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마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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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보천보전자악단의 이광숙 작사, 안정호 작곡, 현송월 노래의 가요이다.
2. 내용[편집]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駿(빼어날 준) 馬(말 마), 즉 뛰어나게 잘 달리는[駿] 말[馬]이라는 의미에 여성을 의미하는 [처녀]를 합성한 단어로, 열심히 공장이나 회사에서 당과 인민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여성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며 김씨일가를 찬양하는 이적표현물의 성격을 띠는 흔한 북한 노래다.
대놓고 체제 찬양인 3절 말고도 '초과 근무해도 불평 안낸다', '남들보다 빨리 출근했더니 신문에 났다'는 내용을 보면 명색이 사회주의 국가인데 과로와 경쟁을 장려하는 속도전 체제의 모순을 엿볼 수 있다.(...)
현송월의 곡 중에서는 북한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고 알려져 있다.
3. 가사[편집]
우리 공장 동무들 웃으며 말을 해요
아니 글쎄 날보고 준마 탄 처녀래요
내 일 솜씨 참말로 번개 같다나
라라 랄 라라 라라 라랄라 랄라 랄라 랄 라라
날 보고 준마처녀래요
오늘도 남 먼저 출근길 나섰더니
아니 글쎄 내 이름 신문에 났지요
비약하는 시대에 날으며 사는
청춘에게 안겨주는 표창인가봐
라라 랄 라라 라라 라랄라 랄라 랄라 랄 라라
날 보고 준마처녀래요
창조로 들끓는 로동당 시대가
청춘에게 안겨준 값 높은 새 이름
장군님 태워주신 준마에 올라
내 한생 그 이름을 빛내며 살리
라라 랄 라라 라라 라랄라 랄라 랄라 랄 라라
날 보고 준마처녀래요 (후렴구는 한번 더 반복)
4. 패러디[편집]
Yonchi(트위터)라는 유튜버[1] 가 만든 2차 창작까지 나왔다. 열심히 일하는 여성노동자를 훌륭한 말에 비유하며 찬양하는 준마처녀라는 노래와 미소녀 말 수인이 나오는 작품인 우마무스메를 매우 조화롭게 합성하였다. 북한 영상처럼 보이게 일부러 화질과 음질을 열화시키고[2] 배경의 글귀도 전부 특유의 폰트에 맞춘 문화어로 바꾸는 등 정성을 들인 덕분에 모르고 보면 북한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오프닝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워낙 퀄리티가 여러 의미로 엄청나다 보니, 이 작가가 제작한 다른 북한 노래와 우마무스메의 합성물들도 공개될 때마다 주목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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