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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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캐스팅[1]
3. 예고편
4. 내용
5. 평가
5.1. 무엇이 문제였나?
5.2. 한국의 반응
6. 흥행
7. 촬영지 논란?
8. 기타


1. 개요[편집]


2015년 토호에서 개봉된 만화 진격의 거인의 실사 영화.

2011년에 2013년 개봉을 목표로 실사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감독은 영화 고백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나카시마 테츠야로 내정되었지만 하차해 버려[2] 개봉은 2014년 이후로 연기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감독으로 히구치 신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초창기 가이낙스에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등의 작품에 참여했던 그 히구치가 맞다.

전편은 2015년 8월 1일, 후편은 9월 19일로 개봉일이 확정되었다.

2. 캐스팅[3][편집]


기존 등장인물
  • 에렌 예거[4] : 미우라 하루마
  • 미카사 아커만 : 미즈하라 키코
  • 아르민 알레르토 : 혼고 카나타
  • 장 키르슈타인 : 미우라 타카히로 분
  • 사샤 브라우스 : 사쿠라바 나나미 분
  • 한지 조에[5] : 이시하라 사토미

영화판 오리지널 캐릭터
  • 시키시마[6] : 하세가와 히로키 분
  • 쿠발 : 쿠니무라 준[7]
  • 산나기 : 마츠오 사토루 분
  • 후쿠시 : 와타나베 슈
  • 히아나 : 미사키 아야메 [8]
  • 릴 : 타케다 리나 분
  • 소우다 : 피에르 타키

3. 예고편[편집]



뜬금없이 RPG-7하고 스팅어도 나온다. 거인잡는 ISIS 그보다 저 시대에 어떻게 저런게 있지?

중간에 철창의 여자가 데스메탈에 재능이 있어 보인다.
예고편부터 망작의 스멜이 난다
두 번째 예고편에 사용된 음악은 Immediate Music 의 Def Con. 개봉일에 맞춰 영화와 연동된 스핀오프 형식의 드라마가 8월 모바일 서비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기자회견을 하시마 섬에서 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시사회가 열리고, 영화가 정식 개봉했는데, 그 반응은...

4. 내용[편집]


이야기는 원작과 상당히 다르게 흘러간다. 물론 거인이 등장해 벽을 세우고, 벽 안에서 인간들이 살아가는 설정까지는 원작과 같다.

그러나 영화에는 거인이 등장하기 이미 전에 어떤 전쟁이 일어나 세계가 망가진 후에 거인이 등장했다는 암시가 나타난다. 영화 초반부의 에렌 예거가 불발탄 위에 앉는 장면이 있으며, 중후반부에서 아르민 알레르토가 만든 기계장치를 본 조사병단의 장교가 '기술의 발전이 어떤 폐해를 가져왔는지 모르는가?'라는 요지의 이야기를 한다.

영화판의 에렌 예거는 장벽 너머에 거인은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바다가 있을 거란 공상으로 가득 찬 무능한 젊은이로 나온다. 게다가 초반부에서 별 이해할 수 없는 두루뭉술한 이야기나 뱉으면서 미카사 아커만과 아르민을 꼬셔 벽을 넘으려 하는 황당한 만행을 저지르려고 한다.

영화는 주연 캐릭터들이 일단 등장은 하긴 했는데 전혀 매력없이 나오고, 조연들은 두루뭉술해서 아무런 특징이 없다. 인상 깊게 나오는 조연이라고는 에렌 예거를 꼬시다 끔살당하는 미혼녀 뿐.(우리 애기 아빠가 되어줄래?...)

게다가 에렌 예거미카사 아커만, 아르민 알레르토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이름이 다르다. 심지어는 시간시나구를 몬젠이라 말하는등 지명까지 바뀌었다. 게다가 스토리도 다르다(...) 초반에 거인들이 들어왔을데 난데없이 미카사 아커만이 사라지고 파트2에서는 난데없는 하얀방이 등장하고... 완전히 막장중의 개막장원작 파괴행보를 걷고있다. 이게 실사판인지 아니면 거인이라는 컨셉만 따온 다른 영화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다.

그리고 일단 초반의 초대형 거인은 그럭저럭 봐줄 만하다. 제작비의 전부를 초대형 거인 첫 등장 연출과 그 후 등장하는 거인들의 3분 연출에 올인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이후로 나오는 거인들은 누가 봐도 쫄쫄이 입고 분장한 엑스트라들이 세트장에서 움직인다는 티가 팍팍 난다. 70년대 특촬물 수준을 넘지 못한 화면 구성이 돋보인다.

전개가 지지부진한 편이라 2시간 짜리 영화 한 편에 담을 내용을 억지로 두 편 분량으로 늘린 듯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내용의 개연성이 원작의 그것보다 훨씬 떨어지는 편이라 관객이 스토리를 납득하기 어렵다.

결말은 원작 스토리대로 에렌의 거인화가 풀리는 데서 끝난다.

5. 평가[편집]










로튼은 은근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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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없고 여기만 들어가면 설명이 끝난다.

미쳤어! 미쳤냐구! 이 영화는 고소감이야! 고소할거야! 이 영화는 훈련소 첫날밤보다 끔찍하다구!

경이롭습니다. 감탄이 나올 정도로 못만들었거든요. 정말 기적같이 못 만들었습니다.

(중략) 세상 누구도 찾지 못한 이 영화의 가치!!!!! 이 영화는!!!!

복수용입니다. 부모의 원수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십시오. 여러분의 고백을 거절한 사람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십시오. 당하기 전에 먼저 복수하십시오!

- '급소가격.여빛' 팀, 웹툰 부기영화에서


현재 일본야후 평점이 5점 만점에 전/후편 모두 2.1까지 내려간 상태다. 10점 만점인 네이버 평점으로 환산하자면 4.3이라고 할 수 있다. 야후 영화의 특성[9]을 감안하더라도 굉장히 좋지 못한 평점이다.

현재 eiga.com의 평점도 2점대로 떨어진 상태다. KINENOTE에서는 67%의 평점. 제2의 판포스틱

주역인 미카사 역과 각본에 한국 교포가 들어가 있어 혐한들의 테러를 받기 쉬운 점[10], 원작과 크게 다른 원작파괴성 내용에 대한 원작 팬들의 분노, 일본의 만화 원작 실사영화의 고질병인 어색한 CG 등 별점에 악영향을 끼칠 요소가 많은 편이나, 그런 요소를 전부 감안하더라도 평가가 심히 좋지 못하다.

시사회 평과 개봉 이후 반응들을 몇 개만 가져와 보면,

이걸 보느니 돈을 하수구에 쳐넣는 게 시간낭비도 없고 건설적이다.


대학생이 만들었으면 인정한다.


일본 영화의 종말을 상징한다.


거인이 빨리 조사병단을 죽이기만을 기다렸다.

등등, 가히 일본판 7광구를 보는 듯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7격의 7ㅓ인

한 술 더 떠서 실사판 감독인 히구치 신지는 '초영화비평'이란 사이트에서 시사회를 본 평론가가 100점 만점에 40점을 주자 후하구만 트위터에 "저 바보를 시사회장에 데려온 게 누구냐" 라는 트윗을 올린 게 들통나서 문제가 되자 결국 사과했다.# 일본판 우베 볼 오늘도 퍼거슨무패행진은 계속됩니다.

거기다 특수분장 스태프까지 트위터에 "예산이 부족했는데 이 정도면 감지덕지지, 그렇게 욕할 거면 할리우드나 봐라"라는 트윗을 올리고 키배를 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이러니까 실사 영화가 만들어지는 족족 망했던 거구나... 설국열차디스트릭트 9신과함께-죄와 벌은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http://getnews.jp/archives/1070609 물론 진격의 거인과 같은 해에 상영한 암살교실 실사판은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장편부문 대상을 탔던 걸 생각하면 스태프들의 행동이 가관인 것.

파일:i5rwUFW.jpg

Q. 이 영화에서 중점적으로 볼 대목은 어디입니까?

A. 원작을 재현했고 아니고의 기준이 아니라, 식인 거인이 나타나 사람을 잡아먹는 장르의 영화로 관람해주시길 바랍니다. 정 안되겠으면 "제목이 굳이 『진격의 거인』 이 아니여도 되겠다" 싶을 정도의 자유도와 넓은 시각을 가지고 보아주셨으면 싶습니다.


원작자인 작가가 어느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원작과 비교하지 말고 '괴물이 나타나 사람을 잡아먹는 영화'로 봐달라. 뭣하면 제목인 진격의 거인이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로 자유롭고 넓은 시각으로 봤으면 좋겠다."라고 코멘트를 했다. 원작자가 영화화에 많이 관여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진격의 거인 각색 의도가 저런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지만, 읽기에 따라 작가가 영화를 버린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는 평가.

원작자가 영화화에 관여한 부분은 관객이 에렌에게 감정을 이입하기 쉽게 찌질한 성격으로 해달라고 하고 그 외에는 자유롭게 놔두었다. 그 외에도 원작자가 요구한 부분은, "영화만으로 완벽한 완결을 내주었으면 한다" 라는 점이었다. 원작자가 영화화에 관여한 부분을 생각한다면 그가 영화를 버린 것인지, 넓은 시각으로 봐달라는 것인지는 개인의 판단.

5.1. 무엇이 문제였나?[편집]


정식으로 개봉하면서 나온 결과물은 다른 의미로 기가 막히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스토리의 인과관계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원작파괴 수준이나, 작중 인물들은 원작과 달리 서양인이 아니라 동양인이며, 나오는 배우들도 모두 동양인이라는 점은[11] 차치하더라도 캐릭터들이 상당히 원작과 달라지면서 처참하기 그지없다

갑옷 거인[스포일러]이 후편에서 등장하며 생긴 모습이 원작과 많이 다르다. 여성형 거인은 등장하지 않는다."여성" 거인은 등장 그 외 원작에선 나온 적 없는 아기 거인이 나온다. 게다가 파트 1,파트 2 를 통틀어서 입체기동씬을 제대로 보여준 사람은 에렌,미카사,시키시마,장 이 4명 뿐이다.

에렌과 시키시마가 거인화 하는것도 살짝 다른데, 원작에서는 손가락을 깨물거나 상처를 내서 거인화를 하지만, 영화에서는 입체기동장치에 칼로 심장을 찔러서 거인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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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비 300억원이 대체 어디로 증발했느냐는 소리를 듣고 있다. 워낙 발 CG가 많은데다 분장이나 세트, 액션도 상당히 조잡하기 때문. 작중 거인들은 누가 봐도 사람이 타이즈 입고 분장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외양이 괴기스럽기보단 웃기다 (...) 특촬물 출신 감독 쓰지 마라 요즘 특촬 CG도 저 정도 수준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입체기동씬도 엉망진창이다. 와이어 액션 지도가 제대로 안된 탓에 주인공들이 공중에서 자꾸 허우적거리는 것이 눈에 보이고, 보조 와이어를 미처 CG로 지우지 못한 구간도 있다. 그 와중에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러브신은 이 영화의 백미. 일본에서는 아예 시간과 돈이 아까운 영화이자 종말대로 취급한다.


5.2. 한국의 반응[편집]


그런거 없다

그렇다...이 영화는 확실히 망했습니다.

애초에 진격의 거인이라는 콘텐츠는 작가의 우익 관련 발언 이후 일반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가 사그라들어 있었고, 한국 오덕계 전반에서 일본의 만화 실사 영화화에 대한 불신이 컸기에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그나마 관심은 있었던 일부에서조차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는 구린 CG와 촬영기법에 대한 혹평이 상당했고, 개봉 후에는 뭐....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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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흥행[편집]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주 흥행에는 그린라이트가 켜진 상태처럼 보였었다. 배급사 도호에 따르면 6억엔 스타트를 기록했던 고질라 초반 스타트의 2배 가까운 초반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50억엔의 최종 성적이 예상된다는듯.7광구도 처음엔 164만 오프닝이였지...

위 내용을 근거 있게 다시 쓰면, 고질라 대비 1일차 (2015년 8월 1일) 동원 스타트 194%#이므로 흥행수입 50억엔을 예상. 거기에 전후편 각 50억엔씩 합계 100억엔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첫주 오프닝은 6억엔 수준으로 좋은 성적이지만#, 2위인 미니언즈와는 차이가 겨우 3천만엔이다. 심지어 일요일엔 토요일 대비 40%의 하락률을 보여주며 미니언즈에 역전당하기까지 했다. 즉 일요일 문화의 날 아니었으면 1위를 뺏겼을수도 있었다는 것. 이런 와중에 8월 5일엔 쥬라기 월드, 8월 7일엔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8월 8일엔 보루토 극장판이 대기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이 밝지 못하다.

결국 2주차 주말엔 전주 대비 60%의 하락률[12]을 기록하며 무려 5위까지 떨어졌다. 50억엔은 커녕 제작비 30억엔 회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13] [14]

8월 31일 시점으로 28.8억엔.

그리고 9월 19일 개봉된 후편의 감상은 전편이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줬다는 평이다. 일본에서는 2주차에 2위를 차지했다가, 3주차에는 《바쿠만》에 밀려서 3위를 차지했는데 흥행 수입이 12억엔을 돌파했다. 이후 9위로 곤두박질쳤다. 10월 18일까지 누적 매출액은 15억 3211만 4400엔. 결국 개봉 6주차에 접어들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시망하여 결국 1부 32억엔, 2부 15.3억엔으로 종료되었다. 1부와 2부 합친 제작비가 30억엔정도로 배급 극장과 수익을 나누는 것을 고려하면 매출 60억엔을 넘어야 손익분기점을 넘지만 망했어요.

그리고 김독은 울었다..;;
애플 TV리모컨도 나온단다


7. 촬영지 논란?[편집]


장벽 내부는 하시마 섬(군함도)에서 촬영되었으며, 영화 시사회도 하시마 섬에서 열렸다. 하시마 섬은 일본에선 보통 강제징용 얘기가 쏙 빠진 채 옛 일본의 산업시설이었다 정도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될 만한 일인지 아닌지는 알아서 판단할 것.


8. 기타[편집]


이 영화가 망한 후 수많은 진격의 거인팬은 물론 고지라 시리즈 팬들도 덩달에 절망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 망작의 감독 히구치 신지가 16년 개봉 예정 신 고지라 감독을 맡는다고 한다. 다만 이쪽은 상당한 호평을 받았고, 흥행도 좋은 편이다.

이 영화 OST에 SEKAI NO OWARISOS가 쓰였다.망한 영화보다 히트친 명곡

그런데...뜬금없게도, 2016년 5월 4일에 국내 상영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의 평가가 나온지 몇달이 지나고서 국내 상영이 결정됐다고 하는데 배급사가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고 수입한 것이 맞냐는 쓴소리가 나온다.


[1]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연령대가 높아졌는데, 진격거의 중세적이고 사망률이 높은 세계관이라면 결혼적령기도 낮아졌을 것이고, 주연 캐릭터들이 20대 정도의 나이라면 이러이러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캐릭터 구성을 했다고 한다. 예를들면 남녀관계 부분이라던가[2] 내용은 도쿄에 거인이 나오는 이야기였다고 한다.[3]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연령대가 높아졌는데, 진격거의 중세적이고 사망률이 높은 세계관이라면 결혼적령기도 낮아졌을 것이고, 주연 캐릭터들이 20대 정도의 나이라면 이러이러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는 식으로 캐릭터 구성을 했다고 한다. 예를들면 남녀관계 부분이라던가[4] 각본을 담당한 마치야마 토모히로의 말로는, 원작자가 에렌의 성격을 만화판과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다.[5] 이 역을 맡으신분이 제일 싱크로율이 맞다 말빨과 이상한 생각 모든게 다 똑같다.[6] 원작의 리바이 포지션에 해당하는 캐릭터인데 일본어로는 영어의 'V'발음을 완벽하게 해낼 수 없기 때문에 바꾸었다고 각본가인 마치야마가 밝혔다. 모든 영화 속 캐릭터 중에 이 시키시마가 욕을 제일 많이 처먹고 있기 때문에(.....) 리바이가 안 나온 것이 차라리 잘됐다고 보는 원작팬들이 많다. [7]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에 등장하는 그 일본인 배우다.[8] 큐티하니 THE LIVE에서는 사오토메 미키를, 특명전대 고버스터즈에서는 에스케이프를 연기했다.[9] 야후 영화는 별점에 대한 신빙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 야후! 재팬/서비스 항목 참조.[10] 미카사 역의 미즈하라 키코는 일본에선 한국계라는 이유로 혐한들에게 까이지만, 한국에서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로 일본 극우 성향이라고 까이는 중이다. 또한 영화 역시 군함도를 촬영 장소로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에서 일본 극우 성향의 작품 이라고 까이는 중.[11] 일본에서 제작하는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들을 100퍼센트 외국인 연기자로 캐스팅하기 어려운 것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럼 화면에 동양인만 우글거려도 이상하지 않게 아예 기본 설정을 왕창 뒤집어 엎든가 정작 이름은 원작 그대로다[스포일러] 여기서는 갑옷 거인의 정체가 시키시마로 나온다.[12] 일본 박스오피스는 드롭율이 크지 않다. 크게 흥행하는 작품은 10~20%의 하락률을 기록할 정도다.[13] 참고로 각본에 참여한 마치야마 토모히로의 말에 따르면 일본영화의 제작비는 흥행수입의 1/3로 잡는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의 히트작을 평균내면 흥행수입은 30억엔 정도이며, 이에 따르면 사실 진격의 거인 실사 영화 역시 최대로 잡아봐야 실제 제작비는 10억엔 정도이며 그 이상의 제작비는 뻥튀기일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일본 내에서 30억엔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영화가 연간 10편도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 주장을 사실이라고 치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많이 잡아도 30억엔 수준이 되므로, 제작사가 수익을 건지는데는 성공한 것이다.[14] 그러나 2006년에 만들어진 일본 침몰이 CG 때문에 제작비 20억엔을 소모한 작품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0억 남짓한 예산으로 진격의 거인 영화판을 만들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둘다 엄청난 돈을 퍼부은 망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진격의 거인이 일본 침몰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한 CG 작업을 필요로 하는 영화이고, CG로 만들어낸 시퀀스 분량도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 그냥 이 영화가 대형 블록버스터라 예외적으로 큰 예산이 투입됐다고 보는 편이 더 신빙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