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무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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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무른 자
일어명
爛れ続けるもの
영문명
Ceaseless Discharge
보스 정보
등장지역
데몬 유적
아이템
인간성
귀환의 뼈

체력
4200(1회차 기준)
소울
20000소울(1회차 기준)
BGM - Ceaseless Discharge


1. 개요
2. 공략
3. 기타



1. 개요[편집]


데몬 유적 도입부에 존재하는 보스로 이놈을 잡아야 데몬 유적의 진행이 가능해진다. 온몸이 용암으로 이뤄진 거인처럼 생겼는데 처음엔 비선공 상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구석에 있는 한 여성의 시체에서 흑금사 세트를 입수하면 플레이어를 갑자기 공격하기 시작.

몸에서 흘리는 용암탓인지, 혹은 거대한 몸체로 용암 속에 들어가 있어서인지 짓무른 자의 존재로 인해 용암의 수위가 높아져 있다.

사실 싸우지 않고 지나갈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체력이 높으며 용암을 지나가야 되는데다가 (제작진이 공인하기를) 버그 수준으로 어려워서 보스를 잡는게 더 쉽다.


2. 공략[편집]


내성
물리
315
마법
220
화염
면역
벼락
252

면역
맹독
면역
출혈
면역

덩치만큼이나 파워가 강해서 공격 한두 방에 체력 낮은 캐릭터는 즉사할 정도. 거기다가 공격도 여의치 않아서 마법의 경우는 잘 통하지도 않고 근접전으론 공격할 방법이 짓무른 자가 좁은 통로에 있는 캐릭터를 공격하기 위해 팔을 내리치고 난 다음의 경직 동안에 공격하는 정도다. 게다가 팔의 공격판정이 너무 넓어 한 대 때리러 가기도 빠듯하다.

하지만 흑금사를 먹고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입구로 돌아가면 짓무른 자가 쫓아오다가 벼랑에 매달리게 되는데 이때 팔을 3~5번 정도 공격하면 떨어져 죽는다. 정확히는 짓무른 자가 팔을 후려쳐 용암을 뿌리는 공격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계단을 통해서 입구로 향하면 짓무른 자가 점프해서 쫓아와 벼랑에 매달린다. 다만 매달릴때 팔에 공격판정이 존재하므로 주의. 이때 잡는 벼랑아래는 그냥 나락이라 이후 벼랑을 붙잡은 팔을 몇번 공격하면 짓무른 자가 추락사한다.

만약 첫 전투때 끝내지 못한다면 재전투시 상당히 애로사항이 꽃핀다. 흑금사를 이미 먹은 상태라 낙하 패턴이 사라지고 진입과 동시에 보스 또한 전투 상태로 돌입하기 때문인데 거리를 벌리면 가드불가에 진입로 넓이 정도의 화염공격을 한다. 이 패턴은 장거리 패턴이기 때문에 시작과 동시에 뛰어 계단 부근 까지 간다면 한번만 쓰거나 혹은 쓰지 않는다. (뒤의 공터로 달려가도 다른 공격이 닿지 않는 범위면 바로 이 화염공격을 쓰니 계단 부근에서 싸우는게 그나마 낫다.) 다만 엄청난 범위의 보스 공격을 그대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어렵긴 마찬가지. 그러므로 첫 전투때 죽이는 것에 실패했다면 그 다음부턴 우선 들어가자마자 흑금사 세트를 주웠던 시체쪽으로 냅다 뛴 후, 시체 앞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입구쪽으로 달려가면 된다. 그러면 첫 번째 도전때처럼 절벽에 매달리는데 그때 몇번 때려주면 떨어진다.

굳이 험난한 길을 걷고자 한다면 계단 옆의 뒷길을 사용해서 바위 뒤에서 회복을 하거나 견제를 해가면서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쉽게 잡는 두번째 방법으로 계단 쪽 뒷길에서 화살 꽃꽂이를 해줘도 된다. 이쪽 방향에서는 공격이 닿는걸로 생각하는지 화염을 쏘는 대신에 손으로 내려치는 공격만 시도하는데 정작 공격은 닿지 않는다. 다만 시체 쪽 방향 길에서는 가차없이 화염 공격이 나오므로 요주의. 결국 어느쪽이건 정공법은 새로운 난이도를 개척하는 행위라 가능하면 첫진입시에 끝내는게 나은 편이다.

아니면 그냥 옷을 줍지 않고 원거리 공격으로 전투를 유도하자. 이경우 패배해 다시 보스전 존으로 들어가도 전투가 바로 시작되지 않는다. 벼랑에서 떨구기가 훨씬 낫지만 이걸 할 자신없이 그저 피하고 때리기로 승부를 내고 싶다면 시도해보자.

어느 정도 운과 실력이 받쳐준다면 정면승부가 불가능하지는 않다. 첫 시도때 공략 실패를 했다면 일단 진입하자 마자 계단 아래 평지로 뛰어가서 불공격 2~3회 정도 버티면(방금 얻은 흑금사 세트를 추천. 화염 내성이 높다.) 그 이후로 근접공격을 시도해온다. 휘두르기와 내려치는 패턴을 갖는다. 공격 모션이 커서 타이밍만 익힌다면 굴러서 피하는 것이 어렵진 않다. 특히 휘두르기의 경우 계단 경사를 이용하면 쉽게 피할 수 있다. 꽤 자주 휘두른 뒤에 내려치는 공격을 연속으로 하고, 가끔 내려치는 공격도 2회 연속으로 하니 주의할 것. 공격 뒤에 딜링 타이밍이 넉넉 하니 최대한 많은 대미지를 주도록 하자. 공격한 팔을 때리거나 마법사 또는 태양의 전사인 경우 본체를 직접 쳐도 된다. 근데 록온을 할 경우 머리 부근을 조준하기 때문에 가끔 마법이나 뇌창 등이 사정거리가 닿지 않으니 록온을 하지 말고 그냥 화면을 몸쪽에 대고 쏘는 것이 좋다. 혹시 공격을 맞았다 해도 살아 있다면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기에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된다. 운이 필요한 부분은 바로 무차별 찍기 패턴 때문이다. 공격이 언제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안맞도록 빌어야 한다.

사실 실력만 있으면 정정당당히 맞붙어도 시간만 걸릴뿐 그리 어렵지는 않는 보스다. 근접캐 기준으로 보스한테 적당히 붙어주기만하면 브레스패턴은 일절사용하지 않고 팔을 내리치거나 휘두르기만 하는데 모두 충분한 선딜레이가 있기때문에 좌나 우로 구르기만 잘해주면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딱 한가지 주의할점이 있는데 아주가끔재수가 없으면 보스룸에 진입하고 계단을 오르기도전에 브레스를 뿜어서 붙기전에 죽을수가 있다.

어떤 방법을 거치건 보스를 클리어하면, 최하층의 용암들이 사라지면서 드디어 다음 구간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짓무른 자를 처치하지 않고, 즉 용암지대를 건너서 진행하는 방법도 존재하긴 한다. 버그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체력과 화염 저항력을 최대한 높이고[1] 저체중 구르기를 연발하며 중간중간에 에스트를 마시면서 넘어갈수도 있다.[2] 다만 짓무른 자를 처치하지 않으면 그 근처의 화톳불이 출현하지 않으며, 이렇게 되면 다음 보스인 화염의 사제를 잡거나, 숏컷을 뜷어 개고생[3]을 한 후에야 다음 화톳불에 도달할 수 있다.

저회차에서는 매달렸을 때 손만 몇대 쳐주면 죽는 호구 보스지만, 고회차로 갈 수록 도망치다가 용암 끼얹기 한대만 스쳐도 풀피에서 즉사할 데미지가 나오므로 신중하게 해야한다. 5회차만 돼도 뒤통수에 용암빔 한 번에 즉사할 수 있기 때문에 패턴 운이 없다면 꽤나 성가신 장기전을 치루게 될 것이다.


3. 기타[편집]


지네 데몬을 죽이면 얻을 수 있는, 용암 피해를 대폭 줄여주는 등나무 숯반지의 설명을 보면 혼돈의 불로 인해 괴로워하는 짓무른자를 위해 자매들이 만들어서 선물해준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짓무른자는 불행히도 그걸 떨어트려서 찾지를 못했고 때문에 지금까지도 괴로워 하고 있었다고. 그리고 짓무른자가 떨어뜨린 그 등나무 숯반지가 지네 데몬으로 화한 것이라고 한다. 즉 짓무른자는 지네 데몬의 탄생에도 본의 아니게 관여한 셈이다.

이외에도 혼돈의 시종인 엔지가 혼돈의 딸의 사정을 설명하며 간접적으로 짓무른자를 언급한다. 혼돈의 딸은 용암거인이 지키고 있는 유적으로부터 도망쳐 나왔다고 하나 자세한건 본인도 알지 못한다고 하는데, 쿠라그와 혼돈의 딸의 상태를 봤을 때 제 3자가 봐선 당연히 짓무른 자와 자매간의 관계를 알수도 없거니와 알 방법도 없기 때문에 짓무른 자를 자매를 공격하려는 거인으로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생긴 엔지의 오해가 설정의 비극성을 더 가중시킨다.

쿠라그나 혼돈의 딸과 마찬가지로 이자리스의 마녀의 자식 중 하나이고, 막내라고 한다. 명확히 성별을 얘기하지는 않지만, 등나무 숯반지의 툴팁에서 "태어날 때부터 용암에 시달린 짓무른 자를 위해서 마녀 자매들이 준 특별한 반지이지만 어리석은 '그는' 그것을 곧바로 떨어뜨려 무서운 지네 데몬이 태어났다" 라고 명시되는 것을 보면 남매들 중 유일한 남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크 소울 리마스터에선 '그녀'로 정정되었으나 리마스터 일본어판에선 그대로 彼(그)라고나오며 리마스터 영문판 역시 "He"라고 적혀있어 다른 언어판들은 여전히 남자로 표기되어있다.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짓무른 자는 불안정한 태초의 혼돈의 화염에 의해 데몬으로 변이해 화염을 몸에 두르고 있지만 그것엔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그래서 몸이 불타고 짓물러서 아프고 괴로워 하는 이미지로 디자인되었다고.[4] 또, 위치해 있는 자리도 그 자리에서 자매들[5]이 있는 유적이 보이게 설정해 두었는데, 자매들을 바라보는 것만이 짓무른 자의 유일한 행복이었기 때문이라고. 비선공 보스이지만, 주인공이 흑금사 세트를 입수하는 순간 공격하는건 그 시신이 자신의 언니(혹은 누나)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옷을 훔치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절벽으로 점프를 하지도 않는다. 쿠라그와 마찬가지로 일단 생각없이 때려잡은 뒤에 설정 뒤적이다 보면 괜시리 불쌍해 보이는 적. 참고로, 좀 무리한 짓을 하면 짓무른 자를 무시한 채 용암을 어떻게든 뛰어넘어서 혼돈의 딸에게 인간성을 먹여서 숏컷을 열 수 있고, 이 경우 짓무른 자를 잡지 않고도 진행이 가능하다.

그리고 모두가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짓무른 자는 게임 내에서 직립보행을 하는 이들중에 가장 거대한 존재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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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지 중에는 방염석의 반지 외에도, 푸른 누석 반지가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 저체력이 되면 누석 효과로 용암 피해가 급감해 에스트 마실 시간 정도는 꽤나 여유롭게 벌 수 있다.[2] 도중에 산양머리 데몬이 하나 있으니, 미리 활이라도 쏴서 처치해두는 게 좋다. 참고로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직접 쏴 맞춰서 잡기보다는, 바로 옆의 낭떠러지를 맞춰 화살 소리로 낙사를 유도하는 게 낫다.[3] 숏컷에 자리잡은 쐐기석 데몬(리젠됨) + 이자리스 안쪽 거의 한바퀴 + 또 용암지대 넘기[4] 잘 보면 흘러내리는 용암 사이로 괴로워서 우는듯한/혹은 비명을 지르는듯한 얼굴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어찌보면 날 때부터 심한 전신 화상에 계속 시달려가며 살아온 셈이다.[5] 쿠라그와 혼돈의 딸[6] 크기 자체로만 따지자면 탐식의 드래곤이 가장 거대하지만 예는 기어다니는지라 높이로써는 짓무른 자가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