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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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양상
2.1. 온라인
2.2. 오프라인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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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지역 특성 및 지역감정을 이용한 드립들을 일컫는다. 수준은 과거 유머 모음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느린 충청도 사람' 따위의 내용이나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아부지 돌 굴러가유 등 단순히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유머 수준에서부터 지역민들을 폄하하는 악의적인 목적의 지역 비하, 음해, 뇌절 수준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그러므로 유머 수준의 지역 드립도 사람에 따라선 불쾌함을 느낄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드립이라는 인터넷에서나 자주 쓰이는 속어를 붙였다는 점에서부터 알 수 있겠지만, 사회생활에서 상식인 대우를 받으려면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도를 넘은 지역 비하 혹은 고인드립 등 윤리적으로 명백히 문제가 있는 드립을 술자리 같은 데선 잘못 썼다가는 바로 얼굴에 주먹이 날아오면서 패싸움이 일어나거나, 심지어는 소송을 당해 빨간 줄이 그이고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수가 있다.

단순히 유머 소재 정도로 쓰이는 지역드립[1] 정도는 코미디에서도 꽤 자주 쓰일 정도고 전세계적으로도 볼 수 있다. 이런 가벼운 경우가 아니고서는 자신이 악의를 가지고 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드립은 결국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이나 거주민들을 일반화시키며 비하, 조롱하려는 목적을 띈 것이 대부분이니 거주민으로서 충분히 불쾌감을 가질 수 있다.

인터넷이 대중화된 현대에는 각박해진 사회 분위기로 인해 정치극단주의자들이 득세하면서, 이들이 익명성을 악용해 광범위한 세대에게 악성 지역드립을 퍼뜨리며 왜곡된 선입견과 지역감정을 유발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 인터넷 문화가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속도 또한 매우 빨라졌기 때문에, 이런 현상에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현실에서까지 함부로 인터넷발 지역드립을 입에 담았다가 구설수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 양상[편집]



2.1. 온라인[편집]


인터넷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오프라인보단 온라인상에서 지역드립을 접하는 빈도가 높다. 특히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일수록 이 쪽의 지역드립이 더 친숙할텐데, 사실 오프라인에서의 지역드립은 최소한 문제가 많은 사이트를 즐기지 않는 상식적인 청년층 사이에선 많이 희석되었다고 보는게 맞다. 반면 인터넷을 별로 안 하거나 나이 든 어르신은 반대로 오프라인 지역드립에 더 익숙한 경우가 많다. 물론 요샌 노인들도 인터넷 많이 하는 시대긴 하지만.

처음 온라인에서의 지역드립이 등장한 것은 PC통신 시절부터 키보드 워리어들이 애용한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지나, '지역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X+드립'으로서 본격적으로 흥행하기 시작한 것은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참여정부 시기 이후부터로 추정된다. 이때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고담대구, 라쿤광주, 마계인천, 심시티 서울' 하는 식으로 다양한 지역에 기반한 드립이 성행했는데, 당시는 특정 지역보다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각 지역을 범죄 도시나 부정적 이미지와 연관 짓는 유머의 일환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지역드립이 영호남 대결 구도를 이루게 된 것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디시 막갤 등에서 호남을 비하한답시고 '슨상님', '라도', 등의 용어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2] 그리고 이전 세대에서 전통적으로 쓰였던 '깽깽이', '보리문디' 같은 순수한(?) 어휘 따윈 관광 태우는 이런 막장 단어들이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반발심리로 '과메기', '통구이', '흉노족'[3] 등의 영남(특히 TK)에 대한 비하단어도 퍼지기 시작했다.

일부 디시인사이드 회원들에게서나 쓰이던 지역드립이 인터넷에서 성행하게 된 이유는 2009년 기아 타이거즈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도화선이 됐다. 당시 야갤은 성적이 좋은 팀의 팬이 부진한 팀 팬을 멸시하는 풍조가 있었는데 기아의 우승 이후 야갤에서 활동하던 기아팬들은 야갤에서 활동하던 다른 팬들을 멸시하면서 타팀 팬에게 반감을 쌓았다. 그러다가 2010년 기아 타이거즈가 16연패를 하면서 빠르게 몰락하게 되자 나머지 7개 구단[4] 팬들이 연대하면서 기아팬들을 욕설과 지역드립 등으로 조롱하기 시작했다. 야갤과 몇몇 갤러리[5] 뿐만이 아니라 2010년 막 설립된 극우 성향의 일베저장소까지 기아와 전라도를 비하하는 지역드립이 난무하게 됐고 심지어 포털사이트 네이버네이트 스포츠뉴스 게시판에는 지역드립이 베플이 되는 촌극까지 벌어지게 됐다.

한편 영남 지방을 대상으로 한 지역드립은 인터넷상의 호남에 대한 악의적 언어폭력이 유발한 반작용이 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래는 그냥 경상도가 싫어서 까는 무개념들이 시초였지만, 상황이 심각해지자 반대편을 까는 물타기로 그 양상이 변질된 것. 이전까지 인터넷에서 지역감정이 2010년 이후처럼 심하고 노골적이었느냐면 그건 절대 아니고, 경상도에 대한 지역드립은 물론이고 전라도에 대한 지역드립도 관용으로 보아 넘길 수 있는 수위였다. 2010년대 중반에 이르러선 지역차별적인 자극성 드립이 상습화되었다. 2010년대 인터넷 밖으로 나온 극우를 상징하는 사회악 '일베저장소'와 그의 조상격이라고 할 수 있는 디시인사이드의 구 정사갤이 지역드립을 제조하고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데에는 지역에 따른 정치성향의 문제가 본질적인 내면에 자리하고 있었다, 전라도에 대한 지역드립이 전염병처럼 기승을 부리자 반대로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지역색이 강한 지방도 지역드립을 통한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이와 같은 현실을 반영하는 근거로 온라인상의 지역드립은 호남, 영남을 비하하는 내용이 많은 편이고, 강원도, 충청도, 제주도, 서울, 경기도 지방은 이전엔 유머 소재로나 쓰이던 지역드립이 시류에 편승해서 지역비하로까지 이어지는 형태로 변화했다고 봐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한편, 이와 별개로 이명박 정부 시기 다음 아고라를 중심으로 반보수 성향의 인터넷상 중핵으로 뭉쳤던 포털 사이트 다음은 전체적인 반 보수적 성향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보수정당 지지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여 기존부터 영남 지역드립이 있던 사이트 가운데 하나로, 야구 관련 드립으로 시작한 통구이불전동차류의 원시적인 경상도 비하가[6] 있었다. 다만 재미있는건 이런 다음에서도 '호남 비하'가 일어날 때가 종종 있다. 특히 호남계 비주류 세력이 민주당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 등을 보일때 호남 비하 드립을 치는 경우가 있다. 수도권이나 기타 지역 반보수 세력 위주로 이런 드립이 횡행하는 편. 반대로 친 경상도 성향이 있다고 알려진 일베에서조차 대구경북을 까면서 종종 통구이 드립이 횡행하는 것을 보면 애꿎은 정치 싸움에 영호남이 서로 피해를 입는 측면도 있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는 게임인 Pokémon GO에서도 지역드립이 존재한다. 특정 지역의 체육관에서는 포켓몬 이름이 지역드립인 경우가 있다.[7] 그리고 포켓몬 자체가 지역드립인 경우가 있다.[8] 그리고 어떤 지역 트레이너들이 특정 지역을 지배하겠다고 뮤츠해피너스 등을 놓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지역 트레이너들과 cp경쟁을 하기도 한다. 지역차별은 배틀중에서도 일어난다. 태그배틀을 할 때에 같은 팀의 트레이너가 어떤 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진을 사용하는 등 팀킬을 하기도 한다.

진보, 보수 양측 공동의 투기장인 네이버 뉴스 같은 곳의 경우, 친보수적 성향이 득세했을땐 전라도 출신 인물이 사고를 치면 '전라도 DNA'가 유전적으로 다르다느니 하는 해괴한 댓글이 네이버 뉴스기사에 도배되기도 하며,[9]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인면수심의 진면목을 가감없이 드러내 한국을 대표한다는 포털 사이트의 추악한 내용물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네이버 자체를 까기는 좀 애매한 것이, 네이버는 알다시피 그저 포털 사이트라 수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곳이지 어떤 성향으로 확 기울어진 커뮤니티는 아니다. 물론 통제나 정화가 일어나지 않는 점은 문제긴 하지만, 네이버 자체의 성향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기사따라 시기따라 심지어 분야별로도 성향이 좌충우돌하는 곳.

더 어이없는 사실은 현재 영남/호남을 비하하는 세력 상당수가 영남/호남 사람도 아닌 타 지역 출신이라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 사람들이 지방인 코스프레, 소위 기믹질을 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무슨 이득을 보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양쪽 지역을 이간질시키는 재미 때문에 지역드립을 치는 변태적인 취향의 악성 유저들이 다수다. 그런데 거기에 낚여 결국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정신승리와 합해져서 말도 안 되는 낙인 논리로 서로를 공격하는 무한루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쉽게 말해 영호남 지역 사람들만이 서로 지역드립을 치는게 아니라, 실제로는 당사자들도 아닌 다른 지역의 개념을 상실한 인간들이 지역드립을 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수도권만 해도 21세기 기준 이미 한국 인구의 절반이니... 그리고 이들 중 상당수 조상들의 출신이 영호남 지역임을 감안하면 서로 자기들 조상을 욕보이는 패드립을 신나게 치고 있는 꼴이다. 누워서 침 뱉는 셈.

특정 지역만 무차별적으로 까는 게 아니라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에 따라서 드립을 치기도 한다. 가령 XX시에서 특정 정당 의원이나 지자체장이 당선되면 그 당 싫어하는 사람들이 XX시 사람들은 생각이 없다거나 미개하다는 식으로 드립을 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의 경우, 정치판에서 당에 따라 몰표 경향이 있는 TK나 호남 지역을 인물이나 정책도 안보고 그냥 찍는 지역이라고 미개하다고 지역드립으로 까는 경우 역시 상당히 많은 편이다. 허나 이런 행위 자체가 본인들 속은 풀릴지 모르나, 현실은 자신들이 혐오하는 지역드립쟁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한편, 정치만큼 온라인상 지역드립 유포의 온상지로 꼽히는 분야 중 하나로 스포츠, 그 중에서도 야구 관련 커뮤니티가 있다.[10] 이 항목 후미의 예시 중 다수가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파생된 것이고, 실제로 2009년 광주를 연고지로 하는 KIA 타이거즈의 우승 이후 인터넷의 지역드립이 퍼지는데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 국내야구 갤러리이기도 했다.

영남, 특히 TK권 지역드립이 야갤에서 퍼지기 시작한 것도 대구를 연고지로 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2010년대 초중반 프로야구계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했을 시기쯤이였다. 스포츠, 특히 야구가 지역감정을 더 조장한다는 말까지 돌 정도니 웃프긴 하다.[11]

지역드립은 더 나아가 자국 비하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된다. 예를 들면 과거 코갤에서는 연평도 포격전전사한 해병대원이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빨갱이들끼리 팀킬'이라는 정신나간 헛소리까지 하는 작자도 일부 있었고,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사태 때는 라이베리아인이 대구공항으로 입국해서 부산에서 잠적하여 난리가 난 일이 있었는데 역시 대구가 미개해서[12] 그렇다는 말도 안 되는 개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담는 등 일부라 하기에는 이런 말종스러운 사례가 정말 많다. 덕분에 이런 종자들은 일본 넷 우익의 한국판, 한국을 까는 혐한만도 못하다는 평을 받는다.[13] 실제로 혐한이 지역드리퍼에게 한국에 대한 지역드립을 한다면 지역드리퍼는 혐한에게 엄청난 화를 낼 게 뻔하지만, 정작 자기가 하는 행동도 혐한이 하는 행동과 다를 게 없다.

온라인이야 그나마 익명성이 있다고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지역드립 한 번 잘못 썼다가는 인간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 아무리 막장스러운 지역드립 키보드 워리어라도 거의 대부분은 본능적으로 직감하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근래는 무슨 배짱인지 몰라도 본인의 사진이나 실명이 걸린 트위터 계정 등으로 이런 짓을 하는 케이스도 늘어나고 있다. 신상정보가 거짓이거나, 아예 다른 지역 혹은 타인과 교류 관계를 포기한 사람일지도. 정말 개념없는 인간의 경우 다른 고향에 사는 친구에게 지역드립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짓을 하면 그 친구와 절교는 물론 소문이 퍼져 사회적 매장을 당할 각오 정도는 해야 할 것이다.

예의를 중요히 여기는 커뮤니티에서는 당연히 금기시되어 있다. 어지간한 커뮤니티의 활동 제한 내지는 강퇴사유 중 상당수가 지역드립 및 이로 인한 분쟁이다. 다만 유머를 중시하며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커뮤니티에서는 어느 정도 허용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방통위에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으나 방통위는 대처에 소극적이다. 일부에선 이런 지역드리퍼들이 지역드립을 블로그나 SNS를 통해 상호재생산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철도 갤러리를 비롯한 상당수의 철도동호회, 그리고 각종 도시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지역드립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철도동호회의 경우, 철도라는 교통수단 자체가 지역적인 이슈와 상당히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람들끼리 지역드립을 하는 빈도가 매우 높다. 부동산이나 도시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집값이나 학군, 치안, SOC 등 여러 소재로 지역드립이 많이 오가는 편이며, 특정 도시나 지역, 그리고 해당 지역의 주민들을 비하하는 글도 자주 등장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터넷에서는 지역, 고인드립에 그치지 않고 남녀, 인종차별 등의 정신나간 드립을 재미로 치고 그것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사회의 어두운 면이 만들어지고 있다. 게다가 재미로 한다고 변명한다 해도 단순히 재미가 아니라 증오화 경멸, 혐오가 담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 이는 양성, 인종, 민족 등의 문제에서 더더욱 심각해진다. 후일 남북이 통일된다면 정말 화룡점정을 찍을 것이다.

현재 법적으로는 많은 경우 처벌이 불가능하다. 물론 더 자세히 따졌을 경우, 특정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게 더 정확하다. 모욕죄나 명예훼손죄로 처벌되는데, 홍어통구이드립 등은 특정대상 지칭이 아니기에 모욕죄와 명예훼손죄 성립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존 상태인 특정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 명백히 비하적인 지역발언을 했을 경우엔 익명신분으로 올린 글이이어도 고소를 당할 수 있다. 물론 정도가 약하면 법적 처벌은 피하겠지만 어쨌든 그 정도 수준의 지역드립을 사사로이 입에 담을 정도로 본인의 인격 수준이 저열함을 증명하는 것밖에는 안 되며, 그것 또한 도가 지나치면 수십~백만원 대의 합의금 또는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으니 인실좆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공공연히 본인의 그릇된 편견을 내비치지 않도록 알아서 처신 잘 하자.


2.2. 오프라인[편집]


정치적/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쓰이는 경향도 강하다. 1971년 대선을 앞두고도 박정희 후보측은 '경상도 대통령 뽑지 않으면 영남인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 된다(이효상)', '김대중이 집권하면 영남에 피바람이 불 것' 운운하는 현수막을 대놓고 내걸 지경이었으며, 반대로 1969년 10월 야권 인사들이 광주 유세를 할땐 "영남 지방은 고속도로까지 개설하는 정부가 호남선은 복선마저 제대로 않고 푸대접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지금도 지역드립에서 주요 지분을 차지하는 영호남 드립이 이때부터 있었던 것. 이는 1990~2000년대까지 이어져 그 유명한 우리가 남이가부터 혹시 전라도에서 오신 것 아닙니까?#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차량 번호판에서 지역 표기가 없어졌다.

그나마 과거와는 달리 정치인, 기업인 등 공인들이 함부로 이러한 지역 차별적 발언을 대놓고 했다가는 사실상 자폭하는 꼴이 된다. 꼭 정치가, 기업가 등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제대로 소문나면 인간관계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후원회나 시골 등의 은밀한 곳에서는 여전히 애용되는 모양이지만, 이런 곳이라도 녹음 파일이 인터넷에 한 번 떠 버리는 경우에는 정치&경제 생명 끝장이다. 정치인들 중 전직 이효선 광명시장이 2006년 시장 재직 당시 전라도 비하 망언과 영암과의 14년에 걸친 자매결연 일방 파기 등으로 이미지 실추를 제대로 했는데 그 때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서 출당 조치까지 받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복당되어 당 고위직을 차지하기도 했다. #

2013년에는 같은 당의 의원이 국정원 댓글 사건을 최초 수사한 경찰에게 “광주의 경찰이냐, 대한민국 경찰이냐"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일부에선 민주당 의원이 '진정한 광주의 딸이다.'라고 한 발언을 비꼬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당연히 이런 발언이 정당화되는 것도 아니다.

정치적/경제적/사회적인 시민 성숙도가 올라가고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즉 '현실'에서의 지역드립은 점차 기피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1세기 들어서 무감각해져서 그렇지, 사실 과거만 하더라도 타 지역 간 지역감정이 표출되는 현상은 심할 경우 폭력 사태로까지 빚어지기도 했다.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과 사이버 문화의 확산을 계기로 2010년대 들어서부턴 역으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지역드립이 넘어오는 가치전도 현상이 발생, 사회적 성숙도를 후퇴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사실 지역드립 자체가 유머와 경계를 구분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고, 오프라인으로 넘어오는 지역드립들 역시 비하보다는 유머 성향이 짙은 것이 대부분인데, 이따금 유머보다는 비하 목적이 짙은 지역드립을 별 경각심 없이 무턱대고 썼다 논란을 자초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프라인에서의 지역드립은 젊은층 이외에도 노년층 역시 그들만의 편견이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모든 지역드립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퍼진 것은 아니며, 처음부터 오프라인에서 존재하던 것들도 있다. 현재 대다수의 위키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지역드립은 온라인에 의해 주도되고, 온라인의 영향을 받아 온 지역드립이라 할 수 있다. 이 항목의 작성내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도 문제.

이는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잘못된 지역갈등의 유산을 물려주고, 자칫 편향적이고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무비판적으로 주입시키며, 불특정 다수의 상대방을 명백히 비하하는[14] 표현을 단순히 "그게 뭐 어때서?"라는 식으로 생각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한 현상임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갈등과 분열을 성숙하고 합리적인 토론 의식으로 풀지 못하고, 남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데만 열을 올린다면 그 사회는 유지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인터넷이 아닌 현실에서 사람 면전에 대고 심한 지역드립을 쓰는 사람은 정말 멍청이가 아닌 이상 거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원도 감자 드립, 제주도 귤 드립 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누구나 웃을 수 있는 드립 정도만 사용한다. 얼굴 까 놓고 지역드립을 공공연히 입에 담았다간 주변인들에게 배척받고 사회 생활에 큰 타격을 받기 때문에, 진짜 악질 지역주의자들도 어지간하면 표면적으로는 자제하는 것일 뿐이다.


3. 사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역드립/사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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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렇게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원주 고향 원주다!", "여기가 수원 화성(Mars)인가" 등.[2] 당시 노무현 정권을 '전라도 정권'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는데 당연히 이것도 지역비하적인 의도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아이러니하게도 노무현은 경상도 출신이다.[3] 흉노족 신라왕족설처럼 북방기마민족이 신라에 자리 잡았다는 일부의 설에 근거(물론 학술적으론 갑론을박이 많은 주장이다)해 오랑캐의 후손이라는 비하적 의미로 쓰는 것. 물론 오랑캐라는 개념 자체가 중화사상에 기초한거라 좀 웃프긴 하다. 흉노가 지금은 사라져서 그렇지 만약 실존했다면 인종차별적 단어일 수도 있고.[4] 두산, LG, SK, 삼성, 롯데, 넥센, 한화[5] 코갤, 정사갤, 와갤 [6] 2004~2006년 정도에 등장한 불전동차가 야구 기사 댓글에서 먼저 생겨서 이후 통구이의 어원이 됐는데, 이 패드립이 등장했을 때 오프라인 뉴스 지면에 이 패드립을 사회문제로 다루는 작은 칸기사가 작성됐다. 후술된 지역드립, 패드립이 만연하는 현실과 비교하면 얼마나 2000년대 중반이 순수했던(?) 시절이었는지 짐작이 가능한 부분. 2010년대 들어서도 이런 지역비하를 우려하는 기사가 작성되긴 하지만, 표현 수준은 저 당시와 비교하면 아득한 수준이다.[7] 이는 외지 트레이너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외지 트레이너가 아닌 지역 잼민이가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다.[8] 해당 지역의 이미지를 가진 동물 포켓몬에 지역 닉네임을 하는 경우[9] 근데 이건 반대 케이스도 비슷하긴 하다. 논란 이슈의 주인공이나 집안이 어느 지역 출신일 경우 그 지역까지 비하하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경우가 넷상에선 제법 많이 보인다. 물론 오프라인에서 이런 말 했다간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수 있으니 주의. 애초에 넷상이라고 저런 소리를 하는 것도 정상이 아니다.[10] 물론 야구 쪽이 특별히 심하다는 것이지, 다른 국내 스포츠 중계 댓글에서도 각 팀의 연고지를 근거로 지역드립을 치는 경우가 많다.[11] 반대로 축구는 지역 이름을 외치면서 응원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함부로 지역드립을 치면 큰일난다. 지역별로 나눠진 팀을 응원하는 스포츠의 특성상, 전의를 다지고 상대팀 팬을 조롱할 때 가장 잘 먹히는 것 중 하나가 지역드립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12] 라이베리아인이 사라진 부산도 아니고 대구다. 대구공항으로 입국해서 그렇다고 한다.[13] 실제로 이런 루트를 통해 자국 혐오 사상에 빠진 자들 중 일부가 가생이닷컴, 카이카이 반응 통신 따위의 혐한 커뮤니티를 통해 넷 우익들과 내통하기도 한다.[14] 그것이 비꼬는 것이든, 웃자고 하는 것이든 간에 불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