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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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4년 영화
1.1. 출연진
1.2. 같이 보기
2. 2020년 영화



1. 1994년 영화[편집]


蒸發(Vanished)

파일:Vanished 1.jpg
파일:Vanished 2.jpg

신상옥의 영화로 1994년에 개봉했다. 출연진은 김희라, 조지 타케이, 신성일, 강리나, 민복기, 임옥경, 김동현. 연기 지도는 신상옥의 부인 최은희가 맡았다.

김형욱 실종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실종 사건에 대한 여러 설중 김형욱을 항공화물로 서울로 옮겼다고 하는 '오작교 작전' 설을 바탕으로 영화가 진행된다. 김형욱 역할은 김희라가 연기하며, 김형욱의 회고로 영화가 진행된다. 극중 이름은 박진욱이다. 박정희를 연기한 배우가 특이한데, 일본계 미국인 배우 조지 타케이가 캐스팅 되었다. 다른 배우들이 다 출연을 고사해 그렇다고 한다.[1]

관련 소재를 다루기엔 워낙 시대가 앞서 나가기도 했고, 영화 자체도 정보의 한계인지 아니면 다룰 수 있는 내용 범위의 한계 때문인지 고증이 좋지 않은 편이다. 군부독재시절 전체를 다룰 요량이었는지 5공화국 관련 내용도 뒤섞여 등장하는데 5대 대선의 와중에 야당후보가 윤대보로 정해져 있음에도 후보 단일화 방해공작에 자금을 쏟아부었단 언급을 한다던지 그 다음 대선후보인 김영대와 학생운동을 연루시키기 위해 학생운동의 주요인물을 체포해 고문하다가 죽여버린다든가 하는 내용도 등장한다. 학생 시위등의 자료장면들도 5공 때의 것으로 보이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김형욱이 주인공이지만 5.16 군사정변부터 10.26 사건까지 다루기 때문에 러닝 타임에 비해 꽤 전개가 빡빡한 편. 다루는 내용이 워낙 많아서 배경 지식도 어느 정도 갖춰야 이해하며 볼 수 있다.

소재 특성상 개봉 당시에도 많이 논란이 있었다. 때문에 개봉 당시 가위질을 당해야 했고 이런 식의 검열 논란은 2005년작 그때 그 사람들에까지 이어진다. 1994년 제4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2]

영화 개봉 한참이 지난 2013년, 신성일이 영화 증발에 대해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유튜브

2020년 같은 소재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하였다.

여담으로 방송인 썬 킴이 신상옥의 문하에서 일하던 시절, 증발의 연출부에 참여하였다.


1.1. 출연진[편집]


  • 김희라 - 박진욱(김형욱) 역
  • 조지 타케이 - 한성태(박정희) 역(VA : 이강식)
  • 신성일 - 이상규(김재규) 역(VA : 김정호)
  • 김동현 - 김영철(차지철) 역
  • 이일웅 - 오상호(이후락) 역
  • 이동신 - 도정한(전두환) 역
  • 김명 - 신종만(김종필) 역(VA : 김정호)
  • 남석훈 - 장영도(장도영) 역
  • 민욱 - 김영대(김대중) 역
  • 양진용 - 김삼영(김영삼) 역
  • 이낙훈 - 윤대보(윤보선) 역
  • 김형일 - 고창길(학생운동 주요인물) 역
  • 강리나 - 강수경(고창길의 애인) 역
  • 이종만 - 강준하(대학교수, 강수경의 부친 역)
  • 하재영 - 장소월(김경재) 역
  • 최윤석 - 정 과장(정 상사)역[3]
  • 민복기 - 마리아 송 역
  • 임옥경 - 유미리(정인숙) 역
  • 선우용여 - 영애(박진욱의 처) 역
  • 김서라[4] - 김양(YH 사건 여공) 역


1.2. 같이 보기[편집]



2. 2020년 영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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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연출의 영화 증발(Evaporated)로 장기 실종 아동 최준원과 그 아버지, 가족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최준원 실종사건 이후 아버지는 계속해서 딸을 찾는다. 아버지의 수사 노트 속 여러 단서들과 장기실종아동전담팀이 생긴 후 과연 딸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를 보게 되는 영화로 2020년 11월 12일에 개봉하였다.

2019년 45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장편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에 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심사위원 특별상, 특별상-젊은기러기상을 수상하였다. 2020년에는 8회 무주산골영화제 나봄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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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히 조지 타케이는 한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대사는 성우가 후시녹음하는 것으로 처리되었으며 이강식이 그 역할을 맡았다. 재미있게도 이강식은 본작에서 김재규를 모티브로 한 이상규 역의 신성일의 후시녹음 전담 성우다.[2] 당시 신상옥은 칸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중이어서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3] 영화상에선 정 과장, 정 상사로 불리지만 크레딧에는 노필수라는 이름으로 나온다.[4] 특별출연. 신상옥 감독의 전작으로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