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지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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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지도(中原地圖)』는 중국 전역 및 각 지역을 그린 필사자(筆寫者) 미상의 지도(地圖)이다. 중국 전체 지도와 각 지역 지도를 각각 구분하여 수록하였다. 여지총도(輿地摠圖)에는 전체 지도를 수록하였고, 그 다음에는 북직예(北直隸)부터 운남(雲南)까지 총 15곳의 지역 지도를 수록하였다. 내용 중에 간기(刊記) 및 서발문(序跋文) 등이 없어서 정확한 필사연도 및 필사자에 대해서 파악하기 힘들다.

2. 형태적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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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서명은 『중원지도(中原地圖)』이다. 본문은 필사(筆寫)한 지도(地圖)로 이루어져 있으며, 채색(彩色)되어 있다. 표지서명 하단에는 제일갑(第一匣)이라는 문구가 있어, 해당 문헌 외에도 다른 책이 있었으리라 여겨진다. 표지서명 우측에는 여지전도(輿地全圖), 온곡(溫谷) 등이 기재되어 있다. 각 지도 앞에는 여지총도(輿地摠圖), 북직예(北直隸) 등 중국의 각 지역명이 기재되어 있다. 여지총도가 기재된 면에는 ‘京城府立圖書館鍾路分館印’이 찍혀 있다.

3. 체제 및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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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지도(中原地圖)』는 불분권 1책(혹은 첩) 구성으로 중국의 지도를 지역별로 나누어 수록한 것이다. 그 구성을 보면 권수(卷首)에 전체 지도인 여지총도(輿地摠圖) 1면(面)이 있고 차례대로 북직예(北直隸) 1면, 산동(山東) 1면, 산서(山西) 1면, 하남(河南) 1면, 협서(陜西) 2면, 호광(湖廣) 1면, 남직예(南直隸) 1면, 절강(浙江) 1면, 강서(江西) 1면, 사천(四川) 1면, 복건(福建) 1면, 광동(廣東) 1면, 광서(廣西) 1면, 귀주(貴州) 1면, 운남(雲南) 1면까지 총 17면의 채색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각 지도 상단에는 해당 지역의 중심 도시가 열거되어 있다.

종로도서관 고문헌 검색시스템에서 원문 확인이 가능하다.

4. 특성 및 가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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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지도(中原地圖)』는 중국을 성(省) 단위로 구분하여 낱장으로 그린 다음 첩장형태로 만든 지도다. 내용은 여지총도(輿地摠圖), 북직예(北直隸), 산동(山東), 산서(山西), 하남(河南), 협서(陜西), 호광(湖廣), 남직예(南直隸), 절강(浙江), 강서(江西), 사천(四川), 복건(福建), 광동(廣東), 광서(廣西), 귀주(貴州), 운남(雲南) 순으로 모두 17장이 수록되어 있다. 바다, 산 등에는 채색하였으며, 격자로 칸을 구획한 방안(方眼)식 지도다. 부(府)는 □, 주(州)는 ◇, 현(縣)은 ○, 위(衛)는 ■를 사용하여 표기하고, 해로(海路) 및 육로(陸路)는 붉은 선을 그어 표시하였다. 이 지도첩은 제작시기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지명과 산하(山河)를 비교적 정밀하고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는 지도첩으로 매우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한 지도에 해당한다. 책자 형태로 만들어진 채색지도이며, 중국대륙 전체를 그린 첫 장 여지총도의 우측 끝부분에 압록강(鴨綠江)과 조선(朝鮮)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전하는 자료 중에 이와같이 중국 지도를 그린 것은 비교적 드문 편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이나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 비슷한 유형의 지도와 비교 검토를 통하여 제작목적과 배경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 문서는 종로도서관 인문사회과학실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