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스탈린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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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스탈린의 편지에 등장하는 극좌테러단체. 펑더화이주의자라고도 불린다.

동북아전쟁에서 패배하여 완전히 사라져 버린 중화인민공화국의 이름만 갖다 쓰고 있는 테러단체로, 1952년 7월 중국인민지원군[1](조선지원군)[2] 총사령관 펑더화이를 초대 주석으로 내세우고 결성되었다. 펑더화이는 전쟁 후 45년간 게릴라 투쟁을 벌여 소설 속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이 당적박탈의 모욕을 겪고 사람들에게서 잊혀진 것과 대비되게 오히려 훨씬 유명한 공산주의자가 되었다.


2. 작중 행적[편집]


1993년 7월 4일, 펑더화이주의자와 중국계 미국인들이 러시아제 소형핵무기뉴욕 맨해튼에서 터뜨려 35만 명이 사망하고 150만 명 이상이 원자병을 앓게 되는 초대형 테러가 발생한다. 펑더화이는 핵 테러가 벌어진 뒤 '혁명의 소리'라는 방송을 통해 미국이 중국에 핵을 투하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해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2년 후 그의 사망소식에 동아연방 및 미국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던 중국의 젊은이들이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벌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중국인에 대한 혐오감이 광적으로 심해졌고 중국계 미국인에 대한 테러와 차별이 미국 전역으로 번지게 된다. 그래서 많은 중국계 미국인들은 자유중국으로 역이민을 가게 된다.

게다가 미국 정부는 중국이 테러를 일부러 방치한다고 판단, 한동안 모든 중국산 물품의 금수조치를 내렸다. 2년간의 금수기간 동안 중국 내 거의 모든 수출공장이 파산했고, 그 바람에 미국의 물가 역시 두 배나 올랐지만 메이드 인 차이나의 위엄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했다고 한다. 독하다...... 두 손을 든 자유중국 정부는 미군의 테러진압작전에 협조하기로 하고, 15만 명의 미중연합군이 강력한 토벌작전을 벌이자 상당수의 펑더화이주의자들은 궤멸되었고 일부는 위구르의 오지로 숨어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저항은 점점 더 격렬해졌다. 게다가 동아연방과 미국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던 중국 젊은이들이 제 발로 서부 고산지대에 있는 동굴까지 찾아와 게릴라전에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프랑스제 열추적 휴대용 지대공 유도탄미스트랄 미사일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펑더화이가 1995년 죽은 뒤 마오쩌둥의 아들인 마오안잉이 제2대 주석이 되어 단체를 이끌게 되었다. 그는 아버지 마오쩌둥의 농촌 중심의 혁명전술을 비판하고 도시 중심의 프롤레타리아 혁명전술을 지지하면서 2010년 동아연방 월드컵 기간에 동아연방과 주변국가들을 헬게이트로 몰아넣으려는 음모를 꾸미기 위해 동아연방의 수도인 선양시 서탑지구[3]에 있는 한국인 식당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다른 거물급 테러범들인 리티엔밍[4], 양허핑[5], 천캉메이[6] 등과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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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별열차[7]가 동아연방의 위구르국에 위치한 화염산[8] 근처를 지날 때, 철길에 커다란 바윗돌들을 가득 쌓아 특별열차를 급정거시킨다. 그리고 나서 마오안잉은 부하들을 이끌고 온 뒤, 확성기로 "이 열차는 중화인민공화국 군대에 의해 포위되었다. 우리는 누가 탔는지도 다 알고 있고, 연방군과 미군이 이리로 접근하면 견착식 미사일과 바주카포로 열차를 다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한다. 그러면서 열차에 타고 있는 자들은 모두 밖으로 나와라고 협박한다. 승객들이 거의 다 내린 뒤에 그는 연방대통령인 달라이 라마가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말해 동아연방보안국 요원인 김민수와 야쿱잔 알만 등을 당황하게 만든다.[9]

달라이 라마가 내린 뒤 마오안잉은 중국계 미국인 CNN 여기자 미셸 왕[10]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은 중국 땅이고 연방인민들은 중국인입니다. 달라이 라마는 오늘 이 자리에서 월드컵의 중단과 티베트의 동아연방 탈퇴를 선언할 것입니다. 티베트는 이전처럼 독립국가로 돌아가 중화인민공화국과 공동으로 운영될 것입니다."라는 궤변개소리을 한다. 그리고 나서 달라이 라마에게 다가가 큰소리로 지금 라싸[11]의 포탈라 궁전[12]과 선양 서탑지구, 평양[13] 중심지에 소형 원자폭탄이 설치됐다. 당신이 우리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한 시간 안에 터질 것이다. 순순히 연방탈퇴를 선언하고 우리와 공동정권을 수립하겠다고 선언한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방송 인터뷰를 끝낸 마오안잉 앞에 임준이 끌려오자, 마오안잉은 한국도(정확히는 북한) 중국처럼 미제(미 제국주의자)가 터뜨린 원폭으로 숱한 사람이 죽었는데, 그런 비밀을 파헤치다니 대단한 젊은이라고 칭찬하면서 스탈린의 편지와 기타 문서들이 어디 있는지 묻는다.[14] 그때 부하인 리티엔밍이 마오안잉에게 다가와서는, 달라이 라마가 다른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완강히 버티고 있다고 알린다. 마오안잉은 까마득한 고공에서 미군의 정찰기인 듯한 비행기 한 대가 주변을 선회하는 것을 보고 한참을 고심한 끝에 달라이 라마 일행과 미국 상원의원 두 명, 주 연방 미국대사, 주 연방 러시아 대사, 자유중국 대사, 임준, 오수지, 미셸 왕과 CNN 방송관계자들, 동아연방보안국 팀장 야쿱잔 알만, 김민수를 기차에 태우고 그 외 나머지는 사막에다 풀어주기로 한다.

그러나 연방군과 미군이 펑더화이주의자들과 인질들이 탄 기차를 공격해 펑더화이주의자 대다수가 사망하고 지도자급 인물 중 마오안잉과 양허핑만 살아남아 체포된다. 이로 인해 중국과 동아연방에서 암약하던 최고위급 테러리스트들이 일망타진된다.

그리고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동아연방과 미국이 깔아놓은 함정이었다. 이들은 진작에 중화인민공화국의 습격 계획과 미셸 왕이 첩자인 것 등 모든 정보를 알아내고 그들의 계획을 역이용해서 위장 요원들이 중화인민공화국에게 가짜 무기를 팔고, 월드컵 특별 열차에 탄 달라이 라마 연방대통령을 포함하여 모든 외국 대사들과 정치인들을 대역으로 바꿔치기하여 완벽하게 속였던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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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이 한국전쟁에 자국군을 파견할 때 썼던 이름이다. 말 그대로 "우리 중국 인민들이 미 제국주의자들로부터 침략당하는 조선(북한)을 가엾게 여겨 인민들이 스스로 지원해 참전한 것이니, 우리 중국 정부는 이들과 아무런 관련 없음."이라고 전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지은 이름이다. 근데 이들은 중국군 정예부대를 한반도에 파견했다. 그렇게 미국이 무서우면 전쟁에 참전하지 말든가[2] 소설 속에서의 표기.[3] 선양의 한국인 거리.[4] 3년 전에 일어난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 폭파사건의 주범으로 수배 중인 인물이라고 한다.[5] 1993년 맨해튼 핵 테러 당시 현장을 지도한 주범으로, 현상금이 3000만 달러라고 한다.[6] 테러범 교육과 테러조직원 충당을 전담하는 인물이다.[7] 동아연방과 각국의 고위인사, FIFA 관계자, 동아연방 축구 대표팀, 그리고 소설의 주인공 임준, 오수지 등을 태우고 2010년 동아연방 월드컵 동안 동아연방 전역을 돌게 되는 특별열차이다.[8] 서유기의 무대로 유명한 곳으로, 이곳 산벼랑 아래로는 그 유명한 천불동 유적지대가 있다.[9] 연방대통령이 월드컵 특별열차에 탔다는 사실은 대통령 경호실과 열차에 탄 동아연방보안국 요원들만 알고 있었다. 우리 중에 스파이가 있는 것 같아.[10] 사실 펑더화이주의자들과 내통하고 있었다.[11] 티베트의 수도이다.[12] 달라이 라마가 머무르는 궁전이다.[13] 2003년 서울 탄저균 테러가 일어난 뒤, 2004년에 한국의 새 수도로 지정되었다.[14] 이것도 역시 미셸 왕이 오수지에게 선물한 브로치로 위장된 도청기로 얻은 정보를 펑더화이주의자들에게 알려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