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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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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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 공화국
République Centrafricaine[1] | Central African 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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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국장
Unité, Dignité, Travail
통일, 존엄, 노동
Zo Kwe Zo
인간은 인간이다
상징
국가
La Renaissance (부흥)
국화
용왕꽃
국수(國獸)
아프리카코끼리
역사
1960년 프랑스로부터 독립
1976년 중앙아프리카 제국 성립
1979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재전환
2012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내전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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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622,984 km² / 세계 44위
수도
방기 (Bangui)
내수면 비율
0%
접경국








인문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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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인구
4,919,987명(2021년) | 세계 124위
인구밀도
7.1명/km²(2003년) / 세계 221위
민족 구성
바야족, 반다족
출산율
4.64명(2019년)
HDI
0.397(2019년) / 세계 188위
공용 언어
프랑스어, 상고어
공용 문자
로마자
종교
기독교 80%(개신교 51%, 가톨릭 29%)
이슬람 10%, 토착 종교 및 기타 10%[1]
군대
중앙아프리카공화국군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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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경제주
2개
자치현
1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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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체제
대통령 중심제, 공화국
민주주의 지수
1.35점, 권위주의 (2022년)
(167개국 중 164위)
대통령
포스탱아르샹주 투아데라
(Faustin-Archange Touadéra)
총리
펠릭스 몰루아
(Félix Moloua)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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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체제
시장경제
GDP
명목 GDP
$23억 2,100만(2019년) / 세계 163위
GDP(PPP)
$42억 6,200만(2019년) / 세계 162위
1인당 GDP
명목 GDP
$448(2019년) / 세계 181위
GDP(PPP)
$823(2019년) / 세계 184위
지니 계수
56.3 / 세계 28위(2008년)[높음]
신용 등급
측정되지 않음
주요 수출품
다이아몬드, 목재, 커피, 면화
주요 수출국
벨기에(31.5%), 중국(27.7%), 콩고민주공화국(8.6%)
통화
CFA 프랑/중앙아프리카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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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UTC+1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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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교현황
대한민국
1963년 9월 5일 수교

북한
1969년 9월 4일 수교
1991년 4월 주중아공 대사관 철수
교민
12명(2021년)
주한대사관
없음[1]

ccTLD
.cf
국가 코드
140, CF, CAF
국제전화 코드
+236
여행경보
출국권고
전 지역


1. 개요
2. 상징
2.2. 국가
3. 역사
4. 상징
4.1. 국기와 국장
5. 자원과 경제
6. 언어
7. 사회
8. 정치
9. 자연
10. 문화
10.1. 스포츠
10.2. 전통 문화
11. 외교



1. 개요[편집]


아프리카의 중앙에 있는 나라다. 수도는 방기(Bangui). 약칭 국호는 중아공이며 프랑스어권에서는 상트라프리크(Centrafrique)와 RCA, 영어권에서는 CAR라고 쓴다. CNN이나 BBC같은 외신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름이야 그렇지만(대략 중서부에 있지만) 실제 아프리카의 무게중심은 서쪽의 카메룬 남동부에, 지도의 중점은 남서쪽의 콩고 중앙에 있다. 기후적 중앙(즉, 열대 우림 기후. 쾨펜의 기후 구분으로 Af) 역시 적도를 지나는 콩고 공화국콩고민주공화국. 다만 바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 대륙의 도달불능점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동부에 위치해 있다. 그 외엔 지금의 남수단 공화국에서 일어난 파쇼다 사건으로 프랑스영국 식민지가 만나는 국경이 차드 -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된 게 그나마 의미가 있다. 여담으로 한국어로 쓸 때 유일하게 아홉 글자인 나라 이름이다.

나라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하다. 이웃국가들인 남수단, 차드, 콩고민주공화국이나 동쪽의 소말리아부룬디 같은 나라들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위험한 파탄국가로 손꼽히는 국가중 하나다. 다른 아프리카 파탄국가들과 비교해봐도 독보적으로 불안정하다. 특히 아프리카 현지인들에 의하면 정부의 행정력이 부족하고 출입국 관리도 엄격하지 못하다 보니, 오히려 이를 틈타 여러 이익을 얻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 각지에서 온갖 이상한 놈들이 몰려드는 곳이라고 한다.[2]


2. 상징[편집]



2.1. 국장[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국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국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부흥(국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역사[편집]




고대엔 북부 아랍인들과 유럽인들이 노예 무역을 했다. 중아공 북부에 와다이 술탄국이 위치했지만, 19세기말에 와다이 술탄국은 프랑스에 의해 멸망했다. 이후에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의 일부가 된 후 프랑스는 이 지역에서 상고어족 계열의 원주민들을 강제노동에 동원했다. 당연히 폭동이 일어났으나 진압되곤 했다. 이후 바르텔레미 보간다가 독립을 요구하였으나 1959년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 그래도 1960년 독립해 다비드 다코가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육군 대령 장 베델 보카사가 주도한 쿠데타로 쫓겨나기 전까지 독재를 계속한다.

장 베델 보카사는 1966년 1월 1일쿠데타로 다코를 축출한 후 대통령이 되었지만, 1976년 12월 4일에 스스로 황제에 등극하며 이름을 보카사 1세로 선포하고 나라 이름도 중앙아프리카 제국으로 고쳤다. 이후 그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존경한다며 1977년에 엽기적일 정도의 초호화 대관식을 자행했고, 절대군주의 야망을 가지며 반대파를 참혹하게 탄압했다. 1979년에는 중고생들에게 자신의 그림이 그려진 휘장이 달린 교복을 강요하다가 이걸 거부하며 시위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무려 2차례나 잔혹하게 진압한 것도 모자라 황제 본인이 직접 감옥에 가서 시위하다가 수감된 학생들을 직접 때려죽였다.

국제적 비난 속에 그의 뒤를 봐주던 프랑스는 부담을 느껴 1979년 소규모 공수부대를 침투시켜서 반대파와 함께 제국을 전복시키고 다시 공화정으로 되돌려놓았다. 보카사는 이후 코트디부아르로 달아났으나 거기서도 추격당해 결국 프랑스로 갔는데 당연히 현장에서 체포된다. 1986년, 중앙아프리카로 도로 압송되어 무기징역을 언도받아(1심은 사형이었음) 복역하다가 1993년보석으로 풀려나 3년 뒤에 허름한 집에서 병사했다.

하지만 이후에 다코가 돌아오자 1981년 그를 쫓아내고 앙드레디외도네 콜링바가 정권을 잡는다. 물론 콜링바도 독재를 하지만 1993년 물러나게 된다. 이후 선거에서 1983년 쿠데타를 시도했던 앙주펠릭스 파타세가 이겼다. 그런데 그도 엉망으로 정치를 이끈 탓에 1996년 군부가 반란을 일으켰다. 2001년 실패한 쿠데타도 있었다. 결국 2003년 쿠데타로 파타세가 축출되고 보지제가 대통령이 되었다. 새로 집권한 프랑수아 보지제 대통령은 장 베델 보카사 황제에게 무례를 범한 프랑스군 하사관을 제압한 뒤 대위에서 준장으로 승진한 전력이 있다. 그리고 조시야 마요모칼라 장군과 함께 시위를 일으킨 학생 시위자들에게 발포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워낙 이전 나라꼴이 엉망이었고 기본적인 통치는 했기에 일단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가 군대를 지나치게 냉대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이는 미친 짓이었고, 결국 이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 참조.

2021년 1월 19일 중앙아공 헌법재판소가 포스탱아르샹주 투아데라 대통령의 재선을 확정했다.#

2021년 6월 10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피르맹 은그레바다 내각이 사퇴했다.#

2022년 4월 27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엘살바도르에 이어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추가하기로 했다.# '상고 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출시했다.#

4. 상징[편집]



4.1. 국기와 국장[편집]


과거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을 무렵의 문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국기와 국장은 옛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을 때 쓰였던 문장의 영향을 받아서 나타났다.


5. 자원과 경제[편집]


중앙아프리카경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자원과 경제|

파일: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기.svg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공화국#경제|

파일:콩고 공화국 국기.svg

콩고 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경제|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경제|

파일:르완다 국기.svg

르완다]]
[[부룬디/경제|

파일:부룬디 국기.svg

부룬디]]
[[남수단#경제|

파일:남수단 국기.svg

남수단]]
[[우간다#경제|

파일:우간다 국기.svg

우간다]]
[[잠비아#경제|

파일:잠비아 국기.svg

잠비아]]
[[앙골라#경제|

파일:앙골라 국기.svg

앙골라]]
[[가봉#경제|

파일:가봉 국기.svg

가봉]]
[[적도 기니/경제|

파일:적도 기니 국기.svg

적도 기니]]
[[상투메 프린시페#경제|

파일:상투메 프린시페 국기.svg

상투메 프린시페]]
[[카메룬#경제|

파일:카메룬 국기.svg

카메룬]]
[[차드#경제|

파일:차드 국기.svg

차드]]


파일:external/b85169a54ba35ceb5e1bc6129eb5aa223803be6aa25f42f1cd7245166268361d.jpg
2009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산업구조. 진한 갈색은 다이아몬드 산업이며, 빨간색은 제재용재(製材用材) 및 단판재(單板材) 생산 등 목재산업, 구석 쪽 제일 위의 탁한 하늘색은 카메라 및 프로젝터 제조 등 전자산업, 바로 아래 연한 하늘색은 마이크로회로 제조이고 하늘색은 와이어 및 케이블 제조업이다. 연두색은 녹차 및 로스트커피 등 기호식품 산업이고, 상아색은 바나나 재배 등 농업이다.[3]

다이아몬드가 엄청 나오는 곳이지만, 극히 소수만 그 특혜를 본다. 미국과 프랑스 등 강대국이 끊임없이 개입하는 것도 다이아몬드 때문이다. 1993년 당시엔 지니계수가 무려 0.61일 정도로 극심한 빈부격차에 시달리고 있다. 이를 자원의 저주라고 보기 쉽지만, 사실 그렇게 단정하기도 어렵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는 달리 이렇다 할 자원이 거의 없는 소말리아는 강대국들 입장에서 개입할 이유가 딱히 없었고, 그 결과 지금처럼 내전이 끊이지 않는 혼란스러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물자원도 많을 뿐더러 목재나 수력, 심지어 원유 등까지 있는데도 여기는 가난하다. 하다 못해 경작 가능한 땅도 많은데도 그렇다. 곡물로는 땅콩, 커피 등이 주로 재배되지만, 자급자족할 곡물 부족에 시달려 미국프랑스 등의 지원으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다. 2013년부터는 내전으로 인해 -36.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의 문제가 많고 여전히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6. 언어[편집]


공용어는 프랑스어상고어이다. 72개 언어가 사용되는 나라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언어가 우방기어족에 속한다.


7. 사회[편집]


"인구의 절반가량이 18세 이하인 중아공은 세계에서 소년병이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역대 쿠데타에서도 소년병이 언제나 등장해 반군의 총알받이와 위안부까지 되곤 했다. 한 군인은 전투가 끝난 뒤 우리가 아이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증언했다."

-2013.4.16 김영미 시사인 뉴스


인구조사 추정치에 의하면 인구의 50~80%가 기독교[4] 이슬람 인구는 9~15% 정도 된다. 토착 신앙도 대다수 인구가 관습적, 문화적 생활양식으로 함께 믿고 있다. 과거 장 베델 보카사는 외세 종교에 배타적이어서 토착 신앙을 장려하기도 했다.[5]

내전으로 인해 모든 것이 초토화가 되다 보니 콜라 한 병보다 저렴한 수류탄이 등장할 정도로 온갖 무기들이 민간에 공급되어 치안이 완전히 붕괴되었으며, 2012년부터 이어진 내전으로 약 100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UNDP의 <Human Development Index(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2016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187개 국가 중 185위를 기록했다. 인간개발지수는 국민소득, 교육수준, 문맹률 등의 여러 항목을 통해 인간의 발전 정도와 선진화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인데 이게 이 정도로 낮다는 이야기다.

2016년 현재 유니세프에서 제공한 통계에 의하면
  • 중앙아공의 하루 수입 2달러 미만 인구비율 77.5%
  • 기대 수명은 50살
  • 영아 사망률은 1,000명 당 91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 5세 미만 사망률은 5세 미만 아동 1,000명 당 129명
  • 산모 사망률은 100,000명 당 890명이다.
  •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약 56.6 %로 약 45%가 문맹인 상태
  • 중등교육 이상을 수료한 여성 인구 비율은 고작 10.3%로 집계되었다.

내전 당시에 아이들은 폭격을 피해 어쩔 수 없이 집과 학교를 떠날 수 밖에 없었고, 이들의 부모들도 더 이상 아이들을 먹일 수 없었다. 2016년에 발표한 이후 현재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총알이 아닌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으며, WFP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 방기 지역의 여러 장소에서 구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구호와 치안을 담당하는 놈들도 못믿겠다는 정서가 중앙아공에서 매우 크다는 점이다. 현재 중앙아공에는 수많은 해외의 군인들이 파병되어 있는데 워낙에 내전으로 국가의 치안이 개판이다 보니 유엔과 프랑스에서 군사를 파견해서 치안을 유지 중이여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분위기였지만 계속해서 성추행과 성폭행을 유엔 병사들이 저지르고 있다는 폭로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2016년 3월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유엔은 전날 유엔 평화유지군과 프랑스 군인들이 자행한 성적 학대로 100명 이상의 피해자가 새로 드러났다고 발표했으며 이것이 사실로 드러나서 여러모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중앙아공 내전이 한창 벌어지며 피해가 속출하자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2013년 9월 유엔 평화유지군과 프랑스 군인들이 중아공에 차례로 파견되었는데, 문제가 이곳에 파견된 군인과 유엔 민간인 직원이 현지 어린이를 성폭행하는 등 성 착취·학대했다는 혐의가 숱하게 제기되면서 프랑스 검찰과 유엔이 철저한 수사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2015년에는 유엔평화유지군이 움직이는 모든 것에 총을 쐈다는 민간인 학살 증언이 나오기도 하는 등 중아공 내에서 유엔에 대한 불신은 매우 큰 상황이다. 자료

사실 내전이 발생하기 이전에도, 중앙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영양 실조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였다. 중앙아프리카의 5세 이하의 어린이 중 거의 절반의 어린이들이 영양부족으로 발육이 멈췄다. 또한 5세 이하 어린이 중 25%는 저체중이였는데 엎친 데 곂친 격으로 내전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고, 입원한 악성 영양실조 어린이의 수는 2014년에는 2013년보다 무려 62%나 증가했다. 내전 당시 발생한 난민들은 매우 긴 거리를 우회해서 카메룬에 도착하기도 했다. 모든 난민들의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는데, 몇몇 사람들은 발과 다리가 심하게 부어 부풀어 올랐고 다른 이들은 심각한 영양결핍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한다.

2014년 내전이 끝난 당시에 중앙아프리카의 수도 방기는 내전의 영향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무슬림과 기독교 간의 충돌로 도시는 파괴되었고 집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난민촌을 형성하였으며 인구의 90% 이상이 하루에 한 끼밖에 먹지 못한다. 오후 4시가 되면 중심지의 아주 좁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전기가 끊기며, 또한 지방의 도시들은 모든 치안이 완전 무방비 상태가 되어 이 틈을 타서 가난에 굶주려 있던 젊은이들이 강도로 변해 무리를 지어 집들을 마구 털고, 상점을 부수고,사람을 위협해 돈을 요구하고 있다 보니 외국인과 주민들은 군인들보다도 이들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한다.

이렇게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최빈국으로 추락하다 보니 당연히 질병이 창궐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 되었다. 현재 중앙아프리카의 산모/영아 사망률과 말라리아/에이즈 등의 질병 감염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출산율은 5~6명 정도로 높기에 내전과 여러 악조건에도 인구는 계속 늘어나는 중이며 교육제도는 일단 국민들에 대한 초등교육까지는 의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상황이 막장이다 보니 누구든 도저히 교육을 못 받을 정도에다 나아질 기미도 없기 때문에 한마디로 중앙아프리카는 현재 거의 소말리아이웃국가남수단, 차드, 콩고민주공화국에 버금가는 아프리카 최악의 국가라고 볼 수 있다.



8. 정치[편집]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정치 정보
민주주의지수
1.35점
2022년, 세계 164위[6]
언론자유지수
56.96점
2022년, 세계 101위
부패인식지수
24점
2021년, 세계 154위

내전이 발발하기 전에도 독재국가였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들 중 사치로 유명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장 베델 보카사이다.[7] 그러나 내전이 발발하고 나서 정치 상황 역시 많이 나빠졌다.

9. 자연[편집]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열대 기후의 특성을 가져서 가뭄이 심각하다. 게다가 현재는 이 나라의 열대우림이 심하게 파괴되고 있으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북쪽 지대는 사막 열풍이 불어서 매우 덥고 먼지가 많이 날리는 편이다. 현재는 삼림 채벌이 심하여 사막화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지대는 강과 지류 등으로 인한 홍수가 많이 나는 상태다.


10. 문화[편집]



10.1. 스포츠[편집]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축구를 즐기는 나라이긴 하지만, 국가 사정이 사정이라 그런지 실력은 영 좋지 못하고 FIFA 랭킹도 하위권이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를 참고할 것.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는 제프리 콘도그비아가 이 곳 국가대표팀 주장이다.

농구에서는 한국을 이겨본 적이 있는 나라로 아프리카에서 꽤 수준급 강호였다. 1988 서울 올림픽 농구에서 1988년 9월 18일에 열린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과의 조예선 첫 경기로 70:73으로 졌었다. 하지만 9~10위 결정전에서 다시 맞붙은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를 89:81로 이기며 9위를 기록했었다. 이외에도 1974년 농구 월드컵에도 출전해 비록 7전 전패했지만 멕시코와 필리핀을 상대로 꽤 선방했었다. 아프리카 농구선수권 대회에서 1974, 1987년 대회[8]를 우승했던 만큼 이 시절에는 상당했지만 90년대 와서 앙골라 농구[9]가 독무대로 우승을 쓸어담는 이 대회에선 4강진출도 못 이루고 있다. 2013년 코트디부아르 대회 조예선에선 앙골라에게 80:85 분패를 거뒀지만 약체급인 카보베르데모잠비크에게도 패하면서 최종 순위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KBL 역사상 최악의 외국인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패트릭 은공바가 바로 이 나라 출신이며 2001-2002시즌 원주 삼보 엑써스에서 뛴적이 있다.


10.1.1. 태권도[편집]


2012년 런던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태권도 대표로 대한민국 출신이었던 강슬기가 출전한 적이 있다. 강슬기는 벨기에에서 태권도 코치로 일하던 도중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끊임없는 요청에 응하여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국적을 변경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 태권도 대표선수로 나갔었다. 예선 경기 결과는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말라리아에 걸려 죽을 뻔했다가 살아났다"면서 "친구들이 온종일 내 곁을 지켰다. 그것이 내게는 큰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슬기는 "내가 져서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그래도 친구들이 태권도에 대한 사랑은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진 것이 없어서 경제적으로는 보탬이 될 수 없겠지만 태권도를 하고 싶어하는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관련 기사.


10.2. 전통 문화[편집]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악기로는 하프에 속하는 은곰비가 있다.


10.3. 게임[편집]


파일:African-Street-Fighter-stamps-sheet.png
세계 최초게임을 소재로 나온 기념우표1999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3춘리를 소재로 발행한 우표이다. 덕분에 굉장히 가격이 비싸게 형성되어 있는데, 발행한 나라의 상황이 워낙 안 좋아서 우표 대부분이 소실되는 바람에 외국으로 반출된 우표 몇 장만이 사실상의 잔존매물 취급을 받고 있다. 2012년 중앙아프리카 내전은 이 우표의 가치를 더 올리는 역할을 했고, 이 때문에 우표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 되어버렸다.


11. 외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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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고어로 Ködörösêse tî Bêafrîka이지만 공식 국호를 정하지 않았다.[2] 이런 점은 동쪽 끝의 소말리아와도 비슷하다. 소말리아에도 무정부 상태에서의 이권을 얻기 위해 아프리카 각지에서 몰려오는 한량이 많다. 단, 소말리아의 경우 무정부 상태로 분류되기는 해도 현지 해적들이나 알샤바브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즘 무리들에게 찍히면 손도 못 써 보고 살해당할 위험 등이 있기에 아프리카 내에서도 정말 밑바닥 인생들이 아니고서는 가지 않는다.[3] 참조.[4] 개신교가톨릭의 교세가 어느 정도냐는 자료마다 중구난방이다. CIA 월드팩트북에서는 각각 25%라고 보고 있고, 미 국무부에서는 개신교 61% 가톨릭 28%라고 추정했다.[5] 그러나 정작 보카사 본인은 나폴레옹 코스프레를 위해 외세 종교인 가톨릭을 믿었다.[6] 아프리카에서 가장 낮은 수치며 세계에서 4번째로 가장 낮다. 그 밑은 북한,미얀마,아프가니스탄 [7] 중앙아프리카 제국의 수립을 선언한 사람이다.[8] 두 대회가 각각 월드컵, 올림픽 출전국을 선발하는 대회였다.[9] 앙골라도 2010년 이후에는 우승을 도통 나이지리아에 밀려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