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잊지마

최근 편집일시 :




진짜 진짜 잊지마 (1976)
Never Never Forget Me
파일:76-084_%EC%A7%84%EC%A7%9C%EC%A7%84%EC%A7%9C%EC%9E%8A%EC%A7%.jpg
감독
문여송
각본
서인경
제작사
동아수출공사
기획
조천석 , 강범구
촬영
홍동혁
조명
최의정
편집
현동춘
음악
윤채현
출연
이덕화, 임예진
상영일자
1976.02.16
개봉극장
허리우드
관람인원
66,372명

1. 개요
2. 등장 인물
3. 줄거리
4. 이모저모
4.1. 원본



1. 개요[편집]


임예진, 이덕화 주연의 하이틴 영화. 이 영화의 성공으로 임예진은 당시 청소년의 아이돌이 되었다.


2. 등장 인물[편집]


파일:Screenshot_2018-01-15-16-40-31.png
  • 김영수(이덕화): 아버지를 잃고 형수를 둔 형 밑에서 자라고 있는 인물. 학교에서 태권도부에 속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착실하다. 기차를 타다 만난 한정아에게 반해서 형의 반대와 정아를 좋아하는 퇴학생 병철이의 방해를 무릅쓰고 정아와 사귄다. 그러나 형의 이사로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되어 반강제적으로 정아와 떨어지지만 정아를 그리워하며 정아의 집에 다시 찾아가지만...

파일:Screenshot_2018-01-15-16-40-22.png
  • 한정아(임예진): 혜인여고의 학생. 어머니 없이 언니를 엄마삼아 사는 여학생. 비교적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영수가 살던 목포로 이사를 와서 영숙을 유일한 친구삼아 살고 있다. '사람은 왜 죽는가' 따위를 상상한 적도 있다고 한다. 자기에게 호감을 가진 영수와 부모 중 한분이 안계신다는 공통점으로 친해지고 나중에는 사귀게 된다.


3. 줄거리[편집]


정아와 영수는 기차로 통학을 한다. 정아를 기차에서 만난 영수는 정아에게 호감을 키운다. 이런 모습을 본 영수의 친구 상도는 영수에게 상사병을 고치겠다면서 드롭킥을 날리고, 둘은 싸우게 되어 담임에게 혼이 난다.

파일:Screenshot_2018-01-15-18-49-37.png
파일:Screenshot_2018-01-15-18-49-47.png
어느 날, 정아는 목포역에서 기차를 놓칠 뻔 한다. 이런 정아를 보고 영수는 기차에 태워주지만 문에 매달려서 타게 된다. 영수는 본인의 모자를 날려먹고, 자기의 모자를 찾기 위해 기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본 정아는 자기도 모자를 찾아주겠다고 한다. 모자를 찾으며 둘은 레일 위를 걸으며 서로를 알아간다. 정아는 어머니없이, 영수는 아버지없이 자랐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정아는 전학생으로, 영숙을 제외하고는 친구가 없다. 결국 모자는 찾지 못하지만, 둘은 친구를 하자고 하며 말을 놓는다.

집으로 돌아온 영수는 형에게 혼이 난다. 성적이 형이 원하는 성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형은 영수보고 여학생 뒤꽁무니나 따라다니냐고 의심을 하고 영수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대답한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같이 기차로 통학한 정아와 영수는 퇴학생 집단을 만난다. 그들은 배가 아픈척을 하며 다른 학생들의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 그러다 병철이라는 퇴학생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는 정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정아는 그를 싫어한다. 병철은 정아에게 연애편지를 던지지만 영수는 병철이 정아에게 준 연애편지를 읽으며 모욕을 준다. 그 연애편지의 내용은

사랑하는 아무개야.
난 요즘 너 때문에 밥도 먹기 싫어졌어. 칠판에 글씨도 잘 안보인다구. 한번만 만나줘 꼭 할 얘기가 있어.

이것을 그대로 읽어주며 면박을 준다. 정아는 학교 끝나고 만나자고 한다. 그러나 영수는 병철 일당에게 맞게 되고, 학교에서도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같은 학교 학생에게 또 맞게 된다.

영수는 정아에게 잃어버린 모자를 받게 된다. 정아는 영수에게 모자를 씌우고 교련 구호를 외치며 놀고, 이후 정아의 친구 영숙, 영수의 친구 상도와 2:2데이트를 한다. 상도와 영수는 여자 둘이 보는데 노상방뇨를 하겠다고 하면서 멀지 않은 곳에 노상방뇨를 하는 등 부끄러운 모습도 보여주며 재밌게 논다.

파일:Screenshot_2018-01-15-18-53-14.png
정아는 영수를 자기 집에 초대하고, 정아는 영산포역까지 배웅해준다. 영수는 정아의 언니[1]와 테니스를 하고 음치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하는 등 재밌게 논다. 그러나 정아의 아버지가 집에 도착하자 영수는 긴장한다. 이전에 정아가 자기의 아버지에 대해 여러 무서운 이야기를 해 줬기 때문. 정아의 아버지는 6.25 전쟁 시절 중대장으로, 월남전에서는 연대장으로 참전하여 지금은 농협의 지점장으로 있었기 때문. 영수는 정아의 아버지를 만나기 무서워하지만 정아의 설득으로 정아의 아버지를 조우한다. 예상대로 정아의 아버지는 영수에게 여러 교련 과목을 상기시키는 구호를 외치며 영수를 잔뜩 긴장시킨다. 그러나 아버지는 영수가 맘에 들었던지, 영수에게 자기 집에 놀러올 수 있는 권리를 준다.

파일:Screenshot_2018-01-15-18-56-50.png
정아의 언니는 정아에게 재밌는 얘기를 한다. 자기의 첫사랑이 있었는데, 자기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월남전에 참전했다. 그는 전쟁이 끝나면 만나자고 했고, 그가 자기의 아버지에게 딸을 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사람이 바로 지금 정아의 약혼자이었던 것. 정아의 언니는 약혼했다는 사실만 알려줬지 누구랑 약혼했는지 말을 안해서 정아는 언니의 약혼자가 누군지 몰랐던 것. 한편 영수는 집에서 정아의 사진을 보다가 형에게 걸려 두들겨 맞다가 형수의 제지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렇지만 이후에도 데이트는 지속되었고, 데이트를 하던 곳에서 정아는 강가의 나무에 걸린 풍선을 따 달라고 한다. 영수는 풍선을 따다가 물에 빠져버린다.

그러나 영수의 사랑을 방해하는 걸림돌은 더 큰 데 있었다. 정아가 다니던 학교의 학생과 영수의 뒷자리에 앉았던 학우가 서로 바다 지평선 끝까지 보트를 타고 가다가 죽어버린 것(...). 이 사건으로 학교는 더더욱 이성과의 교제를 통제하게 된다. 또 병길이 정아를 빼앗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상도에게 듣는다. 결국 사건은 터진다. 상도와 영수가 수업 시간을 알리는 종을 치고도 들어가지 않았고, 이는 교련 선생에게 발각되었다. 교련 선생은 담배냄새가 나는 상도 때문에 소지품검사를 한다. 그러다 정아가 영수에게 쓴 연애편지가 발각이 되면서 담임에게까지 사실이 알려진다. 담임은 정아에게 편지를 돌려주라고 하고 더 이상 영수를 추궁하지 않는다.

병길은 또 다시 정아와 영수가 데이트하는 곳에서 치근덕거리자 영수의 제지로 병길은 떠난다. 그러나 정아는 눈물을 흘리며 때려달라고 한다. 한편 영수는 집에서 한 가지 소식을 듣는다. 영수의 형이 집을 팔아 서울로 이사가게 된 것.[2] 정아의 언니도 결혼을 하게 되었고, 정아의 남편은 영수보고 제수라고 부른다. 영수는 정아에게 서울로 떠난다고 하자 정아는 언니도 떠났다면서 영수보고 서울에 가지 말라면서 루즈가 번진 얼굴로 눈물을 흘린다. 밖에서 병길 일당은 보고 있는 채...병길은 영수를 찾아와 학기말 시험 전에 둘이서 담판을 짓자고 한다. 그러나 영수는 병길을 때려버린다. 그러나 병길 일당은 여기서 끝내지 않고 영수의 친구들과 시험 끝나고 한번 더 붙자고 한다. 상도는 이 사실을 영수에게 말하지만 이전에 정아가 싸우지 말라고 당부한 사실 때문에 싸우지 않겠다고 한다.

파일:Screenshot_2018-01-15-19-46-03.png
정아와 영수의 사랑을 방해하려는 투서 때문에 정아와 정아 담임, 영수와 영수 담임 이렇게 4명이서 만남을 가진다. 원래 4명이 만남을 가지는 시각에 영수 패와 병길 패가 싸우기로 했지만 영수는 선생들과 정아의 만남을 위해 영수 패와 병길 패가 있던 곳에 잠깐 얼굴만 비추어 상도에게 떠나겠다고 하며 다시 선생들에게 있는 곳에 간다. 선생들은 학생들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결국 학생은 공부가 중요하다면서 둘의 사랑을 말린다. 그러나 둘의 의지는 확고했고, 선생들은 우리 선에서 끝내겠다고 하며 오늘의 만남을 비밀로 하자고 한다. 그러는 동안 영수 패는 병길이 일당을 두들겨 패 버리고, 경찰까지 불려 나간다. 그런데 경찰들은 영수 패가 싸웠던 곳에 영수는 어디 있었냐고 묻지만 4명이서 만났다고 할 수 없던 상황에 망설일 때 영수의 담임이 모든 사실을 밝힌다. 연애가 금지되던 상황에서 정아와 영수의 연애 때문에 각각의 담임들까지 만났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었다. 이 때문에 학교장회의까지 열리지만 영수의 담임은 자기의 교육관을 밝히며 자신을 변호한다.

이제 영수가 이사가기 얼마 남지 않은 때, 둘은 사진도 찍고 도시락도 먹고 산책도 가며 슬퍼한다. 이사가기 전날, 정아는 키스를 시도하지만 순진한 영수는 피하다가 급기어는 덮치려고 하나 실패하고 정아는 비오는 날 밖에 뛰어나간다. 영수도 같이 나가 사랑을 맹세하고 그렇게 정아는 기차역까지 나가 영수를 배웅해준다.

파일:Screenshot_2018-01-15-19-39-12.png
어른이 된 영수는 정아의 집에 찾아가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정아가 악성 폐렴으로 죽은 것. 영수는 정아의 제사를 지내주는 불당에서 정아의 죽음을 슬퍼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4. 이모저모[편집]


76년 진추하 주연의 사랑의 스잔나송재호, 유미나 주연의 여자들만 사는 거리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 당시에는 전국상영 대신 재상영이 이루어졌고 진짜진짜 시리즈는 여러 차례 재상영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로 임예진은 정말 꿈이 있다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유지하지만, 성인배우로는 완전 폭망해 버리며 자신의 인기를 2세대 트로이카 여배우에게 넘겨줄 수 밖에 없었다.

감독인 문여송은 이 영화나 진짜 진짜 좋아해로 흥행 대박을 거둬들이며 1980년대까지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혼 및 여러 문제로 사라졌다가 2009년, 만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임예진과 이덕화는 후속작인 진짜 진짜 미안해와 TV드라마인 사랑과 야망에서 다시 호흡을 맞춘다.

4.1. 원본[편집]


일본에서 1964년 제작, 개봉된 17살의 이 가슴에(17歳のこの胸に)를 표절하였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8 03:01:06에 나무위키 진짜 진짜 잊지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28세의 골드미스. 이를 들은 영수는 신경질이 대단할 거라고 생각한다.[2] 이 날 정아가 영수의 집에 찾아와서 싸우지 말라고 저번 말을 취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