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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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사제
Prophet of Truth

파일:attachment/진실의 사제/사제.jpg
본명
오르드 카스토(Ord Casto)[1]
종족
산 시움
계급
인내의 장관(Minister of Fortitude) > 대사제
등장 작품
헤일로 2
헤일로 3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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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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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윈콧[2](헤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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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렌스 스탬프(헤일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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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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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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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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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여담



1. 개요[편집]


Soon the Great Journey shall begin. But when it does, the weight of your heresy will stay your feet. And you shall be left behind.

(곧 위대한 여정이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 그대 불경죄의 무거움이 너를 붙들어 잡아, 버려질 것이니라.)

헤일로 2, 코버넌트 재판에서 텔 바담에게 형벌을 내리면서.


You were weak, and the gods must be strong.

(너희는 약하다, 허나 신은 강해야 한다.)

헤일로 3, 아크에서 헤일로를 가동시키기 전.

파일:external/static3.wikia.nocookie.net/Truth_ODST.jpg
파일:external/static1.wikia.nocookie.net/Truth_Halo3.jpg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제.

비탄의 사제, 자비의 사제와 함께 코버넌트 고위 평의회를 이끄는 세 명의 대제사장 중 한 명으로 활동하였으며, 사실상 코버넌트의 최고 지도자이자 인류-코버넌트 전쟁의 흑막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소설 헤일로: 하베스트 행성 전투에서 묘사한 바에 따르면 그래도 젊었을 때는 키그야르들의 엉고이에 대한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는 등 꽤 정의로운 성격이었던 듯 하다. 이걸 높으신 분들이 씹은 결과로 그런트의 반란이 일어났다. 그러다가 차츰 권력을 맛보기 시작하니까 맛이 간 듯하지만.

선조의 AI 맨디컨트 바이어스가 인류가 선조의 진정한 계승자임을 알려주자, 권모술수로 비탄의 사제, 자비의 사제와 함께 자신들의 권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무혈 쿠데타로 인류를 평화적으로 접촉하려던 전 대제사장들을 몰아내고 대제사장의 자리까지 오르면서 인류를 멸망시켜야 할 이단으로 선언하고 전쟁을 일으킨다.


2.2. 헤일로 2[편집]


이 시점부터 진실의 사제는 상헬리를 축출하는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신성한 고리를 발견했지만 인간들에게 착륙하게 놔둔 것도 모자라 잠들어 있던 슈퍼솔저웬 인공지능 아가씨가 자기네들을 학살하고 그 고리를 파괴하게 내버려 두었기 때문에 코버넌트의 군사력을 담당하던 상헬리에게 상당한 책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먼저 인류-코버넌트 전쟁에서 연승한 명장 텔 바담이를 헤일로 파괴 건으로 책임을 몰고 자비를 주는 척 하면서 처형 대신 아비터로 임명하였다.[4]

리치 행성 전투에서 선조 유물을 통해 지구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에 성공하지만, 이를 다른 사제들에게 알리지 않고 독단적으로 500여척의 대 함대를 모아 지구를 칠 계획을 하기도 했다. 04시설 알파 헤일로를 파괴하고 탈출한 마스터 치프정거장 째로 함대를 전부 날려버려서 그 계획도 수포가 됐지만, 이렇게 계획이 흐트러지자 이것을 오히려 기회삼아 하베스트 행성에서 별도로 좌표를 얻은 비탄의 사제를 희생양 삼아 상헬리 처분의 명분을 쌓게 된다.

그는 코버넌트의 통치자가 되고 싶어 애초에 다른 두 사제를 없앨 생각이었기 때문에 우연히 지구를 발견하고 캐리어 한 대를 제외한 함대를 전부 날려먹은 비탄의 사제에게 책임을 묻는 통신을 하기도 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비탄의 사제는 적의 수도성 한복판에 고립되어 호위병력 대부분을 망실했고, 결국 05시설까지 따라온 마스터 치프에 의해 사망하고 만다. 이렇게 의도된 그의 죽음 이후로는 사제 호위를 하지 못한 상헬리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미명 하에 저힐라네들을 상헬리들의 자리에 올리기도 하였다.

결국 플러드가 하이 채리티에 유입되었을때 자비의 사제마저 하이 채리티에서 사망하자[5] 그는 코버넌트의 유일한 지도자가 되었다. 어이없는게 옆에 자비의 사제랑 잘 있고 하이 채리티가 플러드에게 함락될리 없으니 잘 사수하라는 방송이 나오는데 정작 본인은 이미 튀고 난 뒤였다.[6]


2.3. 헤일로 3[편집]


원판 성우가 바뀌었는데 2에서는 카리스마 있고 속을 알 수 없는 이미지였다면 3에서는 정신나간 광신도 이미지가 더 강하다. 헤일로 2 시점에서 343 길티 스파크와 접촉했고 이에 따라 헤일로의 실제 정체 및 계승자에 대한 진실을 알아차렸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권력욕과 자신의 신앙에 대한 광신에 사로잡혀 제대로 미쳐버린 진실의 사제는 오히려 이것을 "은하계의 모든 생명체를 죽이는 건 의 계시다"로 해석했고, 이를 속인채 극소수의 산시움 협력자+저힐라네를 기반으로 고행을 이어나가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대부분의 코버넌트 병력을 이끌고 지구의 아프리카를 침공했고, 뉴 몸바사의 포탈을 사용하여 아크로 이동하여 헤일로를 작동시키려 하였지만 그곳에서 인류-상헬리 연합군에게 참패한다.

시타델에서 포위당한 상태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포로로 잡은 에이버리 존슨을 통해 헤일로를 작동시키려 한다. 이때 존슨을 구하러 온 미란다 키예스가, 탈출할 가능성은 없고 결국 헤일로 가동을 막기 위해 존슨과 본인 둘 다 죽어야 한다는 걸 깨닫지만 브루트만을 견제하며 망설이던 사이 직접 스파이커로 쏴 죽여 버린다. 이후 존슨의 손으로 헤일로를 가동 준비 상태까지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결국에는 그레이브마인드의 도움을 받은 아비터와 마스터 치프가 그를 저지했고 결국 헤일로 2부터 진행된 '위대한 여정'을 향한 비뚤어진 노력은 실패로 끝난다.


Prophet of Truth: IamTruth! The Voice of the Covenant!

(진실의 사제: 나...는...! 진실의 사제..! 코버넌트의...목소리다![7]

)

Arbiter: And so, you must be silenced.

(아비터: 그럼 입을 다물어야겠군.[8]

)


결국엔 플러드에 반쯤 감염된 상태로 횡설수설[9]하다가 자기가 직접 임명했던 아비터 텔 바담의 에너지 소드에 찔려 처단된다.


3. 평가[편집]


자비의 사제도 마찬가지지만, 진실의 사제라는 직함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거짓말쟁이이며 권력과 종교에 미쳐 코버넌트를 망하게 하는데 제대로 기여했고 세계관의 다른 종족들까지 위험하게 만들었던 막장 광신도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다스 시디어스나 다름없는 인물.

사실 진실의 사제 뿐만 아니라 다른 대사제들도 그와 다를게 없을 정도로 막장이다. 헤일로 워즈 2에 나온 배니시드 설정까지 고려하면 코버넌트, 정확히는 대사제들이 얼마나 권력과 종교에 미쳐서 전쟁을 개판으로 수행했는지 알 수 있다.
  • 코버넌트 교리가 틀렸다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그 전과는 다르게 인류를 상대로 말살 전쟁을 선포했다. 인류가 코버넌트에 비해 약해도, 코버넌트 입장에서도 역사상 가장 강대한 적인데 항복도 협상을 거부한 채 수십년 동안 전쟁에만 몰두했다. 이 때문에 코버넌트의 피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인류만큼 커졌으며 상헬리들은 대사제들이 다른 종족을 받아들이는 전례를 무시하고 전쟁으로 나가며 멸종시키려는 것에 대한 의구심과 불만이 심해져갔고, 하위 산시움들도 코버넌트의 경제적 소모와 인적, 물적 피해에 대해 걱정하였는데 이는 현실이 되고 만다.
  • 이렇게 너무 전쟁에만 몰두하다보니 코버넌트도 내부적으로 피폐해지기 시작하여 결국엔 지도부에 대한 반감이 커져 배니시드라는 반란 세력이 탄생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런 거대 반란 세력을 제대로 진압하지 않고 뒷전으로 둔 채 여전히 인류와의 전쟁에만 몰두했다.
    • 참고로 배니시드가 아무리 거대한 반란 세력이여도, 어디까지나 이제까지 코버넌트에 항거한 반란 세력 중에서도 거대한 규모지 인류와 코버넌트 전체 전력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 즉 인류와의 전쟁에 잠시 중단하고, 전력을 반란진압에 집중하면 바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을 대사제들이 안 했다.
  • 나중에는 권력독점을 위해 상헬리들도 싫어하여 상헬리들에게 대사제가 죽은 책임을 뒤집어씌워 일방적으로 제명하고 학살하려 들었다. 코버넌트 창업 파트너를 배반한 것인지라 상헬리가 제대로 분노하였고 대균열이라는 내전이 발생하고 말았으며, 코버넌트 내의 다른 종족들도 나쁘게 보아서 이는 결국 코버넌트의 종말을 가져왔다.
  • 설상가상으로 플러드까지 하이채리티에 침공해오자, 진실의 사제는 이를 막기는 커녕 자비의 사제와 자기 종족마저 버리고 수도에서 도망쳤다. 덕분에 하이채리티의 코버넌트 종족들은 플러드에게 학살당하여 수도가 파괴되었으며 산시움은 생존자가 매우 격감하여 멸종위기에 처했다.
요약하자면, 인류라는 강적이 앞에, 배니시드라는 거대 반란군이 뒤에 있는 상황에서 전쟁과 권력에만 미쳐 기어이 내전까지 일으켜서, 나라종족마저 말아먹었다.

악행에 비해 편하게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죽은 후 그레이브마인드에 흡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시체가 버려진 성채가 플러드에 잠식당했기 때문이다. 비탄의 사제는 델타 헤일로에서, 자비의 사제는 하이 채리티에서 그레이브마인드에 흡수되었는데,[10] 진실의 사제 역시 아크에서 그레이브마인드에 흡수되었다면 인류-코버넌트 전쟁을 일으킨 세 장본인들이 모두 플러드화되는 최후를 맞이했다는 의미가 된다. 제이콥 키예스의 묘사에서 알 수 있듯 그레이브마인드에 침식되는 과정은 헤일로 세계관에서 겪을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방식의 죽음 중 하나이니, 이들의 악행에 어울리는 최후라 할 수 있겠다.


4. 여담[편집]


텔 바담에게 처형된 진실의 사제의 시체에 티배깅을 하면(...) 바닥을 뚫고 떨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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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실의 사제는 교황의 이름과 같이 후에 지어진 통칭이다.[2] 다크사이더스 2의 주인공 데스의 목소리로 유명하며, 그 외 다수 영화에서 악역 연기를 해왔다.[3] 2편이 간교한 악역으로서의 모습을 잘 살렸다면, 3편은 그야말로 코버넌트의 모든 것을 쥐고 흔들며 안하무인이 되어버린 광신도의 표본이다.[4] 그리고 이는 진실의 사제의 최악의 실책이 되고만다. 텔 바담의 능력을 높이 산 진실의 사제는 그를 처형하는 대신 아비터로 삼아 자신의 계락에 이용될 도구로 쓸 작정이었지만 오히려 진실을 알게 된 텔 바담에게 오히려 끔살되는 최후를 맞이하게 됐기 때문이다.[5] 그런데 이것도 진실의 사제가 계획한 음모일 가능성이 높다. 해당 컷신을 잘 보면 자비의 사제가 플러드 감염체에게 공격당하기 직전 의자의 계기판을 다급하게 두들기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허무하게 당하고 만다. 이를 두고 진실의 사제가 자비의 사제를 제거하기 위해 일부러 자비의 사제의 의자에 수작을 부려 놨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특히 대사제의 의자는 전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작동이 안되는것과 타타루스가 자비의 사제한테 붙은 플러드를 떼어내려하는데도 진실의 사제가 이를 막고 그가 죽게 내버려두는것을 보면 애초부터 자비의 사제를 숙청할 생각이었던 것.[6] 아직 진실의 사제가 하이 채리티에 있는 상황인 "그레이브마인드" 챕터에서 코버넌트의 사기를 증진시키는 듯의 방송을 하는데 다음 챕터에서 그가 하이 채리티를 떠난 이후에도 방송이 계속 나온다. 한마디로 녹음본이었던 것.[7]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코버넌트의 지도자다!"이다.[8]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젠 그 소리도 마지막이군."이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영문 원본 대사는 헤일로 2에서 진실의 사제가 세사 레푸미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아비터를 보내기 전 한 "This heretic, and those who follow him, must be silenced{이 이단자와 그를 추종하는 자들, 모두 침묵시켜야 할것이야}" 대사와 겹친다. 결국 자신의 최후를 자신이 했던 대사와 함께 했던 것.[9] 육체는 이미 그레이브마인드에게 장악된 상태(머리에 플러드 종양이 생겨나고 하악 쪽에는 촉수까지 튀어나올 정도.)라 중간중간 그레이브마인드가 진실의 사제의 입으로 진실의 사제를 비꼬는 말을 날린다. 한마디로 그레이브마인드도 한심하게 여기며 멸시할 정도로 정상이 아니었던 것.[10] 컷신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헤일로 2 캠페인의 하이 채리티 스테이지에서 그레이브마인드의 대사로 확인. 자비의 사제가 자신 곁에 무사히 있다고 진실의 사제가 연설하자마자 그레이브마인드가 자비의 사제는 자신의 일부가 되었다고 방송한다. (원문: "우리는 이제 함께 존재하느니라. 두개의 시체가 하나의 무덤에 말이다."("We exist together now, two corpses in one gra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