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중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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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중락
車重樂


출생
1942년 3월 2일
경기도 경성부
사망
1968년 11월 10일 (향년 26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가족
아버지 차준달, 어머니 안소순
남동생 차중광1945-2020[1]
학력
장충초등학교 (졸업)
경복중학교 (졸업)
경복고등학교 (졸업)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중퇴)
데뷔
1963년 록밴드 키보이스
활동
1963년 ~ 1968년

1. 개요
2. 생애
3. 요절
4. 라이벌이자 친구 배호



1. 개요[편집]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 그의 히트곡이자 상징

대한민국의 가수.


2. 생애[편집]


차중락은 체육인 집안이었다. 아버지가 보성전문학교 마라톤선수, 어머니는 경성여상의 단거리선수였다. 그리고 시인 김수영은 그의 이종사촌이었다. 공교롭게도 차중락과 김수영은 모두 1968년에 타계한다. 차중락도 부모의 육상 체질을 타고 났다. 경복고 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했고, 대학 시절엔 보디빌더로 당시 미스터코리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체육 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 다재다능했던 그는 영화감독을 꿈꾸었던 소년이었고 포스터 그림을 워낙 잘 그려 나중에 화가가 되겠다는 주위의 칭찬도 들었다.

그랬던 그는, 뜻밖에 음악의 길로 들어서는데. 그의 노래를 들은 주위의 칭찬 때문이었다. 그는 그룹 '키보이스' 멤버였던 사촌형 차도균을 따라 1963년에 그룹에 합류한다. 미8군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는데, 이미지가 엘비스 프레슬리와 비슷하다는 얘기를 듣는다.

차중락은 잘생긴 얼굴, 미스터 코리아 2위로 선정된 건장한 체격과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는 감미로운 바이브레이션 창법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철없는 아내’로 솔로로 독립한 그는 1966년 스물 네살의 가을, 그는 이화여대 메이퀸 출신인 애인 옥주라는 여성이 미국으로 떠나버리는 일을 겪는다. 그리고 그 해 엘비스 프레슬리의 《Anything that's part of you》를 번안, 편곡한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는 그가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리는 계기가 된다 이후 동양방송(TBC) 라디오 연속극 주제가 ‘사랑의 종말’의 빅히트로 1967년 TBC 남자 최고신인가수상의 영예를 안고 음악 인생의 정점을 내달렸다. [2]
이런 차중락의 잘생긴 외모, 건장한 체구, 달콤한 노래, 낭만적이며 호탕하고 부드러웠던 성품의 차중락의 일거수일투족은 여성 팬들의 관심사였다. 극성 여성 팬들의 접근이 스캔들로 비추어지고 미8군 시절부터 그를 사랑했던 외국인 여성 알렌의 존재도 정신적인 부담을 안겨주었다.


3. 요절[편집]


결국 건강을 돌볼 수 없을 만큼 바쁜 연예생활과 잦은 스캔들에 시달리던 차중락은 결국 서울 동일극장 무대위에서 뇌막염으로 쓰러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3주간 입원끝에 혼수상태 빠지고 미 8군 공연 시절 부터 열성 팬이던 "알렌"이란 여성과 모친의 정성스런 간호에도 결국 전신마비로 사망하였다. 현재 그의 묘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 공원묘지에 있다. 그가 잠든 망우리공원 묘지엔 사후 20년이 지나도록 이름 모를 팬이 눈물로 씌어진 팬레터와 정기적 행사처럼 갖다 바친 꽂바구니는 장장 20년간 지속되었고 극성스런 팬들의 절절한 성원은 시대적 애잔한 슬픔을 전래해주는 전설의 가수로 남었다.


4. 라이벌이자 친구 배호[편집]



파일:배호 차중락.jpg

당시 그의 라이벌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배호로, 좋은 친구사이였던 차중락과 배호는 가요황금기를 이끌었던 쌍두마차였다. 그룹출신이었던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매력의 트로트와 팝 창법으로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배호는 기혼여성들의 사랑을, 차중락은 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을 정도로 두 사람의 인기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다. 배호와 차중락 모두 젊은 나이에 요절하며 한국 가요계에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 또한 둘의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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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쪽도 가수였으며 방광암으로 사망했다.[2] 차중락 개인이 가장 좋아했던 곡은 <마음은 울면서>와 <철없는 아내>이였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