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피짐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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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피짐피
Gympie Gympie


파일:짐피짐피.jpg

학명
Dendrocnide moroides
A. Cunn., 1819
분류

식물계(Plantae)
분류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진정쌍떡잎식물군(Eudicots)
장미군(Rosids)

장미목(Rosales)

쐐기풀과(Utricaceae)

Dendrocnide

짐피짐피(D. moroides)
1. 개요
2. 특징
3. 처치
4. 일화




1. 개요[편집]


호주 북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자생하는 쐐기풀과 식물. 무시무시한 독초로 악명이 높다.


2. 특징[편집]


언뜻 보기엔 평범하지만 잎에 이산화규소[1]로 이루어진 가시가 붙어있고 그 가시에는 독이 묻어있어 만졌을시 가시가 피부에 박혀 보통의 경우 수일 내에 완화되지만 심한 경우 수주~수개월 동안 끔찍한 고통이 계속된다. 그래서 별명이 만지면 자살한다는 뜻의 '자살식물'

원리는 주사기 바늘같은 섬모 조직과 내부에 가득찬 독소, 그리고 부러지기 쉬운 섬모의 구조다. 지나가면서 스치기만 해도 잔털이 부러지면서 피부에 다닥다닥 박힐 정도로 약하며, 섬모의 끄트머리는 속이 빈 모세관 형상이라 섬모의 뿌리 부분에 고여 있는 독소가 관을 타고 체내로 침투하게 된다. 피부 또는 체내로 침투한 섬모조직은 만지는 등의 물리적 자극 및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 때마다 독소를 몸으로 흘려보낸다.

1963년 한 야생동물 보호관은 얼굴과 몸에 나뭇잎이 닿은 후 2~3일 동안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느꼈고 일은 물론 잠도 잘 수 없었다. 2주까지 계속해서 고통에 시달렸으며, 이후 2년까지 찬물로 샤워할 때마다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고 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만약 잎을 털어내는 등 섬모 조직을 물리적으로 뽑아내면 섬모가 공기중에 날아다니게 된다. 몇시간까지 날아다니는 섬모조직을 호흡기 등으로 흡입하게 되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짐피짐피를 몇년동안 연구하던 학자는 식물을 연구할 때마다 눈물과 재채기 등 알러지 현상이 발생하고 며칠 동안 인후염에 시달려야 했다.

잎사귀를 화장지로 사용했다가 자살했다는 등 무시무시한 일화가 있으나 실제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손으로 잎사귀를 따자마자 통증을 느꼈을 것이다.) 말이 잎사귀에 닿았다가 미친듯이 날뛰는 바람에 총으로 쏜 기록은 있으며, 현재까지 짐피짐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1922년 한 건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3. 처치[편집]


깨지기 쉬운 가시의 구조 때문에 데운 왁스나 테이프로 가시를 제거해야 한다. 가시 제거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독의 경우에는 증상 완화를 위해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항염증제의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4. 일화[편집]


한 군인이 이것으로 볼일을 해결하려다가 자살한 사건도 있다고 한다. 진위여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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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리의 주성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