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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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1996~2000

이혼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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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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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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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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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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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1)





1. 개요
2. 등장인물
3. 줄거리
3.1. 결말
4. 여담



1. 개요[편집]




2000년MBC에서 방영된 수목 드라마. 김인영, 소현경 작가가 집필했다. 최지우, 류시원, 박선영, 손지창 등이 주연했다. 평균 시청률이 42%로 당시 장안 최고의 화제작... 이며 더불어서 막장 드라마. 컨닝, 폭행, 협박, 대리시험, 부정입학, 뺑소니, 상해교사, 살인교사 등의 갖가지 범죄 행위가 등장하며 후반에는 기억상실도 나온다.

정말 빼도박도 못하는 막장 드라마로서 어떤 의미에서는 시대를 앞서갔다고 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그 해의 최악의 드라마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니 그 센세이셔널함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만 하다. 주제곡은 조성모가 부른 For You.

한편, 이 작품은 당초 고소영이 이신희 역으로 낙점되었으나 영화 촬영 등의 이유로 고사하자 박선영이 대타로 들어갔는데 이 과정에서 작가와 담당 PD는 처음엔 <유(You)>로 제목을 거론했지만 영어 제목을 피하기 위해 <운명>으로 변경했으나 너무 분위기가 무겁다는 이유 때문에 <진실>로 변경했다.

드라마를 보면 아내의 유혹, 웃어라 동해야, 백년의 유산, 두 여자의 방, 왔다! 장보리, 돌아온 황금복,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황후의 품격도 한계가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아니 이들은 언감생심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더 무서운 막장성을 구사.

2. 등장인물[편집]


우수한 성적의 모범생이지만 집안 사정은 어렵다. 아버지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운전기사로 그 집 지하에서 더부살이를 하는 신세라 이 사실에 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집을 따로 얻어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으나 자영의 오빠가 회사의 상사를 폭행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하자 합의를 해주는 대가로 공부 못하는 신희를 대신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쳐주고 자신은 재수를 하였다. 고생 끝에 영문학과에 수석입학을 했고, 현우와 같은 대학에 들어간다. 나중에는 정현우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로 인해 신희와 서로 경쟁하게 되며, 신희가 일으킨 교통사고에 휘말린다.

부잣집 외동아들로 어려서부터 신희의 짝사랑을 한 몸에 받았지만 본인은 잘 아는 동생으로 생각하는 눈치다. 신희의 집에서 만난 자영을 보고 반해서 무작정 들이대고 결국은 자영의 사랑을 얻는 데 성공한다. 신희와 자영이 서로에게 쌓인 상처를 풀기 위해 만난 술자리에 끼어 들었다가, 신희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생명이 위중해진다.

명실상부한 악역... 인간 말종 1, 이기는 하지만 승재에 비하면 포스는 밀리는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하고. 유명한 정치인의 딸이고 얼굴도 예쁘지만 머리가 좋지 않고 공부도 못 한다. 예쁜 얼굴에 연예인으로서의 재능이 있지만 대학 진학 이전에는 부모는 물론 본인도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알지 못해 한 집 사는 자영, 심지어 여동생과 사사건건 비교당했기 때문에[1] 자영이 받는 스트레스 만만치 않게 스트레스를 받고, 자영과 서로 적대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현우가 자영을 좋아하자 더더욱 자영을 싫어하게 된다. 그런 주제에 자기 힘으로 공부할 생각은 안 하고 자영에게 대리시험 의뢰도 한다.(...) 계속해서 자영을 밀쳐내기 위해서 자신에게 접근한 승재를 사주하거나 하는 식으로 현우와의 관계를 망쳐놓으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 결국은 자포자기식으로 자영과 화해하겠다고 술을 마시러 가는데, 2차에 가며 음주운전을 해 결국 교통사고를 내고 사람을 죽인다. 유일하게 내상이 적었기 때문에 자영과 자신의 자리를 바꾸어 놓고 자영이 낸 사고인 양 가장한다. 하지만 이 장면이 승재에게 걸려서 녹화가 되고, 승재에게 협박을 당해 그와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다.

인간 말종 2. 중간 보스. 신희가 머리가 나빠서 사고를 터뜨리고 수습을 못해 악역이 된다면 이쪽은 아예 노리고 나쁜 짓을 저지르기 때문에 단순 악역이 아니고 아예 악당이다. 머리도 좋고 야심도 크지만[2] 가난한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던 중, 이런저런 일자리들을 전전하다가 부자 동네의 야간 경비가 되어 이때 자영과 처음 만난다. 자영을 국회의원의 딸로 착각해서 국회의원의 사위가 되고자 고등학생인 자영을 꼬신다. 자영이 운전기사 딸이라는 것을 알자 공부하라는 핑계로 가차없이 차버리기도. 나중에 알게 된 신희에게 접근해서 좋은 취직자리를 빌미로 시키는 이런저런 일들을 해결하는데, 결국 신희가 또 다시 경비 일자리를 주자 빡쳐서 오히려 신희를 마이너스 스토킹한다. 결국 신희가 교통사고를 내고 은폐하려는 현장을 목격하고 이를 빌미로 협박, 신희와의 결혼을 약속받는 것은 물론 국회의원 빽으로 대기업에서 요직을 차지하게 된다.

인간 말종 3이자 최종 보스. 신희의 아버지로 유력 정당의 국회의원이자 차기 서울시장으로 손꼽히는 거물급 정치인이며 음료회사도 경영하고 있다. 정치인으로서 대외적으로는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왔지만 욕심이 많고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이에겐 가차없는 인물. 신희가 자영이네 가족들에게 잘못했을 때도 아버지로서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보단 물질적으로 입막음 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승재가 신희의 약점을 잡아 자신의 사위가 되려 하자 겉으로는 받아들이는 척하지만 몰래 승재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살인 청부가 실패하고 되려 앙심을 품은 승재가 그의 악행을 폭로하면서 결국 감옥 신세를 지게 되고, 그 와중에 신희의 자살 소식까지 듣게 된다.

이택중 의원의 보좌관. 선한 인상에 실제로도 성격이 좋아서 자영이네 가족들과도 스스럼없이 잘 지낸다. 원래는 이택중 의원의 도움을 받아 미국 유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나중에 신희의 교통사고 조작건에 이택중 의원의 비리건까지 터지자 사직서를 내면서 "의원님을 진실된 마음으로 모실 자신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모실 수 없다면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리타이어. 기획 때는 이렇게 사라질 인물은 아니었는데, 스토리가 바뀌면서 하차.

인간 말종 4이자 이자영의 민폐 오빠이다. 이자영이 고등학교 3학년일 때 택시기사를 하다가 사납금을 지나치게 독촉하는 바람에 상사를 심하게 폭행해서 합의금을 마련하는 대신 이자영이 대리수능을 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게다가 아파트를 얻게 해주는 조건까지 붙었으나 주식으로 날려버리는 민폐 속성을 갖고 있다.

이자영의 아버지이고, 신희 아버지의 자가용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가족과 함께 이택중 집 반지하실에서 살고 있다.

이자영과 이신희의 중학교 동창. 고등학교는 다른 학교를 나왔다. 자영과 절친한 친구.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야간간호전문대를 다니고 있다.

  • 백미자(서춘화)
인간 말종 5. 이신희의 친구이자 오른팔. 자영의 친구 정은실과는 앙숙관계이다.

이자영의 어머니. 역시 민폐다. 이런저런 산전수전 다 겪으며 고생하며 살았는지 부잣집인 신희의 어머니한테 이것 저것 얻어온다.

인간 말종 6. 이택중의 처이자 이신희의 어머니. 공부가 안되는 신희 때문에 자영의 어머니께 아파트를 제공하고 대신 자영이가 신희 대신 대리시험을 보게 해달라고 제안한다. 어떻게 보면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 이정희 (김현수)
이신희의 여동생. 신희와는 다르게 착하다. 언니인 신희보다 이자영을 더 잘 따른다. 간혹 자영이 과외를 도와주기도 한다. 이택중 가족 중 제일 정상적인 인물이자 개념이 제대로 박힌 인물.

3. 줄거리[편집]


이신희(박선영 분/이하 신희)와 이자영(최지우 분/이하 자영)은 여고 동창생이다. 전교 1등을 도맡아하는 자영과 성적에는 별 관심이 없는 신희는 같은 집에서 살고 있지만, 신희는 국회의원의 딸이고, 자영은 그 집 지하에 사는 국회의원 운전수의 딸이다. 신희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신희의 어머니는 자영의 어머니에게 대리시험을 치러줄 것을 제안하고, 자영의 오빠가 사고까지 저지른 터라 합의금이 필요했기에 자영은 신희 대신 수능시험을 치른다. 결국 신희는 명문대생이 되어 대학생활을 즐기고, 자영은 재수를 하기 시작한다.

재수생활을 하던 자영은 박승재(손지창 분/이하 승재)를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하나, 승재는 자영이 국회의원의 딸인 줄로 알고 성공을 위해 자영을 이용하는 것에 불과했다. 자영이 국회의원의 딸이 아닌 국회의원 운전수의 딸이란 것을 알게 된 승재는 자영과 연락 두절하고, 그런 사실을 알게 된 자영은 슬퍼하며 승재를 떠난다.

낙심한 자영에게 정현우(류시원 분/현우)가 몰던 차가 물을 튀기는 일이 생기고, 현우가 세탁비를 주겠다는 말에 자영은 필요 없다며 돌아선다. 그러나 그 날은 신희의 생일이었고, 현우는 그 파티에 초대받았던 것으로 둘은 같은 집으로 들어간다. 현우는 자영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신희에게 자영도 같이 놀자며 얘기하지만, 현우에게 내심 마음이 있었던 신희는 자영을 불러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준다.

시간은 흘러 재수를 끝낸 자영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데 같은 대학에는 현우가 다니고 있었고 자영은 다가오는 현우를 멀리한다. 그러나, 자영을 쫓아 아르바이트까지 같은 곳에 지원해가며 현우는 따라다니고, 이를 목격한 신희는 질투심에 불타오른다. 그러나 자영과 현우는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하고 이를 참을 수 없던 신희는 승재를 찾아가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 놓을 것(정확히는 다시 자영을 승재의 여자로 만들 것)을 청부하며 대가로 취직 자리를 제공키로 한다.

승재가 자영을 찾아가 거칠게 끌고 가려 하자 이를 목격한 현우가 이를 말리고, 그에 대해 이죽대던 승재에게 결국 현우는 주먹을 날린다. 승재는 자영에게 현우와 헤어지겠다고 하지 않는다면 합의해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나 자영은 이를 거부한다. 결국 이 모든 것이 신희의 계략임을 알게 된 자영은 신희를 찾아가 그만두지 않는다면 대리시험을 발설하겠다고 얘기하고, 신희의 아버지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있던 터라 신희는 아버지한테 크게 혼나고 자영에게 꼬리를 내리게 된다. 존재감 없어졌던승재는 신희의 아버지가 보낸 사람들에 의해 린치를 당하고 쫓겨나게 된다.

자영,현우,신희는 화해를 하자며 별장으로 운전하여 가던 중 사람을 치고 자영과 현우를 크게 다치게 하는 큰 사고를 내게 되고, 운전자였던 신희는 현우와 자영이 정신을 잃은 틈을 타서 보조석에 있던 자영을 운전석으로 옮겨놓아 사고를 위장한다. 자영과 현우는 둘 다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으나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사람이 있었으니 승재가 신희의 집에 복수하기 위해 해당 영상을 몰래 찍어두었던 것.

승재는 다시금 테이프를 담보로 취직 자리를 요구하고, 신희의 아버지가 이를 수락, 승재는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신희 역시 방송사 리포터로 취직하여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그러나 신희는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쓰러지기까지 하는데, 이를 보던 승재는 결국 자영을 없애기로 결심한다. 옆에서 지켜보다보니 어느덧 신희를 사랑하게 된 것. 승재는 자영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가 산소호흡기를 제거. 자영은 위기에 빠지나 극적으로 기사회생하여 의식을 되찾게 된다. 자영의 의식 회복과 더불어 현우도 의식을 되찾으나 현우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당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승재와 신희는 결국 약혼식을 올리고, 승재는 사고 당시의 증거물들을 원본을 제외한 전부를 신희의 아버지에게 넘긴다. 그리고 현우는 자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억을 되살리지 못하고 있었으나, 자영이 사고를 당할 뻔한 상황에 처하자 이를 지켜보다 기억을 회복하게 된다.


3.1. 결말[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신희의 아버지는 승재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끝에, 테이프를 모두 수거했다고 여기자 조폭들을 사주해서 승재를 살해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일을 예상하고 있었던 승재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자신이 연락두절 상태가 되면 자영과 언론사 등으로 보낼 신희의 사고 테이프를 맡겨 놓은 상태였다. 결국 테이프를 건네받은 자영에 의해 사고 장면이 웹 사이트로 올라가 퍼지고, 신희와 일가족들은 모두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는다. 신희의 아버지는 달리 터뜨렸던 사건이 걸려서 감옥에 간다.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승재에게 신희는 오래 전부터 이미 자신은 그에게 기대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결국 승재는 신희를 데리고 도망치지만 경찰에게 쫓긴다. 승재는 함께 자수하고 후일을 기약하자고 제안하지만, 신희는 자신은 밑바닥부터 살아나갈 자신이 없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두 사람은 달리는 차 안에서 키스하며 강물로 뛰어든다. 이때 동반자살 장면이 포스가 너무 강했던 나머지 여태 자영에게 감정이입했던 시청자들 대다수가 신희에게 동정을 표하게 되었다는 카더라가 전해진다.[3]

살아나서 기억을 되찾은 현우와 자영은 함께 유학을 간다. 그러나 바로 앞 장면이 신희와 승재의 동반자살이었던 나머지, 현우와 자영의 결말에 대해서 궁금해하거나 잘 되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시청자들은 이미 남아있지 않았다고 한다.[4]

참고로 2000년 당시에는 CCTV나 블랙박스가 보편화 되지 않은 시대인지라 사고위장, 중환자실침투(박승재 중환자실침투 씬은 그당시에도 좀...)지하주차장 납치등 현 시대에는 감히 저지를수 없는 범죄가 꽤 많이 보인다. 게다가 운전 중에 지도를 찾다가 앞을 안보는 바람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네비게이션만 있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을 생각하면 여러의미로 안타까운 사례.[5]

극 중에서 레간자가 해드램프와 앞유리가 파손되는 장면과 EF쏘나타와 크레도스2가 강물에 빠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시에 출시한지 1~2년 정도 되는 신차를 파손시킨 장면이라서 눈길을 끌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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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택중이 자영이는 공부를 저렇게 잘하는데 너는 뭐냐고 갈구거나 네 여동생은 공부도 잘하고 진로에 대한 생각도 많은데 너는 그런 것도 없냐고 갈구는 장면 등이 나온다.[2] 이택중이 운영하는 음료 회사의 마케팅부에 낙하산으로 부팀장 자리에 앉은 후 본인 주도하에 쌀음료를 기획하고 히트시켜 기업의 분기별 매출을 수십% 올리고, 그 공적으로 팀장 자리에 앉는다.[3] 이 장면은 9년 후 에덴의 동쪽에서 재활용되었다. 다만 그때는 유미애(레베카)만 만악의 근원으로서 신태환과 함께 죽으려고 차를 몰고 강물로 뛰어들었고 신태환은 묶인채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다가 같이 죽었다.[4] 사실은 작가가 현우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자영이 의원 보좌관의 도움으로 진실을 폭로한 후 그 보좌관 최준엽과 맺어지는 세미 새드엔딩을 계획했으나 시청자의 열화와 같은 압력으로 결말을 바꾼 케이스. 그래서 이 작가가 시청자한테 결말로 복수했다는 설까지 돌았다. 그런데 이 시기 톱스타였던 최지우와 류시원이 이어지는 것을 시청자들이 바라지, 누가 최지우와 선우재덕이 이어지는 결말을 원했겠는가? 2019년 기준이라면, 배수지와 이승기가 나오는 드라마에 이승기의 운전사로 나온 이광수와 이어주는 것과 같은 소리다. 애당초 작가가 무리수를 두어 놓고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결말을 망쳤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5] 다만 네비게이션 자체가 대중에 제대로 보급되기 시작한 시기가 2005년 즈음부터인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2000년 당시 네비게이션은 에쿠스 등 일부 고급 차에서만 옵션으로 볼 수 있었던 고가품이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