1996 올림픽 축구 금메달 획득에[27], 2회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한 적이 있는 D포트 최강 팀이었다. 그리고 스웨덴은 잉글랜드만 만나면 없던 실력도 막 생겨나는 전형적인 천적이다. 결국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1승 2무로 16강에 진출했고 아르헨티나는 1승 1무 1패[28], 나이지리아는 1무 2패로 탈락했다. 스웨덴은 득실차가 잉글랜드보다 커서 조 1위를 기록했지만, 죽음의 조에서 체력을 완전히 소진해서인지 16강전에서 돌풍의 팀 세네갈을 만나 역전패했다. 잉글랜드는 '너무 일찍 열린 결승전' 이라 평가받은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역시 역전패했다.

죽음의 조는 또 한 번 아르헨티나를 필두로, 당시 FIFA 랭킹 3위 네덜란드, 디디에 드록바를 앞세운 코트디부아르, 상대적으로 약체지만 동유럽 최강의 축구강국이었던 세르비아가[29][30] 모여 만들어졌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 싱거웠다. PSV-첼시 FC 출신의 나름 이름값 있던 마테야 케즈만을 앞세워 16강을 노렸던 세르비아가 네덜란드에게 0-1, 아르헨티나에게 0-6으로 시원하게 관광당했고, 코트디부아르도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에게 각각 1-2로 패했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2차전에서 너무 빨리 주사위가 던져져 버렸다. 그리고 두 팀의 간판스타인 케즈만과 드록바는 각각 2차전 다이렉트 퇴장과 1, 2차전 경고누적으로 맞대결이었던 3차전엔 나와보지도 못하고 집으로 갔다.[31] 결국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각각 2승 1무 동률이었지만 아르헨티나가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이후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를 잡고 8강에 진출했지만, 개최국 독일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격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고, 네덜란드는 16강에서 강호 포르투갈과 만나 0-1로 아깝게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32] 참고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를 잡은 독일, 포르투갈은 최종적으로 사이좋게 3, 4위가 되었다.
대회 우승국 이탈리아, 전 대회 8강(8위)에 빛나는 미국, 그리고 피파랭킹 2위인 체코까지. 가나는 당시 처음 본선 진출한 팀이라 승점자판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체코와 미국을 꺾고 16강에 올라갔다. 이 중 이탈리아는 대회 우승을 이루었고 가나 또한 대회 기간동안 체코, 브라질 등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 외에 체코는 미국을 상대로 환상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당시 강호로서의 면모를 재확인시켰고, 미국 또한 이탈리아의 발목을 잡으면서 서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이때 미국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기록한 득점(정확히는 이탈리아의 자책골)은 결승전 프랑스 지단의 페널티 킥을 제외하면 이탈리아가 이 대회에서 내준 유일한 골이며 승점이다. 미국은 1:1무승부로 이탈리아에게 승점 1점을 얻었다. 참고로, 어느 언론에서는 C조보다도 E조가 진짜 죽음의 조였다고 평할 정도로 C조보다도 E조가 더 죽음의 조 스러웠다.

개최국 남아공, 직전 대회 준우승국 프랑스, 16강 본능의 멕시코,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즈가 합류한 우루과이가 모였다. 단순 실력만 보면 프랑스가 조 1위를 가져가고, 멕시코와 우루과이가 2~3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자세한 내용은 남아공 쇼크 참조
유럽의 최강자 독일, 동유럽 최강이었던 세르비아,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 AFC 소속 팀 중 가장 유럽스러운 호주가 모였다. 2차전에서 세르비아가 독일을 1-0으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세르비아는 1차전과 3차전에서 모두 패하는 바람에 탈락했고, 독일은 가나를 간신히 이기고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호주와 가나는 1승 1무 1패였지만, 호주는 독일한테 0-4로 크게 진 탓에 골득실차에 밀려 탈락하고 대신 가나가 16강에 올라갔다.
브라질은 FIFA 랭킹 1, 2위를 다투는 세계 최강. 코트디부아르는 디디에 드록바와 투레 형제를 비롯한 유럽 명문팀에서 뛰는 수많은 선수들을 보유한 아프리카 정상급 팀. 포르투갈에는 세계 최강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다. 브라질은 북한, 코트디부아르를 차례로 꺾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포르투갈과 비겼다. 북한은 1차전 브라질전에서 1-2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2차전 포르투갈전에서 0-7로 대파를 당하며 21세기 월드컵에서 2002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최고 기록의 점수 셔틀로 전락해버렸다. 이후 코트디부아르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0-3으로 져서 결국 승점 1점도 건지지 못하고 짐을 싸고 말았다. 여담으로,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그리스, 나이지리아의 B조는 한때 잘 나갔으나 이 월드컵 기준으로는 쇠락해버린 팀들인지라 죽음의 조라 하기는 뭐했다. 서류상으로만 죽음의 조일 뿐 실제로는 영 아니였다.[33]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전기 대회 결승 팀들이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광경이 펼쳐졌다. 거기에 남미 국가이고 전 대회에서 16강에 올라갔던 칠레까지 들어오며 험난한 대결이 예고됐다. 게다가 조 2위면 16강에서 브라질.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차전에서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5:1로 떡실신을 시켜버리면서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34] 뒤이어 스페인이 칠레에게도 사상 첫 패배를 당하며 디펜딩 챔피언 최다 점수차 패배기록을 세우며 대회에서 가장 먼저 광탈 확정 및 조별리그 2경기만에 광탈한 최초의 디펜딩 챔피언[35]이라는 치욕스런 모습을 보이며 광탈하였다. 결국 다비드 비야는 벤치로 들어간 후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도리어 호주가 네덜란드에게 팀 케이힐의 원더골을 앞세운 접전 끝에 2:3 석패를 당하며 찬사를 받기도... 결과는 네덜란드가 3전 전승 1위, 칠레가 2승 1패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일명 코스타리카의 압박으로 요약되는 조다. 우루과이 2회, 잉글랜드 1회, 이탈리아 4회. 합계 월드컵 우승 기록이 무려 7회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조다. 물론 우루과이의 우승 기록은 60년도 더 지난 옛 일이지만,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포를란,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루가노, 디에고 고딘골키퍼페르난도 무슬레라인 현역 강팀이다. 코스타리카로서는 절망적인 대진이었다. 그런데 막상 대회에 들어가자 예상을 뒤엎고 그 코스타리카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3:1로 이기면서[36] 4팀 모두 무시 못할 지옥의 조로 강화되었다. 게다가 코스타리카가 이탈리아마저 1:0으로 이기면서 가장 먼저 16강에 진출해버리는 이변을 낳았으며 이 때문에 2패를 안고 있었던 잉글랜드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37] 남은 16강 마지막 1장을 두고 우루과이와 이탈리아가 혈전을 벌였고[38] 결국 우루과이가 승리하면서 이탈리아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2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란 수모를 겪었다. 진짜 강팀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조.
앞의 두 예시에 가려졌지만 이 조도 죽음의 조라고 볼 수 있다. 우선 독일과 포르투갈은 말할 것도 없는 전통 강호이고, 가나와 미국은 남아공에서 다크호스로 칭송 받은 전적이 있었다. 허나 예상과 달리 포르투갈은 첫 경기에서 토마스 뮐러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으며 독일에 0:4로 맥없이 무너졌고, 오히려 미국이 가나를 잡고 포르투갈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39] 저력을 보이며 도깨비 팀이 되었다. 첫 단추를 잘 꿴 독일은 2차전에서 가나에게 뒤지다가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동점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해서 3차전까지 16강행 티켓의 주인공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하지만 3차전은 의외로 싱겁게 독일이 미국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40] 손에 손잡고 16강에 올랐고, 포르투갈은 가나를 2:1로 잡아 미국과 승점 동률이 되었으나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의 대패 탓에 골득실에 밀려 짐을 싸야 했다. 여담으로, 이 조에 속한 네 팀은 4년 뒤에 모두 험한 꼴을 당했다. 미국은 마지막 상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플레이오프도 못 가고 망해버렸고, 가나도 마찬가지로 최종예선에서 콩고를 상대로 단 1승만 거둔 끝에 탈락해버렸다. 포르투갈은 본선에 올라 16강까지는 갔지만 16강에서 우루과이에게 당해 또 일찍 짐을 쌌고, 독일은 뭐...

일명 끝말잇기 조.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에서 아이슬란드에 1:1로 비기더니 2차전에서는 크로아티아에 0:3으로 깨지면서 탈락 위기에까지 몰렸었다. 그나마 마지막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2:1로 간신히 이기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1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 무승부로 선전한 아이슬란드는 이후 나이지리아, 크로아티아전에서 연이어 지면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나이지리아는 크로아티아에 패하고 아이슬란드를 이김으로써 16강의 불씨를 살렸지만 무승부만 기록해도 됐던 아르헨티나전에서 후반 막판 실점으로 1:2로 패하면서 끝내 아르헨티나 징크스[41]를 깨지 못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3전 전승에 조 1위로 16강에 직행했다.[42] 그리고 이 조에서 16강에 진출한 팀들은 이후 이 월드컵에서 무시무시한 면모를 보여줬는데, 아르헨티나는 이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에게 패해 16강에 머물러야 했지만, 3골이나 넣으면서[43] 프랑스의 입장에서는 이겼지만 간담이 서늘했으며,[44] 크로아티아 역시 16강에서 덴마크를 때려 눕히고, 8강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때려 눕힌 뒤 4강에서 잉글랜드마저 때려 눕히며 결승에 도달했으나 지난 대회의 아르헨티나처럼 지쳐서 졌고, 그 결과는 준우승이었다.
멕시코와 스웨덴의 2위 싸움 말고는 별 볼 일 없는 조 같았으나, 뚜껑을 열어보고 나온 결과는 본 월드컵 최악의 대반전이 벌어진 지옥의 조로, 일명 지옥의 꼬리잡기조라고 불린다. 모두 2002년 월드컵 조 1위를 기록한 팀들로만 구성된 무시무시한 조편성이다. 세계 최강의 강팀 중 하나이자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 피파랭킹 1위의 뢰프 감독 독일, 6회 연속 16강[45] 진출에 성공한 북중미의 최강자 멕시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를 탈락시켰고, 예선에서 프랑스를 유일하게 패배시킨 역대 월드컵 준우승팀 스웨덴, 그리고 상대적으로 약체지만 아시아의 호랑이이자 유럽, 미국, 남미 제외 유일한 월드컵 4강 경험팀이자 손흥민을 보유한 대한민국까지. 게다가 이 팀의 2위는 16강에서 브라질과 붙는다(조 1위를 한다는 가정하에). 하지만 브라질이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예상 못하게 무승부를 해버려서 2차, 3차전 결과에 따라서 조 2위를 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일수도 있었겠지만, 남은 두 경기를 승리해서 예상대로 조 1위는 브라질이 되었다. FIFA 월드컵 역사 통산 랭킹을 봐도, 유럽 1위가 독일, 북중미 1위가 멕시코, 아시아 1위가 대한민국인데, 그 세 팀을 한 조에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월드컵 역사에 결승 진출 커리어를 가진 팀이 13개국 뿐인데 그 중의 하나인 스웨덴까지 합류했으니 어떻게 보면 각 대륙의 월드컵 짬밥 팀들의 대결이라 후대의 관점에서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는 않은 조였다. 당시 전문가들의 예상은 독일이 빠르게 16강을 확정짓고, 나머지 나라들 중 스웨덴과 멕시코가 나머지 1자리를 놓고 대결할 것으로 보였으나... 1차전에서 멕시코가 독일을 1:0으로 이기면서 시작부터 예상이 빗나갔다.[46] 이후 스웨덴에게도 잠시 0:1로 끌려가다가 2:1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독일이 살아나는 줄 알았으나, 당연히 손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던 대한민국과의 3차전에서 거짓말처럼 0:2 패배를 당하며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80년만의 1라운드 탈락이자[47] 역사상 최초로 1라운드 조별리그 탈락[48], 그것도 조 최하위로 예상되었던 대한민국보다도 아래인 조 꼴찌로 탈락(22등)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게 되었고[49], 스웨덴과 멕시코는 각각 1위,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최종 3경기를 앞두고 2승(멕시코)과 2패(대한민국)를 한 팀이 각각 있었지만, 그 누구도 16강 진출이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지 않았을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큰 이변과 혼란을 가져온 진정한 죽음의... 아니, 지옥의 조다.[50][51] 사실 마지막 날 이전까지는 이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는데, 마지막 날에 스웨덴이 멕시코를 박살내버리고 대한민국이 마지막 남은 힘까지 쥐어짜서 독일을 제압하면서 진정한 지옥의 조재평가받았다.[52] 2014년 코스타리카에 버금가는 언더독의 반란이 일어난 조다. 동시에 전 세계에 월드컵 나선 국가면 누구든 상대 발목을 잡아챌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조이기도 했으며, 절대 강자는 물론 절대 약자도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준 조이기도 했다. 또한 최종 결과가 1위 스웨덴을 잡은 4위 독일을 잡은 3위 대한민국을 잡은 2위 멕시코를 잡은 1위 스웨덴 순번으로 되면서 무시무시한 꼬리잡기가 펼쳐져 이 조가 얼마나 난투전이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1강 2중 1약 구조였으나 1약 사우디아라비아가 1강 아르헨티나를 격파해버렸다. 아르헨티나는 이 경기의 패배로 A매치 무패행진을 세계 최고 기록[53]보다 하나 부족한 상태에서 멈춰야 했다. 멕시코와 폴란드의 경기도 0-0으로 끝나버리면서 조가 혼돈으로 빠질 기미가 보이고 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마음을 다잡고 2승을 해서 16강에 진출했지만, 멕시코가 조 3위로 탈락하면서 7회 연속 16강 진출 신화도 여기서 막을 내리고 말았다. 결국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가 각각 사이좋게 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여담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이긴 유일한 팀이다!
본 월드컵 최고이자 최악의 지옥의 조. 일명 진격의 일본으로 요약할 수 있다. 도박 업계 등지에선 독일과 스페인의 16강 진출이 보장된 꿀조로 꼽혔으며, 실제로 FIFA 순위만 보면 독일과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해 보였다. 물론 2010년 우승팀 스페인과 2014년 우승팀 독일이 같은 조로 들와버린 탓에 무게감만큼은 상당한 조이긴 했다. 하지만 결과는 일본이 저 둘을 격파하고 2승 1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버렸다. 서류상 최고 성적이 가장 낮았던 팀이 1위가 된 것이다.[54] 또한 실제로 여기도 2차전이 끝난 시점에서도 모든 팀이 16강 진출 가능한 상황이었다. 만약 코스타리카가 이기고 일본이 이겼다면 독일과 스페인이 전부 탈락하는 무시무시한 결과가 만들어질 수도 있었다.[55][56] 이 경우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에게 0:7로 참패하고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고, 독일이 이기고 일본이 졌다면 독일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독일을 이긴 일본을 이긴 코스타리카를 이긴 스페인과 무승부한 독일이라는 무승부가 껴있어서 애매한 꼬리잡기 조가 또 탄생했다.[57] 또한 독일은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아시아에게 발목을 잡혀 조별리그에서 탈락(17등)했다.[58]
본 월드컵의 차악의 죽음의 조. 지난 월드컵에서 각각 3위와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주축들의 노쇠화 걱정이 있는 벨기에, 크로아티아가 아프리카 최강팀 중 하나인 모로코, 알폰소 데이비스를 앞세워 북중미 지역예선을 압도적으로 통과한 캐나다와 한 조에 묶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캐나다는 2패로 일찍 탈락했지만 모로코가 벨기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나머지 세 팀의 경우의 수가 복잡해졌다. 결국 크로아티아와 벨기에가 비기면서 모로코가 조 1위, 크로아티아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고 톱시드 팀인 벨기에는 조 3위가 되어 탈락(23등)하고 말았다. 조 1위와 2위가 모두 4강에 진출하면서[59] 죽음의 조라는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다만 오랜만에 본선에 진출한 캐나다가 경험 부족을 노출하면서 한계를 보여줬기에 최악의 죽음의 조까지는 피했다.
압도적인 1강의 존재보다 모든 팀이 중상 내지 중급의 전력을 갖춘 조가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조다. 포르투갈이 톱시드 중에서는 좀 약한 편이고 가나가 4포트 중에서는 강한 편이라 그렇게 된 것이다.[60] 도박 업계 등에서는 H조의 어느 팀이 16강에 올라갈지 예측이 불가능한 점에서, 다른 의미로 H조를 '죽음의 조'라 평가하기도 했다.[61][62][63] 포르투갈, 우루과이는 물론이거니와, 개최국 카타르보다도 FIFA 랭킹이 낮은 가나마저 대한민국을 1승의 제물로 삼아 16강을 노린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더욱이 4포트의 가나가 귀화 정책을 실시하면서까지 전력을 끌어올리는 바람에 웬만한 3포트 수준까지 올라오게 되어 더욱 향방을 알기 어려운 조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대한민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0:0으로 선전하면서 진짜 의미의 죽음의 조가 나올 조짐을 보이더니, 뒤이어 가나 역시 포르투갈을 상대로 2:3으로 지면서 선전을 하는 등 죽음의 조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나가 대한민국을 3:2로 이겨버리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2:0로 이기는 바람에, 16강이 진출이 확정된 포르투갈을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은 전부 16강 진출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2:1로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이기며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했고, 우루과이는 대한민국한테 다득점에서 밀려버리는 바람에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2006년 이래 16년 만의 16강 진출 실패(20위)라는 쓴맛을 봤다. 그렇게 전 대회 F조에 이어서 대한민국을 이긴 가나를 이긴 우루과이를 이긴 포르투갈을 이긴 대한민국이 되면서 지옥의 꼬리잡기조 시즌 2가 완성되었다. 한편, 가나는 마지막에 치른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이겼다는 소식을 접하자 우루과이의 16강 진출만큼은 반드시 막겠다는 일념으로 딜레이 플레이 체제를 가동했고 그게 제대로 먹히며 2010년 때의 그 일을 간접적으로 설욕하기도 했다.[64]

2.1.1.2. 지역예선[편집]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유럽은 어째 죽음의 조에 스웨덴이 계속 들어가고 있다.

  • 모든 월드컵의 남미 지역 예선
2010년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을 너무 일찍 만난 칠레 이외의 본선 진출 남미팀 전원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65] 그리고 2021년 8월 기준 남미 최하위권(82위) 볼리비아를 제외하면 모두 FIFA 랭킹 40~50위권 이내이다. 남미 예선이 빡센 이유는 기본적인 인프라에 더해 승점자판기 팀이 없기 때문이다. 남미에서 그나마 떨어진다는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역시 풀리그 체제에서 업셋승을 거두는 사례가 허다하며, 이로 인해 심하면 1점 차이로 진출과 좌절이 갈리기 때문. 심지어 2018년 월드컵 예선에서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승점이 브라질 38, 우루과이 28, 칠레 26, 콜롬비아 26, 페루 25, 아르헨티나 25, 파라과이 24, 에콰도르 20, 볼리비아 14, 베네수엘라 9 이런 지경까지 가는 바람에 3위부터 7위 까지 이기면 무조건 본선 진출이라는 해괴한 상황까지 몰렸다. 물론 결과는 아르헨티나와 칠레만 순위를 맞교환했고 나머지 순위는 그대로가 되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진출이 까마득한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를 제외한 우루과이-에콰도르-페루-콜롬비아-칠레-파라과이가 남은 2~3자리를 돌려먹는 구조다. 다만 가이아나와 수리남은 북중미로 편성된 상태인데 거기서도 못 한다.

당초 잉글랜드와 네덜란드가 무난히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노르웨이가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했고, 잉글랜드가 3위로 탈락하면서 1938년 이후 56년 만에 영국의 구성국을 대표하는 4개 축구 대표팀들이 전멸한 초유의 월드컵이 되었다. 참고로 잉글랜드는 무려 26골이나 넣고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당초 프랑스는 무난히 본선에 진출하고 남은 1장을 스웨덴과 불가리아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프랑스가 예상을 깨고 이 조에서 유일하게 이스라엘에게 져서 3위로 탈락하면서, 그 결과 이스라엘 상대로 홈 원정 모두 이긴 스웨덴이 조 1위, 불가리아가 조 2위를 차지했다. 이게 진짜 죽음의 조 스러웠던 게 본선에서도 나타났는데 스웨덴과 불가리아는 3/4위전에서 다시 맞붙었다. 과정도 어마무시했는데 스웨덴은 이 월드컵 우승국 브라질과 비기고 16강에 왔으며 8강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올라온 루마니아를 이기고 4강에 왔다. 불가리아는 아르헨티나를 이기고 16강에 와서는 8강에서 지난 대회 우승 독일을 이기고 4강에 왔다.

아시아 티켓이 고작 2장밖에 주어지지 않던 시절이라 완전히 헬게이트가 열려 매 경기마다 혼전양상을 보였다. 대한민국이 거의 탈락 직전까지 갔다가 도하의 기적으로 겨우 본선에 진출한 것은 매우 유명하다.[66]

이탈리아는 지난대회 준우승 팀이자 당시 자국리그인 세리에A가 유럽무대에서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 이탈리아의 본선 직행이 예상되었고 예상대로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의 2연전에서 1승 1무로 2조 1위를 차지하는가 싶었으나 조지아 원정에서의 충격적인 무재배를 당한 반면 잉글랜드는 비록 이탈리아에 1패를 당했으나 나머지 경기에서 양민학살을 잘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이탈리아는 다행히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 3위를 차지한 톱시드 스웨덴의 본선진출이 유력했으나 4강의 저주에 걸리면서 3위로 플레이오프도 못가고 탈락한 반면 당시 시드 3위인 오스트리아가 무려 1위로 2위지만 5,6위 승점을 제외한 합산 승점에서 제일 높은 스코틀랜드가 본선에 직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강호 스페인 UEFA 유로 1996 준우승팀인 체코, 그리고 당시 동유럽의 강자 유고슬라비아까지 포함된 죽음의 조로 3파전이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체코는 유고 2연전에 전패했고, 스페인에게도 1무 1패로 밀릴 뿐더러 같은 조의 슬로바키아에게도 패하면서 4패를 기록해 일찌감치 본선 경쟁력에서 떨어졌다. 스페인이 8승 2무의 압도적인 모습으로 1위를 기록했고 2위 유고는 승점 23점으로 당시 유럽예선 4조의 스코틀랜드와 승점이 같았으나 5,6위 승점을 제외한 합산 승점에서 밀리는 바람에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헝가리를 12 : 1로 초토화 시키고 본선에 진출했다.

유럽 전체 톱시드 1위이자 UEFA 유로 1996 챔피언인 독일이 본선에 직행한 반면 91년 FIFA U-20 월드컵 우승팀인 일명 골든 제너레이션으로 유명한 포르투갈이 안드리 세브첸코의 우크라이나에게 밀려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그 네덜란드가 떨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알바니아 이외의 4팀 중 어디가 본선에 올라도 이상할 게 없는 조편성이었다. 결국 독일이 잉글랜드에게 예상 외로 홈 경기에서 1-5로 대패하는 바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크라이나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아시아의 강호인 사우디아라비아를 8-0이라는 무시무시한 점수로 털어버렸다. 그 후 4강까지 올라 개최국인 한국을 꺾고 브라질을 만나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2002 월드컵 3위를 기록했던 터키, 프랑스와 우루과이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던 덴마크와 유로 2004 우승국 그리스, 안드리 세브첸코가 이끄는 다크호스 우크라이나가 만났다. 4팀은 서로 물고 물리는 형국 속에 결국 4팀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던 우크라이나가 1위를 차지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하는 이변을 낳았고 시드국이였던 터키는 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덴마크와 그리스는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기록했던 승점이 각각 25, 23, 22, 21 이였으니 얼마나 이 조가 치열했는지를 알 수 있다. 한편 UEFA에 편입되며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예선을 치뤘던 카자흐스탄은 고작 승점 1점만을 챙기며 눈물을 흘리고 만다.

북구의 강호 둘이 붙은 죽음의 조. 결국 스웨덴이 떨어지고 포르투갈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충공깽스러운 사태가 발생했다. 덴마크가 1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덴마크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반면, 포르투갈은 16강에 올라갔으나 스페인에게 패배했다.

아시아 강호 중 월드컵 진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 같은조에 붙어버렸으며 당시 북한은 정대세를 필두로 황금세대의 다크호스 팀이었다. 아랍에미리트도 절대 무시할 팀이 아닌데도 승점자판기가 되어버렸으며, 허정무호는 여기서 4승 4무를 거두며 1위로 본선에 진출한다.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북한이 기어이 2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직행했으며, 사우디가 플레이오프로 밀리고 이란은 1패밖에 안했는데도 마지막 한국전에서 박지성의 극적 동점골로 5무를 거두면서 조 4위로 탈락했다.

6팀 중 4팀이 본선진출할 실력이 있는 팀이며 그 4팀 중 가장 아래라는 오스트리아 조차도 E조의 톱시드인 노르웨이보다 더 우수한 팀이기 때문에 당초 독일이 고전을 면치못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독일이 나머지 팀들을 죄다 학살하고 나머지 나라들끼리 죽음의 조가 되었다. 결과는 스웨덴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포르투갈을 만났다. 즐라탄 VS 호날두 일기토가 펼쳐졌는데 결국 즐라탄 2골 vs 호날두 4골로 즐라탄과 스웨덴의 완패로 끝났다.

스웨덴 입장에서는 지난 대회보다 더 더러운 구성이 돼버렸다. 무려 네덜란드와 프랑스다. 저 두 팀은 최소 월드컵 결승 2회 이상 진출한 팀이며 특히 프랑스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국이다. 게다가 불가리아도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는 팀이라 엄청 무서운 조편성이다. 이로서 스웨덴은 3연속 죽음의 조에 들어갔고 마치 스웨덴이 FIFA에게 밉보인 것처럼 보였다. 스웨덴이 여기서 또 떨어지면 그야말로 FIFA를 탈퇴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그러나 스웨덴은 이 조에서 2위를 하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갔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떨어뜨리고 12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하였다. 하지만 본선에 진출한 기쁨이 끝나기도 전에 또 죽음의조에 걸려버리는 불운이...그런데 그 조에서 조1위를 해버린다.

유로 2016에서 베일과 램지를 필두로 준결승까지 오르며 자신들의 힘을 보여준 웨일스, 다크호스로 플레이오프에 늘 꾸준히 올라오던 아일랜드, 발칸의 강호 중 하나인 세르비아, 알라바를 필두로 뛰어난 유망주들의 등장으로 부활하기 시작한 오스트리아까지 준척급의 팀들이 모여 죽음의 조가 이루어졌다. 거기다가 조지아가 의외의 복병으로 작용해서 심심찮게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일명 유령의 조. 결과적으로 1위는 세르비아가 차지하고, 웨일스는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최종전에서 아일랜드에게 역전을 허용해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아일랜드는 플레이오프에서 덴마크에게 처절하게 패하며 2002년 이후로 월드컵과는 연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 에릭센의 덴마크, 다크호스인 루마니아와 몬테네그로, 미키타리안을 필두로 한 도깨비팀 아르메니아, 그리고 엄청난 원정 거리를 자랑하는 카자흐스탄이 모인 유령의 조 2. 폴란드와 덴마크가 본선에 올랐지만, 정작 두 팀 모두 월드컵에선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였다. 덴마크는 16강에 오르긴 했지만 3차전 프랑스전에서 모스크바의 수치라고 불리는 최악의 졸전을 만들어냈고, 폴란드는 톱시드가 무색한 한심한 경기력에 볼고그라드의 수치라는 또 다른 최악의 졸전을 만들어냈다.

사실 위의 D조, E조보다 더한 죽음의 조라고 봐도 될 조는 바로 여기였다.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튀르키예라는 다크호스급 3팀에 유로 2016에서 얼음동화를 써내며 주목을 받은 아이슬란드까지 가세해 4팀이 그야말로 난타전을 벌였다. 거기에 더해 핀란드가 아이슬란드를 이기거나 크로아티아에게 무승부로 태클을 거는 등 막판까지 순위를 확정짓지 못하게 했다. 결국 승자는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가 되었고, 두 팀은 본선에서 또 같은 조로 다시 만났다. 여기서는 크로아티아가 승리하며 준우승까지 차지한 반면, 아이슬란드는 아르헨티나전 무승부 이후로 아쉬운 경기력으로 조별리그 탈락하며 아쉽게 첫 월드컵을 마쳤다.

지난 대회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뚫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세팀인 나이지리아, 카메룬, 알제리가 함께 만났다. 심지어 잠비아도 2012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복병으로 평가받는 나라였다. 최종적으로 나이지리아가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4년전 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알제리는 1승 1무 4패를 기록하며 짐을 싸게 되었다.

일본, 호주가 장담할 수 없는 조편성이다. 아랍에미리트는 2015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발목을 잡은바 있으며 그 후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이슬란드[67]와 친선경기를 하여 아이슬란드까지 잡아버리는 등 도깨비팀 기질이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도 장기간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상승세로 접어들면서 일본, 호주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 결국 호주가 조3위로 밀려버리면서 대륙간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68]

5팀 중 3팀이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팀이다. 스페인은 월드컵 우승, 스웨덴은 월드컵 준우승 경력이 존재하며 그리스 역시 유로컵 우승 경력이 있다. 그리고 정말 죽음의 조다운 결과가 나왔는데 스페인은 그리스와 홈에서 비기고 스웨덴은 스페인을 이겼으나 그리스에게 2-1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결국 스페인이 아슬아슬하게 직행, 스웨덴이 플레이오프로 진출했다.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침대축구로 유명한 중동국가간의 만남. 한국축구 팬 중 중동국가간의 만남에 아라비안 걸프컵이라는 하소연을 넘어 그야말로 침대중의 침대만 만나면서 한탄을 하고 있다. 미디어도 대한민국은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아시아 최종예선보다 더한 죽음의 조라 평하고 있다. 추가로 대한민국은 레바논을 2차 예선에 이어 또 만나고 이란은 라이벌 이라크를 2차 예선에 이어 또 만나는 기묘한 인연이 만들어졌다.
이때문에 한국 한정으로 죽음의 조가 되었다. 한국에게만 먼 이동 거리, 한국에게 유독 상성이 안 좋은 침대축구가 그 이유다. 전력 자체는 진출의 분수령인 3포트에서 B조의 사우디아라비아>A조 uae이기 때문에 평이하다. 나머지 국가들은 이동에 지친 한국을 제치고 올라갈 생각에 웃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대한민국과 이란이 깔끔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어간 데다가 나머지 4팀은 서로 물어뜯고 싸우며 무승부를 엄청나게 적립한 탓에 초반부터 이미 두 그룹 간 격차가 너무 심하게 벌어졌다. 그리고 7차전에서 이란이 8차전에서 대한민국이 차례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죽음의 조라는 평과는 달리 너무 싱겁게 교통정리가 되었다. 경쟁자들의 잇다른 무승부라는 행운도 따랐지만 침대 축구를 부숴버리는 한국의 실력으로 정면돌파한 케이스. 그러나 3위 싸움만 보면 완벽한 죽음의 조

또 다시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셋이서 물고 물리는 구도가 등장하여 헬게이트가 열렸다. 진출의 분수령인 3포트에서 B조의 사우디아라비아>A조 uae이기 때문에 이동 거리를 제외한 전력만 보면 이쪽이 더 죽음의 조이다.
예상외로 오만이 선전하고 예상의 살짝 외로 사우디도 선전하며 4차전까지 사우디와 호주가 1, 2위를 차지하고 오만과 일본이 3위를 겨루는 양상이 되었다. 6차전까지 마친 이후 판세가 변화하여 사우디가 1위를 독주하고 호주와 일본이 치열한 2위 경쟁을 하며 오만이 약간 뒤처진 상태에서 두 팀을 쫒는 형국이 되었다. 심지어 무승부도 거의 없어서 발목잡히는 경쟁팀도 없기 때문에 8차전에서 이미 본선 진출 2팀이 다 가려진 A조와 달리 이 조는 10차전까지 가야될 판이다. 결국 사우디가 1위를 차지하고 호주가 플레이오프로 떨어졌다. 호주는 플레이오프에서 남미 5위 페루를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이기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다.

전력 자체는 패스 B, C보다 떨어지는 팀들로 묶여 초반에는 죽음의 조로 거론되지 않았으나 고만고만한 팀들끼리 묶여서 그런지 의외로 경기는 가장 치열했다. 게다가 이 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같은 조의 우크라이나가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룰 수 없는 상황인지라 자동적으로 4포트 배정이 확정되며 죽음의 조 메이커가 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는 패스 A 최약체였지만 그래도 웨일스와 한 골차 승부로 접전을 벌였으며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라 실전 경험이 거의 없었음에도 스코틀랜드를 원정에서 3:1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으로 향했다. 결승은 우크라이나의 빈약한 실전 경험을 제대로 공략한 웨일스의 1:0 신승으로 끝났다. 그리고 웨일스는 월드컵에서 가장 빡센 조 중 하나인 B조에 배정받아 죽음의 조 메이커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이쪽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팀 2개와 유로 2020 토너먼트 진출팀 2개가 같이 출전했다. 특히 준결승에 같이 진출한 러시아와 폴란드는 러시아-폴란드 관계를 생각하면 사실상 데스 매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웨덴은 또 예선 죽음의 조에 이름을 올려 지난 2010년 이래 월드컵 진출 여정이 험난하게 되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실격처리 되면서 폴란드가 자동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국 체력을 아낀 폴란드가 체코와의 연장 접전 끝에 결승에 올라온 스웨덴을 손쉽게 털어버리며 본선 진출.

유로 2020 우승팀과 유로 2016 우승팀 둘 중 한 팀은 반드시 탈락해야 하는 죽음의 조가 만들어졌다. 거기에 나머지 두 팀도 서류상으로는 상당한 실적을 쌓은 팀들로 구성되었는데 북마케도니아는 거함 독일을 격침시켰으며 튀르키예 역시 거함 네덜란드를 격침시켰다. 특히 튀르키예는 네덜란드를 4-2로 이긴 완전히 압승한 경기력마저 보여줬다.
그리고 그 북마케도니아는 이탈리아마저 격침시켰다. 그 덕에 포르투갈은 튀르키예, 북마케도니아만 꺾고 생각보다 쉽게 진출했다. 죽음의 조 치고는 싱거운 포르투갈의 진출.

죽음의조에서 미끄러진 호주와 지옥의 남미예선에서 조5위를 한 페루와의 살벌한 대진. 하필 플레이오프 진출국 중 가장 강한 두 상대가 만나게 되었다. 페루가 우세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호주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2.1.1.3. 대한민국의 역대 월드컵 죽음의 조[편집]

한국은 죽음의 조의 구성원으로 불릴 정도의 강팀은 아니지만, 강한 팀들이 소속된 '상대적인' 죽음의 조에 자주 속해 승점자판기 역할을 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래서 프랑스 월드컵까지 월드컵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하는 설움을 맛봤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21세기 이전까지 죽음의 조의 희생양이자 최약체로 간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21세기에 열린 첫 월드컵인 한일 월드컵에서 그동안 막힌 혈을 뚫게 된 이후로는 여느 때처럼 상대적인 약체로 분류되는 건 사실이지만 매 대회 충격적인 자이언트 킬링으로 스스로 죽음의 조를 만들어나가는 팀으로 변모했다. 2002년부터 한국 축구 국대의 월드컵 승리 목록은 무려 폴란드, 포르투갈x2, 토고, 그리스, 독일, 이탈리아로 총 7승[69]이다. 게다가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번은 석패, 다른 한번은 우루과이에게 무승부 승점 1점을 얻고 우루과이를 조 3위로[70] 밀어버리기도 했다.[71] 다만 터키, 스위스, 알제리, 가나, ~러시아~ 등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팀들 상대로는 아쉽거나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면서 쉬운 길을 두고 어렵게 돌아가는 일 또한 많은 편이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72]

  • 1954 스위스 월드컵 16강[73] 2조 (헝가리-서독-터키-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헝가리는 당대 최고의 사기 유닛인 페렌츠 푸스카스가 버티고 있었으며 4년간 31경기 연속무패(27승 4무) 기록 중이었던 매직 마자르였다.[74] 그나마 당시 대회는 16강 조별 본선도 듀얼 토너먼트를 했기 때문에 서독과는 만나지 않았지만 헝가리에게 0-9[75], 터키에게 0-7로 깨지고 귀국했다. 이게 왜 무시무시한 죽음의 조인가 하면 여기 팀 중 두 팀이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기 때문인데, 이 두 팀이 헝가리와 서독이었다.[76] 다만 죽음의 조이긴 해도 터키는 한국이 당시 수준에서도 해볼만한 상대였다는 평이다. 헌데, 한국은 당시 일정이 너무나도 엉망이었고 스위스까지 올때 화물기에 타서 하룻만에 경기 나오는 등, 헝가리전에서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로 경기를 하여 대파당하고 몸도 추스리지 못한 채로 2진을 주축으로 하여 터키랑 경기를 했던 여파가 컸다. 이후 터키와 가진 경기는[77] 모두 1점차로 이기거나 지던가 비겼던 걸 봐도.

  • 1986 멕시코 월드컵 24강 A조 (아르헨티나-이탈리아-불가리아-대한민국)
전 대회(1982년) 우승 팀인 이탈리아에, 그 전대회(1978년) 우승 팀이자 이 대회에서 결국 우승을 차지한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까지... 거기다가 불가리아는 지역예선에서 미셸 플라티니의 프랑스, 사페트 수시치의 유고슬라비아를 꺾고 올라온 도깨비팀이었다. 대한민국은 월드컵 우승팀만 두 팀을 상대하면서 엄청나게 고생했다. 결과적으로 불가리아까지 16강에 진출했고 대한민국만 아쉽게 월드컵 20위로 마쳐야했다. 대한민국은 아르헨티나전에서 박창선의 득점으로 월드컵 본선 첫 득점을 달성했으며(경기 결과는 1-3 패.) 불가리아전 무승부로 월드컵 본선 첫 승점 획득을 했다. 두번째로 진출한 두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너무나 가혹하게 조편성을 받았다. 한번은 해당대회의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이 들어가 있는 조, 다른 한번은 지난 두 대회의 우승팀이 묶인 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32년전 터키처럼 불가리아도 아쉬운 상대였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평범한 크로스를 잘못 쳐낸 골키퍼 오연교의 실수 하나 때문에 안 줘도 될 점수를 내줘서 1-1로 비겼기 때문이다. 헌데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한테 너무 고생하였다.

  • 1990 이탈리아 월드컵 24강 E조 (스페인-벨기에-우루과이-대한민국)
이 조는 지금 기준으로 보자면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도 압도적으로 추월하는 죽음의 조이지만[78] 결과적으로는 8강 이상에 올라간 팀이 없기에 그나마 쉬운 편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전 대회 4강에 오른 엔조 시포의 벨기에가 톱시드였고, 그 벨기에에 승부차기로 패해 8강에 머물렀고 전력이 상승세였던 스페인, 그리고 당시 시점으로 최근 코파 아메리카를 2연패했던 프란체스콜리의 우루과이가 있었다. 우승 경험이 있던 두 나라에 최근 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톱시드 팀까지. 그리고 전 대회에서 세 나라 모두 각각 4강-8강-16강에 올랐던 강팀들 뿐이었다. 한국 언론은 조별 본선(24강)에서의 호성적만 보고 16강 갈거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결국 세계와의 격차를 실감하며 3전 3패 조 4등 월드컵 22등을 했다.[79] 그리고 스페인 1위(2승 1무), 벨기에 2위(2승 1패), 우루과이 3위(1승 1무 1패)로 대한민국만 빼고 전부 16강에 진출했다. 그런데 더 웃긴 건 그 16강에 진출한 세 팀이 모조리 8강 진출에는 실패하고 광탈했다는 사실. 조 1위 스페인은 유고슬라비아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고, 조 2위 벨기에 역시 잉글랜드와 연장전까지 사투를 벌였지만 연장전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탈락하고 말았다. 조 3위 우루과이도 개최국 이탈리아를 만나 0-2로 패배했다.

  • 1994 미국 월드컵 24강 C조 (독일-스페인-대한민국-볼리비아)
일단 전 대회(1990년) 우승 팀인 독일[80]이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전 대회에 이어 스페인과 또 만났다. 16강에 진출하려면 세 번째 월드컵이자 사상 처음으로 지역예선을 뚫은 볼리비아를 잡는 수밖에[81] 없었다. 스페인전에서 수적 우위를 통한 상대의 체력 저하와 방심을 노려 기적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하여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82][83] 마지막 독일전은 턱 밑까지 따라붙다가 아쉽게 석패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84]. 이 대회에서 드디어 탈꼴찌를 이뤘지만 6개의 3위 팀 중에서 가장 낮은 승점 2점 월드컵 20위를 기록하며 상위 4개팀에게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아쉽게도 받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된 볼리비아전에서 황선홍이 결정적인 실수를 범해 한일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두고두고 까이게 되었다.

  • 1998 프랑스 월드컵 32강 E조 (네덜란드-멕시코-벨기에-대한민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맞닥뜨린 최악의 죽음의 조로 평가되는 대회로, 최상위 대표팀은 없으나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표팀이 누가 16강에 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위권 대표팀만 있어서 여러모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보아도 죽음의 조였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이 대회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와 멕시코, 벨기에와 맞붙었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뒤라 한국팀이 8강까지 노린다는 예측도 나왔으나 직전 대회에서 보여주었던 잠재력은 피어나지도 못하고 조별리그 1차전 멕시코전 1-3 역전패, 2차전 네덜란드전 0-5 대패 등으로 인해 조기 탈락이 확정되자 대회 도중 감독이 경질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더이상 정신력과 투지만 강조해서는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대회였으며[85]이 이후 막대한 금전적 지원을 통해 표면적이나마 유소년 유망주 양성과 전략-전술개발을 위한 노력을 쏟게 된다. 참고로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을 만나서 5골을 때려박은 네덜란드는 이 대회에서 유고슬라비아와 아르헨티나를 잇달아 꺾고 4강까지 갔으며, 4강에서는 브라질에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고 3,4위전에서마저 크로아티아에게 패배해 4위로 마쳤다. 멕시코는 16강에서 독일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벨기에는 한국전에 승리하면 골득실에 따라 멕시코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한국 선수들이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1-1로 한국한테 무승부 탈락을 당하여[86] 벨기에는 승점 3점 3무로 무패탈락 조 3등 대회 19등을 했다.[87]

  • 2002 한일 월드컵 32강 D조 (대한민국-미국-포르투갈-폴란드)
1986년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황금 세대를 앞세워 우승을 노리는 피파랭킹 5위 우승후보 포르투갈, 북중미의 강호이자 이 대회에서 라이벌 멕시코를 이기며 8강 진출팀 미국[88], 그리고 당시 유럽 예선에서 노르웨이와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하며 여기서 미국을 3:1로 이긴 폴란드가 한 조에 걸렸다. 게다가 이 조에서 16강에 오를 경우, 이탈리아,멕시코,크로아티아,에콰도르 중 한팀을 만난다.[89] 일본[90]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빡센 조편성으로 포르투갈, 폴란드, 미국 모두 역대 월드컵 3위팀들과 같은 조가 되었고[91] 당시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개최국 2라운드 진출 실패가 현실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있었고 실제로 2002년 1월에 북미에서 열린 골드컵 시기까지 히딩크호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월드컵 직전의 평가전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로 선전하였고[92] 이 상태에서 폴란드전을 2-0으로 승리하면서 48년 만에 월드컵 첫 승을 따냈다. 같은 시각 미국이 포르투갈에게 3-2로 승리하면서 죽음의 조가 되어버렸고, 피파랭킹 13위 미국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안정환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로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북중미팀에 최초로 승점 1점을 얻었으며, 포르투갈이 폴란드를 4-0으로 으깨버리면서 폴란드가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지지만 않는다면 16강에 갈 수 있었던 상황에서 동시간대 미국이 폴란드에게 밀리게 되자 포르투갈은 담합 시합을 제안했지만[93] 그런 것은 없었고 결국 박지성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을 탈락시킴과[94] 동시에 미국을 16강으로 올려줬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4위로 대회를 마쳤고 미국은 8강에서 아쉽게 분루를 삼켰다.(8위) 이 두 팀을 힘겹게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간 독일은 브라질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 우승컵을 내줬다. 그리고 20년뒤 이 조에 들어갔던 국가들이 싸그리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죽음의 조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다는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그 전과 이때까지 조편성 운은 정말 최악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다행히 2006년(프랑스, 스위스, 토고)[95]과 2010년(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에는 그나마 쉬운 조 편성에 속해서 사상 첫 원정 승리, 원정 첫 2라운드 (16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96] 물론 2014년(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에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역대 대한민국이 속해있던 조 중 최악의 죽음의 조로[97] 독일이 조별리그에 탈락한 것으로 요약된다. 2017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국, 지역 예선 C조 10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한 피파랭킹 1위, 디펜딩챔피언 독일, 연속 16강 15위권의 멕시코, 유력한 우승 후보인 네덜란드, 이탈리아를 누르고 본선에 오른 역대 월드컵 준우승국 스웨덴과 같은 조에 걸려 버렸다. 사실 실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2002 한일 월드컵 32강 조 1위 팀들이 다시 뭉쳤다고 볼 수 있지만[98], 한국은 슈틸리케 시절 지역예선에서 중국과 카타르 원정에서 모두 패하는 등 최악의 졸전을 펼치면서 신태용 감독으로 교체하여 간신히 올라와서 나머지 팀들과의 실력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조별리그 3차전까지도 예측을 불허하는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데다[99] 누구도 부정하지 못했던 우승후보인 독일을 완전히 조 4위 월드컵 22위로 끌어내려 짐을 싸게 만든 인생 경기를 이룩한 조이기도 했다.[100] 더불어 그 카잔의 기적 이전까지 독일은 대한민국을 1점차로 승리하고 스웨덴이 멕시코에게 1점차로 승리하지 않는 이상 승리만 하면 그냥 16강 진출이 확정될 상황이라[101] F조를 완벽한 죽음의 조로 완성시킨 주인공이 되었다.[102]

도박 업계등에서는 H조의 어느 팀이 16강에 올라갈지 예측이 안된다는 점에서, 다른 의미에서 H조를 '죽음의 조'로 평가하기도 한다.[103] 포르투갈, 우루과이는 물론이거니와, 개최국 카타르보다도 FIFA 랭킹이 낮은 가나 마저 한국을 1승의 제물로 삼아 16강을 노린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더욱이 4포트의 가나가 귀화 정책을 실시하면서까지 전력을 끌어올리는 바람에 웬만한 3포트 수준까지 올라오게 되어 더욱 향방을 알기 어려운 조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대한민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0:0 무승부 승점 1점을 얻으며 선전하면서 진짜 의미의 죽음의 조가 나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뒤이어 가나 역시 포르투갈을 상대로 3:2로 지면서 선전을 하는 등 죽음의 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가나를 상대로 2:3로 선전하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2:0로 이기는 바람에, 16강이 진출이 확정된 포르투갈을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은 전부 16강 진출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포르투갈 상대로 2:1로 역전승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서로 동반 탈락하면서 다득점 우세로 대한민국이 극적으로 우루과이를 밀어내며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가 끝나기 직전까지 조 1위~4위가 결정되지 않음으로써, E조와 함께, 그리고 전 대회 F조와 함께 지옥의 조를 만들어냈다.

2.1.2.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편집]


유로 96때 우승을 차지한 독일이 맥없이 승점자판기로 전락해버리고, 유일하게 이변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잉글랜드가 루마니아에 패해 조별탈락을 한 정도다.[104][105]

누가 보면 월드컵이나 유로컵 4강전 대진표로 착각할 것이다.[106] 네덜란드가 3전 전승으로 조 1위 프랑스가 2승 1패로 조 2위로 8강에 올라갔다 하지만 전승가도를 달리던 네덜란드는 4강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로 패하고[107] 프랑스는 4강에서 포르투갈을 만나 연장전에서 지네딘 지단페널티킥 골든골로 승리하고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선제골을 먹고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실뱅 윌토르의 극장골과 연장전에서 다비드 트레제게의 골든골로 우승을 하게 된다.

북구의 강호가 둘씩이나 붙은 데다가 유럽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탈리아까지 붙어버렸다. 불가리아가 절대 만만한 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런 팀이 승점자판기로 전락하면서 나머지 3팀이 1승 2무 0패로 전적동률을 찍고야 말았다. 결국 상대 전적상 골득실, 다득점까지 따져서야 골을 제일 적게 넣은 이탈리아가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중유럽의 강호 둘에다가 동유럽 강호 체코, 그리고 복병 라트비아까지 붙어버렸다. 하지만 뚜껑을 따 보니 체코가 3전 전승을 찍었고, 네덜란드가 1승 1무 1패로 조 2위, 충격적이게도 독일이 라트비아한테 비기며 2무 1패로 조 3위[108], 라트비아가 독일과 비기며 1무 2패로 조 4위를 찍었다. 살아남은 체코는 8강에서 덴마크를 꺾고 4강에서 그리스를 만나 패했고, 네덜란드는 8강에서 스웨덴승부차기[109]로 꺾고 4강에서 천적 포르투갈을 만나 2-1로 패했다.

2006 월드컵 우승 팀 이탈리아와 준우승 팀 프랑스, 2010 월드컵 준우승팀 네덜란드가 한 조에 속했다. 2년 전에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둘 다 삽질만 하면서 네덜란드의 무한 공격에 떡실신 당했고 루마니아와는 비기는 촌극을 연출한다. 결국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단두대 매치에서 이탈리아가 승리하면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8강에 진출한다. 8강에서 네덜란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와 연장까지 가는 사투 끝에 1-3으로 패배. 이탈리아는 이 대회 우승팀 스페인에게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집에 갔다.

루마니아 보다도 전력이 더 쎈 고춧가루이자 거스 히딩크가 있는 러시아, 이 대회 우승팀 스페인에 2004년도 대회 우승팀 그리스, 게다가 북구의 강호 스웨덴이 맞붙었다. 우승팀이 두팀이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죽음의 조다. 그리스가 약해보여도 유로 2008에서는 디팬딩 챔피언이라 이 조의 톱시드였다. 네 팀 모두 한 가닥씩 하는 팀들끼리의 대결이였는데 스페인과 러시아가 올라갔다.[110]

월드컵 4강 대진표라고 해도 믿을 법한 충격과 공포의 조 편성이다.(괄호 안은 2012년 6월 6일 기준 피파 랭킹) 2010 월드컵 준우승 팀 네덜란드(3). 2회 연속 월드컵 3위, 유로 2008 준우승, 유로 2012 예선 10전 전승을 기록한 독일(4). FIFA 랭킹 10위 포르투갈까지... 그 결과는 네덜란드가 승점자판기로 전락하면서 독일이 압도적인 화력을 내뿜으며 전승 1위. 포르투갈이 독일의 뒤를 이어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하며 이 둘이 8강에 진출했다. 참고로 승패는 확실히 갈렸다만 전부 1점차 승부였고 2차전 종료 시점까지 진출/탈락 확정 팀이 나오지 않았다.

(괄호 안은 2012년 6월 6일 기준 피파 랭킹) 2010 월드컵 우승 팀 스페인(1). 2006 월드컵 우승팀이자 월드컵 우승 네 번에 빛나는 이탈리아(12). FIFA 랭킹 8위 크로아티아까지... 코파 아메리카의 조편성으로 따지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같은조인 셈이다. 이게 왜 무시무시한 죽음의 조냐 하면 여기서 살아남은 두 팀이 결국 결승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비겼지만 아일랜드를 대파하며 선전하는 반면 이탈리아는 마지막 아일랜드전을 남겨놓기 까지 전부 비겨서 이제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크로아티아가 2골 이상 넣은 채로 비기면 이탈리아는 아일랜드를 1분에 1골씩 넣어서 95-0으로 이겨도 탈락이였다. 이탈리아는 아일랜드를 겨우 이기고 하늘에 빌고 있었는데 하늘이 이탈리아의 편이였는지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를 완파해준 덕에 이탈리아도 본선에 입성했다. 그리고 스페인은 포르투갈과의 승부차기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어려움 없이 우승을 거머쥐었으나 반면 이탈리아는 독일을 일방적으로 줘팬것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고전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헬게이트 시즌 1. 유로 2008 -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 유로 2012 의 3번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스페인과 네덜란드를 지역예선에서 광탈시킨 두 주역인 체코, 터키[111] 저 유명한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끈덕지게 물고 늘어진 크로아티아까지 아주 만만찮은 대진표가 나왔다. 결과는 크로아티아가 1위, 스페인이 2위로 16강에 올랐으며 터키와 체코는 탈락했다.

헬게이트 시즌 2. 2015년 12월자 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벨기에와 독일과 나란히 FIFA 월드컵 우승 4번을 경험한 바 있는 이탈리아가 들어온 데다가[112] 결코 만만치 않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스웨덴까지. 게다가 아일랜드도 지역예선에서 독일을 한번 정도는 이긴 적이 있는지라 4팀 모두가 피를 말리는 싸움을 벌이게 된다. 공교롭게도 16년전 유로 2000에서도 이탈리아, 벨기에, 스웨덴 은 같은조에 편성 되었다. 이탈리아가 벨기에 스웨덴을 이기며 24개국 중 제일 먼저 1위로 16강행을 지었고, 뒤이은 벨기에가 2위, 아일랜드가 3위로 16강에 올랐다. 스웨덴은 16년전인 유로 2000때 처럼 1승도 하지 못하고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어떻게 보면 DSL의 국가대항전 버전으로 볼 수 있는 죽음의 조. 무려 전 대회 4강에 올랐던 3팀이 같은 조가 되었다. 독일은 2014 월드컵 우승, 포르투갈은 유로 2016 우승, 프랑스는 2018 월드컵 우승을 기록하면서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이 있는 팀들만 모여있다. 헝가리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나머지 3개의 팀들은 16강에 진출했지만 이 후유증 때문인지 16강에서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113] 그리고 일부 축구 팬들은 16강에서 다 죽어서 죽음의 조였냐고 하기도 한다.

  • UEFA 유로 2024 24강 B조 : (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알바니아)
네이션스 리그 우승으로 발판 삼아 부활을 노리는 스페인, 카타르 월드컵 3위를 기록한 크로아티아,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한 조에 모였다. 서로가 한숨만 나올 상황인데 이들 사이에 낀 알바니아는 아예 죽을 맛이다. 거기에 이탈리아 입장에서 보면 최근에 스페인에게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고 크로아티아는 전통적으로 이탈리아의 천적이라 불릴 정도로 이탈리아에게 강했기에 다른 두 강호보다 더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반대로 크로아티아는 스페인에게 대량 실점을 많이 한다. 심지어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2008년부터 5개 대회 연속으로 계속 만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전 유로 2012에서 죽음의 조였던 C조에서 아일랜드 대신 알바니아가 들어온 것으로, 스페인/크로아티아/이탈리아는 데자뷰를 느낄 것이다. 당시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토너먼트로 진출하였고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2.1.3. 코파 아메리카[편집]


이 대회를 칠레에서 개최하는 바람에 칠레가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가 되고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우루과이가 디팬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톱시드에서 짤린 탓에 이리 되었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준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 2010년 월드컵 4강과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빛나는 우루과이, 비록 2014년 월드컵때 삽질했으나 그래도 2010년 월드컵 8강과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에 빛나는 파라과이가 같은 조에 들어왔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만난 두 팀에 월드컵 준우승팀까지 포함된 죽음의 조이다. 일본 대타로 초청된 자메이카는 그저 낭패. 최종결과는 아르헨티나가 1위, 파라과이 2위, 우루과이는 3위로 8강 진출.자메이카는 예상대로 전패 꼴찌로 광탈....그나마 다른 팀들이 폼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관광은 면한걸 위안삼아야 했다. 반면 칠레가 톱시드인 A 조는 칠레, 멕시코, 에콰도르, 볼리비아라는, 코파 아메리카 치고는 상당한 꿀조가 되었다. 이 조의 경기내용은 찢어지게 가난한 득점을 기록한 끝에 아르헨티나가 2승 1무, 파라과이가 1승2무, 우루과이가 1승1무1패, 자메이카가 3패를 기록했는데 승부가 난 경기는 모두 1-0이었다. 결과적으로 자메이카는 겉으로는 3패이지만 모든 경기를 1-0으로만 패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선전한 게 되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가서 칠레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벌인 끝에 곤살로 이과인의 우주개발로켓슛으로 준우승을 차지해야만 했고 우루과이 역시 칠레에게 아깝게 패했다. 파라과이는 8강에서 브라질을 승부차기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4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다시 만났을 때는 그동안 선전했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없는지 전혀 딴 팀으로 돌변해서 아르헨티나에게 1-6으로 난도질당하고 3·4위전에 가서 거기서도 페루에게 덜미를 잡히며 4등을 했다.


2.1.4. AFC 아시안컵[편집]


평범한 2강 2약이고, 북한과 UAE가 죽는 조일 뿐이지만 UAE를 빼고 죄다 악의 축으로 분류된 나라들이라 농담삼아 진정한 죽음의 조라고 불린다.

중앙-중동-북동간의 만남. 중국이 조 선두, 사우디가 조별예선 탈락했다.

앙숙인 이란과 이라크의 재대결. 다크호스인 베트남. 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조 3위로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다.

카타르를 제외한 3개국간의 전력차가 크지 않다보니 치열한 도토리 키재기가 벌어졌고 3전 전승의 카타르와 마지막 저력을 보여주어 극적인 역전승을 이루어낸 타지키스탄이 16강 진출에 진출했고, 레바논과 중국의 허무한 조별리그 탈락으로 결말이 났다.

2차전까지는 무난한 결과였지만[114] 3차전에서 조 1위 요르단이 조 3위 바레인에게 패배하며 요르단이 3위로 떨어지고 한국이 말레이시아에게 비기고[115] 조 2위로 떨어지고 바레인이 1위가 되는 혼전이 벌어지면서 죽음의 조가 탄생하였다.

AFC랭킹 1위인 일본, AFC 랭킹 3위인 한국,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와 중국을 한 조에 몰아넣었다. 한국은 물론 이 조에 속한 다른 나라들의 현지 반응도 죽음의 조라며 상당히 충격받은 분위기가 되었다. 이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의 남자 축구 16개국 본선에 진출하는 팀을 뽑는 대회이기도 하다.


2.1.5. UEFA 네이션스 리그[편집]


  • 2018-19 시즌 12강 A리그 1조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첫 시즌부터 2010년 월드컵 준우승국 네덜란드, 2014년 월드컵 우승국 독일, 그리고 2018년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가 한 조에 묶이는 기막힌 조가 탄생했다. 다만 이 당시 독일은 바로 전 월드컵에서 조 4위 대회 22위라는 개망신을 당한 상태였고, 네덜란드는 한 술 더 떠 아예 월드컵 본선 진출도 하지 못했다. 따라서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의 선전이 예상되었으나...첫 경기는 절치부심한 독일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어진 2, 3경기에서 각각 2-1 승리를 거두며 나름 체면치레를 했지만[116], 최종전에서 네덜란드에게 0-2로 패하며 기껏 회복한 자존심을 다시 구겼다. 참고로 이 조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다름 아닌 유로 2016과 러시아 월드컵에서 모두 예선 탈락한 네덜란드(!)였다. 첫 경기인 프랑스전을 패했지만 독일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이어 프랑스까지 잡으며 상승세를 탔고, 최종전인 독일전에서도 극장 동점골을 넣으며 골득실로 프랑스를 제치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독일은 월드컵의 충격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아서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네덜란드 원정 완패를 제외하면 월드컵 때에 비해 발전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프랑스와의 두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국한테 진 팀이 월드컵 우승국 상대로 2경기에서 2골 밖에 안 먹었으면 엄청 선방한 거지

  • 2022-23 시즌 16강 A리그 3조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헝가리)
각각 월드컵 4회 우승한 이탈리아와 독일, 1회 우승한 잉글랜드, 매직 마자르의 헝가리까지, 월드컵 우승 횟수만 다 합쳐도 아홉 번이나 되는 팀들을 모아놓은 무시무시한 조가 형성되었다. 헝가리가 왕년에 잘나갔던 시절까지 계산해보자면 여기 팀 전원이 월드컵 결승 진출 경험팀이 된다. 상대적인 열세에 있는 헝가리가 참 안쓰럽게 느껴질 지경이다. 그나마 위의 2018-19 시즌 A리그 1조와는 달리 조금 뒤쳐지는 국가가 있다는게 위안이라 해야할 듯하다. 그러나 최근 상태를 보면 모두 네임드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탈리아는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지역예선 탈락하였고 독일은 감독은 바뀌었지만 전력 자체는 뢰브때랑 큰 차이가 없어 그때에 비해 팀이 강해졌다고 보기 어렵다. 잉글랜드는 그런 이탈리아에게 3연뻥을 당하였고 축구 리그 중 가장 수준 높다는 자국의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이번 시즌에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팀이 없었다. 헝가리는 과거 영광만 있을 뿐 현재는 웬만한 아시아 국가 수준이다. 그런데 4차전까지 결과만 보면 다른 의미로 죽음의 조가 되어버렸는데 바로 헝가리가 잉글랜드를 두 번 모두 이긴 것이다. 심지어 그 중 원정 경기는 무려 4:0으로 대승했다! 뿐만 아니라 독일도 1차전에서는 유효슈팅 1개에 그치는 졸전을 할 정도로 고전하게 만들어서 비겼다. 2차전에서는 헝가리가 되려 독일을 부수며 독일이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또 조별리그 탈락할 조짐을 만들어 버렸다. 이 조에서는 이탈리아가 파이널에 진출하고 헝가리가 2위로 올라섰으며 리그B는 잉글랜드가 강등당했다.

  • 2022-23 시즌 32강 B리그 4조 (스웨덴, 노르웨이,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바로 위의 2022-23 시즌 A리그 3조는 대회 시작 전까지만 해도 헝가리라는 비교적 떨어지는 팀이라도 있었는데, 이 조는 그런거 없이 전원이 월드컵 진출급으로 구성된 조다.[117] 최종 결과도 죽음의 조 다웠는데, 초중반까지는 노르웨이가 무난하게 1위를 달성하나 싶더니 막판 2경기를 모두 져버리고 그 사이 세르비아가 치고 올라와 끝내 1위를 달성했으며, 반대로 강등 유력 후보로 꼽히던 슬로베니아는 막판 노르웨이를 잡고 스웨덴과 비기면서 극적으로 잔류하고 스웨덴을 강등행 열차로 밀어버린다. 이 조는 세르비아가 리그 A로 진급했으며 스웨덴이 리그 C로 강등당했다.

  • 2024-25 시즌 32강 A리그 2조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스라엘)

2.1.6. 올림픽 축구[편집]


조 편성 결과 4개국 간 전력 차이가 가장 적은 조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두 나라가 모두 4강에 올라갔다. 이 중 한국은 동메달을, 멕시코는 금메달을 챙겼다.

  •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모든 16강 조[118]
전력이 비슷비슷한 국가들로만 구성된 B조를 제외하면 죄다 강호들이 몰려있고,[119] 모든 조가 2차전까지 치렀는데도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팀이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진흙탕 싸움이었다.

2.2. 여자[편집]



2.2.1. FIFA 여자 월드컵[편집]


이쪽은 빌빌거리는 1강, 희비가 엇갈린 2중, 날뛰는 1약이라는 변수로 인해 죽음의 조가 된 경우다. 그리고 1포트의 독일과 2포트의 대한민국이 탈락하고 3포트의 콜롬비아와 4포트의 모로코가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특히 독일의 경우는 여자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대굴욕을 맛봐야 했다.

2.2.2. UEFA 여자 챔피언십[편집]




2.2.3. AFC 여자 아시안컵[편집]


유로 2004 C조와 같은 양상이 되어 버렸다. 베트남이 승점자판기가 되면서 호주, 일본, 한국이 1승2무로 동률을 이루었고, 상대 전적에서 무득점을 기록해 한국이 무실점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다만, 다행히 마지막 여자 월드컵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본선 진출을 한 것이 위안.

3. 클럽 대항전[편집]



3.1. 남자[편집]



3.1.1. UEFA 챔피언스 리그[편집]


매년 하위권 진출팀이 바뀌며 그냥 FIFA랭킹으로 짜르는 월드컵과 달리[120] 최근 5개년의 유럽 클럽대항전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클럽랭킹을 엄격하게 따져서 시드조의 구분이 확실하기 때문에 전력배분이 고른 편이다. 그러나 예외는 존재하는 법. 리그 랭킹이 낮아서 적은 경쟁을 뚫고 올라온 중간리그의 강팀이나 랭킹점수가 간당간당하게 걸려서 시드조 전환점에서 아슬아슬하게 잘리는 팀이 한번에 묶일 경우는 쉽게 죽음의 조가 만들어진다.

죽음의 조를 만드는 상습범(?)들로는 다음 팀들이 있다.

  • 올림피크 리옹 → 레알 마드리드 등의 여러 빅리그 팀.
예로부터 강력한 2번 시드 팀의 대표격이었던 올림피크 리옹이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를 만드는 선두주자였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타이틀 홀더와 상위권 6개 리그[121] 챔피언들에게만 톱시드를 부여하는 제도가 정착된 후에는 어느 팀이든 죽음의 조로 끌려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유럽 최고의 유망주 팜으로 자리잡은 포르투갈 팀이 2~3번 포트에 배정될 경우 가장 무서운 변수가 된다. 특히 포르투갈에서 난다긴다 하는 선수들은 다들 빅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고 스카우트들도 주목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하늘을 찌른다. 그나마 포르투갈 챔피언급의 팀은 포르투갈 리그 계수가 높은 편이라 가끔 톱시드를 받기도 하므로 하항평준화 조편성까지는 아니어도 다른 강팀들이 부러워하는 꿀조를 형성하곤 하나, 톱시드를 못 받고 3번 포트에 똬리를 튼 포르투갈 팀들은 그야말로 극혐 기피대상.
4번 시드에 배치되면 여러모로 피곤해진다. 팀 자체가 강해서라기보다는 원정경기의 압박 때문이다.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두 리그 모두 서유럽권의 팀에겐 장거리 원정이고 러시아는 기후, 터키는 터프한 응원 문화 같은 변수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특히 터키는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덜하지만 2000년대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터키 원정은 부르사스포르를 제외하면 맨유나 첼시같은 강팀들도 원정에서 졌다. 2007/08 시즌에는 베식타스 JK전 홈경기에서 8-0 승리로 챔스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을 쓴 리버풀 FC도 원정길은 2-1로 패하고 돌아왔을 정도로 터키 팀들은 홈에서만큼은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헌데 2010년대 후반에는 이스탄불 원정 따위는 비교할 수도 없는 하위호환이 아니라 극상위호환으로 아제르바이잔 프리미어 리그카자흐스탄(...) 프리미어 리그가 서유럽 팀들의 기피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터키 팀들은 오히려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듣는 편.
  • 돌아온 유럽의 왕자
유럽을 주름잡던 전통의 명가들[122]이 2010년대 들어 침체기에 빠지며 오랫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본선 진출을 이뤄내도 이렇다 할 족적을 남기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 팀들은 인고의 세월을 뚫고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이뤄내면 최근 5년간의 유럽대회 성적이 몹시 보잘것없다고 4번포트에 배정되는 일이 많은데, 군소리그들간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아니라 유럽 빅리그 4강에 들어 본선에 직행한 명문팀들은 스쿼드의 무게만으로도 4번 포트의 다른 팀들을 크게 압도하며, 까딱 잘못하면 유럽 정상권 팀이 이미 두 자리를 먹어버린 조에 끌려들어가 지옥을 만들기도 한다. 그나마 2017/18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리버풀은 유로파리그 준우승 경력이 큰 가산점으로 작용하여 3번 시드를 받고 톱시드로도 러시아 챔피언을 만난 덕에 죽음의 조를 면했으나,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인터 밀란은 3년 연속으로 죽음의 조에 끌려들어가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며 고통받았고 스쿠데토를 달고 돌아온 2021/22 시즌에도 직전 시즌에 만난 강팀들을 또 만나는(...) 재수 없는 조편성을 받았다. 2021/22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해 4번 시드를 받은 AC 밀란은 아틀레티코-리버풀-포르투와 함께 묶이며 빅이어 도합 15개짜리 조편성을 완성했다.

12/13 시즌에 헬게이트가 열렸다. 32강 D조에 레알 마드리드 CF, 맨체스터 시티 FC, AFC 아약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모인 것이다. 이들은 각각 유럽 3대 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프리메라 리가, 분데스리가, 그리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우승 팀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1, 2위로 올라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레알 마드리드는 4강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이 조가 정말로 죽음의 조였음을 입증했다. 그리고 한 팀은 진짜 죽었다.

13/14 시즌 역시 헬게이트가 열렸는데, 32강 F조에 챔피언스리그 16강 이상은 무조건 찍어주는 아스날 FC, 프랑스의 강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전시즌 준우승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4포트 최고의 폭탄 SSC 나폴리가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승점자판기 역할을 했지만 나머지 3팀은 승점 12점을 기록하여 전시즌 죽음의조보다 더한 혼전양상을 보였다. 6경기 중 5경기를 치른 결과 마르세유가 5전 전패를 하는 동안 나머지 세 팀이 승패를 주고받아 한 팀은 4승을 거두고도 유로파 리그로 밀려나는 불운을 겪게 될 수도 있을 판이었다. 마지막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판도를 알 수 없었던 혼전 끝에 결국 승자승과 골득실을 따져본 결과 도르트문트 1위, 아스날 2위가 확정되었고 나폴리는 승점 12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운하게 3위로 밀려버렸다. 다른 조는 D조의 맨시티(승점 15점)를 제외하면 조 2위가 승점 12점이 안 된다는 걸 생각하면 나폴리 입장에서는 원통하고 분할 노릇. 더군다나 바로 옆조인 G조에서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승점 6점으로 16강에 갔다. 4승으로 승점 12점 땄는데 왜 16강 가지를 못하니! 왜 16강 가지를 못하니!

18/19 시즌은 유독 드라마틱한 명승부가 매우 많이 나온 최고의 시즌으로 평가받는 만큼 죽음의 조도 조편성부터 마지막 순위경쟁, 심지어 생존팀들의 토너먼트에서의 행보까지도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드라마틱했다.

인터 밀란이 4시드에 배정되면서 죽음의 조 탄생이 예고되었고 32강 B조에서 라리가 챔피언이자 8강은 기본적으로 찍는 거함 바르셀로나[123], 프리미어리그의 강호이자 저번 시즌 죽음의 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던 토트넘 핫스퍼, 부활을 알린 세리에의 명가 인테르, 에레디비시 챔피언 PSV가 묶이면서, 결국 3시드의 PSV를 제외하면 각 시드의 최고 수준의 팀들끼리만 모이면서 죽음의 조를 형성하였다. 심지어 3포트의 PSV도 에레디비시 챔피언으로 절대 만만치 않은 팀었다. 당시 토트넘은 0입으로 인한 스쿼드 뎁스 약화로 인해 인테르에게 16강 티켓을 내줄 뻔했으나, 근래들어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26승 3무 0패로 절대우위를 점하던 캄프 누에서 토트넘이 무승부를 따내고 인테르는 PSV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치면서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이 토너먼트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이 중 토트넘은 결승, 바르셀로나는 4강까지 진출하게 된 죽음의 조로 기록되었다.

32강 C조에서는, 리그앙 최강팀 파리 생제르맹, 세리에의 강호 나폴리, 전 시즌 준우승팀이었던 리버풀이 묶이면서 결국 4포트의 즈베즈다를 제외하곤 각 포트의 최고 수준의 팀들끼리만 모이면서 죽음의 조를 형성하였다. 레드 스타마저도 홈에서 리버풀을 2-0으로 격파하면서 리버풀을 탈락 위기로 몰아넣는데에 일조하였으나, 결국엔 나폴리가 13-14시즌에 이어 또 당했다. 리버풀과 나폴리가 승점도 골득실도 같고 맞대결도 1-0 스코어로 1승 1패를 주고받아서 결국 다득점으로 리버풀과 나폴리의 순위가 갈렸다. 특히 리버풀과 나폴리는 6차전에서 격돌했는데, 한 골을 넣기 위해 닥공모드에 돌입한 나폴리와 걸레수비, 육탄방어로 1-0 스코어와 다득점 우위를 지켜내려는 리버풀의 처절한 명승부가 두고두고 양팀에게 명승부 겸 트라우마로 기억되었다. 결과적으로 리버풀은 3패를 기록했으나 챔스 토너먼트로, 나폴리는 1패를 기록했으나 유로파로 가게 된 것이니 나폴리는 환장할 노릇. 정작 파리는 16강 홈에서 차포 다 뗀 맨유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해 광탈했으나, 이렇게 한끗 차이로 간신히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리버풀 FC가 극적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뤄낸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거란걸 보여준 조.

18-19시즌의 두 죽음의 조는 워낙 치열한 경쟁과 명승부를 펼친 조였으며, 특히 간신히 조 2위로 살아남은 합산 3대0으로 지고 있던 승부를 뒤집고 올라가는 기적을 세우면서 결승에 올랐기에 더욱 역사에 남을만한 드라마틱한 조편성들이었다고 볼 수 있다.

3.1.1.1. 역대 죽음의 조 편성[편집]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1번에서 4번 시드
  • 1998-99 시즌 24강 D조 (FC 바이에른 뮌헨 - FC 바르셀로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브뢴뷔 IF)[124]
  • 2005-06 시즌 32강 E조 (AC 밀란 - PSV 아인트호벤 - FC 샬케 04 - 페네르바흐체 SK)[125]
  • 2006-07 시즌 32강 A조 (FC 바르셀로나 - 첼시 FC - SV 베르더 브레멘 - 레프스키 소피아)
  • 2007-08 시즌 32강 B조 (첼시 FC - 발렌시아 CF - FC 샬케 04 - 로센보르그 BK)
  • 2008-09 시즌 32강 D조 (리버풀 FC - PSV 아인트호벤 -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009-10 시즌 32강 A조 (FC 바이에른 뮌헨 - 유벤투스 - 지롱댕 드 보르도 - 마카비 하이파 FC)[126]
  • 2009-10 시즌 32강 F조 (FC 바르셀로나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디나모 키예프 - 루빈 카잔)[127]
  • 2010-11 시즌 32강 A조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SV 베르더 브레멘 - 토트넘 홋스퍼 FC - FC 트벤테)
  • 2011-12 시즌 32강 A조 (FC 바이에른 뮌헨 - 비야레알 CF - 맨체스터 시티 FC - SSC 나폴리)
  • 2012-13 시즌 32강 D조 (레알 마드리드 CF - 맨체스터 시티 FC - AFC 아약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2013-14 시즌 32강 F조 (아스날 FC - 올림피크 마르세유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SSC 나폴리)[128]
  • 2014-15 시즌 32강 E조 (바이에른 뮌헨 - 맨체스터 시티 - CSKA 모스크바 - AS 로마)
  • 2015-16 시즌 32강 D조 (유벤투스 - 맨체스터 시티 - 세비야 FC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 2017-18 시즌 32강 H조 (레알 마드리드 CF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토트넘 홋스퍼 FC - 아포엘 FC)[129]
  • 2018-19 시즌 32강 B조 (FC 바르셀로나 -토트넘 홋스퍼 FC -PSV 에인트호번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130]
  • 2018-19 시즌 32강 C조 (파리 생제르맹 - SSC 나폴리 - 리버풀 FC - FK 츠르베나 즈베즈다)[131][132]
  • 2018-19 시즌 32강 D조 (FC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 FC 포르투 - FC 샬케 04 - 갈라타사라이 SK)[133][134]
  • 2019-20 시즌 32강 F조 (FC 바르셀로나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SK 슬라비아 프라하)[135][136]
  • 2020-21 시즌 32강 B조 (레알 마드리드 CF -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137]
  • 2020-21 시즌 32강 H조 (파리 생제르맹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RB 라이프치히 -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138]
  • 2021-22 시즌 32강 B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리버풀 FC - FC 포르투 - AC 밀란)[139][140]
  • 2022-23 시즌 32강 C조(FC 바이에른 뮌헨 - FC 바르셀로나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FC 빅토리아 플젠)[141][142][143]
  • 2023-24 시즌 32강 F조(파리 생제르맹 FC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AC 밀란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144][145]

3.1.2. UEFA 유로파 리그[편집]


맨유, 아스날, 첼시, 발렌시아, 나폴리 등 수위급 강팀들이 자국 리그에서[146]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거나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고 유로파로 내려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면서, 유로파리그에서도 죽음의 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3.1.2.1. 역대 죽음의 조 편성[편집]


3.1.3.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편집]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의 수준이 크게 올라가면서 고만고만한 팀들이 맞붙는 컨퍼런스리그가 훨씬 더 치열하고 이변도 많이 나온다.[151]

3.1.3.1. 역대 죽음의 조 편성[편집]


3.1.4. AFC 챔피언스 리그[편집]


여러 나라에서 골고루 나가는 UEFA 챔피언스 리그와는 달리, AFC 챔피언스 리그는 한국·일본·중국·호주·사우디·이란·카타르·UAE·우즈벡 등의 나라들만 매번 출전하기 때문에 시드 배정할 거 없이 그냥 같은 나라의 팀이 한 조에 안 걸리게만 하면 장땡이다. 그래서 강팀들이 한 조에 몰리는 경우가 쉽게 발생할 수가 있다. 이후 출전권이 확대되면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중소리그 팀들의 진출도 늘어났지만 동아시아 포트 입장에서 동남아 팀들의 전력은 약체에 가깝더라도 그들과의 원정 경기는 만만찮기 때문에 까다로운 조를 만드는 건 매한가지.

  • 죽음의 조 메이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으로 K리그 팀이 결승에 진출해 왔다.[153] 그리고 전북 현대가 카타르의 알사드망할놈에게 패배한 2011년과 FC 서울이 두 번 비기고도 원정골 우세 원칙에서 밀려 중국의 돈저우광저우 헝다에게 우승컵을 내준 2013년을 제외하면 모두 우승했다.
K리그 진출팀 중에서도 죽음의 조를 만들 깡패팀으로 꼽히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의 깡패팀. 2011년에 1.FC 카이저슬라우테른의 기적을 돈지랄로 재현해 내더니 2012년에도 또 우승했다. 2012년 챔스에서 전북 현대와 같은 조에 걸리고 2011 J리그 우승팀 가시와 레이솔하고도 같은 조 걸리는 죽음의 대진 속에서도 조 1위로 당당히 16강에 가더니 J리그의 FC 도쿄도 꺾고 8강에 갔다. 8강에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이티하드에게 막혀 좌절했지만. 2013년 챔스에서 또 전북 현대와 만났다. 그리고 결승까지 가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근데 재미있는 건 이 대회에서 광저우 헝다를 상대한 K리그 클래식 출신의 은 이 팀을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2014년 챔스에서 또 또 전북 현대와 만났다. 전북: "아 ㅅㅂ 또 광저우냐" / 광저우: "아 ㅅㅂ 또 전북이냐"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막강한 팀으로 유명하다.
  • A리그 진출팀
유챔의 터키·러시아 팀과 같은 경우이다. 원정거리의 압박이 상당해서 여러모로 부담이 간다. 한국이나 일본은 몰라도 중국에서 호주 왔다갔다하긴 꽤 부담스럽다. 2012년엔 AFC가 우즈베키스탄 리그의 분요드코르를 동아시아에 낑궈넣었는데 하필 그 조에 A리그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도 끼어 들어갔다. 이건 뭔 또라이같은 조 편성이야? 원정의 압박이 대단했을 듯. 참고로 이 조에서 원정거리의 극과 극을 달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분요드코르가 나란히 16강에 갔고 그 사이에 샌드위치된 포항 스틸러스감바 오사카는 광탈했다.
  • 동남아시아 진출팀
홈에서는 힘을 못 쓰지만 원정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팀들이다. 물론 원정 텃세도 씹어먹을 만큼의 전력이 있으면 상관없지만 어중간한 전력의 팀들은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롭다. 심지어 2022시즌처럼 조별리그 전 경기를 특정 국가에서만 치르게 하는 상황이면 더더욱. 2022시즌 아챔 40강 I조에선 조호르 다룰 탁짐 FC의 홈 텃세에 밀려 울산 현대가와사키 프론탈레가 40강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조호르는 그 대가로 홈 텃세 따윈 없었던 16강 우라와 원정에서 5:0으로 참교육을 당하고 만다.

3.1.4.1. 역대 죽음의 조 편성[편집]

  • 2023-24 시즌 40강 E조 (페르세폴리스 FC - 알 두하일 SC - FC 이스티클롤 - 알 나스르 FC)
  • 2023-24 시즌 40강 G조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산둥 타이산 - 인천 유나이티드 FC - 카야 FC 일로일로)[154]
  • 2023-24 시즌 40강 I조 (울산 현대 - 가와사키 프론탈레 - 조호르 다룰 탁짐 FC - BG 빠툼 유나이티드 FC)
[1] 우승 경험이 있는 남미 국가들 중 죽음의 조에 걸린 적이 가장 많다.[2] 이 대회에서 본선 진출국 수가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났다. 4개 팀씩 6개 조에 편성되어, 각 조 1, 2위가 2라운드 12강에 진출하고 2라운드 12강 각 조 1위가 4강에 진출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스페인 월드컵에서만 적용되었고 다음 대회부터 각 조 3위 중 상위 4팀도 진출하여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체제가 성립되어 1994년 미국 월드컵까지 적용되었다.[3] 1라운드에서 강자의 위엄을 보인 건 브라질 뿐이었다. 이탈리아는 1라운드에서 모든 경기를 비겨버리는 바람에 똑같이 3무를 기록한 카메룬과 골득실을 따진 뒤에야 간신히 조 2위로 올라왔다.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 전쟁 때문에 말이 아니었으며, 벨기에한테 덜미를 잡혔지만, 엘살바도르를 10 : 1로 대파하여 해이해진 헝가리와 최약체 엘살바도르를 이기고 나서야 겨우 올라왔다.[4] 이 세 팀의 평균 성적이라는게 월드컵 우승 2번이었다. 게다가 이 팀들 빼고 월드컵에서 이만큼 하는 건 전세계에서 독일이 유일했다. 2회 우승국 우루과이는 1950년 이후의 성적이 저 팀들에 비하면 좋은 편이 아니었고, 프랑스도 당시에는 월드컵 우승 기록이 없었으며 1958년 외에는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없었다.[5] 1라운드 벨기에전에서도 저짓하다가 지는 바람에 죽음의 조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6] 한편 이탈리아에게 2:3으로 패배한 브라질은 현지에서 2명이 자살하고, 5명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를 데 사리아의 비극이라고 하며, 32년 전의 마라카낭의 비극과 32년 후의 미네이랑의 비극과 더불어 브라질의 3대 잔혹사로 불리고 있다.[7] 로저 밀러가 있었고, 감독은 발레리 니폼니시였다.[8]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에서 이탈리아, 폴란드, 페루 등이 있는 조에서 3무를 기록하기는 했다.[9] 그것도 카메룬에서 2명의 선수가 퇴장당하고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가 여전히 건재한 모습으로 출전한 상황 속에서 이겼으며, 월드컵 10대 이변 중 하나다.[10] 그로부터 32년 뒤, 카메룬은 브라질을 상대로 아르헨티나전과 비슷하게 또다시 이변을 일으킨다. 단, 차이점으로는 에이스까지 출전했던 아르헨티나전과는 달리 브라질전에서는 에이스를 포함한 브라질 주전들이 대거 휴식 상태에 들어갔었다.[11] 현재까지 카메룬의 유일한 토너먼트 진출이며 카메룬의 월드컵 사상 최고의 성적이다.[12] 4강전이 나폴리의 산 파올로에서 열렸는데, 마라도나가 나폴리의 팬들에게 "이탈리아인 취급도 못받는 나폴리 시민들이여, 이탈리아를 응원하지 말고 차라리 나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응원해다오!" 라는 말로 자극을 해 이탈리아 월드컵 조직위원회를 열받게 했다는 설이 있다. 결국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떨어지자 이탈리아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대놓고 서독을 우승시키기로 결심하기에 이른다.[13] 마라도나가 조별본선 3차전부터 마약 양성 반응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영향이 컸다.[14] 그나마 유로는 2008년과 2016년, 2024년에 나갔다.[15] 특히 2차전인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카메룬의 막장이 절정에 달했는데, 전반 중반에 카메룬의 핵심 선수 중 하나인 알렉스 송이 크로아티아의 마리오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찍어 쓰러뜨렸다가 때마침 현장에 있던 주심에게 발각되어 그 자리에서 바로 퇴장당하는가 하면, 후반 막판에 카메룬의 베누아 아수에코토뱅자맹 무칸조가 서로 싸우는 장면까지 나오기도 했다.[16] 루마니아는 1990년대만 해도 황금세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었고 다음 대회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톱 시드에 배정되기도 했다.[17] 그 중 원정 경기에서 무려 5:0으로 털어버렸고 브라질이 콜롬비아를 만나지 못한 게 다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18] 이를 본 펠레는 콜롬비아가 우승후보라고 얘기했으며 브라질은 우승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19] 당시 스위스는 1966년 이후 28년만에 본선에 올랐던 팀이었다. 스위스가 지금처럼 16강 단골 손님이 된 건 2006년 이후였는데 2010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16강에 오르고 있다.[20] 당시에는 조 3위도 상위 4팀에 한해서 16강에 갈 수 있었기에 콜롬비아가 스위스를 4점차 이상 이기고 미국이 루마니아를 이기면 득실차에서라도 16강에 갈 수 있었다.[21] 2023년 김상식 감독이 사임한 후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의 감독을 맡고 있다. 2024년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에 경질되었다.[22] 득실차 스위스 +1, 미국 0[23] 루마니아를 이긴 스위스를 이긴 콜롬비아를 이긴 미국을 이긴 루마니아[24] 스페인 17위[25] 아르헨티나는 1930 준우승, 1978 우승, 1986 우승, 1990 준우승을 했고 잉글랜드는 1966 우승을 했으며 스웨덴은 1958 준우승을 했다.[26] 당시 규정은 월드컵에서 톱시드가 되려면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지역예선을 통과하거나 디펜딩 챔피언이어야 했다. 프랑스도 1998년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더라면 톱시드에서 잘릴 뻔했다.[27] 참고로 이때 감독이 조 본프레레였다. 전임 감독이 4강전에서 직위 해제당해서 수석코치였던 본프레레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던 중에 우승했다.[28] 이 분이 할리우드 액션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먹히고 패배했다.[29] 스페인플레이오프로 내던지고 올라왔다. 충공깽.[30] 유럽 예선을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연방'이란 이름으로 통과했는데, 월드컵 개막 직전인 6월 5일 몬테네그로가 독립하여 세르비아로 국명이 변경되었다.[31] 경기는 코트디부아르가 3-2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 첫 승리를 기록했다.[32] 그런데 네덜란드 대 포르투갈 경기는 그 결과에 비해 경기 내용이 가히 전쟁이나 다를 바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 흉포하고 잔혹했고, 오죽하면 심판도 아예 카드를 자주 남발할 정도였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뉘른베르크의 전투 문서 참조.[33] 이 네 팀은 서류상으로는 괜찮은 실력이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월드컵, 1986년 월드컵, 2004년 올림픽, 2008년 올림픽 우승, 그리스는 유로 2004 우승, 나이지리아는 1996년 올림픽 우승,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 4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B조에 걸린 네 나라가 모두 구제금융을 받았거나 이미 받는 중이었기 때문에 이를 두고 국가의 경제 면에서 봤을 때 진정한 죽음의 조라는 드립도 있었다.[34] 게다가 이 경기에서 스페인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야신상 수상자란 수식어가 무색한 '흑역사'를 기록하고 말았기에 스페인에게는 몸서리 처질 정도의 악몽과도 같은 경기였다. 특히, 5실점 중 4번째 실점과 5번째 실점은 카시야스에게 있어서 굉장히 치명적인 실책이 그대로 드러났던 실점이기도 했다.[35] 그 전까지는 디펜딩 챔피언이 조별리그에서 광탈당할 때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르고 나서야 광탈 여부가 결정되었었다. 심지어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무득점으로 조별리그에서 광탈당했던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까지도 말이다.[36] 우루과이에 대해 실드를 쳐 주자면 하필 이 경기에 수아레스가 결장한 게 컸다.[37] 만일 이탈리아가 코스타리카를 이겼다면 2패를 안고 있었던 잉글랜드도 탈락이 확정되지는 않기에 16강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도 있었다.[38]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우루과이의 에지디오 아레발로에 대한 태클을 하다가 아레발로의 정강이에 마르키시오의 발이 닿은 것이 적발되어 다이렉트로 퇴장을 당한 반면,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의 조르조 키엘리니와 부딪히자 그 자리에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고 바로 일부러 넘어졌으나 심판이 이를 보지 못하는 바람에 퇴장은커녕 경고도 받지 않은 채 그대로 경기가 속개되었다.[39] 후반 추가 시간 6분에 포르투갈의 동점골이 나왔다! 참고로 이 골이 없었다면 언더독 미국이 단 두 경기만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40] 어차피 한 쪽이 너무 큰 점수차로 이기지 않는 한 양 팀 다 16강에 갈 수 있었다. 비겼으면 당연히 둘 다 올라가는 거였고.[41] 나이지리아는 총 6회(1994, 1998, 2002, 2010, 2014, 2018)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제외하고 자그마치 5회나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그리고 5번 모두 아르헨티나에 1점차로 패배했다.[42]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이 조의 최종 순위가 '크로아티아르헨티나이지리아이슬란드'로 한국어 끝말 잇기 대로 되었다.[43] 경기 결과는 프랑스 4:3 아르헨티나.[44] 특히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에게 1:2로 잠시 역전당하기도 했다.[45] 그것도 16강 15위권안에 들었다.[46] 불과 1년 전 개최된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에서 독일이 승리를 거둔 바 있어서 엄청난 충격이었다.[47] 참고로 그 80년전의 월드컵은 15개국이 본선에 진출하여 모든 경기를 조별리그없이 토너먼트로 진행했다.[48] 독일은 78월드컵 당시 2라운드 8강 조별리그에서 탈락(6등) 한적이 있다.[49] 거기다 전 대회 우승팀 최초로 아시아 국가대표팀에게 패배한 팀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세워버렸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단 그 어느 팀도 아시아 국가대표팀과 대결해 패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심지어 2010년 대회 우승팀이었던 스페인 역시 전 대회였던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네덜란드와 칠레에 잇달아 패배해 2패가 되어 전 대회 우승팀으로서는 최초로 1경기를 남긴 채로 조기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그 남은 1경기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아시아 대표 호주에게는 승리했었다.[50] 멕시코가 패배하고 독일이 이겼다면 득실차 때문에 멕시코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컸고, 대한민국이 이기고 멕시코가 이겼다면 대한민국이 1승 2패를 하고도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정말 치열했다.[51] 더군다나 8개 조 중에서 다른 조들은 2차전 종료 시점에 16강 진출 성공 팀과 실패 팀이 하나 이상씩 있었을 정도로 주사위가 던져진 상태였지만, F조만 유일하게 그 어느 팀도 16강 성공/실패 여부 팀이 나오지 않았다. 조금 더 자세히 첨언하자면, 조별리그 2차전을 마친 시점에 다른 조들에서는 완전히 탈락이 확정된 팀이 하나 이상씩은 꼭 나왔다. A조는 이집트와 사우디, B조는 모로코, C조는 페루, E조는 코스타리카, G조는 튀니지와 파나마, H조는 폴란드. 그나마 2패 팀이 없었던 D조도 크로아티아가 2승을 챙겨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16강 진출 확정팀과 탈락 확정팀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았던 조는 F조가 유일했다.[52] 스웨덴-멕시코 경기는 몰라도 대한민국-독일 경기만큼은 독일이 이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끝난 상황을 볼 때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길 가능성은 있어도, 대한민국이 독일을, 그것도 다득점으로 이길 확률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 급이었다. 더군다나 독일이 스웨덴에게 이겼던 뒤라 이제 독일이 슬슬 발동이 걸렸다라고 할 시기였으므로 독일이 승리하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단지 얼마나 많은 점수차로 이길 것이냐에 대한 것이 관심사였다. 더구나 도박사들은 독일이 대한민국에 7:0으로 이길 확률이 대한민국이 독일에 2:0 승리보다 더 높다고 할 정도였는데, 그 어렵다는 확률의 스코어로 대한민국이 독일을 잡아버린 것이다.[53] 37경기 연속 무패. 이탈리아가 가지고 있다.[54] 스페인은 2010년 우승, 독일은 4회 우승, 코스타리카는 2014년 8강, 일본은 2002년과 2018년의 16강이 최고 기록이다.[55] 실제로 코스타리카가 독일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이 기절초풍할 순위가 잠시나마 이뤄졌다. 물론 독일이 곧바로 동점골을 넣고 재역전까지 하며 없던 일이 돼버렸지만.[56] 이후 2023년 여자 월드컵에서 내용 상으로 그 기절초풍할 순위가 실제로 나와버렸다.[57] 일본이 독일을 잡으면서 스타트를 끊었지만 코스타리카가 2차전에서 일본을 잡으면서 마지막까지 행방을 알 수 없었다. E조가 죽음의 조가 된 것은 코스타리카의 공도 무시할 수 없다.[58] 게다가 독일은 이 월드컵이 끝난지 9개월만에 자신들을 탈락으로 이끌게 만든 일본을 자신들의 안방에서 친선경기로 다시 만나 그 때보다 더더욱 비참하게 대패를 당했다.[59] 심지어 상대가 브라질과 포르투갈이다.[60] 톱시드를 받은 포르투갈은 실질적 수준이 2포트 상위권 정도이고, 본래 톱시드 유력 후보였던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2포트, 탈락하고 포르투갈이 대신 받아서 그렇다. 반면 4포트를 받은 가나는 피파랭킹만 낮을 뿐, 실질적으로는 2포트 후반 내지 3포트 초반 수준으로 매우 저평가된 팀이다. 가나는 2018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것과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말아먹은 것 때문에 피파랭킹을 다 깎아먹으면서 4포트로 밀려난 것이다. 본선 진출 후 귀화선수들을 이용해 전력을 확 끌어올리면서 위협적인 다크호스가 되었다. 포르투갈과 가나의 경기가 3:2로 끝났고 심지어 가나가 동점골까지 넣을 뻔했다는 사실은 가나의 경기력이 포르투갈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61] 물론 서류상으로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이지만 다른 조와 비교해보면 다른 조의 1시드, 2시드 팀들보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가능성은 엄연히 낮으며 대한민국과 가나도 그렇게 낮지 않다. 그만큼 대한민국, 가나와의 전력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지난 대회에서 독일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고, 2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이 조의 톱 시드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잡아내고 4강까지 간 대이변을 썼으며 가나도 역시나 16년 전의 일이지만 FIFA 랭킹 2위의 체코를 이기고 16강에 올라간 적이 있는 만큼 대한민국과 가나가 충분히 이변을 만들 수도 있는 조라는 평가도 있었다.[62] 해외에서는 혼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죽음의 조로 평가했지만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오히려 꿀조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는데, 톱시드에서는 우승후보이면서 대한민국에게 상성까지 나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피했고 2포트에서도 톱시드급인 독일 네덜란드, 그리고 대한민국에게 상성이 나쁜 멕시코를 피하면서 대한민국이 충분히 비벼볼 만하다고 여겼던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를 만났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국인들은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우루과이의 수아레스가 노쇠해서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호날두는 이 대회에서 완전히 침묵했다.[63] 포르투갈, 우루과이 대신에 브라질, 독일이 들어와서 브라질, 독일, 대한민국, 가나 같은 조가 걸렸다고 생각해 보자. 16강은 꿈도 못 꿀 것이다. 브라질에게 대량실점으로 패배할 것이며 독일 가나에게 1승을 따기도 쉽지 않을 것이고, 어떻게든 1승을 따내더라도 브라질에게 대량실점한 것이 원인이 되어 조 2위 싸움은 골득실에서부터 불리해진다.[64] 2010년 때 우루과이 대 가나의 8강전에서 연장 후반 막판에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손으로 가나의 골을 막아 퇴장당하고 가나가 페널티킥을 차게 되었는데 그게 크로스바를 맞고 실축되면서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결국 그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가 승리하고 가나가 탈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일로 인해 가나는 이후 우루과이를 원수로 여기고 있었다.[65] 16강에서 G조 1위 브라질과 H조 2위 칠레가 만났으므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8강 진출에 실패할 운명이었다.[66] 심지어 이 조는 승점자판기조차 없는 진정한 혼전의 조였다. 아시아의 경우 최종예선에 승점자판기가 한 두 팀이 있을법도 한데 이 조에 있는 어떤 팀도 승점자판기가 아니었다. 북한 또한 초반에는 잘 버티다가 막판에 무너진 것이다. 남한만 만나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던 북한이었지만 당시 한국도 4차전에서 일본에게 패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북한과의 최종전은 사생결단의 각오로 임했다. 당시 한국이 본선에 진출하려면 최종전에서 북한에게 이기고 사우디나 일본 둘 중 하나가 미끄러져야만 했다. 그리고 실제로 일본이 미끄러지며 한국은 막차를 탔다.[67] 유로 2016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잡아버리는 파란을 일으켰다.[68] 북중미 최강 미국을 만나면 최악의 대진이겠지만 미국이 지역예선 탈락하는 대이변이 발생하면서 다행히도 상대적 약체인 온두라스를 만나 3-1로 승리하고 본선에 진출하였다. 특히 공격수도 아닌 예디낙이 헤트트릭을 하는 등 완전히 일방적인 경기였다.[69] 2002 8강 준준결승 스페인전 승부차기 승리로 탈락시킨 것 포함 시 총 8승으로 토너먼트 승부차기전은 전적상 무승부로 기록된다.[70] 우루과이 2022월드컵 조 3위 대회 20위[71] 이 외에 스페인, 프랑스를 상대로도 무승부 승점 1점씩 얻고 경기를 마쳤지만 이 두 경기는 중원이 크게 밀려서 반코트 게임으로 전개된 바가 있었기에 혼자서 멱살잡은 이운재와 맞물려 운도 어느 정도 따라준 케이스이다. 그리고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탈락시켰으며, 2010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 상대로는 힘겹게 무승부 탈락시키며 16강에 진출하며, 비등비등하게 잘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거나, 수비진에서 미스가 한 차례 나오면서 비긴 케이스.[72] 그나마 2018년에 조우한 피파랭킹 1위 & 디펜딩 챔피언 & 2017컨페드컵 우승국 독일과 멕시코, 스웨덴은 히딩크호 멤버들이 다시 돌아온다 해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32강 죽음의 조 편성이라는 평가가 있었기에 참작할 수 있고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전력이 강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아직 월드컵에서 아메리카 팀 상대로 1승을 한 적이 없기에 향후에 징크스를 타파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2014년에 만난 탑시드 벨기에는 당시 벨기에가 로테이션을 돌리고 심지어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세까지 얻고도 스코어는 몰라도 경기력 면에서 참패했기에 벨기에의 득점이 오심이었다는 것 딱 하나만 빼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73] 객관상으로 대한민국의 첫 16강 기록은 이 대회이나, 당시는 월드컵 16개국 본선 1라운드 16강 조별리그였으며, 당시 피파는 1938 프랑스 월드컵에서 인도네시아(당시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무혈 입성 참패 탈락과 더불어 아시아 축구의 수준을 고려하지 못하고(1938년 인도네시아의 15개국 본선(오스트리아가 독일에 합병) 무혈입성 출전이 유일했고, 1950년 인도가 자격을 얻었으나 불참했던 만큼 실력의 가늠이 어려웠을 것이다.)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와 경쟁 없이 아시아끼리만 지역예선을 치루게 했다. 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대만은 기권하고 한국은 일본하고만 1차전, 2차전까지만해서 이기고 54월드컵 16개국 본선에 진출하였고,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와 별다른 경쟁 없이 16개국 본선에 진출이 가능했다. 그리고 이 54월드컵 16강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헝가리에게 0:9, 튀르키예에게 0:7 참패를 당하며 탈락하자 피파는 아시아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후 1958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아시아는 월드컵 16개국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와 경쟁을 치뤄야 월드컵 16개국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바뀌었고, 그 후 한국도 16개국 본선에 진출 실패했으며, 1982 스페인 월드컵부터 24개국 본선으로 확대되었고 1986 멕시코 월드컵 24개국 본선부터 16강이 2라운드로 바뀌었다.[74] 이 무패 기록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맞붙어 각각 6-3, 7-1로 승리한 기록이 포함된다. 그런데 이 무패 기록이 멈춘 경기가 하필 이 대회 결승전이었다. 즉 이 대회에서 헝가리의 준우승은 이변이었다.[75] 그러나, 헝가리전에서의 0-9 대패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오히려 선전했다고 볼 수 있는데, 당시 대한민국은 경기 전날 밤에야 스위스에 도착을 했고 그래서 훈련은 커녕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상태였다. 게다가 세계 언론에서는 헝가리의 20-0이라는 압승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홍덕영 골키퍼의 놀랄만한 활약으로 인해 결과는 헝가리의 9-0 승리에 그쳤다. 그 때문에 헝가리가 어느 아시아의 듣보잡 수준의 팀에게 고작 9골 밖에 못넣었다는 이유로 오히려 욕을 먹었다.[76] 그 유명한 아디다스 축구화를 최초로 사용했던 팀으로, 헝가리의 무패기록을 월드컵 결승에서 저지하고 우승 컵을 들어올렸다.[77] 1961년에 이스탄불에서 가진 친선경기도 0-1로 졌으며, 이후 48년이 지난 2002 월드컵 3, 4위전에서도 2:3 패. 2004년 6월 2일과 5일에 한국에서 가진 경긴 1승 1패(1-0 터키 승, 2-1 한국 승)를 주고 받았다.[78] 스페인은 말할 필요도 없고 우루과이도 당시 암흑기이기는 했지만 남미의 강호였다. 벨기에는 황금세대 벨기에보다는 약해도 86월드컵 4위에 오른 팀이었다.[79] 그나마 우루과이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지기 직전에 나온 다니엘 폰세카의 결승골이 명백한 오프사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툴리오 라네세 주심이 이를 무시하며 그냥 우루과이의 득점으로 인정해버리는 바람에 억울하게 0:1 패배를 당한 것이었다. 만일 정상적으로 판정했다면 이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직전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3전 1무 2패(승점 1점)로 종결되었을 것이다.[80] 정확히는 서독. 이 대회부터 통일 독일 팀이 출전했다.[81] 홈버프가 있었지만 브라질에게 사상 첫 지역예선 패배를 안겨준 팀으로 만만히 볼게 아니었다. 실제로 대다수의 언론들은 대한민국의 4위를 예측, 볼리비아의 사상 첫 월드컵 승리를 예상했다.[82] 당시 김호 감독은 이길 수 있는 볼리비아전 비겼다고 무지 욕먹었다고 회고할 지경이다.[83] 김호 감독 개인에게는 미안하게 된 것이지만 당시 상황으로 봤을 때 유일하게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이 볼리비아전이었다. 더구나 당시 득점원이자 요주의 인물이었던 마르코 엣체베리아가 결장하게 되어 그야말로 금상첨화였던 상황이었다. 실제로 이때 한국은 그야말로 많은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그때마다 불발되면서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84] 더군다나 한국은 이 당시 선제골을 넣을 뻔한 적도 있었다! 게다가 한국의 맹추격으로 3:2까지 따라잡히자 이에 당황한 독일이 수비하는데 급급할 정도로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독일의 슈테판 에펜베르크는 경기 도중 독일을 향해 야유를 보내는 관중에 대해 꼴뚜기질로 응수하다가 즉시 교체당하고 강제 귀국된 뒤 두 번 다시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85] 그 '정신력'이란 것도 상대와 대등한 능력을 갖췄을때 가질 수 있는 우위이다. 물론 정신력 그 자체를 무시하는 것도 안되지만 상대방에 대한 압도적인 면도 가지고 있지 않은데 무턱대고 정신력만 강조하는 건 그야말로 만용이다.[86] 대한민국 월드컵 본선 역사 상 상대팀을 탈락시킨 첫 경기[87] 같은 대회에서 칠레는 3무를 거두고도 운 좋게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더 예전으로 가면 82년 월드컵에서 1라운드 24강 조별리그에서 3무를 차지하고 2라운드에 올라가서 결국 우승까지 한 이탈리아도 있다...[88] 8강 최종 8위[89] 당시의 16강 토너먼트는 A조 vs F조, C조 vs H조는 일본에서, B조 vs E조, D조 vs G조는 한국에서 치렀다. 그 결과 D조 1위로 올라간 대한민국의 상대는 G조 2위로 올라간 이탈리아였다.[90] 당시 벨기에, 러시아, 튀니지와 H조에 편성되었다.[91] 미국 1930월드컵 3위, 포르투갈 1966월드컵 3위, 폴란드 1974월드컵 3위 & 1982월드컵 3위[92] 그리고 이 중 1패를 안겨준 국가팀의 알파이자 오메가를 부상으로 잃고 비극을 맞게 된다.[93] 전반 종료 시점에서는 포르투갈이 2위, 미국이 3위였다.[94] 경기 종료 직전 포르투갈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콘세이상의 발리슛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게 들어갔다면 미국은 꼼짝 못하고 탈락하면서 포르투갈이 멕시코의 16강전 상대가 되었을 것이다.[95] 그래도 이때는 개최지가 독일이었기 때문에 독일과 붙어 있는 프랑스, 스위스는 거의 홈 팀과 다름없는 지리적인 혜택을 입었다. 게다가 둘 다 유럽의 강팀이었다.[96] 물론 톱시드였던 프랑스나 아르헨티나는 빼고[97] 사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세 팀 모두 만만치 않아서 당연히 죽음의 조로 볼 수 있으나, 86년 멕시코 월드컵이나 98년 프랑스 월드컵의 임팩트가 더 컸던 반면 세계적 관점에서는 언더독이던 대한민국이 갑자기 독일을 잡고 탈락시켜버리는 바람에 최악의 죽음의 조가 되었다. 사람에 따라 그 전설의 브라질 월드컵 D조를 능가하는 죽음의 조로 평가하기도 했다.[98] 한국 - D조 1위, 독일 - E조 1위, 스웨덴 - F조 1위, 멕시코 - G조 1위[99] 멕시코가 2승/대한민국이 2패였음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 성공팀과 실패팀은 어느 팀도 나오지 못한 상태였다. 만약 이 상황에서 독일이 대한민국에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배한다면 멕시코, 스웨덴, 독일은 모두 승점 6점이 되는데 이 세 나라 중 한 팀은 승점 6점을 받고도 탈락하고, 반대로 대한민국이 독일을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긴다면 멕시코는 승점 9점, 스웨덴, 독일, 대한민국은 모두 승점 3점이 되는데, 이 세 나라 중 한 팀은 승점 3점을 받고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100] 대한민국은 조 3위 월드컵 19위로 마쳤다.[101] 독일과 멕시코 승리 시 독일이 2위, 독일과 스웨덴 승리 시 득실차에 따라 독일이 1~2위가 된다.[102] 사실 독일이 첫 경기에서 멕시코한테 패배하면서 F조가 진흙탕 싸움이 되었기 때문에 죽음의 조 시작도 독일이 끊은 셈이다.[103] 물론 서류 상으로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이지만 다른 조와 비교해보면 다른 조의 1시드, 2시드 팀들에 비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우는 엄연히 낮다. 그만큼 대한민국, 가나와의 전력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104] 당시 루마니아는 2년 전 월드컵에서 톱시드를 받고, 잉글랜드 따위는 한끼식사 정도인 황금기인 점도 있었다.[105] 참고로 루마니아가 이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거둔 3-2 승리가 2021년 현재까지 유로컵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다.[106] 이 4팀은 조 편성 당시 유로 우승을 1차례씩 경험했던 팀들이다. 순서대로 체코가 1976년-프랑스가 1984년-네덜란드가 1988년-덴마크가 1992년. 이 시기에 4팀이 우승하지 못한 1980년과 1996년은 독일이 우승했다.[107] 지안루이지 부폰이 부상으로 결장하자 대타로 나온 프란체스코 톨도가 승부차기에서 단 1골만을 내주는 야신 모드를 발동해 버렸다. 참고로 이탈리아의 메이저대회 승부차기 첫승.[108] 다만 이 시기의 독일은 암흑기였지만 라트비아는 이길거라는 예상이 많았었다[109] 네덜란드의 메이저대회 승부차기 첫 승.[110] 그리스는 전패를 찍고 조 꼴찌가 되었다 즈그 디펜딩 챔피언이 꼴지를 해버린것이다!![111] 승점 감점이 적어서 플레이오프를 면제받았다[112] 게다가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다[113] 웨일스마저 16강에서 덴마크에 대패하면서 지난 대회 4강 팀이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114] 한국과 요르단이 비기긴 했지만 톱 시드와 2포트가 비기는 건 그리 의외가 아니다.[115] 그것도 말레이시아에게 역전 > 동점 > 재역전 > 동점 순으로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과정 끝에 비긴 것이었다.[116] 허나 스코어를 보면 예상이 가능하겠지만 두 경기 모두 상당히 팽팽한 경기였다.[117] 전원 월드컵 진출 경험이 있고 가장 월드컵 경험이 적은 슬로베니아도 2번의 출전이 있다.[118] 이집트, 남아공, 사우디를 제외한 모든 16개국 본선 진출 국가[119] A조: 일본, 프랑스, 멕시코 / C조: 호주, 아르헨티나, 스페인 / D조: 독일, 브라질, 코트디부아르.[120] 월드컵도 본래 과거 월드컵 성적을 시드 산정에 반영했으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는 반영하지 않는다.[121] 2021년 여름 기준으로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프랑스.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자국 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면 네덜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우승팀들이 톱시드를 받기도 한다. [122] 예를 들면 리버풀, 인터 밀란, AC 밀란.[123] 이미 10시즌 넘게 연속으로 8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수립 중이었다.[124] FC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에서 바이에른 뮌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결승전을 치루게 된다(...). 바르샤는 이때 조별리그에서 끔살당했다.[125] 이 조에선 AC 밀란과 PSV 아인트호벤이 16강에 진출하였다. 2위 PSV는 16강에서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한테 1골도 못넣고 합계스코어 0-5로 털리며 탈락했다. 1위 AC 밀란은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8강에서 리옹을 잡고 4강에 갔으나 4강에서 바르샤와 맞붙어서 1차전 홈경기에서 바르샤의 루도빅 지울리한테 골을 먹히며 패했는데 2차전에서 0-0로 비기면서 합계스코어 0-1로 패배하며 탈락했다.[126] 저때 보르도는 지금의 강등권이 아닌 08-09 리그앙 우승팀이자 로랑 블랑 감독을 중심으로 리그앙 강팀으로 명성을 날린 시기였다. 실제 해당조에서 보르도는 5승 1무의 엄청난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유벤투스와 마지막 단두대 매치에 4:1 대승을 거두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127] 이때 인테르와 바르셀로나는 4강에서 다시 마주쳤고, 결과는 인테르의 승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인테르는 이 해에 트레블을 달성한다.[128] 마지막까지 마르세유를 제외하고는 조 1위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고, 최종적으로는 아스날/나폴리/도르트문트 세 팀 모두 4승 2패 승점 12점. 결국 골득실로 인해 도르트문트(+1)와 아스날(0)이 나폴리(-1)를 눌렀다. 조추첨 때의 예상으로 보나 실제 결과로 보나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조편성 중 하나로 꼽힌다.[129] 챔스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거함 레알마드리드와 분데스리가의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EPL 준우승팀인 토트넘 핫스퍼로 1~3포트 최강팀들끼리 묶이면서 죽음의 조를 형성하였고, 전형적인 3강 1약의 조편성이다. 1약인 아포엘은 그저 눈물만 삼키는 조편성에 걸렸다. 결과는 의외로 도르트문트가 부진하고 토트넘 핫스퍼가 선전하면서, 레알마드리드와 토트넘이 도르트문트와 아포엘 상대로 전승을 거두면서 압살하였고, 양 팀 간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산티아고에서 비기고 웸블리에서 레알을 격파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오랐다. 도르트문트는 조 최약체 아포엘 상대로도 2무를 기록하면서 간신히 조 3위로 유로파행으로 만족해야했다.[130] 인테르가 4시드에 배정되면서 죽음의 조 탄생이 예고되었고, 결국 3시드를 제외하면 각 시드의 최고 수준의 팀들끼리만 모이면서 죽음의 조를 형성하였다. 심지어 3포트의 PSV도 에레디비시 챔피언으로 절대 만만치 않은 팀이다. 당시 토트넘은 0입으로 인한 스쿼드 뎁스 약화로 인해 인테르에게 16강 티켓을 내줄 뻔했으나 원정팀들의 무덤으로 유명한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비기고, 인테르는 PSV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치면서, 결국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이 진출하였고, 이 중 토트넘은 결승, 바르셀로나는 4강까지 진출하게 된 죽음의 조, 만약 리버풀이 바르셀로나 상대로 기적을 쓰지 않았다면 이 둘이 결승전에서 다시 만날 뻔했다.[131] 17-18 시즌 챔스 준우승팀이었던 리버풀이 3번 시드에 편성되면서 죽음의 조 탄생이 예고되었고, 결국 4포트를 제외하곤 B조 처럼 각 포트의 최고 수준의 팀들끼리만 모이면서 죽음의 조를 형성하였다. 결국 나폴리가 당했다. 리버풀과 나폴리가 승점도 골득실도 같고 맞대결도 1:0을 주고받아서 결국 다득점으로 리버풀과 나폴리의 순위가 갈렸다. 리버풀은 3패를 기록했으나 토너먼트로, 나폴리는 1패를 기록했으나 유로파로 가게 됐다. 파리는 16강 홈에서 차포 다 뗀 맨유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다. 더군다나 이렇게 한끗 차이로 간신히 조 2위로 16강에 오른 리버풀 FC가 극적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뤄낸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거란걸 보여준 조.[132] 18-19시즌의 두 죽음의 조는 워낙 치열한 경쟁과 명승부를 펼친 조였으며, 특히 간신히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해낸 이 결승에 오르기까지 하면서, 가장 드라마틱한 조편성이었다고 볼 수 있다.[133] 포르투와 샬케는 각 리그의 강팀들이고 거기에 러시아 원정 + 터키 원정 둘 다있다. 거기에 누구하나 압도적인 클럽이 없어서 개싸움이 예상된다.[134] 그러나 갈라타사라이와 모스크바가 저런 팀이 챔스에 오는 게 민망한 수준의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분데스리가 강등권 경쟁하는 샬케와 포르투를 전혀 위협하지조차 못하면서 딱히 개싸움이 펼쳐지지 않았다. 해당 클럽 팬들 외엔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약체 조였고, 조1위로 오른 포르투가 흔들리던 로마를 만난 덕에 8강에 올랐으나 8강 진출팀 중 돋보적인 최약체로 평가되었고, 덕택에 저번 16강에 이어 또 다시 포르투를 만난 리버풀은 8강을 매우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135] 1~3시드 별 최강팀이라 할수있는팀들이 다 만났다. 바르셀로나와 인테르는 지난시즌도 조별리그에서 만나 죽음의조를 형성하였는데 이번시즌도 조별리그에서 만나 죽음의조를 형성하게되었다. 4포트의 슬라비아 프라하는 본인들도 이조에 걸린게 어이없던지 구단 관계자들이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지못미- 결국 프라하는 다른 조였다면 유로파는 따냈을 법한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상대가 상대인지라 4위로 탈락하고 만다.[136] 바르셀로나는 마지막 라운드 이전에 조1위를 확정지었고, 도르트문트와 인테르가 조2위를 놓고 벌인 경쟁에서, 마지막에 인테르는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격파하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해낼 수 있었으나, 결국 홈에서 로테이션을 돌린 바르셀로나에게 패배하면서 자멸하며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가 16강에 진출한다.[137] 레알 마드리드와 인테르가 부진하며 진흙탕 양상이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샤흐타르와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지만 인테르와의 2연전을 승리하면서 위기에서 다소 벗어났고 결국 최종전에서 당시 조 1위였던 묀헨글라드바흐를 꺾고 결국 조 1위에 안착했으나, 인테르는 지난 2번의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조별리그 탈락에 그치고 말았는데 이번엔 유로파 토너먼트 진출조차도 실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심지어 지난 두 시즌에 비해 어려운 조가 결코 아니었기에 더더욱 거세게 비판받고 있다. 샤흐타르와 묀헨글라드바흐는 예상외로 선전했고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묀헨글라드바흐가 샤흐타르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138] 저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팀과 4강진출팀, 유로파리그 4강 + PL 3위팀이 한 조에 모였다. 거기에다 먼 터키 원정길에다 떠오르는 터키 신흥 강호 바샥셰히르까지 모여 이번시즌 최고의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139] 챔피언스리그의 역대 죽음의 조 중 컴팩트하기로는 손꼽히는 조. 으레 하나쯤 뽑히곤 하는 최약체 한 팀조차 없이 모두들 토너먼트를 노려볼만한 팀으로만 채워졌다. 통산 결승 진출 25회에 빅이어 15개, 각 팀끼리 모두 토너먼트 맞대결 전력이 있을 정도로 꽉꽉 채워져 쉬어갈 경기가 없다는 평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40] 뚜껑을 열어 보니 리버풀이 6전 전승으로 독주하며 나머지 세 팀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다. 이들 중 승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점에 불과한 승점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141] 물론 A조나 D조도 죽음의 조 아니냔 말이 있으나 의견차가 좀 갈리는데, 이 조만큼은 모두가 인정하는 이번 시즌 최악의 죽음의 조로, 바이에른 챔스 우승 6회, 바르셀로나 5회, 밀라노 3회에 빛나는 전통의 명가들이 모인 조이다. 심지어 세 팀 다 트레블을 달성한 적 있는 그야말로 극악의 죽음의 조.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지난 시즌 각 리그 준우승팀인 바르셀로나와 인테르가 모인, 그 누구도 16강 진출 팀을 장담 못하는 조다. 또한 묘하게 2019-20 시즌 F조를 연상시키는 조인데, 바르샤, 인테르, 독일의 강팀, 체코의 강팀이 엮인 조라는 점에서 2019-20 시즌의 F조와 묘하게 흡사하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빅토리아 플젠에게는 한숨만 나오는 조 편성.[142] 그런데 죽음의 조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뚜껑을 열어보니 바이에른 뮌헨이 전승으로 손쉽게 조 1위를 확정지었고, 바르셀로나가 예상치 못한 심각한 부진을 겪으며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인테르는 전력상으로 밀린다고 여겨졌으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뮌헨을 뒤따라 16강에 올랐다.[143] 헌데 16강부터 본격적으로 두 팀의 명운이 갈렸는데, 인테르는 조 2위로 올라갔음에도 16강부터 4강까지 포르투-벤피카-밀란이라는 꿀대진을 받아 13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반면, 뮌헨은 재수에 옴 붙었는지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최악의 상대인 파리 생제르맹을 만났고, 겨우겨우 이겨서 기껏 올라간 8강에서는 끝판왕 맨시티를 만나 장렬히 탈락해버렸다.[144] 이쪽도 역대 죽음의 조 중 컴팩트하기로 손꼽힌다. 1, 2포트에서 가장 약한 두 팀과 3, 4포트에서 가장 강한 두 팀이 만나버렸다. 어쨌든 리그앙의 1인자 파리, 뮌헨의 대항마 도르트문트, 돌아온 명가 AC 밀란, 새롭게 떠오르는 강호 뉴캐슬이 한 조에 모여 모든 경기가 챔스 16강 내지는 8강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가 되었다. 최종적으로 도르트문트 1위, 파리 2위, 밀란 3위, 뉴캐슬 4위로 마무리되었고 파리와 밀란은 승점 동률, 상대 득실로 결과가렸다.[145] 이후 16강에 오른 두팀은 각각 PSV, 레알소시에다드를 격파하고 8강에 진출 8강에서 아틀라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를 이기면서 4강에 진출해서 또한번 맞대결을 가지게 되었다.[146] 리그 순위가 딸려서[147] 유벤투스는 여기서 6무를 기록하여 무벤투스라는 오명이 생겼다.[148] 유로파 리그 최다 우승팀 세비야, 카타르 자본이 들어와 전력이 강화된 시기의 파리 생제르맹, 위르겐 클롭의 게겐프레싱 전술이 빛을 발휘하기 시작한 도르트문트가 한조에 모였다. 이정도면 챔피언스리그 기준으로도 죽음의조다.[149] 원래는 라치오와 페예노르트가 무난하게 1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 그냥저냥한 조로 평가받았으나 라치오와 페예노르트가 생각보다 부진하고 미트윌란과 슈투름이 생각보다 선전하면서 4라운드 시점 모든 팀이 승점 5점을 기록하고 있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결국 6라운드 종료 기준 모든 팀의 승점이 8점으로 동률이 되었고, 골득실차 순으로 페예노르트 1위, 미트윌란 2위, 라치오 3위, 슈투름그라츠가 4위가 되었다.[150] 사실 F조보다 이 조가 더 치열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프라이부르크가 독주하고 낭트와 올림피아코스가 심각한 부진을 보이면서 별 볼 일 없는 조로 전락했다. [151] 대표적으로 2021-22 시즌 FK 보되/글림트가 조별 리그에서 AS 로마6:1이라는 스코어로 팼으며, 토트넘 홋스퍼 FC도 2진급을 내세웠다는 걸 감안해도 유럽 대항전 본선에서 지금까지 승리가 없던 NŠ 무라에게 패한 적 있다. [152] 같은 시즌 유로파리그 F조처럼 3라운드까지 모든 팀이 승점 4점으로 동률이었다. [153] 이전 기록은 초창기 '아시아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라 불리던 시절 당시 AFC에 속했던 이스라엘의 클럽이 1967년부터 1971년까지 4대회 연속(1969년에는 대회가 없었다)으로 결승에 진출한 기록이 ACL 최다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이었다.[154] 2013-14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F조의 재림이다. 카야는 6전 전패, 요코하마, 산둥, 인천이 4승 2패를 주고받았는데 세 팀 간 골득실이 가장 적은 인천이 승점 12점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3위로 탈락했다. 재미있는 건 산둥은 인천 상대로 더블, 인천은 요코하마 상대로 더블, 요코하마는 산둥 상대로 더블을 기록하는 꼬리잡기 구도가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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