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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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Bon Appétit!
맛있게 드세요!
미국의 요리연구가이자 셰프. 60~70년대 미국에 프랑스 요리를 소개해 대중화 시켰다. 옛날 요리계를 휘어잡던 고든 램지 같은 유명한 셰프의 원조격 인물인 셈.
2. 생애[편집]
1912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토지관리사 존 맥윌리엄스 주니어(John McWilliams Jr.)와 줄리아 캐롤린 웨스턴(Julia Carolyn Weston)[2]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는 웨스트리지 학교를 다녔고 4학년부터는 당시 기숙 학교였던 캘리포니아의 Ross에있는 캐서린 브랜슨 학교에 다녔다. 어린 시절에는 키가 매우 커서[3] 테니스, 골프, 농구를 스미스 컬리지에 다니면서 스포츠로 취미생활을 했다.
1934년에 영어 전공으로 졸업했다. 원래 전공은 역사였다. 즉 요리전공은 아니었다. 그녀가 요리사가 될 수 있었던 건 어릴 때 그녀의 집에서 일하던 요리사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배웠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 후에는 뉴욕으로 이사하여 W. & J. Sloane의 광고 부서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2차 세계 대전때, 해군에 입대하려 하지만 키가 너무 큰 탓에 거절 당하고 사무직인 OSS에 입대하게 된다. 그곳에서 교육관 경험 덕분에 일급 직책까지 맡게 된다. 그곳에서 해군들의 골칫거리였던 상어를 내쫓기 위해 과학자들과 손을 잡고 해군용 상어 구충제 개발을 돕기도 했다.
1944년부터는 스리랑카로 발령 받아 OSS의 스파이 활동까지 하였다. 전쟁이 끝난 뒤 이 덕분에 OSS측에 공로 훈장을 받게된다.
스파이 활동 도중 만난 외교관 폴과 만나게 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줄리아는 발령 받은 폴을 따라 파리로 떠나게 되었다. 프랑스로 가게 된 그녀는 그곳에서 맛 본 프랑스 요리에 반하게 되고 요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된다.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웃고 떠드는 여성이 되고 싶진 않다."
이후, 그녀는 늦은 나이 37세에 세계적인 요리 학교 <르 꼬르동 블루>에 입학하게 된다. 그녀는 공부 끝에 졸업을 하게 되고 여성 요리 클럽등에 가입하여 활동하게 된다. 그 곳에서 루이제트 베르톨레라는 프랑스 요리 교사와 미국인을 위한 프랑스 요리 관련 책을 집필하고 있던 시몬 백을 만나게 된다. 그녀들은 책을 집필하는데 줄리아에게 제안하고 협력하기 시작한다. 그녀들은 졸업 이후 미국 여성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학원 식의 스터디를 하며 책 집필에 열중한다.
그녀들은 집필을 마무리하고 출판사와 제약을 맺었지만 그들의 자세한 레시피들이 가득해 726페이지의 분량을 매우 두꺼운 책이라 백과사전이냐며 혹평을 내리고 거절당하고 다른 출판사에서 1961년, 드디어 발행되게 된다. 미국에서 프랑스의 요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게 되고 미국 비평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 셀러로 등극된다.[4]
1962년, 이러한 유명세로 인해 보스턴의 WGBH-TV에 요리 쇼에 섭외 받게되고 파일럿 방송을 찍게된다. 첫 방송은 오믈렛 만들기였는데 요리하기 어려운 요리가 아닌 쉬운 가정에서도 가능한 요리였기에 미국 가정층, 특히 주부들에게 큰 히트를 얻게 되고 정규 프로그램이 된다. 그녀가 사용한 재료가 방송 이후 매장가에 품절대란까지 일어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였고 무려 10년동안 방영하게 된다.
이러한 큰 인기에 TV부분에서 수상을 하게 되고 아침 TV 프로그램과 자신의 책 발행, 교육용 비디오등까지 냈다. 이후, 미국 와인& 식품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하며 그야말로 그녀는 90년대까지도 여러방면에서 종횡무진하게 된다. 이 당시 자서전으로 1968년 유방암 투병을 했다고 뒤늦게 밝히기도 했다.
이후 식품 교육에 열중했고 꾸준하게 책을 발행하며 노년엔 자선단체를 설립하여 보조금을 지급하는 꾸준한 선행을 보여줬다.2004년 별세하게 되고 이후, 생전 원고와 녹음본을 조카가 편집해 2006년 마지막으로 그녀의 자서전이 발행되기도 하였다.
3. 영상화[편집]
2009년, 줄리아 차일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줄리 & 줄리아》가 개봉되기도 하였다. 이 영화는 실화 기반으로, 과거 줄리아 차일드가 쓴 524개의 레시피를 2002년 줄리 파웰이라는 블로거가 1년간 모두 만들어본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5] 명배우 메릴 스트립이 줄리아 차일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6]
2022년, 줄리아 차일드의 일대기를 각색하여 HBO 맥스에서 드라마로 제작하였다. 배우는 사라 랭커셔가 담당하였다.[7] 2022년 4월부터 시즌 1이 방영되었고 2023년 11월 시즌 2가 스트리밍 중.
4. 기타[편집]
- 키가 188cm로 굉장한 장신이다.[8]
- 뵈프 부르기뇽을 인간이 가장 맛있게 만들수 있는 쇠고기 요리로 칭송한 적이 있다. 영화에서도 중요한 요리로 등장하면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요리 중 하나. 유튜브에도 여러 조리법을 찾을수 있고 심지어 1963년 본인이 방송에서 직접 요리한 영상까지 남아있다.
- Epic Rap Battles of History 시즌 5 2화에서 고든 램지와 랩배틀을 하는 것으로 등장했다. (해당 시리즈는 실제 인물이 랩배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유명 인물들을 패러디해서 랩배틀의 형식으로 제작하는 영상 시리즈)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7 14:03:09에 나무위키 줄리아 차일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결혼 전 성은 맥윌리엄스(McWilliams)이다.[2] 아버지가 매사추세츠 부주지사를 역임하였다.[3] 성인이 되었을 때 키가 무려 188cm였다. 당시에는 남자로 쳐도 엄청난 장신으로 취급받던 키였다.[4] 이후 그녀는 계속하여 요리 책을 발매하고 20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게 된다.[5] 그러니까 영화의 기반이 된 실화 속 이야기의 시점에서 줄리아는 아직 생존 중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줄리아, 줄리 파월은 실제로 만난 일이 없었고, 줄리아는 자신의 요리를 바탕으로 한 줄리의 블로거 활동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6] 메릴 스트립의 키는 168cm 이지만 188cm 장신이었던 줄리아 역할을 맡게 되어 영화에서는 굉장히 키가 크게 묘사된다.[7] 해당 배우는 키는 173cm.[8] 여자의 188cm는 남자의 키 201cm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인식된다. 게다가 줄리아 차일드는 1910년대생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