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니아(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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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쿄다 히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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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나오미(이터널)
최문자[1](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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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대원방송)
로완 티체너[2](Clove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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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굿슨(Viz)[3][4]
뮤지컬 배우
이세키 케이코(1대)(1995-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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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 카나미(2대)(2016)



1. 소개[편집]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적대 세력인 데드문의 일원. 데드문의 최고위 간부이자 2인자, 데드문 서커스의 리더로 네헤레니아의 심복인 할머니 캐릭터이다. 이름의 유래는 광물 지르콘(Zircon).

원작과 구작 애니메이션 모두 초반부에서 거울 안의 세계에 갇혀 거울 바깥으로 나올 수 없는 네헤레니아를 대신해 데드문을 실질적으로 이끌며, 스스로 영혼도사(霊魂導師)[5]를 자처하고 있다.

항상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는데 지팡이 위에는 '지르콘'이라는 날개달린 눈알 형태를 한 사역마가 있으며, 직접 움직여서 바깥의 모습을 촬영하는 정찰 기능을 갖고 있다. 나름대로 생물인 건지 구작 애니에서는 아마조네스 쿼텟이 구워먹으려고 한 적도 있다.(...)

항상 보라색 망토를 두르고 있으며, 망토에는 얼굴 모양이 새겨져 있다. 이 얼굴은 거울 안에 있는 네헤레니아의 말을 전하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망토 안의 모습을 내보인 적은 없지만, 설정화에 따르면 곤충의 몸과 비슷한 모습으로 되어 있다고. 출처(영어, 일본어)

2. 작중 행적[편집]



2.1. 원작 /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Eternal[편집]





원작과 이터널에서는 깨어난 아마조네스 쿼텟에게 지시하며 네헤레니아에게 종종 실언을 할 때도 있지만 '하얀 달의 왕국', 그러니까 실버 밀레니엄의 사람들을 악몽의 먹이로 삼아 몰살한 뒤 환상의 은수정을 차지해 지구와 달을 정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데드문 서커스가 주반 거리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구는 급속도로 황폐해졌고 사람들은 악몽에 사로잡혔다. 세일러 전사들이 그 원인인 데드문 서커스의 텐트를 습격해 아마조네스 쿼텟을 몰아붙이자 직접 세일러 전사들의 앞에 나타나 세일러 문마모루에게 저주를 걸어 꿈 속에 가두었다. 또한 치비문세일러 새턴의 설득으로 네헤레니아의 지배에서 풀려난 아마조네스 쿼텟을 아마존 스톤에 가두고, 치비문세일러 새턴 역시 지르콘을 이용해 거울 속에 가둔다.

지르코니아는 마력으로 지상을 괴기한 식물로 뒤덮고 열기를 일으켜 남은 세일러 전사들을 무력화하려 했다. 이 때 꿈 속에 갇힌 세일러 문과 마모루를 구출한 엘리오스가 다시 한 번 최후의 기도를 올려 엘리시온에 남아있던 정화의 힘을 전 지상으로 보내 지르코니아의 마력을 막아내면서 전멸의 위기를 모면했으나 이로 인해 엘리오스는 힘이 다해 쓰러졌고, 네헤레니아는 정화력이 소실된 엘리시온으로 향했으며 지르코니아는 이 때를 노려 자신의 몸을 거대화 하여 지구 전체를 악몽으로 뒤덮으려 했다. 세일러 전사들은 이 거대한 힘으로 인해 악몽에 사로잡혔지만 정신을 차린 마모루가 다른 세일러 전사들을 깨웠고, 악몽을 이겨낸 세일러 전사들은 합동 필살기인 '세일러 플래닛 파워 메디테이션'을 발동해 지르코니아에게 치명타를 가했고, 지르코니아는 네헤레니아의 거울 속으로 달아나고 더 이상 전투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이후로는 등장이 없으며 결국 그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2.2.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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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에서도 역시 데드문의 일원으로 나온다.

원작에서 아마조네스 쿼텟아마존 트리오를 인간으로 만든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그가 아마존 트리오를 인간으로 만들었다. 사역마인 지르콘을 시켜 페가수스가 있는 꿈의 거울을 가지고 있을 법한 타겟의 사진을 찍어오고 그 사진을 아마존 트리오아마조네스 쿼텟에게 건네 그의 꿈의 거울을 적출하라고 시킨다. 그러나 지르콘이 찍어오는 것은 죄다 빗나가는 것들 뿐이다. 그러면서 부하들을 일 못한다고 갈구니, 제대로 악역의 포스를 풍겼던 원작과는 달리 아군 내에서도 영 대우가 좋지 않다. 무능력한 상사 아마존 트리오에게는 뒤에서 '우리가 고생하는건 알지도 못하면서 잘난 척하는 할멈'이라고 까이고, 아마조네스 쿼텟에게는 첫 지시부터 거부당한 뒤 대놓고 공격당하질 않나,[6] 심지어 매번 점지하는 인물들이 전부 꽝으로 나오자 하급자들에게 페가수스를 못찾는 건 자기들 탓이 아니라고 반박당하고 레무레스들과 함께 '주름쩌는 할매'라며 조롱받는 등, 가면 갈수록 데드문의 2인자라는 지위가 무색해져 간다.

한편으로는 상관인 네헤레니아에게도 왜 페가수스의 골든 크리스탈을 못 찾느냐고 허구한 날 갈굼당한다. 윗 사람에게는 실적 없다고 까이고 아래에선 간부들과 잡병들에게 무시당하는 캐릭터.

후반부 SuperS 163화에서는 직접 세일러 전사들과 대결하게 된다. 미러 하우스같은 장치를 만들어놓고 세일러 전사들의 분신을 비춰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죽어라 고생만 하는 세일러 전사따위 때려치고 자신의 꿈을 좇으라고 유혹하고[7] 이들이 거울로 가까이 다가오면 잡아채려 했지만, 세일러 전사들이 꿈을 좇는 것과 세일러 전사로서의 사명은 대립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거울에서 멀어짐으로써 작전은 실패. 그러나 여기서 페가수스가 있는 꿈의 거울의 소유주인 치비우사를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다음 화인 SuperS 164화에서도 납치된 치비우사를 구하려는 세일러 전사들을 막고자 다시 대결하게 되는데 여러 분신들을 만들어내 공격하고자 하지만 세일러 머큐리가 휴대용 컴퓨터와 지팡이에 있는 지르콘의 유무로 본체를 간파해 머큐리 아쿠아 랩소디를 날려 또 패배. 이후 네헤레니아아마조네스 쿼텟을 지르코니아 옆에 소환해 힘을 빨아들이게끔 유도했으나 배신감에 사로잡힌 아마조네스 쿼텟이 속박의 근원인 아마존 스톤을 깨부숴서 이것도 실패하고 만다.

급기야 네헤레니아가 있는 거울까지 몰리지만 직후 엘리오스에게서 골든 크리스탈을 빼앗은 네헤레니아가 그 힘으로 봉인을 깨고 거울 밖으로 나오면서 하나씩 등가교환되는 방식으로 소멸당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밝혀지길, 지르코니아의 진짜 정체는 네헤레니아의 현재 육체라고 한다. 젊었을 적 네헤레니아는 거울 속에서 미래의 자신을 목격했고, 이렇게 되기 전 자신의 젊음을 오래토록 간직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정신이 젊은 모습 그대로 거울 속에 봉인당하고 남겨진 육체는 별개의 개체로 노화해 그 소망을 부분적으로나마 이루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거울 속은 답답했고, 그렇다고 나왔다간 폭삭 늙어 추해진 지르코니아로 살아가야 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늙어버린 자신의 육체를 경멸하며 때가 오기만을 기다렸던 것. 그러던 중 골든 크리스탈이 손에 들어와 밖에서도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되자 봉인을 깨고 나오면서 지르코니아의 늙은 육체를 하나씩 자신의 젊은 모습으로 재구축해 봉인당하기 전의 육체를 얻게 된다.[8]

하지만 밖에서의 네헤레니아의 모습은 거짓된 것이기에 연이은 전투로 힘을 잃자마자 육체의 본래 모습인 지르코니아의 몰골이 되어버렸고, 치비문을 구하기 위해 다가온 세일러 문에게 복부를 변형해 지르코니아의 상반신을 촉수같이 뽑아내 발악했지만 이미 네헤레니아 정신에 압도당한 탓에 자아가 표출되지는 않은 채 다시 들어가버린다.

미국 Cloverway 더빙판 등 몇몇 나라의 더빙판에서는 남자로 나온다. 2018년에 발매된 Viz 영어 더빙판 SuperS에서는 원래대로 여자로 나온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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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타와 중복.[2] 엘리오스와 중복.[3] 출처[4] 공교롭게도 캐스팅 명으로 재니스 캐럴(Janis Carrol)이라고 적혀 있는데 바바라의 닉네임(Alternate name)이다.[5] 그리스 신화에서 영혼을 저승으로 이끄는 존재를 이르는 프시코폼포스(Ψυχοπομπός, Psychopompos)를 번역한 것. 헤르메스, 카론 등이 프시코폼포스에 해당한다.[6] 그 뒤에도 이런 시도가 몇번 이어졌는데, 그럴 때마다 참교육을 시켜 말을 듣게 했다.[7] 원작에서도 이 이야기는 나오는데, 아마존 트리오미즈노 아미, 히노 레이, 키노 마코토를 비슷한 방식으로 유혹한다.[8] 이 과정에서 남겨진 육체에서 피어난 잔류사념에 불과했던 지르코니아의 자아는 먹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