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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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적 의미
1.1. 예시
1.2. 현대
2. 중국의 영향을 전반적으로 지칭하는 표현
2.1. 스포츠-게임계
3. 노래[1]
3.1. 패러디


1. 역사적 의미[편집]


中國化 / sinicization, sinonization, sinofication, sinification

민족집단이나 개인이 문화적, 언어적으로 중화민족, 특히 한족에 동화되는 현상을 주로 일컬으며 이때는 한화(漢化)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고대 한족은 황하 중류 부근에 정착한 중국티베트어족의 일원으로 현재 산시성(섬서성) 부근의 농경민족이었으나, 이들이 주 무왕의 지도 아래 상나라[2]를 정복하고 세운 주나라 시절부터 팽창하면서 중국 대륙에 산개하던 여러 민족들을 계속 흡수하면서 형성되었다. 물론 주나라의 영역에 들어왔다고 해도 각 제후국들은 사실상 독립국이나 다름없는 권한을 행세했던 데다가 각 지역별로 언어와 풍습이 크게 차이가 났던 것은 마찬가지였으므로 처음부터 서로 같은 집단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고, 특히 장강과 그 이남은 한참 뒤에도 별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다.

즉, 공통된 점은 있다고 생각했고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었지만 그럼에도 각 지역별로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의식이 초한쟁패기 때까지도 팽배해 있었다가 한나라가 중국을 400년 간 통치하면서 한족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지니게 되었고, 이러한 정체성을 오호십육국시대오랑캐로 여겨졌던 남, 북방 이민족들도 받아들이면서 이들도 한족에 동화된 것이다. 자발적으로 한화(漢化)한 민족도 있고, 군사적으로 정복 또는 흡수된 민족도 있다. 근래 한화하여 흡수된 대표적인 민족이 만주족이다.

이민족 왕조 스스로 결정한 예로는 위진남북조시대 선비족의 국가 북위 효문제의 한화 정책과 한국사에서는 신라 경덕왕의 지명 및 관등 한화 정책, 백제가 중국 양나라 벽돌 무덤을 도입해 무령왕릉을 만든 것이나 발해, 일본이 도성(상경용천부, 헤이조쿄)을 만들 때 당나라 장안성의 도시계획을 도입한 것이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이미 고조선 시대부터 중원으로부터 이민해 온 인구가 있고, 고조선이 멸망하고 한사군이 400년이나 점거해 있었으며 경덕왕처럼 중화 문물을 숭상한 전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중국으로부터 영향을 꽤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민족선비족이나 만주족처럼 중원을 정복한 적이 없어서 스스로 한화할 여지는 피한 데다가, 지형적으로 한반도를 침공하기엔 경로가 많이 험난했기 때문에 독자적인 정치 체계를 꾸릴 수 있었고, 따라서 선진적이라고 생각되는 문물이 있으면 부수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해서 한족에 흡수 동화되지는 않은 경우이다.[3]

반대로 중국에서 주변 이민족 지역으로 이동해서 별개의 국가를 형성하고 중국 문화를 이식하거나 역으로 현지 문화에 동화되기도 하는데, 동남아시아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는 지금의 중국 영역에서 이동한 민족이 기원이 되었다. 경우에 따라 싱가포르도 그 예에 포함되지만 베트남과 태국, 미얀마의 경우에는 먼 옛날 민족의 기원이 중국에 있을 뿐, 엄연히 한족과 다른 정체성과 언어를 지니고 있기에 위의 한화와는 개념이 좀 다른 면이 있고,[4] 싱가포르는 인구의 다수가 현대에도 여전히 한족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 강제 탈퇴되어서 분리 독립한 예이니 완전한 반대 개념은 아니다.

1.1. 예시[편집]


  • 초(춘추전국시대) - 본디 묘족의 국가로 추정되지만 중원으로 세를 넓혀가면서 중화문화권에 편입되었다.
  • 백월 - 이들은 오스트로아시아어족이나 오스트로네시아어족, 크라다이어족 계통의 언어를 쓰는 종족들로 추정되었고 이들 가운데 복건성과 절강성 일대의 월족들은 월나라를 건국해서 한때는 중원에까지 세를 떨쳤고, 전한대까지 월족의 국가인 민월과 동월이 존속하고 있었지만 한무제때 복속된 이후로 오랜 세월이 흘러 서서히 중국에 동화되었다.
  • 5호 16국 시대의 북방이민족 - 팔왕의 난의 혼란을 틈타 화북지방을 침략했으나 나중엔 중국문화를 받아들이고 화북지방에 정착한 사례다.
  • 금나라여진족
  • 원나라몽골인 - 쿠빌라이 칸 때 수도를 몽골고원의 카라코룸에서 대도(현 베이징)으로 옮기고 중국의 왕조로 정착한 사례. 단 원나라는 철저히 몽골인을 특권층으로 구분하고 한족을 차별했기에 중국화가 덜 되었고 원나라가 망한 뒤에는 다시 이전처럼 갈라졌다. 이후 보르지긴씨를 비롯한 일부 몽골부족은 청나라 황제에게 몽골 대칸의 지위를 바치고 일종의 동군연합이 되면서 만주족 다음으로 우대받았다. 현대에 내몽골에 거주하는 몽골인은 이때 귀부한 몽골인들의 후예로, 귀부하지 않고 고유의 정체성을 갖고 외곽에 있다가 독립한 몽골부족이 세운 몽골국보다도 훨씬 인구가 많다. 귀부한 이들은 오히려 몽골 대칸의 옥새와 문화를 정통 계승했다는 자부심에 더해 초창기 중화민족의 다섯 민족(만/몽/한/장/회) 중 하나란 정체성까지 갖고 있어 몽골국 몽골인과 결이 다르고 사이도 생각보다 좋지 않은 상황. 근데 여러모로 이미 중국(한족)의 문화와 언어에 흡수된 상황인데다가 건국이래로 내몽골자치구에 한족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80%를 차지하면서 실낱같이 보존해가던 고유의 정체성은 물론 경제적 영향력까지 위협받는 상황이 되자 한족과의 갈등도 날로 커지는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다.
  • 중국만주족 - 현재 중국의 만주족은 호적상에만 남아 있는 민족일 뿐이며, 대부분은 만주어 대신 한어(중국어)를 쓰고, 풍습도 거의 한족과 다를 바 없다. 그나마 차이점이라면 명절 행사 때 여성들이 청나라 만주 귀족 여성의 복장을 입는 것 정도.[5] 남성들의 경우 명절 행사 때 한족 남성들은 간혹 한푸를 입기도 하는 반면 만주족 남성들은 철저히 만주족 의상만 입는다는 점에서 구분이 가능할 수도 있겠으나, 어차피 청나라의 영향으로 한족 남성들도 한족 민족주의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명절 행사 때 만주족 의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성들에 비하면 한족과 만주족의 구별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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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현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신장 재교육 캠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중국의 영향을 전반적으로 지칭하는 표현[편집]


파일:American_companies_kneel_at_Xi's_feet.jpg
중국이 차이나 머니를 무기로 기업들에게 정치적 요구를 강요하는 것을 풍자한 자유아시아방송 왕 리밍(RebelPepper)의 만평.
왼쪽에서 시진핑에게 고개를 조아리고 있는 기업들은 차례대로 디즈니, 애플, 블리자드, 티파니이며,
뒤쪽의 십자가에 매달린 NBA 로고는 중국 당국의 탄압을 받았음을 뜻한다.
시진핑 뒤에서 중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캐릭터들은 사우스 파크의 등장인물인 스탠, 카일, 에릭, 케니이다.


2.1. 스포츠-게임계[편집]


'중국화'라는 단어 자체는 국가명에 '~화(化)' 어미를 붙여서 '미국화', '일본화', '유럽화' 등과 마찬가지로 가치중립적으로 쓰이고 있던 말이나, 그 단어의 의미가 특히 부정적인 의미로 고착이 된 것은 메이드 인 차이나 등 중국산 저질 상품과 2008년 중국산 멜라민 분유 파동이 시작이다. 이후 2016년에 JTBC 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이천수가 '유럽리그에서 뛰다가 중국리그에 진출한 축구 강국의 고액연봉 선수들이 중국리그에 적응하여 수준이 떨어지고 말았다'는 일침을 함으로써 방송에서 처음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 그러나 정작 한국 K리그 축구선수(특히 수비수)들이 이적해 중국화된 뒤 국대에서 배설하면서 이 발언은 다른 의미로 재평가되었다. 이후 한국의 혐중정서에 의해 축구 외의 분야에서도 대대적으로 확산되었는데, 비하적 의미로 쓰이는 사례의 공통분모를 뽑아낸다면 어쩔 수 없는 경제규모의 차이로 인해 미성숙한 자본주의가 강제적으로 역수입되는 현상이라 정의해볼 수 있겠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LPL에 진출한 선수들 중 데프트를 제외한 유명선수 거의 전원이 실력하락을 겪으면서 중국화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 중국에 갔다온 과거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한 kt의 이지훈 감독이 다소 엄살을 떨며 말하길 비시즌에 스크림 성적이 몹시 나쁘다, 아래쪽 트리오가 중국 LPL 시절의 과하게 공격적인 습관을 버리지 못했다고 한다. 롤챔스의 선수들이라면 들어가지 말아야 할 때 들어간다[6]는 뜻으로 과거의 실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필요다는 의미이다. 결국 롤드컵 간 중국리그 출신은 오히려 중국 2부리그 혹은 벤치워머였던 Khan 뿐... 다만 2010년대 후반에 에 들어선 LPL팀의 실적이 좋아지고 LCK는 상대적으로 안 좋아지자 공격적인 스타일이 재평가받고 있다. 특히 루키더 샤이는 롤드컵 우승을 이끌면서 각각 세체미, 세체탑으로 등극했고. 하지만 역시 프로리그에서 돈은 쓴 만큼 강해진다는 속설 대로 2010년대 후반에 와서는 아무도 LPL에 진출하면 중국화 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으나, 롤드컵에서 그간 한국인이 없는 팀은 우승을 못 하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고 2020년, 2021년에는 LPL에서도 예능경기를 보여주는 팀과 한국인의 수가 늘어났다.

2021년 4월 27일 중국에서는 자국의 이념과 맞는 외산게임만 자국에서 유통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그리고 게임사들은 그걸 또 맞추려고 중뽕 게임들을 만들고 있다

2.1.1. 축구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중국화/축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문화 콘텐츠[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중국화/문화 콘텐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노래[7][편집]


中國話

대만의 걸그룹 S.H.E가 만든 노래이다.



扁擔寬 板凳長 扁擔想綁在板凳上 扁擔寬 板凳長 扁擔想綁在板凳上
倫敦瑪莉蓮 買了件旗袍送媽媽 莫斯科的夫司基 愛上牛肉麵疙瘩
各種顏色的皮膚 各種顏色的頭髮 嘴裡唸的說的開始流行中國話
多少年我們苦練英文發音和文法 這幾年換他們捲著舌頭學平上去入的變化
平平仄仄平平仄 好聰明的中國人 好優美的中國話
扁擔寬 板凳長 扁擔想綁在板凳上
板凳不讓扁擔綁在板凳上 扁擔偏要綁在板凳上
板凳偏偏不讓扁擔綁在那板凳上 到底扁擔寬還是板凳長
哥哥弟弟坡前坐 坡上臥著一隻鵝 坡下流著一條河 哥哥說 寬寬的河
弟弟說 白白的鵝 鵝要過河 河要渡鵝 不知是那鵝過河 還是河渡鵝
全世界都在學中國話 孔夫子的話 越來越國際化
全世界都在講中國話 我們說的話 讓世界都認真聽話
紐約蘇珊娜 開了間禪風Lounge Bar 柏林來的沃夫岡 拿胡琴配著電吉他
各種顏色的皮膚 各種顏色的頭髮 嘴裡唸的說的開始流行中國話
多少年我們苦練英文發音和文法 這幾年換他們捲著舌頭學平上去入的變化
仄仄平平仄仄平 好聰明的中國人 好優美的中國話
有個小孩叫小杜 上街打醋又買布 買了布 打了醋 回頭看見鷹抓兔
放下布 擱下醋 上前去追鷹和兔 飛了鷹 跑了兔 灑了醋 濕了布
嘴說腿 腿說嘴 嘴說腿 愛跑腿 腿說嘴 愛賣嘴 光動嘴 不動腿
光動腿 不動嘴 不如不長腿和嘴 到底是那嘴說腿 還是腿說嘴
全世界都在學中國話 孔夫子的話 越來越國際化
全世界都在講中國話 我們說的話 讓世界都認真聽話
全世界都在學中國話 孔夫子的話 越來越國際化
全世界都在講中國話 我們說的話 讓世界都認真聽話
全世界都在學中國話 孔夫子的話 越來越國際化
全世界都在講中國話 我們說的話 讓世界都認真聽話

3.1. 패러디[편집]


패러디 노래도 있다.


MC진핑 버전으로 시진핑 독재를 패러디.


한궈위 패러디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7 15:35:49에 나무위키 중국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편집할 때 해당 노래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간체, 번체, 병음, 한국어 소리, 한국어 해석순으로 작성 부탁 드립니다.[2] 상나라(은나라)는 한족의 주류였던 주나라와 계통이 다르다는 것이 현재유력한 설이다.[3] 또 한반도 지형 자체도 그리 좋은 땅이 아니므로, 평안도(한사군)와 황해도(대방군) 말고는 먹는 것에 비해서 잃는 게 많다 보니 함경도강원도는 도로 뱉어내기도 했다. 이 지역은 동예, 옥저 같은 소국들이 자리잡았다.[4] 그나마 미얀마는 중국티베트어족에 속하는 미얀마어가 주류 언어라는 점에서 해당 국가들 중에선 가장 중국에 가까운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적 관점에서는 중국계 국가로 분류되지 않는다. 태국도 왕실과 기득권층들도 중국계와 중국계 혼혈이 많지만 동화된 지 오래되어 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5] 한족 여성들은 명절 행사 때 청나라 한푸나 만주족 의상의 개량형인 치파오를 입는다.[6] 실제로 LPL은 LCK에 비해 난전메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잘못된 교전 타이밍이 많이 보인다.[7] 편집할 때 해당 노래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간체, 번체, 병음, 한국어 소리, 한국어 해석순으로 작성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