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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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옥인간}}} (1986)
From Beyond

파일:beyond.jpg
장르
공포, SF, 코즈믹 호러
감독
스튜어트 고든
원작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저 너머에서
각본
데니스 파올리
제작
브라이언 유즈나
브루스 윌리엄 커티스
로베르토 베시
편집
리 퍼시
촬영
맥 얼버그
음악
리처드 밴드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엠파이어 인터네셔널 픽처스
타린 프로브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엠파이어 인터네셔널 픽처스
주연
제프리 콤즈
바바라 크램턴
켄 포리
테드 소렐
버니 서머즈
브루스 맥과이어
캐롤리 퍼디 고든
레지나 블리스즈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86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6년 10월 2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년 7월 13일
제작비
45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261,000 (최종)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1. 설명
2. 스토리
3. 기타



1. 설명[편집]


Everything is alive...And hungry.

모든 것들은 살아있고...배고파한다.

Humans are such easy prey...

인간은 실로 손쉬운 먹잇감일뿐...

- 영문판 홍보 태그라인


스튜어트 고든H.P. 러브크래프트의 단편소설 저 너머에서를 각색한 1986년작 호러영화. 지옥인간은 오아시스 비디오 출시판 제목이다. 러브크래프트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게 보통 그렇듯, 소설에서 기본 소재만 따오고 내용은 많이 변형했다. 스튜어트 고든의 절친한 동료 브라이언 유즈나가 제작에 참여했고, 이런 자리라면 또 빠질 수 없는 제프리 콤즈가 주연을 맡았다. 그밖에 바바라 크램턴, 켄 포리, 테드 소렐이 출연. 더불어 제프리 콤즈에게 머리를 뜯겨 죽는 배역으로 감독의 아내인 캐롤리 퍼디 고든이 열연했는데(...) 그녀는 남편이 감독한 돌스, 스턱, 스페이스 트러커 등의 다른 영화에서도 같이 연기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뇌를 자극해 인지능력의 한계를 깨고 저 너머의 세계를 엿보려하다가, 실험은 성공했으나 그만 정신줄을 놓고 인간이 아닌 다른 것으로 변신해서 사람들을 방법한다는 내용으로 대충 요약할 수 있다. 러닝타임 내내 징그러운 특수 효과가 난무하며 에로틱한 씬을 많이 집어넣어서 애들이 보기에는 상당히 좋지 않은 영화지만, 못 만든 B급 호러의 특징인 따분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작품이기 때문에 장르팬들 사이에서는 꽤 좋은 평을 받는다.

당시 호러영화로는 상당한 거액인 450만 달러를 투입했으나 126만 달러를 벌며 흥행은 쫄딱 망했다. 그러나 2차 시장인 비디오 대여에선 꽤 대박을 거둬들였고 아보리아츠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유명 호러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호러영화 분야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 스토리[편집]


에드워드 프레토리우스 박사는 송과선을 자극해서 인지의 범위를 넓히는, 즉 소위 "제 6감"을 깨우는 장치인 공명기의 개발에 성공한다. 그의 실험을 돕던 크로포드 틸링허스트 박사는 공명기를 켜자 투명한 뱀장어를 연상시키는 이형의 괴물들이 허공을 떠다니는 광경을 보게 된다. 이 동물들은 다른 차원에 사는 괴물들로, 공명기는 인간의 송과선을 자극하는 동시에 현실세계와 다른 차원의 세계를 연결하는 부작용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괴물들이 갑자기 자신을 물어뜯자, 이에 기겁한 크로포드는 실험을 중단할 것을 권했지만, 광기에 빠진 프레토리우스는 화를 내며 거부한다. 상황이 점점 안좋아지자 크로포드는 연구실에서 도망치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프레토리우스는 목없는 시체가 되어있었다.

살인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크로포드는 정신과 의사인 캐서린 맥마이클스에게 정신감정을 받는다. 캐서린은 크로포드의 설명을 듣고 뇌스캔을 통해 그의 송과선이 비대해져 있음을 알게 되자 의혹을 느끼고, 그의 결백을 확인하기 위해 형사 브라운리와 함께 프레토리우스의 실험실로 향한다. 크로포드가 공명기를 다시 작동시키자 다시 저 편의 세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갑자기 괴물의 모습이 되어버린 프레토리우스가 나타나더니 자신은 다른 세상으로 건너갔으며 그 곳은 쾌락으로 가득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몸을 흉하게 일그러뜨린다. 기겁한 브라운리는 총을 쏘고 크로포드는 기계를 꺼버린다.

기계는 껐지만 공명기에 영향을 받아 세 명은 점점 상태가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특히 캐서린은 갑자기 음탕해져서 SM 복장을 하더니 브라운리와 크로포드를 유혹하다 싸대기를 맞기도 한다. 급기야는 갑자기 공명기가 제멋대로 켜지더니 프레토리우스가 다시 나타나서 브라운리를 잡아먹어 버린다. 사투 끝에 캐서린이 기계에 소화기를 퍼부어 가까스로 작동을 중지시켰으나 크로포드는 대머리가 되고 송과선이 지나치게 비대해져서 두개골과 이마를 뚫고 나와서 마치 촉수처럼 보이는 등 변형의 징조가 심상치 않다. 두 사람은 가까스로 병원에 돌아갔으나 캐서린은 미친년 취급받아 결박당하고, 깨어난 크로포드는 거의 반쯤은 괴물이 되어 인간을 공격해서 뇌를 먹는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캐서린은 모든 사태의 근원인 공명기를 파괴하기로 결심하고, 병원을 탈출해 저택으로 돌아가 시한 폭탄을 설치한다. 그러나 그녀를 쫓아온 크로포드에게 공격받아 뇌를 먹힐 위기에 처하지만, 캐서린은 크로포드 이마의 촉수를 물어 뜯어내버린다. 이로써 이성이 돌아온 크로포드는 프레토리우스와 맞서 싸우려고 했으나 별다른 힘도 쓰지 못하고 잡아먹혀 버린다. 그러나 프레토리우스가 캐서린을 추격해 죽이려 하는 순간, 먹힌 줄 알았던 크로포드가 프레토리우스 몸을 뚫고 나타나 싸움을 벌이며 시간을 번다. 이 때를 틈타 캐서린은 창문을 깨고 저택 밖으로 탈출[1]하고, 동시에 설치했던 폭탄이 기폭해서 저택이 날아간다. 쓰러져 오열하는 캐서린에게 사람들이 모여들자 그녀는 발작적으로 웃으며 "그게 그 사람을 먹었어요!"라고 외친다.


3. 기타[편집]


원작 소설은 대충 앞부분 내용까지는 비슷하지만 실험에 불안감을 느낀 화자가 공명기에 총을 쏴서 파괴하고, 크로포드[2]는 뇌출혈로 죽는 심플한 결말로 끝난다. 경찰이나 의사, 괴물은 등장하지 않는다. 애초에 이것저것 나오기에는 원작소설 분량이 7페이지 밖에 안된다(...).

극장용 버전과 디렉터스 컷 버전이 있다. 거의 차이는 없고 디렉터스 컷은 잔인한 장면 1분 정도가 추가되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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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높은 데서 뛰어내렸기 때문에 다리가 부러졌다.[2] 원작의 크로포드가 영화의 프레토리우스에 해당하는 인물이다.[3] 크로포드가 나이 든 간호사 눈을 입으로 빠는데 눈알 튀어나오는 장면. 정확히는 눈알을 입으로 빼서 뱉은다음 그 눈구멍을 통해 뇌를 빨아먹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