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토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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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토구아
Tsathoggua
파일:external/www.johncoulthart.com/tsathoggua.jpg
이명
은카이의 수면자(Sleeper of N'kai)
검은 존재(The Black Thing)
조타쿠아(Zhothaqquah)



파일:external/1.bp.blogspot.com/Tsathoggua4.jpg


1. 개요
2. 상세
3. 대중 매체에서의 모습




1. 개요[편집]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사이크라노쉬(토성)에서 지구로 온 그레이트 올드 원이다. 러브크래프트가 아니라 그와 서간으로 교류한 글벗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가 만들어냈다.

혈연상으로는 크툴루하스터의 조카라고 한다. 그러면서, 크툴루 신화 내에서 세계관 최강자아우터 갓 아자토스의 후손이기도 하다. 아자토스로부터 태어난 크삭스클루트가 스스로 기즈구스와 흐지울퀴그문즈하를 낳았다. 크삭스클루트의 자손 중 기즈구스는 암흑성 조스에 사는 이그나근니스스스즈가 단위생식을 통해 낳은 즈스텔젬그니와 관계를 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차토구아다.[1]


2. 상세[편집]


두꺼비 모양의 머리와 짧은 털이 북실북실하게 난 몸, 그리고 나무늘보와 박쥐를 동시에 닮은 모습이라고 한다. 항상 졸린 모습인데 혀를 내밀고 있다. 그래서 송장개구리 신이라고 불리는 모양.

원래는 토성에서 지구로 올 생각은 없었던 듯하지만 어떤 미지의 종족이 지구로 데리고 왔다고 한다. 지구로 왔을 때는 크툴루와 크툴루 스타 스폰들이 미고, 이스의 위대한 종족과 연합해서 올드 원들과 전쟁하던 때였지만 삼촌네를 돕기보다는 북아메리카 대륙 지하에 있는 세계 은카이로 들어가서 자기를 택했다.[2]

그 뒤, 빙하기가 닥치면서 도망친 뱀 인간들이 차토구아를 발견하고는 그를 숭배하기 시작했다. 그때 하이퍼보리아에 있는 부아드레미스 산맥 지하로 자리를 옮겨서 숭배받았으나 아품 자, 이타콰, 림 샤이코스가 연합해서 일으킨 빙하기에 하이퍼보리아가 망하자 다시 은카이로 돌아와서 지금은 은카이에서 수면 중.

그레이트 올드 원 중에서도 신도들을 잘 챙기는 몇 없는 신중 하나로, 제물을 잘 바치고 숭배해주면 마법도구와 지식을 아낌없이 풍부하게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할 때는 도움까지 줬다고 한다. 숭배하는 방법에 반드시 인신공양이 들어가서 문제지. 그런데 자신을 섬긴 뱀 인간이 학살당하는 걸 그냥 지켜보기만 한 걸 보면 잘 대해주긴 해도 결국은 그레이트 올드 원.

인신공양 때문인지 하이퍼보리아에선 차토구아 신앙은 이호운데 신앙에 밀려 금지당했다. 이 신을 섬긴 인물 중 대마법사 에이본이 유명하다. 이 아저씨는 이호운데 신관들이 자신을 사냥하려고 하자 차토구아의 도움으로 애인이랑 같이 토성으로 튀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한다.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숭배하면 인간 제물을 대가로 풍부한 부와 풍년을 내려주었다고 한다.

봉사 종족이자 권속으로는 형태가 없는 자손(Formless Spawn)이라는 종족을 거느린다. '차토구아의 부산물'이라는 이명이 붙은 봉사 종족이자 권속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끈적끈적한 검은 부정형 점액 덩어리 모습인데, 엄청나게 맷집이 세서 죽이기 무척 어렵다. 또한 수많은 형태를 취할 수 있고 엄청나게 유연하여 조그만 틈새 사이로도 스며들 수 있는 먼치킨이다. 인간을 덮쳐서 물고, 찢고, 밟는 방식으로 공격한다.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의 소설 <아삼마우스의 유고(The Testament of Athammaus)>에선 부어미족 범죄자 크니가딘 자움이란 자가 계속해서 참수당하고 부활한 끝에 이것으로 변이, 자신의 목이 잘렸던 광장에서 엄청난 크기로 팽창하기 시작해 하이퍼보리아의 수도 콤모리움을 멸망시켰다.[3] 또한 크툴루의 부름 TRPG에선 차토구아 신앙을 가진 광신도들의 주력 무기로 쓰이기도 한다. 이들 형태 없는 자손들은 두꺼비 석상이 있는 유적을 지키는 수호자 역할을 한다. 어두컴컴한 동굴과 유적 속에서도 조용히 감시하는 것 같인다.

먹을 것을 좋아하는 먹보인데다가 잠꾸러기에 게으름뱅이라서 거의 대부분의 일(음식 구해오기, 적 쫒아내기, 기타 등)은 봉사 종족인 형태가 없는 자손들이 대신한다고 한다.

그리고 혈연 관계가 가장 잘 설명되는 정적인 신이라고 한다. 실제로 서로 대립하는 신도 얼마 없고 자신의 숭배자들에게도 잘해주는 그나마 좋은 신이긴 하다. 거의 대부분의 신이 인간에겐 재앙과 같은 크툴루 세계관에서는 몇 안 되는 의지가 되는 신. 문제는 역시 그놈의 인신공양이다.

아틀락 나챠와 친한 사이다. 인신공양으로 신도들에게서 얻은 인육을 선물로 주기도 한다고.


3. 대중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크툴루의 부름 RPG에서는 신격들 중 가장 높은 체력 재생률을 갖고 있다. 차토구아의 HP가 75인데 라운드당 30의 HP를 회복하기 때문에 한 라운드 안에 못 끝내면 골치아프다. 또한 인신공양과 관련된 시나리오에선 십중팔구 이 분의 신도들이 진상에 있다.

[1] 이는 작가 아서 클라크 스미스의 기준으로 작성된 가계도이다. 실제 러브크래프트는 요그 소토스와 슈브 니구라스의 자식이 누그와 예브이며, 누그에서 크툴루, 예브에서 차토구아가 태어났다고 기술했다.[2] 사실 미고들은 크툴루 스타 스폰과 올드 원의 전쟁이 다 끝나고 크툴루가 르뤼에로 봉인된 후에야 쳐들어왔다.[3] 정확히는 그를 피해 시민과 왕, 귀족들이 도시에서 탈주한 것. 그것 만으로도 엄청난 것이긴 하다. 이후 콤모리움은 금기된 지역이 되었고, 수백 년 넘게 그대로 방치되어 기괴한 식물들이 자라난 원시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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