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레스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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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시리즈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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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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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야사토 마요이|

마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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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네
]]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변호사 측
나루호도치히로마요이하루미호시카게카미노기아카네
검사/형사 측
미츠루기타케후미메이고도이토노코고우
기타
재판장(형)재판관(동생)야하리나츠미니보시오오바마이코치나미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변호사 측
오도로키코코네나루호도미누키레이파유가미두르크키리히토
검사/형사 측
쿄야유가미나유타아카네타케후미후미타케
기타
재판장(일본)재판장(쿠라인 왕국)하루미마요이야하리
역전검사
1&2

주인공 측
미츠루기이토노코미쿠모바도시가라키메이아카네
상대역 측
로우시이나미카가미유미히코
기타
재판장야하리나츠미오 테이쿤오오바소타
대역전재판
1&2

변호사 측
류노스케아소기스사토류타로홈즈아이리스유진
검사/형사 측
그렉슨지나반직스가면의 종자타케츠치
기타
왓슨호소나가불릿볼텍스재판장(대일본제국)재판장(대영제국)나츠메
기타
찰리미사일체포군토노사맨



지나 레스트레이드
ジーナ・レストレード | Gina Lestrade


파일:Gina_Lestrade.png

최초 등장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출생년도
1882년
나이
17세(대역전재판 1)
국적
[[영국|

영국
display: none; display: 영국"
행정구
]]

직업
소매치기(대역전재판 1)
신장
160cm[1]
테마곡
대역전재판 테마곡
"지나 레스트레이드 ~ 다운타운의 총알"





1. 개요[편집]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유래는 셜록 홈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형사인 레스트레이드 경감. 성별이 여자로 바뀌었고, 연령도 10대로 내려갔다. 이름이 G로 시작하는 것 역시 원작과 동일.[2]

이스트 엔드 뒷골목의 고아 소매치기 소녀. 특기는 코인 롤. 영판 현지화에서는 토바이어스 그렉슨과 함께 이스트 엔드 출신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대역전재판[편집]



2.1.1.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편집]


첫 등장은 대역전재판 1의 3화. 재판 도중 연막탄을 뿌려서 재판을 중지시키는 것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연막탄으로 아수라장이 된 재판은 임시로 휴정을 해야만 했고 이후 코제니 메군달이 불러내어서 증언대에 선다.

처음에는 법정이라는 장소가 낯설어 긴장한 탓인지 소개도 메군달이 대신 해주고 증언대에서도 꽤 긴 시간동안 말을 잘 하지 않았다. 사건 당시 지나는 소매치기 벌이를 위해 옴니버스의 좌석 아래 짐칸에 숨어있었다. 이후 증언에서 메군달과 피해자의 접점은 없었다고 증언하였고, 이 증언이 검찰측 입증이 불완전했다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결국 지나의 증언으로 인해 코제니 메군달은 무죄 판결을 받는데 성공한다.

재판이 끝나고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이리스 왓슨이 나타나 자신이 개발한 스모크 건 프로토 타입을 회수하러 왔다고 하며 지나를 끌고 사라진다.[3] 5화에서 알려진 바로는 이때 지나와 인연이 되어서인지 홈즈의 집에 초대를 받고 한 차례 식사를 했다고 한다. 대사를 들어보면 종종 초대를 받아 홈즈의 집에 들렀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리스가 지나를 초대하는 방법이 일반적인 초대 방법과는 동떨어져있다. 일단 만나면 스모크 건에 맞을까 도망치는 지나를 구석에 몰아 끝끝내 집에 데리고 왔다는 듯.[4]

고아 소매치기로 험한 일을 당하며 살아왔기 때문인지 묘하게 어른들에 대한 적의를 보이고 있었으며, 사람 사이의 신의 관계를 믿지 않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2.1.2.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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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에서는 나루호도 일행과 전당포에서 재회하게 된다. 홈즈가 자신의 바이올린이 비올라로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루호도와 홈즈가 햇치의 전당포로 향해 물건들을 구경하다가 지나를 발견한 것. 지나 역시 전당포에 자신의 물건을 찾기 위해 찾아왔지만 전당포 주인 햇치와 잠시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후 물건을 찾아 떠나려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영국신사 에그 베네딕트와 갈등을 빚으면서 나루호도 일행과 만나고, 홈즈와 나루호도가 나서서 지나의 전당포 보관증이 훔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헌데 지나가 찾으려고 했던 물건은 바로 코제니 메군달의 유품인 오르골 디스크였다.

이후에 소동이 벌어진 것을 알게된 그렉슨 형사가 스코틀랜드 야드를 이끌고 나타나 홈즈 일행을 내쫓고 오르골 디스크는 결국 회수 당한다. 이후 지나는 홈즈의 집에 초대받는다. 싫다고 소리치면서 자리를 떴지만 시간이 되자 쭈뼛쭈뼛 집으로 들어왔다. 아이리스 왓슨, 미코토바 스사토와 친해지고, 아이리스의 아버지를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한편, 아이리스는 홈즈가 아직 때가 아니라며 잠시 발표를 미뤄두고 햇치의 전당포에 맡겨두겠다고 했던 바스커빌 가의 개 원고의 이름을 스사토가 알고 있었기에 기분이 심란해 스사토에게 이에 대해서 물었는데 함께 이야기를 듣던 지나는 이스트 엔드 뒷골목에서 고아로 동생들을 책임지며 불우한 삶을 살아온지라 어른을 쉽게 믿지 못해 홈즈를 의심한다.

이후 아이리스와 잠들었다가 밤중에 정말로 홈즈가 아이리스의 원고를 전당포에 보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밤에 전당포에 불법침입한다.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지나가 사라진 것을 눈치챈 홈즈와 나루호도가 지나가 혹시 사고를 당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서 밤중에도 불이 켜진 햇치의 전당포로 향하는데, 이 때 전당포에 있던 괴한이 홈즈를 보자마자 총을 쐈고 나루호도가 이들을 쫓는다. 홈즈는 총에 맞아 쓰러진 상태에서도 전당포 보관실에 무언가가 있다며 나루호도에게 그곳으로 살펴보라고 한다. 이때 나루호도는 전당포 금고방에서 죽은 주인 햇치의 시신과 함께 권총을 쥐고 쓰러진 지나를 발견한다. 총에 맞아 숨진 햇치와 나란히 쓰러져 있고 손에 권총을 쥐고 있었던데다가 마침 문이 잠겨있어 완전한 밀실살인이기에 유력한 용의자로 몰린다.

구치소에 수감되어 나루호도가 사건 현장을 조사할 때 그렉슨으로부터 소식을 듣는데 국선 변호의 변호도 거부하고 재판장에 홀로 나서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나루호도가 찾아가도 변호를 거부하고 고집을 부린다. 어른들에 대한 의심과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이유인데, 재판은 어차피 약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워 잡아 가두는 것이라며 완고한 태도를 보인다. 좋은 의도로 햇치의 전당포에 숨어 들어갔을 뿐인데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살해 용의자로 몰리자 크게 상처를 받은 모양. 하지만 나루호도가 나서서 자신이 변호를 맡게 해달라고 설득하고 아이리스와 스사토가 변호에 응해달라고 부탁하자 끝내 의뢰장에 서명을 한다.[5]


파일:Megundal_and_Lestrade.webp

5화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지나가 코제니 메군달에게 협박당해 위증을 했고 메군달의 엉터리 무죄 판결에 지나가 일조했다는 점이었다. 원래 3화의 사건은 심플하게 사건 현장이었던 옴니버스에서 메군달이 말다툼을 벌이다 몰터를 자신의 칼로 찔러 살해한게 전부였다. 하지만 소동에 놀란 지나가 소리를 내는 바람에 메군달에게 발각되고, 숨어있던 마차 트렁크에서 끌려나오게 된다. 이후 피를 흘리며 죽은 몰터의 시신 옆에 앉히고 이름은 무엇인지 사는 곳은 어딘지 무슨 일을 하는지 캐물은 메군달에게 협박을 당한다. 협박의 내용은 이후 재판에서 위증을 하라는 것과,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코트 안에 들은 거래품이었던 디스크와 오르골의 전당포 보관 기간을 연장하라는 것.

지나는 메군달의 협박에 넘어가 피가 잔뜩 묻은 자신의 코트를 마부를 시켜 전당포에 맡겼는데 코트의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게 잘 개서 넘기는 것을 보고는 무언가 귀중품이 있음을 짐작한다. 지나는 마부가 코트를 전당포에 맡기고 받은 전당표를 메군달에게서 받고 3파운드 정도 되는 돈을 함께 받았는데 코트를 찾을때 지불할 돈과 이자, 그리고 전당물에 대한 연장 대금이었다. 메군달은 자신의 말만 제대로 들으면 이스트 엔드의 동생들과 함께 아무 일도 없을 것[6]이라는 말을 듣고는 순순히 시키는대로 움직이게 된 것이었다. 이후 3화에서 메군달이 말한대로 현장에서 달아난다.

3화의 재판에서도 지나는 코제니 메군달과 피해자 몰터가 서로 같이 탑승했고 꽤 길게 이야기했다는 점을 제대로 증언하지 않았다. 또한 옥상층을 통해 피해자가 떨어졌다거나 하는 일은 애초에 없었다. 이렇듯 지나의 매수가 있었음에도 결정적인 목격증언 때문에 유죄 위기에 처했던 메군달은 지나가 터뜨린 연막탄으로 휴정된 틈을 타서 사건의 핵심 증거품인 옴니버스 현장도 조작하여 거짓 혈흔과 짐칸의 짐을 빼돌리는 등의 조작을 가했다. 결국 온갖 비열한 수를 써서 무죄 판결을 받아냈던게 3화 재판의 진실이었다.

이후 메군달이 3화의 엔딩에 나오듯이 살해당하고 전당표와 돈만 남았으니 지나는 봐두었던 전당물을 찾아 코트 안에 든 귀중품을 햇치에게 판매하려고 했다. 그 귀중품이란 것은 다름아닌 오르골의 디스크. 지나는 코트 안에 든 것이 매우 귀중한 것이라는 추측만 했지 디스크에 얽힌 충격적인 사정은 몰랐으니 그저 비싸다는 말만 되풀이 한 것이었고, 일반적인 오르골 디스크의 값어치는 높지 않기 때문에 전당포 주인 햇치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마찬가지로 그 '귀중품'을 노리던 루바토 크로그레이와 말다툼을 하게 되고 홈즈와 나루호도의 개입 덕분에 루바토의 정체가 탄로나지만 루바토는 권총까지 들이대며 오르골을 얻어내려 했다. 그 순간 코제니 메군달의 유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뒤이어 온 토바이어스 그렉슨과 스코틀랜드 야드에게 디스크를 빼앗겨 버린 것이 전당포에서 벌어진 소동의 내막이었다.

디스크를 경찰에게 빼앗기고 나서 일어난 햇치의 살인 사건의 실상 또한 재판 중 드러나게 된다. 살해 현장의 여러 정황 증거들이 너무나도 정확하게 지나가 범인이라고 지목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사진이 찍혔을 때, 몰래 숨어들었다고 생각했지만 불을 켜고 나타난 주인 햇치에 의해 깜짝 놀란 나머지 스모크 건을 들듯이 권총을 집어들어 사진이 찍히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원고를 보여주기만 하라는 말에 설득된 햇치가 보관고로 가서 지나에게 원고를 정말 보여주기만 한다. 이때 도둑질을 하려고 침입한 틴피라 형제[7]가 내는 소리에 주인인 햇치가 자신이 어른이니 보관고에 꼼짝말고 있으라는 말을 하고는 총을 들고 홀로 나가보게 된다. 이윽고 햇치와 침입자들이 다투는 소리가 났고 지나의 앞에서 햇치가 보관고로 도망치려다 총에 맞아 쓰러져 버린 것. 깜짝 놀란 지나는 침입자가 들이닥칠까 보관고의 문을 잠그고 햇치가 놓쳐버린 총을 집어 들었다. 그러곤 햇치의 상태를 살폈는데 문제는 지나 역시 15살짜리 여자 아이이기 때문에 햇치의 시신에서 피가 흘러나오자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만다.[8] 이렇게 해서 나루호도가 나란히 쓰러진 햇치와 지나를 발견하게 된 것.

이렇게 지나를 가리키고 있는 정황 증거들 탓에 누명을 쓰고 재판장에 서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상대 검사로 사신이 서는 암울한 상황에 놓이지만 나루호도 류노스케아이리스 왓슨의 활약, 그리고 미코토바 스사토의 속임수 덕에 진범이 밝혀지고 무죄로 풀려난다.[9][10] 그러나 살해 혐의에 대해서만 무죄로 재판과정에서 드러난 2개월전 세번 굽기의 몰터 살인사건 재판에서의 위증죄, 전당포 불법침입죄로 한동안 옥살이를 하게 된다. 옥살이 중엔 아이리스가 자주 면회를 와서 챙겨주었는데 면회 중에 홈즈의 활약상을 얘기한 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범죄수사에 관한 일에 관심을 갖는다.


2.2. 대역전재판 2[편집]


지나 레스트레이드
ジーナ・レストレード | Gina Lestrade


나이
18세(대역전재판 2)
직업
형사(대역전재판 2)

지나 레스트레이드 경감. 그 홈즈가 인정한 명형사야!


대역전재판 2의 세 번째 에피소드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에서 재등장하여, 이름에 걸맞게 형사로 일을 시작했다. 다만, 뒷골목에서 자라 글을 읽지 못하는 관계로 정식으로 형사가 된 것이 아니고, 홈즈가 그렉슨에게 '협박에 가까운' 설득을 해서 토바이어스 그렉슨의 보조로서 견습 형사가 되었다. 아무런 직위도 없고 정식 채용도 아니지만 '자칭' 레스트레이드 경감이라고 떠들고 다닌다. 이로서 원작 홈즈 시리즈에서의 연관성 떡밥을 회수.

대역전재판 1에서 6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목구비가 또렷해졌다. 복장도 뒷골목 소매치기이던 시절에는 꾀죄죄하고 군데군데 기운 자국이 있는 허름한 옷이었지만, 견습 형사가 되고난 이후에는 깔끔한 정복으로 갈아입었다. 표정도 이전작에 비해 한층 밝고 활기차진 편.

열심히 공부했는지 후반부에 이르러서는 글을 읽는 모습도 나온다. 4장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에서 "이제 S까지는 읽을 수 있다"고 수첩 메모를 읽을 수 있다고 나온다. 마침 수첩 메모는 'R'까지밖에 없어서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였다. 여기서 나루호도가 '잠깐 기다린다'를 누르면 "아직은 틀리게 읽을 게 무서우니까 다음에 읽어주세요!!"라고 한다. 결국은 읽게 시켜야 진행이 된다 엔딩 스탭롤을 보면 결국 모든 글자를 다 깨우친 듯.


2.2.1.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편집]


사건 현장인 만박 수정탑 위에서 그렉슨과 말다툼을 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 티격태격하긴 하지만 서로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이 아닌 겉으로만 그런 티를 내는 것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견습 형사가 되었지만 나루호도와 재회하자마자 지갑을 터는 예전 손버릇은 그대로 보여준다.

그렉슨과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속마음은 다른 듯 하다. 그렉슨을 빈민가에서 형사가 될 수 있게 해준 스승으로 부르며 매우 잘 따른다.[11] 좀도둑질의 경력 덕에 숨겨진 물건과 사람을 잘 찾는 등 수사에는 꽤나 재능이 있다. 그렉슨도 지나를 매우 아끼며 사신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자신과 함께 프랑스로 떠날 계획을 세웠었다.

사건 당시 열기구를 타고 현장 관리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증언하기도 했다. 이후 2일차엔 본작 시리즈의 이토노코 형사와 마찬가지로 수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키우던 개 '토비 경부보'를 이용해서 이녹 드레버의 공방을 찾아낸다.


2.2.2. 뒤틀린 남자와 마지막 인사 ~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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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에서 그렉슨이 살해되자 충격에 빠져 베이커가로 찾아와 셜록 홈즈와 나루호도에게 울면서 진상을 알아내줄 것을 부탁한다. 이전까지 빨간 머리 연맹과 홈즈의 염색 소동으로 유쾌하게 흘러가던 에피소드의 전개를 일순간에 바꿔버린 장본인. 그렉슨 형사는 역전재판 시리즈 전통적으로 플롯 아머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안전하게 여겨졌던 '아군 조역 형사' 포지션 캐릭터였기 때문에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은 유저들이 매우 많았다.

사건 현장에서 수사를 열심히 하라고 순경들을 다그치기도 하고, 나루호도가 바로크 반직스를 변호한다고 하자 그렉슨을 죽인 사람을 변호하는 거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그 이유인 즉슨 스코틀랜드 야드의 사람들이 전부 반직스 경이 저지른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녔기 때문에 거기에 동조한 것. 정작 본인도 전작에서 '억울하게 휘말린 피고인'이라는 비슷한 포지션이었음에도, 막상 상황이 바뀌자 다른 말이 나오는 지나를 볼 수 있다. 물론 제작진들도 이를 잘 알고 있었는지 의심한다곤 해도 그렇게 악독하게 몰아붙이진 않았으며, 나루호도와 스사토가 '변호사 역시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해야할 일을 할 뿐'이라고 일깨워주자 태도를 바꿔 수사를 허가해준다.

그렉슨 형사와는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던 존재였기 때문에 사건 조사에 있어 가장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그렉슨의 비밀에 대해서 부정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지나 스스로 그렉슨을 진심으로 존경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었던 전개.

메인 형사인 그렉슨이 살해되었기 때문에 견습임에도 불구하고 꽤 증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렉슨과 접점이 많았던 인물이기 때문에 그렉슨 형사가 사신의 두뇌였다는 것을 입증하는 법정 공방에서도 증언대에 섰다. 지나는 그렉슨의 사망 이후 그의 사무실을 조사해서 사신과 관련된 행적이 담긴 비밀 노트를 찾아내기도 했다.

재판 도중, 사람들이 계속 토바이어스 그렉슨지고쿠를 살인하려고 했다는 걸 진실로 깔고 가자, 이중에서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는 거라고 울먹인다. 이에 볼텍스 판사가 법정모독죄를 언급하고 소매치기 따위가 형사가 되는건 무리였다며 신분증을 몰수할 것을 예고하자 울분에 이런 거짓투성이 세계는 사양이라고 하며 재판이 끝난 뒤에는 형사 따위 관둬버린다고 했지만, 엔딩 시점에서는 진상도 다 밝혀졌고 그렉슨의 편지를 마저 읽고[12] 그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 계속 형사 생활을 하기로 다짐하는 모습이 나온다.


3. 경찰견 토비[편집]


'토비 경부보'라는 이름의 경찰견을 기르고 있다. 셜록 홈즈 원작에서 실제로 나온 경찰견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토비'라는 이름 자체가 상사의 이름인 토바이어스의 애칭이기도 하다.

코가 정말 좋아서 사건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증거를 가져오는 활약을 한다. 또한 사람 얼굴을 핥는 걸 좋아하고 덩치에 비해 힘이 엄청나서 나루호도한테 달려들었을 때 나루호도가 단번에 뒤로 넘어져서 바로 기절했다.[13]

인터뷰에 따르면 원작의 개 묘사대로 내보내려다가 소설 속 묘사가 너무 못생겨서 그냥 귀여운 멍멍이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4. 역대 이미지[편집]




5. 다른 등장인물과 비교[편집]


류노스케를 대하는 모습이 역전재판 4에서 경찰이 된 이후 오도로키 호스케를 대하는 호우즈키 아카네와 비슷하다. 초기에 까칠하고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성격도 비슷하다. 역전재판의 일러스트레이터인 누리 카즈야가 둘 다 디자인했기 때문에 복장도 비슷한 편이다. 단, 아카네가 아예 오도로키를 애송이 취급하는 것과 달리 지나와 류노스케는 악우같은 느낌이 든다.

한편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에서 지나가 피고인이 됐을 때 류노스케가 지나를 믿고 무죄를 받도록 변호해준 이력이 있다 보니 기본적으로 호의적인 편이다.[14] 아카네는 소생하는 역전에서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말하자면 지나가 류노스케를 대하는 모습은 아카네가 나루호도 류이치를 대하는 모습아카네가 오도로키를 대하는 모습을 섞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개를 약간 위로 올리면서 딱딱하는 경례하는 동작은 스즈키 마코와 비슷하다.


6. 기타[편집]


1편까지만 나왔을 때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여자애가 되었다는 말을 들으며 원작 홈즈 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던 캐릭터였다. 이후 2편이 나오면서 그 소매치기 여자애가 형사가 되었다는 시놉시스에 이번엔 역재 시리즈 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견습형사고 '자칭' 경감이기 때문에 그렉슨 형사의 자리를 완전히 이어받은 것으로 나오진 않았다.

그렉슨과 같은 길을 걷게 되며 둘 사이에 깊은 인연이 맺어지는 것은 2편부터 나오는 모습인데, 사실 1편에서부터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모종의 관계를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다. 왜냐면 지나의 BGM과 그렉슨의 BGM은 서로 멜로디가 비슷하기 때문.

원판 일본어 버전이나 국내 비공식 번역판에서는 평범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영어판에서는 더빙이 없는 텍스트뿐이기는 하나 전형적인 이스트 엔드 서민다운 코크니 액센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로컬라이징되었다. 단어 앞의 h를 생략하거나 thing을 fing으로 발음하는 식. 작품 배경 상 영국인들이 상당하지만 다른 인물은 지나만큼 영국색이 묻어나는 어투로 텍스트가 적혀있진 않다. 지나는 아무래도 영국 주요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코크니가 출현한 배경이 된 이스트 엔드 출신의 하층민이기에 이를 반영한 듯하다. 대역재 영어판은 1-5의 틴피라 형제 같이 단역이어도 하층민 출신이면 상당히 강렬한 영국식 억양을 텍스트로 표현해놨는데, 지나는 레귤러 캐릭터다보니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영어판은 'blimey'나 'bloody' 같은 속어도 자주 쓴다. 아무래도 작중 무대가 되는 영국의 언어가 잘 고증되어 있다 보니 더빙이 있었다면 꽤나 재밌었을 듯.

작품 내에서 많은 성장을 이룬 인물인 것은 분명 맞지만, 트러블 메이커로 보는 플레이어들도 상당히 많다. 1, 2편의 본편과 외전을 가리지 않고 줄거리 내내 주인공, 심지어는 진범들의 돈이나 중요한 증거물을 훔치고선 원래부터 자기 것이었다고 우기거나, 자신의 의견을 마치 실제로 일어난 사실처럼 이야기하는 탓에 탐정 파트와 법정 파트를 가리지 않고 플레이어의 추리를 방해하는 일만 골라서 하는 캐릭터기 때문(...). 작중에서도 늘 자잘한 소동과 사건을 본인이 일으키고나선 나루호도에게 본인을 도와주지 않으면 비겁한 인간 취급을 할 거라며 협박식으로 도움을 청한다. 당연히 지나가 일으킨 소동이나 사건의 뒷처리는 나루호도의 몫이 되어버린다. 1에서는 부랑아에 대한 세간의 안 좋은 인식을 더욱 확고히 만들어버리고, 2에서는 글 이전에 알파벳도 읽지 못하지만 형사에게 억지를 써서 경찰이 되는 모습으로 나오는 것도 대단한 민폐 포인트.(...) 한글조차 모르고 전과도 수두룩한 사람이 인맥만으로 경찰 시험 면제 합격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15] 분명 지나처럼 자잘한 나쁜 짓을 많이 하는 사람이어도 끝까지 믿어주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16] 본 시리즈의 메시지 중 하나이긴 하나,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선역측 인물 중에서도 지나는 평가가 마냥 좋게 되지는 않는다는 플레이어들이 많은 편이다.

고아 소매치기 출신인지라 자신의 학력이나 실력은 미숙하다고 생각하지만 미모에는 꽤 자신이 있는듯. 본인의 얼굴 스케치가 신문에 실렸을 때 그에 대해 말하기를 "나, 좋은 증언도 했고 보다시피 귀엽잖아?" 같은 대사를 치는 장면이 있다. 사실 인게임 디자인도 다소 보이시한 옷을 입고 있는 데다 늘 모자를 쓰고 있어서 눈에 띄진 않지만 가끔 모자를 벗었을 때, 특히 2에서 단정한 차림을 보면 작중 이미지에 비해 꽤 고상한 금발 미인상이다.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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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 인물이 소지한 지나의 인상서에서는 5' 2"(157cm)로 나타나있지만, 실제 공식 설정에 따르면 5' 3"이 옳다.[2] 원작에서는 G로 시작할 뿐,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다.[3] 이 때 지나가 가기 싫다는 의사표현으로 스모크 건을 아이리스에게 겨눴는데 아이리스는 오히려 스모크 건 완성버전을 꺼내들어 지나에게 겨눈다. 그러자 지나가 조용히 스모크 건을 집어넣고 따라나선다.[4] 나중에는 스모크 건에 맞아도 홈즈가 아무 반응이 없어서 재미가 없어진 아이리스가 지나에게 스모크 건을 선물로 줬다고 한다.[5] 사실 지나는 글자를 제대로 읽고 쓸 줄 모르며, 스사토가 대신해서 사인한 것. 지나와 대화가 끝난 직후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에서 스사토에게 제시하면 매운 예쁜 글씨에 붓으로 쓰여져 있어서 나루호도가 눈치채는 장면이 나온다.[6] 말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는 것이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뒷골목의 고아들과 함께 묻어버리겠다는 말이나 다름 없다.[7] 이들을 고용한 진범인 루바토 크로그레이가 디스크를 회수하려 함께 왔었다.[8] 사실 총을 들고 대치했다면 지나 역시 총소리를 듣고 벌벌 떨고있던 틴피라 형제에게 죽었을 것이다. 제대로 쏘지도 못했을테지만 햇치의 총에는 총알도 없었다. 단 1발 들었던 총탄을 햇치가 이미 쏴버렸기 때문.[9]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사람이 없었는지 재판이 끝나고 대기실에서 나루호도에게 고맙다며 눈물을 흘린다. 생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감격했는지 고맙다는 말조차 제대로 못하는데 등장 후 처음으로 환하게 웃으며 눈물을 흘려보인다.[10] 여담으로 지나가 눈물을 흘린 장면은 모두 모자를 쓴 채 고개를 숙이고 바로 닦아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감명 깊은 장면 중 하나.[11] 표면적으로는 그렉슨이 지나를 보조로 삼았고 홈즈가 취업 알선을 해준 점을 몰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악연으로 만난 홈즈보다는 그렉슨에게 존경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난 도일의 원작 소설에서도 홈즈와 레스트레이드 경부는 미묘한 사이였다.[12] 이전까지는 못읽는 글자가 있었지만 엔딩 스탭롤에서 드디어 모든 알파벳을 깨우쳤다고 언급한다.[13] 홈즈는 이 소식을 듣고 또 다시 프로페서 사건이라도 터졌냐며 너스레를 떨면서 은근슬쩍 농담을 던진다.[14] 오히려 메인 히로인인 미코토바 스사토는 역전재판 시리즈 히로인으로서는 특이하게도 피고인이 된 적이 없고 대신 변호사가 된 적은 있다.[15] 실제로 게임 내에서 하트 볼텍스문맹에다 범죄자 신분인 지나에게 면접이나 시험조차 보지 않고 덜컥 경찰 자격을 주었다고 지적하는 장면이 있다.[16] 사실 지나는 나루호도가 변호를 맡은 대역전재판 1-3에서 위증을 하여 나루호도의 변호사로서의 신망을 깎아먹은 바 있다. 1-5에서 지나가 나루호도에게 선뜻 변호를 맡기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츤데레라서 그런 것은 결코 아니고, 상식적으로 지난 번 재판에서 위증을 했는데 이번에는 믿어달라고 할 수가 없는 게 정상이다. 물론 나루호도는 그것이 코제니 메군달의 압력에 의한 것을 알았고 그랬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를 믿어준 것이다. 그렇게 해서 무죄를 따냈고 해당 사건으로 반성하게 된 그렉슨 형사가 지나를 데리고 다니면서 견습 형사로 키워줬으니 피고인을 믿어준 결실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