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덤프버전 :






역대 성운상 시상식
파일:seiunprize.jpg
코믹 부문
제53회
(2022년)


제54회
(2023년)


제55회
(2024년)

시이나 타카시
절대가련 칠드런

우오토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チ。—地球の運動について—
Chi.: About the Movement of the Earth


파일:지.1.png

장르
청년만화, 팩션 사극
작가
우오토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쇼가쿠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문학동네
연재처
빅 코믹 스피리츠
레이블
빅 코믹스
연재 기간
2020년 42·43호 ~ 2022년 20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8권 (2022. 06. 30.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권 (2023. 10. 20.)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6. 설정
7. 평가
8. 수상
9. 미디어 믹스
10. 기타



1. 개요[편집]


일본의 청년 만화. 작가는 우오토.[1]

'지동설'에 관한 주제를 담고 있는 가상역사물로, 지동설을 이단이라 탄압하는 종교권력 'C교'[2]에 대항하여 지동설을 증명하고자 하는 지식인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2021년 일본 만화대상 2위, 2022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성부문 2위에 올랐으며 2022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제목인 치(チ)는 일본어로 (地), (血), 그리고 (知)을 의미한다. 국내 정식 발매로는 일단 가장 중심이 되는 의미인 地의 의미를 살려 '지'로 번역하였고, 용케 앎의 지(知)는 살았지만 애초에 훈독이었던 '피'의 의미까지는 살리지 못했다.


2. 줄거리[편집]


종교적 이유로 천문학이 천대받던 시절, 그리고 지구가 온 우주의 중심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시절,

절대불변의 진리에 의심을 가진 사람들의 진짜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과 그들을 막아서는 신의 대리자들의 억압과 대립을 그리고 있는 작품.


영락없는 재능을 느낀다. 작가는 사려 깊고 친절한 "안내인"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리고 「역사」라고 하는, 이미 대답이 나와 있어야 할 세계. 인데, 어라……? 독자(우리)는 도대체 어디로, 끌려가 버리는 것일까?

— 만화 《히스토리에》의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서평



3. 발매 현황[편집]


01권
02권
03권
04권

파일:지.1.png


파일:지.2.png


파일:치 3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12월 1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5월 2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1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5월 2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2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6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2월 20일


05권
06권
07권
08권 (完)

파일:치 5권.jpg


파일:치6권.jpg


파일:치8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9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0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12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0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03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파일:일본 국기.svg 2022년 06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정


빅 코믹 스피리츠에서 연재 중이며 단행본은 빅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22년 6월 기준으로 8권이 발행되어서 완결되었다. 마지막 권의 표지도 상당히 인상적인 면이 많다. 여덟 권의 책 중에서는 유일하게 등장인물 대신 오직 만 존재하는 모습인데 이건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끝났다는 것과 죽음을 맞이한 모든 등장인물애도를 비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 특징[편집]


거대한 종교 권력인 C교의 숨막히는 추적, 그럼에도 지동설을 놓지 않는 주인공들의 신념이 대립을 이루며 긴장감과 전율을 불러 일으킨다. 때문에 서스펜스적 요소도 가미되어 있다.

실존했던 철학자들과 도시의 이름이 직접 등장하지만 기독교라는 명칭만은 나오지 않고 'C교'라고 표기한다. 아무래도 기독교와 거의 같지만 조금은 다른 종교가 반동세력이라는 고증오류 지적을 피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다만 예수를 믿는다는 내용은 나온다.

챕터별로 주인공이 매번 바뀌는데, 이는 주인공이 끝내 C교의 이단 심문에 의해 살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음 주인공은 이전 주인공이 남긴 뜻을 직·간접적으로 이어받아 지동설에 몸을 던지게 된다.

최종적으로 이 이야기의 주제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천동설을 의심하고 지동설을 탐구한 자들의 의지가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5. 등장인물[편집]


  • 라파우
1부[3]의 주인공. 12세. 12세의 나이에 대학 입시에 합격할 만큼 다재다능하며, 천문학을 즐기나[4] 당대의 분위기에 맞는 신학을 전공하며 무사안일적 태도를 취한다. 그러나 후베르트와 만나[5] 지동설에 대한 내용을 접한 후 맨처음에는 후베르트의 말을 부정하였으나 그것을 반박해보려는 과정에서 지동설에 반해버린다. 그런데 다음날 노박의 조사로 집에서 지동설을 연구한 노트를 발견 당하고 끌려갈 뻔했으나, 후베르트가 자신이 연구한 것이라고 누명을 써줘서[6] 대신해서 화형 당하고, 이후 전공을 신학에서 천문학으로 전환하며 본격적으로 지동설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다. 지동설을 인정받기 위한 미래 계획[7]을 짜는 등 본격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아버지의 밀고[8]로 인해 노박에게 붙잡힌다. 개심을 권유받고 본인도 개심을 결심한 듯 했으나 결국 신념을 지키는 선택을 하며 음독자살[9]한 뒤 화형에 처해졌다. 노박의 충격받은 표정이 백미.[10]

  • 포트츠키
라파우의 의붓아버지. 의붓아들 라파우의 천문연구에 반대했다. 라파우에게 전 제자인 후베르트의 인수를 부탁했다. 우연히 다 불타지 않고 남은 라파우의 지동설에 관련한 계산이 적혀있는 종이를 발견하고 그것을 몰래 수정해 주기도 했다.[11] 노박이 아들의 이단행위에 대한 대가를 암시하고 이단행위를 적발 되었을 경우 초범은 가벼운 벌만 받는다는 말을 듣고[12] 밀고를 권유하자 아들인 라파우를 밀고한다. 과거 지동설을 연구한 적[13]이 있다.

  • 후베르트
포트츠키의 전 제자. 엄청난 체구의 거한이다. 고문 당했었는지 입가에 지져지거나 찢어진 흉터가 있다. 라파우에게 지동설을 가르쳐준 스승이며 노박의 가택수사로 지동설 연구사실을 들킨 라파우를 위해 죄를 뒤집어쓰고 화형에 처해졌다. 지동설을 연구한 계기는 기존의 천동설에 등장하는 천문도가 너무 난잡하기 때문인 것 같다.

  • 오클지
2부[14]의 주인공. 좋은 눈을 가진 대리검투사[15]로, 상당한 열등감을 품고 살고 있는 인물. 또한 어렸을 적에 목사로부터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기 때문에 동시에 우주의 밑바닥이라 가장 더러운 곳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죄인이라는 말을 듣고 난 뒤, 별들이 모두 인류를 책망하는 눈초리로 보여, 별을 바라보는 행위 자체에 두려움을 품고 있었다. 수송 중이던 이름 모를 이단연구자와 대화를 통해 지동설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바디니와 함께 학문적 자유를 위해 싸우게 된다.

  • 글라스
오클지의 동료인 대리검투사로, 가족을 잃은 뒤 화성의 순환 궤도를 연구하며 인생의 위안을 얻고 있다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화성의 움직임이 본인이 생각한 것과 어긋나기 시작하자[16] 절망한다. 이후 이단연구자 수송을 하던 중, 이단 연구자의 제안에 혹해서 지동설에 대한 연구가 담긴 석함을 발견하고 이를 바디니에게 알려주기 위해 마을로 돌아가려 오클지와 함께 다리를 건너는데, 그 다리가 하필 무너지는 바람에 떨어지기 직전 지동설 연구의 단서가 되는 물건들을 오클지에게 맡기고 추락사했다.

  • 바디니
2부의 조력자. 네자리수 곱셈을 암산으로 처리하는 천재 수도사. 금서를 펼쳤다는 죄[17]로 눈이 지져지고 시골로 좌천당했다. 얼굴의 흉터는 출가 전 친구와의 결투[18] 때 생긴 것이라고 한다. 오클지의 도움으로 지동설을 접한 뒤, 지동설을 연구하고 그것을 학계에 받아들여지기위한 일들을 하다가 노박에게 잡혔고, 이후 오클지가 고문당하는 것을 보다가 지동설 연구에 대한 자료가 담긴 석함의 위치를 공개[19]하고 함께 처형되었다. 하지만 사실 거리의 빈민들의 뒤통수에 오클지가 연구한 지동설 연구 논문을 한페이지씩 문신으로 새겨두었고[20] 동료 수도사인 크라보프스키에게 넘겼다.[21]

  • 요렌타
바디니가 낸 문제[22]에 답변한 소녀. 콜베라는 남자에게 논문의 명의를 도용당했다[23]. 노박의 딸로 밝혀졌다. 세간에서는 화형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24], 사실 살아남았고 이후 이단해방전선이란 조직을 꾸려 지동설을 연구하고 그것을 퍼뜨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25년의 시간이 흘러서 본인도 39세의 나이가 되었다.

  • 노박
주인공들[25]과 적대하는 안타고니스트 이단 심문관이다. 과거엔 용병이었고, 상당히 잔인한 인물로 고문을 일삼는다. 지동설에 대해 연구한 자들을 작중에서 그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만해도 4명[26]이나 처형했다. 하지만 딸이 이단으로 몰려 죽었다고 알게 되자 처음에는 담담한척했지만 결국 오열하며 거의 폐인이 된다. 이후로 25년간 일도 하지 않고 술만 먹으며 지내고 있지만[27] 지동설에 얽힌 이단과 관련된 일을 할 때만큼은 자신의 딸이 그것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생각해 각성하여 움직인다. 발작 버튼

  • 안토니
노박과 인식이 있는 부사제이자 현 주교의 아들. 정치적인 이유로 다른 이단심문관들과 협력하여 노박의 딸인 요렌타를 화형했다고 알려져 있다.[28] 부친의 자리를 이어받아서 주교가 되었다.

  • 슈미트
이단 해방 전선의 행동 대장이다. C교를 부정하고 있으며, 신은 자연에 깃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첫등장부터 화약으로 자신을 붙잡은 C교 정통파측 병사들을 날려버리는 것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뛰어난 전투력을 지녔다.

  • 두라카
돈에 엄청 집착하는 집시 소녀. 자신의 공동체가 바느질 사업을 하게 만들었으며, 그 덕에 공동체 전체가 부유해졌다. 물론, 두라카 본인은 마을 공동체 전체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29] 알콜 중독자 숙부의 배신으로 팔려갈 뻔하다가 이단해방전선과 엮였다. 그리고 요렌타가 받을 예정이었던 지동설 연구 서적[30]을 우연히 읽고 기억하고, 이단해방전선 측이 자신을 밀고 가능성이 있는 일반인으로 판단해 살해하려 들자, 책을 불태우고 책의 내용은 나만 알고 있으니 날 죽일 수 없을 것이라고 배짱을 부리며 이단 해방 전선의 동료가 된다. 이후 요렌타와 만나서 인쇄기계를 양도 받고 지동설 서적 발매로 얻을 수익의 일부를 받는 조건으로 지동설을 사수한다.


6. 설정[편집]




7. 평가[편집]


지동설을 두고 벌이는 진리에 대한 갈망을 극적이고 흥미롭게 표현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8. 수상[편집]




9. 미디어 믹스[편집]



9.1. 애니메이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기타[편집]




  • 2022년 6월 30일자로 두 번째 곡이 공개되었다. 보러가기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7 21:48:40에 나무위키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魚豊. 생년월일 불명. 도쿄 출신. 코단샤의 매거진 포켓에서 100미터.를 연재했다.[2] 정황상 크리스트교, 정확히는 카톨릭(Catholic)을 애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3] 1~4화.[4] 아버지로부터 천문학은 그만두라는 말을 들었어도 천체 관측 기구인 아스트롤라베와 자신이 관찰한 것을 기록한 수첩을 들고 다녔다.[5] 아버지의 지인이었으며 석방된 그를 인수인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6] 이단행위의 두 번째 적발은 무조건 처형인데 그 또한 이를 알고 있었다.[7] 맨처음에는 아버지 말대로 신학 연구를 하다가 높은 분과 친교를 다져서 지동설을 서서히 종교계에 끌어들일 예정이었다.[8] 다 불타지 않고 남은 지동설 연구 초안의 조각이 우연히 아버지에게 발견되었다.[9] 겨자씨와 독물을 섞은 것을 음료에 섞어서 마셨다.[10] 그 당시 자살은 신이 내려준 목숨을 스스로 버리는 중죄였다. 사후에 지옥행 또한 확정.[11] 덤으로 라파우가 불태우려했던 종이는 자연히 불이 꺼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으니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충고까지.[12] 첫번째 이단행위는 개심을 한다면 석방 받을 수 있다.[13] 사실 그 역시 과거에 지동설을 연구한 전과로 붙잡혔다가 개심하여 출소했다. 더불어 이는 두 번째 이단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전적이 밀고에 한몫을 했다.[14] 5~35화.[15] 이 당시는 재판에서 잘잘못을 따지지 못했을 때 정식 결투를 통해 누가 결백한지 결정됐다. 승자는 신의 뜻에 따라 정의로워서 살아남았기 때문.(...) 이때 대리로 용병을 고용할 수 있었다.[16] 화성의 공전 속도는 지구의 공전 속도보다 느리기 때문에 화성과 가까워질수록 지구에서 봤을 때는 점점 느려지며, 지구가 화성을 추월할 때 왔던 길로 잠깐 되돌아갔다가 다시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는 궤적을 보이게 된다.[17] 이는 다른 생각이 있어서가 아닌 단순 진리에 대한 탐구욕 때문이었다.[18] 단순 결투가 아닌 자신의 연구를 가로챈 절친과 누가 결백한지에 대해 겨루는 결투였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지식을 타인과 나누는 것에 대하여 회의적 관점을 지니게 됐다.[19] 소시오패스 수준의 개인주의였던 바디니가 오클지와 동행하며 인격적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를 만나기 전의 바디니였다면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손절했을 것이다.[20] 총 60명 (60페이지)이 문신을 했다. 이는 빈민들이 강요가 아닌 부탁에 의한 자의로 새긴 것인데, 평소에 그들에게 빵을 나눠줬던 올클지의 따뜻한 성품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21] 원래는 자신의 논문을 후대에 남기려고 했는데, 자신의 논문은 너무 어렵고 길고 타인에게 감동을 주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서 오클지의 논문을 남겼다.[22] 당연히 지동설을 연상시키는 문제였으며 익명 개시판을 통해 문답했다.[23] 사실 콜베가 막 나쁘다고 하기도 애매한 것이 그가 명의 도용을 하며 했던 가스라이팅이 정말로 맞는 말들이긴 했다.[24] 이는 평소 노박을 아니 곱게 보고 있던 안토니가 바디니 일행과 어울렸다는 핑계로 마녀사냥을 한 것이다.[25] 즉 지동설을 주장하는 이단자들.[26] 라파우, 후베르트, 오클지, 바디니[27] 자신 밑에서 일했던 후배가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출세했기 때문에 그의 후광으로 일을 하지 않고도 직책을 유지하며 먹고 살수 있었다.[28] 하지만 사실 요렌타의 딸을 처형하려는 것은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목적 때문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옳지 않게 여긴 젊은 이단심문관이 그녀를 놓아주었고, 그 이단심문관을 대신해서 화형시켰다.[29] 어느 정도냐면 마을공동체의 전 재산이 몸통만 한 항아리가 가득 찰 정도의 동전들이라면 그녀는 텐트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였다. 하지만 이 또한 부족하다고 했다.(...)[30] 2부 후반부에 나왔었던 빈민 60명치의 내용을 담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