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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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성격
3. 작중행적
3.1. 1부
3.2. 2부


1. 개요[편집]


잔인한 축제의 주인공이자 단 하루동안 5명을 죽인 작중 최강의 연쇄살인범.
키는 170cm. 실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6년 전에 남자를 만나서 지금의 딸을 낳았다느니 10년 전에 임신한 모습을 보이는 등
오락가락해서 작가가 설정오류에 빠진 것 같아 보인다. 대략 외모나 행동으로 볼 땐 20대 후반~30살 정도로 추측.
자신의 적들에겐 진사장으로도 불린다.
애엄마지만 아직 젊어서 그런지 어지간한 여자들 뺨치는 나이스 바디다. 작중 표지 그림은 은수의 누드로 대부분 도배된다.
엄청난 금강불괴로 하루 만에 별 꼴을 다 당해도 도무지 죽지를 않는다. 보통 사람이었으면 벌써 죽고도 남았을텐데..
실제로도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한다.
담배와 술을 좋아하고 특히 아드벡을 즐기며 남자 이상형은 젊고 싱싱하며 발은 275사이즈에 머리 짧고 손톱 둥글고 취미가 마늘까기인 사람이라고. 하는 일이 대부분 몸 쓰는 일이라 좀 화이트 칼라 일 하면 안되냐고들 주변 사람들이 충고하지만 밑천이 튼튼한 거 말곤 없다면서 열심히 살아가던 중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2. 성격[편집]


노빠꾸에 자잘한 건 신경쓰지 않는 호탕함을 보이면서도 받은 건 그대로 돌려주는 인물.
자존심이 상당히 세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걸 싫어하고 자신의 힘든 것도 어지간해선 내색을 잘 안한다. 그나마 하는 푸념도 술기운에 하는 것 뿐.자신의 신경을 건드리는 일을 그냥 넘기는 법이 없다. 혼자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생활력과 책임감도 강하고 억척스러운 면이 있는데다 불의를 보면 용서하지 못하지만 성질이 급해서 손이 먼저 나가는 일이 많다.
딸한정 딸바보.



3. 작중행적[편집]



3.1. 1부[편집]


인생이 통수의 연속으로 남편에서부터 직장 상사들까지 통수를 안 친 인물을 보기 힘들다.
6년 전에 남자를 만나서 애가 생겼는데 부모의 반대가 싫어서 K시로 동반 도피를 했다. 지금의 딸이 그 때의 아이.
남편은 시 쓴답시고 일 안하고 밖으로 나돌고 일과 양육을 모두 진은수 본인이 도맡아 하던 중 자기는 김밥지옥에서 김밥 두 줄 먹고 돌아왔는데 남편은 집구석에서 복어회 먹고 있는 장면을 보고 빡쳐서 밥상을 뒤집어 엎어버리고 헤어졌다. 남들한텐 그냥 죽었다고 말함.
이후 딸은 자기가 키우면서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다 횟집 주방보조를 하면서 요리 실력을 쌓았다.
현재 시점으로부터 5년 전 식당 배달 일을 하던 중 하주영이 운영하던 가게에서 그릇을 찾으러 갔다가 화장품 땜에 피부 트러블 났다고 환불 해달라는 거지녀[1]를 보고는 이런 걸로 뭔 소비자원에 신고냐고 훈수를 뒀는데 "배달하는 주제에"라는 소리를 듣자 "다 쓴 화장품 가지고 와서 반품해 달라고 생떼 부리는 거지년보단 배달하는 주제가 백 배 나은 거 같은데?"라고 받아친다. 그러다 거지녀가 키우는 개한테 팔을 물리는데 아무나 물리다 병 걸리면 어떡하느냐고 개를 감싸는 진상을 보고 빡쳐서 미친년이라고 후려치려다가 억누르고 숟가락을 구부려서 폭발하기 직전이니까 험한 꼴 보기 싫으면 꺼지라고 위협을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하주영과 의자매가 된다. 하주영이 나눠준 화장품 샘플을 바르다 진상고객과 똑같은 피부트러블이 생기니까 결국 자기도 하주영을 소비자원에 신고할까 망설였는데 그냥 술 한잔 얻어먹은 걸로 퉁치고 해소. 그러나 하주영이 추천해주는 화장품은 절대 안 쓰려고 한다. 조갈현과도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조갈현이 하주영과 사귀게 되자 자연스럽게 조갈현과도 누님 아우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어느 날 셋이 중국집에서 한잔 하던 중 전 직장 사장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돈 없다면서 월급째고 가게 정리하고 튄 놈이 외제차 끌고 전가복 먹고 앉아 있으니까 분에 못 이겨 과거에 성희롱하고 은근슬쩍 성추행한 것도 다 참아줬지만 월급 안 준 건 못 참겠다면서 돈 내놓으라고 뚝배기를 조져버린다. 이 때문에 조갈현도 성격 좀 고치라고 조언하지만 돈 받는 거 보다 차라리 이게 더 후련하다면서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책임감도 강한데다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있어서 횟집 주방보조 일을 하면서도 절대로 임대로 가게는 차리지 않고 돈을 완벽히 모은 다음에 하겠다고 할 정도. 결국 그 꿈을 이루자 횟집주인도 네가 해낼 줄 알았다고 대견해 한다.

횟집 주방보조 일을 하면서 회뜨기 기술을 익혔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조갈현의 언질로 급매로 내놓은 횟집을 인수하였는데 마침 거지녀의 개를 죽인 사건으로 위자료를 물어내느라 잔금을 까먹게 되고 계약금을 놓칠 위기에 처하자 포기하기 싫은 마음에 사채를 썼는데 횟집 주인의 조언이 맞았는지 통 손님들이 몰려들지 않고 간신히 모은 손님들도 이전에 장사하던 사장에게 원한관계가 있는 사람이 술 먹고 가게에서 깽판을 치는 바람에 흉흉한 소문이 나서 그나마 남아있던 손님들까지 발길이 뚝 끊기는 등 악재만 실컷 겪게 된다.
당연히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 못해서 여러가지로 린치를 당하게 되는데 실컷 두들겨 맞고 홍수로 물이 불어난 개천 다리에 매달려서 고문을 당하기도 하는 등 일반 남성도 견뎌내지 못할 일들을 실컷 당한다. 조갈현의 조언으로 횟집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서 목돈을 벌지만 두 달 만에 경찰 신고를 받아 그 죄로 벌금형에 처해져서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사채업자에겐 트럼통에 갇혀서 언덕길에 통째로 굴러떨어지는 등 더 이상 버텨낼 수 없는 고문을 당하자 차라리 죽여달라고 하지만 사채업자의 의뢰로 살인청부일을 하게 되는데 돈을 빌린 한 기러기 아빠가 보험을 든 것을 이용해서 대신 죽여줘서 보험금을 타내게 만들어 달라는 임무를 맡는다. 더 물러설 곳도 없던 은수는 일을 수락하면서 기러기 아빠를 살해하면서 정신적 충격으로 구토를 하지만[2]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사건의 배후를 알아내고는 절망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남에게 휘둘려지는 이 상황에 분노를 느끼게 되어 아예 자신을 파멸시킨 모두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전부 혼자의 힘으로 연쇄살인을 하게 된다. 누구든 작은 은수를 건드리면 좆되는거야 싸움실력과 임기응변 능력도 상당해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결국엔 모두 제압한다.


연쇄살인범이라고 해도 범죄자라고 비난하는 댓글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는 작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은수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입을 열려고 하질 않는다. 피해자들이 워낙 동네 사람들로부터 원한관계가 강했고 은수가 어떤 식으로 삶을 힘들게 살아왔고 어떤 식으로 무너져왔는지를 독자들이 함께 지켜본 전개 방식이라 살해당한 피해자들을 오히려 욕하는 댓글들이 압도적이었다. 애초에 은수가 죽인 사람들도 무고한 사람이 아닌 죄다 범죄자들이라.. 그나마 은수한테 린치를 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범죄자가 한 명 있는데 그 사람이 제임스. 그는 자신의 조직 형님을 위해서 은수를 제거할 목적이었을 뿐, 은수에게 직접적으로 통수를 친 인물이 아니라 복수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죽일 기회가 있음에도 살려줬다.[3]


결국 모든 복수를 끝마치고 해외로 밀항도주를 하는데 은수는 한 때 절친이었던 피해자[4]들을 회상하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다며 통한의 눈물을 흘리지만 결국 뭘 선택하든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면서 후회를 접어버리고 앞만 보며 달려간다.


딸은 뒷탈을 걱정해서 돈 3천만원을 준비한 후 고속버스를 태워서 남편 쪽에 맡겼다. 그런데 남편이 워낙 생활력이 떨어져서 돈을 줘도 제대로 관리를 못할 것 같아 보인다.


정의로운 인물이지만 의외로 싸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횟집에서 회치기 연습을 하면서 살아있는 것을 저밀 때 그 베는 감각에 대한 쾌감이 좋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총이나 다른 무기를 쓰는 것보다 회칼로 부분부분 회뜨듯이 절단을 내는 게 살인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능숙했다. 게다가 조갈현과 제임스는 항상 진은수가 뭔 짓을 당해도 눈빛만은 살아있는 걸 보고 꺼림찍하다고 생각했었다.


3.2. 2부[편집]


조선족으로 위장해 중국으로 건너갔을 거라고 생각한 제임스가 경로를 추적하지만 배에서 내린 명단도 없고 실종된다. 사실 중국에 들어가봤자 도중에 죽을 건 뻔했기 때문에 중간에 바다에 뛰어내려 살아남은 후 정글을 헤치고 난민선을 옮겨 타는 등 홍콩,동남아, 괌 등을 거쳐 청부 폭력업을 하며 지속적인 신분세탁으로 진 우에노라는 일본인으로 위장하여 다시 신분세탁을 하여 미국 시민권을 얻어낸다. 제임스는 거래처 사장과 계약 도중 사시미칼을 잘 쓰는 여자라는 단서를 듣고 한 눈에 진은수인 것을 알아채고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진은수는 시민권을 얻어낸 후 청부폭력에 손을 떼고 딸 민채희를 데려와 클로이 우에노라는 이름으로 위장시켜 스시집을 운영하며 산다.
그러나 과거 살인 행위에 대한 PTSD 증세로 하루하루를 불안 속에 살아가고 누군가가 들이닥칠 것을 걱정해서 민채희를 해 떨어지면 반드시 집에 들어오라고 하는 등 지나친 과보호를 해서 모녀사이에 갈등관계를 보인다. 민채희가 체조학원에서 마치고 돌아온 중에 실종되자 불안해 하면서 기다리기만 하는데 때마침 제임스가 집에 들이닥치자 자동으로 칼을 꺼내들어서 무조건 휘두르고 본다. 제임스는 민채희가 납치됐다는 소식을 알리러 왔을 뿐이었고 그 상황에 멘붕하여 프라이드 축제의 중심에 있는 비밀 조직으로 제임스와 함께 위장 침입한다.
민채희를 납치한 조직은 겉으로는 채식주의에 LGBT를 지향하고 과일쥬스를 파는 사회적 기업인 척 하지만 실상은 마약, 청부살인, 매춘, 도박, 몰카 포르노 제작 판매 등 각종 암적인 일을 다양하게 하는 대규모 조직이었고 아동포르노 제작을 위해 민채희를 납치했었다.
섹스클럽에 SM 여왕님으로 위장 침입한 진은수는 기절한 채 실려가는 민채희를 발견하고 필사적으로 달려가면서 샌프란시스코 한 가운데서 카 추격전까지 벌이는 등 별 짓을 다 한다. 이쯤 되면 은수가 공부 빼고 안해본 게 뭔지 궁금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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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론 부자지만 진은수 한정 호칭은 거지.[2] 사실상 자살이었다. 기러기 아빠는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면서 미리 죽기 전에 들을 음악까지 준비했었다.[3] 이때의 자비가 2부에서 은수에게 큰 도움으로 돌아왔으니 결국 본인의 선행이 본인을 구한 셈이다.[4] 은수의 통수를 치고 가해자로 돌아섰던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