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드 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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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ラングリッサーⅢ (37).jpg

1. 개요
2. 상세
3. 엘스리드의 국왕 지크하르트
4. 기타


1. 개요[편집]


レイモンド子爵

랑그릿사 3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 테라이 토모유키(랑그릿사 1 & 2). 루인의 아버지.

부유성을 습격당한 주인공 일행이 몸을 의탁하러 간 사람으로 디하르트의 외숙부이다. 소설판에서는 디하르트와 생판 남으로만 나오지만, 레이몬드 자작이 디하르트 외숙부가 아니게 된다고 줄거리적 개연성이 더 살아지는 건 아니기에 이건 그냥 작가가 게임 설정 참조하는 걸 미처 까먹었다가 정답일 듯.


2. 상세[편집]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해 볼 수는 없지만 스토리에서 비중이 아주 크다. 남쪽지방의 영주였던 그는 리그리아와 바랄, 콜시아의 침략으로 인해 라카스가 멸망하자, 남은 라카스의 기사들을 규합하고 자신의 영지에서 조용히 힘을 키우며 나라를 다시 일으킬 준비를 하게 된다. 이후, 디하르트 크라우스에게는 특공대를 맡기고 자신은 무풍(키리카제)와 본대를 이끌며 볼츠가 이끄는 제국군과 싸워 천천히 라카스의 옛 땅을 되찾아 간다. 그러던 도중, 볼츠가 제국의 지원을 받아 마동거병 갈쵸크 (혹은 갈츠어크)를 이끌고 오고 그 어마무시한 위력에 의해 대파 당하게 된다. 결국 본인은 인질로 잡히게 되는데, 볼츠의 부대를 격파하고 비공정을 탈취한 주인공 일행의 활약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다. 이후, 디하르트 일행의 활약으로 라카시아를 탈환한 후 엘스리드를 창건한 후 주변 인물들의 추대로 자신이 왕에 올라 이름을 지크하르트로 개명한다. 그 후 제국과 지속적으로 대립하다 마족의 노골적인 침공으로 인해 휴전을 맺은 후, 마족을 물리치기 위해 파사의 검과 자신의 영혼을 융합하여 랑그릿사가 된다.

구국의 영웅답게 지휘력뿐만 아니라 개인의 무력도 대단한 수준인듯. 제국과의 휴전이후 마족 난입 이전의 제국과의 2라운드가 되는 시나리오 24에서 제국군 본진을 맞이하여 성문앞에서 진을 치는데 보병의 최종클래스 킹에 도달하여 있으며 보병을 이끌고 기병까지 모두 잡아내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한다.[1] 여담으로 시나리오 셀렉트로 다시 랑그릿사를 만드는 시나리오로 돌아가면 캐릭터의 대사가 완전히 변한다. 재밌으니 직접 보는걸 권한다.

데어 랑그릿사(랑그릿사2) 패왕의 길 루트에서도 등장하는데, 마지막 시나리오에서 루시리스의 기억 속 용사로 레딘과 함께 소환된다. 이 때는 진지 일변도인 랑그릿사 3 시절 하고는 다르게 제법 위트가 있으며 제시카에게 여전히 아름답다면서 칭찬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디자인이 데어 랑그릿사가 초기 SFC로 출시되었을 때와 이후 타 기종으로 이식된 작품들과 다른데, SFC판 초창기 디자인은 고전 게임 엘스리드의 등장인물 지크하르트와 똑같다. 역시 엘스리드 시절 부터 자신의 라이벌이였던 보젤과 비슷한 투구를 쓰고 있는데 이게 원래 엘스리드에서 일러스트에서 지크하르트가 쓰고 있던 투구였다. 후일 랑그릿사 3가 출시된 이후 이식된 데어 랑그릿사 2에서는 3와 비슷한 레이몬드 자작의 모습으로 강제 성형 되면서 구 엘스리드 시리즈와의 관계성이 희미해졌다.

이 시나리오에서 먼 후손인 엘윈이 알하자드와 랑그릿사 두 힘이 모두 자신에게 있으니 빛의 후예 같은건 귀찮은 사명일 뿐이라 비난 하는데, 지크하르트는 그에 상응하는 힘을 보여달라면서 엘윈에게 도전한다.

이후 시리즈에도 엘스리드의 왕 지크하르트라는 이름으로 랑그릿사 시리즈에 계속 등장하는 중요인물. 한편 공식소설판에서는 골자는 물론 같지만, 국왕으로 취임하진 못하고 섭정 자리에만 있다가 게임 줄거리대로 랑그릿사에 융합하게 된다. 게임판에서는 제시카가 낚시하듯 하는 대목이 있어 논란이 있었는데, 소설판에서는 오히려 제시카가 꺼리면서 못하게 하는 반면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줄거리는 수긍이 가게 고쳐졌다.

한편, 개연성으로 봤을 때 쳐들어온 제국을 물리치고 나라를 원상복구한 정도로 국호를 바꾸고 왕조를 개창할 정도 명분은 아니기 때문에 존경받는 섭정이자 구국의 영웅 정도로 경력을 끝내게 된다. 소설판에선, 실제로 왕조를 개창해서 왕위에 오르는 건 바랄 왕국을 병합해서 국위를 크게 신장시킨 아들 루인이다. 다만 엘스리드 왕국의 건국자로 추존되면서 지크하르트 왕으로 추존명을 받게 되긴 한다.

소설판에서는 제국군이 재침하려다 마족에게 공격당해 후퇴해서 게임 시나리오대로 제국군 재침 때 활약하진 못했지만, 라카스 영토를 회복하고 다니던걸 진압하기 위해 볼츠가 이끌고 온 제국측 대군은 수적 우위와 디할트의 도움 없이, 자력으로 격파하여 적어도 군재는 볼츠 이상임을 과시한다. 물론 레이몬드한테 깨진 볼츠가 그후 마동거병을 끌고와서 레이몬드군을 궤멸시키는 전개는, 게임과 같다. 포로로 붙잡혀 있는 동안 의연한 태도와 기개를 보여, 알레뮬러가 겉으로는 호통치며 협박은 했어도 실은 레이몬드에게 꽤 호감을 품게 되기도 한다.


3. 엘스리드의 국왕 지크하르트[편집]


사실 지그하르트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엘스리드로 MSX 시절에 나온 랑그릿사의 조상격 게임이다. 어둠의 군단을 이끌고 침략하던 이웃나라 벨제리아의 국왕 보젤에 맞서 싸운 엘스리드의 국왕으로 등장한다. 랑그릿사 1, 랑그릿사 2 까지는 분명히 동일 인물이였으나 랑그릿사 3 이후 설정이 변하면서 관계성이 조금 희미해졌다고 할수있다. 하지만 데어 랑그릿사 2 패왕의 길 루트에서 등장한 지크하르트의 환영은 엘스리드에 등장했던 모습으로 나오며, 디자인 역시 보젤의 백색 반전과 같은 모습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보젤과는 다르게 랑그릿사 시리즈에서 나올 땐 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단 랑그릿사 3 이후 이식된 데어 랑그릿사에선 레이몬드 자작과 닮은 얼굴 디자인으로 강제 수정되었다. 하지만 얼굴만 레이몬드 자작으로 바뀌고 텍스트는 수정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제시카에게 아름답다고 농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건 레이몬드 자작이 할 행동이 아니기 때문에 엄청난 이질감이 생긴다.

엘스리드 당시에는 젊은 청년 왕으로 등장, 당연히(?) 랑그릿사에 대한 얘기는 코빼기도 없으며, 랑그릿사 2에서 청년이 아닌 노년 모습으로 등장한것을 볼 때, 랑그릿사는 엘스리드 시나리오가 끝난 이후의 시간대인 노년에 벼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랑그릿사 3 출시 이후 설정이 크게 개변됨으로서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4. 기타[편집]


이후의 시간을 넘어 랑그릿사 모바일에서는 3의 내용을 다룬 시공의 균열에서도 볼 수 있으나 자신의 실질적인 후계자라 할 수 있는 유리아를 도와주기 위해 오바의 부름으로 다시 소환. 3번째 혈인 봉인을 도와주며 유리아의 운명의 문 스토리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검의 역사를 가르쳐주며 유리아에게 이후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조용히 사라진다. 실질적인 세대교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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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설판 전개지만 적어도 야전에서는 볼츠를 격파하여 군사적 재능은 볼츠보다 확실한 우위임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